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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도날드에서는 일정 시기가 되면 '쯔키미버거'라는 것을 출시한다.

 

쯔키미(月見)란, 이전에 몇번 설명한 적이 있지만, 한자 그대로 '달맞이'이다.

 

올해 9월 30일. 한국에서는 추석이었던 그 날, 보름달이 떴다. 이 날이 일본에서는 쥬고야(十五夜)라고 하는 날로,

 

달맞이를 하는 날이다. 그래서 이 즈음해서 쯔키미 관련 상품들도 많이 나온다.

 

물론 이 맥도날드의 쯔키미버거도 그러하다.

 

9월 중순쯤 팔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든 쯔키미 상품들이 이 시즌에만 파는 건 아니라는 것.

 

쯔키미소바, 쯔키미덮밥 등등의 음식들은 평소에도 여기저기서 잘 팔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동그란 계란 노른자가 들어있으면 쯔키미라고 하는 이름을 붙여서 팔기 때문이다.

 

그게 보름달을 상징하니깐. 물론 날계란수준 혹은 반숙정도인 계란프라이가 들어간 음식도 마찬가지.

 

 

본론으로 돌아가서, 맥도날드의 쯔키미버거에 대해 보도록 하자.

 

쯔키미버거는 그냥 평범한 햄버거 같은데, 가격은 그리 싸지 않다...

 

종류는 올해 3종류가 출시되었고 각각 '쯔키미버거' '치즈 쯔키미' '대 쯔키미버거' 이란 이름이다.

 

쯔키미버거는 기본이고, 치즈 쯔키미는 치즈가 들어간 것, 대 쯔키미버거는 고기패티가 기본 쯔키미버거보다 큰 버거다.

 

맛있을까?

 

치즈 쯔키미를 주문해봤다.

 

 

보통의 햄버거 빵(물론 안 쪽은 구워진)에 머핀에 들어갈법한 두툼한 계란프라이(노른자 들어있음)에 치즈, 패티

 

이게 끝.

 

채소도 없고... 

 

한국 길거리 토스트가게에서 사 먹을 수 있는 보통 그런 구성(계란+치즈+햄)인데 채소가 없다!

 

 

물론 뭐 먹을만 하다.

 

근데 맛이 강한 소스도 안들어 있고 그냥 두툼한 계란에 햄에 빵.. 치즈는 치즈 쯔키미이니까 들어가있는 거고.

 

담백한 맛이 강하다. 평범한 맛.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이 쯔키미 버거를 좋아한다고 함.

 

흐음... 가격만 싸면 좋겠건만.

 

개인적으로는 이걸 먹을 바에는 100엔, 120엔짜리 저가형 버거시리즈를 먹겠다...

 

크리스피 치킨버거나 베이컨페퍼버거였나? 그런거 싸고 맛있는데.

 

쯔키미버거는 단품으로 360엔정도? 치즈 쯔키미는 380인가 400정도는 한 것 같았음. -_- 어쨌든 300~400엔대.

by 카멜리온 2012. 10. 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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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마츠야다.

마츠야는.. 요시노야, 스키야와 함께 일본의 3대 덮밥체인전문점의 선두주자이다.

사실 내게있어서는 요시노야가 가장 원조같은 느낌이긴 한데.

마츠야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마츠야는 미소시루(된장국)이 딸려나온다.

마츠야는 이번이 3번째로 간건데, 1번째랑 2번째 갔을 때는 규동(가장 싼 메뉴. 250엔)을 먹었다가

이번에는 뭔가 색다른게 먹고 싶어져서 320엔짜리!! 이상한 돈부리를 골랐다.

자세한 이름은 잘 모름;; 나도 표 뽑고서 주고나서 뭐가 나올까 궁금해할 정도였음.

그래서 나온 녀석이 바로 이녀석.

 


일단 파 썰어놓은게 잔뜩 올라가있고, 그 위에도 뭔가가 있다.. 뻘건거..

뭐지? 하고 먹어보니 이건.. 배추김치?

그냥 배추김치도 아니고 음.. 약간 볶음김치풍의 음식이었다.

그리고 파 밑에는 규동에 들어가는 소고기와 양파들이 들어있었음.

즉, 이 돈부리는 보통규동 + 파 + 볶은김치 이런 구조임.

단지 보통 규동보다 고기가 조금 덜 들어간 느낌이 살짝 들었고 김치는 차가웠다.(김치는 원래 차가운가? 아무리 그래도 토핑인데..)

그래도 보통 규동보다 70엔 더 주고 먹은 거였는데, 나름 제값은 한 것 같음.

양도 보기보다 많았고 뭐, 맛있게 잘 먹었응께.


그리고 일본의 패스트푸드점 중에 롯데리아를 처음으로 가봤다.

아직 KFC랑 마꾸도나루도랑 모스버거는 가보질 못함..

롯데리아가 그나마 쌀 줄 알고 갔는데 아니었음...

신메뉴세트를 시켰는데 이름하여 '토리텐버거(순살닭고기튀김 버거)'

가격은 650엔 -_-

보통 식사가격이긴한데.. 한끼식사로 300엔이상 잘 안쓰는 나에게는 사치스런 식사가격이다.

 


세트구성은 한국과 같음.

다른점은 케첩이 기본구성이 아님..

여기서 케첩을 달라고 하면 피자헛가서 케첩을 달라는 것과 같은 느낌..

따로 조그마한 그릇에 케첩을 담아서 준다고 한다.

 


가장 놀란 점은 햄버거가 무지하게 작다는 거였다.

슈퍼에서 파는 햄버거들도 크기가 작아서 놀랐는데,

실제로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들도 크기가.. 높이도 그렇고 폭도 그렇고 작음.

거짓말안보태고 내 주먹만한 크기임. 컴퓨터 마우스같은 크기랄까.

 


열어봤더니 이런 카라아게(순살 닭고기 튀김) 몇개와 함께 샐러드, 그리고 이상한 소스가 들어있었다.

맛은...

아마 두 번 다시는 사먹지 않을 맛.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젠장.

소스의 맛이 강했는데, 이 소스의 맛을.. 말로 형용하기가 어려움..

그냥 한마디로 겁나 병*같음.

by 카멜리온 2011. 11. 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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