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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고베야브렛즈.

 

다른 곳은 일반 고베야 혹은 고베야키친, 고베야레스토랑 등으로 만날 수 있었는데

 

고베야브렛즈는 후쿠오카에서 처음 본다.

 

한번 알아보니...

 

고베야키친 델리&카페, 고베야키친, 고베야레장쥬, 고베야훠니루, 베이커리레스토랑, 아방다이닝, 고베야돌가마브레드러브, 고베야실피, 고베야키친 express 등이 있다고 한다.

 

저 모든 브랜드가 '고베야 레스토랑'에 속해있는 것.

 

그리고 이 고베야 브렛즈는 후쿠오카 파르코 PARCO 에만 있는 듯 싶다. 고베야 레스토랑에 속하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음.

 

 

그래도 일단은 고베야에 속한 브랜드인건 맞는 것 같다. 1918년에 오사카에 창업한 고베야라고는 하니까.

 

가장 근처의 매장은 후쿠오카의 미쓰코시 백화점에 있는 고베야키친이라고 한다.

 

파르코의 이 고베야브렛즈에서 유명한 것은 크로와상과 텐진영국식빵이라고.

 

아 참고로 브렛즈는 BREADS 다.

 

 

크루아상.

 

음... 그런데 퀄리티가 높아보이진 않네.

 

 

부따바라 카레도넛

 

그냥 돼지고기 카레빵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인기순위 3위.

 

 

 

바게트도.... 음.

 

 

바타르, 바게트 생지를 리뉴얼했습니다.

 

프랑스밀로 증량 20% UP!

밀의 자연 풍미가 퍼지는 프랑스빵을 만들었습니다. 담백해야 맛을 알 수 있어요.

 

 

음... 난 저 더치토핑이 위에 있는 빵을 찍었는데 옆에 있던게 저 빵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구였네.

 

 

그리고...

 

쿠마노미 레몬 クマノミレモン 이라는 제품.

 

쿠마노미는 흰동가리인데, 빵이 딱 그런 귀여운 물고기로 보인다.

 

맨 처음엔 '물고기...인가?' 긴가민가했었는데 제품명보고 확신.

 

 

상큼한 레몬향! 세토나이산 레몬과즙, 레몬필을 사용한 고급스러운 맛의 크림빵을 귀여운 흰동가리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세금포함 194엔

 

 

멜론빵도 있었지만 구매하지 않았다.

 

오늘은 흰동가리에 눈을 빼앗겼으니!

 

 

이것이 바로 흰동가리레몬.

 

쿠마노미레몬.

 

개나리처럼 노오란 색이 인상적이다.

 

허나 가지고 오는 과정에... 흰 무늬를 만들어주고 있었던 슈거파우더가 흔적밖에 남지 않았다.

 

위의 쿠키는 단단하고 두꺼워보이는데, 그것보다는 '이런 물고기 모양으로 만드느라 꽤 고생했을 듯..'.이라는 생각이 먼저드네.

 

 

흰동가리의 눈은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 써놓은 느낌.

 

보통은 그냥 검정색 점하나 찍어놓을텐데 그 위에 흰색으로 흰자위 마무리까지 해주었네;; 디테일...

 

몸통의 검정색 줄무늬는 다 굽고 난 후에 짜준 듯 하다.

 

사실 저거 막 지멋대로 움직이고 끊어지고 그래서 저렇게 다시 모양 잡아주는데까지 1분정도 소요되었다는 뒷 이야기가...

 

 

밑면. 밑면은 생각보다 많이 진하게 구워져있었다.

 

밑면을 보고 실망...

 

 

하지만 단면을 보고 급빵긋.

 

속에 크림이 꽤나 실하게 들어있구나.

 

쿠키는 확실히 두꺼운 편이고, 크림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다.

 

 

크림은 꽤나 촉촉해보이는데 밑면 진하게 구워진게 더 눈에 띄는 것은 왜일까.

 

 

그리고 자르고 나서 안 사실이지만...

 

크림이 빵 밖으로 좀 새어나와있었는데

 

하필 흰동가리 응가처럼 삐져나와있었다. ㅡ.ㅡ;

 

 

바로 먹어보았다.

 

그런데....

 

크림도 많이 들어있어서 촉촉하니 맛있을거라고 예상했는데 그 예상은 완전히 산산조각!

 

우선 빵이 매우 퍽퍽하고 딱딱했다.

 

아니.. 내가 빵이 퍽퍽하다고 말한 적은 많지만 딱딱하다고 표현한 적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건 말 그대로 딱딱.

 

구울 떄 수분이 얼마나 많이 날라갔는지. 그리고 얼마나 공기중에 노출이 되어있었던건지..

 

 

2일 지난 빵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

 

 

크림이 분명 많이 들어있긴했고, 레몬맛이 상큼하게 나긴 했지만 크림 자체도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적당히 달고 레몬풍미가 난다곤 하지만 식감이 좀 많이 기름진 편...

 

안그래도 빵이 별로인데 크림도 약간 내 기호에 맞지않으니...

 

쿠키는 두껍긴했지만 와작한 식감은 아니고 단순히 단단하면서.. 뭔가 말라서 질깃해진 그런 식감이었다.

 

쿠키도 질깃한 식감은 흔치않은데 대단하군.

 

오븐에서 조금 더 일찍 꺼내고... 크림과 빵, 쿠키의 수분율을 조정해야할 듯 싶네.

 

물이 많은 바다로 돌려보내줘야 할 것 같은, 고베야브렛즈의 흰동가리 레몬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0. 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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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노다한신의 비드프랑스.

 

일본 전역에 매장이 있는 vie de france이지만 오사카에는 생각보다 매장이 별로 없다.

 

그나마 있는 곳이라면 우메다-후쿠시마-노다-벤텐초로 이어지는 오사카 북서부 JR 지하철 라인 쪽.

 

그 중에서도 노다한신점은 내가 워낙에 자주 가던 곳!

 

일본 살 때도 하루에 한 번 이상씩은 꼬박꼬박 들렀던 것 같다.

 

바로 옆동네인 후쿠시마점은 작년..까지는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없어진 듯 하고.. 여하튼 노다한신점에 오랜만에 방문.

 

 

카고시마 스위트 포테토라는 걸 판매하고 있었다. 가을 한정제품.

 

 

내가 방문했던 날은 운좋게도 전품 10% 세일이기도!

 

노다한신 비드프랑스는 세일을 자주 하는 편이긴 함.

 

 

다른 고구마빵도 있었다.

 

호쿠호쿠 야끼이모빵

 

 

기존 멜론빵인 고다와리멜론빵도 그대로 판매중이고...

 

 

예전엔 못봤던 새로운 제품을 또 발견했다면

 

바로 이 시오멜론빵!

 

'소금메론빵 塩メロンパン'인데, 가격은 소비세포함 163엔

 

멜론빵이지명 영칭으로는 salty melon pan 혹은 salty melon bread가 아닌

 

salty melon roll이다.

 

왜냐하면...

 

 

모양이 크로와상...아니, 버터롤이라고 해야하나.

 

버터롤 모양으로 도르르 말려있는 형태이고 그 위에 쿠키가 올라가있기 때문이다.

 

'소금버터프랑스'와 멜론빵의 콜라보제품이라고.

 

 

특선 히레까츠산도도 판매하고 있다.

 

사실 아침이다보니.. 조리빵이나 샌드위치 계열이 떙겼어..

 

 

히레까츠산도 사려다가 결국 이걸로 구매. 가을 연어 타르타르도그.

 

연어가 들어가있는데 튀긴 연어다.

 

 

구매한 제품.

 

 

우선 소금멜론빵을 살펴보도록 하자.

 

일본에서야 먼 과거부터 소금맛 과자가 인기가 좋다보니 소금맛 빵들도 꽤 유행했었다.

 

그 중 '시오빵'이라는, 가염버터를 이용한 버터롤 같은 제품이 가장 유명했는데

 

한국에서도 몇년 전부터 꽤 잘 보이는 제품.

 

사실 한국에서도 소금맛 제품은 2000년대에도 보이긴 했었지.

 

가염버터를 넣었던 로티보이의 커피번 제품들.

 

 

여하튼 이 소금멜론빵은 그런 시오빵을 멜론빵으로 한단계 더 발전시킨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쿠키가 꽤 두꺼운지 크기에 비해 살짝 묵직했다. 오전에 구매한 제품인지라 쿠키가 매우 바삭바삭해보인다는 것도 특징.

 

 

위에 설탕이 묻어있어서 반짝거리고 더욱 바삭해보인다.

 

이런 제품의 포인트라면, 위에 올라가는 쿠키를 언제 올리냐...인데,

 

돌돌 말기 전에 빵 반죽에 쿠키반죽을 덧대서 마느냐, 빵을 먼저 다 말아놓고 위에 쿠키반죽을 올려 굽느냐 둘 중 하나인데

 

과연 이 제품은 어떤 형태를 취했을지.

 

 

밑면을 보니

 

 

빵 반죽을 먼저 도르르 말고 난 후에 그 위에 멜론피를 덮은 형태였다.

 

이 상태로 2차발효를 마친 뒤 구워내는 듯.

 

조금... 독특하네.

 

밑면 색은 꽤 연하지만 나는 이 정도 색을 좋아한다. 과자빵의 경우에.

 

 

단면

 

속에는 버터가 들어있었던 듯한 빈 공간이 보이고

 

쿠키반죽은 확실히 두꺼웠으며, 빵은 내상이 꽤나 하얀 편이었다. 그리고 기공은 적당한 크기로 꽤 보이긴 하나 그래도 2차발효가 적절하게 잘 되기 조금 전에 구운 것 같다.

 

볼륨도 좋고 식감도 좋기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마는 형태의 제품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발효시켜서 굽는 것을 선호. 물론 위의 쿠키반죽의 무게도 고려해야겠지만.

 

 

속에 버터가 들어있었어서 그런지 빵은 꽤나 촉촉해보인다.

 

그보다 저 엄청난 쿠키 두께;;

 

 

먹어봤는데

 

음...

 

기대 이상이었다.

 

솔직히 비드프랑스가 유명한 일본 체인 빵집이긴해도 퀄리티면에서는 DONQ나 ANDERSEN, cook house, pompador 등보다 떨어지는 느낌이고 심지어 hokuo보다도 조금 약한 느낌으로, 

 

그나마 paul bocuse 정도보다는 살짝 더 우위에 있는, 조금 하위권 체인빵집으로 인지하고 있었는데

 

이 빵은 확실히... 맛있었다.

 

일단 쿠키의 식감부터 먹고 들어간다. 와작와작.. 이 정도로 와작한 멜론빵 쿠키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

 

쿠키 자체가 조금 달다는 것이 문제. 역시 설탕이 묻어있으니...

 

그래도 고소한 유지의 맛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다.

 

글고 빵은 확실히 탄력성이 좋아서 씹는 식감이 좋았으며 촉촉했다.

 

빵 자체는 식빵 수준의 단 맛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부의 가염버터가 짭짤한 맛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빵 내부의 '버터의 촉촉함이 남아있으면서 버터의 고소함과 짭짤함'이 쿠키의 '수분이 거의 없으면서 달콤하고 고소한 맛'과 조화를 이뤘는데 조합이 꽤나 좋았다.

 

단짠이라고 해야하나.

 

가염버터가 들어간 커피번을 먹어본 사람들은 어떤 느낌인지 대충 알 듯하다. 달콤하면서 짭짤하고 버터의 고소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그 맛..

 

하지만 내부에 가염버터가 너무 소량 들어간 듯, 순식간에 그 맛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제품도 꽤나 묵직하고, 겉의 쿠키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제품. 비 드 프랑스의 소금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5. 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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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텐진바시스지에 있는 멜론 드 멜론(혹은 멜론 데 멜론. 일본애들조차 두 이름을 혼용한다. メロンデメロン과 メロンドゥメロン)

 

Melon de Melon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갔건만...

 

모든 빵들이 과발효상태!

 

이거... 3개 이상 사려는 마음은 쏙 사라지고

 

그나마 나은 제품을 찾기 위한 관찰이 시작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2개는 사야지.

 

 

그래서 구매했다!

 

시나몬 멜론빵과 메이플 멜론빵.

 

윗 사진은 멜론 데 멜론의 비닐쇼핑백.

 

 

 

참고로 Melon de Melon 텐진바시점에서는

 

플레인, 시나몬, 우지말차, 캬라멜, 딸기, 초콜릿, 메이플, 초코칩 멜론빵과

 

크로와상, 애플파이, 커스터드파이, 뉴욕치즈케이크파이 등의 페스츄리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이게 ㅂ로 시나몬.

 

음...

 

쿠키가 벌어진 정도만 봐도...

 

빵의 퍼져있는 정도만 봐도...

 

지나치게 발효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쿠키에는 뭔가 시꺼먼 가루들이 묻어있는데 이 제품... 시나몬냄새가 엄청 풍기다보니...

 

저게 시나몬 파우더라는 걸 그 어떤 누구라도 알아차릴 수 밖에 없을거야!

 

 

맥아리없어보이는 빵.

 

서로 심하게 사이가 안좋은 마름모꼴 쿠키들.

 

크기에 비해 빵은 무척이나 가벼웠다.

 

 

밑면.

 

색은 적당한 편인데 시나몬냄새가 워낙 심하다보니 밑에도 뭔가 시나몬의 영향때문에 시커매졌을 것만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단면.

 

과발효되었다보니 나름 크면서, 눌려있는 모양의 기공들이 많이 형성되어있다. 

 

딱봐도 엄청 부드러워보일 것만 같은 속결.

 

빵 속색은 조금 어두운 편이며, 빵의 볼륨 또한 매우 좋지않다. 크림이 들어있지도, 무거운 쿠키가 올라가있지도 않은데 말이지.

 

 

계란을 많이 넣었어도 이런 내상은.... 적당한 발효상태에서는 나오기 힘들거라고 생각한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엄청나게 부드럽게 앞니에 잘리는 빵. 씹는 느낌도 매우 약하다.

 

물론 먹자마자 시나몬냄새가 풍기긴하는데

 

어... 생각보다 시나몬 향과 맛이 약해.

 

어떻게 이렇게나 약하지?? 아까 개별종이포장 오픈했을 때 풍기는 시나몬 향에서 온 힘을 다 썼나보다.

 

시나몬 멜론빵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애매할 정도.

 

 

 

'구워내기 직전 실수로 시나몬슈거 2g 살짝 떨어뜨린 그런 멜론빵'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발효 상태도 매우 좋지않고 심지어 맛조차도 별로인 멜론빵이었다...

 

시나몬멜론빵이라는 이름이라면 좀 더 강한 시나몬 장치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일반 멜론빵에 시나몬슈거 찍어서 구워내는 것 말고, 쿠키 자체를 시나몬쿠키로 한다든지 위에 시나몬 혼당을 뿌린다든지 빵반죽 속에 시나몬 필링을 섞어 넣는다든지 하는게 나을 것 같네.

 

많이 실망한 MELON DE MELON 텐진바시4쵸메 매장의 '시나몬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5. 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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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한큐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열고 있는 빵집이 있기에 한번 구경해보았다.

 

그런데.. 어? 여기 키무라야인데???

 

일본 황실에 빵을 납품해온, 주종을 사용하여 단팥빵과 잼빵 등의 단과자빵을 최초로 만들어낸 곳이 바로 도쿄의 키무라야라고 하는 빵집이다.

 

지구에서 단팥빵을 최초로 만들어낸 곳이라고 보면 된다.

 

일본식 빵의 대표격인 주종 과자빵이란 것도 키무라야에서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전통의 다섯가지 맛!

 

주종 오색 5종류 빵 하나씩해서 세트로 세포함 810엔에 판매한다고 한다.

 

주종 벚꽃(단팥앙금이 들어있고 벚꽃절임을 올림), 주종 단팥, 주종 양귀비(단팥앙금이 들어있고 양귀비씨를 올림), 주종 완두앙금, 주종 백앙금

 

이렇게 다섯가지.

 

각각 메이지8년, 7년, 7년, 5년, 5년에 개발되었다고.


 

그리고 주종 크림빵과 주종 잼빵도 판매하고 있었다.

 

몇년 전에 읽은거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분명 단팥빵과 잼빵은 키무라야에서 개발해냈다고 알고 있다.

 

다만 크림빵의 경우는 서양에서 들여온 슈아라크렘의 크렘파티시에르(커스터드크림)가 워낙에 맛있다보니 빵에다 싸 넣어본 것이 시초인데

 

그게 키무라야는 아니었던 것 같다.

 

멜론빵의 경우는 단팥빵, 크림빵, 잼빵과는 달리 누가, 언제, 어디서 만들었는지는 불명인 유일한 단과자빵이고...

 


 

주종 치즈크림, 주종 완두, 주종 무화과호두


 

계절한정 단팥빵 - 무화과호두

 

 같이 간 친구는 이 무화과호두 단팥빵을 구매.


 

이랬다.

 


 

그리고... 드디어 발견한 멜론빵!

 

이름은 '긴자 메론 -크림&휘핑크림-(銀座メロン クリーム&ホイップ)'

 

두 종류의 크림이 들어있다고 어필중. 소비세 포함 216엔이다.

 


 

키무라야의 비닐쇼핑백



 

밀가루, 멜론 후라와페이스트, 설탕, 밀크필링, 쇼트닝, 계란 등이 들어갔는데

 

멜론 퓨레는.... 빵효모와 소금보다도 적게 들어갔다.

 


 

키무라야의 긴자멜론.

 

구매한 당일인데도 이렇게 쿠키가 습을 많이 먹어버렸다.

 

더운데다가 습도 높은 여름인지라 어쩔 수 없네.. 비닐포장 되어 있었으니..

 

격자무늬는 마름모꼴이고, 쿠키 색은 일반 멜론색이다.

 

쿠키에는 조금은 설탕이 묻어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녹아 사라져버린 상태.


 


 

밑면.

 

습때문인지 빵도 꽤 촉촉해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는 확실히 두 종류의 크림이!

 

그리고 빵 자체도 적육멜론같은 색을 가지고 있다.


 

아래쪽 크림은 적육멜론크림으로 보이고, 위 쪽의 크림은 우유가 들어갔다는 휘핑크림으로 보인다.


 

먹어봤는데 확실히 빵은 매우 촉촉하고 쫄깃쫄깃한 편. 쿠키도... 쫄깃쫄깃 눅눅했다....


 

멜론크림은 커스터드크림같은 질감으로 꽤나 되직했는데, 달면서 멜론맛도 강했고,

 

홋카이도 우유 사용한 휘핑크림은 상대적으로 더 촉촉했고 입에서 잘 녹았는데, 이 크림도 조금 달달한 편이었다.


 

음.. 전체적으로 멜론맛도 많이 나고 달콤한 빵이네.

 


 

두 가지 크림. 그리고 멜론과즙을 넣었다는 빵이라는 장치는 꽤 괜찮았으나 쿠키는 조금 아쉬웠다. 뭐 습도높은 계절이었다보니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 유명한 긴자 키무라야의 멜론빵을 먹어보았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겠네.

 

도쿄 빵집 긴자 키무라야의 '긴자메론'이었다.


 

 

*이 글은 2014.08.26 23:0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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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러서 구경해본 이스즈베이커리에서 신상품 발견.

 

커피크림 샌드.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류답지않게 많이 작은 편이다. 거의 코팡정도의 크기이고 그만큼 무게도 가볍다.

 

위에는 커피 마카롱 반죽 토핑물을 올려서 구웠기에 설탕은 따로 묻어있지 않고 무늬도 자연스럽다.

 

 

마카롱 토핑물계 쿠키는 얇아보이지만 그래도 꽤 바삭해보이네

 

커피향은 적당히 나는 편.

 

 

밑면

 

 

단면.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 커피크림과 커피젤리를 넣은 형태

 

 

먹어봤는데...

 

칼집이 들어가있어서인지 빵이 조금 퍽퍽해져있는 상태다.

 

커피크림은 커피맛이 매우 진하지만 조금 많이 달고, 커피젤리는 일단 젤리라 개인적으로는 불호였는데

 

젤리의 단 맛이 크림못지않은 편이라 제품 전체적으로 달다고 말할 수 있다.

 

... 사실 위의 마카롱 토핑물계 쿠키도 안달진 않지.

 

그런데 의외로, 위의 쿠키에서는 커피맛이 나지 않는다. 아까 느껴진 커피향도 필링 쪽에서 나는 것이었는데 부드럽고 달콤한 카페라떼 맛의 크림이었다.

 

커피젤리는 조금은 불량식품같은 맛..

 

 

크기는 작아도 크림과 커피젤리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는 점이 좋았지만

 

빵이 살짝 퍼석해져있던 것과 전체적으로 단 편이란게 흠이라면 흠이네.

 

이제까지 이스즈베이커리 제품들은 보통 별 다섯개 혹은 네개 반. 적어봐야 네개 이 정도였는데 이건 살짝 아쉬운 제품이었다. 

 

뭐 그래도 다른 이스즈베이커리의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진다는 거지 맛있긴 맛있었다.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제품인 이스즈 베이커리의 '커피크림샌드'였다.

 

by 카멜리온 2016. 12. 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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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보큐즈. paul bocuse

 

다이마루 우메다 백화점을 비롯하여 백화점 지하에 입점해있는 베이커리로, 규모는 큰 편이나 빵 퀄리티는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베이커리 중 가장 좋지 않은 곳이다.

 

DONQ나 Fauchon, Andersen, pompadour, Le bihan같은 곳들은 대량으로 만들어내는데도 불구하고 빵 퀄리티는 좋은 편이나

 

폴 보큐즈는 대량으로 생산한다고 해도 언제나 빵들이 눌리고 찌그러져있고 과발효되어있는 등 제품의 균일성이 매우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어느 매장을 가도 이 특징은 동일...

 

hokuo나 vie de france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빵이 심플하고 단조로운 편인 이 두 프랜차이즈보다도 퀄리티가 좋지않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방문한 고베의 폴 보큐즈에서는 새로운 멜론빵을 무려 세종류나 만날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크로와상 메론빵'이다.

 

 

크롸상에 멜론피를 올려 구운 제품인 것 같은데 위의 멜론피는 토핑물계 쿠키로 보인다.

 

무게는 꽤나 가벼운 편이며... 내 기준으론 발효가 살짝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

 

 

설탕이 덩어리째로 듬뿍 올라가있는 것이 독특.

 

 

밑면. 크로와상에 토핑물계 쿠키인걸 감안하면 색은 괜찮은 편이다.

 

 

단면인데 속결이 좋지 않다. 아무리 '메론 크로와상'이 아닌 '크로와상 메론빵'이라고 해도, 크로와상은 잘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

 

 

먹어봤는데 완전 설탕이 아슥아슥 모래처럼 씹힌다.

 

설탕이 많아도 너무 많은 상황. 이건 거의 펄슈가 수준인데??

 

 

마카롱 토핑물을 뿌린 후 설탕을 추가로 더 뿌린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너무 달았다...

 

식감도 설탕식감밖에 느껴지지 않고 맛도 설탕맛 밖에 나지 않아.

 

크롸상은 완전 눌리고 눅눅하고 버터풍미도 없다.

 

크로와상과 쿠키 모두 별로.. 설탕이 지나치게 많아서 달다는 맛만 느껴진 폴 보큐즈의 '크로와상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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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야에 있는 비고노미세 본점.

 

그 곳에서는 멜론빵도 팔고 있었다.

 

바로.. '뻉오크렘메론'

 

소비세 포함 184엔인 이 제품은, 설명을 보면

 

'크림 메론빵' - 겉은 바삭, 속은 폭신폭신 멜론빵에 자가제 커스터드크림을 넣었습니다. 라고.

 

일본 빵 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프랑스인 비고의 가게에서 파는 멜론빵은 어떨까! 바로 구매해봤다.


 

 

비고노미세의 종이 쇼핑백.


 

 

캐릭터가 음.. 서양인 센스로군...

 

비고노미세 본점 아시야.(ビゴの店本店芦屋)


 

 

현재 비고노미세 점포 현황인 것 같다.

 

아시야 본점, 아시야 다이마루, 코요엔, 고베 산노미야 외에도.. 매우 많네??

 

난 고베, 아시야, 도쿄 이렇게 세군데밖에 몰랐는데..

 

몇군데는 샌드위치나 케익만 파는 곳으로 보이지만서도.


 


 

두둥. 비고노미세의 뺑오크렘멜론!

 

무늬는 격자가 아닌, 조개같은 방사형.

 

쿠키색은 노르스름해서 침샘을 자극하며, 위에는 설탕이 묻어있는 것이 특징.


 

 

빵 자체는 보통 멜론빵만한 크기고, 무게는 나름 묵직.


 

 

밑면

 

크림을 포앙한 흔적이 보인다.

 

쿠키는 밑면까진 가지않고, 아슬아슬하게 밑면 가기 직전의 옆면에서 멈춰있는 상태.

 

밑색은 조금 진한 편.


 

 

이 뻉오크렘멜론을 맨 처음 봤을 때, 아로무의 멜론빵이 떠올랐다.

 

 

 

 

재미있는건 이 아로무 멜론빵 또한 크림이 들어있는 형태.

 

그래서 아로무 멜론빵 처럼 이 녀석도 꽤나 가벼울거라 예상했는데, ....아니었다. 묵직해!


 

 

반을 갈라보니 커스터드크림이 실하네-


 

 

자가제 커스터드크림.

 

꽤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진 커스터드크림.

 

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울 것 같다.


 

 

커스터드크림 색은 그리 진하진 않다. 노른작가 적게 들어갔거나, 노른자 색이 연한 듯..


바닐라 빈 시드가 들어있지만 그리 많이 보이진 않는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와...

 

맛있다...

 

빵은 촉촉하면서 탄력성있고 커스터드크림은 그리 달지않은데 듬뿍 들어있어

 

멜론빵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촉촉한 맛과 식감을 느끼게끔 해준다.

 

부드러운 계란 맛이 살짝 나는 커스터드크림인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고급스러운 느낌. ㅡ.ㅡ;


 

 

크림이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어!


 



쿠키생지는 꽤나 얇은 편이었지만, 바삭바삭한 식감을 한없이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쫄깃쫄깃.. 촉촉 부드러운 뺑오크렘멜론.

 

커스터드크림 들어간 보통 멜론빵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

 

기대치가 높은 비고노미세 본점의 멜론빵이었는데, 기대에 부응해주고도 남을 정도였다.

 

같은 커스터드 멜론빵이라도 클래스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비고노미세의 뺑오크렘멜론이었다.

 

 

 

 

*이 글은 2014.08.20 21:21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1. 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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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비드프랑스.

 

내가 자주가는 노다한신역 비드프랑스의 가게 중앙 진열대에는, 신제품이나 점장의 추천 제품 등이 진열되는데

 

오늘은.. 멜론빵이 진열되어있네.

 

 

고다와리 멜론빵.

 

뭐, 비드프랑스의 일반적인 멜론빵이다.

 

2011년에, 야누시한테 선물받아 먹은 적 있는 그 멜론빵.

 

 

 

인기제품 재등장!

바삭 샌드위치(에그&햄)

 

 

둘러보다가.. 처음 보는 녀석 발견.

 

복숭아 크로와상.. 뭐지??

 

생긴게.. 전혀 크로와상처럼 안생겼는데..

 

영어표기는 모모이로 크로와상. 복숭아색 크로와상...

 

설명을 보니,

 

[폭신한 크로와상 생지에, 황도다이스, 피치퓨레를 넣은 크림을 넣어 복숭아향이 나는 생지로 감싸 구워냈습니다]

 

즉, 빵 생지는 크로와상. 속에 들어간건 복숭아 퓨레가 들어간 크림과, 복숭아 다이스. 그리고, 그런 빵을 복숭아향이 나는 쿠키생지로 감쌌다는 것.

 

허어.. 크로와상처럼 안보이고... 쿠키를 감쌌다는 점에선 멜론빵에 가까운데...

 

특히, 비드프랑스의 멜론빵은 딱 저런 종이같이 얇은 쿠키를 쓴다.

 

 

'머스크 메론방'이나 '망고메론빵'의 경우를 보면 알 수있다.

 

다만 이 제품의 경우는 멜론빵에 초점을 맞췄다기보다는 크로와상 생지에 초점을 맞춘 제품.

 

하긴 이제까지 내가 먹어 본 비드프랑스 멜론빵들 중 크로와상생지로 만든건 없었지.

 

 

점장의 추천. 타르타르 쵸리소-

 

 

신제품. 레몬빵.

 

 

 

앙금 크로와상.

 

가격 보소. 저렴저렴.

 

 

에다마메와 치즈를 넣은 여름제품.

 

 

어쨌든, 구매한... 비드프랑스의 복숭아 크로와상.

 

 

쿠키는.. 여전히, 쿠키라고 부르기 힘든 녀석.

 

종이같다.

 

복숭아향이 살짝 나며, 격자무늬는 없고, 설탕도 없으며, 자연스런 크랙조차 없다.

 

제품 자체의 무게는 매우 가벼운 편이고, 크기는 일반 단과자보다 살짝은 작은 느낌. 볼륨은 좋지만.

 

재미있는건, 원래의 쿠키 색은 복숭아라기보다는 딸기같은 느낌이 나는데,

 

약간 희어멀건해져서인지 생각보다.. 복숭아와의 싱크로율이 높아진 게 아이러니.

 

노린건가??

 

 

밑면.

 

아무리 봐도.. 크로와상이 아닌 일반 빵같은 생지인데...

 

어쨌든, 그런 빵 생지를 종이같은 쿠키로 미친듯 감싸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단면!

 

음...

 

엄청 가볍다 했는데 속이 텅텅 비어있잖아. -.-;

 

 

 

쿠키는 당연하지만, 매우 얇고.. 빵 또한 엄청나게 얇다.

 

속에는 복숭아 다이스???라고 부를만한건 안보이는 것 같고, 어쨌든 복숭아 크림의 흔적 같은게 남아있긴 함.

 

 

이거 빵. 너무 얇아서 정체를 알기 어려워.

 

얇긴하나 빵의 결을 보면, 이름대로 크로와상 생지로 보이긴 한다.

 

필링은 흰색으로 보이는게 크림이었던 것 같고, 진노란색은 복숭아 다이스로 보인다.

 

사실, 다이스보다는 복숭아퓨레의 느낌이 더 강하지만서도.

 

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거같은데..

 

 

 

 

 

포스팅은 안했지만, 2012년에 비드프랑스에서 사먹었던 이 모모빵(복숭아빵)이랑 색도, 속에 들어가는 것도 매우 비슷한 것 같다.

 

근데 아무리 봐도 모모빵 쪽이 우세한 느낌...!

 

 

일단 한입 먹어봤다.

 

.....

 

뭐지 이거.

 

쿠키는 뭐 단 맛도 안나고 식감도 구리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빵 부분 조차 맛이 형편없다.

 

일단 얇아서 뭐 먹는 것 같지도 않고, 아랫부분은 떡져있어.

 

속에 들어있다는 복숭아크림이랑 복숭아 다이스는 찌꺼기밖에 남지 않는 비주얼이지만, 그래도 복숭아 맛이 나긴 하네.. ㅎㅎ

 

근데 너무 적어!!

 

모모크로와상이라기보다는 모모찌끄로기라고 이름 붙이는게 더 나을 듯.

 

 

마치 인간의 꼬리뼈처럼 흔적만 남아있는 크림.

 

수분율이나 유지비율이 꽤 높은 크림이었나보다.

 

 

음... 크로와상 생지라고 해도, 일단 얇기도 얇고 고온에서 바싹 구운 것도 아니고, 쿠키생지때문에 열을 제대로 못받은 것도 있고해서인지 크로와상의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

 

아니, 일단 그 이전에 좀 존재감이라도 느껴져야;;

 

설명에 '폭신한 크로와상'이라고 써져있는 것처럼, 일부러 바삭한 크로와상의 겉부분을 포기하고, 폭신한 부분만을 살리겠다! 라는 취지였으면 어느정도 성공은 한 듯.

 

근데, 일반빵을 사용한 것보다도 못하다는게 문제지.

 

 

먹다보니, 생각보다 복숭아가 농축된 부분이 있긴했다.

 

그렇지만, 이거 하나로 점수따기는 애초에 글렀어.

 

복숭아 크로와상. 완전 최악.

 

다만, 속에 매우 큰 공동이 있는데도, 동그랗게 그 모양을 유지하는게 신기하긴 하다.

 

저 종이같은 쿠키생지가 외골격으로 작용하여 구조유지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듯...

 

전혀 찌그러지지않잖아.

 

크로와상 생지를 왜 썼는지 모르겠고, 쿠키도 별로였고, 빵부분도 너무 얇아 별로였으며, 필링조차 흔적밖에 안남아있던,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던 비드프랑스의 복숭아 크로와상이었다. 

 

전에 먹었던 모모빵이 더 맛있었다.

 

 

 

*이 글은 2014.07.31 22:1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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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의 쫄깃한 홋카이도 멜론빵. もちっと北海道メロンパン

 

음...

 

일단 저 멜론 그림이 귀여워서 덥썩 집어들었다만

 

어디서 많이 본 멜론빵이거늘...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다.

 

....

 

내 머리는 장식인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먹었던 제품이었다.

 

2012년, 2015년, 그리고 이번 2016년에 먹었군.

 

혹시... 매년 나오는거야?

 

그래도 약간의 차이점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한번 먹어보자.

 

 

 

 

파스코에서 만드는 패밀리마트의 쫄깃한 홋카이도 멜론빵.

 

2012년에 먹었던 녀석은 306kcal였고, 2015년에 먹었던 녀석은 291kcal였는데

 

이번 녀석은 277kcal.

 

점점 칼로리가 낮아지네.

 

작아지는건지, 아니면 일부러 칼로리를 낮추는건지. 

 

 

이전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촉촉한 멜론빵 타입이라

 

설탕이 전혀 묻어있지 않고, 무늬 또한 없으며 전혀 바삭해보이지 않는 멜론색 쿠키로 감싸져있다.

 

열자마자 풍기는 멜론향은 여전하군.

 

 

그런데 이거.. 빵 색이...?

 

 

살짝 불그스름합니다만.

 

기분탓인가?

 

 

반으로 갈라봤는데.

 

어어...

 

아니었다. 기분 탓이 아니었어.

 

빵이 붉은거 맞았어.

 

맞았어.

 

맞아서 시뻘개졌어.

 

그래쪄.

 

 

 

내부에는 적색과육 멜론크림이 들어있는건 똑같았지만

 

빵 색이 바뀌었다.

 

빵 색 또한, 적색과육 멜론같은 색.

 

조금 독특하구만.

 

어떻게 보면, 이거야말로 '겉은 멜론껍질색' +'속의 빵과 크림 모두 적색과육색'

 

으로, 적과육멜론을 제대~로 따라했다고 볼 수 있겠네.

 

 

 

먹어봤는데

 

여어어억시!

 

맛있구만. 파스코.

 

쫄깃...하다기보다는 촉촉한 식감이 지배적이었는데,

 

쿠키가 촉촉 쫄깃, 빵과 크림은 촉촉..

 

불량식품스러운 그런 멜론맛이 아니고, 청량감 느껴지는, 달고 시원-맛있는 그런 멜론맛이다.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지 않아서 덜 달 것 같지만,

 

음.. 맞아. 덜 달긴 해.

 

;;

 

그런데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편이라 적당히 달콤해서 좋다.

 

 

 

솔직히 촉촉한 멜론빵 계열 중에서 맛있는 멜론빵 찾기는 어려운데,

 

파스코의, 아니, 일본 패밀리마트의 이 '쫄깃한 홋카이도 메론빵'은 정말 맛있는 편에 속한다.

 

맛없었으면 내가 세 번이나 사먹진 않았겠지??

 

두번째 고른 것까지는 실수로 봐도 되겠지만, 세번째 고른거라면... 이미지가 나쁘진 않았단 소리겠지.

 

어쩌다보니 세번이나 먹게 된, 패밀리마트의 'もちっと北海道メロンパ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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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유명 빵집, 파네 포르치니.

 

좋아하는 빵집이다.

 

엄청나게 작은 빵집이지만.. 빵들이 매력적이야.

 

2012/02/17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작지만 알찬 베이커리, Pane porcini의 멜론빵 ★★★☆

 

2012/05/03 - [빵/맛있는 빵들!] - 빠네 포르치니의 '쫄깃쫄깃빵'

 

2013/11/2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오사카 빵집, PANE PORCINI의 '크림 메론빵' ★★★★★

 

2014/05/27 - [빵/맛있는 빵들!] - 일본 오사카 파네포르치니의 '홋카이도산 밀 베이글 - 키나코(콩가루)'

 

2015/03/13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Pane porcini의 '크림 메론빵' ★★★★★

 


 

 

파네 포르치니의 키나코 콩빵.

 

설명을 보면, '키나코 속은 녹차생지로, 콩을 듬뿍 넣고 쫄깃하게 구워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키나코에.. 녹차까지 들어있구나.

 

큐브모양 빵인데, 포르치니 빵 스타일답게, 꽤 작은 편.

 

가격은 세금포함 195엔.

 

겉에는 콩가루가 묻어있고, 내부의 녹색 생지가 콩가루 밑으로 살짝 보인다.


 

 

밑면.

 

모든 면의 색은 균등.

 

밑면은 필링을 넣고 요렇게 오무린 흔적이.


 

 

반으로 갈라봤는데, 내부에는... 콩빵이라는 이름답게, 콩이 듬뿍 들어있었다.


 

 

당적콩.

 

한 종류인듯.


 

 

바로 베어먹어봤다.

 

....!!

 

내 예상과 전혀 다른 식감이다.

 

'그리 맛있어보이지 않는데... 게다가 빵은 조금 질깃할 듯...' 이라 예상했는데

 

엄청 부드러워.

 

쫄깃하게 구워냈다더니, 아니네.

 

질기다거나 쫄깃한 식감이 전혀 안느껴져.

 

브리오슈 뺨칠 정도로 완전 부드럽게 씹힌다.


 

 

게다가 겉에 묻어있는 콩가루의 맛과 녹차빵의 맛 조화가 좋다. 생각 외로 좋다. 색은 별로인 것 같지만서도.

 

내부에 들어있는 콩은 생각보다 달지 않은 편.

 

콩 역시, 조금은 단단한 식감일거라 예상했는데 ㄴㄴ. 다 틀렸어!!

 

부-드러운 식감.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운 식감의 빵이었다.

 

솔직히 좀 맛없을..줄 알았는데

 

역시 파네포르치니.

 

생각 외로 너무 맛있어서 어헣 어헣 놀라게 한 빵이었다.


 


폭신폭신 부드러운 녹차빵과 콩가루.

 

그리고 그다지 달지않은 당적콩까지.

 

다음에도 또 가야겠네 파네 포르치니.

by 카멜리온 2015. 10. 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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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사 마르셰에서 산 제품 중 하나인, 히라야끼쇼콜라앙팡.

 

우리말로 쓰자면 '평평하게 구워낸 쇼콜라 앙금빵'정도가 될려나.

 

조금 의역해서 '납작하게 구워낸 초코 단팥빵'.

 

흔하게 볼 수 있는 납작한 빵이다.


 

 

위의 이거는.. 카카오닙인가.


 

 

밑면.

 

위 아래 구워진 색이 딱 좋은 느낌.

 

빵은 왠지.. 질깃할 것 같지만, 먹어봐야 알겄지. ㅇㅇ


 

 

단면.

 

속에는 시꺼먼 필링이 중앙에 푸짐하게 들어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이거..


 

 

 

위는 팥앙금이요, 아래는 초콜릿이도다.

 

딱 봐노 느껴지는 질감과 색감 차이.

 

이름 그대로, 초코 단팥빵이다. 만약 단팥이 아니라 다른 앙금이 들어있다면 '앙팡'을 '단팥빵'이 아닌, '앙금빵'이라 해석하는 수 밖에 없었겠지. 

 

빵 피는 눌린 걸 감안하더라도, 꽤 얇은 편.

 

앙금은 정 중앙에, 깔끔하게 들어차있다.

 

한입 먹어봤는데

 

....

 

초코는 굳어있어서, 오독오독한 식감.

 

그러면서 팥앙금의 풍미가 입안에 퍼진다.

 

식감은 초코 쪽이, 맛은 팥앙금 쪽이 각각 우세.

 

그런데...

 

조화가 안돼.  OTL

 

 

이 제품을 산 이유 중 하나가, 초코와 팥앙금이 같이 들어있다고 해서 구매한건데

 

제빵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주 재료인 이 녀석들이, 메인 투탑으로 세워진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었기에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생각해보니, 나조차도 팥과 초코를 같이 넣어본 적이 없어!

 

정확히는 초코칩과 팥앙금. ㅇㅇ

 

 

 

그런데,

 

이걸 먹어보고 깨달았다.

 

팥앙금과 초코칩. 둘을 주재료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걸!

 

물론 팥앙금을 싼 빵에 초코칩소보로를 찍어서 구워낸 초코칩 단팥소보로. 이런거는 괜찮겠지.

 

메인이 초코칩+팥앙금이 아니라, 소보로+팥앙금이니까.

 

근데, 사 마르셰의 이 히라야끼 쇼콜라 앙팡처럼, 속에 가나슈덩어리나 초코칩 일정량을 넣고, 거기에 팥앙금까지 넣는다거나 한다면...

 

 팥앙금과 초콜릿이 대전격투게임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임.

 

둘은 정말 안어울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내부의 초콜릿이 매우 적은 양이었다는 것.

 

몇번 먹고 나니, 이렇게 팥앙금만 먹게 되는 상황. ㅋㅋ

 

빵은 살짝 수분이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살짝 질깃한게 팥앙금과 잘 어울려서 먹을만 했다.


 

초콜릿과 팥앙금은... 안어울려.

 

하긴, 일본 과자 중, 팥 킷캣이라든지, 팥 포키라든지, 팥 치로루라든지 팥맛과 초코맛이 동시에 나는 제품들을 먹어봤었는데

 

다들 내 취향이 아니었지....


팥앙금은 견과류, 버터, 생크림, 녹차, 콩가루 등과는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초코랑은 영 아니올시다네..

 

둘다 단 맛이 강하면서, 원재료인 팥과 카카오의 풍미가 워낙에 강해서 그런 듯. 

 

내 입에는 꽤나 별로였던, 고베 사 마르셰의 납작하게 구운 초코 단팥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0. 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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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50분에 기상해서 5시 30분에 건강랜드(켕코란도)를 나왔다.

 

시즈오카는 오늘도 맑을 것 같은 느낌!

 

 

어제 블루베리사장님이 주신 여러가지 스위츠가 들어있는 세트랑, 진짜 와라비로 만든 와라비모찌를 차 안에서 냠냠하고 출발.

 

아침부터 스위츠 정돈 먹어줘야지.

 

 

8시까지 렌트카를 반납해야해서 엄청난 질주.

 

저 멀리 후지산이 보인다.

 

오늘도 구름이랑 함께구나.

 

 

지나가다 들린 나카이 SA

 

 

일본의 편의점은 언제나... 빵 코너가 무시무시한 규모지. ㅇㅇ

 

 

패밀리마트에는 이번에.. 내가 먹고 싶은 멜론빵 하나가 보이고,

 

예전에 먹어봤던 멜론빵 두 개가 보인다.

 

나중에 꼭 사먹어야지.

 

 

 

 

시즈오카는 분명 맑았고, 계속 맑을 예정이었는데,

 

도쿄에 가까워질 수록, 점점 구름이 많아지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도쿄는 계속 태풍의 영향권. ㅠㅠ

 

오늘 하루 종일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도쿄 니시카사이에 도착해서 차량을 반납하고, 나는 친구들과 헤어진 후에 단독 여행모드로 들어갔다.

 

정확히는 빵탐방모드라고 해야겠지. ㅋㅋ

 

니시카사이 역 개찰구 내에 있는 빵집인 카페 덴마크.

 

단마크라고 읽는 줄 알았는데...

 

비드프랑스같은 빵집으로, 도쿄에는 나름 많은 편이라고 한다.

 

 

카페 덴마크의 멜론빵.

 

헤이즐넛이 들어간 멜론빵.

 

사먹진 않았다.

 

 

시부야로 향하는 도중 발견한 고베야 레스토랑.

 

아침 9시 반 정도였음에도 손님이 많았다.

 

 

살펴봤는데..

 

오잉??

 

멜론빵 겁나 많아!! ㅋㅋㅋㅋ 굿.

 

이 제품은.. '메로크로와상'이라고 해서, 멜론빵과 크로와상을 접목한 제품.

 

하이브릿도스이-츠.

 

하이브리드 스위츠. ㅋㅋ

 

뭐, 이런 제품 몇번 봤으니까... 딱히 떙기진... 음.. 근데 가격이 저렴하네

 

180엔.

 

 

아와지시마 조염 카라멜멜론빵.

 

아와지시마의 조염과 캬라멜이 들어간 멜론빵.

 

조염으로 만든 캬라멜인가 싶었는데, 설명을 보니 '조염이 카라멜의 맛을 끌어낸다'라고 써져있으니.. 따로 들어갔을지도. ㅇㅇ

 

이거 좀 땡기네.

 

그리고 그 옆에는 초코멜론빵인데.. 코코아를 넣은과자빵생지에 초코칩 비스켓을 올림.

 

흔한 녀석이지만 빵이 초코로 되어있는거다보니 조금 레어. 

 

 

그리고 4번쨰!

 

스페셜 멜론.

 

멜론과즙을 섞어넣은 과자빵생지에 멜론풍미 비스켓을 씌움.

 

이건 이름때문에 사먹고 싶기 했는데, 은근 평범한 것 같아서 패스.

 

다 사고 싶었지만, 내 위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두 종류만 샀다.

 

 

 

가을 제품들.

 

 

바움쿠헨들.

 

둥근 형태가 아니야

 

 

지나가다 들린 어느 빵집.

 

펌킨 큐브.

 

할로윈시즌 신제품인듯.

 

 

흑당 앙금빵.

 

 

멜론빵

 

 

지나가다 발견한 BURDIGALA EXPRESS라는 빵집.

 

 

신기한게 많았다.

 

 

눈에 띄는건 데니쉬 시리즈.

 

요렇게 과일 등을 올린거나..

 

 

조리빵 형태로 만든 것들.

 

 

크로와상인데 이런저런 변화를 준 애들 등등.

 

 

카망베르 치즈가 통째로 들어간 콘프레. ㄷㄷ

 

 

보늬밤을 위에 올린 밤 크로와상 다망드.

 

 

이 르뻉이라는 곳도 괜찮은 제품들이 있었다.

 

 

'밤과 에스프레소와 화이트초콜릿'이라고 하는 빵. 밤 모양.

 

 

 

쿠마모토산 일본밤 파이.

 

 

 

애플파이 크로와상.

 

 

 

소금 캬라멜 크로와상도 보인다.

 

두 크로와상 모두 비주얼이...

 

내가 왜 안사먹었을꼬.. ㅡ.ㅡ

 

 

쿠마모토산 일본밤 파이 옆에는, 마론크림빵.

 

가을이라고 밤 제품이 많네.

 

 

그리고.. 시부야에서 꼭 가려고 했던 곳.

 

도쿄에서 스콘으로 유명한... 퀴뇽!! QUIGNON!! キィニョン!!

 

시오**와 **모리.

 

그리고 그 외 국내의 많은 빵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버터가 아닌 생크림을 사용하고 있는 스콘 레시피들.

 

그것들의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 이 퀴뇽의 스콘 레시피라 할 수 있으리라.

 

물론 여기가 퀴뇽 본점인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여행은 시간이 부족해서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가는게 고작일 것 같으니..

 

이 퀴뇽 밖에 못 들릴 것 같다.

 

계획에 있었더 요코하마(앙팡만 뮤지엄), 키치쵸지, 우에노, 후지코후지오뮤지엄 등등은 다음 기회에...

 

 

퀴뇽 전 점 포함해서 하루에 3000개가 팔린다는 스콘!

 

전 매장이라고 해도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3군데였던가...

 

 

 

스위트 포테토 스콘이 인기 1위.

 

단호박 스콘도 있다.

 

근데.. 여기 스콘은 비싸네.

 

일본 빵들 가격보면 한국 빵집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느끼게 되는데,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다시피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 느낀게 이 퀴뇽의 스콘들.

 

한국에선 2000원 전후인데 여긴 평균 2300원 정도인 듯.

 

 

생크림으로 만든 코코넛밀크코로네

 

 

 

마블초코 스콘, 메이플 스콘

 

 

그나마 저렴한건 이 플레인스콘과 홍차스콘.

 

 

퀴뇽의 멜론빵

 

모양 이쁘네.

 

너도 일단은 다음기회에..

 

 

초코 바나나 스콘.

 

 

 

이요깡 스콘

 

 

 

 

 

시부야점 한정 패키지인, 스콘 기프트 팩.

 

 

역시 일본!

 

뭐든지 러스크로 만드는군.

 

스콘 러스크.

 

 

 

 

 

시부야에서 이런저런 가게들을 구경하고,

 

다음에 도착한 곳은 신주쿠

 

신주쿠에서는.. 바로 곤트란쉐리에 도쿄로 향했다.

 

한국에 들어온지 1년 조금 넘는 사이에 세력을 확장하여 많은 점포를 가지고 있는 곤트란쉐리에.

 

도쿄의 곤트란쉐리에는 어떤지 봐야겠네.

 

 

 

빵멜론.

 

크로와상 생지에 바닐라 듬뿍 들어간 사브레생지..

 

대단하군.

 

이런 제품 파바의 달콤한 바닐라마을, 라 디망슈의 바닐라 멜론빵과 닮았어.

 

어쩄든, 국내의 곤트란쉐리에에 없는 제품. 멜론빵.

 

 

 

물론, 지금도 팔고있을진 모르겠지만, 국내 곤트란쉐리에 1호점인 서래 카페거리에 있는 곤트란쉐리에에서 사먹은 멜론빵이 있지만서도,

 

일본 곤트란쉐리에 도쿄의 '빵메론'과는 포맷이 좀 다르다.

 

 

 

빵오쇼콜라

 

국내 곤트란쉐리에보다 싸다!!!

 

국내 곤트란쉐리에가.. 서래에서 봤을 때는 2800원인가 그랬고, 다른 곳들은 3100원이었던거 같은데.

 

 

크로와상도 싸다. 180엔?

 

한국에선.. 2600원-2800원이었던 듯.

 

 

퀴니 아망.

 

한국에선 퀸 아망이지.

 

240엔밖에 안한다. ㅡ.ㅡ;

 

 

몽블랑

 

 

호박&버섯 카레빵.

 

 

 

한국에선 못봤던 큐브빵.

 

 

크로와상 오 자망드.

 

 

단호박데니쉬

 

 

 

말차스콘도 보이는데, 한국보다 싸군...

 

230엔이다.

 

 

다른 빵집.

 

 

 

지나가다 발견한 파블로.

 

파블로 진짜 사업확장 많이 했더라.

 

편의점에도 제품 내고있고..

 

오사카에도 이곳저곳 매장 많이 늘어나더니, 도쿄에도 많이 보임. ㅡ.ㅡ;

 

 

전에 엄청 맛있게 먹었던, 세상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갓 구운 멜론빵 아이스.

 

시부야점.

 

 

 

 

근데 여긴 최악이었다.

 

글을 따로 써놨지만...

 

 

 

폼파도르

 

 

멜론빵.

 

 

포숑.

 

 

 

 

형형색색 귀엽고 화려한 크로와상 티그레 시리즈.

 

신기해서 크로와상 티그레 아라 피스타슈를 구매해봤다.

by 카멜리온 2015. 10. 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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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코트도르의 마지막 포스팅.

 

그래서 이번엔 코트도르 명함과 팜플렛까지 넣어봤다.

 

 

 

코트도르 마린시티점에서 받은 명함과 팜플렛.

 

 

 

이야

 

메인에 멜론빵이 잔뜩 나와있네

 

 

마린시티점 위치.

 

 

내부엔 뭐.. 볼 건 없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코트도르 광복점!

 

비앤씨 옆에 있는 그 곳!

 

그곳에서 발견한 멜론빵!

 

 

커스터드크림과 버터크림의 멜론빵.

 

이건 참 궁금하군.

 

멜론시럽도 들어있는 걸 보니 더 궁금해진다. 어떻게 조합했을지가.

 

 

 

 

코트도르의 포장지 한결같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신 부산 코트도르 광복점의 멜론빵!

 

두둥.

 

일단 쿠키부터가 멜론색이다.

 

설탕도 듬뿍 뿌려져있다.

 

크기는 보통크기고 그리 묵직하진 않다.

 

안에 크림 들어있는 거 맞아??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

 

 

뭔가 다닥다닥 쿠키에 박혀있는데...

 

아마도 과일젤리일 것 같다.

 

지금은 없어진, 건대의 케익하우스 엠마에서 먹었던 멜론빵이 생각나는군.

 

 

2012/12/28 - [빵/韓바삭달콤!] - 서울 케익하우스 엠마의 '메론빵'

 

 

설탕이 듬뿍 뿌려져있는데, 쿠키는.. 그다지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밑면.

 

살짝 기름진 과자빵 생지일듯.

 

 

내부에는

 

오오

 

크림이 많이 들어있었다!

 

그렇지만 가벼웠던 이유는.. 비어있는 부분도 컸기때문.

 

 

맛나보이는 살짝 연한 커스터드크림색의 크림.

 

그런데 정말 깔끔한 단면인 것 같다. 좌우대칭도 되고 빵 아래부분 윗부분 두께도 적당하고.

 

 

촉촉해보인다.

 

 

참을 수 없는 단면의 매력에 현혹되어 바로 입질.

 

냠냠

 

 

으음

 

크림...

 

맛있다!!!!

 

 

요거 참 맛있네 어허허

 

그리 안달면서, 커스터드크림의 맛도 은은하게 나면서도 고소하다.

 

커스터드크림 + 버터크림이라 그런지, 식감도 매우 부드러우면서 풍미가 진하다.

 

 

빵은 어느정도 촉촉한 편.

 

맛있다.

 

 

쿠키 부분도 촉촉하다.

 

그냥 이 멜론빵은,

 

전체적으로 촉촉하다.

 

 

멜론향은 쿠키에서 살짝 나는데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향긋한 멜론향.

 

 

일단 이 크림이 꽤 맘에 들었음.

 

 

젤리는 예상대로 과일젤리였는데, 멜론은 아닌 것 같고, 그냥 흔한 과일젤리 1 그런 느낌.

 

쫄깃하진 않다.

 

그래도 시큼하거나 불량스러운 맛이 나는건 아니라서 거슬리진 않음.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멜론빵이었으나,

 

쿠키가 바삭했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하게 된 코트도르 광복점의 '메론빵'이었다.

 

커스터드크림과 버터크림을 블렌드한 크림 또한 독특했다. 크리미비트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by 카멜리온 2013. 9. 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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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코트도르, 마린시티점에 방문했다!

 

 

매장은 넓진 않지만 절대 좁지도 않은 면적.

 

그보다.. 늦은 시간에 간 것도 아니었는데 이미 많은 빵들이 빠져있었다.

 

 

그보다..

 

여기 오기전에 들린 코트도르라고 하면, '베니'밖에 없었는데,

 

거긴 멜론빵 안팔고 있었는데 여긴..!!

 

멜론빵 3종류나 판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

 

최고! 최고!

 

멜론빵 2000원

 

크랜베리크림 2500원

 

녹차크림 2500원

 

 

쿠마가나슈

 

토토로빵

 

그리고.. 일본의 토끼화과자를 따라한 듯한 제품..

 

이름 까먹었는데 다른 코트도르 포스팅에 이름 있으므로 여기선 패스.

 

 

소보로빵, 아몬드 소보로

 

사실 소보로빵도 꽤 맛나보였다.

 

 

호두산딸기바게트

 

3500원

 

저 뒤편에 마블 식빵도 보이네

 

 

빵 많이 빠졌다.....

 

 

 

 

 

 

 

블루베리파이.. 슈크림.. 등등

 

근데 이 코트도르는 위치가 위치라서 그런가, 가격이 꽤나 비싼편이었다.

 

 

 

 

 

 

바베큐소세지핫도그

 

 

 

 

블루베리크림치즈

 

크랜베리크림치즈

 

 

페스츄리 위에 블루베리나 딸기를 올린 제품들도 팔고 있었다.

 

 

크림치즈 베이글, 블루베리크림 베이글..

 

맨처음에 그냥 딱 보고서는, 헐 뭐이리 비싸?? 라고 생각했다.

 

베이글은 일반적으로 '반 갈라서' 크림을 넣으니

 

갈라져있지 않은 이 베이글들은 그냥 보통 베이글이라 생각했기때문에.

 

근데 이름보고 납득.

 

아마 베이글 속에 크림이 듬뿍 들었으리라.

 

 

부산에도 앙버터!

 

앙버터치아바타

 

브레드05의 앙버터와 비슷한 생김새다.

 

여기 앙버터는 4500원

 

 

바질치아바타, 올리브치아바타, 치아바타

 

 

블루베리 식빵.

 

부산 베이커리에는 블루베리 식빵이 꼭 있다.

 

 

고베식빵.

 

신기해서 찍음.

 

설탕이 적게 들어간 담백하고 쫄깃한 식빵.

 

 

 

 

 

 

각종 쿠키류와 페스츄리과자류

 

 

구움과자들과 초콜렛 등등

 

 

마들렌.

 

여기 마들렌은 이런 모양이구나.

 

일본어로 써져있다.

 

그리고 이건.. 옵스의 학원전이랑 느낌이 비슷한디.

 

 

쇼케이스 속에는 샌드위치, 버거 등과 쉬폰, 구겔호프, 파운드, 음료 등등

 

 

구움과자, 쿠키, 초콜렛 등 선물세트

 

 

잡지에 실린 코트도르 기사를 붙여놓았다.

 

아 그리고 여기... 팥빙수 가격 만원!!

 

 

안쪽에서 출입구쪽 볼 때 매장 풍경

 

 

 

 

매장 반정도는 이렇게 넓은 이트인공간이 있었다.

 

부산 베이커리는... 거의 대부분이 이렇게 먹고 갈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놓았다는게 공통적인 특징이었다.

 

가게 '내부'에 이런 공간이 있는 곳도 많았지만, 부득이하게 좁을 경우에는 바깥에 마련한 곳도 많았다.

 

어쨌든, 코트도르 마린시티점은 꽤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다!

 

멜론빵을 3종류나 팔거든!

 

by 카멜리온 2013. 9. 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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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팡야에 가서 멜론빵 2개를 사왔다.

 

멜론빵과 말차멜론빵.

 

멜론빵 글에 모두 써놔서 다시 쓰기 귀찮으므로 사진 설명은 패스.

 

 

 

 

 

 

 

 

 

 

 

 

 

 

 

 

 

 

 

 

 

 

 

 

 

 

 

 

 

 

 

 

 

 

 

 

 

 

 

자!

 

이게 바로 도쿄팡야의 '말차 메론빵'!!

 

가격은 무려 2500원!!!

 

이 멜론빵은 처음 먹어본다.

 

근데.. 2년전 논현동의 도쿄팡야에 갔을 때는 이 멜론빵 없었던 것 같은데.

 

아마 그냥 멜론빵이랑 초코칩멜론빵 두 종류였던 것 같음.

 

일단, 외관을 살펴보자면.

 

도쿄팡야의 그냥 멜론빵은 마름모꼴 격자무늬가 있지만 이 녀석은 무늬가 없다.

 

특이하게도, 일본에서 본 멜론빵도 녹색 멜론빵은 무늬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멜론빵은 무늬 있는 경우가 많았고.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

 

 

크기는 보통 멜론빵과 동일한 크기로, 살짝은 크게 느껴진다.

 

무게는 묵직한 편이다.

 

쿠키 부분은 아주 수분없이 잘 구워져서 바삭바삭해보이고,

 

설탕도.. 많이 묻어있다.

 

냄새는 말차냄새.

 

둥글고 이쁜 모양이며, 무늬는 없지만 자연스러운 크랙이 보인다. 색깔도 마음에 든다.

 

 

밑면.

 

두꺼워보이는 쿠키가 모든 부분을 잘 감싸고 있다.


빵 색이 조금 진한 느낌이지만, 쿠키를 확실히 바삭하게 하기 위해서 조금 더 구웠을지도.

 

 

반으로 갈라보니..

 

빵도 녹색!!!

 

속에 들어있는 필링조차 녹색!!!

 

이런 멜론빵은 한국에서는 거의 유일무이하다고 봄.

 

시오코나의 '녹차 메론빵', 미루카레의 '녹차 메론빵'도 쿠키부분만 녹색이고, 빵부분은 흰색.

 

필링은 안들어있거나 커스터드크림이건만..

 

물론, 필링이 녹색인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멜론크림이랍시고 멜론레진 등을 넣어서 색과 향을 낸 크림을 넣은 멜론빵 등이 그러하니까.

 

빵이 녹색인 멜론빵은 뚜레쥬르 정도를 들 수 있겠네. 그 최악의 멜론빵..

 

 

 

어쨌든 조금은 충격적인 비주얼.

 

내부의 필링은 아주 만족스럽게 들어있다. 게다가 맛있어보임.

 

되직하면서 촉촉하니..

 

저게 말차커스터드크림이라고 하던데, 아마 저 크림을 쓰는 곳도 국내에선 이 곳이 유일무이할 것 같다.

 

 

빵 부분은 촉촉해보이는 타입.

 

쿠키부분은 두께를 파악하기 조금 어려운데, 보통 두께인 것 같음.

 

겉으로 보기에는 좀 두꺼워보였는데.

 

 

내부의 말차커스터드크림.

 

많이 들어있다.. 만족스럽다..

 

이런 빵을 만들 때는 주로 내부의 앙금을 무게를 재서 헤라질, 즉 포앙작업을 하지만, 


사실.. 어느정도 숙련숙달이 되면, 무게가 아닌 손 감각만으로 만드는 빵집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도쿄팡야의 경우는 제빵사들이 포앙작업하는 걸 보니 저울로 재면서 하더라. 작업속도는 굉장히 느렸지만서도.

 

번거롭지만 그렇게 하나하나 재서 만드는 경우, 빵만 제대로 완성된다면 이렇게 만족스러운 단면 비주얼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자.. 그러면 이제 한번 먹어볼까???

 

시식!!

 

 

....

 

.................

 

 

...........................

 

 

이..이거..

 

무..

 

무지하게....

 

무지무지... 맛있다!

 

입에 넣자마자 내 눈앞에 펼쳐진 그거슨 바로.. 녹차밭!!!

 

하으아아아으아롸아아~~~~~~~~~~~~~~~~~~~~~~~~~~~~~~

 

말차맛과 향이 기가 막힐 정도다..

 

빵은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진한 말차맛.

 

쿠키는 매우 바삭바삭하여 촉촉한 빵 생지, 크림과 대비되는 식감. 물론 진한 말차맛이 나는데, 씁쓸한 말차맛보다는 달콤한 말차맛이 난다.

 

말차커스터드크림은 묽지 않고 되직한데 신선하면서도 진한 말차의 맛이 내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커스터드크림에 말차를 섞는다라.. 


생크림이나 휘핑크림, 밀크크림에 말차를 섞는 경우는 나름 많이 봐왔지만

 

커스터드크림과 말차를 맞추는 경우는 별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먹기 전까지는 조금 미심쩍었다.

 

맛있을까? 괜찮을까? 안어울리는거 아냐? 등등

 

왜냐면 커스터드크림은 역시.. 그 특유의 뭉글거리는 식감과, 계란 맛이 많이 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기 떄문에.

 

근데.. 그런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렸을 뿐더러 오히려 내 입맛을 매료시킨 그 맛.

 

도쿄팡야의 말차커스터드크림! 완벽하다! 대단하다! 맛있당!

 

 

쿠키 부분은 이렇게 파삭파삭 갈라지면서 아주 그냥 식감부터 맛까지 좋았다. 조금 단 것 빼곤.

 

 

전체적으로 조금 달긴했다.

 

하지만 씁쓸한 말차맛이 더해져서 단맛이 상쇄되어 밸런스가 맞는 느낌. 굿.

 

 

쿠키, 크림, 빵 모두 완벽했다.

 

사실 빵, 쿠키, 크림 모두 말차로 하면 너무 지나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예를 들면, 카레빵을 만드는데 


빵에도 카레가루를 넣고, 


내부에도 카레필링을 넣고, 


빵가루도 카레 듬뿍 넣어 만든 빵을 가루 내서 쓰고,

 

튀기는 기름에도 카레가루를 넣어서 카레기름을 만들어, 거기다가 튀긴, 그런 느낌이잖아.

 

근데.. 먹자마자 말차멜론빵이 입 속에서 나한테 말했다. '쓸데없는 걱정이야 임마 ㅋ'

 

응. 그러네. 네 녀석은 세 부분 모두 말차맛이라해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구나.

 

 

국내에서는 시오코나의 녹차멜론빵이 최고라고 생각해왔는데, 이제.. 도쿄팡야의 말차멜론빵에게 그 자리를 내줘야겠다.

 

물론 시오코나의 녹차멜론빵도 현재는 3위 안에는 듬. ㅇㅇ

 

뭐, 어쨌든 무지무지 맛있었다. 도쿄팡야의 말차멜론빵.

 

25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았다.

 

카페 두타트의 크림멜론빵과 도쿄팡야의 말차멜론빵이 각각 2500원으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데,

 

둘 다 몸값함. ㅇㅇ

 

그런 면에서 1500원인 시오코나의 녹차멜론빵의 위엄. ㄷㄷㄷ 가성비킹왕짱.

 

어쨌든, 일본에서조차 먹어보기 힘들 정도의 레벨이었다. 도쿄팡야의 말차 멜론빵!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3. 1. 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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