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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에서 발견한 쇼콜라 크리스피 다크 카카오.
사실 이제까지 여러번 봐온 녀석인데
전혀 사먹을 생각을 안했었다.
딱봐도 맛없을 것 같은 싸구려 수입과자같은 느낌이고..
내가 초콜릿을 별로 안좋아하는 것도 있고..
예전에 감자칩에 초코렛 묻혀놓은거 먹었는데 더럽게 맛없었던 기억이 있었어서 ㄷㄷ
2012/03/25 - [일상/먹을거리] - 로이스(Royce') 포테토칩과 Amepote+의 보급형 버전 '포테토칩스 제이타쿠 쇼콜라'를 먹어보다.
근데 당도 떨어지고 해서 한번 구매해봤다 ㅋ
빨리 당섭취해주세여 현기증난단말이예여
원래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다만 1500원이면 괜찮네. 콜!
벨기에산이고.. 125g에 51% 카카오라고 써져있다.
이거 이름 뭔지 몰라서 궁금했는데 쇼콜라스 크리스피 카카오라고 써져있음.
퍼프드라이스가 들어있어서 초콜릿가공품이긴하지만,
초콜릿 자체는 코코아매스, 코코아버터, 코코아분말이 듬뿍 들어가있는 좋은 초콜릿인듯.
열자마자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한줄 다 묵음 ㅋㅋ
프링글스처럼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요렇게 3줄로 나뉘어 들어있다.
1줄당 12개씩 들어있음. 총 36개!
크기나 모양이나 프링글스랑 똑같다.
근데... 초콜릿임.
밑면.
얇은데다가 잘 부서진다.
맛은.. 외국 초콜릿이라서 무지 달줄 알았는데
살짝 씁쓸한 맛도 감도는 초콜릿이었다.
첫 느낌은 '엑... 맛없어' 이랬음.
식감은 퍼프드라이스때문에 크런키랑 비슷하다.
물론 얇디얇기 때문에 바삭바삭한 식감이 더 살아있음. 굿.
근데 이거.. 먹다보니 맛있다??
물론 한번에 36개 다 먹어치우고나서는 너무 달다 느꼈다.
즉, 이거 먹기 시작할 때부터 다 먹고 난 후까지의 심경변화를 3단계로 나눠 써보자면,
첫인상 - 엑.. 맛없어. 별로 안달잖어.
먹다보니 - 올ㅋ 뭔가 중독되는 맛인데?? 맛있는데? 초콜릿은 역시 초콜릿이군.
30개 이상 섭취시 - 아 달다.. 느끼하다.. 그만먹고싶다.. 근데 별로 안남았으니까 그냥 다 먹어치우자.
이런 느낌이었다.
괜찮긴했는데 다시 사먹진 않을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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