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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빵집, 행복의 집.

 

 

 

네번째 방문이다. 사실 여기까지 올 일은 그리 많지 않아서.

 

 

오늘도 엄청나게 많은 빵들이..!!

 

 

 

엄청난 크기와 가격에 놀란 오징어 먹물 치아바타.

 

행복의 집은 쟝블랑제리처럼, 가성비가 뛰어난 빵집 중 하나이다.

 

 

아리 손보다 훨씬 큰 오징어 먹물 치아바타. ㅡ.ㅡ;

 

 

완두앙금으로 만든 그린만주.

 

이건 신기하네. 사실 요새 완두앙금빵조차 보기 힘든데 말이지. ㅡ.ㅡ;

 

 

예전보다 시식빵이 많아졌다.

 

30종류 가까이 시식을 먹어볼 수 있음.

 

이거 맛남.

 

 

 

내가 전에 먹었던 '진정메론'도 여전히 판매중.

 

근데.. 예전엔 멜론 퓨레 100% 넣었다더니, 표기된건 멜론 엑기스.

 

바뀌었던가, 아니면 멜론 엑기스를 멜론 퓨레로 치고 있다던가.

 

행복의 집이, 소형 단과자빵들은 그리 싼 편이 아니라 가격은 2200원.

 

 

재미있던건.. 이 초코 스윙이란 제품.

 

일단 가격이 저렴한건 차치하고,

 

 

김영모 제과점의 몽블랑처럼, 페스츄리를 동글게 틀에 넣어 구워낸 제품인데, 초코 크로와상!!

 

게다가 위에 초코도 묻혀놨어!

 

근데... 이 빵집에는 이 녀석 외에 초코페스츄리가 없는데??? 이 제품을 위해서 초코 페스츄리 생지를 만드는 건가.

 

 

페스츄리 자체는 있다. 치즈스티 페스츄리 라던지..

 

이것도 크기대비 가격이.. 굿 ㅡ.ㅡ;

 

 

완두 트위스트!!

 

아리가 완두앙금 좋아하니까 바로 집어들었다.

 

크기도 크고 묵직한데 가격은 2500원. 허허.

 

 

미니 식빵틀 사이즈의 제품들.

 

밤빵 2200원.

 

단호박과 치즈 3000원

 

커스터드 브리오슈 3500원.

 

죄다 매우 묵직허다.

 

 

우리가 산 건, 오징어먹물 치아바타, 밤빵, 완두 트위스트, 그리고...

 

행복의 집에서 유명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행복의집 찹쌀떡.

 

찹쌀떡은 1200원인데...

 

 

팥앙금과 함께 밤과 마카다미아가 들어있는게 포인트.

 

 

아.. 근데 정말 맛있긴 하다.

 

괜찮네...

 

마카다미아가 아니었다면 이런 맛 나올 수 없었을텐데, 신의 한수다.

 

호두나 피칸 등의 다른 견과류를 넣었다면 전혀 다른 맛이 나왔겠지.

 

 

그리고 이 오징어 먹물빵도 맛있었다.

 

맨 처음에 먹었을 때는 아리와 나 둘다

 

'??????'

 

머리 가득 물음표를 채웠을 정도의...

 

좋지 않은 식감과 맛이었는데,

 

세네입 먹다가보니... 둘다

 

'이거.. 먹다보니 무지 맛있는데??' 라고 느낌. ㅋㅋㅋ

 

식감이나 맛이나.. 처음 먹었을 떄는 정말 맛없었다. ㅡ.ㅡ;;

 

근데 적절하게 짭짤한 빵과, 안에 들어있는 치즈가 입맛을 자극함.

 

담백한 맛 사이에 은은한 짭쪼름함이 포인트인 제품이라고 할까.

 

꽤 맛있었다. 가성비 쥑이네.

 

윗 사진은, 아리가 내 빵들고 있는 자연스러운 손모습 찍고 싶다고 해서 취해준 매우 자연스러운 손동작.

 

 

 

직원들도 행복할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사항이지만(...) 빵 맛과 가성비는 끝내주는 서울 방배동 빵집, 행복의 집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2. 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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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찾아갔던 서울 방배동의 빵집, '행복의 집'

 

그 때는 원하던 빵이 잠시 생산 중단되었다는 이야기를 점원에게 듣고,

 

앙치즈 크림빵이라고 하는 제품으로 만족하고 나와야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나고나서,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보았습니다.

 


 

새로 나온 빵들도 몇몇 보이더군요. 특히 하드빵쪽 라인의 전력증강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이른 시간에 간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인 진열대에는 예전보다 적은 종류의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아직 진열 안된 것으로 보이는 진열대는, 주로 쿠키나 파운드 류인 비(非)빵 품목들 자리였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못봤던 빵 몇개를 살펴보자면,

 

에멘탈 in Black

 

 특이하게 생긴 빵인데요, 아마도 먹물을 넣은 빵 속에 에멘탈치즈가 듬뿍 들어있을거라 봅니다.

 

위에만 발라져있는건 아니겠죠. ㅎㅎ


 

그리고 최고 인기쟁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밤빵.

 

이름도 단순한 밤빵.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2200원!!

 

크기가 그리 작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인기가 좋은 밤식빵 류임에도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위에는 아몬드 슬라이스도 듬뿍 붙어있네요.

 

예전에 방문했을 때도 느꼈지만,

 

행복의 집은 저렴한 빵들은 정말 저렴하고, 비싼 빵들은 정말 비싼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밤빵이나


 

이런 야채야 같은 경우는 매우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속에 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반으로 접힌 빵으로,

 

속에 내용물을 넣은 후에 살짝 구워내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빵 생지는 하드빵 계열의 생지로 보였습니다. 부드러워보이진 않고 겉부분이 꽤나 단단해보였거든요. 흰색계통에..

 

 


 

그리고, 이번에는 제가 원하던 빵이 나와있었습니다.

 

원래 이름이 이 이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는 순간, 꽤나 특이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정 메론'?

 

제품에 진정이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를 거의 못봤는데... 뭔 뜻이지?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역시 '진정한 모습'의 '진정'이 떠오르는데.. 그 다음으론 '흥분을 가라앉히고 진정해라'의 '진정'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검색하면 '진정'이 15개나 뜹니다.

 

아마 가장 먼저 떠올린 그 '진정'이 맞겠죠.

 

[眞情]

 

보통은 형용사 형태로 '진정한'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한자어만을 사용한 것이 특이합니다.

 

빵 설명에 써있듯, 100% 멜론 퓨레로 끓인 크림을 넣었기에, '진정 메론'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2200원. 크기가 꽤 작지만 이 행복의 집의 특징은, 과자빵류가 비싸다는 것이지요.

 

이미 행복의 집의 다른 과자빵 애들을 살펴보고 왔던 터라 그리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습니다.

 

바로 구매 ㄱㄱ

 

행복의 집의 비닐 쇼핑백.




 

빵은 꽤 작은 편입니다. 보통 과자빵보다 살짝 작다고 보시면 됩니다. 성인 여자 주먹정도의 크기.

 

무게는 속에 필링이 들어있기에 완전 가볍지는 않은, 적당한 무게입니다.

 

쿠키 색은 멜론 색인데, 오래 구웠는지 갈색의 그라데이션이 생겨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키는 단단해보이지 않는군요. 살짝 촉촉한 느낌입니다.

 

설탕은 묻어있지 않고, 특별한 무늬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쿠키에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준 흔적이 보입니다.

 

근데 넣어준 무늬 깊이가 약했는지 매우 희미해져버렸네요.


 

밑면. 쿠키가 꽤 기름진 것 같습니다.


 

반으로 갈라봤습니다.

 

100% 멜론퓨레를 넣고 끓였다는 그 크림이 등장했네요.

 

생각보다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허허헣


 

빵은 꽤 폭신폭신 부드러울 것 같습니다. 쿠키생지는 보통 두께인데, 역시나 단단한 식감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군요.


 

크림은 멜론 색이고.. 수분이 조금 날라가서인지 되직한 편입니다.

 

그보다 정말 많이도 들었군요. 배고픈데 빨리 우걱우걱 먹고 싶네요.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빵은 꽤 식감이 좋았습니다.

 

폭신 부드러운 타입이라기보다는 살짝 탄력성이 있는 부드러운 타입이었습니다.

 

크림은.. 멜론맛이 꽤 강합니다. 기본 베이스는 커스터드 크림인 것 같군요.

 

 유제품 혹은 계란의 맛이 미미하게 느껴집니다.

 

꽤 촉촉해서 좋네요. 단 맛이 살짝 강한 느낌이지만 빵과 잘 어울립니다.


 

쿠키는 전혀 단단하지 않았고, 식감이 빵과 비슷할 정도였지만,

 

얇지는 않은 두께로 달콤하고 고소한 쿠키의 맛을 진하게 주고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영향력입니다.

 

멜론맛도 나는 듯 하지만 크림의 멜론맛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쿠키만 따로 떼서 먹어봤는데 멜론맛. 나네요.

 

가장자리 부분은 꽤나 많이 촉촉한 쿠키였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역시 크림.

 

빵 식감과 맛도 괜찮았고 쿠키의 맛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크림의 양이 많은 만큼 단맛을 조금 줄였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네요. 쿠키는 적당한 단맛이었지만, 크림은 제게는 살짝 달았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때문에 단맛을 어디에 맞출지는 꽤 고민거리가 되지요.

 

그리고 하나 더... 크림 색이 너무 지나치게 밝은 연두색인 것 같습니다. 말차정도의 짙은 녹색계통의 크림은 괜찮은데

 

언제나 이렇게 밝은 느낌의 녹색, 적색의 크림들은 아주 조금이나마 거부감이 드네요. 맛있긴하지만요!

맨날 반말로 쓰다가 존댓말로 써봤는데 정신이 멍해지네요. 다시 반말투로 자유롭게 써야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4. 9. 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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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행복의 집에 갔다.

 

이 곳에서 멜론빵을 판다고 하길래!

 

오오오 멜론빵 오오오 멜론빵

 

 

행복의 집.

 

 

꽤나 넓은 매장에 놀람.

 

넓직넓직하다. 테이블도 몇개 있고 혼자 먹을 수 있는 긴 창가 테이블도 있다.

 

 

넓어서 좋네.

 

 

유화제, 계량제, 방부제 등의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는다고 함.

 

 

홍국 팥생크림

 

먹어보고 싶었음..

 

 

적고구마빵 바이킹

 

 

단호박 찰빵, 행복 호떡, 오징어먹물 치즈롤, 오끼나와, 찰호떡 파이

 

 

치즈모찌, 콤비모찌

 

 

고로케 및 도넛, 토스트 등의 조리빵 류

 

 

타르트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크림 도너츠도 있다!

 

이거 한국에선 은근히 찾아보기 힘든데.. 커스터드크림 들어간 도너츠.

 

가격도 착함.

 

 

과자빵류는 벽쪽 진열대에 있다.

 

초코슈크림빵, 슈크림빵, 소보로빵 등등

 

음...

 

근데 ㅇ기쯤에 있어야 할 멜론빵이 보이질 않네..

 

크림 들어있으니까 냉장실에 있으려나? 근데 냉장실에도 없음.

 

그래서 카운터에 가서 물어봤다.

 

 

 

 

나 : 저기.. 죄송한데 여기 멜론빵 없나요?

 

직원 : 아 멜론빵이요? 그거.. 안나온지 좀 되었는데.

 

나 : !!!! 어.. 언제쯤부터 안나왔죠?

 

직원 : 음.. 한 5개월쯤 되었을 거예요.

 

나 : 왜 더이상 안나오죠??

 

직원 : 글쎄요.. 인기도 그다지 없었던 것 같고.. 제품을 수시로 바꾸는데 이번에 멜론빵이 다른 빵 몇개랑 안나오게 되고, 다른 빵들을 만드시는 것 같으셔요.

 

나 : 아. 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멜론빵 획득 실패 ㅠㅠㅠㅠ

 

무지 맛있어 보였는데.. 인기가 없어서 사라졌다니... ㅠㅠ

 

ㅠㅠㅠ 솔직히 이 쪽 탐방 온게 행복의 집 멜론빵 때문이었는데.... ㅠㅠㅠ

 

 

쿠키와 머핀

 

 

롤과 카스테라

 

 

치아바타, 오징어먹물 치아바타, 통호밀빵 등등

 

 

블루베리 요플레

 

 

앙치즈 크림빵

 

 

전체적인 느낌은,

 

-가게가 넓어서 좋다.

-퀄리티 높으면서 독특하고 개성있는 빵들이 많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사실 행복의 집 근방에 있는 빵집들 김영모/박종근/나폴레옹 등등이 정말 후덜덜한 가격으로 제품을 팔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훨씬 더 싸다고 느꼈음. 이성을 찾고 보면 좀 비싼 제품도 있고, 보통가격인 제품도 있다.)

 

개인적으로 끌렸던 제품은

 

홍국팥생크림, 바이킹, 크림도너츠, 몽블랑, 스위트롤, 앙치즈크림빵

 

홍국팥생크림은 크기도 그리 작지 않고 묵직하면서 맛있어 보였으나 2000원(살짝 비싼 느낌)

 

바이킹도 소보로가 맛있어보이고 크기도 크지만 3500원(살짝 비싼 느낌)

 

크림도너츠는 크기 살짝 큰 편이고 맛있어 보이고 1200원.(싸다는 느낌)

 

몽블랑도 크기 큰 편이고 맛있어 보이고 2000원(싸다는 느낌)

 

스위트롤은 크기 무지 크고 맛있어 보이되 3500원(적절하다는 느낌)

 

앙치즈크림빵은 크기도 큰 편이고 맛있어 보이는데 2000원.(매우 싼 느낌)

 

 

그래서 결국 앙치즈크림빵을 골랐다.

 

 

큼직한데 2000원!

 

김영모나 나폴레옹이었다면 아마 4000원은 받았을 크기(실제로 행복의 집에서도 이거랑 비슷한 크기인 블루베리 요플레, 바이킹은 3500원이긴 했다)

 

이걸 고른 이유는 비단 가격때문만은 아니고, 재료를 보니 녹차가루/팥앙금이 들어가있고(빵이 살짝 녹색임),

 

이름에서는 팥앙금/치즈크림(크림치즈가 아님)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재료도 괜찮은 것 같은데 싼 가격이라, 가성비가 좋을 것 같아서였다.

 

 

위에는 토핑물이 올라가서 바삭하게 굳어있고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다.

 

 

뭔가 박혀있는데 뭐지???

 

토핑물은 조금 촉촉한 타입.

 

빵 생지는 녹차가루가 들어가서 녹색빛을 띠고 있다.

 

 

빵 뚜껑 까봄.

 

팥앙금이 잘 펴발라져있고, 치즈크림인지 뭔지가 지그재그로 듬뿍 뿌려져있당.

 

오오.. 비주얼은 일단 만족만족.

 

 

크림은 매우 되다.

 

 

시식!!!

 

음.. 빵에는 녹차가루가 들어가 있지만 녹차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왜냐면 팥앙금과 치즈크림의 맛이 매우 강렬해서;;

 

팥앙금은 달달하고 촉촉한 맛.

 

치즈크림은 조금 되직한 크림의 식감이되 살짝 시큼한 맛이 났다.

 

확실히 크림치즈는 아니고 치즈크림인 듯. 치즈의 맛이 나는데 시큼한 치즈의 맛.

 

근데 개인적으로 이 치즈크림은 조금 별로였다... 내가 시큼한 맛을 좋아하지 않으니.

 

 

위의 토핑물은 살짝 씹는 맛과 고소한 맛을 주고, 부드러운 빵과 촉촉하고 되직한 팥앙금, 치즈크림의 조화가 포인트인 빵이었음.

 

전체적으로 달달했다. 그도그럴것이 토핑물도 달달하고 팥앙금도 달달하니..

 

치즈크림은 달달하기보다는 시큼하고 촉촉.

 

 

앙금이랑 치즈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크기도 크고..

 

치즈크림만 조금 걸렸지만 전체적으로 만족만족!

by 카멜리온 2013. 1.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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