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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4개 정도 본 빵집.

 

Copenharvest.

 

코펜하베스토.

 

유러피안 베이커리를 표방하고있다.

 

 

 

여기서 발견한 이거슨!!

 

쇼콜라바게트.

 

초코풍미가 매우 진할 듯하당.

 

한국에서도 뭐 가끔 찾아볼 수 있는 녀석이긴하지만

 

왠지 맛있어보여서.... 구매!

 

300엔!

 

 

그 외에..

 

깡파니 레즌 1/2이라는 녀석.

 

이거;;;

 

건포도 너무 많이 넣었어!!!!

 

징그러울 정도야!!

 

이 정도로 넣은건 처음본다 --;;;

 

건포도맛만 날거같은데??

 

 

그리고 멜론빵!

 

인기 No.2라고 한당.

 

조금 컸음.

 

 

어쨌든, 이번에 볼 녀석은 바로 요 쇼콜라 바게트!

 

절반으로 썰어왔음.

 

쿠페도 괜찮은 편이네.

 

 

단면.

 

기공이 매력적이진 않지만, 색감은 뭔가 땡기는군.

 

 

특이한 점이라면..

 

단순히 검은색의 바게트가 아니고,

 

요렇게 초코칩과 초콜릿이 뭉쳐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시식평은....

 

생각보다 찐하고 묵직한 그런 초코맛은 아니었다..

 

한국에서는 찐하고 묵직한 초코맛 건강빵을 몇번 먹어봤어서 그런 맛을 기대했건만..

 

빵 자체는 그냥 씁쓸한 초코맛이 나는, 가벼운 식감의 바게트였고,

 

대신 저렇게 초코칩과 초콜릿이 뭉쳐있는 부분을 먹게되면!!

 

그 떈 신세계!!

 

초코맛이 아주 찐해서 기분이 좋아진다. ㅋㅋㅋㅋ

 

아 근데 초코맛이 찐하다는게, 달달하다 이 뜻이 아니고, 초코칩씹는 식감과

 

씁쓸하고 단맛을 억누른

 

다크초콜릿 덩어리의 맛이 입안에 퍼져나간다는 뜻임.

 

별로 달진 않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안단 빵이긴 함. 바게트니까 당연한건가?

 

 

기대했던만큼의 맛은 아니었지만,

 

초코칩과 초콜릿 뭉쳐진 부분은 짱짱이었당.

 

저 부분만 베어먹고 그랬음. ㅋ

 

by 카멜리온 2014. 2.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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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돈ㅋ에서 발견한 새로운 멜론빵!

 

이름하여..

 

W베리멜론빵!

 

근데 일본에서 W는 '더블유'보다는 '더블'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더블베리멜론빵!

 

생긴게 딸기처럼 생겼다.

 

설명을 보면, 딸기모양을 한 빵으로, 딸기잼을 넣은 빵과, 블루베리잼과 레어치즈를 넣은 빵, 2종류의 빵을

 

감싼 멜론빵입니다.

 

라고 되어있음.

 

가격은 210엔!

 

 

안살리가 없지.

 

바로 구매.

 

딸기모양 멜론빵!

 

무늬는 없고, 설탕도 안뿌려져있다.

 

 

쿠키생지.

 

그냥 핑크색의 쿠키생지.

 

촉촉해보이지는 않지만.. 바삭해보이지도 않는다. 그냥 단단한 혹은 살짝 눅진 식감일듯.

 

 

밑면.

 

오메

 

돈ㅋ답지않게 살짝 탄 빵을 파는구나.. 그래도 난 먹을테지만.

 

 

딱 보니 빵 2개의 선이 보이길래...

 

가로로 쪼개봤다.

 

오오

 

쪼개자마자 드러나는

 

딸기잼, 블루베리잼&레어치즈!

 

 

이런 빵은, 필링이 매우 적게 들어있는게 특징인데,

 

역시 돈ㅋ는 기술이 좋군.

 

딸기잼과 블루베리잼 모두 빵 대비 만족스런 양으로 들어있었다.

 

 

 

이런 멜론빵은 처음이군.

 

아. 잼 들어있는 멜론빵도 별로 안먹어본 것 같은데??

 

역시 돈ㅋ는 재미있는 걸 많이 만들어낸단말여.

 

 

단면을 자세히 보면...

 

 

블루베리잼과 레어치즈.

 

왼쪽에 하얀놈이 레어치즈.

 

한국은 크림치즈를 많이 쓰는데, 일본은 일반 크림치즈를 쓰는 경우를 별로 못봤다.

 

레어치즈를 많이 쓰는 듯.

 

뭐, 레어치즈라고 해봤자.. 결국엔 크림치즈가 베이스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서도.

 

머랭 + 크림치즈가 베이스인 아파레이유를 굳힌 제품을 주로 레어치즈라고 말하니깐.

 

 

요쪽은 딸기잼.

 

 

딸기씨가 아주 잘 보이는 딸기잼.

 

 

 

 

블루베리잼과 레어치즈.

 

솔직히 딸기잼보다는 요쪽이 더 맛나보인다.

 

 

먹어봤는데.

 

음..

 

쿠키는 그냥 단단한 식감.

 

바삭하다거나 그러진 않다.

 

빵은 나름 부드러운 편이다. 단과자빵생지인듯.

 

블루베리쨈은

 

산미가 강하지않고 달콤하니 맛있음.

 

레어치즈는살짝 시원한 맛이 나는데, 블루베리잼과 조화되어 나름 괜찮은 맛이다.

 

 

블루베리잼쪽은 괜찮.

 

 

딸기잼쪽도 먹어봤는데

 

음...

 

딸기잼이 무슨 젤리같다;;;

 

펙틴을 많이 넣은건가 거의 젤리같은 상태고 맛도 뭔가 젤리같다.

 

딸기잼과 딸기젤리 중간정도의 맛?

 

 

이거... 별로야....

 

딸기잼 이상해.....

 

더블베리 멜론빵.

 

블루베리랑 레어치즈쪽은 괜찮았는데 딸기잼이 fail.

 

그래도 실험정신을 높이 사줄만한 빵.

 

그리고 딱 봐도 엄청나게 손이 많이 갈 것 같다.

 

빵 반죽 두개에 각각 다른 잼 포앙하고 합쳐놓고 쿠키로 또 싸야되고 꼭지모양 쿠키도 놔야되고....

 

설탕을 묻히지 않는건 그나마의 배려인가.

 

만드느라 힘들어했을 제빵사 미간주름 생각하니 감사히 먹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y 카멜리온 2014. 2. 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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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많이 봤지만 한번도 들어가보진 않았던,

 

실론이라고 하는 차빵가게.

 

 

이런 저런 단과자빵들을 팔고 있었는데 종류난 30가지 정도.

 

 

 인기가 많아보이는

 

천사(天四&天使)의 홍차앙금빵도 있고.

 

 

멜론빵도 있었는데!

 

2종류였다.

 

기본 멜론빵과.

 

말차멜론빵!

 

속까지 말차입니다.

 

라는 간단명료한 설명.

 

쿨해서 좋군.

 

하나 남았길래..

 

지갑을 열었다.......

 

 

실론 티앤브레드의 비닐쇼핑백.

 

 

이게 바로 말차멜론빵.

 

말차색이 강렬하군.

 

특별한 무늬는 없는데, 쿠키부분은 매우 두꺼워보이고 바삭해보인다.

 

설탕을 찍어놓아서 더더욱 바삭할 것 같다.

 

 

 

 

오오..

 

깔끔한 밑면.

 

 

설탕이 묻어있는 쿠키.

 

 

반으로 쪼개봤는데

 

쿨한 설명 그대로

 

 말차가 들어간 말차빛 빵이 눈 앞에 나타났다.

 

 

빵은 기공이 거칠고 작아서 그리 부드러워보이지 않는다.

 

단과자빵일텐데 설마 계란을 안넣지는 않았을테고.. 발효가 살짝 부족하지 않나 싶다.

 

빵의 말차색은 쿠키의 말차색보다는 연한 편으로, 쿠키의 말차색도 조금 밝은 편인데 빵은 그보다 더 밝은 색.

 

어둡지 않고 너무 형광형광하다.

 

말차라기보다는 시금치나 완두콩이 생각나는 색.

 

 

쿠키 두껍네. 맛있겠네.

 

특히 귀부분이 맛있을듯. 와작와작.

 

 

 

먹어봤다.

 

 

쿠키가 매우 두꺼워서 와작와작 식감이 좋다.

 

 

그런데.....

 

 

 

빵이 왜 이리 뻑뻑하지????

 

정말 지나칠 정도로 뻑뻑하다.

 

 

 

말차맛은 조금 진한편이고, 외관도 괜찮았고 했는데

 

왜...

 

빵이 이렇게 맛이 없는거니.

 

말차 넣은 빵 생지가 매우 뻑뻑해지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어떤 말차를 넣었는지는 몰라도 맛없다고 느낄 정도로 빵이 지나치게 뻑뻑한 상태다.

 

 

 

쿠키는 달고 바삭바삭하고 맛있는데

 

왜..

 

왜!!

 

빵이....!!

 

빵이 안타까웠던, 오사카 베이커리 CEYLON의 말차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2. 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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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텐진바시스지 쇼텡가이에 있는 SAINT ETOILE 베이커리.

 

많이 가보긴했지만 정작 사먹어본적은... 없는 빵집!

 

항상 멜론빵을 기본멜론빵만 팔고 있었거덩. ㅇㅇ

 

 

이번에 갔을 때도 역시나 멜론빵이 보통멜론빵 하나밖에 없었음.

 

별로 안땡기는 녀석으로.

 

근데 조금 신기한 녀석을 발견했는데,

 

추천 No.2라고 하는!!

 

환상의 크림빵!

 

오오 이름에 환상을 붙여놓다니... 그만큼 자신있다는 건가??

 

바닐라빈이 들어간 특제 커스터드.

 

본점의 인기상품! 바닐라빈을 넣은 특제 커스터드크림을 주입한 크림빵.

 

뭔가.. 종이랑 비닐 2중으로 쌓아놓으니까 있어보이는데???

 

환상이라고 꼭꼭 숨긴겨??

 

 

구매

 

두둥.

 

길빵할테다.

 

모양은 그냥 둥근 빵이었다. ㄷㄷ

 

야구글러브같은 보통 크림빵 모양이 아니었음.

 

 

속에는!!

 

바닐라빈이 들어있는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는데!!

 

근데..

 

색이 뭔가 계란 노른자랑 마요네즈 버무려놓은 그런 색이다!

 

질감은 몽글몽글 덩어리진 덜 풀어진 되직한 크림느낌.

 

빵은 폭신폭신한 보통 단과자빵이다.

 

환상의 크림빵을 먹어본 소감은...

 

음...

 

환상은 개뿔.

 

뭔가 특이한 맛이긴 한데, 우왕 환상이당 맛있당 이라곤 못느끼겠다.

 

계란맛이 조금 강하다고 해야하나?

 

보통 커스터드크림과는 분명 맛이 다르긴한데... 설명이 어렵네.

 

여하튼 독특한 맛. 바닐라빈향이 강한것도 특징이긴했다.

 

근데..

 

결론은..

 

나한테는 환상까진 아니었다. ㅋㅋ

 

맛있긴 한데 '독특한 맛이네' 이정도의 느낌.

 

 

by 카멜리온 2014. 2. 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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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텐진바시스지였었나..

 

쇼텡가이를 지나가다가, 처음보는 가게 발견!

 

최근에 생긴거겠지?? 처음보는데.

 

어떤 가게냐면.. 베이글 전문점.

 

 

가게는 매우 작아보였는데,

 

뭔가 정감가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서

 

한번 들어가보기로 했다.

 

베이글전문점이니 뭔가 베이글 이런저런게 많을것 같았고.

 

 

베이글은 12종류 정도 판매하고 있었다.

 

플레인부터 호두, 검정콩 등등 여러가지 종류!

 

그 중에서 내가 구매한건, 시나몬피칸이란 녀석과 블루베리라는 녀석이다.

 

 

요게 바로 시나몬 피칸!

 

겉에는 입자가 커다란 설탕이 살짝 녹아서 붙어있다.

 

호두도 아니고 피칸을 넣은데다가 이 위쪽의 설탕부분이 괜찮은 것 같아서 구매결정 ㅋ

 

 

따뜻할 때 먹어야징! 하고 먹었는데!!!

 

우와

 

진짜 맛있다...

 

방금 막 나온거라서 완전 따끈따끈한 상태였는데

 

그래서인지 베이글답지않게 겉부분이 질깃한 식감이 전혀 없었고,

 

빵결 자체도 아주 살짝 쫄깃함이 느껴질 뿐, 부드러운 식감이 더 강했다.

 

피칸조각은 오독오독 씹히고,

 

위쪽의 설탕부분은 달콤하면서도 와작와작한 식감을 주었다.

 

이 설탕부분이 꽤 잘 어울리는 것 같았음. ㅋㅋㅋ

 

막상 먹으니까 시나몬향은 그리 강하지 않았는데,

 

식감면에서 쫭쫭이었다. ㅎㅎㅎ

 

아 물론 맛도 있었음. 담백한 베이글과 고소한 견과류, 달콤한 설탕토핑.

 

 

따뜻할 때 먹었으니 엄청 맛있었던거긴 하겠지만,

 

어쨌든 이거... 정말정말 맛있었다.

 

내가 먹은 베이글 중 Top3안에 들듯?

 

 

다음은 블루베리 베이글.

 

흔한 베이글 중 하나이긴 한데,

 

위에 귀리가 뿌려져있어서 한번 구매해봄.

 

귀리는 뭐 맛보다는 거의 데코.. 혹은 빵 구분용 정도로 보이긴 하지만서도.

 

 

이건 일찍 나온건지 완전 식어있었음. ㅇㅇ

 

그래서 식어있는 베이글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시나몬피칸처럼 따뜻해서 맛있는? 그런 효과를 누릴 수 없음.

 

 일단 베이글을 뜯어봤는데

 

속결도 부드러워보이니 괜찮고, 블루베리가 박혀있었음. ㅇㅇ

 

겉부분은 살짝 질깃했다. 역시! 베이글!

 

 

 

먹어봤는데

 

음.. 속은 나름 부드럽지만, 조금 탄력성이 있었고,

 

겉부분은 확실히 질깃질깃했다.

 

식어서그런지... 맛은 그닥....??

 

블루베리도 생각보다 별로 안들어있었고, 위의 귀리는 별 존재감이 없었다.

 

양이 적은것도 적은거지만 빵이 살짝 단단하다보니 귀리의 단단한 식감이 묻히는 듯.

 

오독한 식감의 넛츠류면 느껴졌을텐데.

 

어쨌든, 역시.. 빵은 따끈할 때 맛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주었고,

 

역시 달콤함이 느껴지는 편이 맛있구나! 라는 것도 깨닫게 해준

 

일본 오사카 텐진바시스지의 Happy Camper Bagle의 베이글이었당. 

 

by 카멜리온 2014. 2. 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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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갔었던 뚜르 드 프랑스!

 

이번에 갔는데 조금 늦은 시간에 가서.. 빵이 거의 없었다! ㅠㅠ

 

그런데.. 신기한 녀석을 발견.

 

바로 요 녀석이다.

 

이렇게 포장되어서 진열되어있길래

 

뭐지? 하면서 봤는데

 

 

빵 콘프레 오 후류이. 라는 녀석이었다.

 

재료는 밀가루, 카렌즈??, 산타나 건포도, 오렌지필, 레몬필, 무화과, 호두, 소금, 몰트인데,

 

그냥. 이름 그대로 건과일이 들어있는 하드빵임.

 

가격은 263엔!

 

높은 것 같지만..

 

한국에서 이런거 살려면 분명 3500-4500은 줘야할거다.

 

일본은 오히려 엄청 비싼 빵이 없는것 같다.

 

 

빵 콘프레 오 후류이는.. 비주얼부터가 장난아님 ㅋㅋㅋㅋ

 

이건 뭐 빵이여 건과일뭉치여

 

 

건포도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호두랑.. 무화과도 보이긴 하는데.. 무화과는 잘라서 넣은 듯.

 

씨가 뭉쳐있는 부분이 안보이는걸 보니..

 

 

빵 반죽을 엄청 얇게 밀어편 후에 호두와 오렌지필 레몬필 무화과 건포도 등을 잔뜩 넣고 돌돌 말아서

 

구워낸 제품 같다.

 

전부 직경이 일정한 걸 보니 틀에 원통형 틀에 넣어 구운 듯.

 

 

이제 그만 구경하고 처먹어야겠다. 궁금하다. ㅋㅋㅋㅋㅋ

 

 

음...

 

빵은.. 단단한 타입이다.

 

얇은데도.. 빵이 우지직 눅눅하게 뜯겨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건포도와 호두, 오렌지필, 레몬필 등이 느껴짐.

 

엄청 많이 들었네 --;

 

아 근데 빵생지 맛이 뭔지 모르겠음.

 

빵생지보다는 럼의 맛이 엄청 강했다 ㄷㄷㄷㄷ

 

건포도랑 무화과를 럼에 절여놓은 듯.

 

오렌지필이나 레몬필은 절인건지 어떤건지 모르겠고..

 

 

럼주 맛이 가장 많이 느껴졌고, 오렌지필인지 레몬필인지 모를 상큼함이 두번째로 강하게 느껴졌다.

 

맛있긴 한데, 꽤나 강렬한 맛이라 계속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슈톨렌에 들어가는 럼주에 몇년간 절인 듯한 건과일 급임.

 

그래서인지, 상미기간이 5일이상이나 되는 녀석이었다.

 

뭐 계란이나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는것도 있지만, 역시 럼의 영향이 가장 클 듯.

 

하드빵이지만 감미와 산미가 무지 강한 녀석이었다.

 

빵 콤프레 오 후류이.

 

가끔 한장씩 먹어주면 괜찮을 듯.

 

by 카멜리온 2013. 12. 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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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라에서 본 앙버터

 

토카치 쯔부앙버터.

 

-홋카이도산 밀가루를 사용한 부드러운 프랑스빵에

 

홋카이도산 휘핑버터와 토카치산 쯔부앙을 샌드했습니다.

 

부드러운 버터의 깊은 맛과 팥앙금의 맛이 절묘해용-

 

오랜만에 일본에서 앙버터를 봤는데,

 

한번 먹어볼까??

 

 

그래서 구매.

 

 

토비라에서 샀지만, 아마 쿡하우스에서도 팔고 있을 듯.

 

실제로 종이 띠지에도 쿡하우스라고 적혀있다.

 

토비라는 쿡하우스에서 만든 베이커리니까.

 

 

두둥.

 

토비라의 토카치 쯔부앙버터!

 

근데 크기가 작다.

 

어느정도냐면

 

길이가.. 내 한뼘만큼도 안됨.

 

아마 18cm정도?

 

작은 프랑스빵.

 

 

내부에는 요렇게 팥앙금과 버터가! 들어있었다.

 

끝부분까지 잘 들어있네.

 

 

버터는 잘라놓은 버터가 아닌, 크림화시킨 버터를 넣은듯.

 

아니면 버터크림이든지.

 

근데 색을보니까 버터크림은 아닐것같고..

 

 

단면을 보니!

 

기공은 뭐.. 별거 없었고.

 

바삭바삭해보이는 바게트생지같은 느낌의 빵이었다.

 

크러스트는 바삭바삭, 크럼은 보들보들할 것 같음. ㅋ

 

그리고 팥앙금과 버터의 단면도 보임.

 

 

솔직히.. 단면은 별로였다.

 

 

 

다른쪽 단면.

 

 

먹어봤는데

 

음....

 

맛이.. 좀 약하군.

 

그리고 빵이 생각보다 바삭하지 않았다.

 

그냥 질긴느낌이 강함.

 

구매 당일에 먹은건디.

 

 

버터는 버터맛이 그리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역시 찐한 버터 그대로는 아닌 것 같고,

 

어느정도 크림화를 시켰거나, 다른 크림과 섞어놓은 것 같다.

 

팥앙금도 별로였음.

 

빵은 그냥 속은 폭신 겉은 질깃.

 

기대하고 먹었는데 별로였던 빵이었다.

 

앙버터가 태어난 일본에서.. 이런 앙버터를 먹다니! 흥칫핏

 

by 카멜리온 2013. 12. 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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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카메상에 이어서..

 

나루토야에서 구매한 멜론 데니쉬.

 

이것도 처음보는건데,

 

흔한 제품이긴하다.

 

데니쉬 페이스트리 위에 멜론빵 쿠키생지를 덮어서 구워낸 제품.

 

맛이.. 예상된다!!! ㅋㅋㅋ

 

 

바로 요놈!

 

네모난 녀석이다.

 

 

 

요렇게 생겼는데, 왠지 비주얼이.. 기대된다.

 

일단 쿠키생지가 매우 두꺼우면서도 바삭해보이고.. 이쁨. ㅋ

 

속에는 아무것도 안들어있을 것 같은데도 어느정도 묵직함이 느껴진다. 쿠키생지가 두꺼워서 그런듯.

 

 

설탕이 많이 뿌려져있다. 꽤 달겠네..

 

쿠키는 자연스런 크랙이 특징.

 

 

밑면.

 

적당히 구워진 색이 먹음직스럽다.

 

 

베어먹어봤는데, 데니쉬 페이스트리 결이 등장!

 

오오..

 

근데 별로 기름지진 않다.

 

식감은 데니쉬 페이스트리라 빵과 페이스트리 중간정도의 식감이다.

 

 

근데.. 요거 꽤 맛있네???

 

빵 자체는 아주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정도인데,

 

폭신하면서도 결을 씹는 그 식감이 좋고,

 

위의 쿠키생지가 바삭하면서 달콤하니 맛있음.

 

 

밑면에도 쿠키생지가 두껍게 쌓여있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두껍고 달콤하고 버터맛의 고소한 쿠키생지.

 

설탕이 많아서 좀 많이 달다;;

 

 

거북이씨는 조금 별로였는데.. 이건 좀 맛있게 먹었다.

 

역시 페이스트리는 페이스트리군. 맛있긴 맛있어.

 

내가 페이스트리 안좋아하는 편인데..이건 멜론빵 + 페이스트리니까 세입.

 

이건 괜찮았숨! ㅎㅎㅎ

 

by 카멜리온 2013. 12. 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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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나루토야.

 

근데 모모다니에 있는 나루토야에 간게 아니고, 난바 타카시마야 지하에 있는 나루토야에 갔다.

 

 

 

이번에 처음 본 녀석 ㅋㅋ

 

판다쨩.

 

판다속에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초코크림이 듬뿍!

 

근데 판다 눈이 좀 무서워.. ㅋㅋㅋ

 

 

예전에도 있던 녀석이지만... 표정이 바뀌어서 새로 찍어봄.

 

라이온군.

 

커스터드크림을 듬뿍 넣은 아이들에게 대인기인 동물빵.

 

 

한정상품이라는 동글동글 호박.

 

쑥 생지를 호박 모양으로 만들고 속에는 호박앙금이 듬뿍!

 

 

그리고.. 예전엔 못봤던 것 같은데.. 카메상이 있었다!!

 

158엔.

 

 

한번 구매해봤당.

 

1949년부터 이어져온 나루토야.

 

나루토야의 비닐쇼핑백.

 

이미지랑 안맞네...

 

핑크색에 큼지막한 영어라니! ㅋㅋㅋ

 

 

카메상.

 

나루토야 포장지 뭔가 괜찮네.

 

 

거북이씨가 봉지안에서 움직여서 팔다리꼬리머리가 부러지지않도록

 

테이프로 꼼꼼한 포장을 해주었다.

 

친절한 나루토야.

 

 

팔다리가 깜찍한 거북이씨 등장!

 

 

팔다리가 가장 앙증맞은 거북이씨를 골랐다.

 

금방이라도 바닥을 뽈뽈뽈 엄청난 스피드로 기어다닐것 같은 느낌의 앞발뒷발!

 

 

쿠키생지는.. 보통 쿠키생지 색.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였다.

 

설탕은 아주 살짝 뿌려져있었다.

 

바삭해보이는 타입.

 

 

밑면. ㅋㅋㅋ

 

거북이빵들 바닥은 어쩔 수 없...ㅠㅠ

 

 

일단 머리부터 먹어봤다.

 

왜냐면 난 붕어빵도 머리부터 먹음.

 

치킨도 목부터 뜯음.

 

글고 어두육미라 하지 않았는가.

 

물고기는 머리부분이 맛있다.

 

물에 사는 거북이의 고기는 물고기.

 

고로 머리가 맛있을거임ㅁ.

 

 

거북이씨의 머리는 단맛이 아주 살~짝 나는 폭신폭신한 과자빵생지인 것 같다.

 

 

배고프니 바로 몸통도 한입 베어물었다.

 

등딱지는 바삭! 할줄 알았는데..

 

별로 안바삭함.

 

그냥 단단한 식감만 느껴지는 정도?

 

등딱지 속은 폭신폭신하되, 촉촉하진 않고, 살짝 퍽퍽한 느낌이 강한 생지였다.

 

 

내부엔 크림같은게 전혀 안들어있었는데,

 

빵 자체 두께는 조금 두꺼움.

 

근데.. 쿠키생지는 얇다.

 

그리고 바삭거리지 않아!

 

단맛도 별로 안강해!

 

전체적으로 좀.. 심심한 맛의 빵이었다.

 

빵이 조금 얇거나, 아니면 쿠키생지가 맛이 더 강하거나 두꺼웠으면 좋았을텐데..

 

모양은 귀여웠으나, 맛은 별로였던, 나루토야의 거북이씨(카메상)이었당.

 

by 카멜리온 2013. 11. 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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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갔었던 맥스밸류 이온의 베이커리, 브레드팩토리! 빵공장! 팡코죠!

 

내가 좋아하는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빵을 파는 곳!

 

 

2011/12/05 - [빵/日베이커리!] - 일본 'Bread factory'의 '왕녀님의 사르르 메론' ★★★★★

 

2011/12/18 - [빵/日베이커리!] - 일본 'Bread factory'의 '카메론쨩'★☆ /'메이플 메론' ★★★★

 

2011/12/28 - [빵/日베이커리!] - 일본 'Bread factory'의 '스위트포테이토 메론' ★★★★☆

 

2012/03/12 - [빵/日베이커리!] - 녹차의 향이 살아있는 Bread factory의 '화사한 우지킨토키' ★★☆

2012/09/06 - [빵/日베이커리!] - Bread factory의 '군고구마 빵' ★★★★☆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멜론빵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음!

 

그리고..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그 이름하여, 왕님의 머스크멜론빵!

 

왕님은 좀 그러니까, 임금님의 머스크멜론빵이라 부르자.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빵이랑 비슷한 포장에 담겨있는데..

 

이쪽이 좀 더 허접해보이는디.

 

얇은 종이고.

 

색도 별로고;;

 

 

게다가 비주얼도...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빵보다 별로임. ㅡㅡ

 

격자무늬는 꽤 조밀조밀한 마름모꼴 격자무늬.

 

쿠키색은.. 연한 멜론색!

 

멜론 속살색이라 하면 되겄다. ㅎ

 

 

빵 크기는 보통 과자빵크기정도고,

 

쿠키 위에는 설탕같은건 전혀 뿌려져있지않았다.

 

쿠키는 단단해보임!

 

냄새는 멜론향이 강하게 난다.

 

 

밑면.

 

쿠키생지도 그리 이쁘게 덮혀있지도 않았다.

 

그리고.. 내부에 크림을 주입한 주입구멍이 보인다.

 

 

반으로 싹둑!

 

 

머스크멜론크림으로 보이는 크림은, 약간 불투명하며, 흰색과 연녹색 중간정도 되는 색이었다.

 

 

왠지 시원한 맛이 날것같음.

 

 

먹어봤는데

 

음.

 

음.

 

쿠키는 확실히 바삭바삭.

 

빵은.. 수분이 어느정도 있으면서 부드러운 편이다.

 

 

크림은..

 

뭔가 애매한 맛..

 

멜론맛이긴한데, 조금 신맛이 나는, 그런 멜론맛이다.

 

골드키위를 먹다가 보통 키위를 먹었을 때 느낄 수 있는 그런 신맛.

 

물론 가장 주가 되는 맛은 달달한 맛인데 생각했던거랑은 좀 달랐다.

 

 

꽤나 걸쭉해서.. 요렇게 뚝뚝 흘러내림.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건 좋긴하다만, 내가 좋아하는 멜론크림이 아냐....

 

 

쿠키는 바삭하고 좋았는데,

 

음..

 

뭔가 좀 별로였다.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빵이 워낙 임팩트가 강했어서

 

여기에도 쓸데없이 기대를 한게 잘못인것 같다.

 

근데.. 이 멜론빵이 왕녀님 멜론빵보다 여러모로 다 별로야 ㅡㅡ

 

비주얼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임금 버려 왕녀님 짱짱!

 

그런 의미에서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빵 오랜만에 먹어보고싶네.

 

지금 먹으면 예전에 느꼈던 그 맛은 안나오겠지만서도. ㅎㅎ

 

 

 

by 카멜리온 2013. 11. 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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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지하에 입점해있는 블랑제리 안.

 

그곳에서 연근이라고 하는 빵을 발견했다. ㅋㅋ

 

아삭아삭 씹는맛이 좋은 연근사라다!

 

252엔이라는 무지 높은 가격인데..

 

이유없이 이 녀석이 그냥 끌렸다.

 

일본에는 이런 독특한 빵이 많은데, 한번 먹어보고 싶어졌음.

 

그래서 사봤다! ㅋㅋㅋ

 

 

블랑제리 안의 비닐쇼핑백.

 

 

두둥.

 

연근.

 

슬라이스된 연근이 6개정도 올라가있다.

 

연근이 싸진 않은 식재료이긴하나 연근 6개 올렸다고 이리 비싸다니!!

 

맛있으려나??

 

.

 

먹어봤는데

 

음..

 

빵은 쫄깃쫄깃한 타입이었다.

 

엄청 쫄깃한건 아니고, 그냥 적당히 쫄깃.

 

그리고...

 

조리빵이다보니 살짝 기름졌다.

 

연근은 아삭아삭!!

 

눅눅하지 않고 아삭아삭! 샤키샤키!

 

 

근데 뭐 특별한 맛은 없었음.

 

깨의 고소함이 가끔 느껴지고..

 

기본적인 맛은.. 혼다시의 맛이라고 할까 --; 그런 맛이 은은하게 남.

 

 

가운데에 올려진 홍고추를 씹을 때에는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지긴 했는데..

 

그냥 뭐, 내 입맛에는 별로 안맞는 빵인것 같다;;

 

연근 식감은 괜찮은데, 맛이 조금 심심함. ㅋㅋ

 

by 카멜리온 2013. 11. 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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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블랑제리 타카기.

 

오사카에서 꽤 유명한 빵집인 타케우치와 빵듀스 사이쯤에 위치한 빵집.

 

여기도 꽤 괜찮은 빵집이다.

 

아 근데 타케우치 사라짐..

 

 

 

예전에 왔을 때는 기본멜론빵밖에 없었기에 그냥 아무것도 안샀었는데,

 

이번에는 그 기본멜론빵이라도 먹어볼 겸 방문했다.

 

페스츄리류도 좀 있었고, 건강빵류 조리빵류 과자빵류도 꽤 있었지만 사진은 없다.

 

위는 세이글 후류이.

 

 

 

블랑제리 타카기의 멜론빵.

 

블랑제리 타카기는 매장이 매우 비좁은데

 

이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었다.

 

2층도 보니깐 열심히 제품 만들고 있는 직원이 보이고..

 

1층에서도 3-4명정도가 열심히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뭔가.. 일본 특유의 느낌의.. 자연스런 장식물들이 많은, 그런 느낌이었다.

 

어쨌든, 멜론빵의 설명을 보면, 부드러운 생지에 바삭한 쿠키생지가 맛있는, 간식 느낌의 인기상품.

 

130엔.

 

 

 

 

블랑제리 타카기의 비닐쇼핑백.

 

이미지랑 다르게 뭔가 심플하고 컬러풀하네

 

블랑제리 타카기의 느낌은 이런 느낌이 아닌디.

 

 

타카기의 멜론빵 등장.

 

그다지 크지 않은 크기에, 가벼운 무게..

 

무늬는 귀여운 마름모 격자무늬.

 

 

위에는 설탕이 약간 뿌려져있다.

 

쿠키는 바삭바삭해보임.

 

쿠키 색은 보통 멜론빵쿠키색.

 

 

밑면.

 

쿠키생지를 정갈하게 잘 싸놓은 느낌이다.

 

이거보고 맘에 들었음.

 

 

반으로 갈라봤는데.. 역시나 속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부드러워보이는 속결이 보일뿐.

 

 

 

먹어봤는데.

 

음...

 

부드러운 식감과 부드러운 맛..

 

빵 자체는 단맛이 살짝 느껴지는 과자빵 생지.

 

쿠키는.. 바삭바삭하면서, 버터향이 강한 타입이었다.

 

 

쿠키부분이 그리 두껍진 않았지만, 바삭바삭 괜찮았음.

 

 

 

 

빵은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탄력성이 있었다.

 

 

 

맛있긴했는데,

 

딱 와닿는 그런 맛은 없었고, 그냥 평범한 보통 멜론빵의 느낌이었다.

 

쿠키의 버터풍미가 진한 것도 아니었고..

 

 

폭신폭신 바삭바삭 기본기를 잘 살린 딱 정석적인 맛의,

 

블랑제리 타카기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1.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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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르비앙.

 

우메다 한신백화점 지하의 르비앙에도 가보고, 난바 타카시마야 지하의 르비앙에도 가봤다.

 

아직 크리스마스 시즌은.. 아니었고..

 

와인페어를 하고 있었음.

 

 

 

요즘에 일본빵집들은 건강빵, 하드빵류가 트렌드인것 같다.

 

물론 이전부터 건강빵, 하드빵류도 많이 다루긴 했지만, 느낌상 건강빵, 하드빵류 수가 많이 늘어나고,

 

조리빵, 과자빵류 수가 조금 줄어든 느낌. 거의 모든 빵집이..

 

르비앙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눈에 띈 녀석은, 요 펌프킨푸링이라고 하는, 호박푸딩.

 

단맛이 적은 호박빵에, 펌프킨푸딩과 자가제 카라멜소스를 올린 스위츠빵.

 

210엔!

 

일본에서 요런 푸딩빵은 꽤 많이 봤었는데

 

먹어본 적이 별로 없었군.

 

한번 먹어볼까.

 

 

행복한 하얀 콩빵.

 

속에 콩이 듬뿍 들어있다.

 

 

무화과 파이.

 

예전부터 팔던 녀석.

 

언젠가 먹어봐야지..

 

 

마들렌(레몬티)

 

얼그레이 향기가 진한 생지에, 상큼한 레몬필을 넣어 구워낸 마들렌.

 

위에 긴~ 레몬필을 2개 올려논게 특이함. ㅋㅋ

 

 

고구마밤앙금빵.

 

고구마, 고운앙금, 밤의 필링을 넣어만든, 풍미가 진한 제품.

 

두유 프렌치토스트.

 

 

일본에선 흔히 볼 수 있는 키슈들도 보이고..

 

까눌레랑 도너츠도 보임.

 

 

커다란 멜론빵 세일중.

 

아 이건 언제먹어보지 ㅋㅋ

 

너무 커서 부담스럼. ㅋㅋ

 

 

마론파이.

 

파이생지에 보늬밤을 올려 바삭하게 구워낸 제품.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건데 ㅋㅋㅋㅋㅋㅋㅋ

 

 

퐈 브루통(건포도)

 

프랑스 브루타뉴지방에서 옛날부터 전해지는 전통과자.

 

쫄깃쫄깃한 식감과 악센트가 되는 건포도가 매력적인 맛.

 

 

어쨌든, 이번에는 호박푸딩을 사봤다.

 

이름에는 빵이 안드어가지만. 헷갈리니까 호박푸딩빵이라 부르겠음.

 

르비앙의 비닐쇼핑백.

 

 

두둥.

 

갑작스럽지만

 

이게 바로 호박푸딩빵.

 

노란 빵생지 속에 푸딩 특유의 탱글탱글 매끈매끈 빛나는 카라멜소스가 보임.

 

그 위에는 잘게 부서진 피스타치오 조각으로 보이는게 뿌려져있다.

 

 

빵생지는 조금 단단한 느낌이다. 얇은데 좀 많이 구워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어쩄든 색에서는 호박느낌이 남. ㅋㅋ

 

 

반으로 갈라봤는데

 

으음

 

맛..있겠다.. 일단 저 탱글탱글한 카라멜소스부분이 매력적이야.

 

 

카라멜소스부분과 빵 사이에는 노란 커스터드크림같은게 들어있었다.

 

 

 

 

 

대망의 시식!

 

과연 르비앙의 푸딩빵은 어떤 맛인것인것인가!

 

음...

 

이..이건...

 

 

 

달콤한 호박맛이 많이 느껴지긴 하는데 조금...

 

기대했던 맛과는 달랐다..

 

빵부분은 아까 말했던 것 처럼, 얇은데다가 저렇게 그릇형태로 만들어놓다보니

 

폭신폭신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진 않았고, 조금 뻑뻑한 식감이었다.

 

단맛은 거의 없었음.

 

 

저 카라멜소스부분은..

 

애매했다;;

 

카라멜맛이 나는것도 아니고,

 

부드러운 식감인것도 아니고,

 

그냥 젤라틴이 듬뿍 들어가서

 

완전 탱글탱글 쫄깃쫄깃하기만 한..

 

 

카라멜소스부분이 빵과 분리되어 떠있음. ㅋㅋㅋ

 

너무 지나치게 쫄깃거려서, 아니 너무 단단해서

 

빵과 크림과 조화가 전혀 되지 않았다..

 

 

이 크림은 호박크림인듯.

 

이름표를 다시 보니 호박푸딩이라고 써져있는데,

 

호박푸딩일지도.

 

근데 식감은 그냥 크림같았다.

 

호박맛이 살짝 나는 크림.

 

그나마 빵, 크림, 카라멜소스부분 중에서는 크림이 가장 괜찮았던 것 같다.

 

빵과 카라멜소스부분은 별로였음..

 

다른 푸딩빵 먹어보고싶다...

 

by 카멜리온 2013. 11. 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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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한신백화점 지하 베이커리 이벤트 부스.

 

이번에는...

 

어라???

 

어디서 많이 본 제품들인데?????

 

빵집 이름을 보니...

 

Hot cross였다. ㄷㄷ

 

홋또크로스..

 

예전에 2011년 12월경에도 여기서 팔고 있었는디!!

 

아 참고로 홋또크로스 본점은 지나가면서 두세번 본적은 있다.

 

분명 오사카성... 근처였던 것 같은데.

 

어쨌든 예전에 했던 홋또크로스의 포스팅.


 

2011/12/21 - [빵/빵을 구경하자!] - '홋또크로스'의 카레빵 시리즈

 

 

이야 이게 벌써 2년전이네.

 

 

 

 

 

예전에도 카레빵 말고 다른 것들도 팔고있긴했었는데,

 

이번에는 카레빵을 제외한 다른 빵들이 훨씬 많이 늘어난 느낌.

 

그 중 하나인 쿠루미레즌(호두건포도)

 

호두를 올려 구워낸 건포도빵.

 

호두 반태를 이렇게 통째로 막 올려놨길래 재미있어서 찍음.ㅋ

 

 

이치지쿠토쿠루미(무화과와 호두)

 

요새 건강빵, 하드빵이 트렌드라서..

 

그리고.. 이번에 내가 오옷! 이거 사먹어봐야지! 하고 바로 집게와 트레이에 손을 대게 만든 그 녀석.

 

카스타멜론.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이다.

 

 

 

 

수제빵가게 홋또크로스의 봉투.

 

기타호리에점과 미나미호리에점이 있네.

 

 

두둥.

 

카스타멜론~~

 

흰색 종이 틀에 넣어 구운 녀석.`

 

커스터드크림 들어간 멜론빵이야 흔하고 흔하지만

 

이건..

 

그냥 생김새가 조금.

 

아주 조~금 다르길래 걍 사본거.

 

쿠키생지 위에 커스터드크림을 얇게 달팽이껍질 모양으로 뿌려서 구워냈다.

 

 

쿠키생지는 바삭..해보이지는 않고 단단해보이되 조금 눅눅할 것 같음.

 

위에는 설탕이 조금 뿌려져있당.

 

 

 

 

밑면.

 

조금 꺼멓네. ㅋㅋ

 

 

반으로 갈라봤는데 안에는 생각보다 커스터드크림이 많이 들어있었다!

 

어째 묵직하더라니만.

 

 

베이지색에 가까운 연한 노란색.

 

 

한입 먹어봤는데.

 

음..

 

커스터드크림.. 맛있긴 한데,

 

딱 와닿는 그런 맛은 아니었다.

 

커스터드크림이 맛없기는 힘들다보니

 

맛있음 - 꽤 맛있음 - 완전 맛있음

 

이런 3단계정도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ㅋㅋ 나같은 경우에. ㅋㅋ

 

이 커스터드크림은 그냥 맛있음 단계였다.

 

특별한 맛이 없는 그냥 보통의 맛.

 

 

 

쿠키생지는 생각보다 바삭했다. 그리고.. 달콤함.

 

쿠키에 뿌려져있는 커스터드크림은 맛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워낙 얇은데다가 구워져있다보니. ㅋㅋ 글고 쿠키생지가 더 단듯.

 

 

빵은 약간 탄력성이있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타입이었는데

 

과자빵생지인듯. 

 

 

근데 뭐.. 이렇다할 특징은 없었던 녀석이었다.

 

커스터드크림도, 빵도, 쿠키도 그냥 보통보통.

 

평타는 치는데, 그냥 그뿐인 빵.

 

홋또크로스는 역시 카레빵인듯!!

by 카멜리온 2013. 11. 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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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큐백화점 지하에 새로 생겼다고 예전에 썼었던 빵집 블랑제리 안(un)

 

그때는 멜론빵류가 오렌지마카롱이었나? 그런 제품밖에 없어서 나랑 별로 안맞는 빵집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갔을 때...

 

모양과 크기는 오렌지마카롱 그거랑 똑같은, 멜론빵과 홍차멜론빵을 팔고있는 걸 발견했다! ㅋㅋ

 

위 사진이 홍차멜론빵.

 

프랑스 사바톤사의 레몬필과 얼그레이홍차의 차잎을 사용했다고 함.

 

여기 블랑제리 안같은 경우는 뭔가 프랑스쪽 이름있는 재료를 쓰는 경우가 많은 느낌임.

 

 

 

블랑제리 안의 비닐쇼핑백.

 

 

안은, 프랑스어로 1을 의미.

 

 

밀 본연의 부드러운 단맛과 파삭하게 구운 고소한 빵의 향, 씹으면 씹을수록 여운이 남는 맛...

 

그런 좋은 것들을 매일 식탁에서 맛봐주시길 바라기때문에...

 

블랑제리 안의 식빵과 프랑스빵은,

 

빵 본래의 맛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

 

천연효모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라고 한다.

 

 

뭐 어찌되었든 난 멜론빵이 중요해.

 

홍차멜론빵은 몇번 먹어봤는데,

 

거의 다 괜찮았음. 얘도 괜찮을 거 같긴한데...

 

 

크기는 작은편이다.

 

근데 가격은 210엔! ㄷㄷ

 

특별한 무늬는 없음.

 

 

 

 

설탕이 묻어있는 쿠키생지는 꽤나 바삭해보인다.

 

홍차잎이 듬뿍 들어있어서 홍차냄새가 엄청엄청나게 강함.;;

 

봉지 열자마자 홍차냄새에 취했홍.

 

 

밑면.

 

틀에 넣어서 구웠길래, 토핑물을 뿌려서 구운건가..라고 생각했는데,

 

아마 쿠키생지로 감싼 다음에 걍 틀에 넣어서 구운 것 같다.

 

토핑계 쿠키가 아니고 걍 쿠키인듯.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는 아무것도 안들어있을거라고 예상했지만...

 

진짜 안들어있으니 좀 아쉽네....흑흑

 

 

꽤나 폭신폭신 부드러워보이는 단면이다.

 

 

한입 먹어봤는데

 

으잉??

 

빵 반죽 아랫쪽에.. 뭔가 들어있어!!

 

이 식감과 맛과 크기와 색은... 사과다이스??

 

 

아삭아삭하고 상큼한 맛을 내는 녀석이 4-5개정도 들어있었다.

 

기존에 봐왔던 사과다이스보다는 꽤나 작은크기.

 

건빵에 들어있는 별사탕 2/3정도의 크기다.

 

 

홍차와 사과라.. 꽤 잘어울리는 조합인데

 

먹다보니 사과다이스보다는 조금 더 산미가 강한 것 같았다.

 

그래서 빵 네임택 찍은 사진을 다시 보니

 

레몬필?

 

쿠키생지에는 레몬필같은게 안들어있었는데..

 

설마 이게 레몬필인감???

 

 

 

 

폭신폭신 부드러운 빵 속에 아삭아삭한 레몬필이 씹히며 상큼한 맛을 주었고,

 

가장 중요한 쿠키생지..

 

쿠키생지는

 

예상대로 바삭바삭하면서,

 

홍차맛이 매우 찐~~했다. ㅎㅎ

 

물론 설탕이 묻어있어서 그런지 좀 달았음.

 

 

근데 빵 자체가 그리 크지않은데, 아랫부분까지 쿠키생지가 감싸여있는데다가,

 

쿠키도 얇은 편은 아니고 보통 두께 혹은 그 이상이었기에 쿠키의 존재감이 꽤나 느껴졌다.

 

향긋하고 달콤한 홍차맛의 쿠키생지가 꽤 좋았음.  ㅎㅎ

 

근데 가격이 비싼 편이라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ㅋㅋㅋㅋ

 

그래도 뭐 만족스러웠던 블랑제리 안의 홍차멜론빵이었음.

 

 

 

by 카멜리온 2013. 11. 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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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후쿠시마역 바로 옆에 있는 파네 포르치니.

 

자주 가는 빵집이었다.

 

예전에 몇번 포스팅도 했었고.

 

 

2012/02/17 - [빵/日베이커리!] - 작지만 알찬 베이커리, Pane porcini의 멜론빵 ★★★☆

 

2012/05/03 - [빵/맛있는 빵들!] - 빠네 포르치니의 '쫄깃쫄깃빵'

 

매장은 손님 7명정도 들어서면 꽉 찰정도로 매우매우 작은..

 

심지어 공방조차 무지 작은 빵집이지만

 

꽤 유명한 곳이다.

 

 

예전엔 보통 멜론빵을 먹었었는데,

 

그때부터 눈여겨 봐두었던

 

요..

 

크림 멜론빵을 먹어보기로 했다!

 

커스터드 크림과 프랑보와즈를 넣었고 가격은 178엔.

 

크기는 무지 작음

 

파네 포르치니의 빵들은 전부 엄청 작다!

 

축소지향 빵집이니 포르치니

 

 

오픈 시간은 11시인데, 10시 50분쯤 도착했었다.

 

근데 이미 가게 앞에는 오픈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잔뜩..

 

그리고 오픈과 동시에 요렇게 손님들로 가득 찬 빵집 안!  부럽군.

 

 

파네 포르치니의 빵 비닐봉투.

 

꽤 마음에 든다.

 

 

크림 멜론빵!

 

예전에는.. 정말 작은 이 크기에 비해 비싼 가격을 보고 사먹을 생각조차 안했던 녀석인데, 과연 어떨까.

 

 

크기는 마가렛트보다 아주 약간 더 큰 크기인데,

 

위의 쿠키생지에는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고, 분당이 뿌려져있다.

 

가게에서 이걸 보고, 기본 멜론빵 쪽을 보니.. 분당이 안뿌려져있었다.

 

계산할 때 알아볼 수 있도록 차이를 둔 거겠지.

 

별다른 무늬는 없고, 쿠키 색은 그냥 보통 쿠키생지 색임.

 

냄새를 맡아봤는데 고소한 냄새가 나면서 살짝 산딸기의 상큼한 냄새도 느껴졌다.

 

 

밑면.

 

밑면은 좀 진하게 구웠네..

 

 

반으로 갈라봤는데

 

우와

 

꽤 괜찮은 단면을 가지고 있잖아 요녀석.

 

 

속에는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들어있었고, 산딸기잼..정도로 보이는 필링도 듬뿍 들어있었다.

 

멜론빵에 커스터드크림과 산딸기잼을 넣은건.. 처음 보고, 처음 먹어보네.

 

맛 괜찮으려나.. 난 신맛 안좋아하는디.

 

산딸기잼 들어간거 별로 안좋아하고.

 

 

바로 한입 덥썩.은 아니고 빵이 작다보니 얌. 하고 먹어주었다.

 

음..

 

음음...

 

이..이거...

 

 

 

 

 

 

 

 

 

 

 

 

 

 

 

 

 

 

 

 

딥따 맛있어!!!!!!!!

 

 

이거..

 

커스터드 크림이.. 진짜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커스터드크림임.

 

몽글몽글하면서 부드럽게 퍼지는 식감에 적당한 단맛과 커스터드 특유의 그,

 

있잖아 그.. 아 설명하기 어렵고, 걍 커스터드크림 맛이 가히 최고!

 

 

물론 빵과 쿠키생지와 커스터드크림의 비율이 굉장했기에 무지 맛있었다고 느낄 수 있었다.

 

빵 부분은 그리 많지 않았고(뭐, 사실 그래서 빵의 맛은 잘 모르겠음. 부드럽다는 식감만...)

 

쿠키 부분은 바삭바삭 와작와작하면서고소고소한 맛을 주었고 분당때문인지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도 났음.

 

커스터드 크림은 정말 듬뿍 들어있어서

 

내 엔돌핀도 듬뿍!

 

 

처음 한입 먹었을 때

 

내 눈은 완전 땡그래졌다능.

 

웬만해서 이렇게 완벽하게 맛나는 빵 찾기가 힘든데.

 

완전 눈 땡그라진 상태로

 

오오

 

오오

짱이다

 

외쳐가면서 먹었다.

 

 

쿠키부분과 커스터드크림도 기가 막혔지만

 

요.. 산딸기필링이 모든걸 무릎 꿇게 만들었다.

 

시큼한 맛을 싫어하는 나였기에 빵을 반으로 갈랐을 때, 요걸 보고

 

'음... 별로겠군'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산딸기잼이...

 

안셔

 

정말 안시고.. 맛있다..

 

산딸기의 상큼한 풍미를 주면서, 달달한 맛을 더해주었다.

 

물론 산미가 완전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 살짝 있긴했지만

 

커스터드크림이 부드럽게 완화해줌.

 

커스터드크림과 산딸기필링이 만나니까 진짜진짜 맛있더라.

 

그런데 이게 어느 한쪽이 맛이 없다거나,

 

어느 한 쪽이 맛이 너무 강렬하다거나,

 

현재 이 비율이 깨지면..

 

이런 대단한 맛은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본다.

 

 

양쪽 다 맛있으면서, 커스터드크림이 좀 더 많은 이 비율이기에

 

길거리에서 빵 먹다 몸 부르르 떨며 아드레날린 분비 대폭 증량하고 살짝 눈시울 적시게끔 감동하여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게 만들었다.

 

 

빵은 무지 작았는데..

 

별로일거라 생각했는데..

 

프랑보와즈가 들어있는데..

 

정말..

 

정말...

 

이번에 먹은 모든 멜론빵 중에서 최고의 멜론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178엔? 하나도 안아까워.

 

그 2배의 가격이라도 매일매일 먹어줄테다.

 

3배?

 

문제없어. 먹어줌.

 

가끔...

 

음.. 20일에 1번정도?

 

4배의 가격?

 

음.

 

4배는 쫌.....

by 카멜리온 2013. 11. 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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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듀스에서 이미 4종류의 멜론빵(정확히는 3종류의 멜론빵 + 사과를 감싼 브리오슈)을 먹었다.


전부 엄청 맛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새로운 녀석에 도전했다.



그 이름하여..


'키나리'


이름이 뭔가 특이한데,


검은 콩과 우구이스 콩(?), 고구마와 콩고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이 키나리인가?(콩고물이 일본어로 '키나코')


가격은 150엔.



 

크기는 엄청나게 작다.


허나 윗 부분의 저 와일드한 느낌이 너무 좋네..




 

마카롱 생지가 바삭하고 달달하게 빵 위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브리오슈 생지에, 마카롱 생지를 발랐으니 역시 머핀틀에서 구워야했겠지.


베이킹컵이 빵 아래에 붙어있는데, 이 정도 두께의 베이킹컵이면 굳이 틀에서 굽지 않아도 괜찮겠네.


 

베이킹컵을 떼고 살펴보니 브리오슈 생지답게 기름지고 고소해보이는 밑면이 나왔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빵이 한입크기인데 반으로 자르니 더 작아....


단면은 빵과 페스츄리의 중간 느낌으로, 페스츄리 결처럼 보이는 브리오슈.


 

검은 콩과 고구마 등이 보인다.


그리고 위의 크러스트 부분은 두꺼워서 바삭바삭해보인다.


 

시식!


음...


이 키나리는.... 딱 봐도 맛있어 보였는데 먹었더니..


생각보다 더 맛있어!!!!


완전 신세계다 이건!


재료로 무엇이 들어갔는지를 나중에 봐서,

 

맨 처음에는 콩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 콩맛이 나려나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완전 빵 생지자체가 페스츄리생지 같아서 기름지고 부드럽게 입에서 녹았고,

 

콩과 콩가루의 고소한 맛과 고구마의 단 맛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물론 윗 부분은 바삭바삭하며 달콤해서 맛있었고.


 

크러스트는 바삭/고소/달콤

빵은 부들/고소/기름짐

콩가루, 콩은 고소

고구마는 촉촉/달콤


빵  듀스에서 먹은 빵 5개의 순위를 정해보자면,


키나리 ≥ 오곡쌀 멜론빵 > 사과를 감싼 브리오슈 ≥ 바닐라 멜론빵 > 홍차 멜론빵


이 정도?






by 카멜리온 2012. 10. 3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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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이해서 이스즈베이커리에서 새로운 멜론빵을 출시했다.

 

이름하여.. '시부카와 마론 메론빵'

 

시부카와밤은 한국말로는 속껍질 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과점에서 재료로 흔히 사용하는 '보늬밤'이다.

 

껍질이 있는 상태로 당절임을 한 밤을 주로 일컫는다.

 

근데 여기는 그냥 속껍질 밤으로 써놓겠음. 그게 더 이해가 편할 것 같고. ㅋ

 

 

이게 바로 속껍질 마론 멜론빵.

 

이스즈베이커리에서 이제까지 멜론빵을 3개정도 먹어봤는데 전부 별 4개반 이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지만, 일단 이 속껍질 마론 멜론빵에도 기대를 걸어볼까??

 

 

밤색의 얇은 쿠키생지.

 

설탕도 안뿌려져있고 무늬도 없다.

 

그리고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 특징답게 겉으로 보면.. 납작하고 울퉁불퉁해서 맛없게 보임 ㅋㅋ

 

근데 잘 생각해보면 이스즈베이커리는 멜론빵 쿠키생지를 이렇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주입식이나 충전식이 아니라 샌드형 충전식을 사용하는 이스즈베이커리이다보니

 

구워진 빵을 횡으로 갈라야하는데 쿠키생지가 바삭한 타입이면 가를 때 쿠키생지가 부숴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주입식이나 충전식은 생각보다 크림양이 적거나 해서 고객들에게 만족을 못주거나 원하는 맛/비율을 내지 못하니까

 

많은 양의 크림을 넣기 위해 샌드형 충전식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그걸 위해서는 쿠키생지의 바삭함을 어느정도 포기하는 게 옳다고 판단한 듯 싶다.

 

근데 확실히 나도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쪽을 선호하지.

 

과유불급이 아니라 다다익선의 경우 일듯.. 물론 빵 생지와 쿠키 생지와 각종 재료와의 조화와 비율이 괜찮다는 조건 하에서.

 

 

밑면. 빵은 빵색.

 

 

열어보았다.

 

이스즈베이커리가 샌드식으로 크림을 충전할 때 항상 나오는 소용돌이모양이 보인다.

 

그리고 이스즈베이커리는 크림도 듬뿍듬뿍 넣어서 만족도를 높이지.

 

 

밤 알갱이가 들어가있는 마론크림. 호오..

 

보늬밤을 써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밤껍질처럼 보이는 알갱이도 보인다.

 

껍질이 있는 채로 갈려서 그럴듯.

 

보늬밤 무지 맛나는데 ㅋ 당절임 밤은 그냥 다 맛있엉~~

 

 

먹어보았다.

 

크림은 살짝 묽은 편인데, 마..맛있당★

 

대단해..

 

쿠키생지는 솔직히 얇고해서 그리 임팩트가 없지만, 빵 생지가 매우 폭신하고 부드러운 타입이다보니

 

그보다는 질기고, 맛이 진한 쿠키생지는 그 나름의 역할을 한다.

 

 

쿠키도 얇지만 가장자리의 살짝 두꺼운 부분이라던지 그런 부분은 바삭바삭.

 

크림은 무지 맛있었고, 부드러우며 살짝 단 편.

 

전체적인 평은.. 예전의 멜론빵들보다는 아~주 살짝 아쉬운 편.

 

크림이 조금 더 많이 들어있으면 좋겠다.

 

빵이 얇고 폭신해서 지금도 괜찮긴 한데 예전보다는 크림양이 줄어든 느낌.

 

빵은 만족도가 높았고, 크림은 달콤하고 고소한 밤 맛이 짱짱짱!!!

 

밤맛 빵도 참 짱인 듯. ㅇㅇ

 

 

by 카멜리온 2012. 10. 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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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듀스의 멜론빵 시리즈 그 네번째!

 

이제까지 먹어 본 '바닐라 메론' '오곡쌀 메론빵' '사과를 감싼 브리오슈'는 전부 기대 이상이었다.

 

그래서 이 홍차 멜론빵에 거는 기대도 크다.

 

과연 나를 만족시켜 줄 수 있을까???

 

 

사 놓고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없어서 2일 후에 꺼내서 그런가 쿠키생지 상태가 매우 안좋다..

 

가장자리는 그대로지만 중앙부분이 촉촉해졌음.

 

 

원래는 쿠키생지 전부가 흰색 가루설탕으로 덮어져있었는뎅.

 

 

밑면.

 

깜빡하고 말 안했지만 이 홍차멜론빵도 크기는 엄청나게 작다.

 

거짓말 안보태고 내가 한입에 다 넣을 수 있음. 직경은 마가렛트랑 비슷.

 

대신 높이는 마가렛트의 1.5배정도.

 

 

반으로 잘라보았다.

 

여전히 맛있어보이는 빵 생지가 등장!

 

 

기공도 큼직 큼직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빵 생지!

 

대신 2일간 방치해둬서 그런가 좀 수분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쿠키생지는 보통두께.

 

 

시식!

 

음..

 

빵 생지에도 홍차가루, 쿠키생지에도 홍차가루를 넣은 것 같다.

 

보면 검정색 홍차가루들이 보임.

 

근데 2일간 방치해둬서 그런가;;

 

향이 많이 약했다.

 

그 동안 홍차성분도 많이 날라갔나봄.

 

 

쿠키생지는 아직 어느 정도 바삭바삭했지만, 빵 생지가 촉촉함이 덜하고 살짝 수분이 부족했다.

 

2일간의 방치가 엄청난 핸디캡으로 다가온 듯.

 

이제까지 먹은 빵 듀스의 멜론빵 중에서는 가장 맛이 없었다.

 

나중에 다시 새 홍차 멜론빵을 사 먹어봐야겠다.

 

원래 사면 거의 당일에 바로 먹는데 이번엔 먹을 시간이 없었음 ㅠㅠ

 

홍차향과 수분이 날라간 것 만으로 거의 맛이 80%~90% 떨어진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2. 10. 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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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빵 듀스에서 바닐라멜론빵과 오곡쌀 멜론빵을 사 먹었었는데 엄청나게 맛있었다.


그 외에도 멜론빵이 몇 종류 더 있었기에 다시 한번 찾아갔는데,


이번에 구매한 녀석은

 

 


바로 이 '사과를 감싼 브리오슈'!!


멜론빵이라는 이름은 없지만, 위에 마카롱생지를 바른 듯한 모습이 멜론빵을 연상시켰기때문에 구매.

 

 

 

딱 보면 되다만 멜론빵 같은 모습.


이 녀석도 크기는 엄청 작은데 가격은 200엔

그래도 맛있어보이니 구매.


 

옆 모습을 보면 주름컵이 밑에 붙어있다.

 

주름컵에 팬닝해서 구운 듯.


 

빵 위쪽을 잘 보면 설탕..도 붙어있는 것 같지만 그것보다는 당 입자가 나와서 굳은 듯한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보니 달달하니 맛있어 보이네.


 

유산지를 떼고 밑면을 살펴보니 기름져보이는 모습이다.


 

반으로 갈라보니 텅 비어있는 공간에 사과당절임이 들어있다.


 

뭐 이렇게 조금 들었어;;


좀 많이 넣어줘 200엔이나 받으면서!


근데 왠지 모르게 엄청 맛있어 보인다.


빵 단면만 봐도 리치계임을 확인할 수 있고, 겉 부분 크러스트는 두껍진 않지만 딱 봐도 바삭바삭해보인다.


 

먹어보니..


으아..


끝내준다..


역시 빵 듀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


빵은 폭신폭신 부드럽게 입에서 살살 녹고 고소하다.


크러스트는 바삭바삭하며 살짝 단 맛이고


속에 들어있는 사과는 상큼하고 달달한 맛, 그리고 적당한 산미로 혀를 자극시킨다.


 

빵 생지는 브리오슈임에 틀림없어!


매우 풍부한 맛이 난다.


크러스트와 빵 생지와 필링의 조화가 완벽함.


맛 만으로 보자면 고급스런 애플파이를 먹는 느낌.


꽤나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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