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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논현동에 있는 빵집, 모닝테이블.

 

역삼동에도 매장이 있는데 선릉 근처인 이 곳에도 매장이 있었다.

 

근처에 나름 괜찮은 빵집들이 많아서 같이 둘러보기 좋은 곳.

 

레트로오븐, 꼼다비뛰드, 아우어베이커리 싸이더스점, 리틀앤머치 등등.. 

 

모닝테이블은 하드빵, 식사빵 쪽이 주류인 듯 하다.

 

 

 

그 와중에 눈에 띈 그것은... 모카빵!!이 아닌, 로얄에소프레스라는 이름의 빵.

 

결국은 모카빵인 것 같다. 커피가 들어갔고.. 쿠키로 감싸져있고, 쿠키 색 또한 모카빵의 그것이고.. 모양과 크기 또한 모카빵...

 

가격은 꽤나 비싼 5500원!!

 

이렇게 비싼 모카빵은 좀처럼 보기 힘든데!!

김영모과자점에서 팔고 있는 (당시) 5700원짜리 골드모카 이후에 처음 보는 모카빵 가격이다!

 

 

설명을 보면, [피칸과 잔트커런트가 들어있고 달콤하고 밀도가 좋아 부드러운 식감의 빵]

 

 

피칸과... 잔트커런트....??

 

보통.. 모카빵에는 호두와 건포도인데... 피칸과 잔트커런트???

 

뭔가 심상찮은 느낌이다.

 

피칸과 건포도도 아니고, 호두와 잔트커런트도 아니고, 피칸과 잔트커런트라니!

 

 

MORNING TABLE

 

역삼점이 본점이고 논현점이 2호점이다.

 

'유럽 전통방식으로 만든 수제 천연발효빵 전문점'

 

'식사빵 전문점'

 

 

로얄에소프레스의 외관.

 

아 그런데.. 이거 이름 좀 잘못된 것 같다.

 

로얄에소프레스가 아니고 로얄에스프레소가 맞지 않을까.. ESPRESSO니까.

 

뭐 그건 넘어가고... 이 제품은 일단 외관을 보면 모카빵같은 쿠키생지로 덮여있는, 꽤 묵직한 제품이다.

 

쿠키색은, 모카빵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런 진한 커피색은 아니지만 일반 쿠키생지의 색보다는 확실히 더 진한 색.

 

빵 크기는 꽤 큰 편으로, 모카빵 중 큰 사이즈 모카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당연한거지만 쿠키에 설탕은 전혀 묻어있지 않다. 그래서 민둥민둥 매끈한 질감이 느껴진다.

 

쿠키를 덮고나서 2차 발효를 그리 많이 시키지 않았는지, 쿠키피에 갈라짐이 심하지 않다.

 

 

밑면.

 

쿠키는 잘 감싸져있고 빵 밑색은 살짝 진한 편.

 

 

단면샷.

 

단면을 보면... 꽤나 독특한 제품임을 알 수 있다.

 

김영모과자점의 골드모카의 경우도 단순히 건포도가 들어간 모카빵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팥앙금(+호두)까지 말려 들어가있는 독특한 장치가 있는 모카빵이었는데

 

이 제품 또한 특수한 장치가 있는 듯 싶다. 비싼 제품들은 비싼 값을 하는군. 추가 재료 그 자체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런 재료를 추가함으로 인하여 공정이 더 복잡해질테니 만드는데에 시간과 정성이 더 많이 들어갈테지.

 

 

빵의 볼륨은 처지지않고 괜찮은 편이며, 빵 속에는... 피칸과 잔트커런트가 보인다.

 

그리고 뭔가가 정확히 빵 중심부를 향해 둥글게 말려있는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게 대체 뭘까.

 

빵 색 또한 커피색?에 나름 가까웠고, 그 정체불명의 제품도 커피색과 비슷했다.

 

그리고 단면에서는 커피냄새가 많이 났고 잔트커런트의 향도 꽤 느껴졌다.

 

그나저나 속재료 정말 많이 들어가네.

 

그냥 자른 단면에 이 정도로 피칸, 잔트커런트가 보인다는 건 속재료를 많이 많이 넣는다는 것인데...

 

 

먹어보았는데

 

빵이 꽤나 촉촉하고 쫄깃했다! 식감... 좋아.

 

거기에 더해, 속에 들어있는 잔트커런트와 피칸이 같이 씹히기 시작했는데, 와...

 

호두&건포도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원래 개인적으로 호두보다는 피칸을 좀 더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호두의 씁쓸한 맛과 견과류 쩐내같은 맛이 피칸에는 매우 적기 때문이다.

 

깔끔하고 고소한 맛. 식감도 좀 더 가볍고.

 

그리고 잔트커런트. 건포도 크기의 1/3 내지 1/4 정도 되는 베리류인데, 건포도의 물컹물컹한 식감을 가지고 있지만 크기가 작아서인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베리의 맛만을 보여준다.

 

이게 꽤나 큰 장점인게, 내가 건포도를 엄청 싫어하지는 않지만 모카빵, 머핀, 시나몬롤에 들어가는 건포도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도 정말 맛있게 이 로얄에소프레스를 먹을 수 있다는 것...! 한마디로 건포도 느낌이 안난다고 보면 된다.

 

양이 꽤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거리낌없이 먹었다. 음... 맛은 오히려 건포도보다도 나은 것 같다. 이 잔트커런트도 럼에 절인 느낌이지만... 

 

 

 

 

여하튼 정말 맛있는 피칸&잔트커런트...! 피칸은 오븐에 한번 구웠는지 견과류 쩐내도 안나고 고소함이 거의 극에 달아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정말 많이 들었어. 그런데 이게.. 커피향이 은은하며 적당히 달콤한 빵과 정말 잘 어울려!

 

먹으면서 계속 우와 우와 할 정도...

 

아 그리고 문제의 저 속 재료는... '쫄깃한 속'이었다.

 

정확한 정체는 모르지만 이런 류의 제품에 들어가는, 파인소*트를 넣어 만드는 쫄깃한 속으로, 빵보다도 더 달았다.

 

식감은 쫄깃하니 좋았고, 저기에서도 커피맛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정말.. 바삭한 커피쿠키+촉촉한 커피빵+쫄깃한 커피속+고소한피칸+달콤한 잔트커런트

 

이 조합이 가히 최강이었다.

 

어떻게 이런 모카빵을 만들어낼 수가 있지??

 

 

 

 

속재료도 아낌없이 넣어서 먹을 때마다 피칸과 잔트커런트가 마구 씹히고...

 

 

 

 

저 쫄깃한 속도 가장자리까지 꽤 많이 들어있었다.

 

정말 실하네.. 가격값하는 제품이군.

 

 

쿠키는 매우 얇았고 설탕도 묻어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바삭한 식감을 보여주었고, 커피맛...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달콤하고 고소해서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 쿠키 하나 씌우냐 마느냐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지.

 

전체적인 조화에서나 식감에서나 맛에서나...

 

비주얼 또한 달라지고... 정성이 더 들어갔음을 어필할 수 있고...

 

저거 하나하나 씌우는게 보통 일이 아니니까.

 

 

 

통쨰로 들어있는 구운 피칸들.

 

단면을 보면 속 까지 구워진 걸 알 수 있다. 견과류의 고소함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듯.

 

 

개인적으로는 이제까지 먹은 모카빵 중에서 가장 뛰어났던 것 같다.

 

피칸과 잔트커런트부터 만족스러웠는데 쫄깃한 속도 그렇고..

 

그리고 디테일이 살아있음으로 인해 전해지는 정성.

 

예를 들면 피칸 구운거나.. 쫄깃한 속이 마려있는 모양이나, 쿠키나.. 속재료의 양이나.. 커피맛의 충실도나...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단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안맞을 수도 있겠다는 것.

 

전체적으로 좀 단 빵이긴 하다.

 

쿠키도, 빵도, 쫄깃한 속도, 잔트커런트도 모두 달달하니까.

 

그래도 '피칸이 씹히는 달콤한 커피빵~' 정도로 생각하면 괜찮은 듯. 

 

맛있게 먹은, 서울 강남 논현동 빵집, 모닝테이블의 '로얄에소프레스'였다.

 

 

by 카멜리온 2017. 7. 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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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코에서 나온 '에스프레소 초코 메론빵'

 

커피와 초코의 조합이라..

 

 

에스프레소 크림과 초코휘핑크림을 샌드!

 

 

겨울한정 농후한맛 2013

 

 

칼로리는 역시 높다.. 요새 멜론빵은 기본 450은 되는 듯.

 

 

 

격자무늬가 깊고 깔끔한 둥근 멜론빵 등장이요

 

파스코 멜론빵 모양은 딱 이런 느낌이다. 깊고..깔끔하고 조금 큼직큼직한..

 

쿠키 색은 베이지색이다.

 

봉지 열자마자 커피냄새가 훅~

 

 

쿠키 생지에는 설탕이 묻어있고, 쿠키는.. 두꺼워서 안바삭할 것 같으면서도 바삭할 것 같음.

 

 

밑면.

 

파스코도 점점 기술이 좋아지는 듯.

 

깔끔한 쿠키생지 마감처리를 볼 수 있다. ㄷㄷ

 

거의 야마자키 급인데?

 

 

뚜껑을 까봄..

 

에스프레소 크림과 초코휘핑크림이 보인다!

 

근데 초코휘핑크림을 먼저 짜놓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 크림을 짠 것 같은데, 둘다 뚜껑에 붙어있음 --;

 

 

빵 색은 흑설탕 색이고, 초코휘핑크림은 연한 초코색.

 

에스프레소 크림은 매우 진해보이는 조청색이다.

 

 

바닥 쪽에 붙어있는 에스프레소 크림.

 

커피 냄새가 장난아님 ㅋㅋ

 

 

시식!!

 

음..

 

빵은 조금은 푸석한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수분이 지나치게 부족한건 아니라서 폭신폭신한 식감까지는 나는 편.

 

그리고 샌드된 초코휘핑크림과 에스프레소 크림이 있어서 이 정도는 괜찮은것 같다.

 

듬뿍 들어있어서 아주 맛이 강함. ㄷㄷ

 

초코 휘핑크림은 그냥 부드러운 식감을 줄 뿐이고 초코의 진한 맛을 주진 못했다.

 

그야 휘핑크림을 섞어놓은 크림인데다가, 에스프레소 크림이 맛이 더 강했기 때문에 그럴 듯.

 

에스프레소 크림은.. 쓴 맛은 안나고, 달콤하면서 진한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맛있었음!

 

찐득거리는 식감이지만, 부드러운 초코휘핑 크림이 같이 있기 때문에 식감에서도, 맛에서도 서로 보완/조화가 되는 것 같다.

 

 

쿠키 생지는 윗부분은 역시나.. 바삭한 타입은 아니고 살짝 촉촉한 타입이었다.

 

그래도 쿠키 귀는 이렇게 두껍고 바삭해서 맛있었음.

 

쿠키에서는 이렇다할 특별한 맛은 없었던, 그냥 보통 쿠키생지였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꽤 좋은 녀석이었음. 특히 내부의 두종류의 크림이 괜찮았다.

 

에스프레소 크림과 초코 휘핑크림.. 상성이 좋은 듯.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달지도 않고 딱 좋았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3. 2. 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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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초코 메론빵'

 

 

 

 

'일본풍 깨 메론(현미휘핑크림)'

 

 

 

'비브리아 고서당의 사건수첩(건포도크림샌드 메론빵)'

 

 

 

'후라노 메론빵'

 

 


'휘핑크림 in 메론 딸기'

 

 

 

'귤빵'

 

 

by 카멜리온 2013. 2.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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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 있는 SPC의 모든 노하우를 담은 곳, '패션 5'에 갔다.

 

정확히는 한강진역이고 한남동이지.

 

몇년 전부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이태원에 갈 일이 없었기에 미루고만 있었다가

 

이번에 이태원 근처에 들릴 일이 있어서 한번 가보았다.

 

 

생각보다 건물이 크진 않았지만 멀리서 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개성있는 외관을 자랑한다.

 

 

 

 

 

입구에서부터 슈/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고,

 

그 다음에 빵/샌드위치 등을 파는 블랑제리가 있고

 

그 다음에 케이크/제과류 등의 스위츠를 파는 파티셰리가 있고

 

더 안으로 들어가면 초콜렛/마카롱 등의 스위츠를 파는 파티셰리가 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제품과 신기한 제품들에 계속 구경했음.

 

특징이라면 가격이비싸다는 것.

 

 

허나 확실히 한국에서 높은 레벨의 곳임에는 틀림없었다.

 

제품 퀄리티나 개성 및 기술레벨이 높았다. 일본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도 수두룩했고..

 

직원도 무지 많았다. 건물 내부 자체 인테리어도 럭셔리하고..

 

 

 

드디어 만나게 된 패션5의 멜론빵.

 

'슈크레 브리오쉬'

 

가격 2200

 

쿠키생지가 단단해보이면서 뿌려져있는 설탕도 꽤 퀄리티가 높아보인다.

 

게다가 브리오슈 생지겠지.. 먹어보고 싶다.

 

무늬는 조개같은 방사형 무늬.

 

 

 

근데 난 이거에 눈을 빼앗김.

 

'카라멜 품은 검은 브리오쉬'

 

2700원

 

크기는 보통 멜론빵만함.

 

초코멜론빵 안좋아하는데 이거 위에 별모양으로 뿌려진 슈거파우더랑 꽂혀있는 곰돌이 장식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쿠키생지가 맛있어보인다..

 

이건 슈크레 브리오쉬와 다르게 무늬가 방사형이 아니라 수평으로 4개정도의 줄이 그어져있다.

 

참고로 이건 크리스마스버전임.

 

 

그리고 보고 내 눈을 의심하게 한 '쿡 누른 레몬 슈크레'

 

이.. 이건!! 오독오독 멜론빵이잖아!??!!!

 

일본에서 자주 보았던 납작하게 구운 멜론빵 류인데, 그 중에서도 '오독오독 메론빵'류를 떠올리게 한다.

 

주위에 붙은 설탕.. 우박설탕(하겔슈거)의 일종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일본에서는 거의 대부분 자라메당을 쓰는데 패션5에서는 이 우박설탕같은 녀석을 사용했다.

 

슈에도 이걸 뿌려놨던데. 아마 이것도 우박설탕이라고 부를 것 같다.

 

구워도 거의 녹지 않기 때문에 데코레이션용으로 자주 쓰는 설탕이 우박설탕(하겔슈거)이다.

 

근데 보통 우박설탕은 위의 설탕이랑 같은 흰색이긴 하지만 입자가 굵은 소금보다 조금 더 큰 둥글둥글한 모양이다.

 

어쨌든 난 이것도 우박설탕이라 부르기로...

 

이 제품.. 딱 봐도 오독오독 멜론빵의 느낌이라 깜짝 놀랐다.

 

이걸 파는 곳은 한국에선 처음 본거라서.. 오오 역시 패션5인가..

 

하긴 한국 빵 시장을 주름잡는 SPC라면 일본의 빵 정보정도는 꿰고 있겠지.

 

그래서 그런지 이 녀석 외에도 한국에선 보기 힘들었던, 일본에서 자주 보았던 특이한 빵들도 많았다.

 

 

미니케이크같은 스위츠는 대충 20종류 정도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2가지를 골랐다.

 

이 외에도 각종 쿠키류와 머핀류 시퐁케이크 바움쿠헨 등등의 케이크류도 많았다.

 

수플레나 치즈케이크류도 많았고..

 

이건 '초코곰은 너무 귀여워(6500원)'랑 '두근두근 딸기(6500원)', 그리고 패션 푸딩(3000원)이다.

 

푸딩은 맛이 3종류 정도 있었는데 맛있어보여서 구매.

 

미니케이크류는 가격이 6500원부터 7000, 8000, 9000등 다양함.

 

 

아 참, 여기서는 구매를 하고 여기서 먹는다고하면 1층에서 먹을지, 2층에서 먹을지 물어본다.

 

1층에도 먹을 자리가 어느 정도 있지만 2층에 올라가서 카페에서 먹으면 커피 등 음료와 즐길 수 있다.

 

2층은 카페와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왔음.

 

 

초코곰은 너무 귀여워.

 

이 녀석을 보니.. 쿠마모토에서 먹었던 쿠리쿠마몽이 생각나는군.. 근데 확실히 닮았다 --;;

 

근데 이 녀석보다는 쿠마구리몽이 더 귀여움.

 

그리고 이거 꽤 간단한 구조였다. 내부가 2가지 구조였던 듯. 중간에 블루베리덩어리 조금 들어있는거 포함하면 3가지 구조.

 

물론 겉은 초코글라사쥬로 코팅되어있는 상태.

 

 

밀푀유처럼 층층이 쌓여있는 케이크 위에 딸기크램블과 생딸기, 핑크색 마카롱이 올려져있는 두근두근딸기

 

마카롱 위에는 금가루도 올려져있다.

 

위에 있는 딸기초코코팅 크램블이 매우 눅눅하긴 했는데 뭐 초코곰은 너무 귀여워보다는 맛있었다. 마카롱도 바삭쫄깃하고.

 

 

아.

 

우유푸딩은 맛있었다. 깔끔하면서 적당히 달달한 우유의 부드러운 맛. 맨 밑에는 캬라멜소스가 들어있음.

 

일본에서 푸딩 먹고 신세경을 느꼈는데 여기것도 꽤 괜찮았음.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랑 카푸치노를 주문했는데 엄청 늦게 나왔다.

 

한 20분 걸린 듯.. 두 개 다 열심히 그림그리느라 늦은 것 같은데, 중요한 건 커피가 식어있었다는 것.

 

이게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인데 6500원인가 7000원인가 했고, 카푸치노가 7500원인가 그랬다.

 

이건 에스프레소 잔에 나오는 만큼 양도 무지 적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잘 안마셔서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맛있긴 했다.

 

헌데 난 원래 아메리카노 마시는데 아메리카노는 없더라..

 

달달한 커피는 안좋아하는데.. 근데 이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는 에스프레소가 아니었다. --; 달아..

 

 

내가 고른 빵 2개.

 

 

그렇다. 보면 알겠지만 멜론빵만 2개다.

 

슈크레 브리오쉬는 사지 않고, 쿡 누른 레몬 슈크레와 카라멜 품은 검은 브리오쉬 두 종류만 샀다.

 

 

이것이 '카라멜 품은 검은 브리오쉬'

 

바삭해 보이는 초코색 쿠키생지가 특징이다.

 

크리스마스라고 위에 뿌려놓은 별모양 슈거파우더와 꽂아놓은 곰돌이 장식이 개성적임.

 

설탕이 뿌려져있진 않고 쿠키 생지에 박혀있음.

 

무늬는 격자무늬는 아니고 수평으로 4-5줄 정도 있는 듯.

 

 

 

 

밑면. 빵 생지도 그렇고 쿠키생지도 그렇고 깔끔하게 처리했다.

 

 

반으로 갈라봤다.

 

빵이 폭신폭신하고 매우 부드러운 반면, 쿠키 생지는 매우 바삭바삭해서 나누기 힘들었음.

 

게다가 슈거파우더도 손에 묻어.

 

 

내부에 뭔가가 들어있다??

 

 

캬라멜 시럽이 녹아서 빵 속에 달라붙어있고 두개의 작은 덩어리는.. 아몬드 혹은 녹다 남은 카라멜 덩어리일듯.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대화하다 무심코 저 부분을 그냥 먹어버렸음.(나중에 깨달음 --;)

 

그런데 일단 캬라멜 시럽 양도 무지 적은게 불만.

 

정말 사진에 보이는 딱 저만큼만 들어있었다.

 

제품명의 '카라멜 품은'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초코 멜론빵 정도로 생각했기에,

 

반 갈랐을 때 필링이 들어있었다면 예상치 못한 거니까 깜짝 놀랐을 텐데

 

워낙 적게 들어있던 터라 전혀 개의치 않게 반응할 정도였다.(흠? 으음.. 이런 반응)

 

 

다만 브리오슈 생지다보니 빵 결은 매우 폭신폭신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한국에서 이렇게 폭신폭신한 빵 먹는 건 오랜만인 것 같네.

 

다만 브리오슈 생지이되 계란은 별로 안들어가고 유지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쿠키 생지도 만족스러웠다.

 

난 초코맛 멜론빵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식감 자체가 바삭바삭 매우 좋았고

 

맛도 지나치게 달지않고 괜찮았다. 확실히 초코맛이 강한 편이긴 함.

 

근데 쿠키생지는 너무 바삭하고 빵생지는 너무 폭신거려서 한번 만질때마다 쿠키생지 부스러기가 후두두둑

 

 

이건 쿡 누른 레몬 슈크레

 

 

 

반으로 갈라보았다. 이번에도 '쿡 누른 레몬 슈크레'라는 명칭을 깜빡 잊고 있었다보니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라면서 두근두근하면서 봄.

 

 

새콤한 오렌지같은 냄새가 났다.

 

빵은 일본의 오독오독멜론빵들과 비교해서 두께도 얇았고 가벼웠다.

 

 

한입 먹어봤다.

 

음.. 이건 오렌지인가.. 유자인가.. 레몬인가..

 

새콤달콤한 잼 같은게 사이에 들어있다.

 

나중에 레몬이란 걸 알게 됨.

 

빵은 맛있었다.

 

쿠키 생지는 바삭바삭하고 우박설탕도 가끔 씹힘.

 

근데 오독오독까지는 아니고 그냥 아주 살짝 느껴지는 정도.

 

쿠키생지도 단단한 편이다보니 그리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진 못했다.

 

전체적으로 조금 단 편이었고, 기름진 쿠키생지는 아니었음.

 

 

다만 빵 생지가 무척이나 적었다.

 

아까 말했다시피 일본의 오독오독 멜론빵들과 비교해서 두께가 얇다고 했는데, 빵 생지가 얇아서 그런거였음.

 

위 사진과 같이 두께의 2/5는 쿠키생지가, 1/5는 레몬 필링이, 나머지 2/5가 빵 생지였다.

 

거의 1:1:1 수준의 두께임.

 

그래서 빵이 뻑뻑한지 부드러운지 그런건 알 방도가 없음.

 

이 비율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겠지.

 

브리오슈 생지는 아닌 것 같다.

 

 

우박설탕도 듬뿍 붙어있고 쿠키생지는 매우 만족한 제품이었다.

 

다만 레몬필링은 좀 별로였음. 원래 시큼한걸 안좋아해서..

 

우박설탕의 경우는 오독오독함은 자라메당보다는 훨--씬 덜했지만 비주얼 면에 있어서는 확실히 포인트가 되는 것 같다.

 

자라메는 투명해서 잘 보이지 않는데다가 많이 박혀있으면 좀 징그럽지.. 정사각형 타입이니..

 

흰색인데다가 길쭉한 모양인 이 우박설탕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난 자라메당이 더 좋음.

 

아, 물론 보통의 둥근 우박설탕보다도 이 길쭉한 우박설탕이 오독오독함은 덜하다.

 

어쨌든, 반가웠던 패션5의 쿡 누른 레몬 슈크레와 카라멜 품은 검은 브리오쉬였다.

 

 

한남동에 사는 사람들이나 이태원, 압구정 사는 사람들이 방문하기 쉬운 위치라서 귀품있어보이는 분들이 많았다..

 

실제로 구매하려고 서있을 때 내 앞에 있던 아줌마는 8만원어치 빵을 사가고, 외국인은 6만원어치 사가더라. 허허

 

by 카멜리온 2012. 12. 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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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누나가 선물로 준 '쁘띠 가토 어썰티'

 

꽤 유명한 가게인 앙리 샤르빵티에의 제품.

 

이건.. 올해 3월쯤에도 한번 먹어본 적이 있다.

 

 

쁘띠가토 어썰티는 작은 과자들이 종류별로 8개 들어있는 상품.

 

 

양과자.

 

휘낭시에/ 마들렌/ 쇼콜라 드 난시/ 캬라멜 브루사레/ 피스타슈/ 프랑보와즈/ 에스프레소/ 빵 데피스

 

 

 

열어보면 종이와 함께 과자들이 들어있다.

 

 

한입크기의 구움과자 8종류.

 

 

휘낭시에 = 아몬드의 고소함과 발효버터의 풍미가 촉촉하게 퍼집니다.

마들렌 = 벌꿀의 은은한 단맛과, 레몬과 러주의 향. 부드러운 맛입니다.

쇼콜라 드 난시 = 프랑스산 스위트초콜렛을 고급스럽게 사용한 농후한 맛.

피스타슈 = 계란과 버터의 진한 맛이 살아있는 마들렌생지에 피스타치오를 듬뿍 넣었습니다.

 

 

이게 그 4가지. 

 

 

프랑보와즈 = 산딸기의 신선한 색맞춤과 상큼한 풍미가 살아있습니다.

캬라멜 브루사레 = 버터와 아몬드 향이 나는 휘낭시에 생지에 소금캬라멜이 매치.

에스프레소 = 고소한 뺑 드 젠 생지와 농후한 커피의 맛이 절묘.

빵 데피스 = 벌꿀, 레몬과 오렌지, 여러가지 스파이스가 낳은 프랑스의 맛.

 

 

이게 그 4가지.

 

3월에 먹었을 때도 그랬지만,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역시 '빵 데피스'

 

따끈따끈베이커리에서 빵 데피스가 나왔었는데,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았었다.

 

물론 프랑스 비스트로 같은 곳 가면 간혹 찾을 순 있을 것 같긴하지만서도.

 

그래서.. 이번에도 먹어본 빵 데피스의 소감은..

 

'약간 생강 같은 맛이 나면서도 조금은 달달하고 상큼한 맛이 나는 여러가지 특이한 스파이스가 들어있는 촉촉한 구움과자.'

 

그냥... 특이한 맛이다. 여러가지 맛이 섞여있다. 그래도 맛없는 편은 아니었고 먹을만은 했음.

 

나머지 구움과자들은 뭐 그냥.. 먹었다. ㅋㅋ 소감따윈 업ㅂ어.

 

by 카멜리온 2012. 9. 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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