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연남동인줄 알았는데 연남동과의 경계에 걸친 동교동에 위치한 빵집, 빵꼼마.

 

사실 빵꼼마는 지나가다 발견한 곳이라 별 기대없이 들어갔다.

 

전혀 들어보지 못한 곳인데 홍대쪽에 이렇게나 큰 빵집이 있다니!! 라고 놀라긴 했지만...

 

들어가서 본 빵들 중에서 내 눈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이 코코팥빵.

 

 

 

coco red bean bread

 

유기농 강력분

 

우유

 

유기농사탕수수원당

 

앵커버터

 

코코넛분말

 

에스프레소

 

무항생제달걀

 

 

유기농 - 유기농 - 원당 - 앵커 - 무항생제

 

등의 문구들이 눈에 확 띈다.

 

가격은 2700원

 

코코넛 계통 멜론빵이라 하니 국내에서 두 제품, 일본에서 두 제품이 떠오른다.

 

 

 

 

 

당연히 구매!

 

빵은 그리 크지 않고 일반 단과자빵보다 조금 작은 느낌인데, 일반적인 우유크림빵? 보다는 살짝 더 큰 사이즈다.

 

그래도 그 크기에 비해서 조금 묵직한 편이다.

 

좋은 재료만 고집하는 맛있는 빵집 - 빵 꼼마

 

 

위에는 코코넛가루를 이용한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가있다.

 

그런데 쿠키 색은 꽤나 진하고 질감은 와일드하고.. 게다가 빵 색 또한 진하다보니 대체 어떤 맛일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그래도 쿠키는 꽤 단단하고 바삭거릴 것 같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한 듯 하다.

 

빵 색 자체가 원래 진하다는 걸 감안해도 밑색이 조금 진하게 났네..

 

 

단면.

 

 

 

 

빵 색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리 진하지 않았다. 냄새를 맡아보니 빵에는 커피가 들어간 듯 커피향이 강하게 난다.

 

속의 단팥앙금은 정말 이상적일 정도로 잘 들어가 있었다. 앙금 아래쪽 빵 반죽이 두껍지도 않고 위쪽 빵 반죽이 얇지도 않고...

 

그리고 빵 볼륨도 좋았으며 내부의 단팥앙금은 통팥앙금이었다.

 

토핑물계 쿠키는 아무리 코코넛가루를 이용하여 만들었다고는해도 토핑물이다보니 얇은 편이다.

 

 

먹어보았는데

 

음..

 

꽤나 독특한 맛이다.

 

우선 빵에서는 커피맛이 나는데, 매우 강하게 난다. 생각보다 커피맛이 강해서 놀랄 정도.

 

위 쪽의 토핑물계 쿠키 또한 내 예상과 상이한 점이 두 가지나 있었는데,

 

첫번째는 코코넛향이 나긴 하되, 코코넛 씹히는 식감이 매우 약했다는 것이다.

 

내가 주로 코코넛 롱채나 적당하게 입자가 남아있는 코코넛가루를 사용해왔다보니 그 식감에 익숙해져있는데, 이 빵에 사용한 코코넛가루는 내가 알고있는 코코넛가루보다 더욱 곱게 갈려진, 더 얇은 입자의 코코넛 가루인 듯 하다.

 

두번째는 생각보다 그리 달지 않았다는 것.

 

코코넛을 이용한 제품은 설탕을 많이 추가하여 달콤하게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이런 토핑물 또한 많이 달콤한 것이 일반적인데

 

이 토핑물계 쿠키는 생각보다 별로 달지 않았다. 정제당을 쓴게 아니고 유기농사탕수수원당을 썼기에 감미가 낮다고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빵과 쿠키 모두 독특한 빵이었는데, 빵의 식감이 조금 뻑뻑한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수분이 조금 날아간 느낌? 잘 보면 각 사진의 베어먹어서 힘이 들어간 빵 속결마다 하얗게 변해버린 걸 볼 수 있다.

 

하긴 내가 이걸 구매한 시간이 오후 3시를 넘긴 시각이었는데 포장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진열되어 있었고, 이 제품의 토핑물계 쿠키는 빵의 수분을 지켜주기 힘든 타입이었으니...

 

아 그리고 통팥앙금은 별로 달지 않았고 팥알 몇개가 단단한 걸 보니 팥앙금을 직접 제조하는 듯 하다. 

 

대형 업장에서 전용 설비를 이용하거나 대량으로 앙금을 제조하는 경우가 아닌, 중소형 업장에서 팥앙금을 제조하는 경우라면 중간중간 팥 알갱이가 딱딱하게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불리는 과정은 그렇다쳐도 찌는 과정에서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팥의 경도가 달라지게 되는데 이걸 그대로 저어가며 삶아 팥앙금으로 만들게 될 때 조금 단단한 팥 알갱이가 생긴다.

 

 

 

뭐 일단 단팥앙금의 단맛부터가 시판제품은 아닌 느낌..

 

그런데 팥앙금이 많이 달진 않아도 고급스러운 단맛을 보여주어서 만족스러웠다.

 

빵이 수분이 조금 날아가서 뻑뻑해진 것만 좀 아쉽네.. 버터랑 계란, 우유, 설탕까지 다 넣은 단과자빵인데 부드러운 식감보다 탄력성있는 식감을 노려 일부러 그렇게 제조한 건 아닐테고..

 

그래도 코코넛과 커피와 팥이라는, 보기 힘든 이색적인 세 가지 재료의 조합이 생각보다 좋았다.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어울리네.

 

좋은 재료만 고집한다는 빵집, 빵 꼼마 베이커리의 '코코팥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2. 18. 16:3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의 빼빼로 - 포키 비교 글이다.

 

이전에 작성한 포키 혹은 빼빼로 비교 글은 다음과 같다.

 

 

거의 1년 전에 롯데 빼빼로 아몬드와 일본 구리코 포키 아몬드를 비교했었는데

 

이번에 비교해 볼 녀석들은, 롯데 빼빼로 코코넛과 일본 구리코 포키 코코넛이다.

 

포키 아몬드 크래쉬는 한정판이 아니었는데 포키 코코넛은 한정판.. 빼빼로 코코넛조차 일반상품인데 왜지?

 

 

두둥. 빼빼로 코코넛과 포키 코코넛(ポッキー ココナッツ)의 패키지는 이러하다.

 

둘 다 '파란 배경'을 가지고 있다. 시원한 바다 느낌을 주기 위해 그럴 것이라 추측.

 

그리고 상자 크기도 비슷하다. 이건 뭐 모든 빼빼로와 포키가 그러니 넘어가고.

 

구리코의 포키 코코넛은 위에서 말한대로 여름한정 제품이라 夏季限定가 쓰여있고, 코코넛 오일이 5g 사용되었다고도 표기되어 있다.

 

 

 

뒷면.

 

 

엥.. 롯데에서 만든게 아니고 삼광에서 만든거였네. ㅡ.ㅡ; 원래 모든 빼빼로가 삼광에서 만드는 거였나???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들을 확인해보니, 전에 먹은 아몬드 빼빼로는 롯데에서 자체생산하는 제품이었고, 하미멜론 빼빼로는 중국에서 만들어서 들여오는 제품이었다.

 

뭐.. 포장은 비슷하게 생겼어도 빼빼로의 제조원은 대부분 제각각인 것 같다.

 

빼빼로 코코넛은 32g이고, 1200원.

 

 

포키 코코넛은 한 봉지당 24.6g이고 총 두 봉지가 들어있으므로 49.2g

 

빼빼로의 1.5배 이상가는 중량이다.

 

참고로 포키 가격은 100엔 내외면 구매 가능하다. 싼 곳에서는 88엔정도. 비싼 곳에서는 120엔 정도.

 

 

 

 

ㅎㅎㅎ

 

재료를 비교해보자면

 

빼빼로 코코넛은 패밀리 밀크초콜릿1(싱가포르산 ; 식물성 유지1, 전지분유, 백설탕, 코코아매스, 유당), 밀가루(미국산, 캐나다산), 볶음코코넛(필리핀산 ; 코코넛, 백설탕, 결정포도당, 정제소금), 패밀리 밀크초콜릿 2(전지분유, 백설탕, 식물성 유지1, 코코아매스, 유당), 백설탕, 식물성유지2, 식물성유지3, 곡류가공품, 전지분유, 가공버터, 전란액, 산도조절제, 맥아엑기스, 정제소금, 액상과당, 합성착향료(바닐라향), 효소제, 유화제, 효모

 

 

허허 많이도 들어가네

 

포키 코코넛은 밀가루, 설탕, 코코넛, 전지분유, 식물성유지, 코코아버터, 카카오매스, 쇼트닝, 식염, 이스트, 유화제, 착향료, 아나토 색소, 팽창제

 

 

역시 한국의 경우가 주 재료들 원산지 표시부터 해서, 어떠한 원료들이 사용되는 재료인지까지 상세하게 적어놓도록 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일본에 비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것 같다.

 

영양성분표의 디테일도 그렇고, 이런 면에서는 한국이 좀 더 낫다고 보는 부분.

 

어쨌든,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빼빼로 코코넛은 초콜릿이 꽤나 많이 들어간다. 물론 식물성 유지가 많이 사용되는 초콜릿인 것 같지만 코코아매스가 적게나마 들어간다.

 

....사실 코코아매스마저 안들어가면 초콜릿 과자라고 부르기 힘드니까 그런거겠지.

 

과자부분에는 가공버터(혹은 식물성유지2 or 3)와 전란액 정도가 들어간 것 같다.

 

포키 코코넛은 어찌된게 초콜릿보다 밀가루가 더 많이 들어간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초콜릿의 주 원료인 설탕, 전지분유, 식물성유지, 코코아버터, 카카오매스가 각각 따로 표기되어 있다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일 뿐,

 

 빼빼로처럼 표기한다면 '초콜릿' 다음에 밀가루가 표시되겠지.

 

 둘 다 초콜릿 양은 비슷할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빼빼로는 재료 비율이 약간 다르다보니 패밀리 밀크초콜릿1과 패밀리 밀크초콜릿2로 나누어서 표기하고 있고 말이지.

 

포키는 코코아매스(카카오매스)뿐 아니라 코코아버터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되는데

 

사실 빼빼로든 포키든 식물성유지가 얼만큼 들어갔는지 코코아버터나 카카오매스가 얼만큼 들어갔는지까지는 모르다보니, 그냥 '들어갔다'라는 것에만 의의를 두어야 하는 점이 아쉽다.

 

 

빼빼로 코코넛과 포키 코코넛의 내부 포장.

 

사실 일본 과자들은 내부포장이 대부분 별로인데, 포키는 정말 괜찮은 포장이 많더라.

 

신경 많이 쓰네 구리코.

 

물론 이 포키 코코넛 포장은 기본적인 포장이다. 많은 포키들이 이런 디자인의 내부포장을 사용하고 있으니.

 

 

아몬드 코코넛은 9개가 들어있고, 포키 코코넛은 16개가 들어있다.

 

 

 

크기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분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길이나 두께나.

 

또 다른 차이는 초콜릿의 색인데

 

빼빼로의 경우는 밀크초콜릿에 다크초콜릿을 약간 섞어놓은 듯한 색이고,

 

포키는 밀크초콜릿에 화이트 초콜릿을 조금 섞어놓은 듯한 색이다.

 

개인적으로는 빼빼로의 초콜릿 색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먹어봤는데

 

빼빼로의 초코 코팅이 약간 더 두꺼운 편.

 

허나 과자는 포키 쪽이 압도적으로 오독오독, 단단한 식감이었다.

 

이건 과자에 가공버터를 사용했냐, 쇼트닝을 사용했냐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 같다.

 

쇼트닝이 저렴하면서도 바삭한 식감 높이는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그래서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일부러 쇼트닝을 사용하는 경우가 업계에서는 매우 많은 편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코코넛의 식감과 맛과 양인데,

 

빼뺴로 코코넛 쪽이 내 입에 더 맞았다.

 

포키 쪽은 볶음 코코넛을 사용하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굽지 않은 견과류의 맛이 확실히 느껴지긴 했다.

 

굽지 않은 견과류의 쩐내가 난다는 건 아니고, 그.. 생 맛? 밤 껍질까서 먹을 때의 살짝 떫은듯한 그 맛이 매우 미세하게나마 느껴졌다.

 

 초코 코팅이 약간 더 두꺼워서인지 빼빼로 쪽이 코코넛이 더 적어보였지만, 양은 비슷한 것 같다.

 

코코넛 식감은 둘다 바삭바삭. 빼빼로 쪽이 좀 더 경쾌하게 부서지는 느낌이고 포키 쪽은 조금 더 단단했다.

 

허나 사실 코코넛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게 아몬드였으면.. 하는 생각을.. ㅎㅎ

 

이상, 롯데 빼빼로 코코넛과 구리코 포키 여름한정 코코넛 비교 글 마침.

 

 

 

by 카멜리온 2016. 11. 8. 21:2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해운대역 앞쪽에 있는 유명한 빵집 프럼준!

 

옵스 해운대점에서 걸어서 30초정도 거리다

 

 

프럼준도 이번에 명품빵집으로 선정된 곳!

 

제품사이로 떡하니 명품빵집 알림판이 보인다.

 

가게는 좀 넓은 편.

 

옵스도 이트인공간이 있었는데, 이 곳도 역시나 저 안쪽에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되어있다.

 

 

 

각종 쿠키진열대

 

 

식빵과 각종 쿠키,러스크를 비롯한 단단한 제과류 진열대

 

 

머핀 마들렌 파이 등 진열대

 

 

빵은 여러종류가 있었는데 신기한것도 많았다.

 

샤슬릭.

 

부드러운 치아바타 반죽에 핫도그를 싸서 만든 제품.

 

 

블루베리 브리오슈, 딸기 브리오슈, 크랜베리 크림치즈

 

 

해운대 크림치즈 타르트

 

쌀가루로 친 반죽에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새콤한 블루베리의 만남

 

 

부산 명품빵집선정 '명지대파도넛'

 

두둥.

 

명지대가 갑자기

왜????????????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명지 대파 도넛이었다. ㅎㅎ

 

근데 이름은 도넛이지만 생긴건 아메리칸독.

 

그 옆은 블루베리 파이

 

 

 

 

부산 특산물 빵 첫번째라고 함.

 

튀긴빵 사이에 파를 넣고 그 위에 보스턴 소세지 넣고 소스를 뿌린 듯 함.

 

 

생크림 카스테라, 카스테라 브레드

 

 

꽈베기

 

꽈배기가 아니고 꽈베기

 

그리고 이거 크기 장난아님 --;;

 

보면 알겠지만 30cm가까이 되는 것 같다.

 

이런 큰 꽈배기는 처음보네

 

 

아프리카.

 

판매 수익의 50%가 유니세프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후원.

 

맨첨엔 보고서 '오끼나와가 아니고 아프리카네 ㅋㅋㅋㅋㅋㅋㅋ'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의미를 지닌 빵이었다.

 

 

유기농 빵 코너.

 

무가당 크랜베리, 바이킹 브레드, 감자 치아바타, 우리밀 완두

 

 

목장우유 크림빵

 

 

찹쌀주먹 카스테라

 

 

해운대 카스테라

 

호두파이샌드

 

 

애플파이 보트피자 생크림슈

 

식빵 토스트, 팡콩 플레

 

 

호밀 프로마쥬, 앙금버터빵

 

밤식빵 토스트, 크런치 슈

 

 

바게트, 호박 찰브레드, 오렌지 카스테라

 

 

팥빵, 장안흑미, 모찌모찌

 

장안흑미는 부산 특산물 빵 두번째라고 함.

 

 

찰도넛, 생도넛, 게맛살도넛

 

 

토마토 치즈 포카치아

 

'단'백한 빵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 이라 함.

 

코코넛 브리오슈

 

브리오슈 반죽에 부드러운 카스타드 크림이 들어있는 코코넛 브리오슈.

 

 

고구마 케익

 

호두타르트

 

 

흑미 고구마빵, 쌀앙금빵

 

 

밤 페스츄리, 블루베리 식빵

 

 

햄치즈모닝, 블루베리 버터롤, 생애플파이

 

 

각종 쿠키와, 샌드위치, 롤케익, 파운드, 음료수 등

 

 

마카롱도 판다.

 

 

쿠키 코너.

 

프럼준은 내 예상보다 볼게 참 많은 빵집이었다.

 

 

옵스에서 이미 빵 2개 해치우고 왔지만, 여기서도 먹고 가야지.

 

그런데 여긴 멜론빵이 없다.

 

그래서 그나마 비슷한것 중에 땡기는걸로 골라봤는데.

 

난 브리오슈 좋아하니까...

 

코코넛 브리오슈!

 

2800원.

 

 

 

 

빵 위에는 코코넛채가 듬뿍 올라가있고, 그 위에는 토핑물이 구워져서 굳어있다.

 

딱봐도 무지 달달하고 코코넛맛 듬뿍 날 것 같은 느낌.

 

 

아랫면.

 

브리오슈라서 그런지 꽤나 기름졌다.

 

빵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평균보다 조금 작은 참외 정도의 크기.

 

 

 

반으로 갈라봤는데, 빵이 엄청 부드러워서 자르기 힘들었음;;

 

게다가 속에 구멍도 있다보니 섬세한 내가 아니었으면

 

아마 빵 다 뭉게졌을거임.

 

아~ 내가 한 섬세함 하지.

 

 

 

......농담이고, 그냥 살살 잘라주니 잘 잘라지더라.

 

 

빵은.. 엄청 폭신폭신 부드러워보이면서도, 꽤 기름져보인다.

 

즉, 폭신폭신 촉촉 계열.

 

내부에는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댔는데...

 

 

그냥 공기가 들어있는디요.

 

 

 

한입 베어 먹어봤는데.

 

와...

 

엄청 부드럽다;;

 

완전 입 속에서 녹을 듯한 식감이지만, 녹아서 기름이 입 속에 고일 듯한 느끼함 또한 강했다.

 

촉촉하되 수분이 아닌 유분이 듬뿍 느껴지는 촉촉함.

 

부드럽되 느끼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움이었다.

 

 

빵이 기름에 쩔어있다고 봐도 될 정도

 

위의 토핑물은 역시나 바삭바삭하면서, 달콤한 코코넛의 맛을 느끼게 해줬다.

 

부드러운 빵과 대비되긴 하는데, 그리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빵 쪽의 존재감이 확실히 더 느껴진다.

 

 

빵은 요로코롬 무척이나 부드러웠고, 속의 커스터드크림은 양이 적어서 이거 뭔맛인지.. 라는 느낌이었다.

 

 

아주 얇게 말라 굳어있는 커스터드 크림.

 

빵 자체도 매우 촉촉하면서, 맛이 강한편이다보니 커스터드크림이 묻힐 정도였다.

 

커스터드크림도 촉촉하면서 조금 달콤한 정도였거든.

 

전체적으로 보면 그리 달지는 않았으나, 기름기가 너무나도 많았던...

 

튀긴 빵보다도 많은 것 같았던..

(튀긴 빵은 겉 부분에만 기름이 스며들지만 이건 생지 자체에 기름이 힘차게 흘러 넘치는 느낌)

 

그러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코코넛 맛이 인상적이었던, 코코넛 브리오슈였다.

 

by 카멜리온 2013. 9. 10. 23:0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한큐백화점 데파치카에 있는 작은 부스.

 

이탈리안 샌드위치/빵을 파는 곳이다.

 

이름은.. Pane di IL GHIOTTONE

 

일본어로

 

'빠네 디 이루 기옷또네'

 

 빵 있나 기웃기웃 또 왔네.

 

사실... 작년에 봐두었던, 먹어보고 싶었던 멜론빵을 사러 왔도다.

 

 

 

촉촉한 식감의 멜론맛 쿠키생지가 특징. 속에는 코코넛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코코넛크림을 넣은 멜론빵.

 

189엔!

 

 

하나 구매했는데

 

작고 귀여운 비닐 쇼핑백에 넣어준다.

 

 

맛있어보이는 멜론빵이다.

 

무늬는 없고 자연스런 크랙이며 설탕이 많이 묻어있다.

 

 

 

냄새는 버터냄새에 살짝 코코넛냄새도 남.

 

쿠키생지는 바삭해보이지만 가운데부분은 살짝 습해짐.

 

 

밑면

 

 

반으로 갈라봤더니

 

속에.. 노란색 커스터드크림같은게 들어있었다.

 

 

빵 색은 새하얗고 꽤 촉촉해보이나 볼륨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다.

 

크림은 레몬색에 조금 촉촉한 편.

 

 

쿠키생지는 보통두께정도.

 

 

이쪽이 크림이 더 잘보이네.

 

크림은 확실히 레몬색. 커스터드크림 평균적인 색에 비해서는 연하다.

 

 

시식!

 

음...

 

기대를 많이 했는데 괜찮은 편이긴 하다.

 

빵은 부드럽고 살짝 쫄깃해서 식감이 좋은 편.

 

크림은 많이 들어있는데다가 맛도 약한 편은 아니라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크림 맛은 이름 그대로 코코넛맛인데 달짝지근한데다가 뭔가 시나몬 맛이랑 비슷하다.

 

시나몬 맛과 유사한 달콤한 코코넛 맛.

 

 

 

쿠키생지는 바삭하진 않았지만 설탕이 많아서 알갱이가 씹히는 식감이 있긴하다.

 

쿠키는 단 맛인데도 불구하고, 크림 자체가 달달한 편이고 양도 많다보니 전체적인 맛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크림자체도 맛있고 빵도 맛있다.

 

 

코코넛 들어간 멜론빵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괜찮네.

 

그런데 전체적으로 많이 달긴했다. 역시 코코넛 빵은 단 맛인가!

by 카멜리온 2013. 2. 20. 21:1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8월 16일, 교토에 놀러갔을 때 가능한한 갈 수 있는 베이커리는 다 가보려고 노력했다.

 

하. 지. 만.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쉬어용~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쉬어용~

 

등등..

 

개인빵집 대부분은 오봉야스미에 들어가있는 상태

 

ㅠ_ㅠ

 

그 와중에 조금 규모가 있는 곳을 찾았다.

 

근데 교토 내에 많은 지점이 있어서 보기는 쉬움. 대부분 대로변에 있고.

 

어디냐면 BAIKAL

 

 

화과자도 팔고, 스위츠도 팔고, 빵도 파는 곳.

 

가게의 1/3정도는 빵 코너다.

 

별로 많진 않고.. 대충 25~30종류 정도의 빵을 팔고 있는 듯.

 

 

멜론빵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코코넛 멜론빵도 팔고 있었다.

 

코코넛 멜론빵이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빵이지만 일본와서 처음 발견;

 

바로 구매.

 

 

빵 하나라도 종이봉투에 넣어서 커다란 비닐봉투에 또 넣어서 준다.

 

 

파티스리 바이카루.

 

화과자나 빵보다는 스위츠를 전문으로 다루겠구나.

 

교토에 7개, 오사카에 1개, 나라에 2개의 가게가 있다.

 

내가 간 곳은 금각사점.

 

은각사 앞에서도 보긴 했다.

 

 

 

쿠키생지로 감싸진 빵 위에 코코넛가루와 하겔슈거를 올려 구워낸 듯.

 

 

쿠키 색이 노르스름한 걸 보니 쿠키생지에는 코코넛버터라도 넣었나.

 

 

한입 크게 베어먹어봤다.

 

빵은 조금 퍽퍽하지만 빵 볼륨이 좋으며 탄력성이 좋은 식감이다.

 

쿠키 생지는 으스러지는 식감이었고, 먹자마자 코코넛향이 입안 가득 퍼졌다.

 

코코넛 가루를 씹을 때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느껴지고, 쿠키 생지는 으스러지면서 살짝 단 코코넛 맛을 냈다.

 

 

하겔슈거는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코코넛 가루와 쿠키와 함께 여러 종류의 식감을 보여주는데에 한몫한다.

 

 

쿠키생지의 두께는 이 정도.

 

두껍진 않고 그냥 보통.

 

코코넛 향이 가득한 코코넛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8. 18. 11:56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