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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와 고베에 위치한 천연효모빵집 히지리안 聖庵 에서 새로 발견 한 '엄청 커! 메론빵(どでか!メロンパン)'

 

도데카! どでか! 는 でかい(크다) 앞에 강조접두어라고 할 수 있는 'ど'를 붙인 단어로, 문어체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꽤나 거대한 멜론빵.

 

히지리안의 일반 멜론빵을 거대하게 만들어놓은 제품이다.

 

 

 

히지리안의 비닐 쇼핑백

 

 

 

이런 개별 종이에 포장해서 주었다.

 

 

생각해보니 거대한 풀 샷을 찍지 못해서 근접샷만으로 만족을...

 

멜론피 위에는 자라메당이 엄청나게 많이 붙어있고, 그로인해 쿠키는 매우 와작와작해보인다.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이며 빵 크기는 엄-청 큰 사이즈는 아니고 좀 커다란 모카빵 정도의 사이즈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무게는 자라메당 때문인지 가볍지는 않고 적당히 묵직.

 

 

밑면.

 

역시 빵이 크다보니 밑면도 좀 진하게 구워야겠지.

 

 

단면.

 

속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고, 볼륨이 꽤 좋다.

 

 

새하얀 색의 빵 속결.

 

 

먹어봤는데..

 

허허.. 빵은 폭신한 타입은 아니고 탄력성 있으면서 아주 약----간은 퍽퍽한 타입.

 

허나 자라메당의 단 맛으로 인해 이 정도의 퍽퍽함은 충분히 상쇄되었다.

 

 

위의 쿠키는 단단하고 고소한 버터 맛을 꽤 강하게 풍겼고, 자라메당으로 인해 조금 달달했다.

 

빵 비중이 크긴 했지만 위의 쿠키가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며 전체적인 맛을 이끌어갔는데 나쁘진 않았다.

 

커다란 멜론빵을 이제까지 몇개 먹어보긴 했는데 커다란 멜론빵의 문제점은 빵 비율이 높아지는 것에 비해 쿠키 비율 높아지는 정도가 낮아서 밸런스가 안맞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이 제품은 자라메당을 잔뜩 투입함으로써 어느 정도 맛과 식감의 밸런스를 맞춘 느낌이다.


 


 


 


 


 


 


 


 


 


 


 


 


 


 


 


 


 


 


 


 


 


 


 


 


 

by 카멜리온 2015. 4. 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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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마더스오븐이라고 하는 빵집을 발견했다.


어?? 여기 치킨집 있던 곳인데??



소화가 잘되는 빵, 건강한 빵.


화학첨가물이 없는 유기농 자연발효빵.



내부로 들어가보니 꽤나 이쁘게 갖춰져 있었다.


공방이 매장보다 2배정도의 면적.


이상적이다. 



아티장브레드 "마더스 오븐"은 이런 빵을 만듭니다.


1.전통적인 제빵 방식을 추구합니다.

2.정직하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3.자연발효종을 직접 배양해서 사용합니다.

4.아티장브레드를 지향합니다.


아티장브레드 "마더스 오븐"은


자가배양 유기농 밀가루 발효종으로 만든 "자연발효 건강 빵공방"입니다.

모든 빵에는 개량제나 보존제등 일체의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더스오븐에서 쓰여지는 대표 재료들


백밀 - 유기농(캐나다, 호주, 터키, 미국산)

통밀 - 유기농(미국산)

호밀 - 유기농(미국산)

소금 - 천일염(국산)

계란 - 무항생제 유정란(국산)

설탕 - 유기농(콜럼비아)

버터 - 유지방 99%(뉴질랜드), 우유

쵸코렛 - 다크쵸코렛(벨기에산)



소화가 잘되는 빵


사워도우에는 설탕, 계란, 버터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다음 날 드실 땐 꼭 토스트해 드세요.


본래의 식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 가서인지, 제품은 별로 남아있지 않았다.


치즈올리브 사워도우, 고구마치즈 사워도우, 쵸코 사워도우,  양파치즈 사워도우



무화과 사워도우, 호두크랜베리 사워도우, 호밀 70%, 아티장 사워도우



작은 쇼케이스에는 치즈러버, 흑미 브라우니, 흑미 브라우니 케익과 버터크림, 마늘버터소스가 진열되어있었다.


치즈러버는 치즈머핀.



치아바타는 3종류.


치아바타, 올리브 치아바타, 치즈 치아바타.



바게트는 치즈마늘 통밀바게트와 아티장 통밀바게트.



과자빵이라고 할만한건 요 두가지인데,


크림치즈 통밀호두, 배꼽 단팥빵



통밀호두 모닝빵과 마더스 모닝빵



우리밀 카스테라 코코넛 쿠키, 크랜베리 초코쿠키, 오트 레이즌 쿠키



호두 피칸 스콘, 치즈 크랜베리 스콘, 통밀 스콘, 치즈치즈 단품쿠키, 오트레이즌 크랜베리 초코 코코넛 단품쿠키,



마더스 식빵, 시나몬롤 식빵, 치즈 통밀빵, 그리고 통밀호두 식빵도 팔고 있는 듯.


제품도 정갈하고 균일성 있었고, 포장도 깔끔하고 이뻤다.



2014년 9월경에 오픈했다고.. 시식을 많이 주셔서 많은 제품을 먹어보았는데,


전부.. 맛있었다. +-_-+ 흐윽..




물론 한번 빵을 먹어보고 싶어서, 하나 사왔는데,


요즘 하드빵 중에서도 꽂혀있는.. 초코칩과 카카오분말이 들어간 하드빵!


쵸코 사워도우라는 이름이다.


사워도우인데 초코칩과 카카오분말이 들어가면 어떤 맛일까.


유기농밀, 다크쵸코렛, 코코아분말, 해바라기씨, 천일염, 물, 유기농밀자연발효종을 넣었다고 한다.


버터, 설탕, 상업용 이스트는 안 들어감.


요즘 꽤나 많은 빵집들, 특히 하드빵 건강빵을 주력으로 하는 곳들은 거의 이런 재료들로 만들고 있지만서도... 


포장은 종이봉투에



비닐포장까지 된 이런 빵을 넣어주셨다.


그리고, 동봉된 마더스 오븐이 드리는 빵 편지를, 빵 먹기 전에 펼쳐보았다.





부부가 하시는 빵집인 것 같은데, 내가 갔을 때 공방에 직원처럼 보이는 젊은 여성분도 계셨었고..


무엇보다 부부 두 분의 인상이 너무 좋았다. 친절하시고.. 처음 보는데도 친밀감이 느껴지는 인상.


빵집 내부 분위기도 뭔가 포근하니 좋았고... 차분한 느낌.


이야기하다보니.. 한남동 아티장베이커스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쪽과 관련이 있는 듯 하셨다.


오오.. 아티장 베이커스.. 2011년 초의 겨울이었나.. 한번 가보긴 했지만 그 땐 제품을 사지 않았었다.


그런데 내가 자주 가는 빵 관련 블로그 중 하나가 아티장 베이커스인데, 신경쓰이는 제품이 몇가지 있어서


이번 겨울에 가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이번에 이태원-한남동 라인(오월의 종, 패션5, 쌀람베이커리, 기욤, 아티장 베이커스, 악소, 잼앤브레드 등등)을 돌 것인지, 

석촌-잠실 라인(패스트리 모니크, 르빵, 김영모과자점, 데로브, 이성당 등등)을 돌 것인지 고민하다가 


결국 석촌-잠실 라인을 돌고 왔는데


다음에는 바로 이태원-한남동 라인으로 가봐야겠다. 아티장 베이커스도 꼭 들리고! ㅇㅇ



홍보는 전혀 하지 않고 계신다는데, 이미 인터넷엔 꽤나 많은 리뷰들이 올라와있다.


쉬는 날은 일요일이니 조심!



먹어 볼 쵸코 사워도우.


사워도우 시리즈의 초코버전.



크기는 럭비공과 비슷하거나 약간 작다.


무게는 묵직하지만, 크기에 비해서는 그리 무겁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호두가 들어가지 않고 해바라기씨가 들어있는 제품.




밑면.


초코칩들이 보인다.



단면.


속에 들어있는 초코칩들과 해바라기씨가 보이고,


기공은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다크초코칩들은 녹았다가 굳은 형태로 속에 쏙쏙 박혀있었다.



대망의 시식.


한입 베어 물어서 냠냠.




설탕이 안들어갔어도, 초코칩이 들어간 하드빵은 대체적으로 초코칩의 단맛이 어느 정도 느껴지는 편이다.


그런데 이 제품은 전체적으로 전혀 단맛이 없다!


심지어 초코칩 부분에서도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맛없느냐? 아니..


빵 속결의 식감은 매우 촉촉하면서 살짝 쫄깃한 편인데, 담백하면서 씹을수록 곡물의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물론 전체적인 향은 코코아 향이 나므로, 하드빵의 고소함과 코코아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런 제품이었다.



다만 해바라기씨가 양이 적은 건지는 몰라도 해바라기씨의 존재감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중갅중간 오독오독 씹히면서 고소한 맛을 주었지만, 조금 임팩트가 부족했다. 


물론 없었다면 훨씬 심심했을 식감이겠지만.



초코칩 부분은 이렇게 꽤나 뻑뻑한 느낌이었다. 미약한 단맛을 보유하고 있되, 코코아 맛을 강하게 뿜어낸다.


설탕과 유지가 거의 들어가지 않은 다크초코칩인듯. 거의 비터초콜렛에 가까운 느낌.


식감은 뺑오쇼콜라에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초코스틱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근데 이 빵.... 


먹다보니..


시큼한 맛이 느껴진다.


오오..


사워도우라고는 해도, 초코칩과 코코아분말이 들어가서, 시큼한 맛은 느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집중해서 먹다보니 시큼한 맛이 꽤 느껴진다.




사워도우를 먹다보니, '사워도우와 르방은 동일하다'라는 것이 떠올라서, 갑자기 '르방'이라는 것의 범주에 대해 궁금해졌다.


상기하였다시피 르방과 사워도우는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고 알고 있다.


크렘 파티시에랑 커스터드 크림의 관계, 푀이타주랑 퍼프 페스츄리의 관계, 다노아(즈)랑 데니쉬 페스츄리의 관계처럼


프랑스어냐 미국식 영어냐 하는 것 정도로 알고있다.


근데 왠지 '르방'이라고 부르면 시큼한 맛이 안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고,


사워도우라고 하면 시큼한 맛이 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것을, 이제껏 내가 가진 '단어에 대한 편견'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아니.. 뜻을 생각해보면 당연한건가)


 실제로... '르방'과 사워도우가 정확히 일치한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르방은 직역하면 '효모'라는 뜻이 되는데, 이것에는 천연효모도 들어가고, 넓게 보면 이스트도 들어가겠지만,


아마 원래는, 이스트도 포함하는 '효모'라는 포괄적인 뜻이 아닌, 조금 협의적인 '천연효모' 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궁금증.

 

이스트를 천연효모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면 '르방(천연효모)'의 범주에 속하는지 궁금해지는 애들이 몇 있다.

 

전에 비가나 폴리쉬로 빵을 만들었을 때에, 비가나 폴리쉬 자체는 시큼한 맛이 느껴졌는데,


정작 완제품은 폴리쉬로 만든 것 정도만 미미하게 시큼한 맛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서 나는 비가나 폴리쉬도 천연발효종이라 생각했는데, '이스트를 소량이나마 사용한 비가나 폴리쉬도 르방(천연효모)라 부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일반적으로 천연효모라는 뜻으로 보는 '르방'이 아닌, 몇일에 걸쳐 만들어낸 스타터인 '르방'과 비가, 폴리쉬는 구분해서 보지만, 여기서 내가 궁금해 하는 것은 비가와 폴리쉬 둘 다 '천연효모'라고 볼 수 있는가 라는 것이다.

 

 

 

왜냐면 '르방'의 종류..라기 보다는 분류로 르방 내츄럴, 르방 르브르, 르방 믹스트 그리고 수분량을 조절한 르방 리퀴드 등이 있는 걸로 아는데

 

이스트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르방 르브르의 범주에 비가나 폴리쉬도 포함되는 것이 아닌가??

(정확히는 르방 르브르, 비가, 폴리쉬가 각자 서로 어디에 포함되는 개념이 아니고, 서로 독립적인 관계라고 보는게 맞겠지만서도)

 

만들어진 곳이 다르고, 배합과 특성이 다를뿐 기본 개념은 비슷하니까 말이다.

 

어쨌든 이스트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비가나 폴리쉬도 '르방'에 속하는 것이라 볼 수 있고,

 

결국 [르방 = 천연효모(사워종, 액종법에 사용되는 과일발효종, 주종법에 사용되는 술 발효종 등)]에

 

[르방 = 천연효모(사워종, 액종법에 사용되는 과일발효종, 주종법에 사용되는 술 발효종 등, 비가, 폴리쉬 등)]

 

으로 좀 더 넓힐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스트를 넣으면 천연효모가 아니다.. 라고 한다면 르방 르브르나 비가, 폴리쉬도 천연효모를 뜻하는 '르방'에서 제외되어야 하겠지만서도.

 

항상 뭔가 구분지어놓는 걸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딱 떨어지지 않고 중구난방인 것들을 만나면 머리가 뒤죽박죽이 된다.

 

아니, 가장 큰 문제는 이거야.

 

몇일에 걸쳐서 이스트 없이 계속 먹이를 줘가며 만들어내는 르방(사워도우)는 분명 자연에서 얻어낸 효모니까 천연효모가 맞아.

 

그런데 르방이라는 용어 자체가 '천연효모'로도 쓰이는데다가, 르방 분류에는 '이스트를 사용'한 녀석들도 있으니 문제인거지.

 

용어의 정립이 필요하다..

 

 

 

정리해보자면 일반적으로 [사워도우=르방]으로 사용되긴 하지만,

 

사워도우 자체는 르방 중에서도 르방 내츄럴로 볼 수 있는 것 같고

 

액종법, 주종법, 사워종법이 나뉘어있는 것처럼

 

[사워종 ≠ 과일 발효종, 주종]이지만, '르방'을 '사워도우(발효반죽)'가 아닌, '천연효모'라는 의미로 사용한다면

 

르방에는 과일발효종, 주종 등도 포함된다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사워종 ≠ 비가, 폴리쉬 이지만,

 

역시나 '르방'을 '사워도우'가 아닌, '천연효모(이스트도 포함)'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접근해본다면,

 

르방에는 비가와 폴리쉬 등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경우는 르방 중에서 르방 르브르...

 

 

으으.. 너무 복잡하고 중의적인 것이 많다..

 

천연효모를 르방이라고도 부르고, 발효종이 들어가 있는 발효반죽을 르방이라고도 부르고, 발효종 자체를 르방이라고도 부르고..

 

간혹가다가는 천연발효빵 자체를 르방이라고도 부르니 원..

 

 

 

 

위에서.. '천연효모'는 이스트가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에 따라 구분지어놨는데,

 

대부분의 빵집들은 르방을 만들 때는 물과 밀가루(호밀가루 통밀가루 몰트 등)만으로 만들어서

 

후자에 속하는, '이스트가 들어가지 않은 천연효모'를 사용하겠지만,

 

프랑스 빵 전문점과 같은 빵집이 아닌 이상

 

빵 제조공정에 있어서는 이러한 천연효모와 함께,

 

극소량이라도 이스트를 넣는 빵집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천연발효'를 '빵 제조 전체에 있어서 이스트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라고 엄격하게 적용해본다면

 

이스트를 넣지않은 르방을 사용했더라도 공정 상 이스트를 소량 넣는다면 '천연발효'라고 부르기에는 어폐가 있을 것이다.

 

고집있고 정통성을 추구하는 탑 클래스의 제빵사 분들은

 

이스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며, 그러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분들을 많이 봤다.

 

물론 이스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천연효모종 르방을 만들어 낸 후, 그걸 스타터로 하여 이스트를 추가로 넣지 않고 빵을 만들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 마더스오븐의 사워도우 시리즈겠지.

 

액종법으로도 발효종 만들어서 이스트없이 빵을 만들어내곤 하니까.

 

 

 

 

짧은 지식으로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는데,

 

나는 이스트를 좋아하고, 실제로 이스트가 나쁜 것도 아니고, 이스트를 폄하하는 것도 아니지만,

 

'르방'과 '천연발효'라는 용어의 범주를 개인적으로 확실히 해두고 싶을 뿐이었다.

 

 

결국 이 마더스오븐의 사워도우는, 써놓은대로 상업용 이스트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천연발효'의 범주에 포함되는 빵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난 사실 신 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는 직접 제조한 플레인 요거트 정도의 시큼함까지가 허용범위인데,


그래서인지 이 빵에서 느껴지는 미약한 사워도우의 시큼함 정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해바라기씨 많다.. 한쪽에 몰려있었구나!


빵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서 먹기 시작하니 더더욱 매력적이었다.


전혀 달지 않지만 고소한 하드빵과 시큼한 사워종의 풍미, 카카오의 풍미와 오독오독하고 고소한 해바라기씨의 조화.



씹을 수록 맛있고, 먹을 수록 점점 맛있어지는 제품이었다.


천연효모를 이용한 하드빵들을 먹는 이유는 이런 매력적인 맛때문이겠지.


이거 하나 다 먹었는데도 전혀 질리지 않을 정도.




경기도 용인 죽현에 새롭게 생긴 건강한 빵을 만드는 천연발효빵 공방, 마더스 오븐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12. 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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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 두 군데 있는 걸로 알고있는 더 브라운.

 

수내점에 갔다.

 

사실 여기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베이커리 차차 바로 옆에 있어서 베이커리 차차 들렸다가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옆을 딱 봤는데 멜론빵이 내 눈앞에 뙇!

 

헐 ㄷㄷ

 

바로 입장 맨.

 

 

 

파리크라상이나 아티제 정도로 넓고 화려하고 깔끔하게 꾸며놓은 곳이었다.

 

 

한 쪽에서는 각종 쨈과 쿠키 기타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여러가지 식빵도 팔고 있음.

 

가격은 살짝 비싼 편이다.

 

 

쇼케이스.

 

조각케익과 마카롱 홀케이크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등 판매중.

 

가격은 조금 비싼 편.

 

 

마카롱 종류

 

 

 

 

 

 

자 이제 본격적인 빵 사진!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건 바로 이 코끼리 빵.

 

맨첨에 보고 슈크림빵 특유의 그 야구글러브모양인줄 알았기때문에 어? 슈크림빵인가? 했는데

 

딸기슈크림이었다.

 

 

그 옆에 있는 호랑이 빵.

 

초코슈크림.

 

한국에서 귀여운 캐릭터빵 파는 곳 의외로 없는데 더 브라운은 겉보기와 달리 귀욤귀욤하네 ㅎㅎ

 

 

쁘띠소시지빵

 

이쪽은 주로 어린 손님들을 위해 준비해 놓은 것 같다.

 

 

창문 쪽 진열대.

 

 

바게트. 4000원

 

 

바타르도 팔고 있었다.

 

아 참, 더 브라운은 천연효모를 사용하는 곳으로 텔레비전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천연발효로 유명하다고 한다.

 

근데 요새는 윈도우베이커리 절반은 천연효모 사용한다 하는 둡..

 

 

마늘바게트

 

색감이 아주 기똥차다

 

 

먹물 바게트

 

먹물과 롤치즈.

 

 

베를린 브레드

 

통 아몬드, 건포도 넣은 호밀빵

 

색이 그래서 진갈색이었구나.

 

호밀빵하면 독일빵이지.

 

 

천연효모로 오랜시간 발효시켜 만든 건강빵 코너.

 

유기농 밀가루와 국산재료 이용해 천천히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올리브치아바타

 

블랙올리브를 넣어 담백하게 만든 빵

 

누아레장

 

건포도와 호두로 맛을 낸 빵

 

뺑 오 후로마쥬

 

체다 치즈를 듬뿍 넣은 건강빵

 

 

뺑 오 올리브

 

엔쵸비로 맛을 낸 올리브 건강빵

 

깨콩떡

 

100%찹쌀과 국내산 검은깨, 견과류 가득

 

 

깜파뉴

 

호밀을 발효하여 만든 시골빵

 

멀티 씨리얼

 

무화과, 견과류, 씨리얼 가득담아

 

 

포카치아

 

모닝롤

 

더 브라운의 포카치아는 꽤나 두꺼웠다.

 

둥근 포카치아냐 틀에 만들어서 네모낳게 자른 포카치아냐 두 종류로 나뉘는데

 

여기는 사각형으로 자른 타입. 근데 두껍다보니 마치 카스텔라같은 느낌. ㅋㅋ

 

 

블루베리 쨈 식빵

 

슬라이스하지 않고 파는 식빵류인데, 크기는 작았지만 꽤나 묵직했다. ㄷㄷ 내부에 듬뿍 들어있을 듯.

 

 

흑임자 식빵

 

 

그린 피칸 번

 

녹차빵안에 통팥과 크림치즈와 피칸을

 

 

모카빵 월넛 후로마쥬

 

 

머슈룸 바게트, 새우 바게트

 

먹물바게트안에 양송이와 치즈가 가득, 매콤한 칠리소스와 통새우와 야채가 듬뿍

 

사실.. 이거 무지 궁금했다.

 

빠네처럼, 단단한 바게트(먹물넣은)안에 이것저것 넣어서 만든 것 같은데 먹어보고 싶은게 하도 많았어서

 

구매하고 싶어도 못샀다.. ㅠㅠ

 

 

허브양파빵

 

오꼬노미야끼 소시지빵

 

오꼬노미야끼 소시지빵도 언젠가 월간 베이커리에 나왔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큰 빵집들은 딱 저런 모양에 딱 저런 재료(오꼬노미야끼 소스, 가쓰오부시 등)를 넣어 팔고 있음.

 

월간 베이커리에 너무 어렵지않고, 괜찮다 싶은 제품이 나오면 바로 전국 빵집들도 만들기 시작.

 

 

아스파라거스&베이컨

 

 

고로케, 팥도넛

 

튀김빵은 이거밖에 없는 것 같다.

 

 

몽블랑

 

 

퀴니아망

 

오오 퀴니아망 팔고 있다!

 

게다가 사진까지 넣어줬네. 굿.

 

 

 

 

 

 

 

 

 

 

 

 

 

 

 

 

 

 

 

 

 

 

 

 

 

 

 

 

 

 

 

 

 

 

 

더 브라운의 '메론빵'

 

1800원.

 

4조각으로 슬라이스 해줬다.

 

쿠키생지는 정사각형 모양의 격자무늬에, 캐러맬라아제가 되지 않은 균일한 베이지색 계통의 색을 띠고있다.

 

바삭바삭해보임.

 

 

쿠키생지에는 설탕이 뿌려져있지 않았다.

 

 

밑면을 보자!

 

하고 뒤집었더니

 

 꽃송이가 피어남.

 

 

단면 모습.

 

'메론 반죽의 일본식 간식빵'이라고 써져있길래, 빵 생지가 멜론색을 띠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내부의 필링에 멜론이 들어가는 듯.

 

빵은 보통 빵 색이고, 내부의 필링이 녹색빛을 띠고 있었다.

 

 

근데 구멍만 크고 이건 뭐 별로 들어있지도 않네 ㅡㅡ

 

보자마자 실망.

 

 

근데 이거... 커스터드크림에 멜론엑기스를 섞은 것 같은데.

 

그래서그런지 바닐라빈도 보인다.

 

 

요렇게. 다닥다닥.

 

 

한입 먹어봤는데,

 

먹자마자 '헐 레알 기똥찬 맛이드아아아!!'가 식도염걸린 목구멍 속에서 목젖을 레프트훅 라이트훅 2연콤날리고

 

음속으로 뛰쳐나와서 허공에서 메아리 4번 울리고 메추리알도 4개 깨먹고 사라졌을 정도로 맛있었다. ㄷㄷ

 

솔직히 커스터드크림 색이 멜론색이라서 '또또 이거 허접한 맛이겠구만'이랬는데

 

내 예상을 검은깨부수듯이 깨부수는 맛이었다.

 

빵은 정말 최고의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분도 적당하니 폭신폭신 맛났고

 

쿠키생지는 습도가 높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눅눅한 맛 없이 바삭바삭하되,

 

거의 달지 않은 그 맛이 김왕장.

 

그리고 크림..

 

크림은 멜론향이 강하지 않고 '멜론맛 보여줄까 말까 보여줄까 말까' 하면서 혀와 코에게 장난질을 쳐대는데

 

은은하게 입 속에서 펼쳐지는 있는듯 없는듯한 멜론향이 매우 고급스러웠다.

 

게다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겉보기와는 달리 생각보다 크림층이 두꺼웠다.

 

난 한 2mm정도일줄 알았는데 8mm는 될 듯.

 

크림도 달지 않고 바닐라 특유의 향긋함도 느껴지며

 

전체적인 조화를 크림이 진두지휘하며 맞춰가는 느낌.

 

 

 

바닐라빈 콕콕의 뭉글뭉글한 식감의 크림.

 

근데 사실 크림의 식감이 그리 잘 느껴지는 편은 아니었다.

 

엄청 많이 들어있는건 아니니깐.

 

근데 이 정도 양이 딱 좋은 것 같다.

 

쿠키와 빵이 크림에 묻히지 않음.

 

 

빵도 정말 맛있다.

 

폭신폭신하고..

 

 

 

 

쿠키 생지도 바삭바삭바삭바삭바삭

 

크림만 많이 설명해놓았는데, 사실 이 쿠키생지도 짱이었음.

 

크림과 동급정도로 예찬할 수 있을 정도.

 

 

먹다보니 어느새 한조각만 남았다. ㅠㅠ

 

이 상태서 계속 내 머릿속에 든 생각은

 

'너무 맛있는데 멜론빵 하나 더 사묵을까? 아니면 2개 사갖고 집에 갈까?' 였음.

 

 

고민고민하다가 내린 결론

 

하나 더 먹으면 분명 처음 먹었던 이미지가 사라질거야.

 

두번째 녀석은 포만감이든 기대감이든 여러 요소에 의해 내게 실망만 주겠지.

 

였다.

 

그래서 그냥 다른 맛나보이는 빵을 더 사먹고 가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멜론빵이 이 정도로 맛있다면 다른 빵도 분명 맛있을거야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리고. 사실.. 먹어보고 싶은 빵들이 좀 있었음.

 

어쨌든, 기대와는 달리 엄청 맛있었던, 더 브라운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7. 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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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롯데몰에 있는 안스베이커리에 갔다.

 

 

사람 진짜 많음 --;

 

인기많더라..

 

 

안스베이커리에서 멜론빵을 판다고 들었는데!

 

두 종류 팔고 있었다.

 

초코멜론빵과 녹차멜론빵.

 

근데 현재 초코멜론빵밖에 없음... 젠장..

 

일단 초코멜론빵 찜!

 

 

보니까 여기도 성심당처럼 빵들이 대체로 다 큼직큼직했다.

 

물론 가격도 거의가 2000원 이상..

 

고로케 구운카레 몽블랑 이탈리안 고로케

 

저 사과모양 큰 빵은 이름 뭔지 모름.

 

 

냉장 쇼케이스에는 크림이 들어있는 크로와상도 있었고, 옥수수베이글, 요거트 브리오쉬...인데

 

요거트 브리오쉬는 현재 없는 듯.

 

그보다 옥수수베이글 진짜 맛나게 생겼다... 노오오오란 색에 콘밀 묻어있고 쫄깃해보이고

 

속에 크림이랑 블루베리잼같은거 들어있고.. ㄷㄷ 나 옥수수빵 좋아하는디.

 

 

그리고 또 내 구매욕을 자극하던 두 녀석 --;

 

생크림소보루빵과 초코생크림소보루

 

슈가파우더를 뿌리면 그 어떤 빵이라도 참 맛있어보이게 변신하지. ㅇㅇ

 

 

크림치즈 코코넛.

 

요것도 맛나보였다.

 

역시 난 껍다구가 씌여져있는 빵을 좋아하나봐. 크림들어있고.

 

 

 

소보루슈

 

크기도 크고 맛나보였다. ㄷㄷ

 

그 옆에는 클로렐라 찰빵도 있었음. 이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속 빵 색이 녹색..

 

요즘엔 나름 흔한 빵인 녀석.

 

 

에그타르트.

 

5개세트는 개당 100원씩 싸져서 총 500원 싸짐.

 

 

치즈식빵, 쑥떡 페스츄리, 밀크롤

 

 

베이컨토스트, 쇼콜라다망드, 버터모닝빵

 

 

크리토스트, 산딸기토스트.

 

그 옆에 있는 애는 이름은 잘 모르지만 대충보니 월넛크림빵 모카크림빵 이정도 되겠지 뭐.

 

 

홍차먹은 사과, 호두찰파이, 어니언 소세지

 

 

구리볼 베이비만쥬

 

 

모카빵 B.s브레드

 

 

무화과브레드, 고구마빵

 

 

소보루빵 초코소보루빵 초코소라빵

 

아 다들 무지 맛나보인다..

 

비주얼 ㄷㄷ해

 

 

소라빵 단호박크림빵

 

아.. 소라빵 단호박 크림빵 때깔봐...

 

 

슈크림빵 단팥빵

 

사실 이쪽 라인은 초코소보루빵 빼고 다 비어있다가 다시 새로 채워졌다.

 

그러고보니 요쪽은 전부 일본에서 태어난 단과자빵애들만 있네.

 

소라빵, 단팥빵, 슈크림빵, 크림빵 등등..

 

멜론빵 대신 소보루빵이 여기에 한자리 꿰고 있고. 멜론빵은 다른 곳에서 다른 대접 받고 있음. ㅇㅇ

 

 

물론 식빵류도 판다.

 

 

월넛브리오쉬, 햄치즈바게트

 

 

호두붓세 호두파운드 녹차코코넛 베이컨소세지

 

 

노아찰빵

 

 

핫치킨페스츄리 까망베르페스츄리 비엔나페스츄리 블루베리 페스츄리 체리페스츄리 등등

 

 

치즈바질 양파빵

 

 

갈릭바게트토스트 모카번 통소세지 바게트쇼콜라 고르곤건강빵 피자바게트

 

 

캄파뉴도 있고  마늘파이 그리고 마음에 들었는데 깜빡하고 못찍은 저 초코색 빵도 있다.

 

아마 저건 뺑 드 카카오라는 녀석이었던 것 같음.

 

워낙 넓고 사람 많다보니 빼먹은 곳이 좀 있음 ㅇㅇ;

 

 

타이거치즈 시나몬 뺑드오쇼콜라 옥수수찰떡빵 어니언치즈베이글 노아

 

 

나중에 가니 노아가 충전되어있었다.

 

노아도 맛있어뵈네

 

 

연유스틱 소세지페스츄리

 

아마 저 소세지페스츄리가 안스베이커리에서 가장 쌀듯.

 

 

건강빵 코너. 호밀빵 쇼콜라깜빠뉴 블루베리깜빠뉴

 

 

프랑스바게트 바게트러스크 식빵러스크 천연발효빵

 

 

우리밀바게뜨(다른애들은 바게트인데 얜 바게뜨) 모닝빵 통밀블루베리스틱 치아파타

 

 

크랜베리건강빵 그 옆에 있는 애는 검은깨깜빠뉴...이려나.

 

 

 

 

머핀류 및 쿠키, 만쥬, 잼, 초콜렛류

 

 

샌드위치, 롤케이크

 

 

케이크류

 

 

수플레 파이 케이크류

 

 

계속 구경하며 돌아다니고 있는데 녹차멜론빵을 들고 나타나신 직원님 으아~~~~

 

바로 달려가서 하나 받았당.

 

 

 

 

녹차멜론빵 놓는 중 ㄷㄷ 옆에서 계속 찍었음

 

죄송해여.. 이상한 새끼가 자꾸 옆에서 대인마크해서..

 

 

 

이렇게 보니 내 마음도 풍족해지는구나... 조흔 비주얼이다...

 

 

라즈베리번까지해서 애들 다 모인김에 이 쪽 라인도 사진 한방.

 

고르곤졸라 크림치즈모찌 팥도넛 크림도넛 초코멜론빵 녹차멜론빵 라즈베리번 눈꽃치즈번

 

 

정말 고르고 싶은 애들이 이렇게 많은 곳은 오랜만이었는데(좀 배고프긴 했다)

 

엄청난 인내력으로 충동구매를 억누르고 요렇게 3개만 골랐음.

 

7200원 나왔다.

 

 

 

안스베이커리 봉달희

 

 

개별포장 봉달희

 

명장이 만드는 명가에서는 천연 발효종으로 빵을 맹급니다.

 

반드시 10도씨이하로 냉장보관하십시오.

 

아.. 10도씨 이하면 냉장보관도 괜찮은 거구나.

 

난 왜 '빵은 냉장고 들어가면 개망함 ㅇㅇ' 으로 생각하고 있었지??

 

그보다 이거 방금 막 나온 따끈따끈 폭신폭신 보들보들 멜론빵을 샀었는데

 

봉지에 담아서 꽉 묶어주더라 --

 

다른 빵도 축축해지니까 그런거 금기되는데... 특히나 쿠키생지가 있는 멜론빵은 그런 짓을 하면 망함.

 

다행히 내가 발견하고 봉지를 풀러주었다. 헤헤

 

죽을뻔했넹 멜론빵 ㅠㅠ

 

 

어쨌든 난 멜론빵을 먹을테다.

 

안스베이커리의 '녹차 메론빵'

 

2500원.

 

두둥!

 

두두둥!

 

뭔가 있어보이는 멜론빵이다.

 

일단 무늬는 격자무늬가 보이고, 설탕이 아주 그냥 처발처발되어있다.

 

색은 녹차색..이라기보단 멜론색이 보이는데 쿠키생지가 가운데부분이 살짜꿍 캐러멜라이즈가 되어있음.

 

빵 크기는 이런 류 빵치고는 조금 큰 편이다.

 

한국의 보통 소보로빵보다 쫌 크다고 보면 됨.

 

이건 일본의 봉지형 멜론빵 정도의 크기임.

 

아마 칼로리 470-500정도 될 듯.

 

 

설탕이 듬뿍듬뿍 묻어있다.

 

 

 

 

 

 

밑면

 

빵은 연두색

 

쿠키생지는 베이지색-갈색 ㅇㅇ

 

 

반을 갈라보았는데....

 

호옹이!!!

 

내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비주얼이 등 to the 장!!!

 

설마 이런 내부로 되어있을 줄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게 뭐냐믄...

 

콩이여.

 

지금 시방 콩이 들어있는겨

 

것도 한종류도 아니고 세네종류는 되어보이능디

 

 

무지 많이 들어있다...

 

물론 난 콩 잘먹음 ^^

 

어렸을 적에는 호환마마보다 무서워하는 것이 콩들어간 밥 먹는거였으나(콩 빼내기 귀찮단말여)

 

지금은 콩 없어서 못먹음.

 

원래부터 콩 관련 음식 다 좋아하고(마파두부는 소스땜에 별로임).

 

 

완두도 있고.. 강낭콩도 있고.. 저건.. 메주콩인가? 노란거.

 

검은콩은 없넹. 쳇. 검은콩이 가장 맛있는 것인디. 비싸....

 

 

요로코롬 세 종류의 콩이 들어있었다.

 

물론 셋다 당조림 콩이다.

 

시럽에 적셔있어서 속까지 아주 달달한 콩.

 

근데 콩이 3종류라니.. 2종류로 22개 들어있으면 딱 좋은디.

 

 

쿠키 생지는 보통 두께였고, 바삭해보이진 않아도 단단해보이긴 했음.

 

멜론빵 귀부분은 요렇게 두꺼웠다. 맛있겠당 ㅎ

 

빵 결은 좀 촉촉한 타입으로 보임.

 

 

녹차멜론빵.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오.. 빵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꽤 묵직한 식감.

 

다만 녹차맛은 별로 느낄 수가 없었다.

 

단 맛은 빵에는 거의 없었지만 쿠키생지와 콩에서 좀 많이 느껴짐.

 

 

근디 겁나 맛있다. ㄷㄷㄷ

 

빵부터가 차원이 달러.

 

콩은 단단한 식감은 아니고 빵 식감이랑 크게 구분안되는 식감인데

 

그래도 단맛이 느껴지다보니 콩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두둥

 

 

 

빵은 정말 쫄깃쫄깃 촉촉~~ 그러면서도 부드러움~~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한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두꺼운 편이었고 단단한 식감을 주었당.

 

물론 달달함!!

 

 

먹으면서 계속 감탄함

 

ㅇ오오 으으음 오아오오옹앙!! 하면서

 

 

먹다 들춰보면 요러코롬 콩이 잔뜩 들어있당.

 

 

 

달달한 콩 양이 ㄷㄷ해

 

 

근데 빵도 어떤 부분은 요렇게 조금 덜 촉촉한 부분이 있었다.

 

그야 당조림콩이 없는 부분이라 그런 듯.

 

당조림콩에서 나온 수분이 빵으로 이동하니깐.

 

중요한건 덜 촉촉해도 맛났다는거!

 

 

 

쿠키 귀퉁이는 두꺼워서 맛있었당.

 

전체적인 평!

 

녹차 멜론빵인데 녹차맛이 안남. 그냥 색깔내는데 사용된 듯.

 

당조림 콩은 맛있었당. 강낭콩 크기 크당.

 

근데 콩 싫어하는 사람은 안먹을 듯. 나도 일본 있을 때 이런 콩 많이 들어간 빵은 많이 봤는데 생각외로 손이 안갔다.

 

콩 싫어하는 편 아닌데도.

 

그나마 이건 겉으로 보기엔 콩이 들어있는지 모르니까 모르고 사는 사람 많을 듯. ㅋ

 

전체적으로 그리 달진 않았다. 콩과 쿠키생지가 좀 달긴 했지만 빵이 꽤 묵직하게 비중을 차지하는데 달지 않다보니.

 

빵은 촉촉하고 살짝 쫄깃한 타입이었고 쿠키생지는 어느정도 단단한 식감이었다.

 

콩은 너무 양이 적지도 않게 꽉꽉 들어차있었당.

 

어쨌든... 무지 맛있었음. 굿굿.

 

안스베이커리가 꽤 실력좋은 베이커리라는걸 깨닫게 해준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5. 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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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들린 베이커스필드 반포점.

 

예전에 왔다가 그냥 나갔던 곳... 배가 고프니까 뭐라도 사먹어볼까??

 

 

냉장실에는 구겔호프, 머핀, 쇼트케이크, 홀케이크, 파운드케이크 등이 있었다.

 

 

그리고, 작은 진열대에는 조각 파운드케이크류와 포카치아, 타르트, 치아바타가 있었음.

 

포카치아는 어니언 포카치아.

 

그리고 저 앙큼 치아바타는, 앙버터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속에는 팥앙금과 생크림이 샌드되어있다고 한다.

 

치아바타는 와인 크랜베리 치아바타라고 했던 것 같은데 확실치 않당.

 

 

아래 진열대에는 가장 구석에는 소보로빵이 숨어 있었고,

 

그 옆으로는 플레인, 와인 크랜베리, 허브 치아바타가 줄줄이 진열되어 있었다.

 

여.. 여긴 치아바타 전문인가??

 

 

롤치즈 치아바타, 올리브 화이트 등도 있다.

 

올리브 화이트는 다 팔렸네. HOT이라고 붙어있는 걸 보니 인기 상품인 듯.

 

 

그 한칸 더 아래에는 브라운 크랜베리, 베이커스 올리브, 넛츠 브레드 등의 건강빵류가 있었다.

 

천연발효빵으로 유명한 베이커스 필드다보니, 건강빵 위주인 듯 싶다.

 

버터 설탕 계란이 들어가지 않는 빵들..

 

내가 단과자빵만큼 좋아하는 애들이당.

 

물론 단과자빵 종류인 멜론빵의 자리를 탐낼 수 있는 건강빵은 업숨.ㅋㅋ

 

멜론빵은 내 맘 속에선 항상 1등!

 

 

베이커스필드.

 

바게뜨를 메고 있는 파티셰 복장의 캐릭터가 귀엽구만.

 

 

내가 고른 것은 와인 크랜베리 치아바타~~

 

2800원~~

 

 

크기가 그리 큰건 아니다.

 

내 주먹 2개정도 합쳐놓은 크기.

 

 

겉 부분은 크러스트가 거의 형성이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꽤 부드럽고 폭신폭신 했다.

 

색이 연한 살짝 질긴 얇은 빵 껍질이다.

 

겉에는 빨간 크랜베리가 박혀있는 것이 보인당.

 

 

반으로 갈라보았당.

 

커다란 기공이 보임.

 

 

폭신폭신 쫄깃쫄깃해보이는 속결~

 

유지나 계란이 안들어가서 흰색이고, 글루텐 막이 기가 막히당.

 

 

시식!

 

음.. 생각 외로 전혀 쫄깃한 식감은 없었다.

 

그냥 부드럽긴 하되 살짝 퍽퍽한 맛.

 

그리고.. 기대했던 것보단 별로였다..

 

계량제를 넣지않아서 그런 걸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무 감흥도 느낄 수 없었다.

 

보통 이런 빵을 먹으면 전혀 달지않고 기름지지않은 담백한 맛에, 씹을 수록 고소한 맛에,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느껴지는 미미한 그 단맛을 즐기는 편인데,

 

이건 이상하게 셋다 느끼기 어려웠다.

 

그냥.. 보통 빵의 느낌.

 

 

 

크랜베리도 별로 안들어 있었고, 넛츠도 조금 들어있긴 했는데 꽤 적었음.

 

그건 확실히 실망스러웠다.

 

적당한 양이 중요하다고는 해도.. 턱없이 부족하잖아..

 

사람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그래도 빵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료가 많이 들어가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기 마련인데..

 

뭐, 최근 이런저런 맛있는 치아바타를 많이 먹어버렸기 때문에,

 

베이커스 필드의 와인 크랜베리 치아바타는 별로라고 느낀 것 같다. 아쉽..

by 카멜리온 2013. 4. 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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