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수역 베이커로드에 방문했지만 이른 시간이었던지라
고를 수 있는 제품이 적었다...
그래서 내가 고른 것은 보여주신 제품 중 파마산치즈크림이라고 하는 제품과 진열되어있던 멜론빵.
이름만 있고 고를 수 없는 수많은 녀석들... 흑흑...
베이커로드의 멜론빵과 파마산치즈크림.
둘 다 크기가.. 꽤나 작다.
파마산치즈크림의 특징은
겉으로 보기에는...
오징어먹물빵 + 파마산치즈가루.
파마산치즈가루는 빵에 많이 쓰이는 재료인데, 주가 되지는 아니하고 서포트 혹은 비주얼 면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강한 제품.
그러다보니.. 이 제품의 이름에 '파마산치즈'가 들어가서 조금 놀랐다.
이제까지 난 파마산치즈라는 녀석은 빵에 있어서 절대 주연이 될 녀석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상 조연급도 힘든 타입.
파마산치즈라는 녀석은 그나마,
에멘탈치즈,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까망베르치즈를 속에 넣고, 파마산치즈를 빵 위에 묻힌 다음,
'다섯가지 치즈를 넣은 빵이에요!'라고 말할 때에나 다른 재료들과 대등한 수준이 되는 느낌?
여담이지만 피자가게가도 파마산치즈는 핫소스에 밀리지.
밑면.
속에서 크림이 삐져나온듯하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안에는 새하얀 크림치즈가 들어있었다.
그래서 빵 이름이
'파마산치즈크림'이구나.
파마산치즈 + 크림치즈
빵을 자를 때 느낀거지만 빵은 쫄깃한 편이었다.
쫄깃하고 탱탱한 타입이 아니면 자를 때 다 찌그러졌겠지.
먹어보았는데
빵은 확실히 쫄깃한 편. 그리고 내부의 크림치즈는 청량감이 느껴지며 달콤하되 살짝 새콤한 맛도 나는 크림치즈였고,
빵 위의 파마산치즈는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파마산치즈의 맛 그 자체를 보여주었다.
다만 크림치즈와 파마산치즈의 맛이 강해서인지 오징어먹물 특유의 그 풍미는 빵에서 거의 느끼질 못했다.
크림치즈가 적게 들어있는 듯이 보였으나 크림치즈맛이 파마산치즈의 맛을 묻어버릴 정도로 생각보다 많은 양이 들어있었다는 것도 특징.
오징어먹물 + 파마산치즈 + 크림치즈의 조합을 가진 이수역 빵집, 베이커로드의 파마산치즈크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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