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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스에서는 여러가지 멜론빵, 소보로빵류를 팔고 있었다.

 

 

유자 모자빵.

 

신선한 국산 유자로 만든 상큼판 페이스트와 고소한 소보로가 결합되어 유자의 향긋한 맛과의 조화가 일품인 맛있는 빵.

 

2500원.

 

  유자를 넣은 소보로.. 일본에서는 어느정도 봤지만 국내에서는 파는 곳을 본 적이 없다.

 

옵스가 처음인듯!

 

 

 

모카빵.

 

커피를 넣어 만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빵과 바삭하고 고소한 비스킷을 토핑하여 제대로 된 맛을 낸 빵.

 

2200원.

 

 

호박산.

 

자연 그대로의 호박맛을 잘 살려서 만든 빵.

 

2000원.

 

옵스는 특이한 제품들이 있는 것도 좋지만,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참 맘에 든다. 

 

근데 저 옆에있는 유과 앙금빵....

 

유과는 과자 아닌가??? 유자랑 모과를 합쳐놓은 듯한 이름 --;

 

설명보면 유과청.. 유과앙금 이라고 써져있는데..

 

그리고 저 놈은 나중에 또 등장함 --;;

 

 

크림 소보로빵.

 

바삭바삭한 소보로와 달콤한 크림의 맛이 입 안 가득 즐거움을 전해 드립니다.

 

1300원.

 

 

 

그리고... 멜론빵!!!

 

 

아니.. 멜론빵 모양인데 이름은 소보로빵

 

근데 특이하게 오렌지 소보로빵이다.

 

오렌지를 넣은 소보로빵도.. 파는 곳 처음봄.

 

발상이 특이해서 정말 내 타입이다. 옵스~

 

 

 

'부드러운 빵에 옵스에서 직접 만든 오렌지필이 듬뿍 들어가,

 

상큼한 오렌지의 향과 고소하고 바삭한 소보로 비스킷의 맛이 맛있는 빵입니다.'

 

근데 미국산 오렌지로 만든 오렌지필..

 

레몬필이든 오렌지필이든 껍질에 농약이 많이 남아있어서 위험하지만... 옵스에서 직접 만든 오렌지필이라고 하니...

 

어쨌든, 요놈은 이름은 소보로빵이지만, 저~ 위에 있던 크림 소보로빵 처럼 소보로가 올라가있는 빵이 아니라,

 

쿠키생지가 올라간데다가, 멜론빵 모양이므로 멜론빵으로 치기로!

 

 

 

그래서 일단 내가 구매한건 오렌지 소보로빵과, 옵스에서 유명하다는 슈크림!

 

 

오렌지 소보로빵은 딱봐도 전형적인 멜론빵 모양이다.

 

정사각형보다는 마름모꼴에 가까운 격자무늬가 뚜렷하고,

 

연~한 갈색 정도의 색에 매우 바삭바삭해보이는 쿠키!

 

빵 크기는 단과자빵의 보통크기 혹은 살짝 작은 편이다.

 

일반적인 단팥빵 정도의 크기라고 보면 될 듯.

 

무게는 묵직하진 않지만 엄청 가벼운 것도 아니다.

 

 

겉에는 설탕이 뿌려져있는 것 같진 않다.

 

반짝반짝 빛나는건 쿠키생지 만들 때 미처 녹지않은 설탕입자 정도로 보임.

 

 

밑면.

 

깔끔한 편이다. 빵도 울퉁불퉁 안하고 똥그란 원형이고

 

 

반을 갈라봤는데

 

 

살짝 수분이 부족해보이지만 부드러워보이는 속결이 보임. 볼륨도 매우 좋ㄷ.

 

냄새는 빵이나 쿠키생지의 고소한 냄새와 함께, 오렌지 향이 매우 강하다.

 

 

쿠키생지도 매우 바삭해보이고, 빵도 좀 퍽퍽해보이는데, 실제론 어떨려나???

 

잘 보면 빵 속에 작은 입자의 오렌지필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삭해보이는 쿠키생지.

 

보통 두께인데, 조금 얇은 느낌.

 

 

먹어봤는데

 

오오

 

먹자마자 커다란 뭉게구름이 지평선에서 피어올라있는 듯이 보이는 푸른 하늘 아래,

 

어뤤쥐가 풍성하게 열려있는 나무들이 끝없이 이어져있어서,

 

녹색과 주황색의 아름다운 향연이 펼쳐지는

 

삼십제곱키로미터의 퀠뤼풔니야 어뤤쥐농장의 상큼함과 향긋함이 입 속에서 화악- 하고 느껴졌다.

 

빵은 퍽퍽할지모른다는 우려와는 달리, 살짝 탄력성 있는 부드러운 타입이었고,

 

쿠키생지는 예상대로 바삭바삭하고 달콤했다.

 

 

 

근데 예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게 OPS의 클라스로구만!

 

깔끔하면서도 절제된 맛이 느껴지는 멜론빵이었다.

 

상큼한 오렌지 맛이 살아있는, OPS의 '오렌지 소보로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9. 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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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을 갔었는데 3번 모두 닫혀있었던 곳이 있다.

니뽄바시역 근처의 파네파네라고 하는 멜론빵 전문점.

망했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번 또 가봤더니 이번엔 열려있었다.

여자 두 분이 가게 앞에 서서 주인아저씨로 보이는 분과 이야기를 하고 있길래 잠시 기다렸다가 여자 두 분이 떠나고나서 가게로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가서 멜론빵에 대해 조금 이야기 하다가 사진찍어도 되겠냐고 하고서 사진을 찍었다.


위 : 기본 멜론빵. 까리까리멜론빵이었나. 쿠키모양이 아주 예술적이다.....

아래 : 딸기 멜론빵. 크기가 작아보이는 것은 기분탓인가?


위 왼쪽 : 초코렛 멜론빵. 진짜 초콜렛 모양인데 저거?

위 오른쪽 : 캬라멜 멜론빵. 조금 진한 색.

아래 왼쪽 : 오렌지 멜론빵. 색은 레몬색. 딸기멜론빵과 자매.

아래 오른쪽 : 말차 멜론빵. 쿠키모양이 크랙이 잘 나있다.

뭘 살까 하다가... 시오코나의 녹차멜론빵이 갑자기 생각나서, 말차멜론빵으로 골랐다.

160엔.


말차멜론빵을 사고 아저씨랑 좀 더 대화를 한 후에 자전거에 올랐다.


일단 딱 보기에도 겉의 쿠키부분이 무지 두껍고 바삭할 것 같다.

아니.. 바삭하기보다는 딱딱할 것 같다..

설탕은 요래조래 잘 묻어있고 조금 더 구웠는지 갈색이 조금 보인다.


설탕은 크기가 제각각이나 쿠키에 잘 붙어있다.쿠키는 속이 꽉 찬 듯한 느낌.


반으로 갈라서 속살을 보았다.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빵결.

특히 글루텐 형성이 잘 되어있어서 결이 잘 살아있었다.

닭살처럼 투두둑 쫄깃한 느낌으로 끊기는 속결.


한입 베어 먹은 모양.

쿠키는 생각대로 매우 두꺼웠고, 말차의 향이 강했다.

그런데 정말.. 잘 어울렸다.

시오코나의 '녹차메론빵'처럼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가있는 것도 아닌데,

쿠키가 두껍다보니 우걱우걱씹히는 식감과 조금은 뻑뻑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데,

빵이 부드러운 식감(엄청 부드럽진 않다)과 촉촉한 식감을 가지고있기에 둘이 조화가 잘 되는 것 같다.

특히 전체적으로 달다 라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쿠키도 그리 달지 않았고, 빵도 전혀 달지 않았다.

달지 않은 빵은 내게 있어서는 최악 아니면 최고인데, 이번의 경우는 최고인 것 같다.

왜냐면 말차의 향이 강한데, 만약 빵이 달았다면 말차의 이미지(전혀 달지않음)에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역시 쿠키가 두껍다보니 맛보다는 식감쪽에 신경이 집중되었다.(그래서 실제보다 덜 달다고 느꼈을지도)


아랫쪽까지도 쿠키생지가 있는 말차멜론빵.

꽤나 맛있었다.

다음에 파네파네 또 가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1. 11. 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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