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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뚜쥬루과자점!

 

언제였지.. 2011년 이후로 한번도 가보질 못했구나.

 

그.런.데!

 

 

두둥.

 

내 눈앞에 뚜쥬루과자점의 빵들이 등 to the 장!

 

오오오오

 

아는 동생이 천안갔다가 사옴. ㅋ ㄳㄳ

 

 

일단 요 녀석은.. 호밀빵이라는 건데,

 

호밀함량이 매우 높다고 한다.

 

80%이상이라고 들었는데..

 

중요한건, 크기에 비해서 가격도 싸다는 것!

 

보통 빵집이라면 요정도 크기의 호밀빵이면 5-6000원 할 것 같은데,

 

4000원정도라고 했다.

 

 

근데 안에.. 이상한게 많이 들어있어.

 

견과류 같은데 잘 보니까 씨앗단면이더라.

 

 

뭐지뭐지? 하고 보는데.

 

음.. 이정도 크기에다가 빵에 자주 쓰이는 씨앗이라면.. 호박씨밖에 없을 듯.

 

아 물론 호박씨 말고도 호두도 들어있었다.

 

 

먹어봤는데.

 

....

 

 

 

음..

 

 

 

 

.....미묘하다.

 

역시 호밀함량이 높아서 그런가.

 

설탕은 하나도 안들어갔을테니 단맛이 안나는건 당연할테고..

 

일단 맛이.. 예상은 했지만 쌉싸름한게 특징이다. 다만 신맛은 그다지 안나는 듯.

 

식감은 촉촉하고 살짝 쫄깃.

 

호박씨와 호두가 씹히면서 고소함을 주긴 하는데..

 

글쎄....

 

나는 많이 못 먹겠다 ㅡㅡ;;

 

음.. 호밀함량 높은 빵은 역시 아직.;;;

 

 

다음으로는 뚜쥬루과자점의 간판 상품인 거북이빵.

 

천연효모 사용 14시간 이상 발효. 냉동제품이 아님.

 

등등을 강조해놓았음.

 

 

 

거북이빵은 거북이 모양이 아니라.. 위에 써있다시피 번 종류의 빵이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로티보이, 파파로티, 로티맘 등의 주력 메뉴였던 번.

 

 

두둥.

 

바로 요렇게 생겼다.

 

찌그러져서 안타깝지만... ㅠㅠ

 

커피향이 은은하게 나는 거북이빵 등장.

 

 

표면은

 

커피토핑물계 쿠키로 이루어져 있었다.

 

국내에서 파는 번의 특징이라면..

 

기본적으로 요렇게 토핑물계 쿠키로 둘러쌓여있고, 속에는 가염버터 정도가 들어있는게 특징이지. ㅇㅇ

 

 

반으로 갈라봤는데

 

으아...

 

완전 부드러운 빵 속결이다!!

 

이건.. 인정!

 

속결 인정! ㅎㅎ

 

완전 보들보들보들해보인당.

 

 

그리고 속에는 텅 비어있어는데

 

역시나 버터같은게 들어있었던 듯.

 

물론 구울 때는 녹아서 요런 모습이 되어버리긴 하지만.

 

 

먹어봤음.

 

음음...

 

진짜... 부드럽다...

 

완전 폭신폭신

 

국내에서 먹었던 빵 중 요만큼 부드러웠던 빵은 별로 못봤던 것 같음.

 

부드러움 그 자체로는 다섯손가락안에 들 것 같다!!

 

거북이빵은 보드라워!!

 

 

겉의 커피토핑물은 얇지만 커피맛이 포인트가 되어서 좋았음.

 

단맛은 그리 강하진 않았지만, 빵부분이 달지않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달다고 느껴졌다.

 

 

매우 부드럽긴하지만, 입에서 녹아 사라질 그럴 정도는 아니곸ㅋㅋ

 

수분도 적당히 있어서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런 속결이었다.

 

 

속의 버터부분은 가염버터일줄 알았는데 무염버터인 것 같다.

 

짜지않았음.

 

다만 버터의 고소함같은게 느껴질뿐.

 

전체적으로 맛이 강하지 않은 거북이빵이었는데도,

 

매우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부드럽고.. 또 부드럽고.. 은은하고.. 순수한.. 그런 맛? ㅋㅋ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4. 1. 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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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쟁이라고 하는 동네 빵집에 가봤다.

 

이 근처에는 빵집이 이 곳밖에 없어서 장사는 잘되는 것 같다.

 

 

작은 빵집이다.

 

 

케이크 종류는 나름 됨.

 

 

여러가지 파운드케이크, 롤케이크가 있었다.

 

 

 

작은 빵집이지만 정말 종류는 많음.

 

 

그리고... 빵들도 종류가 많다.

 

이전에도 몇번 방문했었는데, 워낙 종류가 많아서 놀랄 정도임. 근데 오늘은 시간대가 좋지않아서 종류가 많이 없었다.

 

 

 

 

파운드

 

 

식빵, 모닝빵

 

 

쿠키 진열대

 

 

상투과자, 만쥬, 밤과자, 큐벨쿠키 등도 있고, 아래쪽에는 단과자빵류와 붓세, 초코파이(초코봉) 등이 있다.

 

 

 

 

원래 빵이 꽉꽉 차있는데 많이 비어있음..

 

 

 

 

 

빵쟁이의 전체적인 느낌은,

 

-작은 빵집인데 종류가 무지하게 많다. 보통 동네빵집에서 파는 것은 다 있고, 그 외에 독특한 빵들도 많음.

 

-근데 가격은 싸진 않음. 엄청 비싼 건 아니지만, 싸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는 가격. 개인적으로는 살-짝 비싼편.

 

-보통 8개-10개의 제품을 시식해볼 수 있다.

 

 

 

빵을 2개 구매해왔다.

 

이 곳 하나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다른 곳에 또 지점이 있었다. 갈마 1호점.

 

그리고 since 2002. 그래도 10년정도 자리를 지켜온 빵집이네.

 

 

내가 사온 것은 '생크림 소보로'

 

가격은 1500원이다. 싼 가격은 아님. 크기도 보통크기니까.

 

 

이런 비주얼. ㅋ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는 소보로빵 사이에 크림과 과일 3종류가 꽂혀있다.

 

 

꽂혀있는 것은 오렌지

 

 

거봉, 키위.

 

 

크림은 듬뿍 들어있음.

 

이정도 크림에 과일 3종류면 1500원이라는 가격이 비싼건 아니려나..? 아니, 그래도 1200-1300원 정도가 괜찮을 것 같은데.

 

걱정되는 것 하나는 이게 냉장보관되어있지 않았다는 것.

 

즉, 크림은 동물성 크림(생크림)이 아니라, 식물성 크림(휘핑크림)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과일이 시들고 말라버릴지도 모름. 시럽에 담겨져있지 않은 과일로 보이니까.

 

 

어쨌든 크림은 듬뿍 들어있다.

 

 

시식!!

 

역시나 크림이 대폭발 ㅋㅋㅋㅋ

 

음...

 

크림 맛은, 맛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뚜레쥬르의 '크림을 넣은 초코소보로'에 들어있던 이상한 크림보다는 훨씬 괜찮음.

 

근데 분명 식물성크림이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유지방의 맛이 아니라, 미끌미끌한 식감이 입에 남고, 사르르 녹는 느낌이 없는...

 

딱 식물성크림의 특징이 제~~대로 느껴지는 그 맛! ㅋㅋㅋ

 

 

빵은 부드러운 편.

 

 

빵은 위의 소보로부분은 바삭바삭한 식감까지는 아니었으나 빵보다는 단단한 편이긴했다.

 

소보로는 고소하면서,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어서 달달함.

 

과일들은 말라있진 않았고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조금 조화가 좋지 않았다.;;

 

소보로부분도 조금은 기대이하였고, 크림도 그다지..

 

가격이 싼편은 아닌데 말이지.

 

 

다음으로 볼 빵은 '크림치즈 번'

 

 

2500원짜리.

 

근데 크기는 작다.

 

보통 단팥빵보다 살짝 더 큰 정도임.

 

위에는 커피토핑물을 뿌리고,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려서 구웠다.

 

내부에는 크림치즈가 들어있다고 한다.

 

근데...

 

토핑물을 너무 대충 짠 느낌이 팍팍 난다.

 

토핑물이 흘러내려 굳은 모양이 일정치도 않고 무늬가 남아있음.

 

일부러 무늬를 남기는 경우(소용돌이모양 등)도 있긴 하지만 이건 일단 일부러 무늬를 남긴 것 같아보이지도 않는다.

 

토핑물 올려서 굽는 원형 빵 중에 이렇게 모양 제대로 안낸 건 개인적으론 별로..

 

 

밑면.

 

토핑물이 아랫부분까지 제대로 내려오지 않았음.

 

반으로 갈라보자.

 

 

 

???

 

 

 

 

???????????????????

 

 

 

모여라 눈코입 신동엽도 아닌데 크림치즈가 한곳에 모여있네???

 

전체 단면 대비 1/12정도만큼 들어있는 듯 하다...

 

내가 기대했던 이미지랑 달라서 깜짝 놀랐음.

 

이야........

 

 

 

토핑물 쿠키부분.

 

 

반대쪽.

 

이쪽 크림치즈가 더 적어보인다. --;

 

빵 내상은 커피가 섞여 있어서 그런가 어두운 색이다.

 

 

먹어봤음.

 

음...

 

빵은 워낙 두껍다보니.. 살짝 뻑뻑한 식감.

 

그리 달진 않다. 토핑부분만 달달함.

 

 

크림치즈.

 

너무 조금 들어있어서 빵이랑 같이 먹으면 맛을 판단하기 어렵다 --;;

 

크림치즈만 따로 먹어봤는데 그리 맛있진 않았음.

 

개인적으로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시원하고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데, 그게 덜함.

 

 

그나마 토핑부분이 커피의 맛과 달콤한 맛을 담당해서 제품을 먹여살리고 있는데 그것도 빈약했다.

 

빵이 쓸데없이 두꺼워서.

 

아니.. 그보다 크림치즈가 너무 적다고 보는게 낫겠지.

 

2500원의 크림치즈 번...

 

안타까운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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