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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으로 유노히라 전망대에서 아일랜드 뷰를 타고 다시 사쿠라지마항으로 돌아온 나는,

 

또다시 사쿠라지마항에서 다음 아일랜드 뷰(도착하고나서 5분 후 바로 출발)를 탔다.

 

어차피 '큐트'가 있으니까 무한으로 타도 됨. ㅋㅋㅋ

 

아 근데 버스를 2대를 운영하는지 아니면 운전수만 바뀌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번에 세번째로 탄 아일랜드 뷰 버스는

 

아까 맨 처음에 탔을 때의 운전사 아저씨가 운전하고 있었다.

 

아까 가라스지마전망대나 아카미즈 전망광장, 유노히라 전망대에서 내려서 같이 이야기도 했었고 안면이 있기에 인사.

 

다음에는 어딜 구경갈까 하고 생각하다가 4번째 정류장인 '방문자 센터'에서 내렸다.

 

박물관 같은 곳인데 무료로 관람 가능.

 

 

사쿠라지마 비지터 센터

 

 

사쿠라지마와 히노마루(일본 국기)에 대한 이야기

 

 

사쿠라지마에 있는 전쟁유산.

 

아직도 사쿠라지마에는 해군기지터가 남아있다.

 

사쿠라지마항 바로 옆에..

 

 

사쿠라지마의 갈색풍경.

 

이건 꽤 유명한 이야기인데, 사쿠라지마의 경관을 배려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것을 갈색 등의 보호색으로 해두었다는 것.

 

갈색 간판의 편의점이 특히 유명하다. 파란색의 로손, 녹색의 패밀리마트도 사쿠라지마 내에서는 갈색간판을 가지고 있음.

 

실제로 아일랜드 뷰를 타고가다보면 갈색 간판의 로손을 볼 수 있다.

 

 

이건 화산이 분화한 후에, 시간변화에 따른 산림의 형성에 대한 것들이다.

 

직후 -> 50년 후

 

 

50년 후 -> 100~200년 후

 

 

100~200년 후 -> 300년 후(?)

 

 

사쿠라지마는 활화산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크고작게 분화한다고 한다.

 

그 중 좀 분화가 컸던 날의 사진들이 걸려있었다.

 

이건 2009년 6월 17일.

 

 

2009년 9월 9일

 

 

2009년 10월 3일.

 

죄다 2009년꺼네

 

 

이건 뭐 몇번이나 보는지 모르겠다.

 

사쿠라지마의 매우 컸던 분화와, 그로인해 분출된 용암으로 인한 지형변화에 대한 설명도.

 

 

다이쇼 대분화 1914년.

 

사쿠라지마가 섬이 아니라 육지가 되어버림.

 

사쿠라지마 서쪽에 있던 작은 가라스지마라는 섬도 가라스지마에 흡수가 되어버린다.

 

 

다이쇼 대분화시의 사진... ㄷㄷㄷㄷㄷㄷㄷ

 

 

카고시마시 시로야마로부터 본 분화개시 25분 후의 분출 연기기둥. 1914년 1월 12일 10시 30분.

 

 

가장 최근인 쇼와 대분화 1946

 

 

방문자 센터를 대충 구경하고나서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녔다.

 

그나마 사쿠라지마항 반경 1km 이내에 이것저것 많은 건물들이 모여있으니까 걸어서 구경 가능.

 

 

족욕하는 곳.

 

 

이 족욕하는 곳은 사쿠라지마 용암해원공원인데, 전체 길이가 100m나 되는 거대규모의 족욕탕이다.

 

족욕탕 중 일본 최대급이라 함.

 

 

차 바퀴부분을 보면... 화산재에 묻혀있다. --;

 

그다지 오래 둔 것 같아보이지 않는데..

 

 

여긴 국민숙사 레인보우 사쿠라지마.

 

마그마 온천에 입욕가능. 나중에 들어가볼 생각이다.

 

원래 후루사토 온천마을의 온천에 들어갈 생각이었으나.. 이제는 입욕 금지가 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이제 이용 불가능하다고 함.

 

아쉽네... ㅠㅠ 1000엔이 넘는 높은 입욕료지만 꼭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A Coop를 발견해서 들어가봤당.

 

 

카고시마 녹차를 팜.

 

 

이것도 카고시마 차..

 

 

멜론빵들~~ 이미 먹어봄. 후랑소와의 아몬드 멜론빵.

 

 

88엔이라고 크게 써있는 멜론빵.

 

한국으로 따지면 고속버스터미널 매점에서 쌓아놓고 파는 이름없는 회사의 빵 같은 느낌;;

 

 

예전에 야마자키가 만들었던 웨하스샌드빵 단품포장된 거 발견.

 

물론 회사는 다르다.

 

 

초코칩 멜론빵.

 

 

맛이 궁금해서 웨하스샌드 사봄.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빵에 크림을 샌드한 후 또다시 웨하스와 크림으로 샌드해놓은 제품임.

 

 

양쪽 색이 다르다.

 

 

먹어봤는데..

 

빵은 맛있음. 폭신폭신.. 크림도 좀 미끌미끌한 식감이긴 했는데 괜찮았다.

 

근데 웨하스가 질겨....

 

글고 웨하스랑 크림은 너무 화학적인 맛이야..

 

 

그래도 63엔이라능. 싸다능.

 

 

먹으면서 사쿠라지마항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패밀리마트 발견!

 

로손은 아까 버스 안에서 봤는데 그것도 진짜 갈색이던데 패밀리마트도 갈색임. 올ㅋ 신기하다.

 

 

근데

 

여기서 요상한 녀석을 만났다.

 

저 멀리 주차장에 앉아있던 고양이인데, 혼자 뒹굴고 있다가 날 보자 바로 슬금슬금 다가오는 것이었음.

 

뭐지 이녀석은? 생각하고 있는데 와서 야옹 야옹 울어가면서 발에 막 부비부비를 시전.

 

뭐..뭐야.. 먹을거 달라는 건가?

 

그래서 난 내가 먹고 있던 웨하스 빵을 투척.

 

그러자 무지 잘 먹더라.

 

근데 먹으면서 중간에 몇번씩 나한테 다가와서 계속 부비부비를 시전함.

 

윗 사진도 내가 사진 찍으려고 앉아있자 먹다말고 부비부비하려고 나한테 다가오는 찰나의 사진.

 

고맙다는 건지 더 달라는건지..

 

 

어쨌든 맛나게 먹더라.

 

난 바쁜 몸이기에 이 녀석을 뒤로하고 다시 사쿠라지마항 쪽으로 향했음.

 

 

가고 있는데 자꾸 뒤에서 야옹야옹 울길래 뒤를 돌아봤는데..

 

그 순간 엄청난 일이 눈 앞에서 벌어졌다!!

 

날 보고 야옹거리던 고양이가 다시 고개를 숙이고 웨하스빵을 처묵처묵 하고 있는데

 

별안간 하늘에서 커다란 독수리가 나타나서 고양이를 공격했음.

 

아마 낚아 채갈려고 한 것 같은데 고양이가 깜짝 놀라며 회피해서 다행히 발톱에 낚이진 않았다.

 

독수리는 다시 하늘로 날아가고 고양이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흥분해서 계속 야옹거리고 있었다.

 

이야.... 진짜 깜짝 놀랐네 ㄷㄷㄷㄷㄷ

 

살아서 다행이당 야옹아.

 

하늘을 보니 독수리는 저 높은 곳에서 바람을 가르며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평온하고 날고 있었다.

 

 

어쨌든 나도 깜짝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패밀리마트 건너편에 있는 '히노시마 메구미관'에 갔다.

 

이 곳에 왜 왔냐면...

 

 

사쿠라지마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먹을거리인 '사쿠라지마코미캉(작은 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여기서 팔고있기 땜시롱!!

 

 

히노시마 메구미관에는 사쿠라지마의 오미야게가 잔뜩 있었다.

 

작은 귤 만쥬.

 

 

작은 귤 만쥬, 작은 귤 사브레

 

 

사쿠라지마 작은 귤 푸딩.

 

 

요것도 사쿠라지마 작은 귤 푸딩.

 

 

카고시마 안노이모(고구마) 푸딩.

 

 

타네가시마(카고시마현 섬 중 하나) 안노이모를 사용한 고구마 칩.

 

 

에비센 명란젓맛, 흑초맛

 

 

 

 

유명한 빙과인 남국 시로쿠마도 팔고 있었다.

 

 

카고시마 망고 푸딩, 카고시마 스위트포테토 몽블랑.

 

 

흑돼지 코딱지.

 

 

코미깡(작은 귤)

 

 

 

 

 

흑돼지 김치 스프

 

이거 대체 뭔 음식이야 --;;

 

 

카고시마 고구마 에클레어.

 

 

적고구마 슈 케이크

 

 

작은 귤 만쥬

 

 

구경하고 있는데 이상한 시선이 느껴져서 옆을 보니.. 밖에서 아까 그 고양이가 날 쳐다보고 있었다.

 

아 참고로 저 고양이 꼬리가 짤렸음.

 

그보다 패밀리마트에서 여기까지 오려면 도로도 건너야하고 높은 담도 지나야하는등 여간 까다로운게 아닌데 어떻게 왔지?

 

 

아 드디어 찾았다 사쿠라지마 작은 귤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격은 250엔.

 

바닐라반 작은 귤 반도 가능.

 

근데 난 그냥 작은귤 로 주문했다.

 

큐트 할인(혹은 크루즈 할인)으로 50엔 할인받아서 200엔에 구입!

 

 

두둥!

 

이게 바로 사쿠라지마 코미캉 소프트 아이스크림!

 

 

맛은...

 

나한텐 그다지...OTL

 

원래부터 시큼한 맛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

 

이 아이스크림은 유지방은 없고 그냥 오렌지 쥬스 슬러쉬 같은 맛이었다.

 

단맛은 거의 없고 신맛이 강함. 우유는 조금도 들어가있지 않은 듯한 맛.

 

 

ㅠㅠㅠㅠㅠㅠㅠ 내 돈...

 

 

히노시마 메구미관을 뒤로하고 다시 ㄱㄱ

 

 

가다가.. 건물 옥상에 토리이가 보이길래 깜짝 놀람 --;;

 

그보다 여기도 파칭코가 있네.

 

 

게스트하우스 문 가라마살라?

 

문을 갈아 마셔서 없는 듯.

 

 

 

ㅈㅅ

 

뭔가 인테리어가 끝장나서 들어가고 싶었다... 근데 시간이 없으니 일단 사쿠라지마항으로..

 

다음 아일랜드 뷰 버스 출발 시간이 별로 안남았거덩.

 

 

옥상에 토리이가 있는게 아니었당.

 

건물 뒤에 있었음;;

 

쯔키요미 신사.

 

 

뭔가 공사하고 있었다.

 

저 멀리 사쿠라지마 레스트하우스가 보임.

 

 

다시 사쿠라지마항에서 아일랜드 뷰를 탔다.

 

그리고 이번에는 3번째 정류장인 국민숙사 레인보우 사쿠라지마에 내렸다.

 

온천가서 몸 좀 씻고 피로좀 풀어야지.

 

 

마그마 온천~~

 

입욕료 300엔인데 50엔 할인 받아서 250엔.

 

5종류의 온천이 있었다.

 

다음에는 아일랜드 뷰가 아니라 시영버스를 탈 예정.

 

그 버스시간에 맞춰서 50분 정도 노곤노곤하게 온천물에 몸 좀 담궜다 나옴.

 

 

아직도 구름때문에 사쿠라지마가 안보인당.

 

저놈의 구름.. 구름...!!!

 

 

다시 사쿠라지마항으로 복귀.

 

레인보우 사쿠라지마에서 사쿠라지마항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이 곳에서 시영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다가...

 

환승해서 또 15분정도 계속 가다보면...

 

 

드디어 도착!!

 

이걸 볼까말까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보러왔다!!

 

사쿠라지마항 정 반대편에 있는 곳인데 교통도 안좋고 멀기도 해서 별로 보러오는 사람은 없다고 함.

 

근데 어차피 오늘 하루는 사쿠라지마에서 쫑내기로 결정했으니까 걍 보러옴.

 

이게 뭐냐면...

 

 

맹위를 전해 내려가는 토리이. '쿠로가미 매몰 토리이'다.

 

1914년 다이쇼 대 분화시, 엄청난 분암과 화산재가 발생했는데, 그 때 이 곳에 있던 쿠로가미 신사도 엄청난 양의 화산재에 매몰되었다고 한다.

 

목조 건물이었던 신사 건물들은 전부 부숴지고 타버려서 흔적도 남지 않았고, 그나마 암석으로 만들어졌던 토리이만 화산재에 묻힌채 남아있다고 한다.

 

원래 마을 주민들이 이 토리이를 빼려고 했으나 높은 사람.. 아마 마을 이장쯤 되시는 분이겠지.

 

그 분이 화산의 무서움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이건 이대로 두자고 제안하여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있다고 한다.

 

 

진짜 통째로 묻혀있음.. 2m이상 묻혀있는 듯..

 

 

현재 내가 있는 쿠로가미 매몰토리이 위치.

 

사쿠라지마항으로부터 정 반대편이다.

 

버스로 40분정도 걸림.

 

 

여기 도착할 때, 다시 사쿠라지마 항으로 돌아가는 버스가 언제쯤 오냐고 물어보니까 15분 후라고 했다.

 

15분이라.. 짧네. 그 동안 토리이 구경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정거장 내리자마자 토리이가 있어서 다 보는데 5분도 안걸렸음 -_-

 

남은 시간동안 그냥 주위나 보면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눈 앞에 보이는 화산이 뭔가 낌새가 이상했다..

 

잠깐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산 분화!!!

 

 

흰 연기가 계속 난다 싶었는데 갑자기 흰 연기 사이로 검은 연기가 뭉게뭉게 나오기 시작했다.

 

 

 

오오오....

 

 

 

 

이후에도 흰 연기가 나오는 등, 계속 분화했다.

 

 

 

 

이야... 사쿠라지마 분화하는 거 못보고 가는 줄 알았는데, 시간 좀 걸리더라도 여기까지 쿠로가미 매몰 토리이 보러와서

 

사쿠라지마 폭발까지 보고.. 참 운이 좋은 것 같다.

 

반대편에서는 구름이 아직도 산을 가리고 있어서 분화하는 걸 볼 수도 없을 뿐더러,

 

이 쪽은 화구로부터 거리도 가까워서 구경하기도 좋았다. 정말 이 쪽으로 오길 잘한 것 같다. ㅎㅎㅎㅎ

 

 

매몰 토리이 반대편에는 묘가 있었는데, 이렇게 지붕이 씌어져 있다.

 

이는 매일 날리고 있는 화산재로부터 묘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사쿠라지마 내의 학생들은 전부 노란색 헬멧을 쓰고 다니는데,

 

이 또한 갑자기 튀어 날라온 분암에 머리를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함. -_- 재미있음.

 

 

다시 버스를 타고 사쿠라지마항으로 돌아가는 길~~ 점점 어두워 진다.

 

날은 조금 좋아진 느낌.

 

저 섬의 이름은 모에섬이라고 함.

 

모에하네. ㅋ

 

 

슬슬 사쿠라지마항이 보이기 시작한당.

 

 

 

사쿠라지마항에서 페리타고 카고시마항으로 ㄱㄱㄱ!!

 

 

 

카고시마항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도시 위에 구름이 짙게 깔려있어서 더 밝아보임.

 

 

사쿠라지마의 모습.

 

아직도 구름이 조금 남아있어서 꼭대기가 가려져있는 듯 하다.

 

잘있어 사쿠라지마~~

 

 

이오월드 카고시마 수족관이 보이기 시작하고..카고시마 항도 보인다.

 

 

카고시마 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돌핀포트와 워터프론터파크가 나온다.

 

여기서 사야할 게 있당.

 

 

워터프론터 파크의 분수.

 

 

돌핀포트

 

 

돌핀포트는 레스토랑, 카페, 공예품점, 특산품점 등이 모여있는 쇼핑지역이다.

 

매우 거대한데다가 사쿠라지마가 바로 보이고, 워터프론터 파크 등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발견.

 

He Who Me 라고하는 곳.

 

한 공간에 3개의 가게가 모여 있는 곳이다.

 

위에 써있는 아시아잡화 전문점 Kira Kira랑, 수제 램프가게 유메아카리

 

 

 

그리고 내가 찾아다니던 FARTA MAREANO(맛있는 빵 전문점)

 

카고시마에서 멜론빵으로 유명한 곳이 바로 이 FARTA라는 곳인데, 홈페이지에서 조사해보니

 

5개 브랜드에 15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었다.

 

FARTA(화타) FARTA MAREANO(화타 마리노) FARTA SERENO(화타 세레노) FARTA REGALO(화타 레가로) CReare Fata(크레아 화타)

 

브랜드가 왜 5개나 되는진 모르겠는데 여하튼 문닫는시간은 각 점포가 제각각이었다.

 

화타 마리노는 5개 브랜드 중에 유일하게 점포가 1개밖에 없는 브랜드로, 이 돌핀포트에만 있다.

 

여기는 그래도 7시가 아닌 8시에 문을 닫길래 사쿠라지마를 빠져나오자마자 재빨리 달려온거임.

 

아직 6시 반정도밖에 안되었지만 깜깜해져서.. 왠지 가게가 문 닫을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급하게 가게를 찾았음. ㅋㅋ

 

 

히 후 미 입구

 

 

오오!!! 드디어 발견★

 

나마 크리무 메론빵!

 

생크림 멜론빵임.

 

늦게와서 혹시 없으면 어떻게하지 ㄷㄷ 이랬었는데 다행히 남아 있었당.

 

 

마리노 점의 과자빵 부문 넘버 원!

 

생크림 멜론빵(플레인)

 

홋카이도산 무첨가 유지방 35% 생크림을 사용. 단맛을 적게해서 몇개라도 먹을 수 있는 맛이예요~ 105엔!

 

가격도 심히 싸다...

 

텔레비전에도 등장했다고 써놓았음(히미쯔노켄민이라고 하는 재미있는 프로그램 있음.)

 

 

이게 바로 화타의 '생크림 멜론빵' ㅠㅠ 감격감격

 

105엔인데 폐점즈음이라 20% 할인해줘서 84엔에 구매!

 

 

아시아 잡화점.. 신기한거 무지 많음.

 

 

전등도 많당.

 

 

돌핀포트 앞에서 버스를 타고 카고시마 번화가로 갔다.

 

 

음.. 꽤나 화려한 느낌.. 근데 이 쪽은 아직 사람이 별로 없다.

 

저 안 쪽으로 들어가야 '텐몬칸(天文館)'도오리가 나온다.

 

카고시마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 할 수 있음.

 

추천 관광지에 천문관(텐몬칸)이라고 써있길래 무슨 유적이나 박물관 같은걸 생각했는데

 

그냥 거리 이름이었다. -_-;;

 

 

 

빵집 발견. 20% 세일중. 오픈한지 별로 안되보였음.

 

근데 멜론빵 기본멜론빵 밖에 없음. 패스!

 

 

반대편 '야마카타야 백화점'에 들어갔다.

 

꽤 화려하게 생긴 백화점임..

 

 

후쿠사야 여기도 있네.

 

큐슈 내라면 왠만한 데파치카에 다 들어선 것 같다.

 

 

빵집 발견.

 

봉 후루

 

 

거대 멜론빵을 판다고 적혀 있었다.

 

보통 멜론빵이 직경 10cm인 반면 거대멜론빵은 직경 18cm... ㄷㄷ 약 3.8배의 생지로 만든다고 함.

 

300엔! 근데 2일전에 예약해야 함.

 

따로 예약받는거랑 3.8배라는 크기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한 편이네.

 

 

보통 멜론빵은 126엔에 판매중.

 

인기 넘버 2!

 

생긴것도 맛있어보이고..

 

거대 멜론빵을 주문받아 팔 정도라면 멜론빵에 자신 있는 거겠지? 그래서 하나 구매!

 

 

단호박 마차.

 

과자빵 생지에 단호박앙금을 넣고 단호박을 이미지한 형태의 유니크한 빵입니다.

 

할로윈 데이 시즌 빵인 듯.

 

맛나보인당.

 

 

 

카고시마의 번화가는 꽤나 넓다.

 

 

빵집

 

 

큐슈와서 별로 못봤었던 비어드파파도 발견!

 

아줌마들이 열심히 슈를 고르고 있당.

 

 

 

텐몬칸 도오리

 

 

 

빵공방 칸모오레

 

텐몬칸점.

 

 

근데 영업 끝 -_-

 

 

 

텐몬칸 도오리 어딘가에 있는 크레아 화타.

 

아까 갔던 화타마리노와 같은 계열 빵집임.

 

여긴 늦게까지 문을 연다. 10시까지. 굿ㅋ

 

일본에서 이렇게 늦게까지 여는 빵집 보기 드문데.

 

 

할로윈이라고 여러가지 준비해놨음.

 

 

내부 모습.

 

늦게가서인지 빵은 많지 않았다. 흑흑.. 그래도 구경해야징.

 

 

고슴도치의 스위트 포테이토빵.

 

스위트포테이토는 이런 모양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더라.

 

그 옆에 이름만 있는 것은 호두 치즈 토스트.

 

 

그리고.. 발견!!

 

'생크림 멜론빵 초코맛!'

 

사실 아까 화타 마리노 갔을 때, 플레인 맛 밖에 없어서 여기도 와본 거임.

 

근데 여긴 초코맛을 팔고 있었당 굿굿.

 

'지금. 여기. 스위츠'라는 브랜드(?)로 팔고 있는 것 같다.

 

그에 해당하는게 '생초코크림 코코아비스켓'이랑 '생크림 컵 브레드(푸딩&캬라멜)'

 

 

다행히 남아있었당.

 

생초코크림 코코아비스켓 한개 구매.

 

 

넓고 넓은 텐몬칸도오리를 돌고돌아서 카고시마에서 유명한 가게에 갔다.

 

무쟈키라고 하는, 빙수 전문점.

 

시로쿠마라는 무지 유명한 빙수를 만들어 낸 곳이다.

 

 

근데 문 닫았음. ㅋ...

 

아직 밤 8시 되기 직전이라 혹시나해서 왔는데...

 

 

 

가고시마의 명물인 시로쿠마 빙수를 드셔보세요.

 

ㅠㅠ

 

먹어보고싶네.

 

 

아 근데 알고보니 17일 18일은 휴일이었다.. 오늘 내일 휴일.

 

폐점시간 되서 문 닫은게 아니었음.

 

그 이야기는 내일 와도 못먹는다 소리네.

 

 

러스크랑 양과자를 파는(러스크 전문점이라 볼 수 있음)

 

러스크 도 소레이유.

 

 

텐몬칸 선물로 어떤가요?

 

선물 각종있습니다. 텐몬칸 신 명물!

 

 

 

선물 전문점에 들어가니까.. 시로쿠마 빙수 모형이 있었다 -_-;;

 

선물로 이 모형을 주는 건가..

 

 

원조 카고시마 남국 시로쿠마

 

 

카고시마라멘 '쿠로이와'

 

카고시마에서 유명한 가게.

 

 

박스로도 판당. 쿠로이와.

 

 

그리고 카고시마는 이 사쯔마아게도 유명하지.

 

 

예전에 드럭스토어에서 100엔주고 자주 사먹었던 도너츠쿠키 카고시마 버전. 군고구마맛.

 

 

텐몬칸에 도착한 후 1시간 반동안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져서 미리 조사해둔 쿠로이와 라멘집에 갔다.

 

카고시마 라멘을 먹기 위해서!

 

텐몬칸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다. 카고시마내에 여기저기 두세개 정도의 지점이 있음.

 

 

9시가 폐점인데 8시 반쯤 도착.

 

 

내부

 

 

내가 주문한 '챠슈 라멘' 850엔.

 

 

맛있었당.

 

자세한 리뷰는

 

 

2012/10/22 - [일상/먹을거리] - 카고시마 'くろいわ(쿠로이와)'의 '챠슈 라멘'

 

 

 

 

큐트도 오늘 하루 한정이니까 오늘이 끝나기 전에 많이 써야징

 

라멘먹고 또다시 텐몬칸을 싸돌아다니다가 노면전차를 탔다.

 

처음 타본거라 두근두근 했는데,

 

음.. 그냥 뭐 그랬음. 버스랑 지하철 합친버전.

 

 

 

 카고시마 중앙역에 도착!

 

도착했을 때 당시에는 저 관람차가 화려하게 불이 켜져 있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드는 순간 갑자기 불이 꺼졌다

 

잠깐 꺼졌다가 다시 켜지는 건가? 하고 기다렸는데.. 안켜지길래 시계를 보니 10시 정각이라 영업이 끝난 듯.

 

오메~~ 아주 그냥 빌어먹을 타이밍이구만... -_-

 

카고시마는 도시도 크고 역도 크고 번화가도 크고 큐슈에서 내가 가본 나가사키, 쿠마모토, 오이타, 카고시마 도시 중에서는 가장 큰 것 같다.

 

무엇보다 늦게까지들 영업하는게 맘에 들었음. ㅋㅋ 다른 도시들보다 1-2시간은 더 늦게까지 여는 것 같다.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코인락커를 열어서 짐을 다시 빼고

 

 

다시 카고시마 중앙역 앞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텐몬칸으로 향했다.

 

 

오늘도 인터넷 카페에서 잠을 자기로 했음.

 

첫날 쿠마모토에서 묵었던 '자유공간'이라는 인터넷카페 체인점이 텐몬칸에도 있길래 ㄱㄱ

 

 

근데 쿠마모토점이랑 가격이 다르다.

 

 

쿠마모토점은 야간 정액제가 6시간, 12시간짜리밖에 없었는데 여기는 3,6,9,12시간이 있음.

 

가격은 거의 동일하다. 6시간 1200엔, 12시간 2000엔.

 

 

샤워는 여기가 100엔 더 쌈. 올ㅋ

 

 

 

넉넉히 9시간으로 할까하다가,  거의 12시가 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6시간 정액 + 샤워로 1500엔,

 

그리고 1시간 연장으로 +400엔. 총 1900엔으로 숙박하기로 결정.

 

아침 7시정도에 나가지 뭐 ㅎㅎ

 

 

그리고 자기전에.. 아까 사둔 생크림 멜론빵과!

 

 

생초코크림 코코아비스켓을 먹었당

 

분명 두개 같은 화타의 빵인데,

 

스티커가 달라...

 

요정 캐릭터는 동일한데.

 

어쩄든, 이 둘에 대한 리뷰는

 

 

2012/10/17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카고시마]FARTA MAREANO의 '생크림 메론빵' ★★★★★

 

2012/10/20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카고시마]Creare Fata의 '생초코크림 코코아비스켓' ★★★★☆

 

 

 

이렇게 큐슈 여행 4일째가 끝났다. ㅎㅎㅎ

 

by 카멜리온 2012. 10. 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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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카고시마!

 

카고시마에서 유명한 건 모가 있을까??

 

음..

 

역시 카고시마는!

 

카고시마 쿠로부따!! 즉, 카고시마 흑돼지!!

 

그래서, 카고시마 흑돼지가 들어간 '카고시마 라멘'도 상당히 유명한 듯 하다.

 

이번 큐슈 여행에서 나가사키 짬뽕, 쿠마모토 라멘을 먹었는데 카고시마 라멘을 빼놓고 갈 수야 없지잉~ㅎ

 

 

그래서 열심히 검색하고 책과 팜플렛 등을 뒤져서 현지에서 찾은 결과!

 

이 쿠로이와라는 라멘집이 매우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오후 9시에 폐점인데 내가 갔을 때가 8시 30분정도. 세입~~

 

근데 유명한 가게치고 좀 썰렁한데? 라고 생각했으나..

 

 

2층도 있습죠. 네.

 

그리고 이게 본점인지 분점인진 모르겠는데 다른 곳에도 가게가 있었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라멘 750엔, 챠슈 850엔, 미소라멘 850엔. 이렇게 3가지가 메인메뉴인듯.

 

그 외에도 챠한(볶음밥), 교자(군만두), 라이스도 팔고 있었다.

 

배고파서 챠슈를 주문 했슈.

 

근데 챠슈라멘이라고는 안써져있기에.. 혹시 모르니까 확인.

 

'저기.. 챠슈라고 써있는 것도 라멘맞죠??'

 

'네'

 

안심.

 

근데 사람이 생각보다는 적었다. 하지만 난 이 곳이 맛집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들어가자마자 일단 번호표를 나눠줌.

 

캐셔에 번호표가 엄청나게 많이 있었는데, 주문 낼 때 헷갈리지 않게 내는 용도로도 쓰이겠지만,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들인 시스템일거라는 예상이 충~분히 가능할 만큼의 양이었다.

 

 

1층 내부는 이렇다. 좌석은 20~~25개정도가 있고 전부 카운터 형태.

 

가운데에서 라멘을 제조해서 내는 시스템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지만 안가봤음.

 

 

챠슈라멘 주문 후 앉아서 앞에 놓여진 기호식품들을 확인.

 

후추, 간장, 이치미(고춧가루), 라유(매운기름), 간 마늘, 소금 등등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무 쯔케모노.

 

 

이게바로.. 쿠로이와의 챠슈라멘!

 

주문하고 10분정도 기다린 듯.

 

이름이 '챠슈'다보니 챠슈가 듬뿍 올라가 있다.

 

 

두껍지는 않지만 얇지도 않은 챠슈가 7장정도.

 

그리고 와기리 파와 정체불명의 가루가 올라가있다.

 

 

시식!

 

국물은 불투명하고 꽤 진한 돈코츠라멘타입.

 

그렇지만 느끼하거나 잡내가 나진 않았다.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맛.

 

면은 쫄깃하면서 씹는 맛이 좋았당.

 

몇번 먹다가 라유를 살짝 넣고 먹었음.

 

챠슈는 육질이 질기지않고 야들야들해서 맛있었다. 다만 조금 더 두꺼우면 좋겠음. 많이 들어있긴 했지만..

 

 

맛있었다!

 

건더기 싹싹 건져 먹음 ㅋㅋㅋㅋ

 

다만 국물은 마시기가....

 

양도 많아서 배부르게 잘 먹었당.

 

다만 쿠마모토에서 먹었던 라멘이 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내 입맛에는 그게 더 깔끔하고 덜 짰음.

by 카멜리온 2012. 10.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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