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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르비앙.

 

우메다 한신백화점 지하의 르비앙에도 가보고, 난바 타카시마야 지하의 르비앙에도 가봤다.

 

아직 크리스마스 시즌은.. 아니었고..

 

와인페어를 하고 있었음.

 

 

 

요즘에 일본빵집들은 건강빵, 하드빵류가 트렌드인것 같다.

 

물론 이전부터 건강빵, 하드빵류도 많이 다루긴 했지만, 느낌상 건강빵, 하드빵류 수가 많이 늘어나고,

 

조리빵, 과자빵류 수가 조금 줄어든 느낌. 거의 모든 빵집이..

 

르비앙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눈에 띈 녀석은, 요 펌프킨푸링이라고 하는, 호박푸딩.

 

단맛이 적은 호박빵에, 펌프킨푸딩과 자가제 카라멜소스를 올린 스위츠빵.

 

210엔!

 

일본에서 요런 푸딩빵은 꽤 많이 봤었는데

 

먹어본 적이 별로 없었군.

 

한번 먹어볼까.

 

 

행복한 하얀 콩빵.

 

속에 콩이 듬뿍 들어있다.

 

 

무화과 파이.

 

예전부터 팔던 녀석.

 

언젠가 먹어봐야지..

 

 

마들렌(레몬티)

 

얼그레이 향기가 진한 생지에, 상큼한 레몬필을 넣어 구워낸 마들렌.

 

위에 긴~ 레몬필을 2개 올려논게 특이함. ㅋㅋ

 

 

고구마밤앙금빵.

 

고구마, 고운앙금, 밤의 필링을 넣어만든, 풍미가 진한 제품.

 

두유 프렌치토스트.

 

 

일본에선 흔히 볼 수 있는 키슈들도 보이고..

 

까눌레랑 도너츠도 보임.

 

 

커다란 멜론빵 세일중.

 

아 이건 언제먹어보지 ㅋㅋ

 

너무 커서 부담스럼. ㅋㅋ

 

 

마론파이.

 

파이생지에 보늬밤을 올려 바삭하게 구워낸 제품.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건데 ㅋㅋㅋㅋㅋㅋㅋ

 

 

퐈 브루통(건포도)

 

프랑스 브루타뉴지방에서 옛날부터 전해지는 전통과자.

 

쫄깃쫄깃한 식감과 악센트가 되는 건포도가 매력적인 맛.

 

 

어쨌든, 이번에는 호박푸딩을 사봤다.

 

이름에는 빵이 안드어가지만. 헷갈리니까 호박푸딩빵이라 부르겠음.

 

르비앙의 비닐쇼핑백.

 

 

두둥.

 

갑작스럽지만

 

이게 바로 호박푸딩빵.

 

노란 빵생지 속에 푸딩 특유의 탱글탱글 매끈매끈 빛나는 카라멜소스가 보임.

 

그 위에는 잘게 부서진 피스타치오 조각으로 보이는게 뿌려져있다.

 

 

빵생지는 조금 단단한 느낌이다. 얇은데 좀 많이 구워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어쩄든 색에서는 호박느낌이 남. ㅋㅋ

 

 

반으로 갈라봤는데

 

으음

 

맛..있겠다.. 일단 저 탱글탱글한 카라멜소스부분이 매력적이야.

 

 

카라멜소스부분과 빵 사이에는 노란 커스터드크림같은게 들어있었다.

 

 

 

 

 

대망의 시식!

 

과연 르비앙의 푸딩빵은 어떤 맛인것인것인가!

 

음...

 

이..이건...

 

 

 

달콤한 호박맛이 많이 느껴지긴 하는데 조금...

 

기대했던 맛과는 달랐다..

 

빵부분은 아까 말했던 것 처럼, 얇은데다가 저렇게 그릇형태로 만들어놓다보니

 

폭신폭신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진 않았고, 조금 뻑뻑한 식감이었다.

 

단맛은 거의 없었음.

 

 

저 카라멜소스부분은..

 

애매했다;;

 

카라멜맛이 나는것도 아니고,

 

부드러운 식감인것도 아니고,

 

그냥 젤라틴이 듬뿍 들어가서

 

완전 탱글탱글 쫄깃쫄깃하기만 한..

 

 

카라멜소스부분이 빵과 분리되어 떠있음. ㅋㅋㅋ

 

너무 지나치게 쫄깃거려서, 아니 너무 단단해서

 

빵과 크림과 조화가 전혀 되지 않았다..

 

 

이 크림은 호박크림인듯.

 

이름표를 다시 보니 호박푸딩이라고 써져있는데,

 

호박푸딩일지도.

 

근데 식감은 그냥 크림같았다.

 

호박맛이 살짝 나는 크림.

 

그나마 빵, 크림, 카라멜소스부분 중에서는 크림이 가장 괜찮았던 것 같다.

 

빵과 카라멜소스부분은 별로였음..

 

다른 푸딩빵 먹어보고싶다...

 

by 카멜리온 2013. 11. 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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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비앙의 멜론빵.

 

꼭 먹어봐야지 했던 멜론빵인데 이제야 먹어보게 되었다.

 

르 비앙의 멜론빵은 찹쌀떡이 들어있던 멜론빵, '메론 쟈포네'밖에 먹어보지 못했다.

 

2012/03/12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찹쌀떡 먹은 멜론빵. 르 비앙의 '메론 쟈포네' ★★★★☆

 

그 때 꽤나 맛있었지. 굳이 찹쌀떡이 없었어도 쿠키생지나 빵생지나 모두 맛있었다.

 

이번 멜론빵도 한번 기대를 걸어봐야겠당.

 

 

 

쿠키 생지는 여전히 멜론빵 기본을 잘 따르고 있되, 매우 깔끔하고 단단해보이고, 맛있게 빛나고 있다.

 

계란과 버터의 고소한 냄새가 강한 편이고, 설탕은 쿠키 생지에 촘촘히 박혀있다.

 

 

밑면. 보통 빵 모양.

 

근데 예전에 사 먹었던 멜론 쟈포네와는 달리 빵생지나 쿠키생지가 그다지 기름져보이지 않는다.

 

 

가르마 가르듯 갈라주자.

 

 

새하얀 빵이 나온다.

 

부드러워 보인다. 다만 기공이 작은편이라서 폭신폭신한지는 모르겠음.

 

쿠키생지는 보통보다는 두꺼운 편.

 

근데 빵 생지 비율이 너무 높은 것 같기도 하다.

 

이러면 빵이 맛없으면 말짱 헛건데.

 

 

물론 내 우려와는 달리, 빵 생지는 맛있었다..

 

부드러우며 촉촉하며 씹는 맛이 살짝 있는 편.

 

달지 않고 담백하다.

 

 

대신 쿠키 생지는 매우 고소하고, 바삭바삭하며 존재감이 강했다.

 

단 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겉이 저렇게 설탕으로 코팅되어있는데도 생각보다 달지 않네.

 

고소한 맛이 강하고, 그.. 계란인지 버터인지 모를 부드러운 맛도 강했고,

 

역시 기름진 편이었다. 메론 쟈포네 먹을 때보다는 기름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빵이 지금보다 더 맛있고, 쿠키생지도 좀 더 기름지고 봐삭봐삭해야했는데.. ㅎㅎ

 

빵이 맛있긴 하되 역시 너무 두꺼운게 흠이었다. 밀도가 높은데 두껍기까지하면 좀 그렇지. 아예 쫄깃촉촉하려면 쫄깃촉촉하고.. 폭신부드러우려면 폭신부드럽고...

 

아니면 빵 자체가 버터풍미나 계란풍미가 강하다거나 조금 달콤하다거나....

 

뭐 그래도 맛있었던 르 비앙의 멜론빵이었다. 쿠키가 남달라....

 

 

 

 

by 카멜리온 2012. 10. 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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