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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에는 여러가지 특이한 디저트가 많다.

 

이건 이번에 처음 본 제품인데, 모찌식감 오믈렛이라고 하는 스위츠.

 

모찌식감 롤케이크를 쫄깃식감 롤케이크(떡 식감 롤케이크보다는 이쪽이 나은 듯 싶다)라고 하지 않고

 

간단히 모찌롤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이 제품도 쫄깃식감 오믈렛이라고 부르기보다는 모찌 오믈렛이라고 부르는게 많은 이의 공감을 사기에 좋지 않을까.

 

야마자키에서 나온 제품이고, 초코칩&쿠키크림맛인데 이 맛 외에 다른 맛도 판매하고 있었다.

 

쿠키크림맛은 국내에서는 쿠앤크맛, 오레오맛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가격은 소비세포함 125엔.

 

 

양생과자로 분류.

 

 

요렇게 생겼다.

 

크기는 그리 크진 않지만 작지도 않다.

 

길이가 일반 두루마리 휴지의 1.1배 정도.

 

시트 자체가 쫄깃한 녀석이라 그런지 크기에 비해 묵직한 느낌. 

 

 

오므라이스의 모태가 된 오믈렛.

 

2009년에 제과기능사 준비할 때 있었던 시험품목으로, 시험에서나 보이지, 이걸 팔고있는 빵집은 생각보다 보기 힘들다.

 

붓세나 시몬을 파는 곳을 보는 곳보다 찾기 어려운 느낌. 조금 옛날 느낌 나는 빵집 가면 간혹 보인다.

 

이거 파는 빵집 이제까지 한 세군데 본 듯?

 

일본에서는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편의점 디저트로도 나와있구나.

 

틈 사이로 쿠앤크스러운 크림이 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단면을 보니.. 오레오 쿠키같은 저거! 꽤 많이 들었네.

 

크림 자체도 쿠앤크느낌 팍팍나는 회색빛&달마시안 느낌의 색.

 

그리고, 이거 자를 때 시트가 매우 촉촉하고 쫄깃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먹어봤는데

 

저 까만건 쿠키가 아니라 초코칩이었다는 것..

 

'쿠키크림'이라는 건 그냥 저 크림만을 칭한 것이었다. 쿠키크림맛 크림 + 초코치.

 

사실 쿠앤크맛이 맛없기는 힘들다보니 크림 자체는 정말 맛있었다는 것.

 

시트도 쫄깃쫄깃.

 

모찌롤보다도 더 쫄깃하다. 그 녀석은 아무리 그래도 롤케익이고, 이 녀석은 크림을 넣어 접은 오믈렛일 뿐이니..

 

다만

 

크림과 이 시트가 조화가 좋았다고는 보기 힘들었다.

 

식감은 모르겠지만 맛에 있어서는 솔직히.. 따로 노는 느낌이다.

 

시트는 계란맛이 꽤 나는 쫄깃 촉촉한 녀석이고, 크림은 초코칩이 오독오독 씹히고 많이 되직하며 마치 아이스크림같은 식감인,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달콤한 쿠앤크크림인데

 

맛있는 쿠앤크 크림을 이 시트와 같이 먹으니 오히려 맛이 죽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시트가 맛없다는 건 아닌데, 이런 시트보다는 오히려 폭신하고 부드러운 시트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

 

뭣하러 이 크림을 이렇게?? 라는 느낌이 먹는 순간 확 들었다고

 

후지빵에서 만들었던가.. 여하튼 '마운트 휘핑크림'이라는 제품. 그게 떠올랐다. 거기에 넣으면 지금보다는 나을 듯. 

 

이 초코칩&쿠키크림맛 말고 다른 맛이 메인일지도 모르겠다.

 

보통 이런 쿠앤크, 초코같은 맛은 오리지널 맛이 아닌, 바리에이션 중 하나일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게 메인 제품은 아니겠지.

 

메인 제품 - 오리지널 맛은 보통 커스터드크림 같은 맛일테니.

 

그래... 아마.. 이 맛 말고 다른 맛 팔고있던게 커스터드크림맛이었던 것 같다. 그게 메인이 아닐까. 이 맛은 후에 추가 발매된 버전이고.

 

만약 다음에 볼 수 있다면, 그걸 먹어봐야겠다.

 

야마자키에서 낸 일본 편의점 디저트, 모찌 오믈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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