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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랬던가. 하늘은 높고 사람은 마비된다~

 

포켓몬에서 중독, 화상, 수면, 혼란과 거의 동급으로 싫어했던 상태이상이 마비였는데...

 

뭐 어쨌든, 가을이라 위가 마비되어서인지 자꾸 마구 집어넣게 된다. 군것질이 두세배 늘었다. 하하.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단종되었다가 부활한 오레오오즈가 몇 주 전부터 이마트에서 유통 판매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떠올리곤

 

'그래 오랜만에 한국 특산물 오레오오즈나 먹으며 미쿡인들의 부러움이나 사야겠군'

 

하고 이마트에 오레오오즈를 사기위해 행차하였으나... 행사 특가라고 붙여놓고 500g에 7500원이 넘어가는게 말이 되시는지.^^ 100g당 1500원이 넘어가더라.

 

켈로그 포스트 시리얼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예토전생 오레오오즈 되시겠다.

 

그래서 전에 먹고 싶었던 이마트 노브랜드 까까들을 사왔다.

 

'그래서'라는 접속사가 왜 들어갔는지 의구심을 품게 될 정도로 이들과 오레오오즈간의 연관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그냥 샀어.

 

오레오오즈 먹는거 보고 너무 부러워서 직구사이트 뒤적뒤적할 미쿡인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오레오오즈는 오늘 먹지 않기로.

 

 

 

내가 산 것들은 요렇게 세가지.

 

노브랜드 초코칩쿠키, 노브랜드 초코링 시리얼, 노브랜드 핫베이컨칩.

 

초코칩쿠키는 저 통에 그려진 초코칩쿠키 이미지가 맛나보여서 샀고, 초코링 시리얼은.... 시리얼이 떙겨서... 그래서... 산거야...

 

 

저얼-대 오레오오즈랑 비슷하게 생겨서 이걸 산게 아냐.

 

오레오오즈에 그렇게까지 집착하지 않아... 난 미련하게 뭔가에 미련두지 않아.

 

근데 얘는 570g에 3980원(소근) 오레오오즈는 500g에 7550원.

 

 

 

초코링 시리얼.

 

제조원이 씨알로였다. 호오.. 씨알로면 믿고 먹을 수 있겠네. 씨알로를 처음 안게 2010년인가..

 

일하던 곳에서 사용하던 씨리얼이 씨알로 제품들로 죄다 교체되었는데, 맛도 괜찮고 패키지 퀄도 좋아서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다.

 

그 이후로 많은 씨리얼들을 제조 유통하고 규모가 제법 커진 걸로 기억.

 

초코링은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다.

 

어떻게 보면... 오레오오즈만해.

 

아니, 내가 오레오오즈를 못사서 자꾸 언급하는게 아냐. 미련 없다구.

 

시식하고 있길래 종이컵에 담겨있는 오레오오즈 8알 정도를 입에 탁! 털어 우걱우걱 씹어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더라구. 마시멜로가 없었어서 그랬나.

 

아니 오레오오즈가 중요한게 아냐. 지금.

 

 

초코칩쿠키.

 

속에... 이렇게 은색포장으로 낱개포장되어있을 줄은 몰랐다.

 

 

한 포장당 4개의 쿠키가 들어있는데 크기가 꽤 작은 편.

 

칙촉 떠올리면 안되고... 그. 오리온 미니 초코칩쿠키 그것보다 약간 더 큰 크기라고 보면 된다.

 

먹어봤는데

 

.....

 

처음 한개 먹자마자 뱉음.

 

진짜 맛없다 ㅡ.ㅡ;

 

쿠키가 짜!

 

인도네시아 OEM 제품이긴 한데, 정말.. 저렴하고 맛없는 그런 수입과자의 맛을 고대-로 구현해냈다.

 

이렇게 맛없는 초코칩쿠키는 정말 오랜만인걸?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네.

 

일단 뚜껑 덮어서 저 멀리 치워놨는데..

 

음...

 

이걸 어떻게 처분해야 할까.

 

아마 난 이걸 더 이상 먹지 못할 것 같아.

 

충격으로 손이 덜덜 떨리는 상황에서 핫베이컨칩을 뜯었는데

 

이건 제조원이 청우식품이다

 

청우면 음. 괜찮겠네. 나름 역사가 길어서 인지도도 꽤 괜찮은 업체이고, 최근 들어서 더더욱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이니.

 

핫베이컨칩은 괜찮았다. 스모키베이컨칩과 달리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있는데, 나쁘지 않음.

 

 

정신을 차려보니 초코링 시리얼이랑 핫베이컨칩을 각각 절반 정도 먹었네.

 

역시 마비의 계절이야.

 

오레오오즈 아니 초코링 시리얼은 괜찮았다. 남은 절반은 우유 사다가 타먹어봐야겠네.

 

핫베이컨칩도 괜찮음.

 

노브랜드 초코칩쿠키는 노답 초코칩쿠키.

by 카멜리온 2016. 9. 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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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여우 태블릿이 또 고장났다.

 

키보드가 안된다. 또.

 

수리보냈더니 키보드는 소모품이라 무상수리가 6개월까지라면서 새로 사야한단다.

 

잔고장 엄청 많아서 구매한지 6개월동안 4번이나 수리를 보냈는데 뭔 키보드를 사야하냐니까 구매하실 수 밖에 없단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4만원.

 

태블릿 전용 키보드니 이걸 안사면 안되는데.. 사야하나.. 하고 생각하던 중,

 

몇달 전에 이마트가서 본 이마트 노브랜드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가 떠올랐다.

 

내가 됐다고. 안산다고 걍 다시 보내라고 해서 그 다음날 그 상태 그대로 택배로 돌아왔다.

 

그리고 난 이마트로 향함.

 

 

이게 바로 이마트의 노브랜드 제품인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놀라운 가격..

 

2개 합쳐 9880원이다. 만원도 채 되지않는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 잘 알고 있고 이번 태블릿을 통해서도 뭐 절실히 느끼게 되었지만서도

 

평이 생각보다 좋길래구매.

 

어차피 바로 망가지지만 않으면 저 정도 가격이면 몇개월만 써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 태블릿을 계-속 쓸 것도 아니고 말이지.

 

 

두둥.

 

무선 베이직 키보드/마우스 세트!

 

 

중국에서 만들었다.

 

 

노브랜드는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제품이 많다.

 

그 재화가 가지고 있는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만을 넣고, 구조와 디자인을 단순화하여 가격을 낮췄다고.

 

 

이런 구성이다.

 

 

지금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태블릿.

 

넷북이 있었으나 상태가 안좋아서 하나 새로 살까하는 중에 선물로 받았다.

 

그런데 이게.. 잔고장이 장난이 아니더라.

 

작년 5월 5일쯤 어린이날 선물로 받았(?)는데 오자마자 키보드가 상태가 안좋았다.

 

글을 쓰다보면 약 20초에 한번씩은 키가 1초정도 꾹 눌리는 현상.

 

예를 들면

 

'안녕하셍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요

배고픈데.. 밥은 없고... 오늘도 멜론빠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ㅇ이나 먹어야 겠네요'

 

처럼 써진다.

 

이거 정말 개빡침. ㅡ.ㅡ

 

그래서 바로 보내서 키보드를 교환받았다.

 

그런데...

 

2개월정도 지났을 무렵, 충전 어댑터가 먹히지 않아서 충전이 제대로 되지않기 시작했다.

 

또 전화해서 내 어댑터 보내고 새로운 어댑터를 받았다.

 

그런데 여전히 안됨. 아니 되긴되는데.. 정말 특정한 각도에서만 충전이 되는 것이었다. ㅡ.ㅡ;

 

것도 그 특정각도 잡기 겁나 힘듬.

 

그냥 쓰다가... 짜증나서 태블릿을 안쓰게 되었다.

 

어차피 상태는 안좋아도 내 넷북 아직 갖고있고.. 아리도 노트북이랑 넷북이 있어서 다른 아무거나 쓰면 되었으니 걍 짱박아둠.

 

그러다가 아 수리는 받아야지 싶어서 한달 쯤 지나 수리센터로 보냈더니 내부 배터리가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또 수리받음.

 

그렇게 다시 받아서 잘 쓰고 있는데.. 갑자기 또 전원이 안켜지더라.

 

아예 안켜짐. 충전도 잘되어있는데.

 

난 정말 태블릿에 위해를 가하거나 협박을 하거나 이지매를 하거나 주폭을 하거나 한 적이 없는데

 

자꾸 혼자 갑자기 맛이 간다.

 

잘 쓰고 있다가 갑자기 전원나가더니 안켜져.ㅋㅋㅋㅋ

 

짜증나서 또 짱박아뒀다가 한달 정도 지나서 수리를 보냈다.

 

구매하고나서 반년동안 4번이나 수리센터에 연락.

 

말 다했지 뭐.

 

 

 

전원 켜지는거 수리받고나서 쓰는데 이제는 키보드 도킹이 안된다. 갑자기.

 

그래서 물어보니 저~~ 위에 써놓은 상황이 됨.

 

4만원주고 새로 사시라고.

 

아 네. 됐어요.

 

 

게다가 잘 쓰고있던 이 블루투스 마우스조차 맛이 갔다.

 

전원은 들어오는데 태블릿에서 얘를 못잡아..

 

키보드와 마우스가 갑자기 둘다 맛이가서, 나로서는 참 잘되었지. 이마트의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구매할 명분이 생겼으니. 

 

 

으... 애증의, 아니, 증오의 늑여탭...

 

선물로 받은거니 뭐라고 할 순 없고..

 

누군가가 늑대와 여우 제품 산다고 하면 무조건 말릴테다. 말릴테야.

 

 

다시 이마트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에 초점을 맞춰서,

 

블루투스가 아니고 무선이다보니 요 USB를 연결해야 한다.

 

 

태블릿에 USB포트가 없다보니 구매해서 잘 쓰고 있는 USB 4구 허브에 연결

 

 

두둥.

 

정상적으로 작동 잘 되고..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다.

 

단점이라면 키보드 소리가 조금 크다는 것.  감도는 그리 나쁘진 않다.

 

그런데... 가지고 다니긴 힘들테고, 그냥 집에서 이렇게 써야겠다.

 

가지고 나갈땐 걍 태블릿만..

 

이마트의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

 

저렴하지만 이마트 노브랜드제품답게 가성비가 좋은 제품인 것 같구만.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겠지..??

by 카멜리온 2016. 2. 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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