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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고 지나가다가 뭔가 이상한 걸 발견했다.

누가 장난감을 가져다놨나? 생각하면서 되돌아가 확인했더니

장난감이 아닌, 살아있는 새였다.

새가 왜 남의 집 현관 앞에 딱 앉아있을까?

가만히 서서 쳐다보고 있었더니





날아가려는 시늉도 하지 않고,

갑자기 집 안으로 들어가려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가까이 안 가고 멀리서 보고 있었는데도.




그 녀석은 그렇게 몇 분간 문 앞을 기웃거렸다.

잠시 지켜보다가 나는 그냥 내 갈 길 갔다.

그 새는 그 집에 무슨 볼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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