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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사카에 살고 있지만..

안가본 데는 전혀 모르고 있다.

게다가 구 또한 내가 사는 곳을 제외하고는 전혀 모르고 있어서..

정리할 겸 올려 보기로 했다.





오사카의 구는 윗 그림과 같다.

西淀川区   니시요도가와쿠
淀川区    요도가와쿠
東淀川区   히가시요도가와쿠
此花区   코노하나쿠
福島区   후쿠시마쿠(원전폭발이 있었던 그 후쿠시마는 당연히 아니겠죠 ㅋㅋ)
北区   키타쿠
都島区   미야코지마쿠
旭区   아사히쿠
港区   미나토쿠
西区   니시쿠
中央区   츄-오-쿠
城東区 죠-토-쿠
鶴見区   쯔루미쿠
大正区   타이쇼-쿠
浪速区   나니와쿠
天王寺区   텐-노지쿠
東成区   히가시나리쿠
住之江区   스미노에쿠
西成区   니시나리쿠
阿倍野区   아베노쿠
生野区   이쿠노쿠
住吉区   스미요시쿠
東住吉区   히가시스미요시쿠
平野区   히라노쿠

구가 참 더럽게 많네-_-;; 전부 일일히 쓰느라 힘들었는데, 공부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참고로 나는 현재, 아사히쿠旭区에 살고 있고, 가본 곳은.. 中央区, 城東区、都島区、北区、東成区정도 되는 듯 싶다.





그리고 오사카 주변은 이와 같다.

'오사카 시' 지도와 모양이 다른 이유는.. '오사카 부'니까.(오사카 시는 오사카 부 내에 속함)

2일전부터 펜팔하기 시작한 오사카에 살고 있거나, 그 주변에 살고있는 일본 친구들이 꽤 많은데,

효고현에 사는 친구도 있어서 그곳이 어딘가.. 한번 찾아보게 되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고베/히메지, 북쪽으로는 교토, 남쪽으로는 나라/나고야(나고야는 조금 멀지만.)가

있다.

구경할 만 한 곳은 전부 있는 듯. ㅋㅋㅋ

전부 유명한 일본 도시들임.

근데 일본 전체지도를 보니.. 일본이 크긴 큰 것 같다.

칸사이 중심부가 겨우 저정도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다니..

by 카멜리온 2011. 11. 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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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12시 40분에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다.

 


한국은 맑음! 일본항공인 JAL을 타고 출발.

근데 영어랑 일본어밖에 안나오고 비행기가 매우 좁았다.

그래도 일찍 갔더니 자리 선택권이 주어져서 창가쪽에 앉게되었다.

 


맑은 한국 하늘.

근데 일본은 비가 온다고 그랬지..

출발할 때 우리나라 맑은 거 보고 '설마 일본에 비 내리고 있겠어? 일기예보가 틀릴 때도 있지. 안내릴겨'라고

희망을 가지고 출발했다.

 


비행기가 고도를 높여서 구름과 같은 높이에 있었을 때 구름 사진.

 


좀 더 올라가니 이런 모습.



 


 

 


기내식으로 나온 일본식 도시락.

 


2단으로 되어있는데 각각 이렇게 생겼다.

이게 뭐지.. 하고 같이 딸려나온 설명서를 읽어보니..

 


이게 윗 단의 메뉴.

 


이게 아랫 단의 메뉴. 이쿠라 치라시즈시다. 연어알 퍼뜨림초밥 이라고 해야하나.

초밥 종류중 하나임. 그냥 밥 위에 재료를 넓게 퍼뜨린 후 그냥 퍼먹는 가정식 초밥.

맨처음에는 '맛없네'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괜찮아져서 깨끗하게 비웠다.

10월 초에는 중국식 기내식이 나왔고, 10월 중순에는 양식 기내식이 나왔는데 나는 10월 말이라 일본식 기내식..

 


하늘은 맑은데 점점 구름 색이 탁해진다..

가다보니 어느 새 비행기 창문을 빗방울이 두드리고 있었다.

 


칸사이 공항이다.

비가 와서 촉촉

 


전부 JAL 투성이임.

 


여기서 수속을 마치고 역 앞의 리무진버스승강장에서 리무진을 탔다.

난바 OCAT로 가기 위해 1000엔내고 티켓 구매.

50분 정도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면 오사카 중심지인 난바에 도착 할 수 있다.

 


겁나 무거운 내 짐 두개..

이거 하나당 23kg인데 더럽게 무거워서 진짜 빡셈.

등에 맨 짐까지 합치면 대략 50kg이상의 짐을 들고다님.

이거 가지고 다니니까 군대에서 행군이 생각났다.

비가와서 얘네 둘은 OCAT 도착해서 그냥 코인락커에 넣어버렸는데 코인락커 1개당 500엔이라 총 1000엔을 소비. 근데 하루 지나면 또 500엔씩 넣어야 열린다.

그래서 코인락커에 투자한 돈만 2일 합쳐서 총 2천엔.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가까이 된다.

중요한 건 코인락커에는 100엔짜리 동전밖에 사용이 안되는데,

나는 지폐밖에 없어서 동전으로 바꿔야 하는데 왠지 OCAT 내에 있는 가게들은 돈 교환을 안해 줄 것만 같았다.

안내소에 지폐교환기계같은거 없냐고 하니까 없어서 그냥 가게에서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

다이소 가서 이상한 화이트 초콜렛 1개 집어서 카운터로 가니까 여자 알바생이 2개에 100엔이라서 하나 더 가져와야 한다고 말하길래 한개 더 가져와서 계산했다.

1000엔지폐를 내고 알바생이 895엔을 거슬러 주었는데 나는 그냥 멋모르고 그 돈을 들고 룰루랄라 코인락커로 향했다.

가서보니 500엔짜리 1개에 100엔짜리 3개에 10엔짜리 9개에 5엔짜리 1개임.

코인락커를 하나조차 이용 못함.

그래서 가서 500엔짜리 100엔짜리로 바꿔달라고 하니까 다이소 점장인 듯한 아줌씨가 나와서

'고갱님 본점에서 카메라로 감시하고 있어서 바꿔드릴 수가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거 to the 절..

아 그럼 이거 환불 가능한가요? 하고 아까의 그 초콜렛을 보이니

'고갱님 먹는거는 교환이 불가능합니다'라고 또 단호가게 거 to the 절..

그래서 그냥 1000엔짜리 하나 더 동전으로 바꾸려고 캔 녹차 두개에 105엔 하길래 사서 계산했다.

어차피 5엔짜리 생겼으니까 1005엔 내면 900엔 줄테고, 그러면 100엔짜리가 12개가 되니

코인락커 2개를 이용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계산하고 또 영수증 받고 이것저것 하고 다이소 나와서 보니

이 알바생이 또 500엔짜리 하나랑 100엔짜리 4개만 줬음. 100엔짜리가 7개밖에 안되는거였다

분명 내가 점장이랑 쇼부치고 있던거 옆에서 듣고 있었는데 또 500엔짜리로 주다니....

다시 가서 점장한테 이번에도 500엔짜리로 주셨다고 난처하다는 듯이 말하니까

표정 썩으면서 다른 손님 돈 계산해서 캐셔 열렸을 때 500엔짜리를 100엔짜리로 바꿔줬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는데 대답도 안함.

엄청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ㅎㅎ

하긴 점장 입장에서 보면 겨우 100엔짜리 물건 사들고 교환되니 안되니 동전으로 바꿔달래니 어쩌니 하는 외쿡인이 와서 깔짝대니 짜증났겠지.

어쨌든, 다이소를 여러번 왔다갔다 한 후에야 코인락커를 사용할 수 있었고,

짐을 넣고서 비오는 일요일날의 난바거리를 걸어서 1인실 게스트하우스로 갔다.

주소대로 어찌저찌 찾아갔는데 위치가 완전 난바 중심지 한가운데--;;;

시끄러워서 살 수나 있을까 생각했는데(건물 바로 뒤에는 큰 파칭코도 하나 있고..)

방 보여줄 사람한테 전화 거니 1시간 후에나 올 것 같다고 해서 그냥 가겠다고 하고 왔다.

이 난바 중심지의 게스트하우스는 1인실에, 위치가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싼 편(야칭은 보통수준이나 시키킹 레이킹 비슷한게 존재하고, 기타 돈 들어가는게 많음.)이고

게스트하우스 관리하는 사람이 사진을 보여주지 않아서 아직 실제로 본 적이 없었다.

그래도 나한테는 일단 돈이 우선이기 때문에 비싼 여기는 원래부터 들어갈 생각이 없었다.

사진을 못봤으니까 한번 보기나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가봤을 뿐..

그래서 바로 그 다음으로 생각하고 있던 숙소(사실 여기밖에 생각 안하고 있었지)로 갔다.

난바역에서 미도스지센을 타고 우메다역까지 간 후에, 히가시우메다역으로 걸어가서 환승해서

타니마치센을 타고 5개 역정도 지나면 세키메타카도노역이 나온다.

거기서 같이 룸쉐어 할 형을 만나기로 했다.

세키메타카도노역에 도착하니 6시 반이었다.

 


룸쉐어 하는 형 만나기 위해 기다리던 파칭코 앞.

그냥 오사카 변두리 동네인데도 역 근처다보니 파칭코가 여러개 있었다.

 


파칭코 바로 옆 도로.

비가 와도 우산 쓰고 자전거 타고다니는 사람 천지였다.

오히려 걷는 사람이 더 안보임;;;

어쨌든 첫 날은 대충 이렇게 보냈다.

일본 도착하고나서 4일 째 되는 지금에서야 짬이 되서 그동안 밀린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겁나 피곤했음..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하느라..

by 카멜리온 2011. 11. 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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