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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행복의 집에 갔다.

 

이 곳에서 멜론빵을 판다고 하길래!

 

오오오 멜론빵 오오오 멜론빵

 

 

행복의 집.

 

 

꽤나 넓은 매장에 놀람.

 

넓직넓직하다. 테이블도 몇개 있고 혼자 먹을 수 있는 긴 창가 테이블도 있다.

 

 

넓어서 좋네.

 

 

유화제, 계량제, 방부제 등의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는다고 함.

 

 

홍국 팥생크림

 

먹어보고 싶었음..

 

 

적고구마빵 바이킹

 

 

단호박 찰빵, 행복 호떡, 오징어먹물 치즈롤, 오끼나와, 찰호떡 파이

 

 

치즈모찌, 콤비모찌

 

 

고로케 및 도넛, 토스트 등의 조리빵 류

 

 

타르트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크림 도너츠도 있다!

 

이거 한국에선 은근히 찾아보기 힘든데.. 커스터드크림 들어간 도너츠.

 

가격도 착함.

 

 

과자빵류는 벽쪽 진열대에 있다.

 

초코슈크림빵, 슈크림빵, 소보로빵 등등

 

음...

 

근데 ㅇ기쯤에 있어야 할 멜론빵이 보이질 않네..

 

크림 들어있으니까 냉장실에 있으려나? 근데 냉장실에도 없음.

 

그래서 카운터에 가서 물어봤다.

 

 

 

 

나 : 저기.. 죄송한데 여기 멜론빵 없나요?

 

직원 : 아 멜론빵이요? 그거.. 안나온지 좀 되었는데.

 

나 : !!!! 어.. 언제쯤부터 안나왔죠?

 

직원 : 음.. 한 5개월쯤 되었을 거예요.

 

나 : 왜 더이상 안나오죠??

 

직원 : 글쎄요.. 인기도 그다지 없었던 것 같고.. 제품을 수시로 바꾸는데 이번에 멜론빵이 다른 빵 몇개랑 안나오게 되고, 다른 빵들을 만드시는 것 같으셔요.

 

나 : 아. 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멜론빵 획득 실패 ㅠㅠㅠㅠ

 

무지 맛있어 보였는데.. 인기가 없어서 사라졌다니... ㅠㅠ

 

ㅠㅠㅠ 솔직히 이 쪽 탐방 온게 행복의 집 멜론빵 때문이었는데.... ㅠㅠㅠ

 

 

쿠키와 머핀

 

 

롤과 카스테라

 

 

치아바타, 오징어먹물 치아바타, 통호밀빵 등등

 

 

블루베리 요플레

 

 

앙치즈 크림빵

 

 

전체적인 느낌은,

 

-가게가 넓어서 좋다.

-퀄리티 높으면서 독특하고 개성있는 빵들이 많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사실 행복의 집 근방에 있는 빵집들 김영모/박종근/나폴레옹 등등이 정말 후덜덜한 가격으로 제품을 팔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훨씬 더 싸다고 느꼈음. 이성을 찾고 보면 좀 비싼 제품도 있고, 보통가격인 제품도 있다.)

 

개인적으로 끌렸던 제품은

 

홍국팥생크림, 바이킹, 크림도너츠, 몽블랑, 스위트롤, 앙치즈크림빵

 

홍국팥생크림은 크기도 그리 작지 않고 묵직하면서 맛있어 보였으나 2000원(살짝 비싼 느낌)

 

바이킹도 소보로가 맛있어보이고 크기도 크지만 3500원(살짝 비싼 느낌)

 

크림도너츠는 크기 살짝 큰 편이고 맛있어 보이고 1200원.(싸다는 느낌)

 

몽블랑도 크기 큰 편이고 맛있어 보이고 2000원(싸다는 느낌)

 

스위트롤은 크기 무지 크고 맛있어 보이되 3500원(적절하다는 느낌)

 

앙치즈크림빵은 크기도 큰 편이고 맛있어 보이는데 2000원.(매우 싼 느낌)

 

 

그래서 결국 앙치즈크림빵을 골랐다.

 

 

큼직한데 2000원!

 

김영모나 나폴레옹이었다면 아마 4000원은 받았을 크기(실제로 행복의 집에서도 이거랑 비슷한 크기인 블루베리 요플레, 바이킹은 3500원이긴 했다)

 

이걸 고른 이유는 비단 가격때문만은 아니고, 재료를 보니 녹차가루/팥앙금이 들어가있고(빵이 살짝 녹색임),

 

이름에서는 팥앙금/치즈크림(크림치즈가 아님)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재료도 괜찮은 것 같은데 싼 가격이라, 가성비가 좋을 것 같아서였다.

 

 

위에는 토핑물이 올라가서 바삭하게 굳어있고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다.

 

 

뭔가 박혀있는데 뭐지???

 

토핑물은 조금 촉촉한 타입.

 

빵 생지는 녹차가루가 들어가서 녹색빛을 띠고 있다.

 

 

빵 뚜껑 까봄.

 

팥앙금이 잘 펴발라져있고, 치즈크림인지 뭔지가 지그재그로 듬뿍 뿌려져있당.

 

오오.. 비주얼은 일단 만족만족.

 

 

크림은 매우 되다.

 

 

시식!!!

 

음.. 빵에는 녹차가루가 들어가 있지만 녹차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왜냐면 팥앙금과 치즈크림의 맛이 매우 강렬해서;;

 

팥앙금은 달달하고 촉촉한 맛.

 

치즈크림은 조금 되직한 크림의 식감이되 살짝 시큼한 맛이 났다.

 

확실히 크림치즈는 아니고 치즈크림인 듯. 치즈의 맛이 나는데 시큼한 치즈의 맛.

 

근데 개인적으로 이 치즈크림은 조금 별로였다... 내가 시큼한 맛을 좋아하지 않으니.

 

 

위의 토핑물은 살짝 씹는 맛과 고소한 맛을 주고, 부드러운 빵과 촉촉하고 되직한 팥앙금, 치즈크림의 조화가 포인트인 빵이었음.

 

전체적으로 달달했다. 그도그럴것이 토핑물도 달달하고 팥앙금도 달달하니..

 

치즈크림은 달달하기보다는 시큼하고 촉촉.

 

 

앙금이랑 치즈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크기도 크고..

 

치즈크림만 조금 걸렸지만 전체적으로 만족만족!

by 카멜리온 2013. 1.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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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빵 투어를 나섰다.

 

대치/도곡,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쪽은 이미 여러번 가봤고 멜론빵 파는 정보를 입수한 '행복의 집'에 가기 위해 반포행을 택했다.

 

이쪽도 빵집 무지 많거든.

 

시작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단 터미널 내에 마인츠돔이 있다.

 

마인츠돔 들렸으나 멜론빵 없네. 패스.

 

바로 옆 신세계에 갔다.

 

달로와요와 본누벨, 딘앤델루카가 입점해있음.

 

셋다 없당. 패스.

 

나와서 신반포역으로 향함.

 

신라명과 발견. 없당. 패스.

 

신반포역 도착해서 김영모 과자점 반포점에 들어갔다.

 

 

 

김영모 제과점은 도곡동에 있는 곳을 처음 방문했었는데 그 때도 멜론빵이 없었는데 여기도 없음.

 

와 근데 진짜 가격 비싸더라. ㄷㄷㄷ 김영모 제과점이 가장 비쌈

 

이제 구반포역으로 ㄱㄱ

 

파리크라상이 보이넹? 파리크라상 수는 적지만 이상하게 여기저기 가는 곳마다 보이는 것 같음.

 

물론 있을리 없지. 패스.

 

 

파리크라상 반대편에 베이커스필드가 있당.

 

근데 건강빵위주당. 패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박종근 과자점'이 나타남.

 

들어가봤음. 멜론빵이 없어서 그냥 제품 하나 사들고 나왔당.

 

더 가다보면 연제과라는 곳이 있음. 없당. 패스.

 

더 가니 르뱅이라는 곳이 나옴. 건강빵 위주다.. 패스

 

 

이제 내방역쪽으로 방향을 꺾어서 가다보면 맨 처음에 '생크림 케잌 타운'이라는 동네빵집이 나옴.

 

없음. 패스.

 

 

더 가면 드디어! 내가 찾던!! 행복의 집에 도착!!!!

 

근데...

 

 

 

멜론빵 몇개월 전에 단종 OTL

 

아...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 비주얼 쩔었단 말이다...

 

 

리블랑제. 건강빵 위주. 패스.

 

 

나폴레옹 과자점 방배점.

 

사실, 행복의 집 다음으로 여기에 걸었었는데..

 

옛날에 대치동에 있는 나폴레옹 과자점에서 구매했던 크림치즈 멜론빵을 발견할 수 없었다.

 

여기 지점만 안파는 건지, 아니면 아예 단종된건지 모르겠음. 아오!

 

최소 2개는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제로다....

 

다시 내방역으로 향하다보니 파리바게뜨가 나옴.

 

혹시 단종된 멜론빵 여기는 있으려나 하고 들어가봤지만 있을리 없지.

 

 

가다가 발견한 빵굼터.

 

빵굼터 진짜 오랜만이다. ㅠㅠ

 

옛날엔 빵굼터빵 자주 사먹었었는데...

 

근데 들어가보니 예전에 내가 자주가던 빵굼터보다는 제품 레벨이나 퀄리티가 떨어졌다.

 

 

브레댄코 내방 직영점.

 

꽤나 컸다. 다시는 브레댄코 안가기로 했건만. 구경차 들어갔음.

 

첨보는 것들 많았다.

 

물론 얘네는 '크림치즈 비스켓'이라는 멜론빵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먹는 이를 패닉으로 빠뜨리는 그 엄청난 맛을 알고있으므로.... 패스!

 

 

가또 마들렌.

 

손님이 들어와도 인사도 안하고 지들끼리 웃고 떠드는 지점. ㅋㅋㅋㅋㅋ

 

물론 그럴수록 나는 좋음.

 

어차피 안사고 나가거든. 아주 대놓고 나가기 편하다.

 

 

 

 

반포 빵투어 결과.

19개의 베이커리 탐방.

멜론빵 제로!!!!!  0!!!!!!!!!! 빵!!!!!!

(브레댄코 제외)

이 많은 곳 중 단 한군데도 팔고있지 않다니...

 

 

자 그러면, 도중에 들렸던 박종근 과자점에 대해서 보기로 하자.

 

그 명성에 비해서 상상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작은 가게였다.

 

 

빵집은, 그냥 투박한 느낌의 개인빵집.

 

 

모카빵이랑 고로케

 

 

 

파이소보로 먹어보고 싶었다.

 

 

 

 

 

 

가격은 대체적으로 좀 비싼 것 같다.

 

 

 

냉장실을 봤는데..

 

유명한 녀석을 발견.

 

'생크림 슈 소보로'

 

소보로빵 사이에 생크림과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가있다.

 

오오.. 맛있어보인다.

 

가격은 장난아니지만 --; 뭐 이리 비싸지???

 

 

생크림 통팥 소보로도 있음.

 

이건 소보로빵 사이에 생크림과 통팥앙금이 들어가 있는 것.

 

생크림 슈 소보로를 하나 구매했다.

 

 

박종근 과자점의 봉지.

 

 

자! 이게 바로 생크림 슈 소보로다. 3500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

 

어째서 이렇게 비싼 걸까???

 

 

그 이유는.... 어마어마한 크기에 있다 --;;

 

과장 조금 해서 머스크멜론정도의 크기임.

 

내 주먹 2개를 합쳐놓은 것보다 크다.

 

빵 자체도 더럽게 클 뿐더러, 내부에 들어있는 생크림과 커스터드크림이 ... 보시다시피 아끼지않고 그냥 아주 막 퍼넣었음.

 

 

물론 크림 양도 장난아님 --;;

 

냉장실에 들어있는 걸 보면 알겠지만, 박종근 과자점이 생크림은 식물성 휘핑크림이 아닌,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나도 들은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함. 상온에 오래두면 상할 수 있음. 조심.

 

 

시식해보았다.

 

오오오옹..

 

오오오옹오오!!!!!

 

크림 진짜 쩐다 --;

 

크림은 신선하니 진짜 부드럽고 맛있다.

 

달지도 않아서 좋다!

 

게다가 동물성 크림의 특징인, 입에 들어가자마자 미끌거리는 뒷 식감도 남기지 않고 사르르 녹아내린다!

 

환상적인 식감 ㄷㄷㄷ 물론 대부분 가게들이 하는 것처럼 식물성크림도 조금 섞여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크림의 맛과 식감은 모두 만족!!! 

 

소보로빵도 기가막힘. 크림에 눈이 팔려서 제대로 못봤는데 소보로빵도  한두께 하더라.

 

위에 올려진 소보로도 전혀 눅눅해져있지 않고 바삭고소하니 맛있었다.

 

중간중간에 땅콩분태도 조금씩 씹힘.

 

위에 뿌려진 슈거파우더도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더해준다.

 

 

 

흠이 있다면, 조금 커서 먹기가 힘들다 --;;

 

진짜 입에 크림 묻고 코에 크림 묻고 입 주변에 슈거파우더 묻고 장난 아님.

 

아 물론 손이랑 옷도 슈거파우더가 범벅이 된다 ;;;

 

 

 

이건 소보로빵만해도 이미 700칼로리는 될 것 같다.

 

크림까지 합치면 1000칼로리는 그냥 돌파할 듯.

 

크기가 진짜 장난아님.

 

1인분이 아냐 ㄷㄷㄷ

 

물론 난 이거 혼자 다먹고 다른 빵들도 전부 처묵처묵. 한 7시간동안 계속 배부르더라.

 

커스터드크림은.. 살짝 끝맛이 시큼한 맛이 나는 요구르트크림같은 맛이었다.

 

근데 바닐라빈이 안들어있고 맛이 좀.. 그랬다.

 

왠지 믹스를 써서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이 생크림 슈 소보로를 제외하고서 커스터드크림을 사용하는 제품은 기껏해야 슈크림빵뿐이었거든.

 

커스터드크림은 생크림맛에 묻히더라. 개인적으로 별로이기도 했고...

 

생크림맛이 넘사벽이었음. ㅋㅋ

 

근데 이 빵. 크다보니 반 정도 먹어갈 때 부터는 솔직히 좀 질리기 시작했다.

 

내가 크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도 해서 이 생크림 슈 소보로의 크림은 과유불급의 느낌이었음.

 

소보로빵도 맛있고, 달콤하고, 고소하고, 바삭하고, 크림도 괜찮고 한데.. 근데 너무 크고 너무 많이 들은게 흠이 된 느낌.

 

먹을만한 녀석이긴 했다. 유명한건 이유가 있구만. ㄷㄷ

by 카멜리온 2013. 1. 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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