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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빵집인 레시피 과자점에 오랜만에 방문.

 

조리빵이 매우 많아서.. 조리빵 그닥 안좋아하는데도 조리빵이 땡기더라. 가격도 저렴하고. ㅇㅇ

 

그래서 하나 사봤다.

 

바로.. 이 쉬림프 페파로니!

 

이름그대로 새우와 페페로니가 올려진 조리빵.

 

다른 조리빵들은 베이스 소스 두세종류를 듬뿍듬뿍 뿌려놨는데,

 

너무 많이씩 뿌려놔서 맛이 비슷할 거 같기에 그나마 데리야끼소스로 보이는 녀석이 별로 안뿌려진

 

이녀석을 샀다.

 

 

두둥.

 

들어간 구성을 보자면.. 잘게 다진 파가 매우 많이 들어가있고, 방울토마토 슬라이스 된것도 몇개 올라가있고,

 

칵테일새우도 몇개 올라가있당.

 

물론 페페로니도 두장 보임!

 

소스는 머스터드소스와 데리야끼소스로 보이는 두 종류가 지그재그로 뿌려져있음.

 

파는 마요네즈와 버무려서 넣었을 거 같은데. 파 뿐만아니라 당근도 보이고, 아마.. 양파도 들어있는 듯하다.

 

 

어쨌든 풍족한 구성..

 

보기만해도 군침이 돈다. 배고플 땐 조리빵만한게 없지.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빵은 빵가루를 묻혀서 오븐에 구워낸, 기름기가 거의 없는 생지였고,

 

아삭아삭 씹히는 당근과 양파가 식감이 좋았다.

 

이와 더불어, 듬뿍 들어있는 파는 달짝지근한 맛을 내며 씹히는 맛도 좋았다. 양이 딱 적당한 듯.

 

그리고.. 크기가 작은데다가 세마리밖에 없어서 아쉬웠던 새우는, 우려와는 달리

 

입안에서 씹자마자 탱글, 하게 퐉 터지면서 채소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바다의 맛을 내며,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중간중간 올려진 방울토마토 슬라이스는

 

오븐속에서 구워져서 수분이 많이 날라간상태였으나, 토마토 본연의 맛은 오히려 더더욱 배가 되어

 

토핑과 소스가 많아 자칫 느끼할 수 있었던 제품에 상큼함을 부여해주었다.

 

 

 

 

토핑 자체는 조금 느끼할 수 있었으나.. 머스터드 소스와 데리야끼소스가 그렇게 많이 뿌려져있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었고,

 

살짝 매콤한 페페로니가 토마토와 함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맛있었음..

 

레시피과자점은 조리빵 맛있는듯.. 종류도 많고. 비주얼도 훌륭하고. ㅎㅎ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던 쉬림프 페파로니였으나, 작은 새우 3마리와 페페로니 2장은 좀 아쉬웠던 것 같다.

 

대신 채소류가 많아서 식감은 기똥참. 그 부분은 괜찮았고. ㅋㅋ 토마토도 좋았다.

 

 

 

by 카멜리온 2014. 7. 2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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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지하에 입점해있는 블랑제리 안.

 

그곳에서 연근이라고 하는 빵을 발견했다. ㅋㅋ

 

아삭아삭 씹는맛이 좋은 연근사라다!

 

252엔이라는 무지 높은 가격인데..

 

이유없이 이 녀석이 그냥 끌렸다.

 

일본에는 이런 독특한 빵이 많은데, 한번 먹어보고 싶어졌음.

 

그래서 사봤다! ㅋㅋㅋ

 

 

블랑제리 안의 비닐쇼핑백.

 

 

두둥.

 

연근.

 

슬라이스된 연근이 6개정도 올라가있다.

 

연근이 싸진 않은 식재료이긴하나 연근 6개 올렸다고 이리 비싸다니!!

 

맛있으려나??

 

.

 

먹어봤는데

 

음..

 

빵은 쫄깃쫄깃한 타입이었다.

 

엄청 쫄깃한건 아니고, 그냥 적당히 쫄깃.

 

그리고...

 

조리빵이다보니 살짝 기름졌다.

 

연근은 아삭아삭!!

 

눅눅하지 않고 아삭아삭! 샤키샤키!

 

 

근데 뭐 특별한 맛은 없었음.

 

깨의 고소함이 가끔 느껴지고..

 

기본적인 맛은.. 혼다시의 맛이라고 할까 --; 그런 맛이 은은하게 남.

 

 

가운데에 올려진 홍고추를 씹을 때에는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지긴 했는데..

 

그냥 뭐, 내 입맛에는 별로 안맞는 빵인것 같다;;

 

연근 식감은 괜찮은데, 맛이 조금 심심함. ㅋㅋ

 

by 카멜리온 2013. 11. 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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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에서 빵 세마리를 데려왔다.

 

 

오른쪽부터 보이겔, 참치와 감자, 쫀득쫀득 크림치즈.

 

 

겔러그에 나오는 우주선처럼 생긴 이 빵은 바로 보이겔이다.

 

겔러그에서 보이기때문에 보이겔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는 개뿔

 

 

보이겔은 독일어로 반지, 고리, 팔찌라는 뜻이다.

 

참고로 베이글이라는 이름도 이 보이겔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어쨌든 이 보이겔은 오스트리아의 전통빵이다.

 

근데.. 전통빵이라고 해야할지 전통과자라고 해야할지 ㅡㅡ

 

국내에서는 이 보이겔을 팔고 있는 곳이 시오코나를 포함해서 3군데도 되지 않을 것 같다.

 

좀 희귀한 빵.

 

시오코나에서는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겉보기엔 건강빵처럼 생겼다.

 

겉은 단단해보이는 질감과 색이고, 토핑되어있는 것도 없고 속도 그리 부드러울 것 같아보이지 않는다.

 

왠지 밀도가 높아보임.

 

크기는 별로 안크다. 그냥 보통 빵만함.

 

 

반으로 갈라봤는데

 

요상한 게 들어있다!

 

 

속에 들어있는 이것은 아몬드페이스트와 오렌지필을 섞어 만든 필링이다.

 

마지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녀석인데,(정확히는 로마지팬) 원래부터 오렌지필을 넣는경우도 많음.

 

색은 당절임 밤보다 살짝 더 진한 느낌.

 

꿀이 들어갔다거나 유자청이 들어갔다거나 그런 느낌이다. ㅋ

 

실제로 보이겔에 꿀이나 시나몬을 넣는 경우도 많다.

 

그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빵 단면은 발효빵이라기보다는 베이킹파우더로 만든 머핀, 스콘 같은 느낌이라는 것.

 

 

겉은 살짝 광택이 돌되 조금씩 갈라져있다.

 

계란물을 발라서 구운 느낌.

 

 

일단 시식!

 

속의 아몬드페이스트+오렌지필로 이뤄진 마지팬은 상큼하면서 달달하다.

 

이 느낌은...

 

홍콩 기화병가의 파인애플빵이랑 무지 닮아있다!

 

오렌지맛보다는 살구잼 혹은 파인애플잼 같은 맛이다.

 

어쨌든 무지 맛있음. 쩜!

 

쩐다! 가히 쩐다고 말할 수 있다.

 

빵 생지는 살짝 퍽퍽하면서 으스러짐.

 

비슷한 식감을 찾아보라면.. 스콘이나 생도넛 안쪽부분과 비슷하다.

 

살짝 수분이 부족한 듯 하면서 바스러지는 식감.

 

왜냐면...

 

보이겔은 이스트를 사용하긴하지만, 강력분이 아니라 박력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즉, 이스트가 들어가니까 빵으로 분류해야 하지만, 그다지 발효시키지도 않고,

 

박력분이다보니 제대로 글루텐생성도 안되서 저런 포슬포슬한 식감이 되다보니

 

빵보다는 과자로 분류하는 느낌이 강하다.

 

스콘의 경우는 이스트가 아니라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니까 보이겔 생지와 스콘 생지의 풍미는 조금 다름.

 

유럽에서는 주식이 빵이다보니 이런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슈톨렌같은 경우도 이스트를 넣지만 부풀리지않고 케이크 식감처럼 만들어내고 말이지..

 

 

보이겔.. 이거... 은근 맛있다???

 

겉보기에는  말발굽같은 녀석이었는데 완전 맛남 ㅋ

 

 

그리고 요 내부의 필링은

 

 

양쪽 끝부분까지 아주 잘 들어있다.

 

마지팬처럼 아몬드페이스트와 오렌지필을 되게 반죽한 후,

 

길게 성형한 후에 그걸 빵생지로 말아서 성형한 후 구워낸 것 같다.

 

거의 균일한 두께로 끝부분까지 알차게 들어있으니 굿굿.

 

진짜 맛있었다.

 

대 만족한 빵! 보이겔!

 

특이한 녀석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겉보기엔 맛나보이지 않는데.. 더 맛나 보이게 보이겔 만들어주셈.

 

 

다음은 참치와 감자.

 

3000원.

 

시오코나 자체가 가격이 비싼 편인지라, 요놈도 좀 센 듯.

 

 

겉부분은 단단한 하드계 빵이다.

 

위에 덧가루를 뿌려놓았음.

 

일본이나 국내의 인지도있는 빵집에서 흔히 볼 수있는 타입의 모양이다.

 

위에 십자로 틈을 만들어 빵 내부에 공동이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내부의 필링이 보이도록, 잘 익도록 해놓았음.

 

 

내용물로 감자 덩어리가 보이고, 십자 가운데에는 마요네즈를 뿌려놓았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생각보다 커다란 감자크기에 놀랐음 ㅡㅡ;

 

감자 다져놓은 거에 마요네즈랑 참치를 버무려 놓은 걸 예상했는데 보기좋게 빗나가버렸다.

 

 

카레에 넣을 만한 큼직큼직 깍둑썰기한 감자가 보이고...

 

마요네즈는 안보이는 것 같고.. 참치도 안보인다 -_-

 

참치 다 어디갔냐

 

 

 

일단 한입 먹어봤는데

 

오!

 

이것도 진짜 맛있다.

 

크러스트는 바삭하진 않고 꽤나 질긴편이다.

 

바게뜨 생지나 깡파뉴 생지로 보면 될 것 같다.

 

유지나 계란 설탕은 안들어있는 것 같음.

 

어금니 꽉 꺠물고 드득 찢어먹으면, 속의 크럼은 수분이 어느정도 많고 쫄깃 탱탱 담백해서 맛난다.

 

특히 감자가 이 빵이랑 꽤 잘 어울림.

 

물론 그냥 감자가 아니고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었다.

 

감자는 적당히 잘 익어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

 

빵과 감자는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 고소한 맛이 난다.

 

 

하드계 조리빵.. 진짜 맛났음. 이런 것도 있구나.. 싶었다. ㄷㄷ

 

 

근디 감자가 넘 적은데? 참치는 아직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고.

 

 

다른 쪽을 한입 베어먹었는데

 

??

 

참치가 다 요기잉네

 

 

참치가 듬뿍 들어있는 부분도 맛났다. 근데 아까 감자랑 빵만 먹을 때가 왠지 더 맛있는 것 같음.

 

분명 참치랑 먹어도 맛있긴 한데, 첫입의 컬쳐문화쇼크충격이 임퐉트있게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가격이 비싸서 안타깝지만 분명 이 참치와 감자도 물건이긴 물건이다. ㄷㄷ

 

나 감자 별로 안좋아하는디 이거 먹고 감자에 대한 호감도 상승. ㅋ

 

 

마지막으로 쫀득쫀득 크림치즈.

 

이놈은 이젠 뭐 어떤 빵집을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빵.

 

시오코나에서는 2000원이다. 크기는 보통 과자빵크기. 혹은 아주 살짝 더 작다.

 

 

위에는 파마산 치즈가루같은 것이 뿌려져있고,

 

빵은 좀 오래 구워서 그런가 갈변해있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크림치즈 굿.

 

 

가격이 조금 세지않나 싶었는데, 크림치즈가 실허게 들어있으니 ㅇㅋ

 

 

살짝 수분을 머금은 새하얀 크림치즈가 빵과 1:1:1비율을 이루며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한입 바로 베묵!

 

으앙

 

완전 맛있엉

 

크림치즈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쫄~깃하고 담백한 빵과 입 속에서 어우러진다.

 

쫄깃쫄깃한 빵을 혀로 굴리면서 입 속에서 씹으면, 달이 지구 주위를 돌 듯

 

저작운동에 의해 미립자 크기로 다져지는 빵 주위로 크림치즈가 360도 스핀하며 

 

상큼 달콤 고소한 맛 처먹어라~ 하면서 강약중약약패턴으로 혀의 미뢰를 공격함.

 

 

빵은 쫄깃쫄깃 맛나고 크림치즈도 내 타입이었당 굿굿

 

가끔 크림치즈 이상한 거 넣는데 있음;;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맛에서 만족했다.

 

 

오늘의 결과

 

보이겔은 맛도 좋았지만 그 희소성때문에 더더더욱 만족. 셋 중 최고!

 

참치와 감자는 예상외로 엄청난 맛이었기에 만족. 한번정도 더 사먹을 의향 있음.

 

쫀득쫀득 크림치즈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제품이었지만 시오코나에서 파는 것도 맛있었다.

 

근데 크림치즈 들어간 쫄깃한 빵 정도는 다른데서 사먹어도 될 듯. ㅋ

by 카멜리온 2013. 7. 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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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과자점에서 국민 야채빵을 샀당.

 

1500원

 

산 이유는..

 

하나 남았길래. ㅋ

 

 

 

 

 

매우 기름져보이는 빵.

 

생긴건 슈크림빵 모양인데 조리빵이다보니.. 아주 그냥 기름이 반들반들

 

가운데부분에 부풀지 말라고 꾹 눌러서 구멍을 뚫어놓았는지 매우 얇당.

 

근데 이런 모양 조리빵은 흔하지 않지.

 

 

밑면

 

밑면도 기름짐. ㅇㅇ

 

 

한입 베어먹었는데..

 

빵만 씹힘 젠장.

 

그래도 내용물이 살짝 보인다.

 

당근 양파.

 

 

계속 먹어 들어가니 기름지고 실한 내용물이 모습을 드러냄.

 

살짝 짭짤하고 기름진 맛이당.

 

양파랑 당근이 주 재료.

 

 

빵은 보통 단과자빵같은 느낌으로, 나름 괜찮은 맛이었음.

 

근데 뭔가 좀 부족하다.

 

내용물로 여러가지 재료를 썼으면 좀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by 카멜리온 2013. 2. 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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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갔을 때 판타롱 부추빵을 처음으로 사보았당.

 

 

판타롱 부추빵 1800원, 튀김소보로 1500원

 

 

1986년에 탄생했다는 판타롤 부추빵..

 

성심당의 명물 중 하나.

 

 

요롷게 생겼다.

 

부추가 들어간 빵.. 무슨 맛일까?

 

 

단면 모습.

 

안에 부추와 계란, 고기 정도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소가 듬뿍 들어있다.

 

 

흡사 만두를 연상시키는 모습..

 

뭔가 특이한 빵이다. ㅋㅋ

 

조리빵을 그다지 안먹다보니 나한테는 낯선 비주얼의 빵.

 

 

시식!!

 

음...

 

내용물이 매우 부드럽다. 미끌거리는 식감에 살짝 기름지고 그닥 짜지 않아 맛있음.

 

부추는 짧게 잘라놓기도 했지만, 많이 익혔는지 전혀 질기지않았다.

 

빵은 살짝 달콤함.

 

맛있긴했는데 우와 맛있당 이런 느낌은 없었당.

 

그냥 평타치는 맛. 임팩트는 부족하지만 두어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빵.

 

그래도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고 독특해서 맘에 든 빵이당. ㅎㅎ

 

튀김소보로와 판타롱 부추빵 중에 고르라면.. 1개 먹는다면 튀김소보로, 2개 먹는다면 판타롱 부추빵. ㅋㅋ

by 카멜리온 2013. 2. 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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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쯤이었나부터 요상한 빵들이 가는 곳마다 잔뜩 들어와있었다.

사람들이 그려져있는 야마자키에서 나온 빵 4종류.

ㅅㅂ 이게 뭐야? 하면서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는데(야마자키에서 나온데다가 사람얼굴들어가서 별로였음)

가는 곳마다 있길래 무진장 귀찮아서 나중에는 싫어질 정도였다.

근데 운동하면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MBS의 치칭뿌이뿌이? 그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 것을 봤다.

4명이 각각 프로듀스한 새로운 빵들이, 특정 기간동안 얼마나 팔리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랭킹을 정하는 듯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냥 일본 전역에서 지네들끼리 하고있는 이벤트임.

관심도 없고 먹어 본 적도 없지만 하도 많길래 써보려 한다.

2월 초 쯤 끝난 걸로 보임. 최근에는 이제 안보인당. ㅋㅋ 다행이네



이렇게 지저분해보이는 빵봉지들이 가는 곳마다 뭉탱이로 팔리고 있으니 안싫어질수가 있냐!!


일단 추노의 대길이빵.

일명 '두부햄버그빵'이다.

위에는 두부햄버그와 미소타레(된장소스)를 토핑하고 속에는 홍초쥬스?를 넣었다고 함.


이건 진열되어있는 두부햄버그빵의 단면.


두부햄버그가 큼직하지만 왠지 이게 가장 인기가 없을 것 같은 느낌.




다음은 산속에 살고 있는 야마나카의 빵

'쯔부앙(팥앙금)&요구르트맛휘핑크림' 빵이다.

딱봐도 이건.. 홍차홍차나 마론마론과 완전 똑같은 공정을 쓴 빵이잖아.... 생긴게 똑같아.

위에는 코시앙(고운단팥앙금)을 토핑하고, 속에는 쯔부앙(통단팥앙금)과 요구르트맛 휘핑크림을 넣은 녀석이다.



그냥 뭐, 홍차홍차나 마론마론이랑 똑같이 생겼다고 보면 됨..




다음은 서쪽에 살고있는 니시상.

'계란프라이풍&소세지빵'

위에는 계란프라이와 소스를 토핑하고, 속에는 슬라이스한 소세지가 들어있다고 한다.

난 이런 조리빵은 별로라서 아마 안먹을 듯 한데, 일본사람들은 소세지빵을 좋아하다보니 꽤 팔릴듯.



특이한 점은 계란 노란자는 전부 반숙으로 만들어서 토로리한 느낌을 줬다는 것.

그리고 소스를 N으로 뿌린건 뭐냐.. 니시의 N인가?

설마 Z는 아니겠지.


마지막 하나는 강 옆에 밭에서 지내는 카와다의 빵.

근데 이녀석은 치사하게 런치팩으로 빵을 냈다!

런치팩의 인기를 등에 업겠다는 거냐.

스페인에서 경험했던 토마토축제를 이미지했다고 한다. 일명 세계일주빵.

'세계일주의 추억을 빵으로!'

은근히 자기 세계일주한 거 자랑하는 빵이네...

런치팩 '토마토잼&토마토맛 휘핑크림'이다.

오 ㅅㅂ..

토마토는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토나올 것 같다.

이름부터가 토가 2개나 들어가잖아.-_-

거기다가 이 빵은 ㅅㅂ 토가 4개나 들어가. [토]마[토]잼&[토]마[토]휘핑크림.

내가 싫어하는 몇 안되는 음식에는 토마토소스나 케찹 들어가는 오므라이스가 있고,

좋아하지 않는 음식에는 토마토소스 파스타가 있다.

이 빵은 누가 줘도 난 아마 안먹을 듯.

4명 중 누가 1등했는지 궁금하지만 귀찮아서 찾아보지 않기로 했다!!! 우왕ㅋ

by 카멜리온 2012. 2. 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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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한신백화점 지하에서 르 비앙 옆에서는 여러 베이커리가 돌아가면서 일정기간 빵을 파는 공간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홋또크로스'에서 12월 13일까지 빵을 팔고 있었다.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는 르후랑 이라는 베이커리가 판매)


12종류의 카레빵을 판다고 쓰여있다.


이게 인기 1위인 '카리카리 민치카레'

210엔? 흐엉 비싸다 슈팽


2위는 더 엄청난 가격 273엔!!!!

'빅구 비후 카레(빅 비프 카레)'

그 옆에 있는 녀석은 '게키카라(격하게 매운)하.. 뭐시기(뒷부분이 안찍혀있네)'


3위는 '시후도카레(씨푸드 카레)'

그 옆은 '마일도 치즈카레'


왼쪽은 '쟈가바타카레(감자 버터 카레)'

오른쪽은 '타마고카레(계란 카레)'


왼쪽은 '쟈망카레'

오른쪽은 '베지타브루 카레(베지터블 카레)'


돈까츠 카레.... 이것 참..


12종류의 카레빵 중 현재는 10종류만 팔고 있는 듯 하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팔고는 있긴했는데 내가 볼 땐 분명 카레빵이 메인임..

아쉽지만 사먹진 않았다.
by 카멜리온 2011. 12. 2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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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에 있는 타카시마야(高島屋)는 백화점..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난바에서는 가장 큰 건물인 것 같다.

타카시마야 지하 1층에는 거대한 식품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엄청나게 넓다.

베이커리만 해도 6-7개 된다. 우리나라에서 이 만큼 큰 데파치카는 아직 본 적이 없음.
(서울, 경기 지역 데파치카는 5군데 정도 밖에 안가봐놓고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일단 바움쿠헨으로 유명한 '유하임'의 브랜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유하임 더 마이스터'가 입점해있다.

하지만.. 이곳의 '유하임 더 마이스터'는 '마이스터 100 JAHRE'나, 신사이바시 다이마루의 '유하임 SEIT 1909'보다

볼 게 없어서, 임팩트가 없어서 간판 사진만 찍었다.

대신 신사이바시 '다이마루'백화점 데파치카의 '유하임 SEIT 1909'사진을 올리기로 하겠음.


신사이바시 '다이마루'백화점 데파치카의 '유하임 SEIT 1909'의 바움쿠헨이 통째로 걸려있는 모습.

그 날 팔 분량인 듯 하다. 이미 하나는 옆에서 잘리고 있었음.

by 카멜리온 2011. 12. 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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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멜론빵만을 보고있지만

사실 카레빵도 많이 보고있다.

근데 생각보다 카레빵은 종류가 많지 않다.

멜론빵이 슈퍼마다 3-4개씩 있다면, 카레빵은 1-2개정도?

한국과 달리 일본은 슈퍼에서도 조리빵을 여러종류 팔고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양산형 봉지빵으로 파는 조리빵은,

카레빵, 야끼소바빵, 멘치까스빵, 타마고빵, 피자빵, 마요네즈빵, 고로케빵, 까츠샌드 등등이 있다.
  

 


이건 에그&카레 도너츠.

안에 에그&카레 말고 다른게 들어있는 것도 있다.

 


'큰 치즈&카레' 이것도 속에 치즈&카레 말고 다른것이 들어있는 게 있다.

사실 첫번째 사진녀석이랑 두번째 사진 녀석은 카레빵이라고 하기는 뭐한게..

물론 생김새는 카레빵답게 빵가루묻혀서 기름에 튀긴녀석이긴 하지만,

카레는 단지 속에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로만 선택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른녀석들이랑 같이 들어가고..

 


그래서 찍어준 '기름에 튀기지않은 카레빵'

카레빵을 튀기지 않는 발상은 옛적부터 있었지만, 봉지빵으로 파는 녀석은 이녀석이 유일.

먹어보고 싶지만..

 


그리고 '히가시오사카라구카레'라고 하는 카레빵.

'라구'는 '럭비'를 뜻한다. 럭 -> 라구

럭비공모양처럼 생긴 카레빵이다.

확실히 내가 본 카레빵 중에서 가장 럭비공처럼 생겼음. 카레빵맨모양.

소힘줄을 사용한 자가제 카레가 들어있다고 하는 프리미엄 제품.

이것도 봉지빵이긴 한데,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도 자가브랜드를 사용한 조금 퀄리티 높은 제품이 있는 것처럼,

이것도 빵공장이 아닌, 베이커리같은 곳에서 생산한 후에, 소수 마트들에게만 공급해서 팔고 있는 듯한 제품이다.

본 곳이 딱 두군데 밖에 없었으니까.

윗 사진은 찾아가기도 힘든 이상한 곳(집에서 자전거타고 30분 가까이 걸릴듯)에 있었던 마트에서 찍은 거.

 


이건 돈키호테에서 찍었던 사진.

여기가 10엔 더 싸네..

일본 전국 특산빵 축제에서 6위를 한 제품이라는데, 먹어보고싶다..

근데 비싸..

 


그래서 대신 선택한 것이 상크스의 '걸쭉 쫄깃 카레빵'.

선크스의 멜론빵은 매우 훌륭했으니까, 카레빵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구매.

카레빵은 멜론빵보다 5엔 더 비싼 110엔.

크기는 큰편이다.

근데 이름이.. 토롯또모칫또카레빵이라니..

토롯또는 '걸쭉한' 느낌이고, 모칫또는 '쫄깃한' 느낌.

 


일단 외관은 이러하다.

입자가 작은 빵가루가 붙어있고, 보통보다 조금 더 기름지다.

물론 카레향이 확 풍겨져나옴.

 


반으로 갈라보니 이랬다.

생지 자체는 꽤나 쫄깃하고 괜찮은 식감을 자랑했고,

빵 내부에 흡수된 기름은 생각보다 적었다.

물론 가장 바깥부분은 바삭했고, 안쪽은 쫄깃했다.

카레맛은.. 일본카레의 맛은 어떨까 기대했는데, 그냥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는 평범한 카레 맛이었다.

매운맛은 없었지만 감칠맛이 뛰어났고, 끝맛은 알싸한 맛이 알게모르게 감돌았다.

카레의 양도 적당한 것 같았다.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았음.

전체적으로는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녀석이었음.

왜냐면 크게 단점이 없었으니.. 뭐, 큰 특징도 없었지만.


by 카멜리온 2011. 11. 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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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편의점과 마트에서만 발견한 것들이고, 아직 베이커리는 들어가보지도 않았다.(딱 두 곳 들어가봄)

왜냐면.. 베이커리는 제품 사진을 찍는데에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찍어야 하기 떄문이다.

근데 양해를 구하고 사진까지 찍었는데도 제품 안사고 그냥 나오면 겁나 무안하잖아;;

나는 현재 그다지 빵 같은거를 돈 주고 사고싶은 마음이 없어서, 일단은 사진은 찍되 구매않고 그냥 나와도

거리낄게 없는 마트와 편의점부터 공략했다.

근데 매번 다른 데 갈 때마다 새로운 걸 발견한다 --;;


일단 파스코에서 만든 '과즙들어간 메론빵' 

진짜 멜론과즙이 들어가서 그런지 비싸군.


위와 똑같이 파스코에서 만든 '바삭말랑 메론빵'.

바삭한 버터풍미의 비스켓생지가 특징이라고 한다.


이것 역시 파스코에서 만든 '초코칩 메론빵'

그냥 초코칩 들어간 새끼.

일본에서 돌아오는 친구가 사줘서, 한국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음.

상크스 기본 멜론빵한테 그냥 발림. ㅋ


어디서 만든건진 모르겠는데.. '쪼매난 메이플 메론빵'/'쪼매난 메론빵(초코칩)'

칫챠이(쪼매난)는.. 치이사이(작다)라고 하는 말과 거의 비슷한 말이다.

이 시리즈는 5개 들은 녀석도 있다. (윗사진은 4개들이) 아마 이벤트성인듯..


[야마자키]의 가장 노멀한 멜론빵..

그냥 평범한 듯..


good-i라는 처음 보는 회사에서 만든 '브리오슈 메론빵'

별다를 거 없는 멜론빵일듯. 생지를 브리오슈로 해봤자 뭐.. 좀 부드럽고 빵 자체의 버터향이 강하겠지.

그리고 이 녀석은 정말 맘에 안드는게, 색이 별로임..


야마자키에서 만든 '페코쨩의 메론빵'

먹어봤는데 밀크크림이 들어있어서 맛있다.

다만 쿠키생지는 그다지 기대할 게 못됨.


good-i에서 만든 '브리오슈 메론빵(초코칩 들어감)'

뭐.. 먹고싶지 않다..


로손에서 간혹 볼 수 있는 '황홀하게 녹아내리는 판 초코 메론빵'

가격은 비싼 편인데..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라고 되어있다.;;

가운데에 판초코가 들어있음.

이건 먹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냥 초코맛 나는 빵이겠지만 겁나 특이해;;


패밀리마트의 기본 메론빵.

먹어보고 싶은 무늬와 색감이다..


이 녀석들도 편의점의 멜론빵들.

위에있는 것이 '고구마 메론빵'이고, 아래에 있는 게 왼쪽부터 각각 '메론빵', '초코칩 메론빵'이다.

아마 이 편의점은.. 상크스인것 같은데. 상크스의 멜론빵은 맛있다.

특히 저 105엔짜리 보통 멜론빵은 상상초월의 맛임...

근데 나머지 2개는 안먹어봄.


이건 내가 유일하게 발견한 '선라이즈'

사실 멜론빵이나 선라이즈나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제품을 칭한다고 보면 된다.

봉투가 불투명해서 알아볼 수 가 없지만..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배합한 마가린을 사용한 비스켓 생지를 씌워 구워냈습니다.'라고 쓰여있다.

저 말 들으니까 전혀 먹고 싶지가 않다.

'홋카이도' '마가린' 두 단어만 해도 뭐같은데 괜시리 복잡하게 말하니까 짜증남.ㅋ

라.메-루(메일?)이라고 하는 회사의 제품.


이건 '미니 메론'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멜론빵이 3개 들어있는 것.

사먹고 싶지 않아..

오이시스라고 하는 회사제품.



야마자키의 멜론빵 시리즈들..

왼쪽부터 '야마자키 메론빵' '큰 초코칩 메론빵' '고소한(향기로운) 메론빵'이다.



편의점에서 딱 한번 본 '메론 크로와상'

그냥.. 크로와상에 멜론빵 특유의 쿠키생지를 씌운 듯.

야마자키에서 만들었다.



이것도 편의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녀석들로, 현재 멜론빵 이벤트 중이다.

8대째 메론빵, 홉크림 메론빵, 후라노 메론크림빵, 메론빵 러스크

총 4가지

근데 저 후라노 메론크림빵은 꼭!!!!!!!! 먹어보고 싶다... 호옹이.........


멜론빵이 4개 들어있는 '모두의 메론빵'

'코베야'회사 제품. 근데 코베야는 길거리에서도 슈퍼인지 뭔지로 간혹가다 볼 수 있던데..

야마자키 제품만 파는 가게(가게이름이 야마자키빵)도 보긴 했지만..



'이나즈마일레븐GO 메론빵'.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축구만화인 이나즈마 일레븐 캐릭터 빵.

다이이치빵 회사 제품.


'카스타데니쉬 메론'

커스터드크림 + 데니쉬 + 멜론빵 의 조합인 듯.

먹어보고 싶긴 한데 크기도 크고.. 칼로리도 600에 육박! ㅋㅋ

위에 나왔던 오이시스라는 곳의 제품인 듯. 별로 퀄리티가 높아보이진 않음..


이것도 야마자키의 메론빵..

야마자키에서 나온 단품 멜론빵은 이로써 4개째! 11월 6일에 찍은 사진인데 유통기한 겁나 기네;;


이건 초코칩이 섞인 크림이 샌드되어있다고 써있는 '벨기에 초코 메론빵'

음.. 맛있겠다..


봤지만 사진으로 못 찍은 멜론빵도 4종류 정도 되는 것 같다.

어쨌든, 멜론빵이 많아서 좋긴한데, 막상 땡기는 건 별로 없다.

 

 

 



그나마 편의점 멜론빵들이 끌림..
by 카멜리온 2011. 11. 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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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카레빵은..

속에 카레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카레말고 또 무엇이 들어있을까?

그건..

그건..바로..














타마고! 계란!






두둥-!


두둥-!


두두둥-!


두두두두두둗두둥-!!


카레의 매운맛..

일본사람들에게 카레는 '맵다'라는 맛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카레빵에는 카레의 매운 맛을 적절히 중화시켜주는 삶은계란이 들어있는 것 같다.

예전에 한국의 유명 베이커리의 카레빵을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내용물을 살펴보면 삶은계란이 카레와 함께 들어있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하긴 계란 자체가 희귀한 재료는 아니니까..

하지만.. 일본 카레빵의 계란은..

 대부분 반숙인데다가.. 계란이 통째로 들어있는 것이 특이.

나야 반숙을 좋아하니까 상관없지만 반숙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 않나?

일본사람들은 반숙을 좋아할런지 모르겠네.

카레빵은 조리빵이다보니 재료로 크림 등을 넣기 힘든 관계로

카레와 어울리는 재료를 넣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최근에 본 베이커리북에서도 돈까츠가 들어있는 카레빵도 있었고,.

사실 계란이 통쨰로 들어가는 카레빵은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어서

이곳저곳에서 따라했다는데

지금도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본가서 찾아보면 먹을 수는 있을 듯.

꼭 먹어봐야징 ㅋㅋ

by 카멜리온 2011. 10. 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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