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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치현의 하란보 타레야끼.

 

생선??

 

 

토사 어부의 대접.

 

토사土佐는 코치현의 지명.

 

하란보 타레야끼

 

하란보가 뭔가 했는데, '참다랑어에서 토로(뱃살)부분'이라고 한다.

 

신선한 카쓰오의 하라미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타레에 절여서 천~천히 만들어낸, 소재를 살린 토사의 진미.

 

 

재료는 참치, 설탕, 물엿, 本酸造?간장, 발효조미료, 벌꿀, 식염, 고추

 

 

 

대해원에서 잡힌 신선한 참다랑어의 하라미는 진미.

 

그 고장의 어부의 술안주예요.

 

뭐, 일단 한번 먹어봐!

 

 

시만토가와의 아오사노리.

 

시만토가와는 전에 시만토 아오노리이모켄삐 설명할 때 말했던, 코치현에 있는 강 이름.

 

 

2013/06/05 - [일상/먹을거리] - 코우치현의 '四万十아오노리이모켄삐(시만토 파래김 고구마 튀김과자)'

 

 

 

밑에 그려져 있는 캐릭터는 사카모토 료마다.

 

코치현이 고향인 일본에서 엄청나게 유명한 인물.

 

이건 전에 료마노 코만쥬 설명할 때 말했음.

 

 

2013/06/14 - [일상/먹을거리] - 일본 코치현의 오미야게, '료마노 코만쥬(료마 작은 만쥬)'

 

 

밥에 비벼먹는 녀석이당.

 

쉽게 말해서, 간장맛이 나는 액상형태의 김이라고 보면 된다.

 

시만토가와산 김이 40% 사용되었다고 함.

 

 

 

배고프니 일단 밥이랑 먹자!!

 

 

밥에 하란보 타레야끼 2홍 올리고,

 

시만토가와노아오사노리를 짜짜로니 스프 짜주듯 쭈욱 짜줌.

 

그러면 코에 블랙헤드 6개월 묵은거 빠져나온 것처럼 쭉 나온다.

 

아 물론 블랙헤드는 앞대가리만 검정색이지만서도.

 

 

김.

 

딱 봐도 간장맛과 김맛이 느껴진다. ㅎㅎ

 

 

참다랑어 뱃살 타레 야끼.

 

타레는 소스인데, 주로 간장을 베이스로 만든 소스를 칭한다.

 

야끼는 구이.

 

맨첨에 뻘건게 묻어있어서 멘타이꼬(명란젓)을 묻혀서 절인 것인 줄 알았다.

 

근데 아마 고춧가루인듯.

 

 

 

 

윤기 쫘르르르르..

 

 

고문이다.. 달콤짭짤한 냄새가 엄청난다 ㄷㄷ

 

이제 사진 그만찍고 먹어야겠당!

 

 

오오..

 

참치는 무지 쫄깃하고 담백했다.

 

근데 겉에 묻어있는 소스가 간장의 짭짤함과, 설탕과 벌꿀의 단맛이 아주 적절해서 맛있다!

 

참치가 워낙 얇은 편이다보니, 속까지 소스 맛이 배어있는 느낌이당.

 

일본사람들은 내 입맛보다 엄청 짜게먹고, 엄청 달게먹고 그러는데, 얘는 정말 내 입맛에도 딱이었다.

 

전혀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단 것도 아니고.

 

게다가 내가 싫어하는 시큼한 맛은 없고, 오히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있어서

 

그야말로.. 최고!였다!

 

밥이랑 같이 먹으니 아주 꿀맛임.

 

 

그리고 사진은 안찍었는데, 시만토가와노아오사노리도 밥에 비벼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당.

 

얘도 별로 안짬.

 

단맛은 거의 없음.

 

김 특유의 풍미와 간장의 짭쪼름한 맛이 밥과 매우 잘 어울렸다.

 

코치현 사람들이 내 입맛이랑 비슷한가보당. ㅎㅎㅎ

by 카멜리온 2013. 6. 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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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치현의 오미야게.

 

료마노코만쥬!

 

료마의 작은 만쥬.

 

료마는, 음..

 

사카모토 료마..

 

이름은 많이 들어봤으니 유명인일텐데,

 

잘 모르겠다;; 누구임.

 

 

바다 저편으로, 꿈을 보고 막부 말기를 부츠로 달려나간다!

 

대충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번과 막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본을 꿈꾸다

"일본을 깨끗이 세탁해야 한다." 막부 타도의 뜻과 포부

도쿠가와 막부의 종말과 새로운 일본의 탄생

'근대 일본의 길을 연'국민적 영웅

 

뭐 대충 큰 타이틀만 봐도 어떤 인물인지 알 것 같다.

 

 

료마의 아내인 '오료'

 

 

사카모토 료마는 시대를 뛰어넘은 상상력과 행동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바다 저편으로 꿈을 갖고 있었던 료마는, 번을 나와서 항해술을 습득한다.

 

그 후, 무역회사를 겸한 정치결사인 카메야마샤츄, 해원대를 결성한다.

 

일본을 바꾸겠다는 료마는, 사쓰마-쵸슈동맹을 체결해서

 

대정봉환(막부가 정권을 일왕 조정에 반환하는 것)의 실행에 주력한다.

 

짧은 인생을 마감할 때 까지, 시대를 한발 앞서 나간 료마의 눈은 세계를 바라보고 있었다.

 

 

 

대단한 사람이구나. ㄷㄷ

 

쵸슈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사쓰마는 내가 가봤던 곳이라 알겠다!

 

카고시마.. 맞겠지?

 

근데 이 오미야게는 코치에서 온거니까 아마 사카모토 료마가 태어난 곳이 코치일듯.

 

 

 

구운과자

 

백앙금, 밀가루, 설탕, 계란, 마가린, 가당연유, 유제품, 팽창제, 향료, 유화제, 착색료, 산화방지제

 

 

총 20개가 들어있다고 함.

 

 

상미기간은 2013년 7월 20일까지.

 

생각보다 길다.. 거의 3개월 되는 듯.

 

졸라 방부제 덩어리인거 아냐? ㄷㄷ

 

 

 

봉지를 깠더니, 요런 만쥬가 등장.

 

다른 그림이 그려진 만쥬가 5종류, 각 4개씩 총 20개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방습제 들어있음.

 

 

음...

 

맨 위에는 료마라는 한자가,

 

그 아래는 료마가,

 

그 아래는 부츠가,

 

그 아래는 료마 아내 오료가,

 

그 아래는 항해술을 뜻하는 듯한 키와 료마의 카메야마샤츄 배로 보이는 것이 그려져있음.

 

 

뭐, 겉으로 볼 때도 느끼긴 했지만, 퀄리티가 그리 좋은 건 아닌 듯.

 

만쥬는 내 엄지손가락 정도만했다.

 

말그대로 작은 만쥬.

 

 

속에는 달달한 백앙금이 들어있는데,

 

이거..

 

졸라 퍽퍽해 --;;

 

수분을 완전 다 빼놓은 듯,

 

만쥬피와 백앙금 모두

 

 쩌어기 이집트 구석에 어딘가에 있는 피라미드에서 처박혀있다

 

방금 막 나온 듯한 미이라 귀싸대기 갈겨도 다들 넘어가 줄 정도임.

 

물 주면 왠지 3배로 커질 것 같다.

 

전시에 군대에서 건빵 대신 보급해도 될 것 같다.

 

 

 

맨 처음에 해인줄 알았던 배 조종키.

 

 

뭐, 기대한 것도 없었다보니 실망했다거나 이런 건 없었다. ㅋㅋ

 

그냥 적당히 주전부리로 괜찮았음.

 

다만,

 

내게 물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준 녀석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6. 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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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万十아오노리이모켄삐

 

코우치현에서 온 일본 과자다.

 

四万十는.. 코우치현에 있는 강 이름이라고 함. 시만토川

 

40010이라는 이름의 강이라니..

 

여튼 거기에서 난 파래김을 넣은 듯 하다.

 

이모켄삐는 고구마를 스틱모양으로 자른 후에 기름에 튀기고, 설탕을 묻혀 만든 일본 과자다.

 

모양이나 기름에 튀긴다는 것 까지는 감자튀김과 동일한데, 설탕을 듬뿍 묻혀서 달게 먹는다는 것만 다름.

 

코우치현의 특산품인데,

 

[일본인이 좋아하는 전국의 오미야게 랭킹]에서

 

18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 녀석이다.

 

18위 - 高知県

 

芋けんぴ(고구마 스틱 튀김과자)

 

 

부드러운 풍미.

 

그럼 다른 풍미도 있나??

 

바삭한 풍미라던지.. 고소한 풍미라던지..

 

 

 

우리나라식으로 따지면 유탕처리식품.

 

튀김과자.

 

재료는 고구마, 설탕, 식물성유지, 파래김.

 

 

 

열었는데,

 

상상이상으로 많이 들어있었다 --;;;

 

그리고 열자마자 김냄새 쩔어!!!

 

근데 보통 김 냄새는 아니고, 파래김이 들어있는 센베... 딱 그 냄새다.

 

달달한 냄새에 고소한 과자의 냄새에 기름진 냄새까지 어우러진 파래김 냄새.

 

 

김 많이도 묻어있네

 

과자다보니 무지하게 단단하다.

 

수분이 거의 안남을 정도까지 튀긴 듯.

 

그것도 그렇고, 겉에 설탕도 아주 잔뜩 묻어있다.

 

아니, 설탕이 묻어있다기보다, 고구마 맛탕처럼 당시럽이 코팅되어있음;;;;

 

더럽게 단단함.

 

구라안치고, 끝 뾰족한 이모켄삐 하나 골라서 다트판에 던지면 꽂힐 듯.

 

사람한테 던지면 살인미수.

 

 

먹어봤는데...

 

고구마 맛도 나는데 김 맛이 아주 많이 난다.

 

고구마와 김맛 자체는 뭐, 나쁘진 않았다.

 

근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달다!!!!

 

과자 1개당 30%가 설탕코팅인듯.. 진짜 더럽게 달어 아오

 

꿀 퍼먹는 곰돌이 푸도 아니고 ㅅㅂ

 

너무 달아서 머리가 어질어질 할 정도였다;;

by 카멜리온 2013. 6. 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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