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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 교토에.. 특이한 멜론빵 가게가 생겼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바로, 世界で2番目においしい焼きたてメロンパンアイス(세계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갓 구운 멜론빵 아이스)라는 가게.

 

도쿄 쪽에만 매장이 몇개 있을 뿐, 그 외의 지역에는 매장이 없었는데

 

내가 방문하는 2014년 7월로부터 딱 한달 전인 6월에 교토에 생겼다고.

 

오오.. 정말 나이스한 타이밍이로구만.

 

칸사이쪽에는 이 교토의 매장이 최초 오픈이다. 오사카에도 없고 고베에도 없고 나라에도 없어! 오직 교토만!

 

지도를 찾아보니 가라스마라고 하는 교토에서 가장 큰 번화가에 위치해있다.

 

그 근처에 들릴 일도 있고, 그 근처 넷카페에서 머물 생각이었던지라 반드시 방문하기로 결심.

 

사실, 교토 이곳 저곳 구경하다가 뒤늦게 이 번화가에 도착해서, 마트도 들리고 편의점도 들리다가 이 가게 앞을 지나갔는데

 

그 때는 문이 닫혀있었다.

 

일단 넷카페로 ㄱㄱ

 

그리고 다음 날, 사전에 오픈 시간을 조사해두고 넷카페에서 나오자마자 가게로 다시 향했다.


 

 

다른 가게들은 아직 안 연 곳이 많았는데, 다행히 이 곳은 오픈!

 

오오..

 

설마 내가 이 가게 멜론빵을 먹을 수 있게 될 줄이야!

 

멀리서 봐도 초록초록 멜론빵 느낌 물씬나는 아웃테리어다.

 

 


 

가게 자체는 작았고, 설비도 단순했다.

 

오븐 발효실 빵카 아이스크림냉장고 정도가 전부인 듯.

 

물론 저 뒤쪽에 창고나 작업대, 믹서, 냉장실, 냉동실 등이 있겠지.


 

앞에 붙어있는 오픈 전단지.

 

[줄선다해도 먹고싶어! 화제의 식감!]

[행렬이 생기는 가게. 신감각 스위츠]

 

6월 20일에 2개 매장이 동시에 오픈한다고 한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이 교토점.

 

멜론빵 아이스의 가격은 단돈 350엔이다.

 

조금 비싼 느낌이지만, 먹을만한 가치는 있지.

 

물론.. 멜론빵에 겨우 아이스크림 껴준 것 뿐이잖아? 라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지만

 

맛이 궁금하긴 하다.


 

히데라고 하는 직원에게 받음.

 

바로 멜론빵을 꺼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샌드해서 종이에 넣어 건네준다.

 

 


 

2014년 7월.. 더운 여름.

 

네.

 

드디어 만났습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멜론빵 아이스.

 

빵이 매우 따끈따끈하다.

 

빵 위에 쿠키가 마름모꼴 격자무늬로 덮여있는 멜론빵. 맞네요.

 

크기는 살짝 큰 편이다. 아이스크림때문인지 무게도 꽤나 묵직. 350엔이니 뭐.


 

 

쿠키는 바삭해보이지만.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빵 색과 쿠키색은 거의 비슷하고, 황토색-갈색 계통.

 

꽤 맛있어보이는 외관이다. 색이나 생김새나.


 

재미있는건, 매우 따끈한 멜론빵을 갈라 아이스크림을 샌드한 제품이다보니

 

요렇게 순식간에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린다는 것.

 

허.. 미쳤네 ~~

 

사진 찍고있을 틈이 없어.

 

받는 즉시 먹어야 하는 멜론빵아이스!


 

 

바로 먹어봤는데

 

??

 

띠용

 

엄청 맛있다!

 

전혀 예상치 못했어!!

 

이렇게 맛있을거라곤!!

 

 

멜론빵이

 

생각 이상으로 매우, 부드러웠다

 

따끈따끈해서 더 부드럽기도 한거겠지만서도

 

정말 최고의 빵 상태였다.

 

폭신하고 부드럽지만, 촉촉하기도 해.

 

식감이 정말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유지가 꽤 많이 들어가는 빵 반죽일 것 같다.

 

부드러움과 촉촉함 그 뒷편에 유지 특유의 그 럭셔리한 풍미가 가득 느껴져.

 

계란도 꽤 들어갔겠지만 버터풍미가 더 강했다.

 

브리오슈에 가깝지 않을까.

 

 

위의 쿠키부분은 물론 바삭바삭한 식감.


 

이 따끈따끈한 빵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한번에 먹으니 가히 최고의 맛..

 

차가운데, 따끈해.

 

이 언밸런스함이 절묘하다. 아니 언밸런스가 아닌가? 이 조합 자체가 끝내주는 건가?

 

왜냐하면...

 

빵은 따끈해야 맛있고

 

아이스크림은 차가워야 맛있는데, 그 둘을 '맛있는' 그 상태 그대로 합쳐놓은 것이니까.

 

아이스크림 식감도 너무 단단하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했다.

 

원래는 젤라또처럼 쫄깃한 타입인데, 녹아내리다보니 부드러워졌다고 할 수 있겠다.

 

하..

 

누가 이런 기막힌 걸 만들어냈는지..

 

먹는 내내 감탄.


 

 

사실 아이스크림 자체의 맛은 엄청 뛰어난 수준은 아니었다. 워낙 일본엔 엄청난 아이스크림들이 많아서 말이지..

 

그래도 일본 유제품답게.. 꽤나 농후한 유지방의 맛과 은은한 바닐라풍미가 좋았다.

 

아이스크림 자체보다는... 내가 놀랐던 건 '메론빵 그 자체의 맛'과 '따끈한 메론빵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조화'

 

이 두 가지.

 

멜론빵이 정말 맛있었거든.

 

위에도 몇번이나 말했지만, 따끈해서인지 식감은 내가 맛본 멜론빵들 중 최상위에 드는 편이고, 맛 또한 정말 좋았다.

 

쿠키부분도 살짝 유지의 고소함이 느껴지면서 계란의 부드러운 풍미도 느껴지며 바삭바삭.

 

빵은 폭신하면서 부드럽고, 그와 동시에 촉촉.

 

나는 단언할 수 있다.

 

이 멜론빵은 방금 막 구워낸 거라는 걸.

 

 

이런 가게들 특성상, 사전에 구워낸 걸 손님이 오면 뎁혀서 혹은 붕어빵처럼 계속 따끈하게 뎁혀놓은 상태로 준비해두었다가 팔 가능성이 높은데

 

이름이 아무리 '갓 구운 멜론빵 아이스'라고는 해도,

 

빵은 발효라는 과정이 필요하고, 발효는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기 때문에

 

이를 더디게 하기 위해 냉장숙성이라는 좋은 공정을 추가한다고는 해도 손님이 올 때마다 반죽을 꺼내서 굽기에는 조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빵의 특성 상 적시의 빠른 제품 공급이 힘들기때문에

 

정말로 갓 구운 멜론빵을 주는 경우는 흔치않을 거다.

 

손님이 올 때마다 구워내서 판다면 비효율적이기도 하고 회전율도 좋지 않을걸.

 

호떡이나 붕어빵들과는 차원이 다르지. 그 시간이..

 

물론 2차발효까지 '끝난' 생지를 아예 급속 '냉동'해서 얼려두었다가

 

손님 오면 급속 해동해서 구워내면, 갓 구워낸 제품 제공까지 걸리는 소요시간 감축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서도

 

그러려먼 꽤 좋은 설비를 갖춰야하고 그렇게 하더라도 제공까지 걸리는, 더이상 줄일 수 없는 한계 소요시간이 15분 가량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그것 또한 유효하지 않다고 본다.

 

결국, 붕어빵이나 와플처럼 미리 구워놓았다가, 따끈하게 유지시키고.. 따끈한 상태로 제공하는 방법을 택하는 수 밖에 없는데,

 

내가 가게에 방문한 시점이 가게 오픈시각으로부터 별로 되지않았다보니, 내가 받은 이 멜론빵은, 분명 뎁혀놓았던게 아니라 방금 막 구워낸 것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더더욱 맛있다 느꼈을 것이다. 방금 막 구워냈기에 엄청 맛있다고 느꼈고, 사실 이는 제대로 된 평가를 하는데에 방해요소로 작용될 수 있겠지만

 

이 제품 자체가 '방금 막 구워낸 따끈한 빵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컨셉이라면, '방금 막 구워내서 맛있을 수 밖에 없다'라는 부분을 제품 평가 시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본다.

 

그 왜, 케이크나 파운드 등의 제과류와는 달리 빵들은 갓 구워낸게 가장 맛있잖아.

 

 

그러한 상태의 빵을 제공하는게 빵집으로선 매우 어려운 부분인데, 그걸 가능케했으니 후한 점수를 받을만 하지.

 

 

 

쨌든, 방금 막 구워낸 제품이라 그런지

 

멜론빵 껍데기인 쿠키도 정말 식감도 좋고, 맛도 최고였다..

 

하..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최강의 멜론빵..

 

굳이 아이스크림이 없었어도 꽉 찬 별 5개를 다 줬을 그 멜론빵..


 

 

물론 아이스크림도 괜찮았다. 맛은 평범하다지만, 빵과 함께하니 시너지효과가 매우 대단.

 

정말 잘 어울리는걸 이 두 녀석.

 

와플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그것과 비교하는게 이 멜론빵아이스한테는 실례인 것이라 감히 생각해본다.

 

빵 정말 폭신하고 부드럽고 맛있어...

 

마음같아선 하나 더 사먹고 싶어...


 

 

너무 맛있어서 가게 앞 쪽에서 이거 계속 먹으며

 

오오 와.. 진짜 와.. 하.. 나... 정말..

 

계속 감탄하며 한입 먹고 음미해가며 사진 찍고

 

한입 먹고 음미해가며 사진 찍고 ㅋㅋㅋ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는건 당연지사.


 

사진으로 보이는 저 빵의 질감.. 단면..

 

멜론빵 쿠키의 질감.. 볼 때마다 침이 고인다.

 

정말 저건 먹어봐야하는데.. 흐..


 

 

아이스크림도 들어있다보니 양이 제법 된다.

 

마지막 부분까지도 음미해가며 깔끔하게 야금야금.

 

멜론빵 자체는 그리 달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수준의 단 맛은 있다.

 

그런데 이게 아이스크림의 단 맛에 묻히거나, 서로 경쟁하거나 하는게 아니었고, 스타일이 다른 단맛인지라 오히려 조화가 됨.


 

 

포장해준 종이에 인쇄된 문구.

 

아기자기하고 마음에 든다.

 

정말 맛있게 먹은 멜론빵 아이스.

 

차갑게 먹어야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따뜻하게 먹어야 맛있는 멜론빵의 절묘한 조화.

 

구매하자마자 먹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의 엄청난 맛. 따끈함과 시원함이 입속에서 스펙타클하고 퐌타스틱한 하모니를 연출!

 

아이스크림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방금 막 구워낸 맛있는 멜론빵.

 

교토에서 정말 내 인생에 남을만한 멜론빵을 먹은 듯 하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갓 구운 멜론빵 아이스. 이름 잘 지었네.

 

 

 

*이 글은 2014.08.25 11:28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사족1 - 이 이후로 2015년 9월 10일에 도쿄 시부야 渋谷 에 있는 世界で2番目においしい焼きたてメロンパンアイス에서도 동일한 멜론빵을 사 먹었는데 사장이 엄청나게 불친절했던데다가 제품도 엄-청나게 맛이 없었다. 조만간 그 글을 올릴 예정.

 

*사족2 - 이 때 당시에는 이 교토 매장이 칸사이에서 최초의 매장이자 유일무이한 매장이었는데 현재는 오사카에도 오픈해서 성황리에 영업중이고, 일본 전역에 꽤나 매장 수가 늘어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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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렌트카업체로 가서 차를 렌트 한 후,

 

우리는 도쿄에서 시즈오카로 향했다.

 

차는 다이하츠의 경차였는데, 차도 잘나가고 연비도 기가 막히더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계속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상층부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 스카이트리가, 오늘은 모습을 드러냈다.

 

 

도쿄를 벗어나서 에비나海老名시를 지날 때, 서비스 에어리어(SA;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렸는데,

 

이 곳도 내가 꼭 가야만 하는 곳이 있기 때문!!

 

바로.. 포루토가루(ぽるとがる)라고 하는 빵집.

 

 

수량한정 후지산크림빵.

 

전에 나고야에서 사 먹은 후지산 멜론빵이 생각나네.

 

 

퀴니 아망.

 

 

사실, 포루토가루는 저 일반 빵집보다는, 그 옆에 있는 이 빵집으로 더 유명하다.

 

바로...

 

멜론빵 포루토가루.

 

 

에비나 하행 SA에만 있는, 멜론빵 전문점이다.

 

 

포루토가루 일반 빵집 바로 옆에 위치.

 

 

파는 멜론빵은, 멜론 파이, 홋카이도 멜론빵, 프리미엄 멜론빵, 초코칩 멜론빵, 망고크림빵(얘도 쿠키 덮여있음), 프리미엄 레몬빵 6종류에

 

여기에는 사진을 안올렸지만, 기본 멜론빵과 미니 멜론빵 러스크도 판매하고 있고,

 

여러가지 묶음 판매도 있고, 굿즈도 판매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멜론빵 전문점이다.

 

 

한참을 구경하고, 다시 차에 몸을 싣고, 태풍 폭우를 마치 수륙양용차인마냥 신나게 뚫으며 목적지로 향했다.

 

 

도쿄 니시카사이西葛西에서 출발해서 2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곳은, 후지산에서 그리 멀지않은 미시마三島시.

 

시즈오카静岡현에 속한 시로, 친구가 전에 잠깐 일했던 가게의 본점이 있는 곳.

 

그 본점은 위 구글지도에 나와있는대로, '블루베리ブルーベリー'라는 점포명을 가진 스위츠샵인데, 시즈오카에서는 꽤나 유명하다고 한다.

 

본점은 완전 산 속에 있어서, 사람 별로 안살 것 같은 미시마 농촌을 지나고 지난 후, 이번엔 강원도 산길과 같은 꼬불꼬불한 산길을 십여분간 올라가야 한다.

 

산 위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런 곳에.. 산 꼭대기에 지어놔도 장사가 잘 될까?라는 의문을 품었는데, 

 

도착해보니 그 곳에는 꽤나 큰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노년층이 주로 거주한다는 이 마을은, 우리나라 일산 마두동 주택단지를 일본버전으로 조금 축소한 듯한 느낌이었고, 

 

산 속의 그러한 고급스러운 주택건물들은, 비가 내려 촉촉하게 젖은 아침의 고요함 속에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이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진 순간,

 

'이야... 교통이 안좋을 뿐이지, 여기만으로도 수요는 충분하겠네!! 아니, 오히려 여길 독점한다면 장사가 잘되겠는걸?'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꽤나 큰 블루베리 본점.

 

 

태풍이 강타하고 있는 일본의 오전이었음에도 가게 내부에는 네다섯명의 손님들이 와있었다.

 

 

 

 

일본의 가게들은 8월말까지 주로 여름한정 제품들을,

 

9월부터는 가을한정 제품들을 내는데, 텀이 길어서인지 10월 말에 있는 할로윈 제품들을

 

9월 초부터 준비, 판매하고 있는 곳이 많다.

 

블루베리 또한,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았음에도 할로윈이라는 옷으로 갈아입은 상태.

 

한국에서 할로윈은 별거 아니지만 일본에서 할로윈이란, 상술에 한몫 단단히 하는 기념일이다.

 

특히 스위츠와 빵 쪽에 있어서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만한 대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들어가자마자 각종 쿠키와 구움과자가 나를 반긴다.

 

 

 

블루베리는.. 정말 많은 제품을 만들고 있었다.

 

빵을 안만드는 스위츠샵이라 쳐도, 매우 많은 제품들이 구비.

 

게다가 포장제품이 매우 많았다!

 

 

 

홀직원과 매장직원을 얼마나 갈아넣었을지...

 

 

 

푸딩.

 

 

 

 

허나 역시 블루베리에서 가장 많은 거라면, 케이크.

 

 

친구가 말하길, 블루베리 스위츠들은 꽤나 저렴한 편이라고.

 

살펴보니.. 확실히 그러했다.

 

일본도 비싼 곳은 비싼 편인데, 여기는 퀄리티도 매우 좋으면서도 가격이 저렴.

 

일본이라도 이런 기본적인 딸기쇼트케이크라면 보통 450엔 이상은 할텐데.

 

 

 

왕 쿠키 슈아라크렘도 세포함가격 164엔!!!

 

이 곳의 제품들은 내 예상가격에서 맨 앞자리 수를 -1, -2 정도 한 가격을 부르고 있다. ㄷㄷ

 

 

냉장푸딩.

 

 

앙미쯔와 파르페도 보인다.

 

 

 

 

우리가 산 건 딸기쇼트케이크와 밤타르트와 이 토로나마쇼콜라とろ生ショコラ.

 

허나 세개 다 사진은 안찍어서 포스팅은 읎다.

 

...사실 차안에서 가지고 다니다 상자가 엎어져서 뭉개짐. ㅡ.ㅡ

 

원래 가지고 다니지 않고 바로 먹을 생각이었는데, 변수가 발생해서...

 

그 변수는 스크롤 내리다보면 나온다.

 

 

블루베리라고 한다면 뽀뇨뽀뇨!!!

 

대인기 상품.

 

모두가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에 크림이 듬뿍!

 

이 뽀뇨라는 제품이 블루베리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이라고.

 

친구도 추천. 그래서 이것도 3개 구매.

 

사실... 보자마자 이거 '야마자키의 뿌니타마'가 떠올랐는데..

 

쫄깃한 제품에 크림을 듬뿍 주입한 냉장 스위츠.

 

 

계절한정인 밤 뽀뇨.

 

 

 

미지마 장인 마끼.

 

카스텔라 시트와 슈 생지를 이용한 롤케익이라는데.. 맛.. 맛있겠다..

 

근데 계란냄새 겁나 날 것 같아. ㅋㅋ

 

 

특이하게 슈 러스크도 판다.

 

러스크로 만들지 않는 제품이 없는 일본답군!!

 

 

 

 

 

 

 

 

 

 

 

 

 

 

 

선물들도 샀고, 구경도 다 하고 해서 나가려고 했는데, 운좋게 블루베리 사장님이 등장.

 

친구도 본점에서 일했던게 아니라서 사장님을 뵌 게 3번 정도밖에 없다는데, 용케 기억해주셨다.

 

셋이서 40여분간 대화.

 

유머있고 말 잘하는 분이셨다. ㅋㅋ

 

 

포뇨 다음으로 밀고 있다는 신제품, '후와타마ふわたま'를 하나씩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폭신한 제품이었다.

 

뽀뇨는 쫄깃+크림 듬뿍이라면, 후와타마는 폭신+크림 듬뿍.

 

슈는 바삭+크림 듬뿍 이겠지.

 

 

후와타마.

 

완전 보드라운 시트 속에 크림이 들어있는데, 살짝만 눌러도 터지려고 그런다.

 

사실.. 먹다보면 터지긴 함.

 

진짜 맛있었다. 허허...

 

이거 말고도 냉동 기프트에 있는 제품 중, 진짜 와라비로 만든 와라비모찌 + 마론크림초콜릿 + 마론푸딩이 들어있는 세트를  주셔서 감사하게 받음.

 

이것들 때문에 케이크를 먹을 수 없었지..

 

 

인사를 하고 나왔는데 약하게나마 내리고 있던 비는 이미 그쳐있었다. 허나 하늘은 아직도 우중충.

 

 

블루베리 본점을 뒤로하고, 산을 내려와 미시마시의 유명한 초밥집에 갔다.

 

 

12시 정도라 런치세트가 가능.

 

런치세트는.. 요렇게 925엔!! 소비세 포함하면 999엔이긴 하지만서도.

 

 

기본으로 주는 샐러드와 미소시루.

 

샐러드 드레싱이.. 너무 짜.

 

채소 좋아하는데 드레싱 때문에 못 먹었다.

 

 

따로 주문한 아귀 간 초밥.

 

 

따로 주문한 생 고등어 초밥.

 

 

 

여기는 재미있는게, 테이블에 앉아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잠시 후, 옆에있는 회전초밥 컨베이어에 주문한 제품이 지나가다가 해당 테이블에 자동으로 들어간다.

 

영상 첨부.

 

우리 음식인가?? 하고 기대하고 있는데 걍 지나가는 경우도 많음.

 

컨베이어를, 손님이 직접 골라먹는 셀프서비스로 이용하는게 아닌, 주문음식을 테이블에 제공하는 홀직원 역할로 사용하고 있었다. ㅎㅎ 

 

 

친구 한 녀석이 고른 999엔짜리 초밥세트.

 

9개인데.. 가운데 장어의 임팩트. ㄷㄷ

 

 

내가 고른 999엔짜리 초밥세트.

 

10개들어있는데 가운데 애들의 압박.

 

그보다 여기 초밥 꽤나 크다. 원래 큰걸로 유명하다긴하는데.

 

 

다른 친구가 고른 1200엔가량 하는 초밥세트.

 

무려 14개!!!

 

 

내가 고른건.. 사쿠라에비와 이리꼬 애들이 듬뿍 올라간 초밥이 단연 눈에 띈다.

 

 

요렇게 해서 3만6천원정도 나왔다. ㄷㄷ

 

한국에선 회전초밥 둘이서 포만감 느껴질 정도로 적당히 먹어도 6-7만원 나오는데.. 

 

 

친구들은 둘다 순식간에 접시를 비웠지만,

 

이 가게에 대한 블루베리 사장님의 평처럼, 생선들이 기름기가 많고 크기가 커서

 

나는 먹기가 좀 힘들었다.

 

회는 그닥 안좋아해도 초밥은 환장하는데, 어제 밤에 샤브샤브 무한리필때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그런 것도 같다.

 

복부 팽만감이.....

 

너무 안넘어가서 5개 정도 어거지로 먹고 나머지는 친구들에게 처리 부탁.

 

 

밥먹고 나왔는데, 시즈오카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태풍이 사라지는 걸까??

 

분명 내일까지 계속 비가 쏟아진다고 그랬는데..

 

혹시 태풍의 눈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며 친구들과 다음 목적지인 세계문화유산 폭포로 향했다.

 

 

도착한 이 곳은 시라이토폭포. 白糸の滝 시라이토노타키로 유명한 관광지인데,

 

시라이토노타키를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폭포가 있어서 볼 곳이 많은 곳이라 한다.

 

시라이토노타키는.. 이름 그대로.. 하얀 실 같은 폭포다.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보면 알게 됨..

 

태풍이 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고, 가게들도 문을 닫은 상태.

 

 

범람해있는 계곡물.

 

 

첫번째로 도착한 이 곳이 오토도메노타키音止の滝.

 

꽤나 높은 폭포인데 범람한 물이 떨어져서인지 더더욱 강렬했다.

 

소리가 아주 그냥...

 

 

시즈오카는 한쪽 하늘부터 서서히 맑아지고 있었는데,

 

자동차로 미시마에서 후지산 옆인 이 곳까지 이동했더니, 이 곳은 아직 흐린 상태.

 

그런데 여길 구경하고 있었더니...

 

 

 

점점 맑아지더니 햇빛이 내리쬐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갑자기 무지개가 나타났다.

 

매우 크고 선명한 무지개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잘 보면 무지개 오른쪽에 희미하게 또 무지개 하나를 찾아볼 수 있다.

 

쌍 무지개.

 

 

 

 

멜론빠앙.

 

 

 

 

 

오토도메노타키에서 2-3분 정도 걸어가면.. 드디어 그 유명한 시라이토노타키를볼 수 있다.

 

수풀 사이로 보이는 시라이토노타키의 광경.

 

태풍때문에 사람이 우리말고 거의 없어서 좋았다.

 

하얀실 폭포라는 이름은, 폭포가 하나가 아니라, 수십개의 물줄기가 마치 하얀실처럼 흘러내려서 붙은 이름이리라.

 

 

여기도 도착 당시에는 아직 흐렸지만

 

 

서서히 햇빛이 내리 쬠.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니...

 

역시 럭키해. ㅎㅎ

 

 

여기도 무지개

 

 

저기도 무지개..

 

 

 

 

 

하얀실 폭포. 이름답게 꽤나 많은 하얀실과 같은 폭포들이 계속 흐르고 있었다.

 

영상으로 보면 그 규모를 짐작 가능.

 

 

 

바이바이 시라이토폭포.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이토노타키를 뒤로 하고, 우리는 이 바로 옆에 있는 마카이노목장まかいの牧場/馬飼野牧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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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5. 9. 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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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는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빵집.


가장 유명한 매지컬 초코링... 원래는 천사의 초코링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매지컬 초코링은 먹어보지 못했다. 워낙 크기가 커서;;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뿌니뿌니 치즈크림이라는 제품이다.




시나몬풍미 사과가 악센트. 


치즈 애호가 뚱뚱한 임금님의 뿌니뿌니 치즈크림빵.


200엔! 허나 제꼬미 216엔.


이건 그냥 포장이 눈에 띄어서 고르게 되었다.



뚱뚱한 임금님이 고양이!


사과 당절임이 들어있다고 써져있다.




크레무 프로필.



둥글둥글하게 살찐 고양이 임금님 크레무는 치즈를 매우 좋아한다. 등의 내용이 써져있다.



두둥.


포장에 들어있어서인지 매우 촉촉한 상태였다. --;


흰 빵!


매우 쫄깃하겠군.


바로 반으로 갈라봤다.



..............


ㅋㅋㅋㅋㅋㅋ


내용물이 반만 들어있네.



치즈크림과, 당절임 사과다이스가 보인다.


사과다이스 하나 보인다. ㅎㅎㅎㅎ


빵은 꽤 폭신폭신해 보임. 겉부분은 쫄깃해보이더만.


내가 잘못 잘라서 사과다이스가 저거밖에 안보이나 싶어서 한번 더 잘라봤다.



오. 그나마 좀 들어있네.


시나몬향이 나는 달콤해보이는 사과다이스다.


바로 먹어봄.



빵은 엄청 촉촉하고 쫄깃했다.


특히 빵부분이 거의 없는, 치즈크림과 사과다이스가 듬뿍 들어있는 이쪽을 먹었더니


완전 입에 쫙쫙 달라붙을 정도의 식감을 자랑.


사과다이스는 정말 달콤하고 시나몬향이 강했다.


그런데...


치즈크림이 조금 에러.


크림치즈가 아니라 치즈크림인지라, 뭔 맛인지 잘 모르겠어.


일단 단맛이 거의 안나고 치즈의 구린맛이 좀 느껴진다.


식감은 촉촉하지만 크림치즈의 식감이라기보다는, 커스터드크림의 식감이랑 비슷했다.


크림치즈보다는 좀 더 묽고 몽글몽글하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묵직하고 단단한 식감은 아니었다.



사과다이스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아삭아삭 달콤했지만,


치즈크림이... ㅠㅠ


크림치즈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빵과 사과는 괜찮았는데, 치즈크림은 내 입맛에 안맞았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뿌니뿌니 치즈크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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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고야 역에서 북쪽으로 2개역을 더 가면 나오는 사코우역으로 향했다.

 

일본 사람들은 역시 아기자기한걸 좋아해서인지..

 

가는 주택가에

 

정말, 여기저기 이런 고양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ㅎㅎ

 

 

 

정말 많았는데, 꽤나 긴 시간동안 만날 수 있었다. 평범한 주택가였는데도 말이지.

 

 

나고야의 마트.

 

처음보네.

 

사코우 역으로 향하는 도중 만나는, 나고야 역 바로 위에 있는 가메시마에 있는 산에-스라는 작은 마트.

 

 

이 사코우栄生 역에 오게 된 이유는,

 

나고야에서 매우 유명한 빵집 중 하나인, 르 슈프레무(Le supreme) 본점에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근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임 --; 분명 지도는 여기를 가리키고 있는데.....

 

조금 헤매다가 곧 발견하게 되었다.

 

간판이 없었던 것이었다...

 

대신 천막에 르 슈프레므 블랑제리 파티세리 라고 써져있었다.

 

어???

 

왜 문을 안열었지?

 

오픈시간 7시인데?? 지금 이미 9시가 다되어 가는데??

 

 오늘 휴무일도 아닌데?? 휴무일은 어제인 월요일이잖어.

 

오늘은 화요일이라구.

 

왜 안연거지??

 

 

어쨌든 그렇게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는데, 잠시 쉴겸 바로 옆에 있던 세븐일레븐에 들어가서 잠깐 책을 구경했는데, 오오

 

여기에서밖에 못구하는데다가 내게 귀중한 정보가 들어있는 책을 하나 발견하고 구매했다.

 

흐으음.. 대체 왜 르 슈프레무가 안연걸까...

 

꼭 가보고 싶은 빵집이었는데...

 

 

 

이때로부터 1시간 정도 지나서 깨닫게 된 사실이지만,

 

월요일인 어제가 바다의 날이라서 빨간날, 일본의 국휴일이었기 때문에 어제는 르 슈프레무가 휴무일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오픈하고, 화요일에는 월요일 휴무를 대체해서 쉰 것으로 결론내렸다.

 

여행 출발전 가게들의 휴무일과 위치 등을 조사할 때, 르 슈프레무 휴무일에 그렇게 써져있었던 것 같다.

 

'월요일 휴무이되, 월요일이 국휴일인 경우는 화요일에 휴일.'이라고.

 

다만 내가 그런 세세한 것까지 적어놓진 않았기에 알아채는게 늦었을 뿐.

 

누가 월요일이 빨간날일줄 알았겠냐고. --;

 

어쨌든, 르 슈프레무 본점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뭐 상관없어, 르 슈프레무만큼은 아니지만, 이 사코우 역에는 내가 꼭 오고 싶었던 빵집이 한군데 더 있으니까.

 

사코우 역에서의 일정은 촉박했기 때문에, 더 많은 빵집들은 들리지 못하고 딱 이 2군데만 들릴 예정이었다.

 

르 슈프레무 다음으로 가려고 했던 빵집은, 꽤나 조용한 주택가의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었다.

 

 

바로 베이커리 워크 온.

 

젊은 부부...가 하는 것으로 보이는 빵집으로, 빵 제조는 남자 혼자, 캐셔는 여자 혼자 담당하고 있었다.

 

 

그냥 작고 평범한 빵집이다.

 

다행히 영업중.

 

 

베이커리 워크 온을 방문하고 나서, 빨리 나고야역으로 향했다.

 

시.. 시간이 없어!

 

사코우 역은 토카이도혼센(東海道本線)이었는데, 어차피 어제 지하철 에코티켓 만료되어서 새로 표를 끊어서 타야했다.

 

다행히, 바로 다음역인 메이테츠 나고야역까지는 한 개역이고, 가격도 170엔으로 저렴저렴.

 

 

원래는 나고야역 도착해서 10시 출발 킨테츠 특급 어반라이너를 탈 생각이었는데,

 

나고야 도착하니 이미 10시이기도 해서..

 

어제랑 그저께 제대로 못봤던 메이테츠백화점, 나고야 타카시마야백화점 등의 빵집들을 다시 구경하고 출발하기로했다.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있는 포숑.

 

 

거의 오픈 직후에 와서 그런지.. 빵들이 정갈하게 잘 진열되어있었다.

 

정말, 일본인들 빵 진열하는거 기가막힘. ㅋㅋㅋ

 

일본인들의 정리정돈 정신이 느껴진다.

 

게임에서조차 캐릭터들이 줄 설정도니..

 

일본의 빵집에서, 아니 거의 대부분의 일본가게에서 항상 느끼는 건

 

고객을 위한 서비스품질이 뛰어나다는 것과,

 

엄청난 장인정신으로 인해 제품품질 또한 매우 뛰어나다는 것.

 

그 두가지가 모두 최고수준인 이유는, 이런 디테일한 점도 절대 놓치지 않고,

 

주어진 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요령피우지 않고 매뉴얼대로 완수하는,

 

그러한 특성들이 바탕이 되었기때문이리라.

 

 쉐프님께도 자주 듣던 말인데다가, 매번 일본에서 느끼다보니 나 또한 항상 그렇게 하려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저께 밤에 왔을 때 이렇게 텅텅 비어있던 나고야 유명 빵집인

 

 緑と風のDASENKAダーシェンカ 풀과 바람의 다쉔카

 

 

이번에 왔더니 빵들이 꽉꽉 차 있었다.

 

이 제품의 이름은 [왕다-! 팡다-!]

 

이건.. '카메론'보다 설명하기 더 귀찮긴 한데 --;

 

설명하자면..

 

왕 = 강아지, 멍멍이

 

강아지를 보통 '왕쨩'이라고 한다. 강아지가 왕왕! 하고 짖기 때문.

 

그래서, 왕다-!(강아지다-!)

 

빵 -> 일본어로 '빵'

 

빵이다 -> 일본어로 '팡다'

 

팬더 -> 일본어로 '팡다'

 

즉, 팡다-!는 '빵이다-!'랑 '팬더-!'라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말장난.. 다쟈레, 언어유희라고 할 수도 있을 듯.

 

어쨌든 이걸, 왕다랑 팡다가 발음이 비슷하다보니 두개를 합쳐서

 

왕다-! 팡다-! 라고 이름 붙인거임.

 

한국어로 하자면.. [멍멍이다-! 빵이다-!] 그리고 [멍멍이다-! 팬더(다)-!] 두가지 뜻을 다 가지고 있는 거임. 

 

그래서 빵이 팬더와 강아지 두 종류가 준비되어있다.

 

가격은 동일한듯?

 

먹어보고싶긴하네..

 

참고로, 이 풀과 바람의 다쉔카는 마스코트가 저 네임택에 그려진 강아지다.

 

그래서 강아지빵 파는 듯.

 

 

 

마스코트가 강아지라 그런가 강아지빵이 인기인듯 싶다.

 

그저께 왔을 때는 요렇게 팬더만 남아있었거든.

 

 

 

이건 코코넛 망고

 

정말 코코넛처럼 생겼네.

 

 

이..이건 멜론빵!

 

독특한 멜론빵이다.

 

꽤나 독특해서 점원에게 뭐가 들어갔냐고 물어봤는데, 네임택 뒤에 들어간 재료들이 써져있었다. 홀.

 

물론.. 구매해서 먹어봤다.ㅎㅎ

 

 

이건 현미 단팥바

 

 

풀과 바람의 다쉔카 역시 본점은 따로 있는데,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요 강아지 뼈다귀 모양이 붙어있는 가마인 것 같다.

 

인테리어랑 독특성이 괜찮네.

 

 

아직 진열되어있지 않은 빵들.

 

오전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 많은 빵들이 다 팔린다니.. 오오

 

 

베이글 종류도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아까 본점 갔다가 문닫아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르 슈프레무.

 

유명하다보니 다카시마야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요렇게 자리잡고 있다.

 

그저께 갔을 때는 요렇게 빵이 거의 안남아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오오.. 오오오...

 

진열 환상이다. 진열대도 엄청 깔끔해. 짱이야.

 

제품들도 정말 매력적이야.

 

 

정말 정갈하게 진열도 잘 해놓았다.

 

제품들도 전부 퀄리티가 좋고, 일관성있고 깔끔하다.

 

먹음직스러워...

 

페스츄리류가 생각보다 많았고, 과자빵과 조리빵, 식빵, 베이글, 샌드위치 등 여러종류의 빵들을 팔고 있었다.

 

 

사과가 들어간 페스츄리와, 소금캬라멜 데니쉬. 호두를 비롯한 각종 넛츠가 들어간 것 같다.

 

그리고 뺑오시트론이라고 하는....

 

 

르 슈프레무의 레몬멜론빵.

 

프레쉬 레몬 제스트가 들어있다고.

 

모양도 이쁘고 먹음직스럽다.

 

이런 이름은 포숑이후로 처음이네. 뺑오시트론.

 

이제보니 포숑의 뺑오시트론은 아직도 안먹어봤다 --;

 

펙의 파네멜론시리즈는 은근 많이 먹어보고, 르비앙것도 많이 먹어봤으면서.. 포숑만...

 

다음엔 꼭 포숑의 뺑오시트론을 먹으리라.

 

 

베이글들과 최근 일본에서 다시 유행하는 프렌치토스트, 것도 메이플이 들어간 메이플 프렌치토스트네.

 

 그리고 식빵에 팥앙금이 들어간 앙버터 식빵과 브리오슈로 만든 네모난 식빵인 브리오슈 카레.

 

 

냉장 쇼케이스에는 돈까스샌드와 구운 후랑크 포카치아, 치킨 프로방스풍 샌드위치, 새우까스샌드

 

 

앙버터인줄 알았던 허니&버터,

 

브리오슈 빵 속에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브리오슈 아 라 크렘.

 

 

그리고 내가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정말... 또 사고 싶을 정도였던 네기미소베이컨(파된장 베이컨)

 

 

이건 어제 찍었던 사진인데, 저 위에 잔뜩 있는 계란모양 혹은 만쥬모양 빵들이 단팥빵이다.

 

꽤나 인상적이었던 녀석.

 

어쨌든, 르 슈프레무 빵들 죄다 먹고 싶었다. ㅠㅠㅠ

 

 

지하 쇼핑가에 있던 어떤 빵집의 멜론빵들.

 

멜론이 들어간 멜론빵과, 선라이즈멜론빵.

 

음... 멜론빵이면 멜론빵이고 선라이즈면 선라이즈지..

 

멜론빵이라 써놓고 가로치고 선라이즈라고 써놓는건 뭐야. ㅋㅋ

 

이런 경우는 처음 본 듯 하다.

 

멜론빵(멜론)에 상응하게, 멜론빵(플레인)이라고 해주지 차라리.

 

 

나고야 신칸센역으로 가서 피요링을 사기 위해 카페 쟝시아누에 갔다.

 

그저께 왔을 때는 피요링 품절이었거든. ㅠㅠㅠ

 

 

10시 조금 지난 무렵인지라 다행히 피요링이 잔뜩 있었다. ㅎㅎㅎㅎ

 

나고야에서 교토로 향하면서 하나 뱃속에 넣어주기로 생각하고 구매했다.

 

 

킨테츠 레일패스 특급교환권으로 특급  11시 10분 티켓을 받은 후,

 

개찰구 안으로 들어갔다.

 

에키벤(駅弁)코너가 있어서 구경.

 

근데 뭐 별거 없다. 역시 난 에키벤은 그다지 관심 없어서.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오이오챠나 무기챠에 이상한 것들이 달려있어서 살펴보니..

 

리..리락쿠마! 리락쿠마 물통감싸개였다. ㅋㅋ

 

 

그래서 하나 구매.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마음에 드는걸로 골라서 구매.

 

 

요렇게 6종류가 있는데

 

 

나 이거 갖고 싶었어.

 

 

물통을 넣어주면 된다.

 

 

킨테츠나고야역에서 교토까지 가는데.. 11시 10분 -> 13시 54분.

 

2시간 34분 걸린다.

 

게다가 2번이나 갈아타야돼 --;

 

 오사카에서 나고야 올 때처럼 직통으로 연결되는 킨테츠 특급은 있지만

 

교토와 나고야를 한번에 잇는 특급은 없다. 아예 그렇게 철로가 놓여져있지 않다.

 

대부분 오사카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에 환승해서 교토로 가야함.

 

원래 1번만 환승해도 되지만, 나는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서 카시코지마賢島행을 타고 1번더 환승을 하면서 가기로 했다.

 

1번만 환승하고 가려면, 카시코지마행이 아닌 오사카행을 타야하는데 기다리면 더 늦게 교토에 도착하니까.

 

그래서 나고야에서 카시코지마행을 탄 후에, 중간에 이세나까가와에서 오사카난바행으로 갈아타고,

 

가다가 또 야마토야기大和八木역에서 교토행으로 갈아타기로.

 

 

킨테츠 전철 안에 있는 킨테츠선 안내도를 보고 내가 가는 루트를 찾아보니 대략 이러했다.

 

꽤나 기나긴 여정.. 킨테츠노선의 반을 타는 구만..

 

교토에서 나고야를 잇는 킨테츠선좀 만들어 달라고...

 

사실, 중간에 있는 쓰津도 잠깐 내려서 들리고 싶었는데, 시간상 패스. ㅠㅠ

 

가고싶은데야 많았지. 야마토야기도 뭐하는 곳인가 보고 싶고..

 

예전에 일본 살때 계속 가려다 못간 이가와 코가도 가보고 싶고..

 

이가와 코가는 킨테츠로는 조금 무리지만.

 

 

가는 길에 킨테츠 특급 안에서 먹은 나고야 명물, 피요링.

 

 

쓰津에 도착.

 

허나 바로 출발.

 

 

환승해야하는 이세 나카가와에 도착했다.

 

이세신궁 옛날에 갔었는데.. 갑자기 기억나네.

 

 

르 슈프레무에서 산 까츠산도!

 

오이와 양배추, 상추가 듬뿍 들어있고 돈까스도 정말 맛있었던 까츠산도였다.

 

 

또다시 환승해야하는 야마토야기에 도착.

 

 

이번에 탄 특급은 특이한 구조였다.

 

넓직한 곳에 혼자 누워서 놈.

 

 

그렇게, 교토에 도착했다.

 

 

교토 킨테츠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건 동크DONQ

 

들어가봤는데... 도넛세트랑 오렌지마카롱이라는 못보던 제품을 팔고 있었다.

 

 

아스티 스퀘어에 있는 동크.

 

매장은 꽤나 작다.

 

허나 워낙 좋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손님이 많았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 보이는 비어드파파.

 

워낙 많은 곳에 있어서 별 신경안썼지만, 교토 한정제품이 있는 듯 하다.

 

바로, '구운 간장의 미타라시 슈크림'.

 

미타라시가 교토건가?? 오사카에서도 많이 본건데.. 미타라시당고.

 

어쨌든, 교토점 한정이라고 써져있으니...

 

 

어쨌든, 교토에 도착!

 

오사카 고베 교토를 중심으로 해서, 일본에서 빵 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인 칸사이.

 

일본 빵 소비량 제 2위의 도시인 교토를 본격적으로 한번 둘러볼까~~!

 

by 카멜리온 2014. 11. 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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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라멘으로 유명한 곳은 매우 많다.

 

후쿠오카(福岡) 하카타(博多)의 라멘 또한 매우 유명한데,

 

그런 하카타 라멘중에서도 잇푸도(一風堂)의 라멘이 알아준다.

 

이미 한국에도 잇푸도 라멘이 강남 쪽에 많이 들어와있는 상태.

 

일본에서도 꽤나 유명한 라멘집이다.

 

그러면 이 잇푸도의 라멘을 먹으러 후쿠오카까지 가야 하느냐?

 

ㄴㄴ

 

오사카에도 매장이 있다.

 

잇푸도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

 

오사카에는 우메다와, 난바에 잇푸도 매장이 있는데,

 

우메다에 있는 잇푸도는 항상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이었고, 난바에 있는 잇푸도는 가본적이 없었다.

 

있는줄도 몰랐네; 이치란만 가봐서.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 외관은 이 정도.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내부는 꽤나 넓직하다.


 

메뉴판.

 

잇푸도 난바점.

 

나마비루가 500엔이나 하지만... 역시 라멘과 교자와 생맥 콤보 먹어줘야지!


 

라멘은, 시로마루 모토아지白丸元味(흰색 오리지널 돈코츠라멘)

 

아카마루 신아지赤丸新味(시로마루겐미에 살짝 매콤한 특제 소스가 추가 된 맛)

 

이 두가지가 메인이고, 그 외에는 뭐 이것저것..

 

교자는 10개에 420엔.


 

라멘다시, 교자간장, 깨, 시치미, 이치미, 식초, 후추, 숙주무침, 베니쇼가, 기타 짠찌 등이 잔뜩 준비되어있었다. 


 

제일 먼저 교자가 나왔다!

 

근데 아주 급하게 만든 모양이다.

 

이제까지 일본에서 먹은 교자 중 가장 정갈하지 않은 교자인듯.


 

그리고 내가 주문한 아카마루.

 

가운데에 있는 소스와, 검은 소스가... 독특하다.

 

그 외에는 챠슈, 숙주, 목이버섯, 파 등이 들어가 있었다.


 

이건 친구가 주문한 시로마루에 계란 추가한거.

 

들어가는 재료는 아카마루랑 동일.

 

다만...

 

둘의 맛을 비교해봤는데

 

시로마루가 더 맛있었다 --;

 

아카마루는 조금... 조잡한 맛?

 

한국인에게는 안맞는 밋밋한 매운맛(매운맛이라 하기도 좀 그렇지만)이었다.

 

다들 평이 시로마루가 더 낫다고.

 

다만 일본 돈코츠라멘이라서 역시 조금 느끼하다고 느꼈다.

 

일본 라멘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무리없이 먹을 수 있을 수준이었으나,

 

내겐... 역시 면만 딱 건져먹을만한 수준이었다.


그래도 많이 느끼하진 않음. ㅇㅇ

 

유명세에 걸맞게, 맛있긴 했다.

 

교자도 맛있었고, 생맥. 캬.

 

라멘도 시로마루.. 괜찮았고. ㅇㅇ

 

그래도 다음에 가면 들리진 않을 것 같다. 솔직히 이치란이 더 맛있었던 것 같고.

 

라멘집이 워낙 많은데 같은 곳을 또 가고 싶진 않으니.

 

오사카 가는 사람들은 난바나 우메다에 있는 잇푸도를 방문해서 한번쯤은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4. 11. 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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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타신궁을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다음 목적지는.. 아츠타신궁 근처에 있는, 나고야에만 있는 멜론빵 전문점.

 

허나, 그 가게는 10시 30분 오픈이라, 아츠타역과 카나야마역 사이에 있는 이온몰 아츠타점을 먼저 가기로 결정.

 

그 쪽에도 빵집이 있으니까.

 

지도를 보니 한 20분정도 걸어가면 되겠는데?

 

아츠타 신궁을 나와서 그 쪽 방향으로 향했다.

 

 

 

가다가 발견한, 메이테츠 진구마에역에 있는 마트.

 

Pare Marche. 페어 마르셰?

 

 

하겐다즈 멀티팩.

 

럼레즌, 바닐라, 녹차

 

그 옆에는 기간한정인 후르츠 콜렉션.

 

바나나, 라즈베리밀크, 블루베리

 

 

파스코의 Long Life 멜론빵.

 

유통기한이 긴 제품.

 

 

 

파스코의 오구라 프렌치.

 

나고야의 명물인 오구라토스트를 재현.

 

 

타카기베이커리의 소금맛 마가린 선라이즈.

 

 

코가네빵의

 

백앙금 들어있는 멜론빵, 크림빵.

 

 

코가네빵의

 

마루보로 멜론, 카망베르 멜론.

 

코가네빵은 이쪽 나고야 지역 혹은 아이치현, 기후현 정도에서 유통되는 양산빵 회사인 것 같다.

 

킨키지방에선 본 적이 없음.

 

 

그리고, 마트 내에 딸려있던 베이커리.

 

Pare Bakery.

 

페어 베이커리.

 

 

인기 넘버원인 제품은, 피콜로샌드 라고 하는 상품.

 

얇고 긴 부드러운 프랑스빵에 맛있는 밀크크림.

 

 

이거다

 

피콜로샌드.

 

 

브리오슈풍 멜론빵.

 

호오 맛나보이네.

 

 

추천상품.

 

후지산 멜론빵

 

으오오오오!!!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산 모양 멜론빵!

 

한번도 먹어본 적 없었는데 드디어 마주치게 되었다!!!

 

이름하여 후지산 멜론빵!

 

 

특이한 모양이 특징인 소금빵.

 

넷상에서는 많이 봤는데 이런 모양.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

 

 

걸어서 걸어서 이온몰 아츠타로 향했다.

 

근데 생각보다 멀던데 --; 기차길 위로 육교도 지나야하고...

 

근데, 꽤나 컸다. ㄷㄷ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봤던 이온몰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지만 여하튼 꽤나 컸다.

 

 

딸기가 들어있는 찹쌀떡과 복숭아가 들어있는 찹쌀떡.

 

 

파스코 오구라프렌치토스트. 다른 포장이네.

 

 

다이이치빵의 포켓몬빵.

 

이건 재밌어서 찍음. ㅋㅋ 푸링의 푸딩풍미 크림빵.

 

일본어로 푸딩은 '푸링'이다.

 

즉, 이 빵은 '푸링의 푸링풍미 크림빵'

 

 

 

 

야마자키의 유명 식빵 브랜드인, 더블 소프트.

 

자르지않고 통째로 파는 건 처음봤다.

 

워낙 일본사람들 빵 소비가 대단해서, 이런 걸 원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근데 크기가 얼마만하냐면,

 

 

다른 빵 가져다놓고 비교하면 요정도. ㅋㅋㅋ

 

 

구리코의, 순식간의 카레토스트.

 

식빵이나 도시락용으로 만든, 짜는 카레.

 

 

이온하면 역시 브레드팩토리지. 빵공장.

 

여기 브레드팩토리는 꽤 컸다.

 

 

이곳의 추천랭킹은..

 

1위 소금빵

 

2위 호텔식빵

 

3위 와작와작메이플

 

4위 푸딩멜론

 

5위 쟈망프랑크(독일 프랑크)

 

 

 

5가지 중에 멜론빵이 2개나 포함되어 있군.

 

 

4위인 푸딩 멜론.

 

다른 브레드팩토리에서는 본 적 없었던 녀석.

 

 

밀피, 임금님의 머스크 멜론빵. 단팥빵.

 

임금님의 머스크 멜론빵은 작년에 먹어봤으니 패스.

 

그보다 요새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은 안나오네. 2011년에 먹어보고 그 이후로.. 거의 못본.

 

 

 

이게 인기 1위라는 소금빵.

 

버터롤같이 성형했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이런 소금빵이 유행하더라. ㅇㅇ

 

 

인기 3위의 와작와작 메이플.

 

이것도 2012년에 먹어봤으니 패스.

 

근데 내가 먹어봤던건 이름이 메이플 멜론이었는디.

 

 

특정 요일에만 나오는 걸로 알고있는, 와옹빵.

 

이온의 캐릭터를 빵으로 형상화.

 

커스터드와 초코맛 두 종류다.

 

근데 브레드팩토리 얘네는... 항상 이런 캐릭터빵은 얼굴을 너무 시꺼멓게 구워버려 ㅠㅠ

 

 

이온몰 어딘가에 있던, 마시는 극상 디저트.

 

시즈오카산 머스크 멜론 쥬스.

 

가격이 쩔어서 찍어봄.

 

스몰이 700엔, 미디엄이 1080엔!!!

 

쥬스 하나가 만천원이 넘어가다니!!

 

 

그리고, 이온몰에 온 이유 중 하나.

 

어제 나고야 도착하자마자 동크 옆에 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에 가긴 했었지만,

 

다른 지점들도 보고 싶었거든. ㅇㅇ 그 지점은 부스형태라 좀 작기도 했고.

 

여기가 바로 이온몰에 입점해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

 

 

여기도 NY쵸코링 있네.

 

 

추천 1위라는, 쿠루링 초코식빵.

 

인기 1위라고한다. 동글게 말려있는 초코가 인상적.

 

국내에서도 이런건 간혹 본 듯.

 

만들기야 쉬우니..

 

 

앤티크 사상 최고의 빵 축제 개최! 라는 형식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하트브레드 앤티크가 마음에 드는건, 일단 제품들도 특이한걸 많이 만들어내고,

 

인테리어나.. 포장법이나.. 빵 디자인이나.. 이벤트나.. 아주 그냥 빵계의 선두주자여.

 

세련되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연구한다.

 

그렇기에 27살 젊은 나이에 오픈해서도 그렇게 대성공을 할 수 있었겠지. ㅇㅇ

 

어쨌든, 위 이벤트 내용은,

 

뭐시기 기념 초코링 기간한정 판매, 매지컬 초코링 50엔 할인, 토로링 치즈프랑스 2배 크기 제품 기간한정 판매, 크로와상 도너츠 판매 개시 등의 내용과

 

120% 크기의 제품들을 1탄 2탄 3탄으로 나누어 판매한다는 내용, 신제품들 출시, 12주년 기념 머그컵 등등의 내용들이

 

써져있었다.

 

 

 

아직 10시 조금 지난 시간이라 제품이 많이 나와있지 않았는데,

 

내가 발견한 요녀석은!! 멜론빵이로군!!

 

근데 무지 크다.

 

이름표가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가져다주심.

 

극상 버터 멜론빵이라고 하는 녀석.

 

가격은 302엔!

 

오오 비싸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국내에선 이 정도 크기면 4500원 정도에 팔 듯 싶다.

 

전혀 안비싸네. ㅎㅎ

 

이름도 그렇고 비주얼도 그렇고.. 땡기네.

 

 

사자빵. ㅋㅋ

 

 

타르틴도 있길래 봤는데

 

아 타르틴 아니다.

 

초코링 잘라서 그 위에 올린 듯.

 

쇼콜라밀티유, 초코바나나 라고 하는 제품.

 

 

 

그리고 며칠전부터 판매개시한,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그 제품.

 

크로와상 도너츠!

 

일명 크로넛이라고 불리지.

 

여러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었다.

 

 

 

 

올릴 수 있는 사진은 여기까지. ㅎㅎ

 

 

 

칠링 스위츠도 많았다. 키니나루초코링이라든지.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대부분 링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

 

이 외에도.. 정말 아이디어가 좋다. 대단하다. 라고 생각할 정도의 제품들이 참 많았다.

 

 

옆에 있는 카페에서 팔고있던 7월 한정 크레페.

 

쥬시 멜론 아이스크림 스폐셜 크레프.

 

바삭바삭한 브류레 크레프라고 한다.

 

by 카멜리온 2014. 8. 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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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늦었겠다, 노다역에 있는 인터넷카페로 향했다.


여기 예전에 한번 온 적이 있었는데, 상호명도 모르고 있었어 --;


 Comic Buster NOAH55였군.


난 혼자 여행하면 숙박 대부분을 이렇게 인터넷 카페에서 해결한다.




가입비 무료에 최초 30분은 250엔, 그 이후엔 15분 추가당 100엔씩.


나이트 팩을 보면, 6시간은 1060엔, 8시간은 1400엔, 10시간은 1740엔이다.


나이트팩 가격만으로 보면.. 비싸진 않고.. 그렇다고 싸다고 할 수도 없는..


보통 가격?


부가세가 5%에서 8%로 올라간 직후임을 감안하면 나름 저렴한 것일지도. ㅇㅇ

(물론, 많은 가게가 부가세가 올라가도 세금포함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듯 했다.)


가입비 무료라는건 꽤 좋은 점이다.


가입비 2-300엔씩 받는 곳이 매우 많기 때문에..


참고로 이 회원가입 시스템은 청소년들이 밤에 인터넷카페에서 지내고 하는걸 막기 위해


몇년 전에 도입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한국 PC방처럼 22시되었을 때 음악나오면서 빨리 처 나가라고 쪼진 않는다.




근데 이 코믹 버스터 노아55 JR노다점은, 넓지않아서 좌석도 별로 없다.


다행히 내가 갔을 때 매트리스 7자리 중 1자리가 남아있어서 바로 내가 겟!


근데.. 사진으로 보다시피 매우 좁다.


내가 묵었던 그 어떤 인터넷카페보다도 좁은 느낌. 




오자마자 디카와 폰을 충전해주고.. 


씻으려고 하는데


??


아 맞다. 여기 샤워룸 없지 --;


여긴 안타깝게도 샤워시설이 준비되어있지않다.


말 그대로 인터넷하고, 만화책보는 곳. 


뭐, 만들어진지 꽤 된 느낌이니까 여기.



저 TV를 봐도, 매우 오래된 느낌이 팍팍 ㅋㅋㅋ


요새는 모니터 하나로 다 끝내는데 말여.



인터넷카페답게, 음식을 시켜라, 결제해서 영화좀 봐라 등등


부가적으로 수입을 좀 올려보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광고문 메뉴판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원!피스!


일단 세면세족이라도 해야겠다. 하고 화장실로 ㄱㄱ



씻고 나오니 만화책에 눈이 가네..


김해공항 가기 전까지 고생도 좀 했지만, 아직 여행 첫날이라 피곤하지도 않고. ㅇㅇ


만화책이나 봐야겠다.


인터넷카페답게 엄청나게 많은 만화책들이 준비되어있었다.


드래곤볼! 오랜만이군.




전영소녀와 아이즈!


아이즈는, 정말 남자애들에겐 꿈같은 만화였지... 


대신 오리지날 단행본 발매중에는 아직 규제가 심했다보니,


대사나 장면이 과하게 수정된 부분이 매우 많았다. 


물론 그런 수정/삭제된 부분이 없는 애장판, 소장판, 완전판


혹은 개정판 등이 나오긴하는데, 아이즈도 그런게 있으려나?


어쨌든 아이즈 일본판좀 봐줘야겠구만. 



유유백서!


유유백서 또한 야한 부분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수정/삭제된게 많았었지. ㅠㅠ 



그리고 토가시의 헌터X헌터...


요즘 완전 꿀잼^오^



GTO


한국명 반항하지마.


이것도 대사나 그림이나 수정된 부분 좀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국내에서도 GTO란 제목으로 개정판인지 소장판인지 나온걸로 기억한다.



어쨌든, 이런저런 만화책 골라서, 음료랑 같이 여유롭게~~


일본의 인터넷 카페는 음료수를 마음대로 무한정 이용가능하다.


어딜가든.

 

뭐, 가라오케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좀 오래된 이야기지만, 일본에서 인터넷 카페가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로 인해 법이 개정되어서, 각각의 공간의 문을 닫을 수 없게 되었다고.


그래서 대부분의 인터넷카페는, 문이 있어도 전혀 꿈쩍도 않는다 ㅡ.ㅡ


아예 못쓰게 고정을 시켜놓았기 때문이다.


대신, 대부분의 가게들이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된, 작은 문정도를 새로 설치해놓았는데


이건 법에 저촉되지 않는 듯? 공간 입구를 완전 다 막지도 않을 뿐더러, 투명해서 방이 보이니까. ㅇㅇ


여기서 이제 꼼수를 부릴 수 있다.


꼼수라기보다 누구나 다 이렇게 하는거고, 당연시 되는, 불문율 같은 것이지만. --;


위 사진처럼 담요나 각자의 옷 등을 플라스틱 문에 걸어두면


밖에서는 개인공간이 보이지 않게 된다.


아래쪽 빈 공간은 좌식 의자로 막아버리면 끝!


이렇게 해두고 편하게 자면 된다.


참고로 옆자리에 코고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귀마개는 항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난 어딜가든 항상 숙면을 위해 귀마개를 들고 다녀서..



근데, 정말... 인터넷카페는 여름에 가든, 겨울에 가든.


무지 추운거 같다 ㅠㅠㅠ


완전 폭염 날씨인데도 에어컨이 빵빵해!!

 

그래서 인터넷 카페에서 내가 잠을 빨리 들지 못하는 이유는


만화책이 많아서, 컴퓨터를 할 수 있어서 등이라기보단, '추워서'다. ㄷㄷㄷ


물론 담요를 푹 덮고 자면 되지만 담요가 얇다는 것이 함정.




일본에서 1500엔 정도의 가격으로 6시간 이상 잘 수 있는 그곳,


인터넷카페. 


돈이 부족하거나 할 때 이용하면 좋다.


참고할 만한 장점과 단점을 간략하게 써보자면,

 


 


장점 


1.일단 저렴하다. 돈이 없을 땐 체고시다! 

보통 캡슐호텔도 3-4000엔 하고,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호텔도 보통 3-4000엔부터 시작인데 반해, 밤 10시에서 아침 6시까지 1500엔 이내로 해결!

그나마 대적할 수 있는 상대는 2-3000엔의,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정도?

물론 찾아보면 지역에 따라 2000엔 전후의 후줄근한 비즈니스호텔들도 있다.

오사카에서는 도부쯔엔마에... 신이마미야 근처가 홈리스도 많고 치안이 그리 좋지 않은 동네라 1000엔대 후반 정도의 비즈니스 호텔을 구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편. 유명 관광지인 아베노나 츠텐카쿠 신세카이가 각각 10분도 안 걸리니까.


2.샤워룸도 갖춰져있는 곳이 많아서, 깔끔히 씻고 숙면까지 취할 수 있다.

샤워룸은 무료인 곳도 있고, 100엔~300엔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매장마다 다름.


3.체크인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체크아웃도 자기 맘대로.


4.일본 숙소에는 방에 컴퓨터가 설치되어있는 곳이 거의 없다보니, 컴퓨터 무한 사용만으로도 메리트!


5.엄청나게 많은 만화책과 잡지를 맘대로 볼 수 있다. 물론 일본어지만.

또한, 게임CD나 드라마CD도 잔뜩 구비되어있는 곳도 많다. 더 나아가서 다트, 당구대, 가라오케 등까지..


6.음료수 무한 리필. 아이스크림 등이 있는 곳도 많다.



단점 


1.한국의 찜질방처럼 한번 들어오면 나갈 수 없다. 즉, 먹고싶은게 있다거나 하면 미리 사가지고 들어올 것.

다만 직원에게 잠깐 나갔다 온다고 말하면 보내주는 경우가 많다.

호텔과는 달리, 여행 중 짐이 많은 경우에 짐 놓고 놀러다니고 싶어도 그런 건 불가하다. 대신 그럴 땐 코인락커를 이용하자.


2.옆자리가 누구냐에 따라 숙면이 불가능할 수 있다. 방음 불가.

그래도 코골이가 옆자리인 경우는 흔치않다. 내 경우는 15%정도의 확률이었다. 

남에게 민폐를 끼치고싶어하지않는 일본사람들이 지내다보니, 인터넷 카페 전반적으로 완전!! 조용해서!! 손님 나밖에 없는거 아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용해서!! 자기엔 좋다.

아~~주 가끔 시끄러운 녀석들이 존재하지만 그런 사람들 만날 가능성은 낮다.


3.귀중품의 도난 위험성. 

그래도 복도에 CCTV가 설치되어있는 곳도 많은데다가, 일본이다보니 도난사고는 거의 없는 듯.

게다가 요새는 미니 금고도 준비되어있는 곳이 많긴하다.


4.좁다. 개인적 공간이라지만 심히 좁다. 고시텔보다도 좁다.

덩치가 큰 사람이나 짐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오면 불편할지도.(사실 캐리어 1개면 몰라도 2개까지 들고 들어갈 자리는 없다고 보면 된다)


5.알람을 못맞춰서 늦잠을 잤다던지 하면 순식간에 불어난 요금에 멘탈은 저기 안드로메다로.


6.친구들과 왔을 시 떠들거나 하기 어렵다. 그냥 따로 각자의 휴식시간을 가지도록.




뭐 나야 인터넷카페에서 지내는게 불편하지 않지만, 그래도 여행기간 전부 인터넷카페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건 꺼려지긴 해서, 5박의 경우 2박 정도만 이용하는 편이다.


쟈란넷에서 검색해서 싸고 저렴한데다가, 위치가 나쁘지않은 숙소가 있다면 그 쪽으로 간다.


2-3000엔으로도 저렴한 숙소를 구할 수 있으니까.




어쨌든, 여행 첫날엔 오사카 JR노다역 사거리에 있는, 코믹 버스터 노아55 JR노다점에서 보냈다.

 

에..에어컨좀 약하게 해주셈..



by 카멜리온 2014. 8. 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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죵니 신기한걸 발견함...

 

그건 바로....

 

 

 

 

 

 

 

 

 

 

 

 

 

 

 

 

 

 

 

 

 

 

 

바로.. 담요!   지산 롤케이크!!!

 

오사카쪽에 있는 칸사이 국제공항 한정 상품이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보긴 봤었다.

 

http://adoru0083.egloos.com/5638456

 

 

근데 이런 비슷한 색의 케이크였긴 했지만, 그냥 구름모양만 있는,

 

후지산이 아닌 롤케이크였는데, 이번에 새로 바뀐 듯 싶다.

 

색도 파랑 흰색 조합에서, 핑크까지 더해져서 더욱 불량스럽게(??) 변신.

 

맛도 초코칩&민트크림으로 괴기스럽게 업그레이드! ㄷㄷ

 

근데 예전 칸사이국제공항한정 롤케이크가 안보이다가

 

최근 이 후지산 롤을 팔기시작한 것 같은데, 언제부터 팔기시작했는진 모르겠다.

 

구매한 건 6월 25일인데 2월엔 분명 없었음. 가격은 1260엔.

 


 

근데 왜 하필 후지산?

 

칸사이랑 전혀 상관없잖아 --;

 

게다가 후지산이 핑크색이야.

 

 

취급주의.

 

본품에 기재되어있는 상미기간은 냉동상태에서 보존한 경우의 기일입니다.

손님께서는 사신 후 3시간 이내에 냉장고에 넣어 냉장상태로 해동하여 주시고,

냉장 후 24시간 이내에 드시길 바랍니다.

한번 해동한 걸 재냉동하게 되면 품질이 현저하게 저하되니까, 지양해주세요. 

 

 

재료.

 

계란, 식물유지, 설탕, 콘스타치, 밀가루, 우유, 벌꿀, 유화제, 팽창제, 착색료, 딸기시럽(설탕, 딸기, 향료, 착색료),

보존료, 하와이안블루시럽(과당포도당액당, 식염, 감미료(사카린나트륨, 스테비아, 감초), 린산염, 향료, 착색료)

 

ㄷㄷㄷㄷ

 

일단 케이크시트든 크림이든 식물성유지가 듬뿍 들어가있을 것이고..,,

 

유화제 착색료 보존료 향료도 아주 그냥 팍팍 넣어주셨네여.

 

근데, 초코칩이랑 민트맛은 왜 재료에 안들어있냐능.

 

존니 수상한데? 대충 적어놓은 거 아냐?

 

 

 

개봉 박두.

 

핑크빛 후지산이 등장 --;

 

 

구름 위까지 솟아서 꼭대기에는 눈이 쌓여있는 핑크색 후지산 위에 비행기가 날라가고 있다.

 

난다요 비행기. 난다.

 

 

 

냉동시켰다가 해동한 상태라 그런지, 하늘 쪽에 물이 좀 묻어서 케이크 시트 색이 변해있다.

 

더욱 몸에 안좋아 보임.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떻게 파란색 핑크색으로 롤케키를 만들 생각을 했냐 이 새킹들.

 

식욕 떨어뜨리는 색인 파란색.. 그것도 형광 파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같은 호갱에게 팔리긴 팔리는 걸 보니

 

이거 기획한 너님 호갱마케팅 성공이네여.

 

 

초코칩이 들어있고, 민트맛이 난다는 크림.

 

색은 그냥 보통 흰색이다. 민트크림이라고 케이크시트처럼 형광파랑색 형광녹색 그딴거 아님.

 

그냥 흰색임. 민트 향만 들은 듯.

 

어쨌든 크림은 듬뿍 들었다.

 

저게 다 동물성생크림이면 신나게 냠냠쩝쩝할텐데. 쳇쳇

 

 

시식을 해보실까.

 

 

시퍼런 롤케이크 시트 속에 둥글게 민트맛 크림이 듬뿍 들어있고, 초코칩이 박혀있다.

 

 

크림은 조금 단단한 타입. 초코칩은 보통 초코맛이다.

 

크림 맛은....

 

민트맛. ㄷㄷㄷ

 

내가 싫어하는 민트맛. ㄷㄷ

 

근데 민트향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먹을만한 수준이다. 올ㅋ

 

크림 식감은 조금 느끼하고, 입에 미끌미끌 조금 남는 식감.

 

그리 좋은 식감은 아니다.

 

 

롤케이크시트는 조금 기름진 타입으로, 조금 폭신폭신하다.

 

크림은 살짝 달고, 롤케이크시트는 단 맛이 거의 없는 정도?

 

전체적으로 그다지 달지 않은 롤케이크임.

 

 

비행기를 포함한 하늘 부분 다 처묵고, 후지산만 남았당.

 

색 진짜 이쁘네.

 

장식용으로 괜찮을 듯.

 

누가 이걸 음식으로 생각해 --;

 

 

계속 먹어보실까.

 

그냥 한손으로 들고 우적우적 씹어먹어도 되지만

 

교양있는 21세기 대한민국인인 나는, 톱니칼로 서걱서걱 썰어서 먹기좋은 1cm두께로 잘라서

 

지문이 선명한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품격있게 들고

 

살짝 튀어나온 앞니로 긁어 파먹기 시전.

 

 

민트크림향이 조금 더 강했으면 아마 못먹었을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정말 미미하게 느껴지는 수준이라

 

민트 싫어하는 나로서도 세잎!이다.

 

 

 

이제 고지가 별로 남지 않았다.

 

열심히 먹는 중.

 

아 색은 참 이뻐

 

꼭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국내 허용기준치따위 존재하지 않는, 타르 색소를 듬뿍듬뿍 넣은 초등학교 주변에서 파는 불량식품 같다.

 

내가 이런것만 먹어서 산만하고 걱정거리가 과잉상태인건가?

 

 

그래도 굴하지 않고 먹는다.

 

이왕 이렇게 된거 국내 최고의 주의력 결핍인간이 되지 뭐.

 

뭐든 최고를 찍지 않곤 못배겨. ㅇㅇ

 

 

크림.

 

냉장고에서 꺼낸 후 따뜻한 공기와 만나 겉만 살짝 촉촉해진 상태.

 

더 맛깔나보임.

 

 

초코칩도 오독오독 씹혀서 맛있고, 롤케이크 시트도 기름지고 촉촉허니 맛난당.

 

 

 

 

근데 크림이 살짝 단단한 상태라 조금 아이스크림 같기도. ㅋㅋ

 

차가워서 민트맛이 덜나는 걸지도 모른다.

 

어쨌든, 결국 롤 한통 혼자 흡입 성공!! ㅋㅋㅋㅋ

 

 

 

 

어쨌든, 내가 갓난아기 때부터 중딩때까지도 집에서 자주 사용했던,

 

 이상하게 생긴 분홍색 개랑 꼬마 여자애가 웃고있는 그림이 그려진

 

전체적으로 형광파란색인 더럽게 튼튼해서 아직까지 집에 있는

 

1980년대 초반에 제작된 담요랑 비슷하게 생긴 칸사이국제공항 한정 후지산 롤케이크였다.

 

나중에 집에가면 그 담요 사진으로 찍어 올려야지.

 

진짜 그거랑 비슷하다.

 

어쩐지 엄청 낯익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3. 7. 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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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치현의 하란보 타레야끼.

 

생선??

 

 

토사 어부의 대접.

 

토사土佐는 코치현의 지명.

 

하란보 타레야끼

 

하란보가 뭔가 했는데, '참다랑어에서 토로(뱃살)부분'이라고 한다.

 

신선한 카쓰오의 하라미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타레에 절여서 천~천히 만들어낸, 소재를 살린 토사의 진미.

 

 

재료는 참치, 설탕, 물엿, 本酸造?간장, 발효조미료, 벌꿀, 식염, 고추

 

 

 

대해원에서 잡힌 신선한 참다랑어의 하라미는 진미.

 

그 고장의 어부의 술안주예요.

 

뭐, 일단 한번 먹어봐!

 

 

시만토가와의 아오사노리.

 

시만토가와는 전에 시만토 아오노리이모켄삐 설명할 때 말했던, 코치현에 있는 강 이름.

 

 

2013/06/05 - [일상/먹을거리] - 코우치현의 '四万十아오노리이모켄삐(시만토 파래김 고구마 튀김과자)'

 

 

 

밑에 그려져 있는 캐릭터는 사카모토 료마다.

 

코치현이 고향인 일본에서 엄청나게 유명한 인물.

 

이건 전에 료마노 코만쥬 설명할 때 말했음.

 

 

2013/06/14 - [일상/먹을거리] - 일본 코치현의 오미야게, '료마노 코만쥬(료마 작은 만쥬)'

 

 

밥에 비벼먹는 녀석이당.

 

쉽게 말해서, 간장맛이 나는 액상형태의 김이라고 보면 된다.

 

시만토가와산 김이 40% 사용되었다고 함.

 

 

 

배고프니 일단 밥이랑 먹자!!

 

 

밥에 하란보 타레야끼 2홍 올리고,

 

시만토가와노아오사노리를 짜짜로니 스프 짜주듯 쭈욱 짜줌.

 

그러면 코에 블랙헤드 6개월 묵은거 빠져나온 것처럼 쭉 나온다.

 

아 물론 블랙헤드는 앞대가리만 검정색이지만서도.

 

 

김.

 

딱 봐도 간장맛과 김맛이 느껴진다. ㅎㅎ

 

 

참다랑어 뱃살 타레 야끼.

 

타레는 소스인데, 주로 간장을 베이스로 만든 소스를 칭한다.

 

야끼는 구이.

 

맨첨에 뻘건게 묻어있어서 멘타이꼬(명란젓)을 묻혀서 절인 것인 줄 알았다.

 

근데 아마 고춧가루인듯.

 

 

 

 

윤기 쫘르르르르..

 

 

고문이다.. 달콤짭짤한 냄새가 엄청난다 ㄷㄷ

 

이제 사진 그만찍고 먹어야겠당!

 

 

오오..

 

참치는 무지 쫄깃하고 담백했다.

 

근데 겉에 묻어있는 소스가 간장의 짭짤함과, 설탕과 벌꿀의 단맛이 아주 적절해서 맛있다!

 

참치가 워낙 얇은 편이다보니, 속까지 소스 맛이 배어있는 느낌이당.

 

일본사람들은 내 입맛보다 엄청 짜게먹고, 엄청 달게먹고 그러는데, 얘는 정말 내 입맛에도 딱이었다.

 

전혀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단 것도 아니고.

 

게다가 내가 싫어하는 시큼한 맛은 없고, 오히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있어서

 

그야말로.. 최고!였다!

 

밥이랑 같이 먹으니 아주 꿀맛임.

 

 

그리고 사진은 안찍었는데, 시만토가와노아오사노리도 밥에 비벼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당.

 

얘도 별로 안짬.

 

단맛은 거의 없음.

 

김 특유의 풍미와 간장의 짭쪼름한 맛이 밥과 매우 잘 어울렸다.

 

코치현 사람들이 내 입맛이랑 비슷한가보당. ㅎㅎㅎ

by 카멜리온 2013. 6. 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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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이코이비또로 유명한 홋카이도 삿포로의 '이시야' 회사.

 

이 곳은 시로이코이비또 뿐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많이 만들어 팔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나름 인지도 있는 것이 바로 이 밀푀유 과자인 '미후유' 되시겠당.

 

도쿄바나나나 시로이코이비또 같은 경우는 워낙 유명한 오미야게다보니까 공항 면세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음.

 

이 미후유도 면세점에서 남은 돈 다 털어서 구매 ㄷㄷ

 

남은 돈이 500엔도 안되다보니 가장 작은 것 밖에 못샀다.. -_-

 

한자를 보면 미동(美冬)

 

일본어로 미후유 라고 읽는다.

 

저 한자를 미후유라고 읽어도 전혀 문제되진 않지만, 조금 어색한 느낌이 있다.

 

왜 미후유로 읽을까??

 

그 이유는, 이 제품이 '밀푀유'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생각하면 금방 알 수 있당.

 

밀푀유를 일본어로 '미르휘-유(ミルフィーユ)'라고 읽는데 거기서 미,후,유를 떼서 '미후유'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 '미후유'라는 이름을 먼저 만들고, 저 한자를 붙였을거라고 추측함. ㅇㅇ

 

 

재료란에 보면 블루베리, 캬라멜, 마론 세가지로 나뉘어서 적힌 걸 보니 세가지 맛이 들은 것 같다.

 

참고로 이 상자는 미후유 중에서도 가장 작은 상자다보니 딱 3개만 들어있음. 즉, 각각의 맛이 1개씩 들어있겠지.

 

제조자 : 이시야 제과 주식회사

 

 

 

내부를 열어보면 이름있는 오미야게답게 안내서와 제품이 들어있다.

 

 

초콜렛을,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블랙초콜렛 with 블루베리

밀크초콜렛 with 캬라멜

화이트초콜렛 with 마론

 

 

 

미후유는, 초콜렛 본래의 맛있음을 즐기기 위한 궁극의 레시피입니다.

 

초콜렛의 맛을 끌어내기 위해서 세가지 초콜렛 각각 맛이 두드러지는 필링을 조합했습니다.

 

초콜렛의 향을 퍼지게 하기 위해서 공기 층을 감싼 밀푀유를 넣어, 첫입째부터 초콜렛의 진한 향이 퍼지도록 설계했습니다.

 

 

즉, 초콜렛 요리.

 

 

 

 

미후유 블랙 초콜렛 - 블루베리를 먹어보장.

 

 

이런 외관.

 

길이는 8cm 정도 될 것 같다.

 

한입 깨물어보니 파삭 하고 부서진다.

 

 

내부에는 보라빛의 블루베리 필링이 들어있음.

 

밀푀유는 3층으로 되어있다.

 

초콜렛 코팅은 얇은 편은 아님.

 

밀푀유의 바삭거림이 매우 좋다. ㅎㅎ

 

근데..

 

블루베리 필링 맛이 별로임 --;

 

블루베리 좋아하는 편인데, 이 필링은 꽤나 산미가 있고.... 밀푀유층이나 초콜렛코팅과 조화가 안된다.

 

기대했는데 대 실망. 두둥.

 

 

다음으로 밀크초콜렛 - 캬라멜을 먹어보자.

 

 

블랙초콜렛에 비해 색이 살짝 연함.

 

밀크초콜렛이니까 블랙초콜렛 + 우유성분임.

 

 

 

이것도 역시나 파사삭하는 소리와 함께 부서진다.

 

 

아까의 블루베리 블랙초콜렛이 별로여서일까

 

이건 맛있었당 ㅎㅎ

 

캬라멜에 밀크초콜렛이면 당연히 맛있겠지.

 

근데 어디서나 흔히 맛볼 수 있는 그런 맛.

 

물론 식감은 바삭바삭 밀푀유라 독특하다.

 

흔히 구할 수 있는 것에서 비슷한 걸 찾아보자면

 

X-5 초코바(요새는 땅콩분태를 안넣더라 왜지??)나 크런키 초코바같은 느낌. 아니면 본오본 초콜렛 정도?

 

 

마지막으로 화이트초콜렛 with 마론

 

이 조합은 그나마 조금 보기드문 걸지도..

 

 

새하얀 화이트초콜렛이 묻어있당.

 

화이트초콜렛은 아마.. 카카오매스(코코아가루)를 넣지않고 카카오버터로 만드는 초콜렛임.

 

그래서 색이 검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라고 써놨는데 박스에 있는 재료명을 보니 카카오매스도 들어가네..

 

근데 필링으로 사용한 밀푀유 반죽, 내부 필링 재료, 코팅 초콜렛 재료를 모두 섞어서 써놨기 때문에

 

초콜렛에 카카오매스가 들어갔는지 아닌지는 알 방도가 없다.

 

화이트초콜렛 - 마론 의 경우는.. 카카오매스가 내부의 필링에 들어갔을지도 모름.

 

 

오! 이것도 맛있다.

 

역시나 파삭파삭 부서지는 3층의 밀푀유 층에 내부의 밤 필링도 맛있고 화이트초콜렛도 맛있다.

 

역시 밤은 최고!!

 

화이트초콜렛도 최고!!

 

개인적으로 화이트(마론) -> 밀크(캬라멜) -> 블랙(블루베리) 순으로 맛있었다.

 

블루베리는 진짜 별로 였음. -_-

 

저번에 밀크앤허니의 맘모스M의 블루베리잼도 그렇고, 요새 블루베리가 마이 안좋네~

 

 

밀푀유 초코과자. 요새는 많이 흔해졌지만, 그래도 좀 괜찮은 걸 먹어보고 싶다!

 

라면 이 미후유를 추천함.

by 카멜리온 2013. 3. 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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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코에서 나온 '휘핑크림메론빵 <카페오레>'

 

그 옆에는 9월달에 이미 본 고베야의 '휘핑크림 in 메론 <초코>'

 

 

후지빵의 '군고구마빵'

 

 

야마자키의 '군고구마풍 빵'

 

 

다이이치빵의 새로운 포켓몬스터빵 '폿차마의 밀크메론빵'

 

 

후지빵의 '작은 마론빵'

 

뛰어난 밤맛 소스를 넣어 구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사이즈의 멜론빵.

 

 

타마야빵의 '호박메론빵'

 

 

야마자키의 '호박빵'

 

 

파스코의 '쿠키샌드 <밀크>' '쿠키샌드 <초코>'

 

 

패밀리마트의 빵들이 봉지가 새로 바뀌었다.

 

하긴 슬슬 바뀔 타이밍이긴 하지.. 매년 바뀌니까..

 

 

이건 내가 무지 많이 먹었었던 '휘핑크림 메론빵' 새로운 포장지.

 

 

큐슈갔을 때 발견한 후지빵의 '밀크메론 스틱'

 

호빵맨 시리즈 빵 중에 멜론빵이 하나도 없어서 맨날 실망했었는데, 있었다!

 

 

큐슈에서 발견한 Francois의 멜론빵, 아몬드멜론빵.

 

 

같은회사의 쁘띠멜론빵.

 

 

큐슈에서 발견한.. 냉동 빵들.

 

집에 사가서 렌지에 20초나 오븐토스터에 2분 돌리면 된다고 한다.

 

 

 

이게 바로 그 냉동 멜론빵!

 

 

큐슈 쿠마모토에서 발견한 '고교생의 코메론빵'

 

 

큐슈에서 꽤 큰 RYOYU라는 회사도 멜론빵 종류가 참 많았다.

 

이건 '비스킷 샌드 <밀크>' 전체가 전부 비스켓생지로 둘러쌓여있는 작은 파운드케이크 모양의 빵이다.

 

칼로리가 600정도였던것 같다..

 

 

RYOYU의 '맛있는 메론빵'

 

 

RYOYU의 '쿠키생지가 맛있는 메론빵'

 

 

큐슈 지역 편의점 한정, '슈퍼 블랙 메론빵'

 

 

이것도 RYOYU에서 각 편의점에 납품하고 있는 상품이고, 칼로리는 608..

 

 

큐슈에서 발견한 쌀가루 멜론빵.

 

 

큐슈 사쿠라지마에서 발견한 멜론빵.

 

88엔이 써져있는게 인상적.

 

시골빵같은 느낌..

 

 

그 옆에서 발견한 초코칩멜론빵.

by 카멜리온 2012. 11. 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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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닌 것 같은데 실속은 없었던 것 같다.

 

솔직히 가까운 곳 위주로 자주 갔지, 멀리 간 적은 거의 없었기에. 

 

그런데 생각보다는 성이나 타워를 많이 본 것 같아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관광지를 전부 정리하는 건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고른게 '타워'랑 '성'

 

 

우선 오사카부 오사카시 신세카이에 있는 츠텐카쿠(쓰텐카쿠;통천각).

 

츠텐카쿠는 6번 정도 간 듯하다.. 별로 볼 건 없는데 그냥 갔었음.

 

오사카에서의 '타워'라고 한다면 역시 츠텐카쿠라고 생각함.

 

공중정원은 타워라고 하긴 좀 그렇고..(이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가 공중정원의 '일본의 타워들'을 본 것이지만;;)

 

 

밤의 츠텐카쿠.

 

아 그런데 이 포스팅의 사진 중에 같은 날 찍은 사진은 벳푸타워 2장뿐이다.

 

그걸 제외하면 전부 다른 날 찍은 사진..

 

 

효고현 고베시의 고베 포트타워.

 

고베는 한 10번은 온 것 같다.

 

 

야경이 아름다운 고베항의 중심인 고베 포트타워.

 

 

큐슈 여행을 갔을 때 찍은, 오이타현 벳푸(벳부)시의 벳푸타워.

 

아사히에서 만든 듯. 아사히라고 써져있고 밑에는 '아사히비-루(아사히맥주)'라고 써져있다.

 

츠텐카쿠보다도 더 기계적인 느낌이다. 방송전파탑 같은 느낌.

 

 

벳푸시에서 오이타시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찍은 벳푸타워의 야경.

 

밑에 써져있는 '아사히비-루(아사히 맥주)'가 한글자씩 교대로 빛이 들어온다.

 

 

교토부 교토시의 교토타워.

 

맨 처음에 보고서는 '뭐야 이게. 허접하네'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나름 괜찮은 듯. ㅋㅋ

 

교토는 3번 갔음.

 

 

교토타워의 밤의 모습.

 

흰색으로 밝게 빛나서 멀리서도 아주 잘 보인다.

 

 

시마네현 마쓰에시의 마쓰에성(마츠에성).

 

이래뵈도 현존하는 12개의 천수각 중 하나다.

 

12개의 현존하는 천수각은

 

히메지성, 마쓰모토성(이 2개가 가장 유명), 이누야마성, 히코네성,

코치성, 마루가메성, 마루오카성, 마쓰야마성, 마쓰야마성(이름 같음), 마쓰에성, 우와지마성, 히로사키성

 

이고, '현존천수'라고 부른다.

 

마쓰에성은 이 현존천수 중에서도 유명한 편에 속함.

 

 

나가사키현 시마바라시에 있는 시마바라성.

 

나가사키에서 쿠마모토로 가는 도중에 잠시 들렸다.

 

시마바라성같은 경우는, 예전 천수각을 그대로 복원하지 않고 다르게 복원한 '부흥천수'에 속한다.

 

인지도는 매우 떨어지는 성.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 있는 히로시마성.

 

뭐.. 이건 원폭 제대로 맞은 곳에 예전모습대로 복원한 천수각이다.

 

즉, '복원천수'에 해당하는데, 복원천수 중에서도 '외관'만 똑같이 복원한(내부는 다른) 성이다.

 

히로시마성도 인지도는 많이 떨어진다.

 

 

쿠마모토현 쿠마모토시에 있는 쿠마모토성. 매우 유명한 성.

 

내가 본 성 중에서는 가장 큰 것 같다(특히 뒤에서 봤을 때 압도감이.. ㄷㄷ)

 

이것도 히로시마성처럼 외관은 그대로 복원한, 내부는 예전과 다른 '복원천수'다. 

 

내가 갔던 성들 중에 가장 넓고 건물도 많았던 성 같다. 음.. 오사카성의 면적이랑 비슷하려나?

 

그런데 면적 자체로만 보자면 해자가 몇중으로 있는 오사카성쪽이 더 넓을지도.. 쿠마모토성은 해자는 1중이니.

 

 

밤의 쿠마모토성.

 

 

오사카부 오사카시의 오사카성.

 

오사카 성은 한 15번은 간 것같다.

 

실제로 구경간 건 한 3번정도 밖에 없고 나머지는 그냥 운동삼아, 기분전환삼아..

 

오사카성 또한, 시마바라성처럼 '부흥천수'에 속한다.

 

천수각을 재건하긴 했지만, 외부도 내부도 다르게 재건한 경우다.

 

 

이건 벚꽃 필 무렵의 오사카성.

 

밤의 오사카성.

 

오사카성의 천수각은 멋지고 아름답게 잘 만들어놓았긴 했는데,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등 보통 건물과 똑같아서 실체를 알게 된다면 흥미가 떨어진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성이긴하지만 '전부 복원한 역사건축물'이란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금각사도 그렇고..

 

 

아 그리고 일본에 있는 동안 히메지성이나 나고야성정도까지는 꼭 보려고 했었는데 둘 다 못봤당.

 

히메지성은 2010년인가부터 2014년까지 수리(?)중이라서 볼 수가 없었다..ㅠㅠㅠㅠ

 

나고야는 갈 일이 없었고.

 

참고로 히메지성은 위에 썼다시피 '현존천수'이고, 나고야성은 '복원천수(외관만)'에 속한다.

by 카멜리온 2012. 11. 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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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9일. 교토에 놀러갔당.

 

교토타워가 날 반긴당.

 

날씨도 좋구나!

 

 

 

저번에 왔다가 못가본 야사카신사쪽으로 갔다.

 

 

밥먹으러 야사카 신사 앞쪽을 계속 돌아다녔다.

 

도로 저~~~ 끝에 야사카신사의 빨간 문이 보인다.

 

 

찾다찾다 간신히 발견해서 들어간 밥집.

 

왜이리 밥집이 없느냐 ㅠㅠ

 

 

 

 

이름 까먹었다. 뭐시기 덮밥이었는데..

 

양도 적고 가격만 비쌌다. 맛도 별로..

 

 

이건 튀김 우동.

 

이것도 가격에 비해서는 양과 맛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

 

 

사실 이 가게가 서비스가 형편없었음.

 

주방에 요리하는 아저씨 한 분 있고, 보조 겸 서빙보는 아줌마가 한명 있는데

 

아줌마가 완전 싸가지였다. 안좋은일이라도 있나 엄청 띠껍게 굼.

 

나중에 계산할 때도 완전 짜증나게 굴어서 서비스 이런식으로 하지 말라 말하고 나왔다. 기분 더러웠던 곳.

 

아놔.. 생각하니까 또 빡치네..

 

 

야사카 신사!! 도로 바로 옆에 있어서 눈에 아주 잘 띈다.

 

 

정문을 통해 들어가면... 넓지도, 좁지도 않은 신사 내부가 나온다.

 

 

일본의 옛 유통화폐들을 팔고 있었다.

 

기념품으로..

 

엄청 옛날 것부터, 근현대것까지 아주 다양했다.

 

물론 가격은 천차만별. 좋고 희귀성 있는 것일수록 비쌌다.

 

 

 

2세트 샀다.

 

내 것도 살껄...

 

 

야사카 신사 내부.

 

 

 

 

 

 

 

근데 사실 야사카신사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다 --;;

 

그냥 기온마쯔리 하는 곳이라는 것밖에 모름.

 

어쨌든,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일본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신사였다.

 

기요미즈데라나 금각사 같은 교토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데, 확실히 와 볼 가치는 있었던 것 같다.

 

 

야사카신사 뒷문으로 나와서 기요미즈데라쪽으로 계속 걸어갔다.

 

교토의 집들은 윗 사진처럼 거의 대부분 이누야라이를 해놓은 특징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누야라이는 외벽에 대나무 같은 걸로 울타리를 쳐 막아놓은 것을 칭한다.

 

지붕에서 떨어진 빗물이 바닥에 튀어서 벽에 닿아 벽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그리고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개가 벽에 오줌 누는 것도 방지했다. 오줌도 벽을 손상시키니..

 

목조건물은 이래저래 신경쓸 게 많구나.

 

 

 

 

 

 

도중에 만난 '야사카의 탑'

 

기요미즈데라에 거의 다 왔다는 증거다.

 

 

 

뭔가 예술가의 집 같은 곳을 지나서...

 

 

 

드디어 도착한 니넨자카!! 두번째 오는 건데 한 10번은 온 듯한 낯익은 느낌이다..

 

 

 

 

니넨자카 고로케라는 것을 사먹어보기로 했다.

 

유명한건 아니고... 그냥 주전부리로 먹을 걸 찾던 중이었음.

 

 

가게 내부에서 먹을 수 있다.

 

 

따끈따끈해서 맛있었음. 그냥 고로케 맛.

 

 

 

그리고 조금 더 걸어서 도착한 산넨자카~~

 

확실히 니넨자카보다는 산넨자카가 더 임팩트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기요미즈데라 앞 거리에서 먹은 엄청 맛있었던 오미야게.

 

시로이코이비또(쿠크다스같은 일본 유명 오미야게)랑 거의 동일한 제품인데, 겉의 비스켓(랑그드샤)이 말차맛이고,

 

'차'라는 한자가 찍혀있는 것이 특징.

 

신제품이라 계속 공짜로 한개씩 나눠주고 있었다. 무지 맛있었음. 흐으으으....

 

 

도착한 기요미즈데라!!!

 

 

기요미즈데라 표 사고 본전 들어가는 곳.

 

8월 16일에 왔을 때랑 크게 바뀐 건 없는 것 같다.

 

산에 단풍이 좀 있었으면 했는데 아주 살짝 색이 변한 것 빼고는 거의 그대로...

 

 

본전에서 교토 시내를 바라본 모습.

 

저 멀리 교토타워가 보인다.

 

 

저 밑에는 오늘도 인파가 대단하구나..

 

 

바로 내려가지 않고 지슈신사에 들렀다.

 

 

지슈신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랑점치는 돌.

 

 

이게 2개가 있는데 뭐냐하면..

 

 

 한쪽 돌에서 양눈을 감고 반대쪽 돌까지 갈 수 있으면  연애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한번에 도달하면 빨리 이뤄지고, 그러지 못했다면 늦게 이뤄짐.

 

음...

 

일단 하기만 하면 이뤄지긴 이뤄진다는 소리네. 빠르든 늦든.

 

 

 

그리고 구석에 뭔가 있길래 가봄.

 

 

 

뭔진 모르겠는데 돌에다가 물뿌리는 거였다.

 

아마 소원 빌면서 하는 거겠지.

 

 

단풍은 없었지만 저녁놀 덕분에 단풍같은 느낌의 기요미즈데라를 볼 수 있었다. 오오.

 

 

 

 

 

 

밑으로 내려와서,

 

저번에는 못마셨던 오토와노타키 물을 마시기로 했다.

 

줄이 좀 길지만 기다리다보면 마실 수 있겄지 뭐!

 

 

 

세가지의 물 줄기는 각각 장수, 건강, 지혜를 뜻한다던데,

 

아무리봐도 장수랑 건강은 겹치는 부분이 조금이나마 있지않나..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각각 건강, 사랑, 지혜를 뜻한다고 하더라.

 

이게 원래부터 건강, 사랑, 지혜였는지 아니면 나중에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여하튼 이제야 좀 밸런스 맞네.

 

 

 

 

내가 마신 건.... 지혜랑 건강!!

 

3가지 다 마시면 안된당.

 

 

기요미즈데라 구경하다가 이제 하산~~~

 

저 멀리 교토타워가 보인다.

 

 

 

 

 

 

교토타워!

 

밤에는 더 이쁘구만. 뭔가 서울N타워인지 남산N타워인지랑 비슷한 느낌도 들고.

 

 

교토역.

 

교토에서 밥먹을까하다가 오사카로 돌아가서 먹기로 했당.

 

 

오사카의 한큐백화점 29층에 한국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야경이 끝내주는구만.

 

 

 

 

 

 

 

 

생막걸리.

 

우사기노단스(토끼의 춤)

 

일본산 막걸리. 맛은 별로...

 

 

불고기 같은거였는데 추천메뉴라서 주문해봤당.

 

 

이거!!!

 

양도 많고 무지무지 맛있었음.

 

진짜 이 가게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정도!!!!

 

 

스키야끼처럼 계란에 찍어서 먹는다.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맨 처음에 주문한 불고기만 엄청 맛있었고..... 나머지는 전부 별로였다 --;;

 

이건 베이컨말이 떡볶이라고 하던가.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그냥 아무 맛도 안남 --;; 양도 적어..

 

 

연근부침개. 이것도..... 맛없었다 --;; 부침개는 왠만하면 맛있는 음식인데 맛이 없을 줄이야....

 

 

이게 가장 최악이었음. 닭갈비같은거였는데 아... 더럽게 맛없네.

 

그 외에도 이것저것 많이 시켜봤는데 맨 처음 불고기만 가장 맛있었고 나머진 완전 이도저도 아닌 맛이었다.

 

일본인 입맛에 맞춘다고 한 것 같은데, 나한텐 정말 음식이라 할 수 없을 정도의 맛이었음.

 

그래도 가게에 손님이 많은 걸 보면... 일본사람들 입맛에는 맞나보다..

 

근데 알바생은 거의 다 중국사람이었다 -_-

 

 

 

나와서 가라오케에 ㄱㄱ

 

 

 

 

 

 

 

가라오케를 나와서 보니 자정이 지나서 나의 일본 워킹홀리데이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인 2012년 10월 30일이 되었다.

 

아쉽아쉽.

 

뭔가 10월에는 여기저기 싸돌아다녀서그런가 순식간에 시간이 흘렀네....

 

 

 

 

 

 

 

즐거웠던 일본 생활이여 안녕~~

by 카멜리온 2012. 11. 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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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명한 롤케이크 두개를 대보자면..

 

유후인 롤케이크와 도지마 롤케이크.

 

대체 뭐가 어떻길래 유명하지??

 

저번에 큐슈 여행 갔을 때 유후인 B-speak의 P롤을 먹어본 관계로

 

이번에는 도지마 롤을 구매해봤다.

 


도지마 롤(커스터드) 하프 680엔

도지마 롤(커스터드) 1260엔

 

난 하프 구매.

 

이 녀석도 살짝 비싼 편이긴 하다..

 


최근에 몬슈슈에서 몽쉘로 회사명을 바꿨다고 한다. 실제로 예전에 여기서 사먹었던 무스 오 헬로키티는

 

회사명은 몬슈슈로 되어있었고, 상표명은 몽쉘로 되어있었는데, 이제는 회사명도 몽쉘로 바뀌어있었다.

 

유후인의 B-speak의 P롤과는 달리 이것저것 재료가 많이 들어있다.

 

우유등을 주 원료로 하는 식품(크림, 식물유지, 우유, 기타), 설탕, 난백, 난황, 우유, 버터, 밀가루, 식염, 콘스타치, 젤라틴 가수분해물, 바닐라빈, 전분분해물, 유화제, 안정제, 카제인나트륨, 메탈린산 나트륨

 

일본은 저렇게 '~를 주 원료로 하는 식품'으로 줄여서 재료명을 쓸 수 있게 되어있다.


 

 

이게 바로 도지마 롤!


 

 

롤케이크라고는 하나... 돌돌 말린 롤케이크라기보다는 크림을 감싼 케이크라고 보는게 옳을 듯.

 

아니, 케이크생지가 밖에 있는 생크림케이크라고 보는게 낫겠다.

 

일본은 이렇게 크림이 잔뜩 들어있는 롤케이크가 유행했어서(물론 지금도 그렇고) 볼 수록 신기하다. ㅋㅋ

 

원재료명에 써져있던 가장 많이 들어가있는 '우유등을 원재료로 하는 식품'은 바로 저 생크림을 말하는 거임.

 

생크림 정 중앙쪽에는 커스터드크림이 보인다. 바닐라빈도 들어가있고.

 

한번 먹어볼깡???


 

 

오 대박 ㅅㅂ

 

완전 맛있음.

 

케이크생지도 완전 폭신폭신하며 부드러워서 맛있고,

 

생크림도 신선하고 부드럽고 촉촉하니 맛있었다!

 

전체적으로는 살짝 달달한 편.

 

롤케이크 시트에는 계란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폭신폭신하며 부피감이 좋음. ㅇㅇ
 

 

입에서 살살 녹음.

 

역시 일본의 스위츠 기술은 대단하구만.

 

그렇게 순식간에 다 처묵처묵하고

 

느낀 점은...

 

'유후인의 P롤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라는 것.

 

이건 맛있긴 한데 크림이 너무 많아.

 

나한테는 폭신하고 부드러운 케이크생지가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후인의 P롤이 더 맛있는 것 같다.

 

P롤보다 도지마롤이 더 금방 질릴 것 같다.

 

그리고 확실히 들어가는 재료가 무엇인가를 본 이상, 몇 안되는 재료로 심플하지만 맛있게 만드는 P롤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근데 뭐 도지마롤도 맛있었음.

 

by 카멜리온 2012. 11. 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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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겐다즈 새로운 맛 발견!

 

 

얘네도 특이한 맛 자주 나오고 없어지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럼레즌, 적고구마, 단호박, 커피밀크 맛을 새로 발견!

 

 

피노도 새롭게 로얄밀크 맛이 나왔다. 가운데에 있는게 로얄밀크.

 

 

생강벌꿀밀크 아이스크림.

 

 

신라면 블랙은 비스트로 모델 바꿔서 계속 출시중.

 

 

그.. 근데 이온에서 특가로 팔고 있음!!

 

 

보통 이정도 가격임.

 

 

새로 나온 말차인 것 같은데 이온에서 열심히 선전중.

 

 

남자라면은 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일본에서 적극 프로모션중.

 

일본에서 이거 나왔다길래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꽤 맛있었다.

 

마스터도 이거 맛있다고 칭찬했음.

 

 

빵에 발라먹는 후라노멜론크림.

 

 

내가 좋아하는 시로바라우유. 믹스후르츠 맛.

 

 

신당동 떡볶이 새로운 봉지.

 

처음엔 새로운 맛인 줄 알았다.. 激辛(더럽게 매움)이 써져있어서..

 

 

근데 먹어보니 같은 맛임. 영양성분표랑 재료도 99% 동일하고.

 

봉지만 다른 듯...

 

근데 계속 두 종류의 봉지로 출시 중이다. 왜?

 

두 개 다 사먹게 하려고 그러나.

 

 

 

메이지의 '아몬드'초콜렛에서 이번에 신상품을 대거 내놓았다.

 

위에 있는 '아몬드 초콜렛 캬라멜', '아몬드 비스켓' '아몬드 비스켓-화이트-'를 비롯해서,

 

 

'아몬드 듀어' '아몬드 슬라이스'까지..!! 가장 오른쪽에 있는 건 기존 아몬드.

 

이 외에도 두 종류정도 더 나왔는데 사진이 없음..

 

 

다스 비스켓, 다스 아몬드.

 

 

겨울을 맞이해서 또 다시 출시된 롯데의 '코알라 마치' 구운 치즈케이크 맛.

 

작년 겨울에도 봤었지..

 

 

요놈도 오랜만.

 

롯데의 '겨울의 파이열매' 부드러운 우유(캬라멜)맛

 

 

멜티키스다!

 

3종류임. 전부 겨울한정. 메이지.

 

후르티 진한딸기. 크리미 쇼콜라, 진한 말차.

 

 

메이지의 멜티키스 겨울한정.

 

입에서 녹는 럼레즌

 

 

겨울한정 구리코의 '아몬드' 

 

'코코아가루로 마무리'

 

 

구리코의 포키.

 

한국으로 치면 빼빼로지.

 

겨울한정 '코코아가루로 마무리'

 

 

구리코의 포키판다.

 

선글래스 버전. 예전에도 하트버전이랑 선글래스버전 올렸었는데,

 

새로운 녀석을 발견!!

 

 

츠텐카쿠에서 발견한 이 녀석.. 혀를 날름 내밀고 있는 팬더!

 

페로리 판다 라고 했던가.

 

 

포키 '초코 브랜'

 

 

밀기울(밀 껍질. Bran)을 섞어넣어서 더 고소하고 맛있다고 한다.

 

초콜렛 표면에는 천일염과 그라뉴당을 뿌렸다고 함.

 

 

조금 프리미엄으로 나온 녀석들.

 

구리코의 '포키 아몬드 크러쉬', '포키 크러쉬 -우지말차맛-'

 

 

kabaya라고 하는 작은 회사에서 만든 프릿츠 비슷한 과자 '와작한 군옥수수'

 

따라 만든 과자 종류야 더럽게 많긴 한데 맛이 특이해서 찍었음.

 

키슈 매실 맛, 오키나와 고추맛 ㅋㅋ

 

 

일본의 초코틴틴인 롯데 '초코코'가 화이트맛이 나왔음.

 

 

일본도 카카오 초콜렛 시리즈가 있다..

 

근데 최고가 95%인 듯.

 

 

술이 들어있는 초콜렛. 계절한정.

 

롯데의 '박카스', '루미'.

 

 

모리나가의 새로나온 기간한정 팍쿤쵸. 치즈케이크 맛.

 

 

나비스코의 오레오바 미니 캬라멜밀크맛.

 

 

시스코의 크리스피 초코 딸기맛.

 

 

예전에 먹었던 건데 없어졌다가 다시나왔다.

 

메이지의 '홋카이도 막 자른 초코포테이토'

 

 

메이지의 홋카이도 프리미엄 화이트.

 

우유와 치즈가 만나서 크리미한 맛!

 

 

모리나가의 '베이크 크리미 녹아내리는 치즈 브류레'

 

먹어봤는데 먹을만 했다.

 

그냥 겉에는 단단하고 안에는 부드러운 식감인 부드러운 맛의 치즈

 

 

칸토리마아무 핫케이크맛. 새로나온 '오레오 비츠 샌드위치 캬라멜크림'

 

 

구리코의 콜론  새로나온 '가토 마론 콜론'

 

 

스나이더 화이트엣지, 밀크 초콜렛.

 

 

구리코의 자이언트 카푸리코 새로나온 맛.

 

 

롯데 시리즈.

 

크런키비스켓, 크런키비스켓(밤맛), 초코코 화이트, 가나초코쿠키

 

크런키비스켓 카페오레맛 옛날에 먹어봤는데... 과대포장이 쩔었다.

 

그리고 별로 맛 없음..

 

 

이 과자 많이 본건데 ㅋㅋ 따라했넹.

 

토르타 소금캬라멜, 초코렛.

 

 

메이지의 포포론 티라미스 맛.

 

 

롯데의 초코파이 겨울한정. '깊은 맛의 초코렛 완성'               

 

 

멜론빵같은 과자!! 메로네.

 

 

훈와리메이징과 치로루의 콜라보레이션!

 

훈와리메이징 키나코모찌(폭신한 명인 인절미)

 

먹어봤는데, 속은 훈와리메이진이고, 겉에는 키나코 초코크림을 발라놨다.

 

 

치로루의 키나코모찌 10주년 기념 '키나코모찌 박스'

 

2008년 흑꿀완성 키나코모찌,

 

2009년 구운 키나코모찌.

 

2011년 키나코파우더 들어있는 키나코모찌.

 

이렇게 3종류의 치로루 초콜렛이 들어있다고 한다.

 

 

이렇게 2종류가 몇개지 20개인가? 들어있음.

 

가격은 좀 비쌌다 400~500엔.

 

아마 보통 치로루 초콜렛보다 큰 사이즈 인듯.

 

 

'치로루 스위트 할로윈'

 

할로윈 변장세트 들어있음.

 

 

커피 누가초코, 아몬드, 펌프킨 푸딩

 

이렇게 3종류의 치로루 초콜렛.

 

 

쿠마모토 명물 이키나리 당고를 치로루 초콜렛으로!

 

'이키나리 당고'

 

쿠마모토현산 적고구마, 쿠마모토현산 고구마 사용한 두 종류의 치로루 초콜렛이 들어있음. 

 

 

메이지의 칩촙 할로윈.

 

 

가루비의 '펌프킨'

 

펌프킨 포타쥬 맛.

 

 

초코파이랑 카스타드케이크 할로윈 버전.

 

 

이... 이건!!!

 

이 녀석들 결국 팀탐도 따라 만든거냐!!

 

 

 

아무리 봐도 이건 팀탐이다.. 구리코에서 새로 출시한 '비테' 

 

 

Apeace??

 

광고하는 거 보니까 왠지 한국인 느낌 나던데 한국 그룹인가? 첨보는데.

 

 

'홋카이도에서 대 히트한 빗떼! 결국 전국 데뷔!' 라는군.

 

 

메이지의 버섯산(키노코노야마) 군고구마맛.

 

 

토하토의 '포테코'랑 '나게와' 기간한정!

 

녹아내리는 버터간장맛, 녹아내리는 치즈피자맛.

 

 

오사쯔 포테코가 컵으로도 나왔당!

 

오사쯔포테코 졸라 많이 먹었는데 컵으로 나오면... 사쯔마리코랑 대결하겠다는 건가.

 

 

가루비의 포테토칩 '칸사이다시 쇼유맛'

 

 

가루비의 오사쯔스낵 새로운 맛.

 

기간한정.

 

두가지 색의 '고소한 버터 고구마맛'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쫄깃쫄깃 흑 타이야끼(붕어빵)'

 

  

인절미가루크림(키나코크림)이 들어있는 '쫄깃쫄깃 키나코 타이야끼(붕어빵)'

 

 

하얀 바카우케. 기간한정 카망베르치즈맛.

 

바카우케는 음.. 쌀과자 중 하나.

 

꽤 맛있음. 쌀과자같은 맛이지만 간장맛같은 것도 많아서 전병같은 느낌이기도 함.

 

 

바카우케 기간한정. 크림치즈맛.

 

이.. 이건 먹어보고 싶다.

 

 

켈로그 콘푸로스트(일본명은 콘푸로스티) 와플.

 

한국에도 있더만.

 

 

할인중인데 20%증량에다가 싸서 사서 먹었당. 올브랜으로.

 

 

저가형 시리얼도 많음.

 

이 중 먹어본게 시스콘 빅 핫케이크맛이랑.. Temmys 콘푸레이크랑 크리스피라이스.

 

근데 Temmys 시리얼은 업무슈퍼에서 자주 파는 매우 저렴한 시리얼인데..

 

안사먹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재구매율 0%임. ㅋㅋㅋㅋ

 

이건 괜찮겠지? 하고 사먹으면 fail.

 

그게 한 4번 반복되었음.

 

 

해피탄 진한 치즈맛.

 

해피탄도 맛있는디..

 

 

 

 

 

할로윈 시즌 직전이라고 할로윈 관련 스위츠를 잔뜩 팔고 있다.

 

하긴 두어달쯤부터 이미 할로윈 상품 팔고있는 나라인데 뭐.

 

 

이온에서 팔고 있던 스위트 바움쿠헨.

 

캬라멜맛이랑 초코렛아몬드 맛 두가지인데 298엔으로 꽤 싼편이라 무지 인기있었다.

 

크기도 작지않은데 쌈.

 

보통 398엔정도로 보면 될 듯.

 

 

 

해물파전, 떡볶이.

 

 

녹차호떡, 찹쌀호떡.

 

전부 냉동식품.

 

 

 

 

미찌라고 하는 회사에서 파는 갈릭새우칩..

 

 

일본에서 양념치킨 찾기는 정말 어려웠는데,

 

최근에는 양념치킨도 점점 많이 알려지고 있는 듯하다.

 

이온에 가도 양념치킨소스를 구할 수 있음!!

 

역시 칰느님!!!

 

 

이것도 한국풍 카라아게(닭튀김)이라고 해서, 양념치킨임.

 

닭다리살 준비해서 프라이팬에서 7분만에 만들 수 있음.

 

 

다이코쿠 드럭스투어.

 

드디어 포키가 들어왔다!!

 

포키는 나름 비싸서..(원가가 157엔) 최소 130엔정도는 줘야 사먹을 수 있는데

 

포키가... 드럭스토어에 등장!! 오오오오..

 

 

고정 멤버가 되었다.

 

 

다이코쿠 드럭스토어는 가끔가다보면 비싼 과자도 말도 안되는 가격인 100엔으로 팔 때가 많다.

 

물론 하루만 파는 경우가 많아서 기회를 잘 잡아야 함.

 

위는 모리나가의 코에다.

 

예전에 비싸게 주고 사먹었었지... ㅠㅠ

 

 

이건 모리나가의 쿠로미쯔(흑꿀 파이)

 

먹어봤는데.. 별로임.. 근데 이것도 비싼 과자임.. 보통 마트나 이온 가도 157엔 정도.

 

 

이건 브루봉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

 

브랑츄루랑 아루포토.

 

이 가격 말도 안되!

 

 

리츠 커스터드샌드.

 

싸당!

 

 

최근에는 가루보시리즈랑 크런키, 포포론, 그랑 시리즈까지 들여놨다.

 

 

이건 내가 자주 처먹었던 킷캣 화이트바닐라.

 

2개에 100엔!!

 

오오.. 그래서 졸라 사먹었음.

 

 

100엔에 훈와리메이진도 구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버전도 있음. 쇼콜라떡?

 

 

오사카한정 훈와리메이진 타코야키맛.

 

 

서점에 갔는데 카레를 팔고 있었다.

 

 

그 중에 눈에 띈게 이 멜론카레......-_-

 

 

 

UCC커피랑 에반게리온이랑 콜라보!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Q가 2012년 11월 17일에 공개!

 

근데 이거 여자캐릭터들은 전부 저런 민소매티 입고 있는데 남자캐릭터들은 슈트 입고 있었던 듯..

 

 

오키나와 명물인 베니이모타르트를 편의점에서 팔고 있었다.

 

보니까 오키나와 페어였음.

 

 

바나나타르트..

 

 

 

무지 큰 자이언트 포키.

 

 

킷캣 교토오미야게 聖護院八つ橋(성호원 야츠바시)맛.

 

야츠바시.. 맞나??

 

어쨌든 몇번 보기도하고 많이 들어본, 교토의 전병같은 건데 먹어본 적은 없다.

 

성호원이라는 곳은 그 중에서도 유명한 곳인가보네.

 

 

교토오미야게.

 

호지차맛.

 

호지차.. 먹어봤는데 그냥 음.. 둥글레차? 조금 비슷한 맛의 차임.

 

교토에서 호지차도 유명하지.

 

여기도 어디어디의 호지차 라고 써있는데 귀찮다.

 

 

킷캣 교토오미야게.

 

우지말차맛.

 

이것도.. 어디어디의 우지말차인데 몰라 ㅅㅂ

 

 

츄고쿠 시코쿠 한정 킷캣.

 

감귤 황금 블렌드.

 

감귤에 레몬에.. 뭔가 하나 더 들어간 듯.

 

 

큐슈한정 베니이모(적고구마)맛, .아마오우딸기맛.

 

 

킷캣 벚꽃말차맛.

 

 

킷캣 일본딸기맛.

 

 

킷캣 우지말차맛.

 

위에 있는 교토오미야게 우지말차맛이랑은 다른 듯.

 

 

킷캣 후지산팩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맛.

 

 

프릿쯔 하카타 멘타이코맛(하카타 명란젓 맛) 큐슈한정.

 

칸토리마아무 큐슈적고구마맛 큐슈한정.

 

 

팍쿤쵸 적고구마맛 큐슈한정.

 

 

카키노타네(柿の種 유명한 과자. 감의 씨라는 뜻으로 과자가 감씨처럼 생겼다.) 돈코츠 라면맛.

 

큐슈한정.

 

 

큐슈한정 하이츄. 아마오우딸기맛.

 

 

큐슈한정 코알라마치.

 

 

큐슈한정 오니기리센베 명란젓맛.

 

큐슈한정 프릿츠 마루타이 라멘맛 .

 

 

큐슈한정 카키노타네 유자후추맛.

 

 

츄고쿠 시고쿠 한정 키노코노야마(버섯산) 키나코떡맛(인절미맛)

 

 

츄고쿠 시코쿠 한정 코알라마치.

 

 

츄고쿠 시코쿠한정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맛 쟈가리코.

 

세토나이(시코쿠랑 츄고쿠랑 큐슈 사이쪽 바다)한정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맛 카키노타네.

 

 

히로시마 한정 히로시마오꼬노미야끼맛 프릿쯔.

 

 

히로시마 한정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 센베 베이비스타.

 

교토한정 블렌디 스틱. 우지말차오레.

by 카멜리온 2012. 10. 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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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멜론빵은 왠만하면 잘 안먹게 되었지만..

 

그래도 먹어보고 싶었던 곳의 기본 멜론빵은 먹어보기로 했다.

 

일단 르 비앙과 동크가 그에 해당함. ㅎㅎ

 

르 비앙의 기본 멜론빵은 저번에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동크의 기본 멜론빵!

 

 

하지만 이름은 선라이즈.

 

설명은 '모두가 무지 좋아해! 스테디셀러 멜론빵입니다.'

 

 

동크의 선라이즈는 딱 봐도 쿠키생지가 바삭한 타입이다.

 

설탕도 두껍게 쿠키에 잘 묻어있다.

 

 

 

그리고 무늬는 한쪽 방향으로.. 하지만 살짝 방사형으로 4줄.

 

조개껍데기의 줄무늬 같은 느낌이랄까. 한쪽은 이렇게 줄무늬 사이가 좁고,

 

 

한쪽은 이렇게 간격 폭이 넓다.

 

 

매우 달달한 느낌을 주는 오밀조밀한 설탕들..

 

 

빵 밑면.

 

 

빵을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폭신폭신한 타입에 순백색의 빵 생지 등장.

 

빵 생지의 비율이 높다보니 쿠키 생지는 상대적으로 꽤 얇아보인다.

 

 

음.. 근데 확실히 두껍진 않은 것 같다. 바삭해보이기는 하는데..

 

 

시식!

 

음... 음...

 

 

빵은 생각보다 부드럽지만은 않았다.

 

살짝은 뻑뻑한 느낌도 듬. 물론 그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더 강하지만.

 

그리고 빵이 너무 많았다. 확실히..

 

쿠키 생지는 으스러지면서 바삭바삭한 타입으로 달고 고소한 맛.

 

설탕과 버터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쿠키 생지가 맛이 강하고 빵 생지가 맛이 덜하다보니 쿠키 생지의 임팩트가 더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음.. 보통 맛... 빵이 좀 더 폭신하거나 얇았으면 좋겠다..

 

맛있긴 했음. 하지만 보통! 동크라면 좀 다를 줄 알았는데.

by 카멜리온 2012. 10. 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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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는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서 친구와 오사카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20일에는 어디갈까 하다가, 그냥 가깝고 하니까 고베에 가기로 했다.

 

고베는 이제 지겹긴 하지만..

 

 

볼일이 있어서 4시쯤이 되어서야 고베에 도착해서 고베를 구경했다.

 

이젠 몇번 온지 기억도 안나는 고베 키타노이진칸가이를 쭉 둘러보고..

 

 

오사카랑은 달리 친구는 고베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ㅋㅋㅋ

 

하긴 나도 키타노이진칸가이 쪽은 별로야.... 기껏해야 서양 건물 몇개 있을 뿐이잖아.

 

거리 좀 이쁘고.

 

난킨마치나 데려가지 뭐.

 

 

온 김에 고베 푸딩을 사가지고 가기로 했다.

 

오리지날, 초코, 치즈맛이 있었고, 기간한정으로 밤맛도 있었음!

 

개당 250엔. 3개 구매!

 

고베 푸딩 프리미엄은 이미 품절! ㅠㅠ

 

 

슬슬 걸어내려와서 난킨마치에 갔다.

 

여기서 친구는 니꾸망(고기만두;한국식으로 말하자면 고기찐빵)을 사먹고, 난 북경오리고기버거를 사먹었다.

 

아주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 소스를 묻힌 북경오리고기를 길쭉한 흰 빵을 접어서 샌드한 음식이다..

 

친구는 이상한데서 사서 완전 사기당했음 ㅋㅋㅋㅋㅋㅋ 빵이 80%, 고기가 20%였다. ㅋㅋㅋ

 

난 신중하게 골라서 구매했기에 졸라 맛있었음 ㅋ

 

 

난킨마치 광장.

 

 

난킨마치랑 모토마치를 계속 구경하며 쇼핑하다가,

 

네코가 일하는 가게에 가서 밥을 먹고(사실 고베에 온 목적 중 하나가 이거였지 ㅋㅋㅋ) 모자이크 쪽으로 왔다.

 

언제나 아름다운 고베항의 야경.

 

 

고베 포트타워도 우뚝 솟아 빛을 발하고 있다.

 

 

밤 9시경의 항구라서 바람이 조금 차가웠기에, 앉아서 따뜻한 캔커피를 마시며 친구랑  노가리.

 

 

너무 자주 와서 지겨운 고베였지만, 일본에 있을 얼마 안남은 기간동안 여기 올 일은 기껏해야 한번 정도 밖에 없겠지.

 

친구와 함께 자리를 털고 다시 역으로 향했다.

 

 

그리고 고베 뒤쪽 산에는 저렇게 닻모양이나 기타 여러가지 모양을 산에서 불을 밝혀 빛내고 있다.

 

나도 실제로 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항상 까먹고 있었어서;;

 

 

 

다음 날인, 21일에는 친구를 데리고 나라에 갔다.

 

사실 교토를 갈까 나라를 갈까 고민했었다. 두 곳 다 데리고 갈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바뀌어서 둘 중 한 곳만 가능했다.

 

나 : 야. 교토 갈래? 나라 갈래?

 

친구 : 교토는 뭐가 있고 나라는 뭐가 있어?

 

나 : 교토는 청수사나 금각사 등이 있는 무지 유명한 역사도시고, 나라는 동대사랑.. 전에 말했지? 사슴. 사슴이 있..

 

친구 : 나라. 무조건 나라. 사슴. 사슴이다.

 

 

 

.....그렇게 해서 나라로 결정.

 

하긴 나도 교토보단 사슴있다는 나라를 선호했었지.. ㅋㅋㅋㅋㅋ

 

집에서 친구가 규동(소고기덮밥)먹어보고 싶대서 규동 만들어서 같이 먹고 킨테츠를 타고 나라에 1시에 도착했다.

 

거진 반년만에 오는 나라구나.

 

 

일단 친구랑 상점가를 구경하고

 

 

꽤 유명한 센베가게에서

 

 

팔고있는 여러가지 센베.

 

 

친구가 간장맛 센베 하나 사먹음. ㅋㅋㅋ

 

어이구 진짜 간장맛이여. 라며 맛있게 먹었다.

 

 

멀리 보이는 오중탑.

 

 

예전에 왔을 땐 이 앞에서 첫번째 사슴을 만났었는데 이번엔 없었다.

 

 

현청이었나.. 그 쪽 옥상에서 나라를 한번 둘러보려고 향하던 중에 드디어 사슴 발견. ㅋㅋㅋ

 

여전히 사슴센베나 주워먹고 다니고 있었다.

 

좋다고 쓰다듬하고있는 친구.

 

 

 

현청 옥상이라고 해봤자 별로 안높았었다.. 5층이었던 듯.

 

에? 정말 5층이 옥상이여? 올라가도 볼거 없겠구만. 하고 올라갔는데

 

동대사가 보임.

 

 

오중탑도 보임.

 

근데 나라에는 건물 높이 제한이 있나보다..

 

이 5층짜리 현청건물이 가장 높아;;;

 

 

주위를 둘러보면 그냥 나라공원 쪽은 전부 나무밖에 안보이고,

 

 

반대 편 도심 쪽도 이렇게 낮은 건물들 밖에 없다.

 

물론 이 쪽 방향으로 경사져있긴 한데.. 내가 서있는 이 건물이 가장 높았다;;

 

그래서 5층이면서도 전망대 역할을 할 수 있구나.

 

근데 그래봤자 오중탑이랑 동대사밖에 안보이잖아.

 

 

다시 내려왔더니 숫사슴이 혼자 앉아있었음.

 

아까는 암사슴밖에 없어서 숫사슴은 왜 없징? 이랬는데 어디서 듣고 온 듯.

 

 

근데 숫사슴들이랑 암사슴은 확실히 다르다..

 

암사슴은 가녀리고 귀여운데, 숫사슴은 어떤 녀석을 봐도 되게 와일드하게 생겼다.

 

털도 거칠고 드럽고.. 목주위 털도 두툼하고.. 전체적으로 근육도 있고..

 

이녀석은 그 중에서도 깨끗한 편.

 

 

가다가 발견한 일본정원 '요시키엔'

 

관광지가 아닌 줄 알고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바로 밑 흰 종이에 '외국인 무료'가 써져있는 걸 발견해서 가봤다.

 

패스포트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내가 마침 안가지고 다니던 패스포트를 이 날은 갖고있었음. ㅋㅋㅋ

 

 

 

 

 

 

 

입구는 무지 작은데..

 

내부 정원은 엄청 넓었다.

 

천천히 돌면 30분은 넘게 걸릴 듯.

 

그냥. 예쁘게 잘 꾸며놓은 일본식 정원이었다.

 

다만 내가 보고싶었던 그.. 모래랑 돌있고, 연못있는 그런 정원이 아니라..

 

뒷산 풍의 정원이었다.

 

 

요시키엔을 뒤로 학 도다이지로 향하는 중.

 

사슴을 만지려고 하나 개무시당하는 친구.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다시 찾은 도다이지 앞 연못..

 

이름 까먹었당.

 

 

 

사실 또 들어가기 돈 아까워서 친구만 들여보냈다.

 

한바퀴 돌다와 ㅋㅋ 난 여기서 사슴이랑 놀고있을께.

 

 

계속 사슴에 집착하는 친구 ㅋㅋ

 

드디어 안 도망가고 가만히 있는 사슴 발견.

 

계속 쓰담쓰담

 

 

 

 

 

 

사슴센베를 사면 개떼처럼 몰려드는 사슴들.

 

이럴 때를 틈타 슴만튀 해주면 됨.

 

슴만튀의 슴은 사슴의 슴임. 님들이 생각하는 그 슴이 아님. 갑자기 음슴체가 되었음.

 

 

친구랑 사먹은 녹차 아이스크림.

 

이거 진짜 진하고 맛있었다.. 어제 오사카성 앞에서 먹었던 그 아이스크림보다 맛있었던 것 같다.

 

식감이 사슴 털같음. 뭔가 거칠고 씁쓰스써럼해.

 

 

 

가식없이 진짜로 자고있는 사슴.

 

 

도다이지를 나온 우리는 이번에는 카스가타이샤에 가기로 했다.

 

나라에서 도다이지와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곳이지 않을까.

 

예전에 왔을 때는 가보지 못했었다.

 

타이샤라니.. 이즈모타이샤 이후로 타이샤로 불리는 신사는 처음.

 

 

가는 길에는 이렇게 석등이 진짜진짜진짜 많이 놓여져있었다.

 

 

 

 

 

 

 

 

이러한 석등들은 수백여개가 있는데, 전부 신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새긴 후에 기부한 거라고 한다.

 

 

드디어 신사 도착.

 

 

 

신사 주위에는 1000여개의 석등이 더 있고, 전부 합치면 2000여개 정도가 된다고 한다.

 

진짜 질릴 정도로 많음..

 

몇천개의 석등이 이끼를 쓰고 고요하게 자연 속에 놓여져 있는 분위기가 정말 신비스럽다.

 

 

물론 여기도 사슴이 어김없이 있음.

 

귀엽당.

 

 

 

신사에는 청동제 등불이 잔뜩 매달려있다. 이것도 천여개.

 

 

 

계속 둘러보며 구경을 하다가 슬슬 해도 저물어가고해서 친구랑 다시 나라역으로 슬슬 걸어가기 시작했다.

 

재미있는건 고쥬노토에 도착하고나서부터 재떨이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친구는 계속 담배를 못 피웠음.

 

아주 니코틴 부족으로 죽으려 하더라 ㅋㅋㅋㅋㅋ

 

아마 카스가타이샤, 도다이지를 포함해서 나라공원 전역이 금연지역인 것 같다.

 

 

친구가 먹고싶어하던 음식 중 하나, 타코야끼를 사먹었음.

 

맛있었음.

 

담배는 나라역 근처까지 와서야 필 수 있었다.

 

친구는 어글리코리안이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흡연구역을 찾았더랬지. ㅋㅋㅋ

 

 

 

나라역 상점가 미스도 앞에서 발견한 폰데라이언 ㅋㅋㅋ

 

미스도 먹고싶다..

 

그냥 돌아오는 길에 빵이나 사먹었음.

 

오사카 도착해서는 오꼬노미야끼, 히로시마야끼, 모단야끼 미친듯이 먹어주고. ㅋㅋ

 

 

2012/10/22 - [일상/먹을거리] - [일본 명물]맛있는 일본 오꼬노미야끼 / 히로시마야끼 / 모단야끼!!!

 

 

오랜만에 간, 그리고 아마 또 다시 가기까지는 꽤 오랜시간이 걸릴 듯한, 나라구경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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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나도 큐슈여행에서 오사카로 복귀하고, 친구도 한국에서 오사카로 날라왔다.

 

원래는 4시 전후에 만나기로 되어있었지만 내가 비행기를 놓쳐서 밤 9시가 되어서야 만남.

 

일단 푹 쉬고나서 19일! 오늘부터 일본구경을 시켜주기로 했다.

 

첫날인 오늘은 바로 오사카구경.

 

아침(이라고는 해도 늑장부리다보니 10시정도..)에 집을 나와서

 

2000엔짜리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매했당.

 

하루짜리임. 이틀짜리 사면 2800엔인데, 하루면 떡치고도 남지.

 

나도 처음 구매해보는 거라 두근두근.

 

근데 역시 하루 한정 이용권이다보니 타임어택이었다.

 

사자마자 바로 목적지로 향했다.

 

머릿속으로 대충 그려놓은 루트는..

 

텐보잔 -> 오사카성 -> 츠텐카쿠 -> 헵파이브 관람차 -> 공중정원 -> 노천온천

 

내부 입장 제한시간 및 야경이더 나은 곳 등등 기준으로 세웠다.

 

그 외에는 시간이 어차피 안될 것 같아서 과감히 버렸음.

 

근데 쓰고나서 보니...전부 '높은 곳'이다.

 

텐보잔에도 대관람차가 있고, 오사카성도 천수각 꼭대기 가면 주위가 다 보이고..

 

츠텐카쿠도 올라가면 다 보이고.. 헵파이브 관람차도 마찬가지,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역시 공중정원.

 

일단 루트 중에 나도 처음 가보는 텐보잔으로 ㄱㄱㄱㄱ

 

 

 

텐보잔은 내가 살고있는 곳에서 꽤나 가까운 곳이다. 그런데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음.

 

코스모스퀘어나 항구 등이 있는 곳인데 이상하게 요쪽으론 안가게되더라..

 

지도로 보면 다리도 몇번 건너야되고 복잡해서 그런 듯.

 

ㅋㅋ 그래서 근처까진 몇번 가봤지만 실제로 와보는 건 처음이다.

 

이 오사카항 쪽에도 볼거리가 나름 풍부하다.

 

텐보잔, 대관람차, 카이유칸(바다 수족관), 산토리뮤지엄, 텐보잔 마켓 플레이스 등등

 

텐보잔은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듯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산으로.. 일본에서 가장 낮은 산이다.

 

음..... 무슨 의미가 있지? --;;

 

 

 

 

우린 일단 배가 고파서 텐보잔 마켓 플레이스로 들어갔다.

 

음식점이 있는 곳은 이렇게 일본 옛거리를 재현해놓아서 구경하며 돌아다닐 수 있다.

 

 

 

건물 내에 신사까지 있음 --; 칠복신사.

 

칠복신이 있을 듯.

 

 

 

역시나 칠복신이 있었다..

 

양 쪽 돌에 각자 손을 얹고 빌면 소망이 이뤄진다고 하던가.

 

 

혼자 온 친구는 칠복신 중 어떤 신인진 모르겠는데 머리에 손을 얹고 빌었다.

 

 

이건 뭔진 잘 모르겠는데 이 텐보잔 마켓 플레이스의 마스코트일듯.

 

 

밥 먹을 곳을 찾던 우리들 앞에 나타난 그거슨 바로... 지유켄!!!!

 

 

지유켄은 오사카에서 무지 유명한 독자적인 명물 카레라이스를 파는 가게다.

 

오사카에 3곳 정도 본점,분점이 있는데 여러 회사들과 콜라보레이션도 하고 가이드북에도 꼭 소개될만큼 유명한 곳이다.

 

'창업 100년 전통의 계란 들어간 비빔카레입니다.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윗 사진에 보이는 계란이 가운데에 올라가있는 저 카레라이스가 지유켄의 대표카레.

 

비벼져서 나오는 카레라이스다. 명칭은 '명물 카레'

 

일본은 한국과 달리 카레를 비벼먹지 않고,

 

밥과 카레를 적당량씩 한번에 퍼서 먹기 때문에 꽤 특이한 카레라이스라고 볼 수 있다.

 

 

메뉴판. 각종 카레라이스와 오므라이스, 해시라이스 등이 있다.

 

 

지유켄 내부 모습.

 

아직 11시 정도라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지유켄의 한자를 우리말로 읽어보자면 '자유건'

 

 

내가 주문한 까츠카레.

 

맛있었음.

 

 

친구랑 네코는 명물카레를 주문했다.

 

근데 비빈 후 사진 찍음..

 

이건 뭐라고 해야하지.. 카레맛이긴 한데.. 맛이 약했다. 그리고 식감도 별로야--;; 끈적끈적

 

나한텐 안맞는 듯.

 

 

유명하다보니 이렇게 각종 상품들도 팔고 있었다.

 

역시 가장 유명한건 명물카레.

 

 

텐보잔 마켓 플레이스는 이것저것 구경할 게 많다.

 

일단은 밥먹고 바다쪽으로 나갔다.

 

 

다리도 보이고..

 

 

각종 화물선들과 항구의 모습이 보인다.

 

 

다시 텐보잔 대관람차로 가기 위해 마켓플레이스를 구경하며 지나갔음.

 

고베 푸딩 새로운 맛!!

 

로이스 초콜렛을 사용한 쇼콜라맛.

 

 

그리고 가을 기간한정인 밤맛도 있었다. 오오..

 

 

그리고 김치라무네 --;;;;;; 이거 뭐야..

 

 

밑에 이렇게 써져있었다.

 

[맛없는 라무네

구입시 주의사항

-맛 보장은 못합니다. 구매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냄새가 강하니까 마시는 장소와 상대를 고려해주세요.

-친구에게 장난선물이나 벌칙게임에 사용해주세요.]

 

아니..

 

김치를 이렇게 만든거에 대해는 좀 열받는데?

 

 

한국에도 있지만 친구가 태고의 달인을 모르길래 같이 했다.

 

 

 

 

 

 

그리고 텐보잔 대 관람차를 구매했음.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공짜!

 

높이 112.5m 세계최대급

 

세계 최대는 아니겠지. '급'이 붙어있으니..

 

별로 높지도 않아보이고.

 

 

이 텐보잔 대관람차에는 3개인가 4개정도 투명한 차량이 있다.

 

그것때문에 텔레비전에도 몇번 나왔을 정도임.

 

높이도 세계급인데 투명하다니.. --;

 

네코는 싫다고했지만 나랑 친구는 저걸 타자고 박박 우겨서 저걸 타는 라인에 줄을 섰다.

 

앞에 2팀정도 있었지만 관람차가 한번정도 돌면 탈 수 있을테니 별로 기다리는 시간도 길지않고.

 

 

중간중간에 커다란 인형이 들어있는 차량이 있다 --;

 

이건 스티치??

 

 

푸도 있음.

 

 

강제적으로 무한반복해서 타야하는구나.. 너네들..

 

힘내..

 

 

투명한 차량.

 

 

우리가 탈 투명한 차량 도착!!

 

 

타니까 완전 후덜덜거렸는데 아래 안보고 옆 보면 보통 관람차랑 다름 없었다.

 

텐보잔 마켓플레이스 뒤 가까운 곳에 있는 카이유칸(해유관;바다 수족관) 건물이 보인다.

 

마징가 닮았네.

 

 

 

계속.. 계속 올라간다. 아까 봤던 다리.

 

아직 꼭대기도 아닌데 꽤나 높은 듯...

 

세계최대급 인정 --;

 

 

 

산타마리아호도 보인다.

 

오사카 주유패스에 저 산타마리아호도 포함되어있는데, 탑승가격이 무려 1500엔. 근데 주유패스로 걍 탈 수 있음.

 

그래서 사실 저 산타마리아호만 타고 지하철 두어번만 타도 이미 주유패스 2000엔 뽕뜯고도 남은거다.

 

근데 우리는 저거 안타기로 함.

 

저거 타면 일정에서 1시간을 빼야하는데 저건 그냥 배타는 것 뿐이니.. 그 시간에 다른걸 하자고 제안했음.

 

 

밑에 보면 ㅋㅋㅋㅋ 무서운데 적응되면 괜찮다.

 

 

저 멀리 보이는 시뻘건다리는 미나토오하시라고 해서, 총 510m의 길이를 자랑하는 긴 다리다.

 

미나토오-하시 자체가 미나토대교 라는 뜻인데 미나토오하시대교라고 쓰기는 그러니까 그냥 미나토오하시라고 하겠음.

 

 

 

 

저 멀리 곰돌이가 가게 앞 의자에 앉아있음;;

 

 

텐보잔 대관람차를 타고나서 내려오니 닌자가 있었다.

 

닌자야시키(닌자가옥)광고용.

 

텐보잔 마켓 플레이스에는 닌자야시키가 있는 듯.

 

사실.. 일본에서 닌자학교도 가보려고 했었는데 뜻대로 안되었다.

 

이가와 코가가 유명한데 각각 교토와 미에에 위치해있어서 오사카에서도 가까웠지만

 

은근히 교통이 좋지 않아서 시간이랑 돈이 많이 들기에 패스.

 

 

닌자가옥 입구. 카카시가 있다. ㅋㅋㅋㅋ

 

 

닌자가옥에서 가까운 곳에 닌자를 테마로 하고 있는 상점도 있다.

 

 

쿠나이도 팔고있고.. 나루토 관련 상품도 많았음.

 

텐보잔 마켓플레이스에는 외국인도 생각보다 많이 놀러오고

 

이것저것 구경할 것도 많아서 재미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없슈.

 

다음 코스로 ㄱㄱ 네코는 출근하느라 여기서부턴 나랑 친구만 ㄱㄱㄱ

 

 

일단 친구에게 오사카성을 보여주기로 함.

 

지하철 타고 도착한 오사카성.

 

오사카성에 먼저 온 이유는 천수각 입장시간때문이다.

 

5시까지니까 4시 이전까지는 도착해서 들어갈 생각.

 

 

 

 

 

텐보잔도 처음 가봤었지만 오사카성 천수각도 처음 들어와본다.

 

그냥 뭐.. 이것저것 전시해놨음.

 

무사복장 착용체험. 300엔.

 

 

 

 

가장 꼭대기로 가서 주위를 둘러봤다.

 

흠.. 이런 느낌이구만.

 

이 풍경은 멋있긴한데 입장료 500엔내고 들어올 곳은 못되는 것 같다.

 

아, 물론 주유패스는 그냥 입장 가능.

 

 

 

시간대는 좋아서 샤치호코가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다.

 

가짜이긴해도 뭐 그냥 볼만하네.

 

 

 

 

10월 말이지만 아직 단풍을 구경할 수 없다.

 

단풍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일본은 11월에 단풍놀이를 하니.. 10월에는 무리인가.

 

 

오사카성의 해자도 잘 보인다.

 

 

 

해자.

 

밤에 보면 깜깜하니 아무 것도 안보여서 무서움. 바람 많이 불고.

 

 

친구랑 사먹은 아이스크림. 난 말차맛.

 

 

 

 

 

 

아직 3번째 코스인데 벌써 밤이 되어버렸다 --; 이번에는 츠텐카쿠에 왔다.

 

이제 3번째 코스지만 주유패스 뽕뽑기는 뭘 어떻게해도 가능할 수 밖에 없으니 손해는 아니다.

 

오사카성 500 + 대관람차 700 + 지하철비 800이상 써서 이미 본전 2000을 넘었음.

 

 

예전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근육맨을 테마로 한듯한 머슬샵.

 

 

츠텐카쿠에 올라갔다. 여기도 주유패스가 있으면 요금 낼 필요없이 입장 가능.

 

오랜만에 보는 빌리켄.

 

할로윈이라고 뒤쪽 벽에 장식해놨다. ㅋㅋ

 

 

 

 

 

 

윗 사진에 보이는 높은 건물은

 

아베노하루카스라고 해서, 2014년에 오픈 예정인 높이 300M의 초고층 빌딩이다.

 

지하 5층에 지상 60층 예정으로 킨테츠에서 만드는 것으로 알고있음.

 

킨테츠선 타면 가끔 차량 내부에서 광고를 볼 수 있다.

 

현재 저게 절반 조금 안되게 지어진 것일거다.

 

아베노랑 텐노지 쪽은.. 오사카에서 번화가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질이 떨어지는 지역이라 생각하는데.. 저런게 들어선다니 믿기지 않는다.

 

현재 일본에서 스카이트리랑 도쿄타워를 제외하고 '건물'로써 가장 높은 건 요코하마의 랜드마크타워.

 

근데 그것보다 이게 5M정도 더 높다고 한다.

 

일본에서 최초로 300M 돌파하는 건물이라고 함.

 

사실 오사카에는 이런저런 높은 건물이 있긴하다. 관심이 없어서 안가봐서 그렇지.

 

코스모타워라든지 린쿠게이트타워라든지..

 

 

 

츠텐카쿠에서 보는 야경.

 

 

츠텐카쿠는 구리코랑 관련이 깊은 듯.

 

구리코의 유명 과자시리즈인 포키, 비스코, 콜론을 이용해서 츠텐카쿠를 만들어놨다.

 

 

새로나온 구리코의 자이언트카푸리코 '아몬드크래쉬맛'

 

 

포키, 콜론, 자이언트카푸리코 우지말차맛.

 

콜론 고베커피맛 등등

 

 

비스코의 디자인 변화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왼쪽부터 오른쪽 순이겠지?

 

 

구리코의 프릿쯔도 옛날디자인부터 쭈루룩 있다.

 

 

어딜가도 이름만 바꿔서 판매하고있는 흔한 오미야게

 

'토끼 크림찹쌀떡'

 

 

오사카한정 슴가푸딩 ㅋㅋㅋ

 

 

츠텐카쿠내에는 이렇게 뽑기코너가 쫙!!

 

 

 

 

 

카라가 방문했다는 가게.

 

축! 내점! 한국어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도 써있다.

 

저 아이스크림은 쿠시까츠소스맛...

 

그냥 한마디로 돈까스소스맛이라고 보면 됨 --; 바닐라맛이랑 이색콜라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신세카이 어디선가 본 배트맨....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트맨이....

 

 

 

불 켜진 신세카이와 츠텐카쿠의 야경을 뒤로하고 우리는 우메다로 향했다.

 

 

우메다에 도착해서 배가 고팠기에 우리가 찾아간 곳은 예전에 네코가 추천해줬던 라멘집.

 

우메다 돈키호테 앞 쪽에 있다. 하카타라멘 파는, 사람들 줄서서 먹는 유명한 가게 바로 옆에있음.

 

후줄근한 옛날 느낌의 가게.

 

가게이름은 '양자강'.

 

일본어로는 어떻게 읽는지 모름..

 

 

라멘 종류가 진열되어있다.

 

가격은 저렴한 편. 기본라멘이 550, 고모꾸라멘이 700, 중화동 600, 짬뽕 700 등등

 

산뜻한 소금라멘 맛이라고 한다.

 

 

내가 주문한 기본 라멘.

 

550엔.

 

 

얇은 챠슈 3장이 들어가있는 거의 투명한 느낌의 국물의 라멘이다.

 

숙주나물도 약간 들어있고 위에 있는 건..  미즈나인가?? 쑥갓은 아니었던 것 같다. 여하튼 뭔지 잘 모르겠다.

 

 

 

면을 쫄깃하고 탄력성있어서 맛있었다.

 

국물은 확실히 산뜻한 소금라멘류였는데, 살짝 돈코츠의 맛도 났다.

 

시오+돈코츠의 느낌. 기름도 많지도 적지도 않았고.

 

 

친구가 주문한 라멘. 이게 고모꾸라멘이었나.. 정확히 기억나진 않음.

 

국물이 많아서 양이 적어보이나,

 

실제로 적었다. 우리에겐 --;;

 

그래도 가격이 싸고 맛도 괜찮았으므로 패스!

 

 

헵파이브 관람차를 먼저 탈 것인지, 공중정원을 먼저 갈 것인지 고민하다가

 

아까 대관람차도 탄데다가, 공중정원이 츠텐카쿠나 오사카성보다 훨씬 높으니까 공중정원의 야경을 보여주기로 결정.

 

그리고.. 시간상 헵파이브 관람차를 탈 수 없게 되었다.

 

공중정원이 우메다에서 꽤 머니까말이지.

 

 

무지개빛 분수.

 

 

 

이제보니 밤의 공중정원은 나도 처음이네.

 

공중정원도전망대도 오사카 주유패스로 그냥 입장!

 

 

데이트코스답게 연인들이 많았다.

 

 

츠텐카쿠와 오사카성과는 다른 야경비주얼.

 

일단 우메다가 고층 빌딩도 많고.. 번화가다보니..

 

 

 

요도가와

 

 

 

다시 친구랑 우메다로 돌아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노천온천에 가서 1시간넘게 씻고 집으로 돌아갔다. 친구가 노천온천은 꼭 가보고 싶다고 그래서 ㅋㅋ

 

다행히 주유패스에 2군데의 온천이 포함되어있음.

 

우리는 텐진바시스지 7초메 쪽에 있는 온천으로 갔다.

 

알고보니 내가 옛날에 세키메타카도노 살 때 맨날 지나다니던 큰 온천건물이었다 --;; 여기였냐???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그런 일본 여관식 노천온천은 아니고, 대중탕 노천온천이었지만

 

시설도 잘 되어있었고 괜찮았음. 늦게까지 하고있었지만 지하철 시간상 귀가!!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싸고 실속있게 즐긴 오사카 나들이었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2. 10. 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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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반, 알람에 눈을 뜨고서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주섬주섬 짐을 챙겨서 7시에 인터넷 카페에서 나왔다.

 

아직 잠이 덜 깬 상황인지라 인터넷 카페에서 20분정도 앉아서 오늘의 일정을 재확인했다.

 

오늘은 낮 12시 40분경에 카고시마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로 다시 돌아가는 날!

 

멀리 갈 수는 없고 몇시간정도 카고시마를 구경하다가 카고시마 공항으로 향하기로 했다.

 

 

아침의 텐몬칸(덴몬칸) 도오리.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아주 조용하다.

 

 

어제는 낮 12시 반정도까지 비오다가 그치고, 그 이후부터는 흐림, 오후 늦게부터는 어느정도 맑은 편이었었는데

 

오늘은 또 흐리구나.

 

 

 

오늘은 원래 '센간엔'을 가려고 했었지만, 비행기를 타려면 11시 경에 카고시마 중앙역 앞에서 공항행 버스를 타야하는데

 

센간엔 오픈시간을 고려하면 그 넓은 센간엔을 40-50분만에 다 돌아봐야한다는 결론이 나오므로 포기.

 

센간엔이 카고시마 중심지인 이 텐몬칸으로부터도 꽤 멀리 떨어져있어서 오고가는 시간도 좀 걸린다.

 

노면전차 타도 도착 못하고 종점에서 내려서 환승해서 가야하는 걸로 알고 있음..

 

 

어제 봤던 야마카타야 백화점.

 

 

 

어제 샀던 큐트는 이미 소멸.

 

그러니까 일단 오늘은 교통수단을 탈 때마다 매번 교통비를 내야한다.

 

원래 걷는걸 좋아하는 나니까 오늘은 어제 비때문에 못 갔던 '시로야마 전망대'까지 걸어 가보기로 했다.

 

지도 상으로는 텐몬칸과 시로야마전망대는 매우 가까운 거리다.

 

 

슬슬 걸어가고 있는데 시로야마로 보이는 산이 보임.

 

그 앞에 동상도 세워져있었다. 사이고타카모리동상이라고 한다.

 

누군지 모름;;

 

 

 

 

계속 걸어가다보니 이상한 나무가..

 

나무라 담에 붙어있다 -_-;

 

카고시마 현립도서관 벽임.

 

 

카고시마 현립도서관 옆에는 무슨 성터같이 보이는 게 있었는데

 

 

카고시마현 역사 자료센터 레메칸 이라고 하는 곳이었다.

 

뭐여.. 성이 아니었잖아? 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쓰루마루(鶴丸)성'의 성터라고 한다

 

 

어쩐지... 성같더라..

 

 

 

계속 걸어가다보니 이상한 유적같은게 나타났음.

 

 

사쓰마(사쯔마) 의사비라고 한다.

 

에도막부로부터 내려진 오와리 번내의 제방 축조 명령으로 인하여 희생된 사쓰마번의 무사들을 조문할 수 있는 사적.

지휘를 했던 사쓰마번의 가로 히라타유키에를 포함하여 의사들의 업적을 계기로 기후현 오가기시와 가이즈시, 하시마시 등과 카고시마가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라고 한다.

 

 

 

일단 시로야마 전망대로 ㄱㄱㄱ

 

시로야마 산책길은 여러가지 루트가 있는데 나는 걷고 걷다보니 사쓰마 의사비 바로 뒤부터 시작하는 루트를 선택하게 되었다.

 

 

아침부터 혼자 산속에서 쉬고 있는 고양이씨도 만나고

 

 

내가 선택한 루트는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점 시작부분부터임.

 

입구에서 내려오는 아주머니한테 시로야마 전망대까지 어느정도 걸리냐고 물어봤더니 2-30분 걸린다고 하셨다.

 

그래서 좀 빨리갔더니 정말 20분 걸림 헥헥... 낮아도 산이다보니 힘들긴 했음.

 

아침에 산타는게 얼마만이야 이거  --;;

 

 

 

슬슬 전망대에 가까워지는 느낌.

 

 

 

이야~~~ 도착~~~~

 

여기가 바로 시로야마 전망대~~~

 

거의 8시쯤에 도착했다.

 

이 시로야마 전망대는 해발107m인데, 카고시마 중심지에서 가깝다보니 시민들이 산책로로 자주 애용하는 듯 하다.

 

여기까지 오면서 5명 정도 만났고, 전망대에는 아저씨 아주머니 3명 정도가 몸을 풀고 있었음.

 

아침인데다가 구름도 아직 많아서 사쿠라지마가 선명하게 보이진 않는다.

 

그래도 보이는게 어디여~~

 

어젠 아예 사쿠라지마 보는거 포기했었는디. ㅋㅋ

 

 

카고시마 시가지가 펼쳐져 있다.

 

 

 

사쿠라지마는 아침부터 분화하고 있는 듯. ㅋㅋ

 

잘 보면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게 조금 보인다.

 

 

 

전망대에는 고양이들도 참 많다.

 

 

 

어제 야마카타야 백화점 지하 봉 후르(BON FOUR)에서 사둔 멜론빵!

 

시로야마 전망대에서 도착해서 한숨 돌리고, 여유롭게 사쿠라지마 화산을 보며 먹었당.

 

 

사쿠라지마와 멜론빵.

 

이 멜론빵의 리뷰는 아래.

 

 

2012/10/20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카고시마]BON FOUR의 '메론빵' ★★☆

 

 

 

 

이제 슬슬 돌아가야지.

 

카고시마 역까지 걸어 내려가기로 했다.

 

아직 여기 버스 안다님.. 9시 20분은 되어야 버스가 옴.. ㅠㅠ

 

 

사쿠라지마 화산, 잘 있엉!

 

 

걸어가다보니 호텔이 하나 나왔는데 여기서보니 카고시마 중앙역 쪽의 관람차가 보였다.

 

걸어서 금방 도착하겠는데?

 

 

근데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음..

 

급경사에 꼬불꼬불한 계단길이 계속 이어졌당.

 

 

그래도 아침이라 나팔꽃도 많이 보이고 좋았다 ㅎㅎ

 

 

 

 

계-속 계-속 걸어가다보니

 

 

어느 덧 카고시마 중앙역 도착!

 

시간은 9시 10분쯤이었다.

 

 

카고시마 중앙역은 빅카메라랑도 이어져있고 아뮤프라자 카고시마랑도 이어져있어서 딥따 큼 -_-;

 

 

시간이 좀 남아있으니까 카고시마 역과 아뮤프라자를 구경하기로 했다.

 

근데.. 맨 처음으로 발견한 요놈은!!!

 

내가 어젯밤에 야식으로 잡쉈던 미치도록 맛있었떤 'FARTA'의 생크림 멜론빵 시리즈 아녀???

 

카고시마 중앙역 내에서도 세트로 팔고 있었다.

 

CReare Fata의 '크림 들어간 차가운 멜론빵 [사쯔마 콜렉션]'이라는 이름으로.

 

플레인, 적고구마, 안노고구마, 단호박, 뭐시기뭐시기차 이렇게 총 5가지 맛이다.

 

 

5개에 1000엔!

 

무지 먹고 싶었지만... 이미 두 종류나 먹어봤고, 5종류나 더 사기에는 조금 그랬음. 이건 냉장보관해야하고.

 

 

아 근데 이거 진짜 맛있는데... ㄷㄷㄷㄷㄷ

 

5종류야... ㄷㄷㄷ

 

 

조금 떨어진 곳에는 CReare Fata의 '지금 여기 브레드'코너가 있었다.

 

JR큐슈역내 한정 판매상품이라고 함.

 

 

귀엽고 특이한 빵들이 많았당.

 

 

그리고.. 카고시마의 특산품 중 하나인 사쯔마아게.

 

어묵의 한 종류로, 일본에는 수많은 어묵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사쯔마아게는 어묵의 원조, 대표격으로 쳐주는 것 같다.

 

텐뿌라의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어묵이라 하면 됨. ㅇㅇ

 

일본에선 매우 유명한 어묵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사쯔마아게'일까?

 

사쯔마 의사비, 사쯔마 기리코 등등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카고시마의 옛 지명인 '사쯔마(사쓰마)'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사쯔마에서 만든 튀김(아게)이라 '사쯔마아게'인 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고구마(사쯔마이모)도 있다.

 

고구마나 감자, 마 종류를 일본에서는 '이모'라고 부르는데, 이 카고시마가 고구마의 주산지라서 고구마는 '사쯔마이모'로 불리게 되었다.

 

카고시마가 소주로도 유명한데, 고구마로 만든 소주는 가히 최강이라고 한다.

 

덧붙이자면 한국에서 파는 고구마 스낵(해태/카르비) '오사쯔'는 이 사쯔마이모를 따서 만든 이름임.

 

 

그리고 쓸데없는 이야기 하나 더 해보자면...

 

 한국의 고구마는 쓰시마 섬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쓰시마섬의 가난한 백성이 늙은 부모를 고구마로 봉양했었다는 이야기때문에, 쓰시마섬에서는 고구마가 '효행우(孝行芋)'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근데 그 효행마가 일본어로 '코-코-이모'인데, 이게 한국으로 들어와서 '고구마'가 되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임. ㅎㅎ

 

감자같은 경우는 고구마보다 늦게 들어왔는데 고구마가 남쪽에서 온 것과는 달리, 북쪽인 중국을 통해서 들어왔다.

 

고구마를 고구마라고 부르기 전까지는 '甘藷(감저)'라고 불렀었는데,

 

감자가 들어오고 나서도 비슷한 생김새로 인해 둘다 '감저'라고 부르게 되었고,

 

고구마가 '고구마'로 불리게 되고나서 '감저'는 감자만을 부르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결국 감자의 '감자'라는 이름은 원래는 고구마의 이름이었던 것임.

 

 

오 이번에 처음보는 멜론빵이다.

 

쇼콜라 휘핑크림 멜론.

 

쿠키소보로를 토핑한 멜론빵에 초코휘핑크림을 샌드했습니다. 라고 함.

 

멋진 비주얼이다...

 

 

지하에서 발견한 타이야끼(붕어빵) 전문점.

 

 

 

까만 붕어빵도 있다.

 

카링토우 타이야끼 - 쿠로타이(흑돔)

 

 

  

맛있어보이네...

 

 

어제 텐몬칸 무쟈키에 갔었는데 쉬는 날이라 못먹어봄.

 

근데 지하에 무쟈키 분점이 있었다.

 

 

거대 빙수가 보임 --;; ㅋㅋ

 

 

스트로베리 시로쿠마 스몰 495엔, 미디움 690엔.

 

아이스시로쿠마 스몰 595엔, 미디움 790엔.

 

 

초콜렛 시로쿠마 스몰 495엔 미디움 690엔.

 

시로쿠마 스몰 495엔 미디움 690엔.

 

 

시로타마 우지킨토키(흰 새알떡 + 우지말차 + 킨토키 팥앙금) 스몰 595엔 미디움 790엔

 

밀크킨토키(우유 + 킨토키 팥앙금) 스몰 495엔 미디움 690엔

 

 

테이크아웃 용도 있다.

 

 

 

먹고 싶지만 아침부터 빙수는 쫌...

  

 

아페티토라고 하는 빵집 발견.

 

 

120엔의 멜론빵 발견!

겉은 바삭바삭, 속은 폭신폭신. 오픈 이래 인기상품!

 

 

바삭바삭 달콤한 멜론빵.

 

바삭바삭한 쿠키생지, 폭신폭신한 빵생지의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것이, 맛의 비결입니다.

 

 

아페티토의 빵은 매일 손으로 만들고 구워내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사쯔마아게가 많당.

 

  

 

배가 고파서 이제 밥을 먹기로 함.

 

카고시마하면 흑돼지지!

 

어제는 카고시마 라멘을 먹었으니 오늘은 흑돼지가 들어간 뭔갈 먹자! 하면서 곰곰이 생각함.

 

양념된 고기 아니면 구워먹는건 별로 안좋아하는데다가 모닝고기는 쫌...

 

최근에 빵이나 면류만 많이 먹었으니 식사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제 정보를 입수해둔 카고시마 중앙역 근처 유명한 돈까스집에 갔는데 11시에 오픈이라고 해서 다른 곳을 찾으러 갔다.

 

다시 카고시마 중앙역으로 가는데 쿠로이와의 분점 정도로 보이는 가게 발견!

 

 

흑돼지(쿠로부따) 로스야끼

 

 

 

런치메뉴...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 카고시마 중앙역 지하 식품관에 있는 좀 괜찮아보이는 이 돈까스 집 '카츠쥬'에 들어가기로 결정.

 

근데 너무 여유를 부렸던 것 같다. 시간이 촉박했다.

 

어제 미리 버스 시간을 알아본 결과, 11시 5분에 카고시마 중앙역 앞 버스터미널에서 공항행 버스를 타야 수속종료 시간 전에 도착하는데, 카츠쥬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은 시각이 10시 30분 정도였음.

 

10시 55분까지는 먹고 나가야 아슬아슬하게라도 버스를 탈 수 있을거라 예상.

 

 

 

로스까스정식 1020엔 히레까스정식 1120엔 점보로스까스정식 1450엔 치킨까스정식 860엔

모듬까스정식 : 로스/채소까스정식 880엔 히레/채소까스정식 910엔 새우/로스까스정식 1050엔 믹스까스정식 900엔

카고시마 흑돼지 돈까스정식 :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정식 1450엔 카고시마 흑돼지 히레까스정식 1550엔

 

나머지 기타 등등.

 

보통 로스까스나 보통 히레까스는 보통 돼지고기를 쓰고, 카고시마 흑돼지가 붙은 녀석만이 카고시마 흑돼지를 쓰는 돈까스였다.

 

가격차이는 보통 돈까스정식이랑 430엔씩 차이나지만 이왕 먹는거 카고시마 흑돼지를 먹어봐야징.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 하나를 주문했다.

 

 

드디어 등장한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

 

밥은 곱빼기라 푸짐하다 ㅋㅋ

 

 

이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의 리뷰는 아래 링크.

 

 

2012/10/20 - [일상/먹을거리] - 무려 32만원 짜리 식사!'かつ寿'의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

 

 

 

다 먹었다!!

 

근데 시간은 55분.

 

에이.. 뛰어가면 어떻게든 시간에 맞을거야. 5일내내 내가 교통수단 놓친적이 한번도 없잖아. ㅋㅋㅋ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산하고 카고시마 역을 뛰어나가서 터미널로 향했다.

 

근데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옆구리 아픔 ㅅㅂ

 

아.. 안돼..

 

도착할 수 있어!!! 도착할 수 있을거야!!

 

하지만...

 

 

 

횡단보도조차 나를 도와주지 않았던 것이다....

 

횡단보도에서 시간을 지체하고, 간신히 터미널에 도착.

 

하지만 그 때 시간은 11시 5분.

 

바로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티켓만 뽑아서 바로 문을 나가서 타기만 하면 되는데,

 

자판기 앞에서 돈을 꺼내고 있는 내 눈앞에서 11시 5분 버스가 떠났다........

 

 

 

뭐.. 뭐 어때. 괜찮아. ㅋㅋㅋㅋ

 

다음 버스 타면 되지. 다음 버스는 20분 후인데 뭐. 그거 타도12시 5분에 도착해서, 5분이내로 티켓만 끊으면 비행기 탈 수 있는걸?

 

그렇다.

 

사실 밥 먹으면서도 일종의 보험으로, 11시 25분 버스를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그게없었으면 밥먹을까 말까 고민도 안하고 아예 안먹었겠지.

 

그래서 11시 25분 버스 티켓을 끊고서 다시 카고시마 역 식품관을 구경하러 갔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찹쌀떡 토끼 오미야게... 여기서도 어김없이 보이는 구낭.

 

 

카고시마 군고구마맛 도너츠 쿠키

 

 

카고시마 말차밀크 도너츠 쿠키

 

 

 

오오... 일본에 와서 한인타운을 제외하고서는 짜장면을 본 적이 없는데 짜장면 발견!!

 

그것도 일본 버전인 '쟈쟈멘'이 아니고, 발음도 '자-쟝멘'이다. 굿ㅋ

 

본격 북경요리라고 함.

 

한국의 짜장면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쟈쟈멘이랑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카고시마 중앙역 바로 옆 상점가.

 

 

고구마의 본고장답게 수많은 종류의 고구마를 팔고 있당.

 

 

 

 

이제 슬슬 시간이 다 되어서 다시 터미널로 가서 11시 25분발 버스를 탔다.

 

그리고 카고시마  공항으로 가는 도중, 버스 안에서 친구랑 카톡을 했다.

 

친구는 2시쯤에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4시경에 오사카에 도착할 예정임.

 

5일간의 큐슈여행을 마치고 오사카로 복귀하자마자, 친구를 데리고 일본구경을 시켜줘야 하는 일정이 시작된다.

 

나는 카고시마공항에서 12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1시 반쯤 오사카에 도착 예정.

 

친구는 아직 11시 반인데도, 김포공항에 미리 가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출발 전에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다.

 

그러다가 나온 친구의 한마디, '너 12시 몇분 비행기라고 그랬지? 언제 도착하냐?'

 

'어.. 분명 40분이었는데, 잠깐만. 한번 확인해 볼께'

 

그래서 확인한 내 예약정보에는....

 

정말.. 이상하게도... 이상하게도.... 분명 12시 40분이었는데..

 

12시 25분으로 표시가 되어있었다.. --;;;;;;; 아니 이게 뭐야!!!!!!!

 

진짜 신이 장난친줄 알았다.

 

엄청난 쇼크. 오 젠장.. 그 때부터 안절부절못하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머릿속으로 계산해봐도.. 12시 5분에 공항 도착해봤자 비행기 출발 20분 전.. 탑승수속이 끝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말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괜찮을꺼야.. 머릿 속이 멍해진 상태지만 열심히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왜 12시 40분으로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비행기 놓친적 이제까지 한번도 없는 나인데.. 왜 이런 오류가 발생한거지???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일단, 내가 오사카에서 나가사키로 갈 때 탔던 비행기가 06시 40분 비행기라서 혼동이 있었을 수 있고..

 

이것보다 더 유력한 근거는.. 귀국편 예약시 결제한 시간이 12시 40분이었다 --;; 9월 중순 쯤 편의점에서 결제를 완료했는데,

 

그게 하필 12시 40분. 그게 하필 E-ticket에도 표시가 되어있었다..

 

그걸 보고 12시 40분 출발 비행기구나! 라고 생각한 듯.. 아니, 확실하다 이건.. ㅠㅠㅠㅠ

 

이런 ㅄ같은 나.. ㅠㅠㅠ

 

 

겨우 도착한 카고시마 공항.

 

하지만 버스도 평소보다 늦게 도착해서 12시 7분. 재빠르게 피치로 뛰어갔다.

 

하지만 창구에 아무도 없음. 오 이런 쉣 바로 앞에는 '수속은 끝났습니다'라는 표지뿐.

 

탑승구로 뛰어가봐서 말을 해봤지만 피치관계자들은 그곳에도 아무도 없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었다.

 

 

피치는 저가 항공사.. 내가 이번에 타는 비행기도 할인가로 전부 3770엔(52000원정도)이었다.

 

보통 오사카-카고시마의 경우는 15000~20000엔이 나온다.. 일본은 워낙 교통비가 비싼 나라라.. 정말 있을 수 없는 가격임.

 

근데.. 그걸 놓친것이다. 피치는 저가항공사다보니, 각 공항에서 많아야 하루에 3편, 보통 2편정도의 비행기를 운행한다.

 

12시 25분 다음 비행기는 18시 40분 비행기. ㅅㅂ

 

인건비도 아끼기위해 한 비행편 수속이 끝나면, 다음 수속(국내선의 경우는 비행기 출발 1시간 30분전부터 30분전까지)때까지

 

창구에는 아무~~~~도 없다. 전화해봐도 안 받는다... 무지 싼 항공사라 서비스 개판으로 유명한 피치다보니..

 

 

 

그래서 그냥 닥치고 공항에서 17시 10분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창구에 직원 왔을 때 물어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공항 내에 있는 즉석음식 자판기.

 

핫도그 타코야끼 주먹밥 야끼소바 감자튀김 등등 판매중. ㄷㄷ

 

 

할 것도 없어서 공항을 돌아다님.

 

카고시마 공항에서 바라본 키리시마 쪽 산 지도인데, 가장 높은 산 이름이... '한국악'이다.

 

일본이름으로는 카라쿠니다케. 1700m

 

 

 

타카치호노미네 산도 보임. 高千穂(타카치호)라는 이름이 들어가서 깜짝 놀랐음.

 

아소산에서 미야자키현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타카치호(高千穂)'계곡 이라는 곳이 있는데

 

큐슈 여행을 하면서 꼭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근데 루트도 좋지않고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일정에서 뺐음.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한자가 같은 산이 있어서 놀랐다.

 

근데..타카치호노미네는 그 타카치호계곡과는 전혀 다른 곳이었다. ㅎㅎ

 

 

어제는 태풍때문에 그리도 날씨가 구리더니만.. 오늘은 갑자기 좋아졌네.

 

 

 

아까 여기서 내가 탔어야 할 피치비행기가 날라가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우어어엉엉

 

 

어제 하루동안 내 발을 담당해 주었던 1000엔짜리 큐트.

 

이걸로 3250엔어치를 이용했당. 이제 너덜너덜해졌네.

 

 

그리고 아까 카고시마 중앙역 타이야끼 전문점에서 사두었던 흑돔을 먹기로 했음. 냠냠.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

 

 

2012/10/20 - [빵/맛있는 빵들!] - 銀のあん(긴노앙)의 검정 붕어빵-흑도미(かりんとう鯛焼き-黒たい)

 

 

 

 

카고시마 역에는 이렇게 족욕을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다.

 

근데 지금 내가 족욕하고 있을 기분이 아니야...;;

 

 

근데 하필 아이폰 충전기도 여행 5일째인 이 날 고장나서, 충전도 못하고.. 인터넷도 못하고..

 

그래서 공항만 계속 구경했다 -_-

 

친구랑 연락도 못했음. 친구는 일본어 아예 못하는데 나만 믿고 일본 오는건데 --;; 숙소도 안잡았고.

 

완전 엎친데 덮친격. 하루가 완전 재수 옴붙은 날이었음.

 

 

 

 근데 문제는 피치 직원이랑 이야기하고 난 후부터 시작되었다 --;;

 

놓쳐서 못타게 되었는데 다음거 탈 수 있냐고 하니까

 

새로 구매해야만 탈 수 있고, 놓치면 그 전 티켓은 그냥 없어진거라는 대답뿐이었다.

 

아니 뭐 그런게 어디있냐고.. 놓친게 잘못이긴 한데 대부분 다음 비행편으로 타게 해준다고.. 돈을 조금 더 내긴 할테니까 타게해주세요.. 라고 해도

 

일본 특유의 융통성 없는 자세로, 매뉴얼대로의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다.

 

계속 따지다가 뒤에 탑승객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어서 일단 자리를 비켜주고 다시 물어봤다.

 

여전히 안된다고 함. ㅅㅂ 내가 지금 돈도 없고 내일모레 바로 귀국해야한다고 구라쳐가며 떼를 써봐도 안된단다..

 

그래서 물어봤다. 그래, 오늘 티켓 사면 얼만데요??

 

그러자. 검색해보더니 하는 말.

 

인터넷으로 예약/결제하면 17700엔정도고,

 

여기서 바로 카드로 결제하시면 20200엔정도입니다. 호갱님~(2만엔 = 28만원)

 

아니 신발.. 방금 뭐라고..??

 

내가 프로모션한거 산거라 무지무지 싸게 산거긴 한데, 설마 이정도 가격인줄은 예상도 못했기 때문에 완전 깜짝 놀랐다.

 

게다가 출발 직전의 항공권은, 오히려 땡처리해서 싸게 팔지않나???

 

왜 보통 가격 다 처받는건데???

 

그래서 물어봤다. 내일거 사면 얼마예요?

 

내일건.. 인터넷으로 사면 11000엔정도 되시겠네요.

 

아..

 

이제야 깨달음.

 

일본은 당일거 사려면 오히려 더 비싸다는 것을... 이런 미친...

 

일단 아직은 시간이 있었기에 다른 곳으로 가봤다.

 

JAL에 가서 물어봤다. 혹시 오사카가는 비행기 자리 있냐고.

 

근데 앞으로 6편 정도 남아있는데 전부 만석이란다.. 혹시 캔슬나서 자리나면 얼마 주고 살 수 있죠??

 

물어보니.. 23000엔이라고 하던가 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다 비싸구나 ㅅㅂ

 

근데 피치는 저가항공이면서도 별 차이 안나네 짜증나게..

 

피치 싸긴해도 평이 무지 안좋던데 그걸 내가 당하는 구나..... OTL 물론 나한테 원인이 있지만...

 

계속 대가리를 굴려봤다.

 

나에게 선택지는 2가지.

 

내일거 예약해놓고 키리시마(카고시마 항공에서 그나마 가까운 도시. 버스타고 20분정도)에 가서 자고 내일 출발.

 

오늘거 어떻게든 구매해서 돌아가기..

 

생각해보니까 교통비, 숙비 등을 생각해도 내일 출발하는 게 1000~2000엔정도 조금더 싸게 먹히는 듯 했다. 구경도 할 수 있고.. 덜 억울할 것 같고..

 

근데 친구가 지금 현재 일본에 도착해서 헤매고 있음 --;;; 갈 곳도 없고 말도 안 통하고 휴대폰도 안가지고 있음.

 

중요한건 아이폰충전기가 고장나서 연락을 못받고.. 계속 돈내고 충전하며 내일까지 있어야함..

 

친구가 너무 마음에 걸려서.. 결국 돈 내고 오늘거 사서 오사카로 돌아가기로 했다 -_-

 

근데 얘네가 신용카드결제밖에 안되서, 인터넷으로 결제하기 위해..

 

공항 충전기에서 10분충전을 한후에(100엔인데, 10분해봤자 8% 올라가는 듯) 마스터한테 연락해서

 

헬프 요청해서.. 마스터 카드 번호 이름 코드 날짜 등등 전부 써서 간신히 수속이 끝나기 전에 예약을 완료하고

 

수속절차를 밟았다.. 비행기값이 3770엔에서 순식간에 17700엔이 추가되었음.....

 

비행기를 놓친게 나니까 뭐라 할 순 없는데 진짜 짜증났다.. 와...

 

언제부터 꼬였는지 생각해보면, 저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때부터였던 것 같다..

 

사진을 안찍었으면.. 곱빼기로 밥을 안시켰으면.. 음식이 좀 더 빨리 나왔었다면..

 

아니, 아예 내가 저걸 안먹었더라면!!!!! ㅠㅠ

 

11시 5분 차를 탔었으면 시간 혼동이 있었어도 공항에 30~35분 전에는 도착해서 비행기를 탈 수 있었을텐데...

 

눈 앞에서 11시 5분 차를 놓친게 계속 눈에 아른 거렸다.

 

 

 

그래도 뭐 이왕 이렇게 된거 돌릴 수 없엉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헤헤

 

 

 

어차피 여행 3일째까지 1만엔짜리 '전큐슈 산큐패스'사서 21160엔만큼 써서 11160엔 이득봤고,

 

4일째에 1200엔짜리 '큐트' 1000엔에 사서 3250엔만큼 써서 2250엔 이득봤고,

 

큐슈 올 때도 비행기값 2100엔인가밖에 안들었는걸. 숙박비도 4박 전부합쳐 7200엔밖에 안들었고말이지.

 

아껴서 쓴거 다 합치면 이 비행기값 퉁치고도 남을 듯. ㅇㅇ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위는 카고시마의 '까만 마요네즈'

 

얘네는 검정색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흑돼지의 영향인가 --;

 

 

흑마늘.

 

 

흑초 유자퐁즈.

 

 

밤이 되고... 피치는 연착했다 -_-

 

18시 40분에 출발예정이었는데 대략 7시 20분쯤에 출발하게 되었음 아놔...

 

오사카 칸사이 공항에 도착하니 8시 20분 정도였다.

 

이건 첫날 출발할 때 찍어놓은 사진인데, '칸쿠 치카토쿠'(칸사이공항 지하철 이득)라는 스폐셜 티켓.

 

칸사이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든, 난카이 전철을 타든 오사카로 갈 수 있는데,

 

난카이의 경우는 기본이 890엔이다(그나마 버스보다 난카이가 쌈)

 

근데 그 난카이 전철을 타고 난바까지 간 후, 난바에서 오사카 시영지하철 1회 환승가능한 티켓이 바로 이 치카토쿠다.

 

시영 지하철은 거리에따라 200/230/270/310엔이니까 난카이 가격이랑 합치면 최저 1090, 최고 1200엔을 요하는데, 이 치카토쿠 티켓은 단돈 980엔임.

 

꽤 유용한 티켓이라 볼 수 있다.

 

 

치카토쿠 표 구매.

 

'난카이 전철 칸사이공항부터 난바 -> 오사카시 교통국 각 역'으로 표기되어있다.

 

9시가 훌쩍 넘어서야 난바역에 도착해서 친구랑 만난 후 집으로 돌아갔다.

 

친구는 나 올 때까지 계속 도톤보리에서 방황하며 돌아다녔다고... ㅠㅠ

 

정말 재미있었고 꿈만 같았던 5일간의 큐슈 여행이었는데, 끝이 조금 좋지않았다....ㅋㅋ

 

이번 여행동안 간 곳을 보자면 나가사키(나가사키, 시마바라), 쿠마모토(쿠마모토, 아소산), 오이타(유후인, 벳푸, 오이타), 카고시마(카고시마, 사쿠라지마).

 

참 많이도 싸돌아다녔네.

 

다음에 또 큐슈를 가게 된다면 후쿠오카나 카고시마의 야쿠시마 둘 중 한 곳을 가족들과 놀러가고 싶다.

 

그럴려고 일부러 후쿠오카를 안가고 남겨둔 거임 ㅋㅋ

 

그 외에 가고 싶은 곳이라면.. 미야자키의 타카치호 계곡이나 카고시마의 이부스키, 나가사키의 사세보 정도랄까.

 

어쨌든, 알차고 평생 기억에 남을 큐슈 여행 5일은 이렇게 끝이났다!

 

아오 아쉬워...

 

이제는 친구랑 다시 킨키지방 구경인가..

 

 

 

 

 

 

 

 

 

 

 

 

 

 

 

 

 

 

 

 

 

 

 

 

 

 

 

 

 

 

 

 

 

 

 

 

 

뒷이야기

 

 

여행 첫날 새벽에 잘 묶어두었던 자전거는 다행히 그 자리에 잘 있었당. ㅎㅎ

 

주인 왔다 임마!

by 카멜리온 2012. 10. 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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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9월 말에 키무치와 나나쨩과 여행갔을 때 고베푸딩을 처음 먹어봤다.

 

 

 

 

 

 

무지 맛있었던 '고베 푸딩 프리미엄'

 

그 때의 기억을 갖고,

 

이번에 고베 갔을 때도 고베 푸딩을 찾았다.

 

하지만 고베푸딩 프리미엄은 이미 다 팔렸고,

 

보통 고베 푸딩만 남아있었다.

 

이건 선물용으로 나온, 밀봉된 푸딩.

 

그래서 소비기간도 꽤 길고(몇 개월 됨) 실온보관도 당연히 괜찮다.

 

고베푸딩 프리미엄은 냉장보관해야하고 소비기간도 매우 짧은(이틀정도?) 레알 푸딩인데..

 

차이점을 물어보니 고베푸딩 프리미엄이 좀 더 맛있고 더 부드럽다고 한다.

 

흐음.. 그거야 그러겠지..

 

하지만 그냥 고베푸딩도 하나당 250엔이나 하는 녀석들임.

 

오리지날/치즈/초코 그리고.. 기간한정으로 밤 맛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었다.

 

 

이게 오리지날 맛.

 

 

 

재료는 계란, 유제품(탈지분유, 크림, 버터), 설탕, 양주, 과실주, 전분.

 

캬라멜소스가 들어있다.

 

일본사람들은 푸딩! 하면 캬라멜소스..

 

 

내용물은 스푼과 푸딩과 캬라멜소스

 

 

이게 캬라멜 소스.

 

 

 

그냥 계란맛이 나는 부드러운 푸딩.

 

근데 차갑게 해서 먹었는데도 확실히 레알 고베푸딩보다는 맛이 없었다..

 

일단 푸딩이 묵같음. ㅋㅋ 레알 푸딩은 딱 플레인 요거트 같은 느낌인데.

 

 

이건 초코맛.

 

 

이 녀석은 뭔가 더 많이 들었네.

 

 

이 녀석은 오리지날 소스라는 초콜렛 소스가 들어있다.

 

 

초코색의 푸딩.

 

 

아 근데 오히려 이 녀석이 덜 단단했다.

 

푸딩같은 느낌이 났음.

 

 

진한 초코소스를 뿌려서!!

 

 

먹어도 맛있엉~

 

고베 푸딩 맛있엉~~

 

하지만 먹으려면 역시 레알 고베 푸딩 프리미엄을 먹는게 가장 좋을 듯.

 

이건 선물용으로만 삽시다...

 

자기가 먹을 거면 고베 푸딩 프리미엄 강추...

by 카멜리온 2012. 10. 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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