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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드람브르.


2층부터 5층까지였나...


여하튼 건물 하나를 거의 다 사용하고 있는 큰 카페였다.


서울 종각역에서 가까운 종로에 위치해있다.

 

 

2층에 빵과 디저트류, 음료 등을 고르고, 주문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는 제품들이었다.


이 진열대 바로 뒤에 작게 공방이 마련되어 있다.


 

가격은 생각보다는 저렴한 편.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지, 싸다는 건 아니다.


브라우니, 노르망디, 유자파운드


 

카스텔라도 두 종류.


 

브리오쉬, 피칸레이즌바게트


 

롤치즈포카치아, 참에멘탈치즈빵


 

머핀 애들


 

패스츄리 애들과 스콘.


 

어니언 치즈 베이글과 깔조네


 

그리고 쇼케이스 쪽에는


이렇게 에끌레어 3종류와, 팡드 카카오.


그리고.. 멜론빵!!!! 이 준비되어 있었다.


멜론빵 넌 왜 쇼케이스에 들어가있냐 ㅡ.ㅡ;


 

잘 안보이지만, 이름은 '메론 브레드'.


근데, 영수증에는 '미니 메론빵'라고 뜨던데, 뭐가 맞는거지.


그냥 미니 멜론빵으로 ㄱㄱ.


가격은 1500원.


크기는 꽤 작다.


모닝빵보다 조금 큰 정도라고 해야할까.


호빵보다 작은 느낌.


그보다 옆에 있는 애들이 신경쓰인다.


 

에끌레어.


초코를 묻히고 무화과와 크림치즈프로스팅 혹은 버터크림같은 질감의 크림을 올린 녀석과,


분당을 뿌리고 호두를 비롯한 각종 견과류가 올라간 녀석.


그리고 카라멜초코?를 묻히고 과자와 크랜베리를 올린 녀석 세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가격이.. 싸다!!


보통 다른 곳 가면, 데코 안된 이 정도 크기의 에클레어는 3-4천원에 팔것 같은데


이건 2500원...!!


에클레어 전문점 가면 6000원이 넘어가는데. 이건 반값도 안되는구만!


물론, 이보다 훨씬 큰 슈도, 쩌~기 천호동쪽 숫자로 된 블랑제리처럼 1000원에 팔아도 충분하기 때문에


에클레어 가격은 데코로 인해서인지, 조금 거품이 끼었다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시장에 형성된 가격과 비교하자면 이 곳의 에클레어 가격은 저렴하긴 저렴한 것 같다.


3000원이면 저렴하다고까진 생각안했을텐데.


 

그리고 팡드카카오.


이렇게 이쁘게 해놓은 팡드카카오 본 적이 없어 ㅡㅡ;;


대단하다.


뭔가 엄청 이쁘네.


크기가 작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어.


속에 필링이 뭐가 들어있을까?


속엔 아무것도 없고, 단순히 위의 크림때문에 쇼케이스에 들어온걸 수도 있지만.


 

그 외에 홀케익과 조각케익, 샌드위치 등도 팔고 있다.


 

카페 드람브르에서 사온 멜론 브레드.


드람브르의 비닐쇼핑백이다.


 

cafe De Lambre


뭔 뜻이지.


밤하늘의 고래꼬리 마크가 인상적이다.


 

두둥


이것이 바로 카페 드람브르의 멜론 브레드!!


위에는 조금 심하게 분당이 뿌려져서 떡져있고,


그로 인해 격자무늬가 잘 보인다.


격자무늬는 마름모꼴 모양에, 매우 촘촘하다.


빵은 매우 작은 편이고, 무게도 그만큼 가볍다.


 

쿠키는 촉촉해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바삭할 것 같지도 않다.


색은 노오란 색.


 

밑면을 보니,


크림 주입된 흔적이 보인다.


밑면은 조금 단단하게 구워진 느낌.


반으로 갈라봤다.


 

고..고레와!!!


안에 크림 완전 듬뿍 들어있네!!!


별로 안무거운데다가, 빵 크기또한 워낙 작다보니 별 기대를 안했는데,


속이 실허구만. 허헣허ㅓ


 

연한 멜론색 크림이다.


크림은 꽤나 묽다.


그래서 빵 오른쪽을 보면, 흘러내리고 있는게 보임.


 

멜론 농축액 넣은 생크림인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쩜 하나 발견.


바닐라빈도 조금 들어갔나보다.


아니면 멜론 농축액을 섞은 생크림이되, 커스터드크림도 섞었을지도.


 

먹어봤는데


음...


빵은 겉부분이 조금 푸석푸석했다.


역시 오랜기간동안 냉장상태로, 비닐포장도 없이 진열되어있어서인가.


쿠키부분말고, 그 밑의 빵 부분도 조금 수분이 부족한 느낌.


그래도 크림이.... 매우 촉촉해.


 

매우 은은하게 멜론향이 느껴진다.


쿠키생지는 뭐 존재감 제로.


그냥 분당이 살짝 단맛을 주지만, 크림이 많다보니 묻힌다.


 

쿠키와 빵은 아무것도 아냐.


그냥 크림을 담아두기 위한 그릇을 뿐이지.



이런 느낌.


 

크림은 느끼하지 않고, 입에서 깔끔하게 녹아 사라졌다.


맛있네 크림.


조금 단 것 같지만.


 

크림이 너무 많아서 먹을 때마다 삐져나옴.


전체적으로 보면, 멜론빵으로서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빵과 쿠키가 별 역할을 못했으니...


단지 멜론향이 나는 크림만이 기억에 남을 뿐.


그거라도 맛있었으니 다행이지 뭐.


서울 종로의 베이커리 카페.


카페 드람브르의 '메론 브레드'였다.

by 카멜리온 2015. 1.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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