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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에서, 그리고 이대에서 멀지 않은 디어 브레드dear bread

 

밀리오레 근처에 있다.

 

이대 신촌 말고 고대 안암에 가도 디어 브레드를 만날 수 있다.

 

 

 

토마토 포카치아.

 

다른 애들은 치아바타라는 이름이지만 시금치랑 토마토는 포카치아.

 

왠지 맛있어보여서 구매했다.

 

크기는 일반 치아바타.

 

납작하면서 직사각 반듯한 것이 특징.

 

보통 이런 형태지만 치아바타도 빵집들마다 각양각색이니깐.

 

색은...

 

 빨갛게 익은 색이 토마토가 들어간 걸 증명해~

 

 

 

 

단면...이지만 애들이 너무 중력에 몸을 맡기는 걸 좋아해서 자꾸 눈을 깔더라.

 

그래서 단면샷이 아닌 눈깐샷.

 

그래도 저 벌집같은 큼직큼직한 기공이 잘 보인다.

 

 

아차차 밑면을 안찍었네.

 

밑면은 요랬다.

 

가운데에 따로 반죽이 하나 있던데, 성형 시 무게 맞추려고 잘라넣은 반죽이겠군.

 

제품 특성상 덧가루를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으므로 밑면의 덧가루는 쩔수쩔수 어쩔 수..

 

 

먹어봤는데

 

역시.. 디어브레드군.

 

촉촉쫄깃쫄깃 정말 맛있다.

 

그다지 시큼하지 않고 그 특유의 토마토 풍미와 함께 살짝 짭짤한 느낌.

 

그리고 토마토 풍미보다 더욱 강한 향이 느껴졌는데

 

이건.. 바질?

 

뭔가 바질스러운 녀석이 느껴졌다. 실제로 들어갔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토마토만으로는 절대 이런 맛이 안나올 듯. 뭐.. 토마토하면 바질이죠.

 

그런데 토마토랑 바질로 예상되는 이 재료의 조합. 역시 괜찮네.

 

조금 짭짤한 맛이 있지만 꽤 맛있었다.

 

맛은 적당히 만족, 식감은 대만족.

 

요 녀석을 택하길 잘했군.

 

아니, 다른거 택했어도 어차피 성공이었으려나?

 

이원일 셰프의 빵집으로 유명한, 디어브레드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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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호역 근처에 있는 블랑제리 11-17에 갔다.

 

꽤 유명한 곳인데 드디어 가봄 ㅎㅎㅎ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이었는데도 가게엔 손님이 많았고,

 

또한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갔다. ㄷㄷ

 

가게는 매우 작은 편이었다.

 

내부는.. 한 12평정도 될 것 같다.

 

진열해놓고 파는 매장 부분은 4평 정도?

 

나머진 공방.

 

 

11시에 오픈하고 밤 10시에 닫는다.

 

11시 오픈이었구나.

 

내가 갔을 때가 12시즈음이었는데, 그래서그런지 제품이 많았다.

 

내부 상황을 보니, 11시정도까지 제품을 만들고, 12시정도부터는 계속 판매만 하는 것 같다.

 

 

내부 인테리어.

 

블랑제리 11-17의 쉐프님은, 본누벨에 계셨던 분인 것 같다.

 

 

내부.

 

딱 고객들이 서있을 자리는 요정도가 전부다.

 

한 12명정도 서면 더이상 설 공간이 없을 듯.

 

 

공방은 이렇게 단순한 구조.

 

중앙 작업대와 3단 덱오븐, 도우컨, 냉장고, 냉동고, 빵카,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 정도 있는 것 같다.

 

식빵 슬라이서랑... 저건 컨벡션 오븐인가?

 

 

내부에 들어서자 보이는 작은 쇼케이스.

 

독특하고 매력적인 제품들로 구성되어있다.

 

알찬 구성!

 

 

가장 위에는 커다란 베이비슈.

 

이렇게 커다란데 베이비슈?? ㅋㅋ

 

가격도 저렴하다. 비주얼도 훌륭!

 

 

여러가지 마카롱.

 

마카롱도 꽤 크다.

 

보통 마카롱의 2배 이상 되는 크기. ㄷㄷ

 

게다가 마카롱도 비주얼이 훌륭함... 굿굿.

 

 

아메리칸 치즈케이크.

 

맛나보인다. ㄷㄷ 25000원.

 

 

매장 내에 있는 책꽂이에는 이런저런 책들이 잔뜩 꽂혀있다.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블랑제리 11-17의 광고글.

 

 

 

 

 

자연숙성 바게트

 

 

모찌모찌 식빵

 

 

우유식빵

 

 

레생크디아망

 

이런 이름은 처음봤네.

 

호두, 건포도, 무화과, 오렌지필이 들어간 건강빵!

 

 

크림치즈 세이글.

 

건포도&호두가 들어있는 건강빵 속에 크림치즈가 쏙쏙

 

작지만 알찬 브레드.

 

 

크랜베리 타이거

 

상큼한 크랜베리와 고소한 호두가 들어있는 쫀득한 식감의 빵

 

 

톡톡 무화과.

 

호밀빵 안에 레드와인으로 숙성시킨 무화과가 톡톡.

 

참에멘탈.

 

하얗고 부드러운 빵 속에 에멘탈&롤치즈가 듬뿍!

 

 

올리브 포카치아

 

블랙올리브가 들어가있는 쫀득한 식감의 빵

 

까만콩.

 

고소한 청국장 빵에 부드러운 까만콩이 드음뿍!

 

 

이나까

 

건포도&호두 견과류가 들어간 건강빵!!

 

샌드위치 빵으로 이용해도 아주 구욷

 

 

치즈 바게뜨

 

고소한 바게트 속에 치즈가 엄청 많이!!

 

 

바게트 앙버터

 

자연숙성 바게트에 고소한 앙금과 버터가 쏙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용.

 

잭페퍼와 햄.

 

크림치즈 소스와 바질소스

 

잭페퍼치즈와 바베큐햄이 샌드되어 있어요.

 

 

까눌레. 프랑스 전통 디저트. 쫀득한 식감과 겉은 바삭한 맛있는 까눌레.

 

블루베리 타르트.

 

수많은 블루베리의 새콤함을 느끼세요.

 

트리플 타르트.

 

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3가지 베리의 환상적인 조화.

 

 

모찌모찌

 

하얀 빵속에 크림치즈가 가득

 

하얀빵 초코크림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속에 달~달한 초코크림 가득

 

후와후와

 

하얗고 부드러운 빵속에 부드럽고 달달한 슈크림.

 

 

앙금빵

 

저렴한 가격이 안믿기는!!

 

빵속에 호두, 팥앙금 듬뿍!!

 

 

 

 

정말 사고 싶은게 무지 많은 곳이었다.

 

내가 구매한 것은 바게트 앙버터

 

후와후와

 

블루베리 타르트 3종류였다.

 

1시 전에 가면 할인받는 건가??

 

바게트 앙버터는 500원, 후와후와는 300원 할인을 받아서

 

바게트 앙버터는 2000원에, 후와후와는 1200원에, 타르트는 2500원에 구매했다. ㅎㅎ

 

블랑제리 11-17은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살짝 저렴한 느낌이다.

 

물론 좀 비싼 감이 있는 제품도 조금 있지만, 대체적으로 내 예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걸고 있다.

 

그런데도, 할인까지 해주니 우왕ㅋ굿ㅋ

 

제품도 다들 맛나보이고.

 

 

 

 

블랑제리 11-17의 봉투.

 

 

사온 세가지 제품.

 

 

블루베리 타르트, 바게트 앙버터, 후와후와

 

 

블루베리 타르트

 

2500원.

 

얘는 할인이 안되던데 이유는 모름.

 

 

 

블루베리 타르트. 2500원인데.

 

꽤 크다. 직경 한 15cm정도?

 

다른 곳에서는 3000원 이상 갈 녀석이라 봄.

 

 

블루베리가 듬뿍듬뿍 들어있다.

 

나 블루베리 무지 좋아하는디 ㅋ

 

그래서 트리플 타르트가 아니라 요놈 고름.

 

보기만해도 새콤한 맛이 느껴진다 학학

 

 

반으로 갈라봤다.

 

칼로 자르려다 그냥 쪼갬.

 

 

내 빵칼과 비교.

 

이렇게 보면 그리 커보이진 않지만.. 보통 소보로빵 정도 크기라고 보면 된다.

 

타르트라 그런지 꽤 묵직한 녀석이다.

 

 

단면.

 

아몬드 페이스트로 보이는 내부 필링이 들어차있고,

 

타르트지는 꽤 얇은 편.

 

파트 브리제는 아니고 파트 수크레(아니면 파트 사브레)일듯.

 

 

블루베리 맛있겠당 ㅠㅠ

 

블루베리보다 아몬드페이스트가 훨씬 많긴하지만 난 이런 비주얼도 괜찮음.

 

블루베리가 훨씬 많은 타르트 먹으려면 비싼 디저트샵같은데 가믄 되지 뭐. 여긴 빵집이니 이 정도면 됨.

 

 

그래서 먹기전에 한번더 찍어봐주고.. 광택이 쩔어줌.

 

바로 입에 넣고 와구와구 먹고 싶다.

 

 

베어먹어봤는데

 

우왕ㅋ 짱이다

 

진짜!! 짱!

 

블루베리 타르트가 입에 들어가자마자 뇌를 향해 소리쳤다.

 

"블랑제리 11-17이 왜 유명한지 내가 알려주마 이새꺄!!"

 

 

뭐가 짱이냐면...

 

블루베리는 신선하면서 상큼상큼하니 맛있고

 

아몬드 페이스트는 살짝 기름지긴 하지만 고소하고 촉촉하니 맛있고

 

가장 중요한건... 안달다!

 

아까 벽에 붙어있던 그 광고벽보에 쓰여있던대로

 

설탕을 최소로 사용한 듯 싶다.

 

근데, 안단데도 맛있음.

 

아니, 오히려 안달기에 맛있다.

 

블루베리맛을 죽이지 않고, 최대한 블루베리를 돋보이게 해주는 아몬드 페이스트와 타르트지다.

 

타르트에 과일을 넣게되면, 아몬드 페이스트때문에 과일의 단맛이 죽어버릴 수 밖에 없는데,

 

이건 과일의 단맛을 돋보이게 해준다! 오오!

 

아 근데 타르트지는 바삭한 느낌은 별로 없었다.

 

벌써 눅눅해진 느낌.

 

그건 뭐 어쩔 수 없지.. 막 나온 녀석이 아닌 이상..

 

게다가 오늘은 습도도 높으니.

 

 

근데 진짜... 블루베리의 맛이 살아있다.

 

신 맛 별로 안좋아하는데 신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블루베리 특유의, 약간의 감미에 아주 약간의 산미 정도가 느껴짐.

 

먹으면서 '우왕 블루베리 짱 타르트 짱 시빌다시십칠 짱'이라고 말하면서 먹...지는 않았고,

 

먹는 내내 그런 기분으로 먹었다.  ㅎㅎㅎ

 

아주 그냥 신세계를 느낌.

 

먹자마자 눈이 블루베리처럼 똥그래짐.

 

블루베리먹어서 그런가 눈이 밝아짐.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이 보일 정도

 

아몬드 페이스트 속 불포화지방 입자가 보일 정도

 

 

블루베리도 아낌없이 듬뿍 들어있었고,

 

제품 크기가 큰데도 전혀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너무 기름져서 느끼하거나, 너무 달면 질릴텐데

 

재료의 맛을 살리는 최고의 블루베리 타르트였다.

 

다만 타르트지가 더 바삭하면 좋겠음.

 

왜 11-17이 유명해졌는지, 이 제품 하나만 먹고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거 먹자마자 꼭! 꼭! 11-17은 다시 갈테야 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당

 

 

by 카멜리온 2013. 8. 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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