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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서울 이태원-한강진의 패션5

 

아직 크리스마스 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매우 많았다.

 

중국인 관광객들도 매우 많았다. ㅡ.ㅡ;; 저기 보이는 사람들 대부분 중국인 여행객들.

 

완전 잔뜩 들어와서 떠들던데...

 

 

 

 

하드빵 진열대.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다!!

 

 

샌드위치 코너.

 

여기는 죄~~다 샌드위치들.

 

맛있어 보이는 수준급 샌드위치들 ㅠㅠㅠ

 

 

스위츠 코너. 롤케익이나, 구움과자, 마카롱 등등이 진열.

 

 

미니케익들.

 

역시 화려하다.

 

 

 

미니 까눌레.

 

5개 들어있는데 5100원.

 

100원은 포장값인가. ㅋㅋ

 

정말 작은 까눌레였다. 한입크기.

 

 

직접 끓여 만든 단팥 감싼 페스트리.

 

전라남도 신안군의 단팥을 직접 앙금으로 만들어 넣은 페스트리.

 

전에 패스트리 모니크에서 단팥앙금이 들어있는 크로와상을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었기에,

 

뭔가 기대감이 생겨서 구매!

 

모양은 뺑오쇼콜라 같은데, 크로와상 자망드처럼 위에 아몬드크림을 짜서 구워내기까지 했으니,

 

게다가 속에는 단팥앙금이 들어있다고 하니, 기대감이 올라가는걸? ㅋㅋ

 

 

바움쿠헨을 잘라서 러스크처럼 만들어 통에 넣어 팔고 있었다.

 

 바움쿠헨도 꽤 여러종류를 팔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도 만들어 낼 수 있는듯. ㄷㄷ

 

 

슈톨렌도 조각으로 팔고 있었다.

 

마지팬이 들어있는 슈톨렌 슬라이스.

 

 

패션5의 크로와상. 여긴 크루아상도, 크롸상도, 크로아상도, 크로와상도 아닌, 크라상이라고 써져있다.

 

하긴 '파리크라상'이라고 부르지. SPC는.

 

맛있어보인다.

 

 

아무튼특이해 라는 제품.

 

정말 특이하네.

 

 

초코빵 위에 딸기 한 송이

 

하얀빵 위에 딸기 한 송이

 

 

각종 포카치아.

 

정말 맛있어보였다. 가격은 4500원 정도.

 

몇개는 파리크라상에서도 본 거네.

 

5종 버섯 포카차, 초록 포카차에 연두 아보카도 분홍 베이컨, 주홍 포카차에 노란 감자 하얀 치즈.

 

버섯포카차, 달콤 토마토 짭짤 베이컨 포카차, 4종 치즈 포카차 등등.

 

가격은 4400-4500

 

 

타르트 시리즈.

 

발사믹 피칸 파이, 여성만 드세요~ 에그타르트, 크랜베리 타르트, 애플 타르트, 딸기 타르트

 

 

키쉬 시리즈.

 

베이컨 키쉬, 까망베르 사과 키쉬, 차돌박이와 포르치니 버섯 키쉬, 치킨 키쉬

 

 

그리고.. 발견한 멜론빵!

 

전에는 쉬크레 브리오슈였는데, 바뀌었네.

 

달콤 달콤 빵 이라는 이름으로.

 

가격은 2800!!! ㄷㄷ

 

우박설탕이 위에 듬뿍 묻어있다.

 

그리고... 이것 말고도 다른 멜론빵이 있었으니...

 

 

바로, 명량대첩빵!

 

명량이 히트하고 난 후에, 만들어진 듯한 이름의 빵. ㅋㅋㅋ

 

그냥 흐한 거북이 멜론빵 같은데, 가격은 3000원.

 

달콤 달콤 빵과 200원 차이 밖에 안나네.

 

거북이 모양으로 만들어서 200원 더 붙은건가?? 더 손이 많이 가니까?

 

그래도 일단 귀여우니 구매.

 

 

이번에 구매한 빵은 명량대첩빵과 베이컨 에삐와 직접 끓인 단팥 감싼 페스트리.

 

베이컨 에삐는 따로 포스팅은 안했는데,

 

와... 만들어진지 별로 안된건지는 몰라도, 나는 여태껏 여기저기서 질기고 딱딱한 베이컨 에삐를 자주 먹었었는데

 

이건 정말 맛있었다.... 크러스트는 단단하되 그리 두껍지 않고, 크럼은 매우 촉촉 부드러운...

 

그리고 전에 왔을 때는 커피가 다 식어서 나온 안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메리카노도 정말 맛있었고...

 

내가 커피를 안좋아해서 커피맛은 잘 모르고 그냥 먹는데, 이런 나조차도 '와. 뭐지 이 커피... 정말 맛있네.' 라고 느꼈으니..

 

패션5. 가격값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 명량대첩빵은 어떨지.

 

두둥.

 

명량대첩빵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다.

 

크기는 보통 과자빵 크기고, 쿠키생지는 격자무늬는 없고 이렇게 커다란 우박설탕이 듬뿍 박혀있어서 눈에 띄는 외관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그리고 다른 곳에서 만드는 거북이 멜론빵과는 달리, 손과 발이 거북이 등딱지 크기에 어울리는 적당한 크기임과 동시에

 

끝이 뾰족하여 바다거북의 지느러미같은 사지를 잘 표현하고 방향도 적당한, 마음에 드는 녀석이었다.

 

 

내가 전에 멜론빵 만들 때 썼던 하겔슈거보다도 조금 더 큰 입자같은데...

 

 

밑면.

 

조금 진한 색.

 

그런데, 밑면을 보고 조금 놀랐다.

 

 

정 가운데에 이렇게 초콜릿 같은게 묻어있었기 때문.

 

음...

 

다른 빵이랑 같이 두다가 묻은 느낌치고는, 너무 정가운데에, 조금 두껍게 잘 묻어있는데??

 

그래서 혹시나.... 하고 반으로 갈라봤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단면이 등장!!!

 

안에 초코크림이 듬뿍 들어있잖아!?

 

 

꽤다 단단한 느낌의 초코크림이 들어있었다.

 

오오오.. 것도 많이 들었어.

 

패션5 대단하다. 정말 전혀 예상치 못했어....

 

들어있다고 쳐도 커스터드크림 정도 들어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흥분을 가까스로 가라앉히고, 일단 거북이 머리부터 먹어보기로 했다.

 

 

그냥, 작다보니 바삭하게 구워진 겉부분이 많이 느껴지는, 아주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단순 과자빵 생지.

 

 

본격적으로 몸통을 먹기 시작했다.

 

바삭.

 

단단하고 바삭거리는 쿠키생지가 입에서 소리를 내며 씹힌다.

 

우박설탕은 오독오독거리는 식감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바스러지는 식감.

 

생각보다 그리 달지 않다. 보통 설탕을 듬뿍 묻힌게 오히려 더 단 느낌.

 

속에 들어있는 초코크림은 매우 되다.

 

이....이건... 크림이라고 하기 애매한데??

 

이런걸 초코크림이라 부를 수 있나?

 

 

이건 거의 가나슈에 가까웠다.

 

생크림을 어느 정도 넣어서 색이 연해진, 부드러운 맛의 가나슈같은 필링.

 

되직해서인지 맛도 진하다. 초콜렛 맛이 강한 편.

 

많이 단 건 아니지만, 달긴 달다.

 

위의 바삭바삭 으스러지는 쿠키생지와, 사각사각한 우박설탕도 달달한데, 속의 가나슈도 달아.

 

 

전체적으로 꽤 단 제품이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네. 속에 가나슈 채워 넣은 멜론빵은 일본에서도 거의 못본 것 같은데...

 

독특하다

 

초콜렛을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그다지 잘 어울린다고 느끼진 못했지만서도.

 

 

그런데 현재 패션5의 보통 멜론빵인 '달콤 달콤 빵'의 경우에는 밑면을 봐도 필링 주입구가 보이지 않고,


명량대첩빵 주재료명이 '밀가루, 버터, 초콜렛'인데 반해, '달콤 달콤 빵'은 주재료명이 '밀가루, 버터, 계란'인 것으로 보아

 

'달콤 달콤 빵' 속에는 아무 것도 안들어있을 것 같은데,

 

이 명량대첩빵은 거북이 모양으로도 만들고, 당연한거지만 구워낸 후에 가나슈를 주입한 것 같은데,

 

가나슈를 주입할 공간도 미리 만들어야하고, 가나슈도 만들어 주입해야하는, 꽤 손이 많이 가는 녀석임에도

 

두 제품이 겨우 200원 차이밖에 안난다는 것에 놀랐다.

 

달콤 달콤 빵은 2500원 이하로 내려야 하지 않나;; 밸런스 파괴예여 님들.

 

어쨌든, 꽤나 독특한, 전혀 예상치 못해 놀라게 한, 가나슈를 품고 있었던 거북이 멜론빵.

 

패션5의 '명량대첩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 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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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이라고하면 역시 쌀람베이커리.

 

이슬람사원인가 그 옆쪽에도 쌀람베이커리가 있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전한 것 같다.

 

거기는 문이 닫혀있었으니.

 

내가 간 쌀람베이커리는 타코벨 삼거리에서 한강진 역쪽으로 한블럭 더 가면 나오는 비탈길 초입에 있는 곳. 

 

 

 

근데 맨 첨에 들어갔을 때는 다른 빵집들처럼 보통 빵들을 팔고 있길래 놀랐다.

 

뭐여... 특이한거 많이 판다고 들었는데 보통빵이잖여?

 

소보로파이, 크림빵, 크림빵.

 

아 근데 이제보니 크림빵이 두개네.

 

하나는 휘핑크림이고 하나는 버터크림 혹은 땅콩크림일듯. 아니면 커스터드크림.

 

 

단팥빵, 완두빵, 소보루빵.

 

 

그 외에도 이렇게 보통 빵집에서 파는 쇼콜라 클래식, 미니파운드, 콘브레드, 구겔호프

 

밑에는 15세기빵 크림빵 갈비빵 같은 덩어리빵들도 팔고있고..

 

 

식빵들

 

 

요 쪽은 모닝빵 바게뜨 등등

 

 

요 쪽은 각종 쿠키 및 코요타, 말굽파이, 츄러스 등등

 

뭐야!!

 

보통 빵집이잖아!!!

 

 

 

 

 

 

 

 

 

 

 

 

 

 

 

 

 

 

 

 

 

 

 

 

 

 

 

 

 

 

 

 

라고 생각하고 가운데로 눈길을 돌린 그 순간.

 

 

???

 

 

?????????????????

 

 

처음보는... 요상한 녀석들이 잔뜩 있어...

 

젤린 보카쉬, 제위즐 바클라와, 샤라이 샤르마, 쵸코 쇼비에트, 와르바트 로즈, 투룸바 등등 이름도 첨 듣네.

 

 

쇠까레빠레 터키쿠키

 

 

진열대 밑에는 더 특이한 녀석들이 잔뜩 있었다.

 

그레이바, 아싸툴로즈, 아싸베 등등

 

 

아싸울 푼득 피스톡 아빗 무카사라트 피스톡 바클라바 마몰 조즐헤넷 등등

 

 

레와니

 

 

바클라와 세트, 바클라바 믹스 등 세트메뉴도 있었다.

 

 

술탄 불불

 

다들 무슨 페스츄리 계열인가?? 그보다 가격이 후덜더러더덜

 

 

호두 바클라와

 

요것도 신기하게 생겼다.

 

요놈도 페스츄리계열인듯... 저거 한조각에 3500원.

 

그래도 요놈은 좀 큰편이다. 다른애들은 쪼만한데도 오처넌 ㄷㄷㄷ

 

 

여러가지 파운드, 롤케이크, 카스테라 등도 팔고 있었고, 빵 사이에도 앙금이 들어있는 맘모스빵도 팔고있었음.

 

 

재미있는 것은 피자빵은 세종류인데 크기도 크고 여러가지 맛이 있다는 것이다.

 

양고기피자, 치킨피자, 찰치즈 치킨빵 등등

 

 

그리고 똥모양으로 생긴 로시에라는 녀석도 있었음. ㅋㅋㅋ

 

사실 메인 진열대에 있는 특이한 녀석들을 사고 싶었는데 이걸 고르게 되었다.....

 

 

똥모양 쿠키!!!

 

색깔을 보니 머랭쿠키인 것 같다.

 

무지 가벼웡

 

똥냄새는 안난다.

 

 

햇빛에 비추니 사막 한가운데서 바짝바짝 원형보존된 상태로 말라버린 똥같다.

 

 

가볍게 가르려고 했는데 파삭 하고 부숴짐 --

 

속에는 뭔지 모를 견과류 분태가 들어있었고, 내부는 덜 말라서 촉촉 쫄깃한 느낌이었다.

 

 

 

얘랑 좀 비슷한 느낌이다.

 

계란 흰자랑 설탕으로 머랭 만들고 그 속에 견과류 넣었단 공통점밖에 없지만

 

비슷하다고 해줘...

 

 

먹어봤는데

 

음.. 견과류는 그리 고소하진 않았고 그냥 씹는 식감이 좋을 뿐.

 

맛은 예상한 정도로 엄청나게 달진 않았다.

 

그냥 뭐 이냥저냥 신기한 맛임.

 

근데 크기가 크다보니 먹다보면 금방 질린다. ㄷㄷ

 

마카롱 크기가 작은 이유는 이런데에 있겄지.

 

다음에 가면 꼭 특이한 녀석들로 먹어봐야겠당. ㅋ

by 카멜리온 2013. 5. 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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