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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햇쌀마루에 갔당. 두번째 방문!!

 

멜론빵을 사러 왔어요!! 라고 외치고 들어서(는 상상을 하)고 진열대를 열심히 둘러봤지만

 

음... 멜론빵이 안보이는군...

 

다 팔린 거신가 그런 거신가 거신 넘 세여 내 쪼글링 다 뒤짐 하향점.

 

물어보니 이제 멜론빵 안판다함.

 

음?

 

내가 잘못들은거 아니져.

 

...

 

.............

 

...........

....

......

...

 

 

.......

 

 

이럴수가!!!

 

다른 곳에서 멜론빵 안만들기 시작했다는 곳은 많았지만 설마 햇쌀마루도 멜론빵을 더이상 안판다니..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앙앙아아ㅏ아!!!!!!

 

 

 

하지만 난 쿨하니까 바로 아무거나 골라서 계산하고 나와줌.

 

이번에 산건 2500원짜리 연유크림 치아바타!

 

연유크림만 샌드되어있는 치아바타당.

 

맛나보이고 가격도 착한 편이고.. 굿굿.

 

 

햇쌀마루의~~~ 쌀가루로만 만든~~~ 치아바타에~~~

 

연유크림을 넣었습죠.

 

 

1983

 

 

크기도 크고, 튼실하고, 겉보기에도 정말 맛나보이지 않나여

 

좀 단단하고 질겨보이는 껍따구!

 

 

윗면

 

 

아랫면.

 

아랫면은...

 

마치...

 

사포같았다.

 

버스 안에서 서서 가고 있는데

 

앞에 앉아 있는 키는 얼추 189정도 되어보이고 나이는 32세정도 되어보이지만 실제로는 21살인,

 

이태원 클럽에 ㄱㄱ싱 하고있는 검정 민소매티의 근육질 흑횽의 볼따구를

 

버스기사양반의 급브레이크로 인해 아이쿠 한마디 외치며 이 치아바타 밑바닥으로 한번 긁어주면,

 

처 맞아서 얼마남지 않은 치아로 치아바타를 씹어먹으며 저 세상 클럽 구경갈 수 있을 듯.

 

여튼 이거 흉기수준이다... 경도도 그렇고...

 

 

내부에 들어있는 연유크림!

 

무지 많이 들어있었다.

 

근데 그리 묵직한 느낌은 아니었다. 물론 보통 생크림보다는 살짝 더 묵직한 느낌임.

 

 

반으로 갈라져 있는 치아바타 속결.

 

수분이 많아 촉촉하고 기공도 괜찮고 맛나보인당.

 

이게 정말 쌀가루로 만든거라구용?

 

 

시식!!!

 

첫입의 인상은...

 

겉은 단단하고 바삭! 속은 촉촉!

 

전형적인 치아바타의 그 맛이당!

 

근데 속은 촉촉하면서도 쫄귓쫄귓함

 

굿굿.

 

딱 내 스타일이당. 맛있당.

 

연유크림은 별로 안달았다.

 

은은한 우유의 향취와 혀에 퍼지는 부드러운 느낌, 그리고 미간에 살짝 주름을 짓게하는 매우 적당한 당도.

 

 

크림 듬뿍~~

 

그보다 치아바타 크러스트가 꽤 단단한 편임.

 

 

물론, 그에 비해 속의 크럼은 여전히 촉촉 쫄깃 부들부들한 맛을 선사해주었당.

 

단단한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 아래에, 해저동굴이 있는 구조랄까.

 

씹을수록 고소고소한 단단한 식감의 크러스트 속에, 갑자기 촉촉하고 부드럽고 살짝 쫄깃한 식감의 크럼이 나타나고,

 

그 속에는 그다지 달지않으면서 매우 촉촉하고 부드럽게 퍼지는 은은한 맛의 연유크림이 듬뿍 들어있당.

 

연유크림 정말 괜찮았음. 뭐, 연유맛 그런건 못느꼈지만서도... 당도가 딱 좋았당.

 

가성비 뛰어난, 맛있는 연유크림 치아바타였다!

 

쌀가루라 그런지 왠지왠지 더 맛있는 느낌이었음.

 

만족스러웠당.

by 카멜리온 2013. 5. 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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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의 유명 제품 중 하나인 포테이토 치아바타.

 

말 그대로 감자가 들어간 치아바타다!

 

가격은 좀 비싼 3500원! 두둥!

 

 

좀 질척거리는 치아바타 생지 특성상, 덧가루가 겉에 많이 묻어있다.

 

손가락으로 눌러봤을 때의 촉감은, 거칠거칠하되 딱딱하진 않고 질기고 조금 말랑말랑하다.

 

 

냄새는 그냥 빵 특유의 맛있는 냄새!

 

 

밑면. 밑면도 덧가루가 이빠이데스네.

 

 

반으로 갈라보았다.

 

 

생각보다 기공은 크진 않고 조밀했다.

 

다만 속결은 꽤 촉촉했고, 탄력이 좋았음.

 

톰보지우개 같은 느낌.

 

 

찢으면 이런 결이 생긴다.

 

부드러운 결은 아니지만, 신장성과 탄력성이 느껴지는 촉촉한 속결.

 

 

 

으앙앙아아아!!

 

맛있겠다!! 완전 쫄깃하겠다!!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서 바로 처묵처묵.

 

 

오...

 

진짜 맛있다...

 

치아바타니까 담백한 맛을 예상했는데, 조금 달달했다.

 

치아바타인데도 설탕이 들어간 듯???

 

아니면 단지 감자의 당분만으로 이런 맛이 나오는 건가??

 

예상대로 쫄귓쫄귓한 탄력성 좋은 식감에, 촉촉했음. 하아아..

 

크러스트는 전혀 단단하지 않았다. 그냥 살짝 질긴 빵껍질임.

 

딱 내가 생각하는 치아바타임.

 

최근 먹었던 베이커스필드의 치아바타는 별로였고, 브레드05앙버터의 치아바타는 너무 딱딱했었다.

 

최근 집에서, 과자빵은 손이 너무 가서 조금 쉬고있고,

 

주로 시간이 짧은 제과류나, 과자빵 다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버터/계란/설탕 안들어가는 건강빵을 만들고 있는데,

 

내가 만들면 왜 이런 맛이 안나오는지....

 

 

먹다가 갑자기 후라노멜론크림이 생각나서, 한번 발라먹어보기로 했다.

 

사실 계란 버터 설탕 많이 들어간 빵에는 발라먹기 좀 그러니까, 치아바타 산 김에 발라먹어봅세!

 

 

원재료는.. 식용유지. 설탕. 포도당. 유당. 후라노멜론과즙파우더, 탈지분유, 분말물엿, 유화제, 향료, 파프리카색소, 산미료 등등.

 

몸에 안좋은 것 투성이네 ㄷㄷ 그래도 조금 발라먹어보자.

 

 

 

후라노 멜론크림

 

이.. 이거....

 

......

 

 

..

 

.....

 

......................

 

....

 

 

 

 

 

 

 

 

....

 

 

 

 

레알 짱짱맨이네

 

완전 맛있음. 오 진짜 멜론맛이 쏼아있네~

 

 

여하튼 시오코나의 포테이토 치아바타.

 

완전 맛있었다.

 

단맛이 생각보다 많이 느껴져서 조금 놀라긴 했지만, 완전 미미한 수준.

 

 

이거..

 

예전에 일본에서 먹었던 포르치니의 쫄깃쫄깃빵이랑 비슷한 느낌이야.

 

 

2012/05/03 - [빵/맛있는 빵들!] - 빠네 포르치니의 '쫄깃쫄깃빵'

 

 

쫄깃한 감자의 힘이 대단한 듯 ㅇㅇ

 

찹쌀 타피오카 저리 가라 할 정도네

 

조금 비쌌지만 딱 내가 원하던 그 치아바타의 맛이었당!

 

by 카멜리온 2013. 4. 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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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들린 베이커스필드 반포점.

 

예전에 왔다가 그냥 나갔던 곳... 배가 고프니까 뭐라도 사먹어볼까??

 

 

냉장실에는 구겔호프, 머핀, 쇼트케이크, 홀케이크, 파운드케이크 등이 있었다.

 

 

그리고, 작은 진열대에는 조각 파운드케이크류와 포카치아, 타르트, 치아바타가 있었음.

 

포카치아는 어니언 포카치아.

 

그리고 저 앙큼 치아바타는, 앙버터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속에는 팥앙금과 생크림이 샌드되어있다고 한다.

 

치아바타는 와인 크랜베리 치아바타라고 했던 것 같은데 확실치 않당.

 

 

아래 진열대에는 가장 구석에는 소보로빵이 숨어 있었고,

 

그 옆으로는 플레인, 와인 크랜베리, 허브 치아바타가 줄줄이 진열되어 있었다.

 

여.. 여긴 치아바타 전문인가??

 

 

롤치즈 치아바타, 올리브 화이트 등도 있다.

 

올리브 화이트는 다 팔렸네. HOT이라고 붙어있는 걸 보니 인기 상품인 듯.

 

 

그 한칸 더 아래에는 브라운 크랜베리, 베이커스 올리브, 넛츠 브레드 등의 건강빵류가 있었다.

 

천연발효빵으로 유명한 베이커스 필드다보니, 건강빵 위주인 듯 싶다.

 

버터 설탕 계란이 들어가지 않는 빵들..

 

내가 단과자빵만큼 좋아하는 애들이당.

 

물론 단과자빵 종류인 멜론빵의 자리를 탐낼 수 있는 건강빵은 업숨.ㅋㅋ

 

멜론빵은 내 맘 속에선 항상 1등!

 

 

베이커스필드.

 

바게뜨를 메고 있는 파티셰 복장의 캐릭터가 귀엽구만.

 

 

내가 고른 것은 와인 크랜베리 치아바타~~

 

2800원~~

 

 

크기가 그리 큰건 아니다.

 

내 주먹 2개정도 합쳐놓은 크기.

 

 

겉 부분은 크러스트가 거의 형성이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꽤 부드럽고 폭신폭신 했다.

 

색이 연한 살짝 질긴 얇은 빵 껍질이다.

 

겉에는 빨간 크랜베리가 박혀있는 것이 보인당.

 

 

반으로 갈라보았당.

 

커다란 기공이 보임.

 

 

폭신폭신 쫄깃쫄깃해보이는 속결~

 

유지나 계란이 안들어가서 흰색이고, 글루텐 막이 기가 막히당.

 

 

시식!

 

음.. 생각 외로 전혀 쫄깃한 식감은 없었다.

 

그냥 부드럽긴 하되 살짝 퍽퍽한 맛.

 

그리고.. 기대했던 것보단 별로였다..

 

계량제를 넣지않아서 그런 걸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무 감흥도 느낄 수 없었다.

 

보통 이런 빵을 먹으면 전혀 달지않고 기름지지않은 담백한 맛에, 씹을 수록 고소한 맛에,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느껴지는 미미한 그 단맛을 즐기는 편인데,

 

이건 이상하게 셋다 느끼기 어려웠다.

 

그냥.. 보통 빵의 느낌.

 

 

 

크랜베리도 별로 안들어 있었고, 넛츠도 조금 들어있긴 했는데 꽤 적었음.

 

그건 확실히 실망스러웠다.

 

적당한 양이 중요하다고는 해도.. 턱없이 부족하잖아..

 

사람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그래도 빵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료가 많이 들어가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기 마련인데..

 

뭐, 최근 이런저런 맛있는 치아바타를 많이 먹어버렸기 때문에,

 

베이커스 필드의 와인 크랜베리 치아바타는 별로라고 느낀 것 같다. 아쉽..

by 카멜리온 2013. 4. 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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