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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포스트보다 켈로그를 매우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어렸을 때부터 코코팝스를 가장 좋아했다.

쌀로 만들어서 식감도 바삭바삭 좋고 초코맛도 당시 죠리퐁(리즈 시절 죠리퐁도 굉장했지.. 지금은 많이 죽었지만)보다도

훨씬 강력했기 때문에 그 어떤 시리얼보다 최고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코코팝스는 옛날부터 무지하게 비싼 시리얼이라서 먹기가 힘들었음...

근데 내가 국민학교 3-4학년때쯤? 코코팝스가 잠시 안보이다가 몇년 후부터 다시 팔기 시작했다.

근데 내 입맛이 변했는지, 코코팝스가 변했는지 예전의 그 맛은 안나고 조금 이상한 맛이 나서

중학교 때 이후로는 코코팝스를 먹은 기억이 없다.

맛도 약해진데다가 그 예전과는 달리 이상한 맛이 난 안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

근데 일본에 와서 코코팝스와 똑같은 제품을 발견했다.

같은 켈로그에서 나온 '코코군의 쵸코크리스피'라는 녀석.

아마 코코팝스와 이름만 다르고 같은 녀석이겠지.

쌀로 만든데다가 초코맛이니까.

하지만 일본 시리얼은 비싸다고 생각해서 사먹지 않고 있었다.

200g짜리 시리얼이 대충 200~300엔정도?

세일하는 시리얼이나 업무슈퍼에서 파는 수입형 저가 시리얼은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시리얼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보통 과자나 빵도 저 정도 무게면 그 정도 가격을 하는데 말이지..

근데 일본에서 켈로그 시리얼은 보통 시리얼보다도 더 비싼 편이라 사먹을 생각은 절대 못하고 있었다.


이런 내가 어느 날 마트에 가서 발견한 가격표.


켈로그 '코코군의 쵸코 크리스피' 260g 1상자에 198엔

두둥

이..이거 무지 싼데?????????

이 가격 진짠가? 믿을 수 있는건가?

근데 가격표에 '다팔려서 미안'이라고 써있는데? 저 할인하고 있는 녀석은 다 팔린건가?

바로 앞에 있는 제품이랑 다른건가? 라고 이것저것 생각.

그래서 바로 뒤를 보니,


여러가지 시리얼을 팔고 있었다.

노란색 가격표는 세일하고 있는 상품들.

[켈로그의 올브랜 후레이크 250g은 298엔에 세일 판매중]
[켈로그의 콘푸로스트 215g은 198엔에 세일 판매중(원래 가격표를 보니 298엔)]
[시스코의 시스콘빅 푸로스트, 마일드초코 각 240g은 198엔에 세일 판매중] 

그 외에 보통 가격으로 팔고 있는 녀석들은

[켈로그 현미 후레이크 220g - 358엔]
[켈로그 현미 후레이크 흑당 200g -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와ABC 135g -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와 145g - 358엔]
[카르비 브라운 슈가 230g - 198엔]
[카르비 토핑 초코 230g - 198엔]
[켈로그 푸의 꿀 너무 좋아 130g - 298엔]
[켈로그 허니 너츠 크런치 140g - 298엔]

뭐 대충 이런식으로 팔고있는데, 역시 켈로그 제품들이 무지하게 비싼 편이다.

근데 조금 옆쪽을 봤더니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아 역시 아까 그건 세일하고 있는 상품이 아니었나보다.

세일하고 있는 거였다면 여기도 가격표를 바꿔놨을텐데..

근데 유독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만 무게가 높은 이유는, 워낙 코코팝스 시리얼이 빈 공간이 발생하지 않는 녀석이다보니

그렇다. 옛날에 한국에서도 유독 코코팝스만 무게가 높았음.

콘후레이크나 콘푸로스트나 후르츠링 등은 같은 상자크기라도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벼웠지.

그래서 코코팝스가 비쌌나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서..

뭐 어쨌든 세일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그냥 사는걸 포기하려고 했다.

358엔짜리를 설마 198엔에 팔리가 없으니까.

아무리 싸게 팔아도 켈로그 시리얼은 1g당 1엔정도씩만 줘도 엄청 싸게 파는건데
 
인간적으로 260g짜리를 198엔에 팔리가 없지.


이런 생각을 하고 돌아가려다가 그냥 점원에게 물어나 보자 하고 들고 캐셔로 가서 얼마냐고 물어봤다.

캐셔가 바코드를 찍더니 '198엔입니다'

헐 ㅋ 레알?

졸랭싸다

바로 사왔음 ㅋㅋㅋㅋ



코코군의 초코 크리스피!

한국의 코코팝스와 같은 제품.



30g당 지방이 0.3g밖에 안들어있는 위엄.

하지만 탄수화물의 압박.

 당이 높겠지. 




시리얼이다보니 원재료중 화학첨가물이라든지는 안보인다. 그나마 향료가 보이네.

쇼트닝이라든지 팜유라든지 마가린이라든지 합성보존료 등이라든지가 안보이니 다행.

원재료는 정제미, 설탕, 코코아, 초코렛, 식염 등등..

물론 더 따지는 사람들에게는 정제미나 설탕도 몸에 해롭다고 말하겠지만 난 다 잘 먹음.

코코아나 초코렛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안써있으니 패스.

그보다 한국 켈로그는 농심에서 공급/판매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아지노모토가 발매원이다.

아지노모토는 한국의 '미원'과 거의 똑같은 조미료인 '아지노모토(한자로 '미원')'로 매우 유명한 회사.

지금은 식품 이것저것에 손대고 있는 어느정도 큰 회사다.


영양기능식품임.

한국에서도 시리얼은 여러번 그 식품종류가 바뀌었었는데..

최근에는 뭐로 분류되는지 모르겠다.


일본의 코코팝스.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의 내용물임.

완전 코코팝스 그대로의 모습이다.

초코렛향은 무지 강함.


완전 바삭바삭하니 무쟈게 맛있다.

진짜 쩔어주는 맛임..


우유에 타먹었는데 기가막힘.

바삭한 맛이 조금 시간이 지나도 남아있음.

뭔가 이상한 거 넣은거 아니지 아지노모토?


물론 우유에 넣고 3분정도 저어주다보면 이렇게 초코가 다 우유에 녹아 나오는데,

리즈시절의 코코팝스를 보는 듯 했다.

완전 초코렛도 진한데다가 바삭함도 대단했음.

지금의 코코팝스와는 레벨이 다른 듯.

무지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2. 3. 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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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는 빵, 과자 사진을 모아서 한번에 처리하는 글임.ㅋ

일단 야마자키의 조리빵 시리즈부터.


야마자키의 '멘치까츠 롤'

일본에서는 이런 미국 핫도그식의 샌드하는 빵류도 롤이라고 부른다.

멘치까츠와 마요네즈 비슷한 소스가 들어가있는 대표적인 조리빵.

멘치까츠는 고로케랑 비슷한건데 음.. 감자가 안들어있고 다진고기가 야채보다 좀더 많이 들어있다고 해야할까.


'야끼소바 롤'

야끼소바와 쇼가(생강)이 들어있다.


'타마고 롤'

일본에서 타마고(계란)은 빵에 꽤나 많이 사용되는 필링 중 하나.

계란과 마요네즈나 마가린을 버무린 샐러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고로케 롤'


이것도 일본내에서 꽤나 유명한 '롤쨩'

두껍지 않은(한입크기) 롤케이크로, 대신 세로로 엄청나게 길다.

기본적으로 초코크림, 생크림(휘핑크림) 두가지 맛이 있다.

지금은 기간한정으로 '더블 치즈'가 나와있다.(사진상 가장 오른쪽)

야마자키제품. 요냉장.


겨울 기간 한정 딸기맛 롤 짱.


파스코의 '골든 브리오슈 크림'

매우 부드러운 브리오슈 생지 속에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제품.

위에는 슈가파우더가 뿌려져있고, 보통 다른 빵용으로 사용하는 브리오슈 생지보다도 훨씬 더 브리오슈 생지다.

먹어본 적 있는데 무지 맛있음.




후지빵의 '마운트 휘핑 케이크'

맨처음에 보고서는 '이게 뭐야?'이랬는데

엄청난 제품이었다.

일단 케이크 생지는 쉬퐁케이크처럼 엄청나게 부드럽고, 가운데에 있는 크림도 매우 달다. 하지만 느끼하지않고 상큼함.

가운데가 산처럼 봉긋하게 솟아있고, 4조각으로 쉽게 나눠서 먹을 수 있다.


이건 고구마앙금이 들어있는 휘핑크림이 들어간 '고구마 마운트 휘핑 케이크'


이건 겨울이 되어서 나온 듯한.. '딸기 마운트 휘핑 케이크'

이젠 딸기맛만 보면 전부 기간한정의 느낌임.

이유는 아래에..


야마자키의 인기제품. '홋카이도 치즈 찜케이크'

하지만 먹어본 적 없음.

그냥 가벼운 치즈케이크 맛이겠지뭐. 한국에서도 봉지빵으로 흔히 맛볼 수 있는 그런.


삼립제과의 '카니빵(게빵)'

근데 게맛은 나지 않을 듯.

삼립제과는 처음 들어보는 회사인데, 맨처음에 정말 허접한 빵이다 라고 느꼈는데..

사실 이 빵은 삼립제과의 메인브랜드인듯.


같은 제품인데 두가지 봉지가 있었다.

하나는, 게빵을 저런식으로 다리를 먹고.. 눈 하나를 먹으면 휴대폰이 된다는 엉뚱한 설명--;;;;이 있었고.


다른 하나는, 나비, 가재, 로보트 빵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

지극히 어린 애들을 노린 빵이구나.


근데 이렇게 큰 봉다리로도 팔고있고,


화이트초코 코팅(이건 기간한정), 초코코팅으로 된 녀석도 있다.


그리고 이건 야마자키의 수많은 주력상품 중의 하나인 '런치 팩'시리즈의 신제품,

'카니크림 고로케'(게맛 크림 고로케)

이것도 참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다.

내가 본 것만 40종류는 되는 듯 싶다..


여기있는 제품은 극히 일부.. 종류가 하도 많다보니, 모든 종류를 구비하고 있는 마트는 본 적이 없다.


이것도 새로 나온 듯한 녀석.

까만 녀석은 처음 봤거덩.

초코빵 속에, 화이트 판 초코렛이 들어가있고, 그 위아래로 각각 휘핑크림과 쇼콜라크림이 들어있다고한다.


168엔이네 미친


그리고 이것도 야마자키 주력메뉴중 하나인, '우스카와'

우리나라 말로 하면 '박피' ㅋㅋㅋ

얇은 껍질이란 뜻이다.

우리나라의 '속이 빵빵한 슈크림' '속이 빵빵한 단팥' 시리즈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내고있지만, 역시 야마자키의 우스카와가 가장 인기.

맛은 대충 9종류 본 듯.

초코, 크림(커스터드크림), 쯔부앙(단팥빵), 시로앙(백앙금), 피넛(땅콩크림),

레어치즈 크림, 블루마운트 커피크림, 요모기

그리고 위에 있는, 딸기잼&연유크림맛.(기간한정의 느낌..)

이 중 초코, 크림, 쯔부앙, 시로앙, 피넛 정도가 쉽게 볼 수 있는 녀석이고, 나머지는 찾기 힘들다.


이게 요모기 쯔부앙(쑥 단팥앙금)제품.

빵에 쑥 맛을 집어넣고, 속에는 팥앙금이 들어있다고 한다.


우스카와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생긴 미니앙망(미니호빵) 시리즈.

최근에 발견한건데 정식이름은 '미니 사쿠라 풍미 망 / 코시앙'(미니 벚꽃맛 호빵 / 고운팥앙금).

아직 겨울인데 왜 벌써 사쿠라?


이건 '미니 요모기 망 / 쯔부앙'(미니 쑥 호빵 / 통팥앙금)



겨울만 되면 딸기맛 제품이 미친듯이 쏟아지는데 죄다 기간한정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캬라멜콘 연유 딸기맛. 기간한정.

2011/11/14 - [먹을거리] - [일본과자]캬라멜콘 땅콩과 거의 비슷한 '캬라멜콘'

새로 발견한 녀석들은 아래에.


'헬로 키티의 캬라멜콘 사과맛'

오 이건 먹어보고 싶다. 옛날에 한국에도 사과맛 과자 있었는데. 이런거.


연유밀크맛.

이전에는 밀크캬라멜맛도 있었는데 조금 다르려나.


크당! 캬라멜콘! 약 5배의 크기.



시스콘도 딸기맛이 기간한정으로 출시.

그리고 처음보는 링모양 시리얼도 나왔다.


이건 시미콘 4가지 맛. 다른 맛도 본 것 같았는데..


초코프레이크 3가지 맛. '카페오레' '초코' '딸기(새로나옴. 아마도 기간한정)'

시스코제품과 모리가나제품이 거의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잘 구분해야 한다.(모리가나가 더 비쌈.)

모리나가도 기본 치즈맛에서, 크림치즈 딸기맛이었나가 새로 나왔다.

화이트초코맛도 있다.

 



크런키도 기간한정 딸기맛.

안찍은 게 무지많지만 정말 왠만한 과자는 전부 딸기맛 투성이다

어느정도냐면,


겨울이 되서 마트나 드럭스토어에 가면 이렇게 딸기맛 식품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



찹쌀떡도 딸기가 들어있다..


먹어보고 맛있었다고 느꼈던 '에이스 코인'과자 다른 맛이 있다는 걸 처음 봤다.

코코아 맛. 이름도 조금 다르고, 안에 들어있는 과자도 전국시대 화폐모양이라고 한다.

작은 봉지에 빈츠처럼 한쪽 면에만 초콜렛이 발라져있는 에이스코인도 있다.


토스트 스프레드. 멜론맛이 있어서 찍어봄. 빵에 바른 후 구워주면 바삭바삭 해지는 것이 특징.

사쿠사쿠라고 써있는 것은 바르고 오븐에 구우면 바삭바삭해지는 것.

싯토리라고 써있는 것은 바르고 오븐에 구워도 촉촉한 것.


얇게 썬 바게트빵에 초코렛을 묻혀놨다.

빵 드 쇼콜라.


이건 꽤 유명한 '아메 포테'

역시나 감자칩에 초코렛을 발라놨음...


이녀석은 가격이 후덜덜함. 명물급이라서..

그냥 아메포테는 보통 포테토칩인데 이건 왜 ㅂㅣ싸게 만들었냥

by 카멜리온 2011. 12. 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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