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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의 우리밀&국내산곡물빵 삼총사.


출시한지는 1년정도 된거같은데 계속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다.


우리땅 강낭콩 찰떡빵.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우리통단팥빵.


다들 크기에 비해 가격이 상당한 편이지만, 재료가 괜찮고 맛이 괜찮다면 충분히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가 고른건! 맛있어 보이는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뚜레쥬르도 옥수수 소보로 있는데 왠지 이게 더 맛나보여.


개인적으로 옥수수빵을 꽤 좋아한다. 고소하고 맛있잖아.


옥수수식빵이나 콘브레드도 좋아하고. 술빵도 좋아함. ㅇㅇ


특히 고딩때는 샤니/삼립에서 나온 봉지빵인 옥수수크림빵을 자주 먹었다.


그거 크기도 크고 옥수수크림이 맛있었거든. 크림양이 적고 빵은 좀 뻑뻑했지만.. 


지금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요샌 안먹어. 맛없어.



어쨌든, 이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크기는 꽤 작다. 무게도 가벼운 편. 75g이니까 보통 봉지빵과 비슷한 정도다.


이 제품의 정식명칭은 '구수한 우리밀과 소박한 강원도 산골 찰옥수수가 만난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강원도 옥수수 설명.



영양성분표. 


바코드가 귀엽다.



당이 필요하니 빨리 먹어야겠어. 빨리 먹을테야.


겉모습은, 옥수수빵답게 매우 노르스름한게 특징이다.


먹음직스러운 노르스름함.


고소한 옥수수냄새와 기름진 냄새가 같이 풍겨져나와서 


시각적 후각적으로 더욱 군침돌게한다.


노오란 소보로는 다닥다닥 꽤 많이 붙어있다.


단단해보이지만 어느정도의 경도일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밑면.


크림이 샌드되어있으니까 뚜껑을 열어봤다.










?











 꽤나 되직한, 떠먹는 플레인요거트 뚜껑 깠을 때 뚜껑에 묻어있는 양과 비슷하다.


연노란색의 옥수수향이 나는 크림.



못참겠으니 바로 베묵.


음...



맛있네잉. 아직 크림도 안나오고 빵이랑 소보로부분만 먹었는데도잉.


먹자마자 입안에서 휘몰아치는 강원도 산간 옥수수님하의 폭풍!


노오랗게 익은 옥수수알갱이를 여기저기 수십개씩 흩뿌리는 동시에, 


녹색 옥수수잎사이로 잘 갈무리되어있는 옥수수 수염을 휘날리며 


강원도 산능성이를 달려내려오는 옥수수가 눈 앞에 아른거린다.


식감은 퍽퍽함은 그닥 느껴지지않고 폭신하고 살짝 쫄깃한 편이다. 부드럽지는 않음.


먹었는데 식감이 좀 쫄깃하길래.


'어엉 뭐여 이거. 찰옥수수라고 이름 붙여놓더니 찹쌀가루나 타피오카변성전분같은거 넣었나?' 라고 의심하게 될 정도.


바로 원재료명 살펴봤는데 그런거 안들어갔네.


소보로는 바삭와작하진 않았지만 눅눅하지도 않았다.


딱 단단한 식감이 느껴질 정도의 식감.


옥수수맛은 빵에서도 나지만 소보로에서 가장 많이 난다.


소보로자체가 옥수수맛의 결정체여. 근데 소보로 너무 달어.




먹어들어가다보니 숨어있던 귀한 몸이신 옥수수크림님이 드디어 등장.



옥수수크림은.. 먹자마자


으엑! 소리가 나왔다.


너무 달아! 달면서... 미끌미끌 느끼하다.


크림에서도 옥수수맛이 나는데, 그보다는 유지맛이 강했다.


미끌미끌 버터크림.


혹여 마가린크림인가 싶어서 재료를 살펴봤더니, 빵반죽에도, 소보로에도, 크림에도 마가린은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


대신 가공버터가 두 번 써져있다. 


식물성유지 비율이 얼마나 되는 가공버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크림은 일단 버터크림이라 불러도 될 듯.


그래도 맛없어. ㅇㅇ 단맛과 옥수수향이 있는데도 식물성유지 특유의 느끼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소보로도 꽤나 달았는데 크림까지 달아서 난감.


고소한 옥수수맛에.. 빵 식감도 좋고 소보로 식감도 좋고 전체적으로 맛있긴했는데


단 맛만 줄이면 좋을 것 같다. 크림도 뭉쳐있는거 골고루 잘 펴발라서 먹으면 괜찮을 듯.


조금 달긴했지만 옥수수의 고소함을 그대로 간직한 맛있는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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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이라면 역시 성심당!

 

한때 부도 위기였으나, 갑자기 베이커리 열풍을 타고 전국에 널리 알려져서 전국구급이 되어버린 빵집!

 

이제는 장사가 너무 잘되서 항상 가게가 꽉차있는 성심당!

 

대전의 다른 오래된 빵집들은 거의 다 망했지만, 성심당은 살아남았다.

 

유명해지고 나서, 대전역에도 성심당 지점이 생겼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다.

 

 

그리 크진 않았다.

 

대전역 매표소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는 쉬운 편이다.

 

사람들이 줄서있는데 오늘은 그다지 사람이 없는 편인듯.

 

맨날 사진보면 엄청 길게 줄서있고 그러던데. ㄷㄷ

 

인테리어는 사진처럼, 옛날 느낌이 나는 벽돌집처럼 만들어놓아서 독특함을 준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다보니 빵도 특정상품만 몇가지만 팔고있었다.

 

노아레즌, 크랜베리 바게트

 

 

땅콩크림빵

 

 

유명한 판타롱 부추빵.

 

 

소보로

 

버터빵

 

 

파이만주

 

 

댕기동자 페스츄리

 

플레인 크로와상

 

 

월넛브레드

 

 

 

팡 오레

 

팡오레.. 내가 아는 팡오레는 우유들어간 빵인데 이건..

 

옥수수들어간 빵이네 ㄷㄷ

 

 

토요빵

 

이것도 유명한 녀석. 그리고.. 개인적으로 튀김소보로와 판타롱부추빵보단 더 좋아하는 녀석.

 

 

 

우리밀 찹쌀 달쫀이

 

 

우리밀 양파빵

 

 

까망베르

 

 

먹물크림치즈빵

 

 

밤고구마브레드

 

 

모카빵

 

 

모카마롱

 

 

스테이크빵

 

 

그릴소세지 롱소세지

 

 

보름달 호두 찰떡

 

우리밀 찹쌀 방망이

 

미녀와 야수

 

 

해바라기

 

 

진열대 풍경.

 

저 안쪽에서는 수많은 제빵인들이 쉴틈없이 빵을 만들고 있었다.

 

 

반대쪽 진열대.

 

 

 

내가 구매한건, 빵오레.

 

예전에 안스베이커리의 옥수수 베이글을 먹을 때 썼던 것처럼, 옥수수빵 좋아하는 편인데다가,

 

빵오레라는 이름인데 옥수수가 들어가있어서 구매해봄 ㅋㅋ

 

 

성심당의 팡오레.

 

가격은 1500.

 

 

그냥 비닐봉지인줄 알았는데, 인쇄가 되어있었당.

 

성심당.

 

 

위쪽에도 인쇄되어있음. 고급스러운 디자인.

 

게다가 유산균 발효시켜 반죽한 정직한 빵입니다. 라는 문구는 빵을 먹으려고 봉지를 딱 여는 사람들에게

 

성심당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수 있을 듯.

 

먹기 직전에 상기시켜서 빵을 더 편안하게 먹도록 유도하고.

 

 

두둥.

 

딱봐도 옥수수맛이 날듯한 빵이 등장.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보다 아주 살짝 큰 정도다.

 

그냥 일반적인 콘브레드랑 비슷한 크기?

 

 

옥수수알이 반죽에 많이 섞여있는 듯.

 

요렇게 삐져나와있는 애들도 많다. ㅎㅎ 귀엽네

 

 

윗면에는 계란물이나 우유를 바른 듯 광택이 돌고있당. 먹음직먹음직

 

 

그리고 가운데 갈라진 부분에는 하겔슈거가 뿌려져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빵에 포인트를 줌.

 

갈라진 틈 사이로는 옥수수알도 몇개 보인다.

 

 

칼로 가르려다가.. 옥수수빵이다보니 왠지 손으로 갈라야 할 것 같아서 ㅋㅋ 손으로 갈라봄!!

 

오오!!

 

예상한대로 샛노란 옥수수빵의 단면이 등장.

 

 

 

 

내부는 꽤 촉촉하다.

 

퍽퍽한 옥수수빵이 아냐!

 

왠지 이름처럼, 우유가 들어있을 법한 빵이다.

 

냄새는 고소한 옥수수냄새가 나지만, 그리 강하진 않은 편이다.

 

 

시식!

 

베어먹자마자 옥수수가 보임. 굿

 

입 속에서도 옥수수가 하나 씹힌다.

 

빵은 옥수수빵 답지않게 매우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이다.

 

옥수수맛은 강하지 않지만, 뭔가 옛날 느낌스러운 그 옥수수빵맛이 느껴져서 정겹다.

 

옥수수 알갱이도 말라비틀어진 그런 건옥수수 알갱이가 아니고, 신선함이 느껴지는, 오동통한 옥수수 알갱이다.

 

 

이름이 팡 오 레인 만큼, 우유가 들어가있으리라.

 

그래서 맛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져서, 옥수수맛도 조금 연하게 느껴지는 것일테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의 식감, 살짝 진한듯한 크러스트 색이 나타났을 것 같다.

 

살짝 유분이 느껴지긴 하는데 그다지 기름지지도 않음.

 

단 맛은 적당하다.

 

적당한 달달함도 맘에 들었음.

 

 

옥수수빵이 퍽퍽하다는 편견은 버려!

 

옥수수의 고소한 맛은 그대로 유지한 채, 신선한 옥수수알갱이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는,

 

부드럽고 촉촉하고 그다지 달지 않아 더욱 맛있었던, 정겨운 느낌의 옥수수빵 성심당의 '팡오레'였다.

 

by 카멜리온 2013. 8. 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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