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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의 호빵맨 박물관에 방문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호빵맨 박물관의 '잼아저씨의 빵 공장'에 빵을 구매하러 방문!

 

 

여기가 바로

 

코베 호빵맨 박물관(앙팡만뮤지아무)의 잼아저씨의 빵공장(쟈무오지상노빵코죠)

 

유리를 통해 보이는 실내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들어서서 빵을 고르고 있었다.

 

 

 

호빵맨인형

 

 

잼아저씨의 빵공장에 대한 설명과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여기가 바로 계산대인데, 저 뒤로 보이는 파란 작은 오븐 문 속에서 빵을 건네받아 포장해 주는 시스템으로, 정말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다. ㅎㅎ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캐셔 직원들도 하얀 빵모자와 하얀 제빵복 등을 착용하고 있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모형.

 

 

비닐쇼핑백.

 

 

내가 사먹었던 아기맨과 코킹쨩

 

 

전에 사먹었던 도킹쨩(딸랑이)과 멜론빵맨

 

 

그리고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이 바로 이...

 

카레빵맨 되시겠다.

 

 

 

호빵맨 삼총사 중 가장 공격적인 성격을 가진 카레빵맨!

 

파워퍼프걸로 따지면 버터컵 같은 포지션!

 

호빵맨과 식빵맨과는 달리 조리빵계열이다.

 

카레빵맨을 구매하고 느낀거지만...

 

이제까지 산 네 종류의 빵들과 비교했을 때, 크기가 꽤 작은 편이다.

 

하긴 다른 빵들은 전부 쿠키가 1중, 2중으로 쌓여있는 멜론빵 애들이었고

 

이 녀석은 쿠키가 단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평범한 빵이니까.

 

그리고 또 하나 의아했던게

 

보통 카레빵은.. 빵가루가 묻혀져있는 고로케 타입의 튀김빵인데

 

이 카레빵맨은 튀김빵도 아니었고, 빵가루가 묻어있지도 않았다는 것이었다.

 

빵가루가 묻어있지 않은 것은 캐릭터 얼굴을 그릴 때 방해가 되어서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 같고, 튀기지 않은 것은.. 빵가루도 묻히지 않은 빵을 튀기기도 뭣하고, 제품이 너무 기름지면 역시나 캐릭터 얼굴 그릴 때 애로사항이 꽃필까봐 그런 것일 걸로 추측.

 

 

반으로 갈라주었다.

 

참고로 눈썹과 입은 케첩, 볼은 머스터드소스, 눈은 초코로 되어있다.

 

 

 

단면샷.

 

속에는 당연하게도 카레! 가 들어있다.

 

일본식의 진갈색 카레.

 

단면을 보니 확실히 튀긴 빵은 아니었고, 기공도 좋으면서 볼륨까지 좋은 걸 보니 완전 최적의 발효점에서 구워낸 것 같다.

 

 

카레는 적어보이지만 맛을 느끼기에는 더없이 충분한 양이라 생각.

 

 

먹어보았는데

 

어..

 

먹자마자 카레맛. ㅎㅎㅎ

 

사실 엄청 짠 카레빵을 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카레빵을 먹을 때마다 그 빵이 떠올라 약간 두려움이 생기는데,

 

이 카레빵맨의 카레는 다행히! 짠 카레가 아니었다!

 

딱 적당한 맛의 카레.

 

휴우.. ㅎㅎ

 

 

빵은 적당히 부드러웠고 카레의 맛을 어느정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 빵을 구매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다음에 먹어서, 뿌려져있는 케첩과 머스터드소스는 이미 단단하게 말라 굳어버린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아직 미끈미끈했고 맛 또한 그대로 남아있어서 케첩맛과 머스터드맛까지 카레맛에 가세하였다.

 

물론 그 영향력은 미미했으나 아주 살짝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으로 조금 색다른 맛을 보여주었다.

 

일본의 흔한 카레빵들처럼 빵가루 묻혀져서 튀겨진 그런 카레빵이 아닌, 담백하게 구워진 카레빵맨을 먹어보았다.

 

음.. 다음에는 호빵맨이라도 먹어봐야하려나. ㅎㅎ 정작 호빵맨을 먹어보질 못했네.

 

일본 고베 호빵맨 박물관 アンパンマンミュージアム 의 '카레빵맨 カレーパンマン'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6. 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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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식당 치킨카레.

 

예전부터 눈여겨두던 브랜드.

 

약간 매운맛인데, 이건 순한맛과 약간 매운맛 두종류밖에 없고, 매운맛은 없는 듯 하다.

 

비프카레도 있는데, 그것 또한 순한맛과 약간 매운맛.

 

총 4종류가 판매중이다.

 

2000원이 넘어가는 워낙 비싼 카레인지라 사먹기 힘들었었는데, 할인할 때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워낙 주위에서 맛있다고들 해서.. 궁금하더라고.


 

설명.

 

MCC의 카레가 들어갔다고.

 

그리고... 숙성카레?

 

일본의 카레는 감칠맛이 기가 막히지.

 

떼즈쿠리는 뭐 넘어가고,

 

양파의 깊은 맛!

 

나 양파 무지 좋아하는데.


 

영양 성분표.


 

재료를 보니.. 양파가 가장 많이 들어갔고, 그다음에 당근, 그다음에 닭고기다.

 

바나나퓨레, 사과페이스트, 토마토페이스트, MCC 화이트루, 카놀라유, 쇠고기엑기스, MCC 카레분말, 코리엔더, 양파농축액, 전지분유, 치킨스톡, 코코아파우다, 천연향신료, 매운맛조미분 등등의 재료들도 들어갔다.

 

매일유업에서 만든거였네.


 

밥도 방금 막 완성되었겠다, 빨리 먹어볼까?


 

고베식당 치킨카레를 오픈했는데, 내부에 맛있게 드세요!! 문구가.

 

섬세하군.


 

내부 포장.

 

전자레인지가 없는 관계로 끓는 물에 3분간 팔팔팔.

 

그리고, 그릇에 밥을 담고, 카레를 부어주었다.


 

두둥.

 

카레 색.. 아.. 겁나 맛있어보여..

 

건더기도 큼직큼직한 것 같다.


 

색은 갈색에 가까운 색. 노란색이 아니다.

 

매콤한 냄새가 아주 살짝 나면서, 그와 동시에 달콤한 냄새도 은은하게 느껴진다.

 

카레 특유의 냄새가 나되, 뭔가 다른 느낌.


 

게다가 찾아보니... 닭고기 덩어리가 이렇게 큼직큼직하게 네다섯개나 들어있었다.

 

무지 큼. 내 엄지손가락 반만함.

 

물론 포장 박스에 그려진 만큼은 안들어있다. 그래도 과대광고라고는 할 수 없을 듯.

 

정말 큰 닭고기들 들어있거등. ㅇㅇ


 

먹어봤다.

 

와...

 

진짜 짱이다.

 

엄청 맛있다 이거.

 

약간 매운맛이라 별로 안맵겠네 했는데,

 

매콤한 맛은 느껴질 정도다.

 

 바나나나 사과 등 달콤한 과일의 맛도 아주 살짝 숨겨진 맛으로 느껴지고, 이게 카레의 감칠맛을 서포트해주었다.

 

닭고기는 큼직큼직해서 씹는 맛도 있었고. ㅇㅇ

 

양파랑 당근은 솔직히 씹는 맛은 별로 못느낄 정도로 익어있었다.

 

전체적으로 조금 단 맛이 강한 것 같기도 했지만, 살짝 매콤한 맛과, 부드러운 느낌? 유지방의 느낌도 나는 것 같은데,

 

그러한 깊고 진한 카레맛과 단 맛이 매우 잘 어우러졌다. 어느정도 적당한 기름기도 풍미를 더했다.

 

만약 매콤한 맛이 부족했다면 느끼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만... 순한맛이 갑자기 궁금해지는군.

 

 

 

쨌든, 요근래 먹어본 카레 중 단연 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얼마나 맛있었냐면... 카레 아껴먹으면서 첫번째로 펐던 밥 다 먹고 2번이나 리필해서 더 먹었을 정도.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식감이 조금 거칠다는 것?

 

카레 속 가루입자..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조금 거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근데 정말.. 단맛 매콤한맛 부드러운맛의 밸런스가 최고인듯..

 

또 먹고 싶다. 다음에는 비프카레로 도전해봐야겠네. ㅎㅎ


by 카멜리온 2014. 11. 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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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야에서 유명한 카레빵이라 한다면.. 바로..

 

 

이 카레빵이다.

 

나루토야에 카레빵은 대충 3-4가지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도 높은 인지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레빵.

 

바로, '동오사카 럭비카레'다.

 

일본명으로는 '히가시오사카 라구카레'

 

럭비의 성지에서 태어난 럭비공 모양을 한 카레빵으로, 속에는 소힘줄이 들어간 자가제 카레가 들어있다.

 

가격은 168엔.

 

크기는 꽤 큰편이고, 빵가루라든지는 안붙어있다. 다만 튀김빵답게 아주 기름지다..

 

저 전용 포장지가 포인트.

 

 

튀김도너츠처럼꽤나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하고 있고,

 

겉은 역시나 기름져서 고소하고 바삭해서 맛있당.

 

속에 들어있는 카레 또한 지나치게 묽거나 짜지 않고 카레의 감칠맛을 내며 만족할 만한 양이 들어있다.

 

매콤한 맛은 거의 없지만 후추의 매콤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고, 빵생지와 매우 잘 어울린다.

 

일본에 와서 카레빵은 5개정도 먹어본 것 같은데 전부 다 맛있었던 것 같다.

 

카레빵도 가게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이라서 뭐가 특별히 맛있다! 라고 하기 힘들 정도.

 

빵 생지 두께, 식감, 발효정도, 재료, 튀긴 정도, 구운 정도, 크기, 향, 토핑 등등에 따라도 맛이 달라지면서

 

카레 필링또한 엄청나게 카레빵 맛에 영향을 주다보니.. 카레 필링은 정말 다 다르고..

 

여하튼 카레빵 또한 매력적이고 맛있는 빵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음!!

by 카멜리온 2012. 11. 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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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나도 큐슈여행에서 오사카로 복귀하고, 친구도 한국에서 오사카로 날라왔다.

 

원래는 4시 전후에 만나기로 되어있었지만 내가 비행기를 놓쳐서 밤 9시가 되어서야 만남.

 

일단 푹 쉬고나서 19일! 오늘부터 일본구경을 시켜주기로 했다.

 

첫날인 오늘은 바로 오사카구경.

 

아침(이라고는 해도 늑장부리다보니 10시정도..)에 집을 나와서

 

2000엔짜리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매했당.

 

하루짜리임. 이틀짜리 사면 2800엔인데, 하루면 떡치고도 남지.

 

나도 처음 구매해보는 거라 두근두근.

 

근데 역시 하루 한정 이용권이다보니 타임어택이었다.

 

사자마자 바로 목적지로 향했다.

 

머릿속으로 대충 그려놓은 루트는..

 

텐보잔 -> 오사카성 -> 츠텐카쿠 -> 헵파이브 관람차 -> 공중정원 -> 노천온천

 

내부 입장 제한시간 및 야경이더 나은 곳 등등 기준으로 세웠다.

 

그 외에는 시간이 어차피 안될 것 같아서 과감히 버렸음.

 

근데 쓰고나서 보니...전부 '높은 곳'이다.

 

텐보잔에도 대관람차가 있고, 오사카성도 천수각 꼭대기 가면 주위가 다 보이고..

 

츠텐카쿠도 올라가면 다 보이고.. 헵파이브 관람차도 마찬가지,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역시 공중정원.

 

일단 루트 중에 나도 처음 가보는 텐보잔으로 ㄱㄱㄱㄱ

 

 

 

텐보잔은 내가 살고있는 곳에서 꽤나 가까운 곳이다. 그런데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음.

 

코스모스퀘어나 항구 등이 있는 곳인데 이상하게 요쪽으론 안가게되더라..

 

지도로 보면 다리도 몇번 건너야되고 복잡해서 그런 듯.

 

ㅋㅋ 그래서 근처까진 몇번 가봤지만 실제로 와보는 건 처음이다.

 

이 오사카항 쪽에도 볼거리가 나름 풍부하다.

 

텐보잔, 대관람차, 카이유칸(바다 수족관), 산토리뮤지엄, 텐보잔 마켓 플레이스 등등

 

텐보잔은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듯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산으로.. 일본에서 가장 낮은 산이다.

 

음..... 무슨 의미가 있지? --;;

 

 

 

 

우린 일단 배가 고파서 텐보잔 마켓 플레이스로 들어갔다.

 

음식점이 있는 곳은 이렇게 일본 옛거리를 재현해놓아서 구경하며 돌아다닐 수 있다.

 

 

 

건물 내에 신사까지 있음 --; 칠복신사.

 

칠복신이 있을 듯.

 

 

 

역시나 칠복신이 있었다..

 

양 쪽 돌에 각자 손을 얹고 빌면 소망이 이뤄진다고 하던가.

 

 

혼자 온 친구는 칠복신 중 어떤 신인진 모르겠는데 머리에 손을 얹고 빌었다.

 

 

이건 뭔진 잘 모르겠는데 이 텐보잔 마켓 플레이스의 마스코트일듯.

 

 

밥 먹을 곳을 찾던 우리들 앞에 나타난 그거슨 바로... 지유켄!!!!

 

 

지유켄은 오사카에서 무지 유명한 독자적인 명물 카레라이스를 파는 가게다.

 

오사카에 3곳 정도 본점,분점이 있는데 여러 회사들과 콜라보레이션도 하고 가이드북에도 꼭 소개될만큼 유명한 곳이다.

 

'창업 100년 전통의 계란 들어간 비빔카레입니다.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윗 사진에 보이는 계란이 가운데에 올라가있는 저 카레라이스가 지유켄의 대표카레.

 

비벼져서 나오는 카레라이스다. 명칭은 '명물 카레'

 

일본은 한국과 달리 카레를 비벼먹지 않고,

 

밥과 카레를 적당량씩 한번에 퍼서 먹기 때문에 꽤 특이한 카레라이스라고 볼 수 있다.

 

 

메뉴판. 각종 카레라이스와 오므라이스, 해시라이스 등이 있다.

 

 

지유켄 내부 모습.

 

아직 11시 정도라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지유켄의 한자를 우리말로 읽어보자면 '자유건'

 

 

내가 주문한 까츠카레.

 

맛있었음.

 

 

친구랑 네코는 명물카레를 주문했다.

 

근데 비빈 후 사진 찍음..

 

이건 뭐라고 해야하지.. 카레맛이긴 한데.. 맛이 약했다. 그리고 식감도 별로야--;; 끈적끈적

 

나한텐 안맞는 듯.

 

 

유명하다보니 이렇게 각종 상품들도 팔고 있었다.

 

역시 가장 유명한건 명물카레.

 

 

텐보잔 마켓 플레이스는 이것저것 구경할 게 많다.

 

일단은 밥먹고 바다쪽으로 나갔다.

 

 

다리도 보이고..

 

 

각종 화물선들과 항구의 모습이 보인다.

 

 

다시 텐보잔 대관람차로 가기 위해 마켓플레이스를 구경하며 지나갔음.

 

고베 푸딩 새로운 맛!!

 

로이스 초콜렛을 사용한 쇼콜라맛.

 

 

그리고 가을 기간한정인 밤맛도 있었다. 오오..

 

 

그리고 김치라무네 --;;;;;; 이거 뭐야..

 

 

밑에 이렇게 써져있었다.

 

[맛없는 라무네

구입시 주의사항

-맛 보장은 못합니다. 구매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냄새가 강하니까 마시는 장소와 상대를 고려해주세요.

-친구에게 장난선물이나 벌칙게임에 사용해주세요.]

 

아니..

 

김치를 이렇게 만든거에 대해는 좀 열받는데?

 

 

한국에도 있지만 친구가 태고의 달인을 모르길래 같이 했다.

 

 

 

 

 

 

그리고 텐보잔 대 관람차를 구매했음.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공짜!

 

높이 112.5m 세계최대급

 

세계 최대는 아니겠지. '급'이 붙어있으니..

 

별로 높지도 않아보이고.

 

 

이 텐보잔 대관람차에는 3개인가 4개정도 투명한 차량이 있다.

 

그것때문에 텔레비전에도 몇번 나왔을 정도임.

 

높이도 세계급인데 투명하다니.. --;

 

네코는 싫다고했지만 나랑 친구는 저걸 타자고 박박 우겨서 저걸 타는 라인에 줄을 섰다.

 

앞에 2팀정도 있었지만 관람차가 한번정도 돌면 탈 수 있을테니 별로 기다리는 시간도 길지않고.

 

 

중간중간에 커다란 인형이 들어있는 차량이 있다 --;

 

이건 스티치??

 

 

푸도 있음.

 

 

강제적으로 무한반복해서 타야하는구나.. 너네들..

 

힘내..

 

 

투명한 차량.

 

 

우리가 탈 투명한 차량 도착!!

 

 

타니까 완전 후덜덜거렸는데 아래 안보고 옆 보면 보통 관람차랑 다름 없었다.

 

텐보잔 마켓플레이스 뒤 가까운 곳에 있는 카이유칸(해유관;바다 수족관) 건물이 보인다.

 

마징가 닮았네.

 

 

 

계속.. 계속 올라간다. 아까 봤던 다리.

 

아직 꼭대기도 아닌데 꽤나 높은 듯...

 

세계최대급 인정 --;

 

 

 

산타마리아호도 보인다.

 

오사카 주유패스에 저 산타마리아호도 포함되어있는데, 탑승가격이 무려 1500엔. 근데 주유패스로 걍 탈 수 있음.

 

그래서 사실 저 산타마리아호만 타고 지하철 두어번만 타도 이미 주유패스 2000엔 뽕뜯고도 남은거다.

 

근데 우리는 저거 안타기로 함.

 

저거 타면 일정에서 1시간을 빼야하는데 저건 그냥 배타는 것 뿐이니.. 그 시간에 다른걸 하자고 제안했음.

 

 

밑에 보면 ㅋㅋㅋㅋ 무서운데 적응되면 괜찮다.

 

 

저 멀리 보이는 시뻘건다리는 미나토오하시라고 해서, 총 510m의 길이를 자랑하는 긴 다리다.

 

미나토오-하시 자체가 미나토대교 라는 뜻인데 미나토오하시대교라고 쓰기는 그러니까 그냥 미나토오하시라고 하겠음.

 

 

 

 

저 멀리 곰돌이가 가게 앞 의자에 앉아있음;;

 

 

텐보잔 대관람차를 타고나서 내려오니 닌자가 있었다.

 

닌자야시키(닌자가옥)광고용.

 

텐보잔 마켓 플레이스에는 닌자야시키가 있는 듯.

 

사실.. 일본에서 닌자학교도 가보려고 했었는데 뜻대로 안되었다.

 

이가와 코가가 유명한데 각각 교토와 미에에 위치해있어서 오사카에서도 가까웠지만

 

은근히 교통이 좋지 않아서 시간이랑 돈이 많이 들기에 패스.

 

 

닌자가옥 입구. 카카시가 있다. ㅋㅋㅋㅋ

 

 

닌자가옥에서 가까운 곳에 닌자를 테마로 하고 있는 상점도 있다.

 

 

쿠나이도 팔고있고.. 나루토 관련 상품도 많았음.

 

텐보잔 마켓플레이스에는 외국인도 생각보다 많이 놀러오고

 

이것저것 구경할 것도 많아서 재미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없슈.

 

다음 코스로 ㄱㄱ 네코는 출근하느라 여기서부턴 나랑 친구만 ㄱㄱㄱ

 

 

일단 친구에게 오사카성을 보여주기로 함.

 

지하철 타고 도착한 오사카성.

 

오사카성에 먼저 온 이유는 천수각 입장시간때문이다.

 

5시까지니까 4시 이전까지는 도착해서 들어갈 생각.

 

 

 

 

 

텐보잔도 처음 가봤었지만 오사카성 천수각도 처음 들어와본다.

 

그냥 뭐.. 이것저것 전시해놨음.

 

무사복장 착용체험. 300엔.

 

 

 

 

가장 꼭대기로 가서 주위를 둘러봤다.

 

흠.. 이런 느낌이구만.

 

이 풍경은 멋있긴한데 입장료 500엔내고 들어올 곳은 못되는 것 같다.

 

아, 물론 주유패스는 그냥 입장 가능.

 

 

 

시간대는 좋아서 샤치호코가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다.

 

가짜이긴해도 뭐 그냥 볼만하네.

 

 

 

 

10월 말이지만 아직 단풍을 구경할 수 없다.

 

단풍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일본은 11월에 단풍놀이를 하니.. 10월에는 무리인가.

 

 

오사카성의 해자도 잘 보인다.

 

 

 

해자.

 

밤에 보면 깜깜하니 아무 것도 안보여서 무서움. 바람 많이 불고.

 

 

친구랑 사먹은 아이스크림. 난 말차맛.

 

 

 

 

 

 

아직 3번째 코스인데 벌써 밤이 되어버렸다 --; 이번에는 츠텐카쿠에 왔다.

 

이제 3번째 코스지만 주유패스 뽕뽑기는 뭘 어떻게해도 가능할 수 밖에 없으니 손해는 아니다.

 

오사카성 500 + 대관람차 700 + 지하철비 800이상 써서 이미 본전 2000을 넘었음.

 

 

예전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근육맨을 테마로 한듯한 머슬샵.

 

 

츠텐카쿠에 올라갔다. 여기도 주유패스가 있으면 요금 낼 필요없이 입장 가능.

 

오랜만에 보는 빌리켄.

 

할로윈이라고 뒤쪽 벽에 장식해놨다. ㅋㅋ

 

 

 

 

 

 

윗 사진에 보이는 높은 건물은

 

아베노하루카스라고 해서, 2014년에 오픈 예정인 높이 300M의 초고층 빌딩이다.

 

지하 5층에 지상 60층 예정으로 킨테츠에서 만드는 것으로 알고있음.

 

킨테츠선 타면 가끔 차량 내부에서 광고를 볼 수 있다.

 

현재 저게 절반 조금 안되게 지어진 것일거다.

 

아베노랑 텐노지 쪽은.. 오사카에서 번화가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질이 떨어지는 지역이라 생각하는데.. 저런게 들어선다니 믿기지 않는다.

 

현재 일본에서 스카이트리랑 도쿄타워를 제외하고 '건물'로써 가장 높은 건 요코하마의 랜드마크타워.

 

근데 그것보다 이게 5M정도 더 높다고 한다.

 

일본에서 최초로 300M 돌파하는 건물이라고 함.

 

사실 오사카에는 이런저런 높은 건물이 있긴하다. 관심이 없어서 안가봐서 그렇지.

 

코스모타워라든지 린쿠게이트타워라든지..

 

 

 

츠텐카쿠에서 보는 야경.

 

 

츠텐카쿠는 구리코랑 관련이 깊은 듯.

 

구리코의 유명 과자시리즈인 포키, 비스코, 콜론을 이용해서 츠텐카쿠를 만들어놨다.

 

 

새로나온 구리코의 자이언트카푸리코 '아몬드크래쉬맛'

 

 

포키, 콜론, 자이언트카푸리코 우지말차맛.

 

콜론 고베커피맛 등등

 

 

비스코의 디자인 변화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왼쪽부터 오른쪽 순이겠지?

 

 

구리코의 프릿쯔도 옛날디자인부터 쭈루룩 있다.

 

 

어딜가도 이름만 바꿔서 판매하고있는 흔한 오미야게

 

'토끼 크림찹쌀떡'

 

 

오사카한정 슴가푸딩 ㅋㅋㅋ

 

 

츠텐카쿠내에는 이렇게 뽑기코너가 쫙!!

 

 

 

 

 

카라가 방문했다는 가게.

 

축! 내점! 한국어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도 써있다.

 

저 아이스크림은 쿠시까츠소스맛...

 

그냥 한마디로 돈까스소스맛이라고 보면 됨 --; 바닐라맛이랑 이색콜라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신세카이 어디선가 본 배트맨....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트맨이....

 

 

 

불 켜진 신세카이와 츠텐카쿠의 야경을 뒤로하고 우리는 우메다로 향했다.

 

 

우메다에 도착해서 배가 고팠기에 우리가 찾아간 곳은 예전에 네코가 추천해줬던 라멘집.

 

우메다 돈키호테 앞 쪽에 있다. 하카타라멘 파는, 사람들 줄서서 먹는 유명한 가게 바로 옆에있음.

 

후줄근한 옛날 느낌의 가게.

 

가게이름은 '양자강'.

 

일본어로는 어떻게 읽는지 모름..

 

 

라멘 종류가 진열되어있다.

 

가격은 저렴한 편. 기본라멘이 550, 고모꾸라멘이 700, 중화동 600, 짬뽕 700 등등

 

산뜻한 소금라멘 맛이라고 한다.

 

 

내가 주문한 기본 라멘.

 

550엔.

 

 

얇은 챠슈 3장이 들어가있는 거의 투명한 느낌의 국물의 라멘이다.

 

숙주나물도 약간 들어있고 위에 있는 건..  미즈나인가?? 쑥갓은 아니었던 것 같다. 여하튼 뭔지 잘 모르겠다.

 

 

 

면을 쫄깃하고 탄력성있어서 맛있었다.

 

국물은 확실히 산뜻한 소금라멘류였는데, 살짝 돈코츠의 맛도 났다.

 

시오+돈코츠의 느낌. 기름도 많지도 적지도 않았고.

 

 

친구가 주문한 라멘. 이게 고모꾸라멘이었나.. 정확히 기억나진 않음.

 

국물이 많아서 양이 적어보이나,

 

실제로 적었다. 우리에겐 --;;

 

그래도 가격이 싸고 맛도 괜찮았으므로 패스!

 

 

헵파이브 관람차를 먼저 탈 것인지, 공중정원을 먼저 갈 것인지 고민하다가

 

아까 대관람차도 탄데다가, 공중정원이 츠텐카쿠나 오사카성보다 훨씬 높으니까 공중정원의 야경을 보여주기로 결정.

 

그리고.. 시간상 헵파이브 관람차를 탈 수 없게 되었다.

 

공중정원이 우메다에서 꽤 머니까말이지.

 

 

무지개빛 분수.

 

 

 

이제보니 밤의 공중정원은 나도 처음이네.

 

공중정원도전망대도 오사카 주유패스로 그냥 입장!

 

 

데이트코스답게 연인들이 많았다.

 

 

츠텐카쿠와 오사카성과는 다른 야경비주얼.

 

일단 우메다가 고층 빌딩도 많고.. 번화가다보니..

 

 

 

요도가와

 

 

 

다시 친구랑 우메다로 돌아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노천온천에 가서 1시간넘게 씻고 집으로 돌아갔다. 친구가 노천온천은 꼭 가보고 싶다고 그래서 ㅋㅋ

 

다행히 주유패스에 2군데의 온천이 포함되어있음.

 

우리는 텐진바시스지 7초메 쪽에 있는 온천으로 갔다.

 

알고보니 내가 옛날에 세키메타카도노 살 때 맨날 지나다니던 큰 온천건물이었다 --;; 여기였냐???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그런 일본 여관식 노천온천은 아니고, 대중탕 노천온천이었지만

 

시설도 잘 되어있었고 괜찮았음. 늦게까지 하고있었지만 지하철 시간상 귀가!!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싸고 실속있게 즐긴 오사카 나들이었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2. 10. 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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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컵라면은

 

UFO 야끼소바!!!

 

한국에서도 4번 정도 먹었고, 일본에서도 5번정도 먹은 녀석.

 

대충 125엔 정도의 가격인데 100엔에 파는 곳만 발견해도 '하악하악 싸다 이건 사야한다능..!'을 시전하는데

 

오늘은 85엔에 파는 곳을 발견해서!

 

게다가 최근에 나온 다른 종류 2개도 팔고 있어서!

 

각각 1개씩 사와봤다.

 

어차피 오봉야스미(일본 추석 연휴)라서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밤에만 출근하다보니 먹을게 필요함.

 

 

왼쪽 위 - 카레맛 야끼소바

오른쪽 위 - 보통 야끼소바

아래 - 골드(금 오일의 굴소스 소금맛)

 

 

역시 UFO하면 이거지.

 

심플하면서도 한국인인 내 입맛에도 잘 맞는 맛있는 UFO 야끼소바!!

 

 

돼지고기 말린건지 뭔지와 건조 양배추가 건더기 스프로 들어있고,

 

액체소스와 후리카케가 들어있다.

 

 

무지 맛있음..

 

근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좀 짜다잉.

 

 

UFO 골드

 

 

금 오일과 액체소스가 들어있다.

 

 

금 오일은 말 그대로 그냥 기름이고, 액체소스는 살짝 갈색 빛이 나는 소스였다.

 

아마 굴소스겠지.

 

비볐는데.. 색이 무지 연함.

 

먹어보니 맛이 연한데, 나한테는 정말 딱!!!이었다.

 

깔끔한 맛에 짜지않고 은은한 맛.

 

다만 좀 기름기가 많다는 것이 Fail. 다음에 먹을 때는 금 오일을 반만 넣고 먹어봐야겠다.

 

건더기는 말린 양배추와 건조 닭가슴살이 좀 들어있었음.

 

 

이건 카레 야끼소바.

 

액체소스와 카레맛 마요네즈가 들어있다.

 

이 녀석은 처음 열 때부터 면 두께가 조금 두꺼웠다.

 

카레맛이 나면서 맛은 뭐.. 보통.

 

원래 내가 카레를 그리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건더기는 보통 UFO랑 같은 듯.

 

 

개인적인 내 평가는

 

[UFO 골드 > UFO > UFO 카레]

 

였다.

 

 

 

 

by 카멜리온 2012. 8. 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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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누나가 입맛이 엄청나게 까다로운 사람이다.

 

그리고 요리도 꽤 잘하고 비싼 걸 주로 먹음.

 

근데 그 누나가 카레도 항상 자기가 맛있게, 재료 좋은 거 골라서 만들어 먹는데,

 

'이 카레'를 먹고 난 후부터는 '이렇게 맛있는 카레가 있는 데 왜 만들어 먹지?'라는 깨달음을 얻고

 

그 이후부터는 카레만은 안만들어 먹고 이 카레를 사서 먹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카레'란... 바로...

 

 

 

이 '긴자 카리' 시리즈!!

 

왼쪽부터 긴자 하야시(하이라이스), 긴자카리 - 매운맛, 긴자카리 - 중간맛.

 

누나가 하도 추천을 해서 카레 별로 안좋아하는데 구매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긴자 카리 매운 맛!

 

 

속 봉지.

 

 

영양성분표.

 

 

카레를 뎁혀서 먹어봤다.

 

이게 전부는 아니고, 이미 밥을 먹은 상황이라 밥 조금하고 카레 반만 부은 상태.

 

 

보기엔 보통 일본 카레인데 음.. 어디 한번 먹어볼까..

 

오옷..

 

오오옷!

 

긴자 카리 진짜 까리한데?

 

맛있다!

 

감칠맛? 깊은 맛이 살아있고 두껍고 부드러운 고기가 쫙쫙 씹힘.

 

매운 맛이라고 해도 전혀 맵지 않고 살짝 후추의 알싸한 맛이 나는 정도?

 

근데 진짜 맛있다 이거.

 

이제까지 내가 먹은 카레 중 1,2위를 다툴 정도임.

 

물론 건더기에는 고기밖에 없다.

 

채소는 형체도 없이 푹 고아 만드는게 일본식 카레니까.

 

근데 장난아니고 진짜 맛있었음!

 

by 카멜리온 2012. 6. 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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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한신백화점 지하에서 르 비앙 옆에서는 여러 베이커리가 돌아가면서 일정기간 빵을 파는 공간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홋또크로스'에서 12월 13일까지 빵을 팔고 있었다.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는 르후랑 이라는 베이커리가 판매)


12종류의 카레빵을 판다고 쓰여있다.


이게 인기 1위인 '카리카리 민치카레'

210엔? 흐엉 비싸다 슈팽


2위는 더 엄청난 가격 273엔!!!!

'빅구 비후 카레(빅 비프 카레)'

그 옆에 있는 녀석은 '게키카라(격하게 매운)하.. 뭐시기(뒷부분이 안찍혀있네)'


3위는 '시후도카레(씨푸드 카레)'

그 옆은 '마일도 치즈카레'


왼쪽은 '쟈가바타카레(감자 버터 카레)'

오른쪽은 '타마고카레(계란 카레)'


왼쪽은 '쟈망카레'

오른쪽은 '베지타브루 카레(베지터블 카레)'


돈까츠 카레.... 이것 참..


12종류의 카레빵 중 현재는 10종류만 팔고 있는 듯 하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팔고는 있긴했는데 내가 볼 땐 분명 카레빵이 메인임..

아쉽지만 사먹진 않았다.
by 카멜리온 2011. 12. 2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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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멜론빵만을 보고있지만

사실 카레빵도 많이 보고있다.

근데 생각보다 카레빵은 종류가 많지 않다.

멜론빵이 슈퍼마다 3-4개씩 있다면, 카레빵은 1-2개정도?

한국과 달리 일본은 슈퍼에서도 조리빵을 여러종류 팔고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양산형 봉지빵으로 파는 조리빵은,

카레빵, 야끼소바빵, 멘치까스빵, 타마고빵, 피자빵, 마요네즈빵, 고로케빵, 까츠샌드 등등이 있다.
  

 


이건 에그&카레 도너츠.

안에 에그&카레 말고 다른게 들어있는 것도 있다.

 


'큰 치즈&카레' 이것도 속에 치즈&카레 말고 다른것이 들어있는 게 있다.

사실 첫번째 사진녀석이랑 두번째 사진 녀석은 카레빵이라고 하기는 뭐한게..

물론 생김새는 카레빵답게 빵가루묻혀서 기름에 튀긴녀석이긴 하지만,

카레는 단지 속에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로만 선택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른녀석들이랑 같이 들어가고..

 


그래서 찍어준 '기름에 튀기지않은 카레빵'

카레빵을 튀기지 않는 발상은 옛적부터 있었지만, 봉지빵으로 파는 녀석은 이녀석이 유일.

먹어보고 싶지만..

 


그리고 '히가시오사카라구카레'라고 하는 카레빵.

'라구'는 '럭비'를 뜻한다. 럭 -> 라구

럭비공모양처럼 생긴 카레빵이다.

확실히 내가 본 카레빵 중에서 가장 럭비공처럼 생겼음. 카레빵맨모양.

소힘줄을 사용한 자가제 카레가 들어있다고 하는 프리미엄 제품.

이것도 봉지빵이긴 한데,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도 자가브랜드를 사용한 조금 퀄리티 높은 제품이 있는 것처럼,

이것도 빵공장이 아닌, 베이커리같은 곳에서 생산한 후에, 소수 마트들에게만 공급해서 팔고 있는 듯한 제품이다.

본 곳이 딱 두군데 밖에 없었으니까.

윗 사진은 찾아가기도 힘든 이상한 곳(집에서 자전거타고 30분 가까이 걸릴듯)에 있었던 마트에서 찍은 거.

 


이건 돈키호테에서 찍었던 사진.

여기가 10엔 더 싸네..

일본 전국 특산빵 축제에서 6위를 한 제품이라는데, 먹어보고싶다..

근데 비싸..

 


그래서 대신 선택한 것이 상크스의 '걸쭉 쫄깃 카레빵'.

선크스의 멜론빵은 매우 훌륭했으니까, 카레빵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구매.

카레빵은 멜론빵보다 5엔 더 비싼 110엔.

크기는 큰편이다.

근데 이름이.. 토롯또모칫또카레빵이라니..

토롯또는 '걸쭉한' 느낌이고, 모칫또는 '쫄깃한' 느낌.

 


일단 외관은 이러하다.

입자가 작은 빵가루가 붙어있고, 보통보다 조금 더 기름지다.

물론 카레향이 확 풍겨져나옴.

 


반으로 갈라보니 이랬다.

생지 자체는 꽤나 쫄깃하고 괜찮은 식감을 자랑했고,

빵 내부에 흡수된 기름은 생각보다 적었다.

물론 가장 바깥부분은 바삭했고, 안쪽은 쫄깃했다.

카레맛은.. 일본카레의 맛은 어떨까 기대했는데, 그냥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는 평범한 카레 맛이었다.

매운맛은 없었지만 감칠맛이 뛰어났고, 끝맛은 알싸한 맛이 알게모르게 감돌았다.

카레의 양도 적당한 것 같았다.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았음.

전체적으로는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녀석이었음.

왜냐면 크게 단점이 없었으니.. 뭐, 큰 특징도 없었지만.


by 카멜리온 2011. 11. 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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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카레빵은..

속에 카레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카레말고 또 무엇이 들어있을까?

그건..

그건..바로..














타마고! 계란!






두둥-!


두둥-!


두두둥-!


두두두두두둗두둥-!!


카레의 매운맛..

일본사람들에게 카레는 '맵다'라는 맛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카레빵에는 카레의 매운 맛을 적절히 중화시켜주는 삶은계란이 들어있는 것 같다.

예전에 한국의 유명 베이커리의 카레빵을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내용물을 살펴보면 삶은계란이 카레와 함께 들어있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하긴 계란 자체가 희귀한 재료는 아니니까..

하지만.. 일본 카레빵의 계란은..

 대부분 반숙인데다가.. 계란이 통째로 들어있는 것이 특이.

나야 반숙을 좋아하니까 상관없지만 반숙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 않나?

일본사람들은 반숙을 좋아할런지 모르겠네.

카레빵은 조리빵이다보니 재료로 크림 등을 넣기 힘든 관계로

카레와 어울리는 재료를 넣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최근에 본 베이커리북에서도 돈까츠가 들어있는 카레빵도 있었고,.

사실 계란이 통쨰로 들어가는 카레빵은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어서

이곳저곳에서 따라했다는데

지금도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본가서 찾아보면 먹을 수는 있을 듯.

꼭 먹어봐야징 ㅋㅋ

by 카멜리온 2011. 10. 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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