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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는 '레프쿠헨'이라고 하는 빵집은 총 5군데가 있는 듯 하다.

 

근데 이게 또 두 종류로 나뉨.

 

일단 임의대로 레프쿠헨A, 레프쿠헨B라고 부르기로 하자.

 

무슨 말이냐하면, 5곳중 세 군데의 매장은 '레프쿠헨A'에 포함되고, 나머지 두 군데의 매장은 '레프쿠헨B'에 포함됨.

 

'레프쿠헨A'는 판암동, 중리동, 도마동 세 곳에 매장이 있고, '레프쿠헨B'는 반석동, 신성동 두 곳에 매장이 있다.

 

A,B 이 둘은 아마 서로 관계없는 듯.. 이름만 같고..

 

일단 이번에 볼 레프쿠헨은 레프쿠헨A라고 부른 레프쿠헨이다.

 

 

도마동의 레프쿠헨.

 

작은 빵집이다. 인테리어는 푸르스름한 색의 나무로..

 

매주 토요일 전 품목 20%할인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운좋게도 내가 이 곳을 방문했던 날은 토요일.

 

 

6시가 다되어가는 토요일 오후라 빵은 별로 안남아 있었다.

 

 

머핀, 카스테라

 

 

파운드, 누네띠네

 

 

파운드

 

 

스테이크피자빵 커스터드크림치즈 갈릭크림치즈

 

 

호두나무 어니언베이글

 

 

슈크림빵 크림빵 꽈배기 초코파이

 

 

단팥빵 완두앙금빵 소보로

 

 

호두타르트, '메론롤'

 

응?? '메론롤'???

 

처음 보는 제품이다.

 

그냥 작은 롤케이크같은 빵인데, 2000원이고.. 멜론이 들어가있다고 해서 장바구니 담기 완료.

 

 

그리고....

 

레프쿠헨에서는 멜론빵도 팔고 있었다!!! 오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멜론빵을 발견!!

 

즉시 멜론롤이 뒹굴고있는 장바구니 속으로 덩크슛!

 

 

OK캐쉬백 가맹점이다. 세스코에도 가입되어있어 청결하게 관리중인 듯.

 

가게 자체는 그리 크진 않았지만 아늑하고 좋은 느낌이었다.

 

투박한 동네빵집의 제품들도 많지만 독특한 제품도 좀 있었음. 다만 제품 레벨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개성적인 제품들.

 

 

레프쿠헨의 봉지.

 

멜론롤(발음 힘드네;;) 2000원 + 멜론빵 1000원을 20% 할인받아서 2400원에 구매.

 

 

판암동, 중리동, 도마동 세 곳에 가게가 있는 듯.

 

내가 처음으로 갔던 곳이 판암동의 레프쿠헨이었는데, 없어진 것 같다.

 

이번에 간 레프쿠헨은 도마동에 있는 매장.

 

 

자! 이게 바로 레프쿠헨의 멜론빵이다.

 

크기는 보통 과자빵의 크기.

 

 

근데 이제까지 본 멜론빵과는 다르다!!

 

딱봐도 달라!

 

무늬는 분명 멜론빵의 그것이지만, 만져보니 위의 부분은 전부 빵이야! 쿠키가 없어!

 

 

가까이서 보니..

 

멜론빵의 무늬를 낸 방법은, 빵 위에 커스터드크림을 짜서 구워 낸 듯하다.

 

근데 보통 커스터드크림은 아니고 보통 커스터드크림보다 묽은 커스터드크림 같다.

 

크렘 앙글레즈까지는 아니고.. 그냥 조금 묽은 정도.

 

물론 쿠키부분이 없다보니 이 멜론빵에는 설탕도 뿌려져있지 않다.

 

 

밑면.

 

조금 색이 진하긴 한데 괜찮.

 

쿠키가 없으니 감싸진 모양도 없다. 온리 빵.

 

 

이 빵은 반으로 가른 후에 크림을 샌드해놓았음.

 

크림 색은.. 밝은 멜론색.

 

 

뚜껑을 까보니 이렇게 되어있다.

 

크림은 많은 편임. 그리고.. 꽤나 되직하다. 끈적끈적함.

 

 

색은 밝은 멜론색... 착색료겠지..

 

냄새는 멜론향.. 착향료겠지..

 

 

먹어보았당.

 

음...

 

빵은 전체적으로 살짝 푸석하다. 수분이 부족한 느낌.

 

근데 멜론크림이 촉촉하고 시원한 맛이다.

 

식감은.. 뭉글뭉글한게, 아마도 커스터드크림에 멜론레진을 넣은 듯 함.

 

빵이 조금 푸석거려도 촉촉한 크림이 두껍게 들어있어서 커버쳐줌.

 

 

 

멜론 크림은 처음부터 끝까지 골고루 잘 들어있었다.

 

빵은 겉 부분은 너무 많이 익힌 듯, 조금 질기고 푸석거림.

 

 

윗 부분의 수분이 날라가 굳은 커스터드크림은 전체적인 맛과 식감에 거의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크림이 조금 인공적인 맛이 난다는 느낌을 받았음. 그리 만족스러운 멜론빵이 아니었다.

 

왜냐면.. 쿠키가 없는 멜론빵은 멜론빵이 아니야....ㅠㅠ

 

물론 이건 모양 + 크림을 멜론빵 컨셉으로 잡았다만, 맛이 좋질 않으니..

 

맛만 좋다면 내가 쿠키 유무에 상관없이 극찬했을텐데..

 

 

다음은 멜론롤.

 

과연 이건 멜론빵으로 무너진 레프쿠헨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 것인가?!

 

가격은 2000원.

 

크기는.. 작다. 내 기준으로, 앞으로 4번 똥 닦을 정도밖에 안남아있는 화장실에 있는 두루마리 휴지크기임.

 

색은 멜론색이고, 위에는 초콜렛이 뿌려져있다. 그리고.. 견과류 같은것도 뿌려져있음.

 

 

밑면.

 

 

롤케이크시트는 매우 얇다.

 

크림이 조금씩 들어서 잘 말려있고, 내부에는 크림 외의 특이사항은 없는 것 같음.

 

분명 버터크림일테지.

 

 

윗면의 초콜렛, 견과류..

 

견과류가 뭔지 잘 모르겠다. 크런치인가 생각도 해봤는데 견과류인듯.

 

 

보는 눈이 많으므로 교양있게 조금씩 잘라서 시식.

 

사실은 그냥 들고 우걱우걱 씹어먹고 싶었다. 김밥처럼.

 

 

음....

 

으음....

 

이건... 이도저도 아니여.

 

먹기 전까진 멜론향이 살짝 났었으나, 먹으니까 멜론향이 거의 느껴지질 않음.

 

내부의 크림은 양이 적긴하나, 여러번 말려서 크림도 여러겹 들어있다보니 맛과 식감상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

 

롤케이크 시트는 폭신하고 부드럽긴 함. 위의 초콜렛과 견과류는 롤케이크와 조화가 안됨.

 

그냥.. 전체적으로 임팩트도 없고 뭔 맛인지 잘 모르겠는 제품이었다.

 

달지도 않고.. 특정한 맛도 없고.. 크림이 맛있는 것도 아니고.. 롤케이크 시트가 맛있는 것도 아니고..

 

초코렛과 견과류도 조화가 안되고..

 

차라리 멜론빵이 나은 듯 싶음. ㅜㅜ

 

by 카멜리온 2013. 1.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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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홈런볼과 똑같은 상품.

 

일본 메이지의 슈스낵. '포포론'

 

홋카이도 멜론맛을 발견했다.

 

편의점 한정.

 

사먹어보자!

 

 

매우 작은 봉지.

 

근데 이게 126엔.

 

 

바삭바삭한 슈 안에 부드러운 홋카이도산 멜론의 파우더가 들어있는 크림이 들어있다고 함.

 

칼로리는 200정도.

 

 

 

봉지를 까보니.. 16개 정도가 들어있다.

 

 

근데 졸라 작음.

 

마데카솔이랑 비교하면 이정도.

 

마데카솔이 혼자 4개까진 상대할 수 있을 듯.

 

 

포포론의 슈는 꽤 기름져보이고, 한국의 홈런볼보다는 더 단단해보이는 모습.

 

그리고 색이 더 진하다.

 

물론 이게 크기는 조금 더 작은 듯.

 

 

한입 파삭 깨물어먹어보니, 속에 주황색 멜론을 모티브 한 것처럼 보이는 색의 멜론크림이 단단하게 들어있다.

 

멜론크림이라기보다 이건 멜론초코라고 하는 게 나을 듯.

 

 

물론 맛있는 멜론 맛이 입안 가득히 퍼진다.

 

맛있었음!

 

슈는 파삭파삭 멜론크림은 달콤향긋.

 

근데 크기가 작은게 흠이다.

 

홈런볼 정도로만 크면 좋겠음.

 

그리고 슈가 좀 기름진게 짜증남. ㅋㅋ

by 카멜리온 2012. 7. 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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