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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파이브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신나게 놀던 우리는, 오후 6시가 다 되어가는 걸 확인하고는 헵파이브를 빠져나와 호텔에 들렀다가 아베노로 향하기로 했다.

 

그런데 가는 도중.. '어? 여기는 그 가게가 바로 앞에 있는데...' 하고 떠오른 그 곳.

 

타코야끼를 자신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게인 '타코노테츠(蛸の徹)'

 

아리가 관심을 보일 것 같아서 바로 향했다.

 

타코노테츠 위치는 헵파이브 건물 뒤 쪽.

 

 

다행히 좌석이 남아있었는데, 우리가 들어가고 얼마 안있어 모든 좌석이 꽉 차버렸다.

 

 

타코야끼 만드는 방법 가이드가 좌석 바로 옆에 붙어있다.

 

 

구비된 각종 재료들.

 

타코야끼 소스는 두 종(일반/매운맛)이고, 이치미와 아오노리 텡카스 베니쇼가 등등이 준비되어있다.

 

 

타코야끼를 주문하면 직원이, 재료 가지러 갔다오는 사이에 철판에 기름칠을 좀 해놓으라고 말하고 간다.

 

기름칠은 옆에 준비되어있는데 철판 모든 면에 치덕치덕 기름솔로 발라주면 OK.

 

 곧 직원이 되돌아와서 이렇게 문어를 통통 넣어준다.

 

만약 타코야끼가 아닌 조금 특이한 타코야끼(라고 부르긴 뭐하지만)를 주문하면 문어가 아닌 다른 걸 넣어줌.

 

 

약코네기 썰어놓은 것도 듬뿍 올려주고

 

 

반죽까지 부어주고 간다. 이 이후부터는 전적으로 자신이 직접 담당하여 만들어야 한다. ㅎㅎ

 

반죽 부어놓은 상태에 각자 취향에 맞춰 텡카스와 베니쇼가를 넣어서 반죽을 익혀주면 되는데,

 

나는 베니쇼가 듬뿍, 아리는 베니쇼가 제로.

 

다음 순서로 진행하기위한 반죽 상태가 되기까지는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대략.. 10분 가까이?

 

 

조금 많이 진행된 상태.

 

밑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저렇게 뒤집어주면 된다.

 

 

아리도 열심히 완성해 가는 중.

 

 

완성된 타코야끼! 두둥.

 

조금씩 더 굴려주면서 익었다 싶으면 접시로 옮겨서 기호에 맞춰 토핑을 올려주고 먹어주면 된다.

 

 

내 타코야끼.

 

 

매운맛소스 뿌리고 가스오부시 올리고 아오노리랑 이치미까지.

 

아쉽게도 마요네즈랑 카라시는 없는듯..

 

뜨거우니까 입 데지 않게 후후후 불어가며 먹어줘야 한다. 후후후..

 

타코야끼 직접 만들어 먹는 곳을 가고 싶다면 타코노테츠를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오사카에 놀러온 타 지역 일본인에게도 유명한 가게.

 

 

타코야끼를 다 먹고난 우리들은 19시에 호텔로 향하였고, 짐을 내려놓고 간단한 차림으로 산책나가듯 아베노역으로 향했다.

 

오사카오면 꼭 들리는 곳 중 하나인 아베노!

 

예전에는 그리 번화한 곳이 아니었는데, 아베노 하루카스 완공되고 점점 더 규모가 커져가는 곳.

 

옆의 도부쯔엔마에까지 계속 공사를 진행해나가고 있다. 몇년 뒤면 츠텐카쿠까지 이어질 것 같아. ㅡ.ㅡ;

 

 

아베노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아베노 하루카스로 향했다.

 

시간이 촉박해..!

 

아베노 하루카스 입장이 21시 30분까지만 가능해서 일단 올라가고 봐야지.

 

이번엔 이 아베노 하루카스때문에 공중정원 전망대는 일정에서 빼버렸다.

 

높이도 워낙 차이나는데다가 아베노에는 꼭 가긴 할거였으니까 새로 오픈한 하루카스를 봐줘야지.

 

공중정원은 워낙 많이 가서 질리기도 하고.. 사실 볼 것도 없고..

 

윗 사진의 캐릭터가 하루카스의 캐릭터인가보다.

 

 

하루카스 300 전망대 당일권 판매중.

 

하루카스 300은.. 전망대가 지상 300m의 높이에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아베노 하루카스는, 도쿄 스카이트리와 도쿄타워 다음으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타워형 건물이 아닌, 순수한 건물로만 본다면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볼 수 있다. 총 높이 301m.

 

내가 일본에 있을 떄 내내 공사하던 건물이었는데 2010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4년에 개장하였다.

 

예전에 아직 공사중일 때 킨테츠 전철 타면 꼭 이 킨테츠 아베노 하루카스 홍보를 하고 있어서

 

킨테츠가 돈 좀 많나보네~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대단한 건물이었잖아??

 

일본 최고 높이의 빌딩이라니..

 

전망대는 58층부터 60층까지고, 이 아베노 하루카스가 개장하기 전까지 오사카의 하늘을 담당했던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 높이가 173m이니, 엄청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634m인 세계 2위 높이 건축물 도쿄 스카이트리와 비교하면 하루카스가 절반 수준도 안되긴 하지.

 

스카이트리의 전망대는 350m와 450m에 각각 위치해 있어서 그것 또한 하루카스보단 높고...

 

 

뭐, 스카이트리는 스카이트리고 그건 다음에 다시 도쿄 갔을 때 가면 되는거고 하루카스는 하루카스인겨.

 

 

입장권 가격은 1500엔.

 

한 시간 정도면 다 볼 듯 싶네.

 

 

59층.

 

 

어... 확실히... 공중정원보다 훨씬 높은게 느껴진다.

 

이런 시야라니.

 

 

오사카의 야경이 매우 잘 보인다.

 

저~~ 멀리 오사카성 천수각까지 매우 잘 보인다.

 

이런데 올라오면 역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찾는 재미지.

 

공중정원도 찾아보고 츠텐카쿠도 찾아보고 큐즈몰이나 텐노지동물원도 찾아보고..

 

 

사람은 많지도 적지도 않고 딱 좋았다.

 

아니. 굳이 말하자면 생각보다 적었다고 해야할까.

 

입장 마감시간이 다 되가는 시간이라서 그럴지도.

 

 

 

 

 

돗자리 펴고 게속 앉아서 구경하고 있는 한국인들.

 

역시 오사카엔... 한국인들이 참 많았다. 특히 여자들끼리 여행 온 그룹이 많은 듯.

 

 

꽤 높다..

 

어떤 도시든 야경은 멋지군..

 

 

 

한시간 정도 구경을 마치고 내가 좋아하는 큐즈몰을 구경!

 

빵집은 아베노역 쪽에 있는 메종카이저와 큐즈몰에 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에 모두 들렀지만

 

생각보다 땡기는 게 없어서 그냥 패스.

 

대신 큐즈몰 지하의 큰 마트를 구경했는데, 나름 소득이 있었다. ㅎㅎ

 

 

그리고 마트 나와서 자주 들리는 큐즈몰 1층 상크스에 방문했는데,

 

역시 여기서도 소득이..

 

그리고 이건 흥미가 가는 녀석이라 구매해봤다.

 

이 상크스는 항상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 써붙여놓고 특이한 제품도 많은데

 

이건.. '리뉴얼! 떡같은 치즈케익 - 떡 생지에 크림치즈, 치즈페이스트, 사워크림, 레몬과즙을 넣었습니다.' 라고.

 

 

그래서 하나 사서 먹어봤는데 음.... 별로야....

 

 

그리고 아리가 고른,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나나 카스테라'

 

음. 도라에몽 만쥬 같은 녀석이라고 보면 된다. 나도 이거 사본 건 처음이네;;

 

 

안에는 바나나맛 앙금이 들어있는데.. 물....!!!

 

물!!!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중.

 

 

이것도 아리가 아까 ufo 캐쳐로 뽑은 리락쿠마 인형.

 

 

호텔있는 역에 도착했는데 어느 새 시간이 11시.

 

살짝 배가 고프기도 하고.. 맛있어보이는 라멘집이 근처에 있어서 라멘 먹을까 하다가 이 시간에 기름진거 먹기 좀 그렇고 해서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모스버거로 향했다.

 

일본 가게들은 문을 일찍 닫아서 여기도 9시 정도면 문 닫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12시까지 한다고.

 

호텔 들어갈 때랑 나올 때마다 계속 눈에 띄어서 가야지.. 했는데 정말 가게 될 줄이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한국 모스버거에서처럼, 받은 번호판을 테이블에 놓고 기다리면 직원이 직접 가져다준다.

 

 

 

아리가 이틀 내내 차고 다닌, 고베 모자이크에서 산 풍경 귀걸이.

 

 

주문한 버거들이 등장!

 

 

아리가 먹은 까츠버거

 

 

내가 먹은 치즈 모스버거.

 

 

월요일도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원래는 아베노도 많이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우메다조차 제대로 다 못봤어;;

 

그랑프론트 오사카도 거의 못봤고, 나카자키쵸는 가지도 못했지..

 

EST랑 LOFT도 못갔고 만다라케도 못갔네. 공중정원은 패스하고, 돈키호테는 일요일에 미리 갔어서 다행.

 

우메다든 난바든 제대로 구경하려면 하루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하루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군!

 

 

 

by 카멜리온 2016. 10. 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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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생초코 찹쌀떡

 

 

세븐일레븐의 작은 멜론빵 과자

 

 

딱 한군데 패밀리마트에서만 발견한 오야쯔컴퍼니의 '메론빵맛 델리 베이커리'

 

오야쯔컴퍼니에서 나온 '프랑스빵 공방'이랑 거의 같은 과자임.

 

할인중이라 개당 50엔!! ㅋㅋ

 

 

어딘가서 발견한 ['메론빵'이 아니고 초코스낵], ['단팥빵'이 아니고 초코스낵]

 

말 그대로 봉지만 멜론빵, 단팥빵 모양이고 내용물은 초코스낵..

 

 

가봤니?

 

100% 순수한 코코아 버터를 사용했다는 초콜렛이라고 함.

 

초콜렛의 맛은 카카오버터로 결정남. ㅇㅇ

 

싸구려 준초콜렛 이런건 저질 유지 사용..

 

 

사실 얘네들은 이름이 웃겨서 찍어놓은 거였당.. 가봤니.

 

 

 

 

 

일본 불량식품가게 ㅋㅋㅋ

 

일본에 이런 가게 많긴하지만 저가형 과자뿐 아니라 일반 과자도 많이 들여놓는 곳이 대부분임.

 

근데 여긴 진짜 거의 모든 저가형 과자만을 잔뜩 모아놓은 곳이라 찍었당.

 

 

 

 

 

 

없어진 줄 알았던 치로루 10주년 기념 키나코모찌박스 발견!

 

오오.. 이거 꼭 사고 싶었었는데 ㅠㅠ

 

 

치로루 버라이어티 박스(커피누가, 밀크, 아몬드, 비스 4종류 총 18개)

 

 

치로루 10주년 기념 버라이어티팩(딸기, 키나코모찌, 비스, 아몬드, 밀크, 화이트&쿠키, 커피누가 6종류 총 27개)

 

 

치로루 버라이어티 박스 위와 같은 구성 총 27개

 

 

치로루 '딸기가 잔뜩'

 

폭신한 딸기쨈, 딸기쇼트케이크, 딸기찹쌀떡 3종류 총 9개

 

 

치로루 히나마쯔리 버전.

 

박스를 이용해서 히나마쯔리 인형장식대를 만들 수 있당. ㅋㅋ 비스, 폭신한 복숭아, 바닐라 3종류 총 27개

 

 

킨더 초콜렛 해피 히포

 

 

귀여운 하마모양 웨이퍼에 걸쭉한 초코가 들어있는 무지 맛나는 초코 과자.

 

 

지나가다 발견한 양산형 프레미엄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 좋아하는디...

 

 

시로이코이비또 회사인 이시야에서 팔고 있던 '시로이바우무(하얀 바움쿠헨) - 쯔무기'

 

시로이코이비또의 화이트초코를 생지에 넣었음요.

 

 

이야아아아 맛있겠다아아아아아 바움쿠헤에에에에엥

 

 

고베 딸기 토류흐

고베 세레브 쇼콜라

 

 

고베 키타노 럭셔리 푸딩

고베 미나토마치 바움쿠헨

 

 

고베 하바(Harbor) 롤케이크 헉헉

 

고베 반숙 치즈케이크

 

고베 너님들 쩌네여..

 

 

고베 크림치즈 케이크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건디???

 

 

저번에 사먹은 '고베 멜론 프로마쥬 치즈케이크'랑 크기랑 포장이 똑같아!

 

 

봐봐. 통이랑 안에 들어있는 천이랑 치즈케키 천이랑 똑같구만.

 

치즈케이크 모양만 좀 다르지..

 

 

오사카한정 훈와리메이징 나니와명물 타코야키맛

 

 

오사카한정 바카우케 타코야키맛

 

 

오사카한정 카키노타네 타코야키 소스맛

 

 

킨키 한정 프릿츠 타코야키맛

칸사이 한정 에비센 도로소스맛, 칠리면맛

 

 

오사카 한정 멧사!우마이봉 타코야키맛

 

 

어? 이거 예전에 먹었던건데..

 

몬도셀렉션 2년연속 금상수상한 유명한 녀석이었네..

 

쯔키게쇼 밀크만쥬

 

 

 

2012/08/14 - [일상/먹을거리] - 일본 화과자 '쯔키게쇼 밀크만쥬'

 

 

 

 

 

 

유하임의 바움쿠헨 텀 팔고있었당.

 

 

 

도쿄바나나 처음보는 녀석..

 

파이버전이당. '도쿄바나나 파이'

 

버터를 듬뿍 사용한 파이용 반죽과 바나나를 곱게 갈은 비스켓용 반죽을 몇층이고 겹치게하여 바삭하고 고소하게 구워내었습니다.

 

 

요것도 처음보는 녀석. '도쿄바나나 사랑과 행복(아이토사치)'

 

조그마한 바나나 모양으로 구워낸 얇고 섬세한 랑그도샤 쿠키 사이에 특제 바나나 밀크쉐이크맛 초콜릿이 들어 있습니다.

우유와 코코아의 두 가지 맛

 

 

그리고 시로이코이비또 회사인 이시야에서 팔고있는 밀푀유 초코과자. '미동(美冬)'

 

블루베리 1개, 캬라멜 1개, 마론 1개.

 

바삭하게 구워낸 밀푀유를 초콜렛으로 코팅한 과자다.

 

by 카멜리온 2013. 2. 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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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타코야끼를 만들어 먹었지만...... 정말 문어빵이 되어버렸다.

 

이번에는 저번의 실수를 만회하고, 진짜 문어를 넣어서 완벽한 타코야끼를 만들테다.

 

그래서 이온에 가서 문어를 사왔습죠.

 

일본은 아직도 국산이 졸라게 비싸서 외국산으로 사왔습죠.

 

일본산 문어는 대충 100g당 350~400엔 정도 함.

 

 

준비물은 텡카스(튀김부스러기), 미진베니쇼가(생강), 와기리네기(파).

 

문어는 대충 큼직큼직하게 잘라서 준비해 둡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반죽...

 

타코야끼 반죽을 물에 개줌.

 

저번에는 너무 되게해서 빵이 되어버렸는데, 이번에는 물을 많이 타서 매우 묽게 해줬음.

 

 

맛있는 문어. 배고프니까 한 조각씩 집어서 먹어주면 더 좋음요.

 

 

타코야끼 철판에 기름칠을 듬뿍 해주고,

 

 

가열 후에 반죽을 붓고 문어를 넣고 미진베니쇼가를 위에 뿌려줌.

 

 

그 후에 텡카스와 와기리네기를 올려주고서 계속 뒹굴려주며 노릇노릇 구워주면 끝!

 

 

1차로 만든 타코야끼.

 

이번엔 드디어 성공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있는 타코야끼!

 

 

 

 

이렇게 문어조각이 들어있음.

 

무지 뜨거우니까 조심히 먹어줘야합미당.

 

 

잘못하면 입천장 뎀. 후욱후욱 불어서 입에 넣고 이리저리 굴려가며 식힌 후 대충 씹어서 꿀꺽!

 

 

근데 살짝 짠데 이유를 알아보니, 미진베니쇼가를 많이씩 넣어서 그런 것 같다.

 

근데 생각보다 쇼가가 꽤 중요한 역할을 함.

 

쇼가를 안 넣으면 맛이 별로일듯...

 

소스, 마요네즈, 아오네기, 가쓰오부시 등 안뿌려먹으니까 간은 딱 맞아서 좋았다.

 

 

2번째로 만들 때는 남은 재료 전부 탈탈 넣어서 ㄱㄱ

 

 

그랬더니 반죽이 폭발하려고 함 ㅋㅋㅋ

 

속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서 울퉁불퉁해졌음.

 

 

 

그래도 무지 맛있었당.

 

혼자서 20개는 먹은 듯

 

근데 짜.....

 

다들 쇼가는 적당히 넣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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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2. 9. 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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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누나가 타코야끼 명인을 빌려줬다!!

 

오사카인이라면 집에 한 개씩은 가지고 있다는 그 타코야끼 명인!!

 

그래서 바로 타코야끼를 만들어 먹기로 했음.

 

이것저것 사러 이온에 갔는데 근데..

 

문어가 너무 비쌌다.

 

고기보다 두배나 비쌌다.

 

그래서 그냥 고기를 넣기로 했다.

 

 

 

텡까스를 넣으려고 하다가 역시 튀김보다는 다른게 나을 것 같아서 콘푸레이크를 샀다.

 

그리고 빠져서는 안되는 미진쇼가.

 

 

호주 옆에 있는 태즈매니아산 소고기.

 

문어를 사느니 이걸 사겠어! 하며 고른 녀석.

 

 

생으로 넣으면 익기 힘드니까 일단 고기부터 익혀주기로 했다.

 

 

그리고 텡카스 대신 넣을 콘푸레이크를

 

 

이렇게 잘게 뽀사줌.

 

 

 

준비는 완벽하다!!

 

이제 구워보도록 하지!!

 

 

쪽파와 미진베니쇼가(생강)와 고기

 

 

콘푸레이크와 타코야끼 가루반죽!

 

 

타코야끼 명인에 기름칠을 해주고

 

 

반죽을 붓고 고기를 한개씩 넣고 위에 파와 쇼가를 듬뿍 뿌려주고

 

 

콘푸레이크도 뿌려주면 끝

 

이제 만들면 됨

 

 

...........................

 

처음이니까 좀 엉망진창이 될 수도 있는거지 뭐.

 

근데 타코야끼 반죽을 설명서대로 안하고 내 멋대로 했더니 너무 질게 되었나보다.

 

완전 빵이 되어버렸어;;

 

말그대로 문어빵이네.

 

문어는 안들어가있지만서도.

 

 

 

어쨌든 완성.

 

 

근데 진짜 빵이 되어버렸다.

 

이게 아닌디.

 

바로 2차 도전!

 

 

반죽을 묽게 한답시고 했는데

 

사실 타코야끼 만드는데서 보면.. 완전 미림정도의 묽기의 반죽을 쓴다.

 

근데 이건 참기름 정도의 묽기였음.

 

좀 더 묽게 했어야 했는데.. 라며 뒤늦은 후회.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이것도 빵으로 만들자.

 

그래도 1차시도때보다는 많이 묽게 했으니까 괜찮겠지.

 

 

 

 

 

그래도 2번째 만든 녀석은 나름 괜찮게 된 것 같다.

 

다음에는 정말 완전 묽게 해야겠다 ㅠㅠ

 

 

 

1번째에 만든 녀석은 정말 속이 빵처럼 되어있어서 사진은 안찍었다.

 

이건 2번째에 만든 녀석.

 

속 반죽이 보통 타코야끼보다 되다.

 

원래 더 물컹해야 하는데..

 

 

그래도 뭐 맛있었음.

 

근데 역시 문어를 넣어야 맛있는 것 같다.

 

계속 먹다보니 좀 물려서, 우스타소스를 찍어서 먹었다.

 

근데 이거 36개 만들어서 한번에 다 먹었더니 배가 터질라 함.

 

나중에 조금 더 준비해서 잘 만들어서 더 맛있고 완벽한 타코야끼를 만들어야겠당.

by 카멜리온 2012. 8. 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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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랑 우메다 갔다가 점심 먹으러 들어간 곳.

 

타코야끼를 직접 만들어서 먹는 가게였다.

 

일본에서 타코야끼는 거의.. 한국의 붕어빵이나 떡볶이처럼 만들어진 녀석을 사가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직접 만들어서 먹는 가게는 찾아보기 힘들다.

 

 

벽에 타코야끼 철판이 장식되어 있다.

 

 

이게 타코야끼 철판.

 

타코야끼 철판 2인분과 그냥 철판(야끼소바 및 오꼬노미야끼 등 철판요리 용)이 준비되어 있다.

 

 

일단 타코야끼 철판에 기름을 치덕치덕

 

 

왼쪽은 내가 주문한 보통 타코야끼(문어 + 파)

 

오른쪽은 네코가 주문한 트로피칼 타코야끼.

 

트로피칼 타코야끼라고 해봤자 옥수수 들어가고, 치즈 들어가고, 파인애플 들어가는 게 고작임... -_-

 

그것도 타코야끼 한개당 한 종류씩만 들어감.

 

 

반죽을 부어주고,

 

 

기호에 맞춰서 텡까츠(튀김 튀길 때 나오는 튀김가루가 튀겨진 부스러기 튀김)를 뿌려준다.

 

파도 양 조절 가능함.

 

 

그 다음에 베니쇼가(생강)을 기호에 맞춰서 골고루 뿌려줌.

 

난 쫌 많이 넣었다 ㅋㅋ

 

 

벽에는 이런저런 사인이 잔뜩 붙어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양의 7배는 될 듯.

 

 

 

각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것들.

 

텡까츠, 아오노리, 소스, 기름, 가쓰오부시, 이치미, 베니쇼가 등등

 

 

반죽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몽글몽글해진 반죽을 샤샤샥 긁어서 가운데로 모아줌.

 

조금 익어야 잘 뭉쳐서 쉽게 된다.

 

 

 

보기엔 쉣더퍽이지만 나중엔 어떻게든 예쁜 둥근 모양이 되니 안심하길 ㅋㅋ

 

 

이렇게!!

 

계속 익은 부분을 둥글둥글 둥글리다보면 

 

자아~ 보시라~~

 

 

 

 

................

 

어떻게든 예쁜 모양 된다고 그랬는데???

 

 

근데 왜????

 

 

 

 

 

 

 

 

 

 

왜????

 

 

 

 

 

 

네코는 어느 새 트로피칼 타코야끼를 완성시켰다.

 

 

나도 어떻게든;;; 완성!!!

 

 

파인애플이 들어있는 타코야끼.

 

 

치즈가 들어있는 타코야끼.

 

 

옥수수가 들어있는 타코야끼.

 

 

뭐, 어떻게든 둥근 모양을 만들어냈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음??

 

 

게다가 난 사이즈도 골라 먹을 수 있다!!!

 

S사이즈와 L사이즈!!!

 

 

구워진 타코야끼를 그릇에 옮겨서 이렇게 소스를 묻혀주공

 

 

마요네즈를 요네요네 뿌려주고!

 

 

가쓰오부시를 부시부시 올려주고 아오노리를 노리노리 올려주면

 

맛있는 타코야끼 완성!!

 

이대로 처묵처묵하면 되는거임.

 

타코야끼는 대부분 완성된 거 사먹거나,

 

요새는 타코야끼 철판도 싸게 구입가능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경우도 많은데

 

가게에서 만들어먹는 것도 색다른 맛이 있었당.

 

다음엔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지!!

by 카멜리온 2012. 7.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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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고현의 롯코산 옆에 있는 마야산에 일본 3대 야경 중 하나를 보러 갔다.

 

 

마야 케이블 역

 

 

 

 

케이블카다!!!

 

뭔가 신기한 느낌..

 

산 속으로 30도 정도 되는 경사로 쭉 레일이 이어져있다.

 

 

 

 

 

마야 케이블카 & 로프웨이. 합쳐서 마야 뷰 라인.

 

마야 케이블 역에서 무지개 역까지 이 레일이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고,

 

무지개 역에서 별 역까지 로프웨이를 타고 간다.(일본에서는 케이블카와 로프웨이의 구분이 확실하다)

 

어른은 왕복 1500엔. 편도는 860엔씩.

 

좀 비싸지만 타볼만했다.

 

단, 고베 관광안내소에 가면 고베 웰컴쿠폰북을 주는데, 마야 뷰 라인 승차요금을 20%할인 받을 수 있다.

 

즉 1명당 1500엔을 1200엔으로 탈 수 있음.

 

우왕ㅋ굳ㅋ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롯코/마야 엔조이 패스'라는 패키지가 있는데, 이건 패키지 전체 금액으로 따지는 거라

 

어디어디,에,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이득보는 금액이 달라지긴 하는데, 롯코산이랑 마야산을 구경가는 사람이라면

 

그걸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올라가고있는데 앞에서 다른 케이블카가 내려옴. 오오!

 

 

슝 지나감

 

 

점점 경사가 높아져서 나중되니까 45도정도 되는 가파른 경사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다.

 

진짜 재미있었음.

 

 

마야 케이블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 무지개 역에서 내려다 본 경치.

 

 

 

 

견자단

 

 

날씨가 좋았다.

 

 

 

 

 

 

 

로프웨이 타기 전.

 

분명 오늘 29도까지 찍었는데 산 속이라고 벌써부터 추워지기 시작.

 

 

 

 

 

고소공포증있는 네코는 로프웨이를 엄청 무서워했다.

 

 

 

저 멀리 보이는 별 역.

 

 

로프웨이를 타고 도착한 마야산의 키쿠세다이.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끝내준다..

 

 

 

 

 

어떤 아저씨가 타코야키랑 후랑크후루토를 팔고있었다.

 

배가 고파서 타코야키를 샀다.

 

 

 

나 : 가쓰오부시랑 마요네즈 없이 주셈.

 

아저씨 : ㅇㅋ

 

 

10개에 400엔인데 아저씨가 11개 주셨음 ㅎㅎㅎㅎㅎ

 

이게 바로 칸사이의 인심!

 

 

무지 맛있었다.

 

문어도 큼직큼직 들어있었고.

 

타코야끼는 뜨거울 때 후아후아 불어가며 입 속에서 굴려가며 먹어줘야 제 맛임.

 

 

야경시간 때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 절을 둘러보기로 했음.

 

 

 

 

와카가에루사마에게 1엔 투척.

 

 

 

 

 

 

 

 

 

 

 

 

 

 

 

 

'어린이 언덕'에서 꼬마처럼 로프타고 즐거워하고 있다 --;

 

 

 

 

아 근데 내가 더 즐거워 했다는게 문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고,

 

키쿠세다이에 돌아와서 야경을 기다렸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전부 커플뿐이로구만;;

 

 

예전에 네코랑 갔던 고베의 포트타워, 메리켄파크가 저 멀리 보인다.

 

 

 

 

 

 

 

 

도시가 산 그림자에 가려지기 시작했다.

 

 

야경을 보기위해 몰린 사람들.

 

 

이게 바로 키쿠세다이에서 바라본 야경. 오사카쪽 방향.

 

 

 

네코가 야경을 보며 감탄 중.

 

 

 

아 근데 진짜 더럽게 추웠다

 

분명 낮에 29도까지 찍었는데 지금 체감온도가 5도 정도 되는 듯.

 

산 속인데다가 바람도 엄청나게 부니까 정말 추워 미쳐버릴뻔.

 

강원도 인제 생각이 났다;;

 

산의 밤의 무서움을 간과하고 있었다;;

 

 

삼각대 없이 후진 디카로 야경을 찍으려면 최대한 떨림없이 숨을 멈추고 찍어도 될까말까인데

 

너무 추워서 그게 불가능 했다;;

 

손과 몸이 저절로 막 떨림;;

 

 

 

 

키쿠세다이에는 이런 길도 있다.

 

 

밤이 되면 은하수처럼 빛나는 길.

 

아름다웠다~

 

 

 

춥다고 나 버리고 도망가는 네코

 

 

 

좀 기다려.. --;;

 

 

다시 로프웨이랑 케이블카를 타고 마야 케이블 역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니까 하나도 안추움.

 

 

마야산까지 온 김에 저녁은 고베에서 먹기로 했다.

 

네코가 고기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야끼니꾸로..

 

고베와규 타베호다이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검색해서 갔음.

 

 

 

타베호다이의 시작은 가볍게 네쿠타이로.

 

네쿠타이는 소의 식도.

 

 

이어서 갈비, 대창, 소 심장. ㄱㄱ

 

 

굽고..

 

 

또 굽고..

 

 

 

구워서 먹고

 

 

또 주문해서 굽고..

 

 

또 올려서 굽고..

 

 

 

또 먹고..

 

 

 

막 주문해서 미친듯이 구워주는 거임.

 

 

 

네코는 물만난 고기처럼 처묵처묵

 

 

삼겹살도 굽고 천엽도 굽고 하치노스도 굽고 로스도 굽고 카타로스도 굽고 하라미도 굽고 토로도 굽고

 

 

 

근데 고베 와규 타베호다이라고는 해도,

 

고를 수 있는 고기 종류 60%가 돼지고기였음 ㅡㅡ

 

소고기는 7종류 뿐..

 

당연하지만 비싼 부위는 하나도 없고..

 

그래도 돼지고기도 맛있게 먹었으니 괜찮아!

 

 

너무 많이 먹어서 괴로워 하는 중.

 

둘이 먹은게 고기만 딱 15인분.

 

네코가 5인분 내가 10인분 ㅋㅋ

 

폭풍 고기섭취!

by 카멜리온 2012. 6. 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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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 파는 가게야 정말 미친듯이 많지만.. 거의 편의점 숫자랑 맞먹는 듯한데

가격이 싼 곳은 싸지만 대부분 비싸다보니, 집주인이 준 타코야키 2번 먹어본 것 빼고는 일본에서 먹어본 적이 없다.

사실 타코야키같은거 좋아하지 않아서..

근데 냉동식품 중에서 타코야키도 꽤 많아서 한번 사봤다.

98엔짜리. 7개가 들어있음.

 


예전의 그 냉동타이야끼 옆에 있던데 같은 회사인가?

 


봉지에 딱 이렇게 생긴 애들이 7개 들어있었다.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면 됨. 흐물흐물 물컹물컹 따끈따끈해진다.

타코야끼는 그대로 먹는 것도 맛있겠지만, 나는 역시 소스+마요네즈+가쓰오부시+파래김가루.

2006년도에 집에서 오꼬노미야끼 자주 해먹을 때도 언제나 소스+마요네즈+가쓰오부시+파래김가루 조합이었음.

 


역시 뭐든지 있는 이 집에, 마요네즈랑 가쓰오부시랑 소스정도는 당연한 듯 있었다.

 


소스를 휘갈겨주고.

 


마요네즈를 뿌려주고, 가쓰오부시를 뿌려줌. 파래김가루는 없었다..

 


 허허헣 엄청 맛있었음.

문어도 큼지막하고 간도 적당하고.

괜히 돈 더주고 비싼거 사먹을 필요 없겠다.

by 카멜리온 2011. 12. 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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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우리나라만큼 냉동식품이 많다.

우리나라에서 학창시절의 난 냉동식품은 치킨너겟이나 미니돈까스 정도만 먹었었다.

근데 군대가서 아주 많은 냉동식품을 알게되고, 먹게되었었드랬징징징...

아직도 기억나는 치즈핫스파왕, 불타는 짬뽕면, 슈넬치킨 등등

군생활에 있어서 라면과 냉동식품이 없었다면 견딜 수 없었을게야.

뭐, 어쨌든 일본도 우리나라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더 냉동식품 시장이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오늘 살펴볼 물건은 바로.. 냉동 타이야끼(도미빵...이지만 우리나라에 맞춰서 붕어빵으로 번역)다.



사실 일본에서는 이 타이야끼(붕어빵)가 비싼 음식이다.

아니 뭐 비싸다..라고는 말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 붕어빵이랑 비교하면 비싸다고 할 수 있겠지.

보통 한마리당 100엔을 넘어가고, 150엔 넘는 것도 많다.

일본 내 가치로 따지면 1000원~2000원이라고나 할까. 마리당.

지금 환율로 따지면.. 저거의 1.5배를 하면 된다. 1500원~3000원.

그리고 내가 있는 오사카는 이 타이야끼 파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다.

자전거타고 싸돌아다니다보니 간혹 발견하기는 하지만, 타코야끼랑 오꼬노미야끼 등의 가게에 밀려서 찾기가 힘들다.

타코야끼랑 오꼬노미야끼 가게가 더럽게 많아서..

그리고 타코야끼랑 오꼬노미야끼랑 달리, 타이야끼는 마트에 가도 팔지 않는다.

팔아도 비닐포장되어있는 미니 타이야끼를 화과자식으로 파는 것 정도밖에 못봤음.

근데, 냉동코너에서 이 냉동 타이야끼를 발견하게 되었셌습싶습니다.

단돈 98엔!! 2마리에!!

바로 구매해봤다.


1마리당 칼로리는 다음과 같다. 생각보다 지방은 낮군.


열어보니 꽝꽝 얼어있는 동태 두마리가 들어있음.


설명대로 그릇에 놓고, 전자렌지에 돌려준다.

참고로 일본의 붕어빵인 이 타이야끼는 우리나라 붕어빵과 달리 대부분 활동적인 모습이다.

꼬리가 살짝 올라가있다고 해야하나?

크기도 크고.. 두껍고..


설명대로 전자렌지에서 2분 20초 정도 돌려주었더니 엄청나게 맛있는 냄새와 함께 이렇게 등장했다.

얼굴 쪽이 터져있음 둘다.


반을 갈라보니 쫄깃한 생지 안에 단팥이 가득 들어있다.

고운 앙금은 아니고 통단팥.


근데 통단팥이 수분이 조금 적어보이는 색으로 나왔는데

보기에는 더럽게 맛없어 보인다.

그래도 단팥이 몸통에 가득가득 들어있다.

일단 시식.


으오.

빵은 쫄깃하고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계란의 향도 감돈다.

생각보다 무지하게 맛있었다.

단팥도 보기에는 별로였는데 먹으면 맛있음.

조금 단팥이 퍽퍽한 느낌이 있는게 단점이지만.


이렇게 꼬리까지 단팥이 가득 들어있다.

꼬리는 조금 더 쫄깃한 식감임.


나머지 한마리도 이렇게 갈라보았다.

머리를 잘라줄테야!!

이번에도 팥이 가득 들어있는데, 역시나 수분은 조금 부족..

98엔이면 한마리 사먹기도 힘든 가격인데, 두마리나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당.

게다가 생각보다 무지 맛있었다.

냉동식품은 맛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가, 이 생각이 군대가서 많이 바뀌었다.

근데 최근 몇년간 또 냉동식품을 안먹었더니, 이 타이야끼를 먹기 전에 '냉동식품의 맛'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었지만

그런 걱정 따위 한큐에 날려버릴 맛이었다.

근데 역시 직접 만든 타이야끼를 먹는게 가장 맛있을 거라고 생각.

언젠가 먹어볼테다!!!
by 카멜리온 2011. 11. 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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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오사카의 명물이라고 하면.. 오꼬노미야끼, 타코야끼, 쿠시까츠 세종류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쿠시까츠는 여기와서 처음 들어봤다.

대체 쿠시까츠가 뭘까?

쿠시까츠는 일본어로 串かつ다.

저 앞에 있는 한자가.. 꼬치같은 느낌인 것 같음.

한마디로 쿠시까츠는 음.. 꼬치를 돈까츠처럼 튀긴거.

뭐, 어쨌든, 쿠시까츠를 먹게 되었다.

 

우메다 쪽에서 나나쨩과 나나쨩 친구를 만나서

 

라멘을 먹을지.. 오꼬노미야끼를 먹을지..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나나쨩이 쿠시까츠 먹어본 적 있냐고 물어보길래 안먹었다하니 바로 거기로 결정.


맛있는 곳이 있대서 나나쨩과 그 친구가 날 데려간 곳은 車屋(쿠루마야) 라는 가게였다.

오사카에는 본점 한 곳에 분점 2곳이 있는데, 나는 후쿠시마(그 후쿠시마현이 아님. 오사카의 후쿠시마구)점으로 갔다.


겉으로 보기에 뭐가 뭔지 모르는 쿠시까츠가 잔뜩 나왔다. 뭐야 이거..

먹어보니..

양파, 감자, 돼지고기, 닭가슴살, 고구마, 표고버섯, 치즈가 들어있는 생선살.. 나머지 1개는 기억이 안난다.

저것들이랑 오사카 미소에 곤약과 고기를 볶아낸 도떼야끼라는 것도 주문했음.

윗 사진 왼쪽 하단에 보이는 쪼맨한 녀석..--


 

 

 


이런 소스 통이 있었는데, 여기다가 쿠시까츠를 담가서 소스를 묻힌 후 먹는 것이다.

기본으로 양배추는 무한제공되고 양배추도 찍어먹음..

소스 맛은 그냥 돈까스 소스...

가장 중요한건 쿠시까츠는 소스를 단 한번만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불문율임.

두번째 찍는다는 건 여기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

이유는 위생문제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먹던 오뎅 간장에 계속 찍어먹는 그런 짓은 용납할 수 없다는 거임.

맛있긴 했지만.. 조금 단순한 음식이라서 실망했다고 해야하나?

그냥 재료 아무거나 꽂아서 튀김가루 빵가루 묻힌 후에 튀겨나온 걸

소스를 찍어서 소스맛으로 먹든 그냥 자체의 맛을 즐기든 하는 거니깐..

그래도 한번은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었으니 먹은 것 만으로 만족.

by 카멜리온 2011. 11. 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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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교는 아침 9시 20분에 수업이 시작된다.

내가 사는 곳에서 대충 얼마가 걸리는지 모르므로 7시 30분에 기상해서 8시 10분에 집을 나왔다.

세키메타카도노역까지 걸어가는데에 정확히 10분 걸렸고,

세키메타카도노역에서 히가시우메다까지는 기다리는 시간 포함해서 18분정도 걸렸다.

그리고 히가시우메다에서 우메다역까지 환승을 위해 걸어가는데에는 4분가량이 소요되었고,

우메다에서 어학교가 있는 신사이바시까지는 8분정도가 걸렸다.

총 40분. 와서 사무실로 가니 일단 첫날이니까 실용A클래스를 들어보고,

좋다싶으면 그 윗반을, 나쁘다싶으면 그 아랫반을 들으라고 했다.

그래서 맨 처음 들어간 실용A클래스는.. 인원은 대충 16명정도. 70%는 한국인, 30%는 중국인.

전부다 나와 비슷한 또래에 남자는 나까지 4명뿐.

반 레벨은 교재와 설명은 어렵지 않았지만,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대부분 일본에 온지 반년전후쯤 된 애들이라서

회화가 모두 능숙했다. 그래서 많이 주눅듬. 그리고 반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

뭔가 엄숙하고 답답한 분위기..

그래서 한시간 끝나고 일단 한단계 아래 수업을 들어가봤다.

한단계 아래 수업은 실용B클래스인데, 인원은 거의 교실이 꽉찰정도. 25명쯤 되는 것 같았다.

특이한건, 실용A클래스와는 달리, 백인도 있고 흑인도 있고 그리고 시끌벅쩍한 분위기였다. 

다들 웃음이 넘치고 ㅋㅋ

한시간 수업 들어봤는데, 교재와 교사의 설명은 실용A클래스처럼 그냥 무난했다. 심지어 회화레벨조차 실용A랑

비슷함. 더 뛰어난 사람도 많고.. A랑 B랑 대체 뭔차이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였다.

어쨌든, B클래스에서 한시간 수업을 듣고, 다시 올라갔더니 조금 높아보이는 분이 오셔서

레벨을 보자면 A클래스 들어가는 것이 나에게는 더 좋을거라고 추천해주셨다.

그 반은 인원이 더 적어서 회화도 많이 할 수 있고, 실용B반보다도 회화에 좀 더 중점을 두는 곳이라고 했다.

조금 회화가 어렵다고 생각해도 어차피 1달만 하는거니까 빡세게 하면 어떻겠냐고 하셨다.

그 말을 들으니 그 말이 옳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실용 A반은 분위기가.. 뭐랄까.

수능 당일에 언어영역이 겁나 어렵게 나와서 다들 망치고 나서,

'슈벌 수리까지 망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진 상태의 학생들이 한문제라도 더 풀기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수리영역이 시작하기 바로 전의 그런 분위기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그래서 3교시째는 다시 A클래스로 가서 들어보고, 4교시쨰는 B클래스에 가서 들어봤다.

근데 나는 B클래스의 분위기가 좋아서 그 쪽으로 가기로 했다.

4교시째에는 B클래스에서 중국인인 진뵤상(주부이고 일본에서3년 삼)과 인도인 죠시상(키가 무지 크고 시커멈.

흑인인줄 알았음)과 일본어로 열심히 대화도 했다.(물론 난 서툴지만..)

B클래스는.. 놀자판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교수도 유머러스하고 수다스럽고 잘 설명해주는데다가

학생들도 몇몇을 제외하고는 활기차고 웃음이 가득했다.

그래서 난 결국 B클래스로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는데. 막상 기대하고있는 그 선생님에게 바로 말은 못드리고

오늘까지 결정해서 내일 아침에 알려드린다고 말씀드리고 나왔다.



그리고 바로 친구들을 몇명 사귀게 되었다.

그 중 오키누나가 다같이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고, 자기가 쏜다고 하면서 나도 데리고 가주셨다.

다 같이 일본 샤브샤브집에 들어갔는데 일본 도착해서 아직 초코렛과 야끼소바정도밖에 먹지못하고

계속 굶어온 나로써는 완전 신세계였다 --;;

 


이게 1인분.. 일본이다보니 샤브샤브도 전부 각자 알아서 먹는 거였다. 밥은 오카와리(리필)가능.

 


이게 1인분치고 많다 싶었는데, 싱글이 아니라 더블로 시켜주신거였다.

거기에 나마비루(생맥주)도 한잔씩 주시고.

근데 생각보다 가격이 쌌다.

더블이 1048엔정도인가 하고.. 나마비루가 380엔인가 530엔인가.. 아마 380엔이겠지.

물론 내 돈먹고는 절대 못먹을 가격이다 ㄷㄷㄷㄷ

다 합쳐서 한국돈으로 2만원정도인가.

 


보면 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저렇게 고기를 직접 썰고있다.

근데 이쁜 종업원이 없음--

고기도 아주 그냥 입에서 살살 녹고.. 나마비루도 달달하니 더럽게 맛있었다 ㅋㅋㅋㅋ


중간에 오키누나가 일본 처음 왔을 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는 할배가 오셨는데

그 분도 한국분이셨다. 일본에 오래 사셨지만 경상도사투리를 잘 쓰시는 분이셨음.

일본에서는 집 철거라고 해야하나 그런 일을 하신다고 하셨다. 돈은 엄청나게 잘 버시는 분이셨음.

예전에 오키누나가 일본 왔을 때 한달에 생활비로 30만엔(현재 우리나라돈 450만원정도)씩 주셨다고 하니.

어쨌든, 배터지게 고기랑 밥을 잔뜩 먹고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연거푸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근데 나와서는 또 맥도날드가서 커피나 마시면서 이야기하자고 다같이 신사이바시 마꾸도로 갔다.

이번에도 오키누나가 아메리카노 한잔씩 사주시고는 일본어와 한국어를 혼용하면서 다섯명이서 수다를 떨었다.

어차피 난 집에가도 할 게 없으니 나에겐 잘된 일.

형들도 둘 다 알바를 안하다보니 친구 안만나면 딱히 할 일이 없다고 한다. ㅋㅋ

그러면서 나에게 먼저 일본에 온 선배로써 이것저것 조언이랑 이야기도 많이 해줬는데 뭐.. 그냥 재밌었다. ㅋㅋ

좀 수다 떨다가 마꾸도에서 나와서 오키누나랑 할배와 헤어지고, 나랑 형들은 신사이바시에서 난바까지 걸어갔다.

충렬이형은 원래 집이 그 쪽방향이고, 병천이형은 완전 정 반대방향인데 우리가 난바쪽으로 간다니까

그냥 자기도 난바에서 지하철 타고 가겠다고.. ㅋㅋ

난 난바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를 가 볼 생각이었다. 자전거나 살까..하고.

지하철요금이 너무 많이 드는데다가, 원래부터 자전거는 반드시 살 생각이었다.

돈키호테가 싸다고 하니 한번 구경도 할 겸 가볼 생각.

도톤보리에서 형들과 헤어지고, 나는 구리코아자씨 옆을 지나서 돈키호테에 들어갔다.

돈키호테에 들어가자마자 맨 처음 발견한 것은?!!







참이슬!

막걸리!

여기서 참이슬은 298엔. 한국돈으로 4400원정도다. 게다가 돈키호테는 정말 싸게 파는 곳이라 할 수 있으니

보통 5000원 이상은 줘야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쏘주님하인듯.

막걸리는 뭐, 더럽게 비싸다 --;;


 


어제 마트에 갔는데, 시리얼이 정말 작은거밖에 없었는데

역시나 돈키호테에서조차 큰 용량은 팔지 않는다. 240g, 380g 등등.. 그나마 큰게 하나 있었는데는

700g짜리가 있었다. 죠리퐁 비슷한 거였음.

근데 그것도 봉다리가 작아서 그런지 커보지이가 않았음.

새삼 한국의 과대포장같은 쓰레기짓이 창피해졌다ㅋㅋㅋㅋㅋㅋㅋ

 


비타민워터가 여기에도 있는데.. 한글로 써져있는게 웃겨서 찍었다.

더위를 먹다? 영양!

 


뭐, 여기서도 바움쿠헨을 파네요. 바움쿠헨도 일본에서는 이제 기본빵의 하나가 되버린듯 --;

 



여긴 팀탐시리즈들.

한국에서는 기껏해야 3-4종류밖에 맛볼 수가 없는데 여기는....!!!!!
(한국에서도 이제 드럭스토어라든지, 백화점 수입코너라든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예전에는 온리 코스트코였었는디)

근데 역시 가격이 후덜덜이다.


 


이건 그냥 여러모로 웃겨서 찍은거..

한국에서도 좋아하는 훈와리메이진도 보이고,

캔디브라, 캔디끈빤쮸 보이고--;

미남이시네요 제주감귤 초코렛도 보인다.


 


한국 상품 도입! 식품도 한류 붐!

 


근데 몇개는 한국제품같아보이지가 않는뎁쇼(...)

그나마 일본에서 좀 널리 퍼져있다고 생각되는게 저 마켓오 리얼브라우니랑 신라면이었다..

리얼브라우니는 봉지과자도 아니고 박스과자인데 질소가 꽤 많은디 일본인들 화 안나려나 몰라..

홍초에는 카라가 모델로 나와있다.

 


여긴 컵라면 코너 중에서도 야끼소바 코너.

내가 어제 다이소에서 105엔 주고 산 야끼소바메이진이 여기서는 99엔!

저게 확실히 싸긴 싼 녀석이었군.

 


이건 메론빵과자랑 단팥빵과자.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 --;; 써져있는거 읽어보니 그냥 모양만 메론빵, 단팥빵이고 맛은 칸쵸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여긴 우마이봉시리즈. 겁나 큰것도 보임 ㅋㅋㅋ

 


기념선물로 인기어요

 


한국 손님들꺼도 대인기!


 


일본여서 인기짱!




아마 여기에서 한국어를 담당하는 직원은

한글의 'ㅔ'를 아직 안배웠나보다.......

 


도쿄 바나나도 아니고 오사카 초코바나나..

 


일본 올 떄 돼지코를 안사왔다면 198엔(3천원정도)을 주고 돼지코를 사야한다.

그보다 한국인도 많을텐데 한국인한테 써달라고 부탁좀 하지;;;;

돈키호테 내에 한글 써져있는거 80%가 조금씩 오자가 있다.

 


이게 내가 사와서 잘 쓰고있는 돼지코.

한국에서는 철물점에가면 개당 500원.

 


생 면 3개에 99엔이면 38엔 주고 사는 동네 대형마트보다도 조금 더 싸잖아?

 


이건 돈키호테에 있던 멜론빵 중 하나.

속이 비어있다고 한다--;

메이플소스가 빵 하부쪽에 스며들어있다고 하는데..

빵 속이 비어있는게 맛음의 비결이라니 그딴게 어딨어;;

나중에 보니 이건 별로 인기가 없는 듯..

똑같은 사이즈에 똑같은 개수로 들어있는 초코칩멜론빵이 더 잘 팔리더라.

 


 


오늘 돈키호테에 간 목적을 드디어 찾았다(돈키호테 구경하느라 자전거는 한참 후에나 발견ㅋㅋ)

가장 싼게 9980엔이다.

나머지는 다 만엔이 넘어감. 살까말까하다가.. 그냥 집에 가기로 했다 --;;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어!


돈키호테를 빠져나와서 난바에서 신사이바시를 지나서 혼마치까지 계속 점포와 사람구경하면서 걸어갔다.

중간에 서점이 있어서 들어가서 조금 보다가, 다시 걸어가는 중에 북오프가 있어서

들어가서 H2 명탐정코난 만화책을1시간정도 읽다가 나왔다.

북오프에서는 회사원, 학생, 주부, 노인 등등 너나할 것 없이 서서 만화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근데 서서보니 너무 피곤함.

 


근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동네 조금 큰 자전거샵.

가장 싼거 7980엔짜리도 있다.

누가 돈키호테가 가장 싸다고 그랬냐????????


 


이렇게 생겼는데 사려다가 유비아니키(룸메형)한테 물어보기로 결정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어차피 내일도 살 수 있으니.

 


오는 길에 또다른 마트를 들렸다.

여기도 우리집 근처 마트랑 가격이 비슷할까? 해서..

근데 여기가 더 비쌈 --;

일단 바나나도 1개에 128엔, 98엔이고..

 


바나나가 무슨 고기보다 비싸지?

엄청 큰것도 아닌데 6개들이 한다발에 415엔.

 


이건 처음 본 거.

악마의 열매 모양 젤리 ㅋㅋ

 


일본은 마트 등에서 일정 시간이 되면 즉석섭취음식은 할인을 하는데
(물론 한국도 하지만서도)
가게마다 다르지만 보통 7시나 8시 전후가 되면 20% 또는 30% 할인을,

그리고8시 전후나 9시 전후가 되면 반액 할인을 한다.

그래서 가끔 뭔가 먹고 싶어지면 이걸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ㅋㅋ

튀김류부터해서 오꼬노미야끼, 타코야끼, 야끼소바, 고로케, 돈까스, 닭꼬치, 초밥, 회 등등 엄청많음.

 


고로케 하나에 70엔!

반액이니까 35엔!

 


오꼬노미야끼 반액세일해서 150엔도 안되는 가격!

 


이건 그 마트에 있던 멜론빵.

이걸 마지막으로 찍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또다시 발견한 마트.

이번에는 좀 더 집에서 가깝도, 마트도 이제까지 가봤던 마트 2개보다도 조금 더 컸다.

들어갔더니 여기도 신세계였음.

 


일단 바나나 한다발이 무조건 89엔.

갯수는 랜덤이고 대신 크기도 랜덤이다.

물론 갯수와 크기는 서로 반비례한다.

갯수가 많은 건 바나나가 작고.. 이런 식. 그래도 89엔이면 겁나 싼거임. 난 깜짝 놀랐음.ㅋㅋ

 


그 다음에 여기는 씨리얼 종류도 꽤나 많았다. 다른데서는 못봤던 것들도 많았고..

근데 콘푸로스트 395g짜리가 498엔?

 


스폐셜케이 레드가 180g에 398엔?????

 


콘후레이크 180g이 278엔???

다른데는 1g당 1엔정도로 쳤는데 여기는 미칠듯이 비싸다.

 


근데 이걸 보니 모든걸 이해할 수 있었음.

다른 곳에서 켈로그사의 시리얼을 잘 갖다놓지 않는 이유는 경쟁력이 없어서였을거다.

켈로그꺼는 원래 겁나 비싼 듯 싶다.

왜냐면 이것처럼 일본 자체브랜드? 이런 시리얼도 꽤 있는데

가장 싼게 위 사진에 나온 240g에 198엔이다.

이건 먼저 가봤단 다른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그런데서는 200엔이 넘었던 것 같다.

 


씨리얼 코너.

꽤나 비싸다.. 양도 적고..

 


이건 그 마트에 있던 빵집의 멜론빵.

 


여기도 즉석섭취식품을 잔뜩 팔고있었다.

위 사진은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오므라이스, 토리야끼만 있는 곳.

 


튀김류는 옆에 또 잔뜩 있었는데 고로케도 무쟈게 싸다.

개당 46엔으로 1개들이부터 5개들이까지 종류별로 있다.

조그마한 돈까스나 각종 튀김류도 많았는데 전부 다른 곳보다 가격이 쌌음. ㅋㅋ

 


다만 오꼬노미야끼는 좀 비싼편이었는데, 그래도 두껍고 꽤 컸다.

이것도 뭐 반액하면 200엔정도면 먹을 수 있겠지..

 



거기 있던 브리오슈 멜론빵. 인기가 없다.

이 마트는 빵들도 싼편이라 100엔이 넘는 걸 보기가 힘들다.

물론 빵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제품이 두자리숫자임 --;;

위 멜론빵은 98엔.

 


페코쨩의 메론빵. 이것도 98엔.

 


브리오슈초코칩 메론빵.

이게 보통 브리오슈메론빵보다도 당연히.. 더 잘팔린다.

 


여긴 식빵조차 98엔.

식빵은 전부 크기가 똑같다. 단지 썰어놓은 두께와 그에 비례해서 식빵 장 수가 조금 달라질 뿐.

싸게 끼니를 때우려면 이 식빵 6매짜리 사서 3끼를 때울 수 있겠다. ㅋㅋㅋ

아 옆에는 88엔짜리 식빵도 있음.

 


계란도 엄청나게 쌌다. 10개에 158엔..

1명당 1판밖에 안되지만서도.. 여기서 사서 계란이나 먹어야겠다.

여하튼 이 마트는 정말 쌌다. 다른 어디보다도..

심지어 돈키호테보다도?

어쨌든 우리집에서 걸어서 8분거리정도니까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ㅋㅋㅋㅋㅋ

 


바로 여기.. 마루토쿠시장이라고 하는 마트.

집에서 걸어서 8분거리. 세키메타카도노역 근처다.

집에 돌아왔는데 집주인인 유카와 상이 계약서를 갖고 방문했다.

유카와 상은 눈작은 강아지처럼 생긴 젊은 여성분이신데

한국에 관심이 많으셔서 한국어도 아주 약간은 할 줄 아신다.

집에 들어올 당시에 한번 뵈었고 어제는 유카와 상이 잔업이 있어서 못뵈었는데

오늘은 둘다 시간이 맞아서 계약체결을 위해 오셨다.

선물로 타코야끼를 사가지고 오셨다

오예 =_=

 


어디껀진 모르겠는데 타코야키 냄새가 풀풀풀풀푸루푸뤂루ㅜ풀푸루푸뤂루

 


유카와 상과 각각 계약서를 나눠 갖고 유카와 상을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타코야키는 위와 같은 모습. 아직도 뜨끈뜨끈하다.

 


타코야키가 꽤나 커서 한입 가득 들어가는 크기다.

물컹거리면서 문어가 씹히는데 소스맛이 많이나서 달짝시큼짭짤한 맛이었다.

점심 때 샤브샤브랑 밥을  많이 먹어서 하루 종일 배가 안고플 줄 알았는데

역시 하루 한끼로는 부족했나보다.

게다가 마꾸도에서 나온 4시경부터 8시이후까지 계속 걷기만 해서

어느새 배고파져있었다.

그래서 맛있게 냠냠했음.

오늘은 식사다운 식사도 맛있께 먹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돈키호테랑 북오프도 구경하고 여러 마트도 구경하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단지 3일 내내 계속 걷기만 해서 항상 피곤하다는 것..


by 카멜리온 2011. 11. 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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