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올해 학교 축제에서도, 작년처럼 야끼소바빵을 팔기로 했다.

 

사실 멜론빵 아이스샌드도 판매하기로 하였으나, 내부사정으로 올해는 야끼소바빵과, 레몬소다만을 하기로.

 

작년에야 10월에 축제를 했지만, 올해는 원래대로 5월에 축제를 하게되어 낮에 엄청 더울텐데...

 

 

열심히 오픈 준비.

 

애들이 다들 강의를 듣고 있어서 노땅들이 열심히 준비..

 

 

세팅 완료!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줄서기 시작했다.

 

낮 기온은 30도를 육박..!

 

 

 

 

올해의 제품 가격.

 

작년 가격대로 가려고 했으나, 현 회장의 강력한 의견개진에 의해 가격변동이...

 

 

언제나 일본 현지인으로 오해받는 친한 동생.

 

올해는 수염까지 길러서 더더욱 일본쉐프같다. ㅋㅋㅋㅋ

 

이번 축제에도 일본인이냐는 질문공세 속에서 허덕이는 걸 자주 구제해줌. ㅋㅋㅋ

 

 

올해에도 열심히 일하는 내 오븐.

 

그리고 올해 처음 등장한 탄산수제조기!

 

 

재미있었던 것은, 작년에 왔던 손님들이 많이들 찾아주셨다는 것.

 

오픈 첫날 3시 이전, 손님이 적을 때에 집중해서, 작년에 찾아주셨던 분들이 많이 오셨다.

 

바쁘지 않을 때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대부분 하는 이야기는.. '왜 올해는 멜론빵 안해요?'였는데,

 

계속 같은 설명 반복하느라 진땀.

 

 

 

 

뭐.. 이젠 연례행사지.

 

 

 

재작년 2013년 축제

 

작년 2014년 축제

 

 

그리고.. 올해 2015년 축제.

 

 

 

중간에 교직원으로 근무하는 아는 형님이 세트 14개 주문을 해주셔서 미친듯이 만듦.

 

 

 

개인적으로, 전에 같이 일했던 동생들도 놀러와서

 

 

빵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

 

 

 

3시 이후에는 거의 끊임없이 손님들이 방문해주셨다.

 

그래서...  축제 첫날, 12시부터 18시까지...

 

야끼소바빵 판매목표 개수 완판!!!

 

 

끝나고 다같이 정리중..

 

아침부터 18시까지 아무것도 안먹고 그 자리에 계속 서서 야끼소바빵만 만들어댔더니

 

배고파 돌아가실 지경.

 

 

현 회장은.. 축제기간 내에는 동아리부원들도 얄짤없이 제돈주고 사먹으라고 하는 방침이기에,

 

돈주고 사먹으려 했는데, 다행히 남은거로 만들어서 이건 고옹짜-ㅎㅎ

 

 

존맛.

 

 

그리고 쓰러짐.

 

대충 정리하고 뒤풀이 ㄱㄱ

 

 

 

 

 

 

 

 

둘째날~~~

 

 

첫날보다 더 덥다...

 

본격적으로 일 시작하기 전에 오늘은. 군것질!

 

 

열심히 수고해주는 동생들.

 

 

 

 

 

 

 

 

 

 

 

둘째날에는 첫날보다는 더워서 그런지, 3시까지의 판매실적이 상대적으로 약간 낮았다.

 

그래서... 첫날보다는 20개를 덜 팔았다.

 

 

 

 

이제 정리하고 들어가야 할 시간.

 

 

배고파서 둘째날도 야끼소바빵 하나 처묵처묵.

 

 

그리고 얜 또 어김없이 쓰러짐.

 

 

일 정리하는 중에 찍은거라 많은 인원이 빠져있지만, 일단은 단체사진. 

 

 

 

올해에도 매우 재미있었던 축제였다.

 

축제 외에 개인적인 일이 너무 많았고, 시간도 부족한 시기였다보니 축제에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게 문제였지만서도..

 

그래도 동아리 후배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동아리 동생들과 즐겁게, 맛있는 야끼소바빵을 팔 수 있어서 행복했다-

 

즉석에서 만든 따끈하고 맛있는 야끼소바빵을 사먹을 수 있는 건, 오직 이곳에서만! 일년에 오로지 3일뿐! ㅎㅎ

by 카멜리온 2015. 5. 28. 15:1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오사카에서 꽤 괜찮은 빵집 하나를 소개하겠다.

 

아베노에 있는 비안슈르라고하는 베이커리&카페.

 

 

 

오사카에 있을 때, 나는 활동반경은 주로 저 빨간선이었다.

 

사는 곳이 한국인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우메다와 난바 양쪽과 가까운데다가 고베쪽으로도 가까워서 좋았는데,

 

그러다보니.. 저 빨간 원 이내의 빵집에 대해서만 빠삭하고

 

별로 안가본 나머지 오사카 구의 빵집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게 없었다.

 

아베노나 텐노지도 자전거타고 꽤나 자주 갔었음에도,

 

아베노에 있는 텐노지미오나 건설중이었던 하루카스 데파치카의 빵집 정도나 가봤지, 그 외에는 잘 몰랐다.

 

근데, 이번에 갔을 때, 아베노의 쇼텡가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고, 도로변에 빵집이 하나 있길래 들어가봤다.

 

사실 가기전에 조사를 해놨었는데, 이 부근에서는 꽤나 랭킹이 높은 빵집.

 

그래서 이곳은 꼭 가볼 생각이긴 했다.

 

 

 

 

근데,

 

방문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사카에서 '또 방문하고 싶은 빵집'이 하나 더 늘었네! 아싸!

 


 

모양도 이쁘고, 균일하고, 퀄리티도 좋고,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빵들이 많았는데,

 

그 중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요 야끼소바빵.

 

설명을 보면, [야끼소바에 베이컨과 치즈]

 

매우 쿨하면서도 의미전달이 잘되는 설명이군.

 

170엔이면 가격도 저렴한 것 같다.

 

하나 구매했다.

 

 


 

2층의 카페로 올라갔는데

 

아직 오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서 빵과 음료를 즐기고 있었다.

 

카페는 좁으면서도 넓은 느낌.

 

내가 산 야끼소바빵도 유산지를 깐 바구니에 이쁘게 잘 넣어져서 등장했다.


 

야끼소바 윗부분에 주목할 만하다.

 

야끼소바가 빵 속에 들어있는데, 그 위에 텡카스를 뿌리고, 치즈를 뿌려 구워낸 형태.

 

오.. 그러면 치즈를 뿌리고 한번 더 오븐에 넣어 구웠다는 소리인데...

 

즉,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그리고 일본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야끼소바빵들처럼

 

구워낸 빵 사이에, 요리한 후 식힌 야끼소바를 샌드하여 바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야끼소바를 샌드한 후에 한번 더 오븐에 굽는 것이다. 치즈를 녹이기 위해.

 

 

만약에 굽지 않은, 반죽 상태의 빵에 야끼소바를 넣고, 텡카스와 치즈와 베이컨을 올리고 구워내면

 

빵이 다 구워지기 전에, 야끼소바가 탈 거라고 생각한다. 

 

면 자체가 얇긴해도 촉촉하기에, 만약 탄 부분이 안생긴다고 해도 빵이 구워질 정도로 넣어두면 면이 꽤나 마르게 되어

 

맛에 지장이 생길 것 같음.

 

즉, 아마도 구워진 빵 속에 야끼소바를 넣고, 텡카스와 치즈를 뿌린 후,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살짝 오븐에 넣어 구워낸 것 같다.

 

보통의 피자나, 치즈 올린 조리빵들은 빵 반죽 위에 치즈를 뿌리고 빵과 토핑들을 오븐에서 한번에 구워내긴 하지만,

 

가끔 토핑물로 올라가는 양파의 얇은 부분이 까맣게 타거나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위쪽에 가장 삐쭉 튀어나와있는 면발들 전부 탄 흔적이 없으므로,

 

분명 치즈만 살짝 굽기 위해 오븐에 넣었다 뺐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빵 꽤나 손이 많이 갈 것 같은데 이 정도 가격만 받아도 되는거야? ㅠㅠ

 


 

빵.

 

빵은 틀에 넣어서 구워낸 것 같다.

 

모양이 특이했다. 바구니 형태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꽤나 연하게 구워낸 것 같다.

 

또 특이한 점이 있다면, 빵 반죽자체에 뭔가가 들어있다는 것?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다. 작은 입자들이 들어있는.. 마치 채소모닝빵같은 느낌. ㅋㅋ


 

바로 한입 먹어봤다.

 

오전 10시가 다되어가는데 아직 밥을 안먹어서 배고파-

 

한입 먹고 나서 느낀건...

 

'빵 겁나 부드러워!!'

 

그렇다.

 

빵이 겁나 부드러웠다.

 

촉촉하면서 살짝 탄력성이 느껴지는 그런 빵이었다.

 

그렇다고 덜 구워진 느낌도 아니었다. 밀가루 냄새도 아예 안났으니..

 

촉촉함이 일품이었고, 야끼소바와 베이컨때문인지는 몰라도, 조리빵 특유의 기름기가 아주 살짝 빵에서 느껴졌다.

 

야끼소바는, 소스맛이 강하지 않았는데, 수분이 조금 날라가서인지 면이 불어있지않고,

 

뭔가 면발이 이 상태에서 시간이 딱! 정지한 것 같은 식감이었다.

 

말랐다거나 퍽퍽한 맛이 아니고..

 

음.. 뭐라고 해야하지.

 

그냥 맛있었다. 축축하지 않고. ㅇㅇ

 

그리고, 빵과 야끼소바 사이에는 베이컨이 크게 한장 들어있었는데,


 

조.. 조금 짰다.

 

일본 베이컨 너무 짜 ㅠㅠ

 

그리고 야끼소바 위에 올려진 텡카스는 파삭 파삭한 식감을 주었다.

 

야끼소바빵은.. 여태껏 그 어디에서 먹었어도 파삭한 식감을 느낄 수 없었는데.

 

오꼬노미야끼나 타코야끼에 주로 사용하는 텡카스를 야끼소바빵에도 적용한 것은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야끼소바에는 가끔 사용할 진 몰라도, 손이 많이 가고 재료원가가 올라가니 야끼소바빵에는 넣지않잖아. 보통.

 

근데 이게 꽤 괜찮네. 텡카스 올린 야끼소바빵.


 

치즈는.. 음.. 솔직히 말해서 치즈는 별로 큰 존재감이 없었다.

 

빵과 야끼소바의 비중이 큰데다가 베이컨도 맛이 강해서 그런지,

 

그리고 텡카스라는 존재도 있어서인지 치즈의 맛과 식감은 별로 느낄 수 없었다.

 

치즈가 조금 적었을지도..


 

치즈는 맛이나 식감보다는.. 텡카스가 흩어지지 않게 텡카스끼리 뭉치게 해주고,

 

텡카스와 빵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텡카스와 빵을 이어줌으로써 야끼소바가 빵 밖으로 잘 삐져나오지 못하게 뚜껑역할을 하기 위해서

 

쓰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야끼소바도 간이 적당하고 식감도 좋고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고,

 

조금 짰지만 베이컨도 크게 한장 들어있어서 좋았고,

 

빵 식감도 정말... 기가 막히.. 아!

 

그래.

 

개인적으로 예-전에 블랑제리 타케우치에서 사먹었던 소세지빵의 빵 생지와 비슷한 맛과 식감이었다.

 

그 소세지빵 정말 맛있었는데.. 빵부분이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이었고...

 

어쨌든 그 정도로 만족스러운 빵생지였음.

 

여러모로, 맛있게 먹은, 기억에 남을만한 비안슈르ビアンシュール의 야끼소바빵이었다.

 

여긴 무조건 또 가볼 생각이다.

 

아베노는 난바와 우메다 다음으로 번화한 곳이기도 하니 들릴 일 많음.

 

하루카스 완공이후에는 꽤 번화가를 넓혀나가는 것 같다.

 

도부쯔엔마에쪽까지 계속 확장공사중이던데..

 

어쨌든, 비안슈르는 먹고싶은 빵들이 매우 많았던 괜찮은 오사카 빵집!


by 카멜리온 2014. 11. 20. 17:0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세월호로 인해 2학기에 하게 되었다.

 

가을 축제는 처음이군.

 

 작년까진 타코야끼와 오꼬노미야끼를 팔았었는데,

 

올해는 사람이 부족해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야끼소바빵과 멜론빵을 팔자고 제안했고, 결국 하기로 결정.

 

건의한게 받아들여졌으니...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았다.

 

제품 판매 개수와 가격에 대해 임원진의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결국 합의를 보고,

 

애들 몇명과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모든 재료를 사왔다.


 

 

축제 전날 시제품 만들기.


 

완성.

 

양파를 어느 정도로 볶아야 좋을지,

 

빵을 오븐에 얼만큼 구워야 좋을지,

 

소스는 어느 정도나 넣을지,

 

양파와 면은 얼만큼 넣는게 좋을지,

 

시치미와 마요네즈는 얼만큼이 좋을지 등등

 

연구개발을 위해 많은 야끼소바빵이 뱃속으로..


 

베니쇼가는 듬뿍 올려줘야 맛있지!

 

다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므로 손님들께 올릴지 말지, 올린다면 어느 정도 올릴지 물어본 후 올리기로.

 

셀프로 하면 좋지만 즉석에서 만들기때문에, 이왕 하는거 끝까지 완성시켜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홍보 포스터 ㅋㅋㅋㅋㅋㅋ


 

위 원빈 버전 말고도 이 티벳여우 버전,


 

 

 

그리고 김현중 버전까지 세 종류 준비.

 

레알 약빨고 만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번째는 가격 포스터.

 

갈비를 가격하는 포스터가 아닌, 빵 가격이 써진 포스터.


 

시작하기 전에 멜론빵 하나 먹었다. 장사 잘 되라는 의미로.



 

축제 당일

 


 

천막 가지고 내려가서 설치 후


 

부수기재 내려서 오픈 준비.



 

호로요이랑 라무네까지 디스플레이 후 야끼소바 만들기 시작.

 

오늘 나와 같이 야끼소바빵 담당을 하기로 한 동아리 동생.


 

 

멜론빵 굽기, 야끼소바 샌드할 빵 굽기,

 

면과 양파 준비 등의 서포트와 캐셔를 담당할 동생들.





 

2009년에 샀던 컨벡션 오븐.

 

작년 초에 학교로 가져왔는데 유용하게 잘 쓰이고 있다.

 

사실 이번 축제에 빵을 팔자고 제안할 때, 내가 요구한 건

 

'2학기의 축제다보니 낮에도 많이 쌀쌀할거다.

 

빵은 따뜻할 때 맛있으니까 따뜻한 빵을 팔자. 멜론빵도 오븐에서 굽고, 야끼소바빵도 즉석에서 만들어 주자.'였다.

 

사실 국내에서 야끼소바빵을 파는 곳이 몇군데 있긴하지만 빵집의 야끼소바빵은 전부 식은 후에 포장하여 진열한다.

 

심지어 일본의 야끼소바빵도 차갑다.

 

즉석에서 제조해서 판매할 수가 없다보니 어쩔 수 없지만,

 

빵도 야끼소바도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다보니 아쉬움이 깊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손이 조금 많이 가더라도 샌드용 빵도 오븐에서 구워서 따뜻하고 바삭하게 맛있게 만들어 야끼소바를 샌드하기로.

 

방금 막 만든, 따끈따끈해서 더욱 맛있는 야끼소바빵을 제공하고 싶다.

 

 

 

멜론빵 또한, 따뜻하게 제공할 수 있는 빵집이 얼마나 될까.

 

빵집 특성상 여러 제품을 팔아야 하다보니 따뜻한 빵을 제공하기가 힘들다.

 

구워진 직후에 와야만 따뜻한 빵을 구매할 수 있지.

 

허나 빵 또한 따뜻하면 더 맛있기에,

 

그리고 특히 멜론빵은 만들어진 후 시간이 지나면 쿠키가 점점 눅눅해지다보니

 

오븐에서 쿠키의 수분을 날려서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한 따끈따끈한 멜론빵을 제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축제니까 가능한 것들이기에, 최대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한, 좋은 제품을 내기로.


 

양파와 후추, 식용유, 시치미, 야끼소바 면을 넣고 야끼소바를 만든 후,
 

 

오븐에서 따뜻하게 구워 낸 빵에 면 적당량을 흘러내리지 않도록 샌드한 후,

 

그 위에 마요네즈를 지그재그뿌리고 아오노리(파래김가루)를 뿌린 후 베니쇼가(초생강)를 올리면 끝.

 

 

 

 

맨 처음엔 시치미 넣을 생각을 안했었는데,

 

방에서 재료, 도구 이것저것 챙기다가 야끼소바나 오꼬노미야끼, 카레, 짜장 등에 뿌려 먹던 시치미가 조금 남아있어서

 

시제품 만들 때 넣어봤는데 평이 좋다보니

 

축제 당일 오전에 또 일본마트까지 가서 한 봉지 사가지고 와서 시치미를 넣기로 했다.

 

역시 한국인 입맛에 보통의 야끼소바는 느끼한 편이지라, 시치미를 넣고 안넣고가 매우 큰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넣으면 완전 맛있음. 살짝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더해지지. 씹는 맛도 생기고.


 


 

야끼소바빵과 멜론빵 가격은

 

마진을 많이 남기기 위한 판매가 되기보다는, 다같이 참여하여 축제를 즐기는데에 의의를 두자고 제안하여

 

단돈 2000원에 팔기로 결정되었다.

 

 축제이기에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데도, 비싸게 받는건 옳지않지잉.

 

 

2013년 축제 때 타코야끼랑 오꼬노미야끼에 비하면 확실히 인력은 덜 필요한 것 같구만.

 

 

 

 

 

 

 

 

 

 

 

 

 

 

 

 

 

 

 

 

 



 

 



 



 

둘이 미친듯이 야끼소바빵 뽑아내는 중.


 

야끼소바빵과 멜론빵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몇번이고 설명을 해야 했다.

 

신기해하면서도 가격이 싸니까 많이들 사드시는 듯.



 

바로 앞에서 손님들이 지켜보니까 더 열심히 ㅡ.ㅡ;


 

점점 줄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나머지 애들은 열심히 홍보.



 

제품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도 매우 중요하기에 언제나 친절친절하게.


 

근데...

 

아무리 만들어도...


 

줄은 줄어들지 않는다...



 

맛있다고 4번 넘게 온 타 동아리 사람들도 있었고, 두번 이상 온 손님들도 열 팀이 넘을 정도로 호황이었다.

 

재방문하는 손님이 많을 수록, 맛있다고 하는 만족해하는 손님이 많을수록 신나서 더 열심히 만들 수 있었다. ㅋㅋㅋ

 

멜론빵은 개시 2시간만에 다 팔렸고

 

야끼소바빵도 개시 4시간만에, 이 다음 날에 팔 물량까지 다 소진해버렸다.

 

사실 이 다음 날에 비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최대한 오늘 많이 팔려고 하긴 했지만 설마 다 팔릴 줄이야..ㄷㄷ


 

다 팔고 뻗음.


 

하루종일 홍보하랴 주문받으랴 서포트하랴 고생한 애들.

 

다같이 뒷정리중.








 



재료비 메꾸고나니 그래도 좀 남아서 회식!



 

 















 



 

 

축제 2일째에는 야끼소바빵이 없다보니 멜론빵만 팔기로 했다.

 

하늘도 꾸리꾸리한게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으니 빨리 팔고 철수하는게 좋을 듯.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불티나게 팔렸다.

 

따끈따끈한 멜론빵들이 속속들이 손님들께.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돌아다니는 사람이 너무 적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손님들이 모여듬.

 

어제 왔던 손님들이 또 찾아온 경우도 많았다.

 

손님들의 호평 속에 판매개시 50분만에 완판.


 

일본인 교환학생들도 인정한 맛있는 멜론빵!

 

다 팔고 철수하려고 하니 때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나도 일주일간 축제준비때문에 미뤄뒀던 공부랑 레포트를 하다가 밤 10시즈음 동방에서 애들 3명이랑 노닥거리고 있었는데

 

축제 마지막날이라 클럽이니 주점이니 한창 술판이 벌어져있는 무렵이라

 

동방에 취객들이 자주 들이닥쳤다.

 

그런데 또 어떤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자씨가 동방에 들어오길래

 

'아~~ 또 술취한 사람인가' 생각하며

 

'어떻게 오셨어요?' 물어보니

 

그 아저씨 왈,

 

 

'아. 그, 나는 예전에 일본어회화반이었던 사람인데..'

 

???

 

?????????????

 

바로 다들 기립해서 안녕하십니까! 인사하며 맞이하였다.

 

근데 솔직히 조금 의심이 갔다. 밤 10시 넘어서 갑자기 찾아와서 동아리 선배라고 하니..

 

축제때 학교 돌아다니면서 관계자 행세하며 사기치는 그런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

 

일단 커피 하나 드리면서 매년 발간하는 회지를 꺼내어 회원명부를 펼쳐보이며

 

혹시 몇기...시죠? 물어보니

 

말없이 회지를 받아들어 뒤적뒤적거리며

 

당신의 이름을 찾으셨다.

 

그리고 이내

 

'오.. 내 이름이 남아있네. 이것 참 감동스럽구만' 이라고 나지막하니 말하며 이름 하나를 가리키셨는데.....

 

 

1기!!!!!!

 

그것도 맨 위!!!!!!

 

근데 이 이름 많이 들어봤는데...

 


그랬다...

 

그런것이었다..

 

동아리 창립자였다...

 

동아리 창립자이자 1대 회장...

 

거짓말 아녀?? 하고 있는데 명함을 내밈.

 

명함을 보니....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같이 온 일행들도 있고 하니 술이나 한잔하자고 하셔서 주점으로 데리고 가셨는데,

 

정말 2시간 가량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실 자신이 동아리를 창립했지만 그 이후로 한번도 안와봤는데

 

오늘도 우연히 여기 다른 일 때문에 왔다가 화장실 들렸다 나왔더니 우연히 바로 앞에 일본어회화반 동방이 있어서

 

한번 들어가봤다고.. ㄷㄷ

 

화장실 앞에 동방이 있어서 참 다행이여 ㅠㅠㅠㅠ

 

동아리가 86년에 만들어졌는데, 시작은 87년으로 되어있는 여러가지 이유와,

 

이 동아리와 함께 자신이 만든 다른 동아리(이 주점이 그 동아리가 열고있는 주점이었다)에 대한 이야기,

 

동아리를 만들게 된 배경, 동아리 이름 배경 등등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다.



정작 본인은 토목전공인데, 일본어를 거의 할 줄도 몰랐으면서 일본어회화반을 만들었다고. ㅋㅋㅋ

 

지금은 히타치에서 일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셨다.


 

다른 두 분도 히타치에 근무하고 계셨는데 전부 우리학교 졸업생. 현재 히타치 하이테크놀로지즈 상무이사와 차장! ㄷㄷ

 

근데 두 분은 일본어회화반은 아니었는데, 우연히도 가장 젊으신 분은 나랑 같은 전공 10년 선배셨다.

 

교수님이나 과거 학교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으신 분이었다. ㅋㅋㅋㅋ


 

그동안 못와서 미안했다고, 허나 동아리도 아직까지 잘 유지되고 있고, 자신의 이름도 남아있어서 매우 감격스럽다는 이야기를 하시고는

 

연말에 꼭 망년회를 하자는 약속을 하시고 떠나셨다.

 

배웅 후에도 우리는, 전설과의 만남에 흥분을 억누르지못하고 몇시간이고 계속 감격스러워하고 쇼를 하다가

 

명함을 게시판에 소중히 붙여놓았다.

 

근데 우연히 거기 붙어있던 사진이 히타치(日立)가 광고되고 있는 오사카 신세카이의 츠텐카쿠. ㅋㅋㅋㅋㅋ

 

아 여러모로 의미가 깊었던 이틀간의 축제였다.

 

 

 

 

 

 


by 카멜리온 2014. 10. 7. 18:0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오코나 크랜베리 멜론빵


윗면이 좀 진하게 구워졌다 ㅠㅠ

 

 

시오코나 녹차 멜론빵

 

 

시오코나 초코 멜론빵(커스터드크림버전)

 

 

시오코나 초코 멜론빵(초코커스터드크림버전)

 

초코 커스터드크림으로 바뀌게 된데에는 아주 슬픈 전설이 있어....

 

 

카페 두 다트의 야끼소바빵 - 3500원

 

 

 

도쿄팡야의 야끼소바빵 - 3000원

 

 

성심당의 야끼소바 샌드위치 - 4500원



생각보다... 국내에는 야끼소바빵을 파는 곳이 별로 없다.


카레빵 파는 곳은 많지만 말이지.


역시 손이 많이 가는데다가(그래서 가격이 ㄷㄷ) 면이 들어가서 여타 빵보다 시간에 따른 풍미손실이 빠르기 때문일듯.


외관도 국내에서는 그리 대중적이지 못한 것도 있을테고.

 

 


일본 로손의 야끼소바빵.

 

 


야마자키의 야끼소바롤.




야끼소바빵은, 일본에선 카레빵과 더불어 조리빵 쌍두마차!!


국민조리빵.

 


이건 아직 글 안올린건데.. 올 여름에 오사카 아베노 앞 유명 빵집에서 먹었던 야끼소바빵.

 

 

 

 

 

 


이제껏 전부 만들어 먹었던 야끼소바들.





사먹었던 야끼소바들.


아래녀석은 야끼소바소스가 아닌, 소금으로 만든 시오야끼소바.


간장을 안넣고 만든 하얀 잡채와 같은 맥락.





일본 마쯔리에서 사먹은 야끼소바들.






바쁘다 바빠!


 

by 카멜리온 2014. 9. 25. 08:4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로손에서 뭘 살까하다가..

 

아! 오랜만에 야끼소바빵 먹어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야끼소바빵을 하나 집어들었다.

 

빵코너에 있는걸로.

 

근데.. 한바퀴 돌다보니 냉장실 샌드위치코너에도 야끼소바빵이 있는거임.

 

랩포장으로.

 

가격은 더 비쌈.

 

오.. 왠지 이게 더 맛있을것 같아.

 

그래서.. 사게된게 윗 사진의 야끼소바빵.

 

딱 보기에도 맛나보임. ㅋㅋ

 

 

카라시(겨자/머스타드), 검은깨, 고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뭔 설명이 이래 --;

 

 

랩핑한 샌드위치류다보니까 포장된 편의점 빵보다는 유통기한이 짧았다.

 

 

두둥.

 

배고파서 바로 버스안에서 냠냠해주기로 함.

 

야끼소바소스로 잘 볶아진 야끼소바와, 겨자 들어간 드레싱과 베니쇼가와 함께 빵 속에 듬뿍 샌드되어있다!

 

비주얼 최강 ㅠㅠ

 

 

아오노리도 뿌려져있음.

 

 

냠냠.

 

음~~

 

맛있~~다!!

 

야끼소바는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다행이었다. ㅋㅋ

 

아니, 오히려 좀 싱거운 느낌이었음.

 

빵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가??

 

그래서 야끼소바만 따로 먹어보니까.. 괜찮은 듯.

 

역시 빵이랑 같이 먹어서 맛이 좀 약한 거였어..!

 

근데, 조금 먹어들어가다보니 베니쇼가도 씹히고,

 

카라시맛이 살짝 나는 드레싱도 같이 먹게되니

 

괜찮았다!

 

빵은 부드럽고~ 야끼소바는 아직도 탱탱 쫄깃.

 

야끼소바도 듬뿍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ㅎㅎㅎ

 

아 내가 조리빵 별로 안좋아하지만..

 

일본빵중엔 야끼소바나 튀김류 껴넣은 조리빵도 맛나는데..

 

이번에는 이것밖에 못먹어서 좀 아쉬웠다. ㅠㅠ

 

다음에 가면 또 먹어야지 야끼소바빵!!

by 카멜리온 2013. 11. 25. 22:1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카페 DU dart

 

홍대 본점에 갔다.

 

홍대입구역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주택가 중간에 위치해있다.

 

내부는 꽤나 넓었고 직원도 7명정도 있었음.

 

카페다보니 음료, 디저트류에 치중한 듯한 느낌.

 

하지만 생각보다 빵 쪽도 종류나, 레벨이 낮진 않았다.

 

캐셔에 있는 직원에게 사진 좀 찍어도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음... 당황하면서 말을 못하셨다.

 

찍으면 안되나? 라고 생각했는데 옆에 있는 직급이 높아보이는 남자분이 찍어도 된다고 하셨다.

 

당황하신 여자직원이 생긴게 참 일본인처럼 생겼는데..

 

호..혹시 일본인????

 

그럴 가능성도 있다.

 

왜냐면 카페 두 다트가 일본사람이 만든 가게이기 때문이당.

 

 

어쨌든 난 매장 한쪽에 놓여있는 베이커리 코너로 갔다.

 

대충 이 정도 종류가 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일본식 빵들이 많았다.

 

야끼소바빵!! ㅋㅋㅋㅋ

 

오야꼬빵!!

 

오야꼬빵은 오야꼬동(부모자식덮밥 ; 닭고기와 계란이 들어가는 덮밥)을 떠올리면 뭔지 알기 쉬운데,

 

두 개의 빵이 붙어있는데 각각 닭고기와 계란이 토핑되어있다.

 

 

단팥과 생크림이 들어가있는 크림단팥빵

 

 

호두크림치즈빵, 모닝빵

 

 

슈크림빵, 카레빵

 

 

타코야끼빵

 

아 이건 일본에서도 못본 빵인데 --;

 

타코야끼 3개가 샌드되어있는 빵이다.

 

 

식빵류

 

 

호두빵? 밀크프랑스

 

 

그리고.. 내가 찾던 멜론빵은, 스위츠들과 함께 냉장진열대에 들어있다.

 

이름은, '크림 메론빵'

 

일본의 대중적인 메론빵을 그대로 재현했어요!

 

가격은 2500원!!

 

이제까지 본 멜론빵 중 가장 비싼 멜론빵이다.

 

계산할 때 아까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당황하던 캐셔 여직원.

 

역시 일본인이었나보다. 계산할때도 말을 잘 못했음.

 

 

카페 두 다트.

 

유연제나 첨가제를 사용하지않고 100% 유크림만을 사용하는 카페 두 다트에서만 만나는 장인의 케이크

 

무방부제빵, 소량의 버터만 사용한 빵, 화학적인 첨가제가 없는 빵, 건강한 빵

 

 

근데 사실 요새는 거의 다 그렇다.

케이크/제과 쪽은 더 심하지만 일단 빵 쪽만 보자면,

 

'냉동생지 안씁니다.'

->사실 파바나 뚜쥬말고 일반 빵집도 냉동생지 많이들 쓴다. 한국 빵집들이 다품종소량판매를 하는데, 이게 가능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제빵기사와 도구가 필요한데, 대형 빵집이 아닌 이상은 힘들다. 그래서 한번 만들어 놓은 빵 생지를 급냉시켜서 하루하루 팔 만큼만 구워내가며 며칠간 쓰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냉동생지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도 많고.

그리고 SSM이나 편의점에서 직접 구워서 파는 빵들같은 경우는 당연히 전부 냉동생지.

 

'당일 만든 빵만 판매합니다.

-> '당일 구운 빵만 판매합니다'는 냉동생지를 매장에서 '구워서' 판매한다는 말도 되므로, '만든'이 중요하다.

근데 바게뜨나 식빵같은 경우는 팔다 남아도 2차가공해서 또 팔잖아. 그것도 '만든'에 속하긴 한다.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거니까.

 

'방부제 안넣습니다'

-> 뭐 이건 이제 거의 기본이 되어가지..

 

'화학첨가제 안넣습니다 or 첨가물 안넣습니다'

-> 이건 꽤나 논란이 많은 부분인데, 무엇을 화학첨가제or첨가물로 볼 것이냐가 중요함.

기본적으로는 '안넣어도 빵에 문제가 없는'것을 화학첨가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 제빵개량제.

그 외에도 산도조절제, 산화방지제, 보존제, 유화제, 착향료, 착색료, 증점제 등등 종류가 엄청나게 많지만 정말 이건 만드는 사람 말만 믿기는 힘들다.

빵의 기본이 되는 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는 차치하고서라도, 버터의 경우는 비싸다보니 마가린/쇼트닝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 자체가 이미 화학첨가물.

그리고 마가린이나 쇼트닝을 안쓴다쳐도 '가공버터'라는 것도 버터보다는 이것저것 이상한게 많이 들어가있음.

향료나 유화제나 색소나 안정제 등도 천연재료가 많다지만 화학재료도 많고, 탈지분유같은 경우도 공장/매장에서 사용하는 빵 전용 탈지분유의 경우는 이것저것 화학첨가물이 이미 잔뜩 들어가있다. 원가를 낮추기 위해 우유성분은 거의 안들어가있고.(모 프랜차이즈가 우유식빵을 만들때 우유를 안넣고 우유맛이 나는 화학재료를 넣는 것과 비슷한 이치)

탈지분유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고 각종 믹스재료, 가루재료가 전부 그러하다.

 

빵만 이야기했는데 케이크 쪽은 훨씬 더 심하다. 아니, 이건 제과제빵 뿐 아니라 모든 음식 전반에 해당하는 사항일 것이다.

어쨌든, 건강빵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가게들을 제외하고서는 화학첨가제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 전통 빵의 경우는 정말로 밀가루 물 효모 소금만으로도 만들어도 무지 맛있당.

 

'마가린/쇼트닝 쓰지 않고 우유버터만 씁니다'

->최근 트랜스지방에서 벗어나기위해 마가린 쇼트닝 안쓰는 가게가 많당. 좋은 현상임.

근데 버터가 어떤 버터인가가 중요하겠지.

 

'버터와 설탕을 최소한으로 사용합니다'

-> 이것도 '최소한'이 얼마인지 모르잖아. 소비자는 알 수 없다. 그냥 얼마나 기름진가, 얼마나 단가로 알아내는 수 밖에.

첨가물처럼 양심에 만드는 이의 양심에 맡겨야지.

 

 

더 나아가서는

 

'천연발효종을 사용합니다.

-> 정말 천연발효종만 사용하는 빵집도 많지만, 이스트와 섞어서 쓰는 곳도 많다.

물론 이스트의 양이 줄어들어서 좋긴 함.

근데 이스트 자체가 나쁜건 아닌데..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합니다. or 국내산 밀가루를 사용합니다'

->사실 이건 정말 힘든 부분이다. 근데 정말 시행하는 빵집들이 있으니 놀랍다. 정말 모든 빵을 유기농밀가루만으로 만드는 빵집은 극소수. 물론 대형빵집에선 힘들다.

이것도 양심에 믿고...

 

'비정제당을 사용합니다'

-> 비정제당도 천연발효종처럼 빵 자체의 향미를 바꾸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 유기농밀가루/천연발효종처럼 메리트 있는 녀석이긴 하다. 원가는 높아지되 영양이나 이미지, 맛(맛은 호불호가 갈리지만)이 좋아진다는 특징.

 

'저온 발효를 합니다'

->주로 천연효모를 사용하는 곳에서 씀.

 

등등이 있겠지.

 

 

 

아 잡설이 길어졌네.

 

어쨌든 카페 두 다트에서 '크림 메론빵'을 2개 구매했다.

 

가격이 후덜덜더렇럴...

 

 

무방부제 무색소라고 해도.. 사실 빵에는 색소를 넣을 일이 별로 없지유.

 

 

카페 두 다트의 마크와 로고가 봉지에 인쇄되어있다.

 

그리고... 포장이 꽤 만족스러웠다.

 

빵 가격 2500원중 200원정도는 포장/봉지에 들어갈 듯

 

하나하나 꼼꼼하고 이쁘게 잘 포장해 놓았다. 포장지도 두껍고 2중이고..

 

 

멜론빵.

 

무늬는 없다.

 

그리고 기존의 보통 과자빵보다 살짝 큰 크기다.

 

위에는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고, 쿠키생지가 감싸져있다.

 

크림은 딱 봐도 샌드충전식이다.

 

 

쿠키 생지를 자세히 보면 크랙이 있긴 있되 그리 두꺼워보이지 않음.

 

그리고 바삭해보이지 않음.

 

 

밑면 확실히 부드러워 보이는 쿠키생지가 감싸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빵을 완전히 2분할 한 것이 아니고 1/5정도 남기고 자른 후 크림을 샌드충전한거라 빵이 깔끔하게 분리가 안됨.

 

 

크림은.. 새하얀 생크림!!!

 

휘핑크림따위가 아닌.. 생크림이다! 프레쉬!!

 

게다가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다. 굿굿

 

 

유크림만을 사용한다고 했으니 한번 믿어볼까??

 

크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 맛있어보였다.

 

 

반으로 커팅.

 

 

빵 결은 퍽퍽해보이진 않고 부드러워 보였다. 촉촉 묵직해보이진 않음.

 

크림은 조금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양.

 

 

쿠키 생지는 역시나 얇다.

 

 

시식!!

 

평가는...

 

아.. 한국에서 먹은 멜론빵 중 가장 맛있는 듯!!!!

 

이제까지는 시오코나의 녹차멜론빵을 1위로 쳤었는데 이제는 자리를 내줘야 할 듯싶다.

 

이거 진짜 장난 아니다....

 

빵은 엄청 부드럽고 무엇보다 이 생크림이 기가막힘.

 

비율도 좋다.

 

빵 자체가 약간 납작한 타입이라 빵과 크림의 비율이 완벽한 것 같다.

 

빵이 납작하다보니 먹기에 불편하지도 않고, 크림이 부드러움에도 불구하고 양이 지나치게 많은 편이 아니라

 

새어나오지 않아서 좋았다.

 

 

생크림은 정말 저가형 식물성 휘핑크림 그딴 맛이 아니고 유지방이 느껴지는 풍부한 맛!!

 

입에서 빅뱅이 판타스틱베이비를 부르는 듯한 맛이다.

 

게다가 바닐라빈이 박혀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풍미가 매우 맘에 든다.

 

물론 크림이 차가운 것도 한몫했음. 더욱 신선한 맛이 남.

 

빵은 전체적으로 조금 단 편.

 

아쉬운 점은 역시 쿠키생지.

 

쿠키생지는 그리 임팩트가 없었다.

 

 

부드러운 타입의 쿠키생지.

 

슈거파우더도 뿌려져있고 하다보니 이 쿠키생지부분이 그나마 가장 단 것 같다.

 

 

빵은 폭신폭신 부드럽고 생크림은 입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신선한 우유의 맛.

 

모양이랑 쿠키생지만 신경써주면 좋겠다. 크기는 작지않으니 만족.

 

전체적으로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과 비슷한 면이 많았다.

 

납작하고 부드러운 빵 생지에, 샌드충전되어있는 맛있는 크림. 그리고 단단하지 않고 얇은 쿠키생지.

 

한국에서도 이런 레벨의 멜론빵을 먹어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2개 사서 한개는 10년만에 만난 친구에게 줬는데

 

친구가 '메..멜론빵으로 가버렷!'

 

10년만에 만나서 멜론빵 덕후로 만들어 주고 왔음.

 

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멜론빵 자체가 맛있다기보다는.... 크림이 맛있는게 아닌가...?

 

by 카멜리온 2013. 1. 11. 19:2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10월 31일, 7시에 일어났다.

일본에서 처음 맞는 아침이로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봤다.

어제와는 달리 비가 그치고 하늘은 무지하게 맑았다.

룸메 형은 자고 있어서 조용히 빠져나왔다. 오늘은 평일이니깐.. 외국인등록증을 신청하고, 어학교를 등록하고,

난바역에서 짐을 가져와야겠지.

하지만 외국인 등록증 만들 때와 어학교 등록 할 때 필요한 증명사진이 짐 속에 들어있기 떔시롱

최우선으로 해야하는 것이 난바역으로 짐을 가지러 가는 것이었다.

 


내가 사는 곳 나오면 바로 나오는 횡단보도. 매우 작다..

일본에는 편도 1차선조차도 거의 대부분이 보행자 신호등이 있다.

 


그리고 죄다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걸어다니는 사람들보다 더 많음--;;

하긴 비와도 다 우산들고 자전거 타고다니니..

그리고 내가 사는 동네는 조금 조용한 동네라서 한국인은 전혀 없을 것 같다

내가 사는 숙소 바로 위는 하천이 흐르고 있고, 반대편에는 학교와 매우 큰 운동장이 있어서 마음껏 운동 할 수 있다.


 


여기가 내가 사는 곳. 조금 음침하다. 크기는 크다.



내가 사는 건물을 하늘에서 보면.. 丼모양일까나.

건물은 사각형을 이루고 있고, 가운데가 뻥 뚫려서 위 사진과 같이 가운데에 육강형의 장식물이 있다.

난바에 가서 더럽게 무거운 짐 2개를 들고, 숙소까지 왔다.

너무 더워서 반팔만 입고 끙끙대며 끌고왔음.

사람들이 전부 이상하게 쳐다봤다.

하긴 두개 가방 모두 사람이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라서...

내가 사는 곳이 세키메타카도노역에서 10분을 또 걸어야 해서 찾아가기 조금 복잡한데,

그래도 어찌저찌 잘 찾게 되더라.

내가 일본와서 느낀 것 중 하나가 난 길치가 아니었다는 것.

엄청 잘 찾아다님. 느낌으로만 돌아다니는데 결국엔 다 도착하고. ㅎㅎ

어쨌든 겁나 힘들었다. 팔하고 어깨 빠질 거 같고.. 내가 이걸 끌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대단하다 싶었음.

당분간 이 방에서 살아야 할 것같다. 이 짐 들고 또 다른데로 옮긴다는건 상상조차 못하겠다

 

 


난바 OCAT에 짐을 가지러 갔을 때, 코인락커에 또 100엔짜리를 5개씩 넣어야해서

또 100엔짜리 10개가 필요하게 되었었다.

그래서 또 그 가기싫은 다이소를 가게 되었는데.. 다행히 어제 그 점장은 안보였다.

뭐 살까.. 고민하다가 보니 너무 배가 고파서 집에가서 라면이나 먹자 생각하고 인스턴트 야끼소바를 샀다.

105엔이라니 컵라면치고는 싸군. 

생각해보니 어제는 1시경에 먹은 기내식 이후로, 다이소에서 산 녹차1캔과 2개에 105엔하는 조그마한 초코렛밖에

먹지를 못했었다. 오늘도 벌써 1시인데 아침이나 점심도 안먹었고 계속 걷기만 했고..

짐을 땀뻘뻘 흘려가며난바에서 세키메타카도노역까지 가져오고, 거기서 또 집까지 가져온 후에야

드디어 야끼소바를 먹을 수 있었다.

인스턴트 야끼소바 중에서는 꽤나 저렴한 편인 녀석이다.

 


겉봉지를 뜯으면 이렇게 면과 3개의 봉다리가 나옴.

가장 왼쪽은 양배추같은 건야채고.. 뭐.. 카야쿠라고 부른다.

가운데는 후리카케. 면 위에 뿌리는 김, 깨, 가쓰오부시, 파슬리 같은 것.

가장 오른쪽은 액체소스라고 써있는데, 그냥 간장비스무리한 야끼소바소스다.


 


이렇게 카야꾸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그리고 3분을 내비둔 후에 물을 버리고 액체스프를 넣고 잘 비빈후, 후리카케를 뿌려주면 완성.!

 


맛있을까? 한국에서도 야끼소바는 몇번 먹어봤지만 뭐 대부분 그냥 '간장면'같은 맛이었다..(맛없진 않고 그냥 soso)

뭐.. 맛을보니.. 이번에도 간장면같은데 짭짤하니 맛있긴 했다.

 


짐도 옮기고 밥도 먹었응께, 이제 구약쇼(구청)을 찾아가서 외국인등록증을 신청하기로 했다.

여기는 내가 사는 곳 바로 옆에있는 하천을 건너면 바로 나오는 구립도서관. 자주 애용해야겠다.

 


사실, 구약쇼가 되게 멀리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사는데서 5분거리였다..

하천 건너고 구립도서관 지나면 바로 나옴.

들어가서 외국인등록증신청하는 곳으로 가서 이것저것 기입했다.

 


잠시 기다리라면서 번호표를 줬음.

대충 해석해보자면

'번호가 전광판에 뜨면 12번 창구로 튀어오셈.'임.

 


10월 31일에 신청했는데 11월 28일 이후에나 나온다고 한다 -_-;;

겁나 오래걸리네 빠른데는 2주면 나온다던데..

외국인등록증을 신청하고 나서는 신사이바시까지 지하철을 타고 간 후에 어학원을 찾아갔다.

신사이바시 3번출구를 못찾아서 학원찾는데 1시간 걸림.

일본은 큰 건물에 간판을 너무 작게 달아놓거나 숨겨놔서(!) 찾기가 겁내 힘들다

어쨌든 간신히 도착했더니 레벨테스트를 보라고 100문제를 줬다.

열심히 풀어서 줬더니 점수가 지나치게 높아서 최상급반 레벨이라 그 쪽으로 가라고 하는데

내가 회화가 많이 부족해서 조금 낮은데 가고 싶다고 했더니 실용A반을 추천해줬다.

내일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집으로 귀가함.


여기는 룸메 형이 알려준 집 근처 마트. 꽤 크다. 구루메시티?


꽤 큰 마트. 일본 마트는 그냥 다 이정도 사이즈 내외다.


다른건 진짜 비싼데..

유일하게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면이 무지하게 싸다. 단돈 38엔! 우리나라돈으로 대충 500원!

생우동면, 생소바면, 생중화소바면 등등이 있다. 쯔유도 따로 판매하고 있고.

 


우동면은 너무 두꺼워서 별로고.. 중화소바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

아마 가격대 성능비로는 이 면을 삶아서 각종 소스랑 먹는게 가장 나을 듯 싶다.

자주 애용하게 될 것같은 느낌이 드는 녀석.

 


역시나 멜론빵이 있다. 이건 과즙이 들어간 멜론빵. 파스코에서 만듦. 125엔.

 


이것도 파스코에서 만든건데 사쿠후왓메론빵. 바삭폭신멜론빵이라고 해야하나?


 


일본은 마트에 가면 메론빵정도는 3개이상 씩은 꼭 팔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마트도 여지없이 봉지빵에서만도 3개의 멜론빵을 팔고 있었다.

이건 파스코에서 만든 초코칩메론빵. 내가 한국에서 먹었던 바로 그 메론빵이다.

그래서 난 이녀석은 맛없다라는 사실을 잘 알고있지.


 


한국에서는 진짜 볼 수 없는 빵. 야끼소바빵도 있다.

야끼소바빵도 멜론빵과 마찬가지로 일본 슈퍼라면 어디서든 팔고 있는 흔한 빵.


 


그리고 내가 일본와서 또 느낀 것 중의 하나는.. 물을 공짜로 안준다 --;;

정수기를 구비하고 있는 곳을 본 적이 없다. 일단 이 오사카에서 내가 간 곳은..

구청(구약쇼)에도 없었고, 우체국에도 없었고,

신사이바시 한가운데에 있는 큰 빌딩의 몇개층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 어학원에서조차 정수기를 볼 수 없었다.

정말 짐나르면서.. 그리고 계속 이곳저곳 걸어 돌아다니면서 탈수증상을 지속적으로 느낌.--;;

그래서 마트에서 생수 코너를 봤는데, 위와 같은 가격.

 


거의 모든 마트는 이렇게 떡이나 화과자 류의 코너도 별도로 있고..

 


빵집이 마트 내에 위치한 경우도 상당수이고..

 


이렇게 음식류도 잔뜩 팔고있다.

튀김류나.. 오꼬노미야끼, 타코야끼, 닭꼬치(야끼토리), 고로케, 스시 등등.

 


그리고 이렇게 스위츠(슈나 케이크같이 크림이 많이 들어간 제과류)코너도 꼭 따로 있다.

 


그리고 마트 몇번 돌아다니면서 느낀건데.. 일본은 바움쿠헨도 마트에서 봉지로 살 수 있다 --;;

한번 바움쿠헨 붐이 불었었나.. 모든 마트에 각기 다른 회사에서 만든 여러종류의 바움쿠헨을 살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정말 유명한 베이커리가 아니면 구경도 힘든 바움쿠헨인데..

물론 봉지빵이니 질은 좀 떨어지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봄.

 


끼니를 뭘로 때울까 하면서 찾다가.. 문득 씨리얼이 생각났다.

그래! 씨리얼이라면 하나 사서 오랫동안 먹을 수 있지! 씨리얼을 찾자!

근데 아무리 찾아도 씨리얼이 안보임

설마 일본에는 씨리얼이 없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한 3번정도 마트를 다 돌고나서 겨우 찾아냈다.

근데..

다 겁내 작앜ㅋㅋㅋㅋ

사진만으로는 가늠하기 힘들겠지만 저게 다 200g~300g정도다.


근데 이거 말고.. 일본과자는 큰 상자에 들어있는 게 안보였다.

우리나라 초코파이나 몽쉘같이 그 정도 사이즈는 없음.

대신 큰 비닐에 들어있는 과자는 있긴 했는데.. 어쨌든, 일본 마트를 돌아보고 또 하나 느낀점은

과자류랑 베이킹믹스류(그 외에는 내가 관심이 없어서 제대로 안봄)는 우리나라랑 달리 겁내 작게 판다

라는 거였다. 도너츠 믹스나 핫케이크 믹스같은 것도 전부 200g정도로만 팔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막 1kg 이렇게 파는 거 없음 --;;

 


그리고 버내나의 크레이지한 프라이스!

1다발도 아니고 1개에 100엔이다. 원화로 1400-1500원.

우리나라에서는 큰 동네마트 가거나 홈플러스, 이마트같은데만 가도

싸게 사면 14~18개 붙은거 한다발에 3천원내외면 살 수 있는데..

 


그나마 싼 다른 버내나들의 가격.

그래봤자 6개붙이 한다발에 248엔, 298엔이다.




 


이 마트는 2층도 있다. 2층은 패션류를 팔고 있음.

 

 

마트 돌고나서 돌아오는 길에 찍은 내가 사는 건물..

겁나 무서워......

일본 사람들이 원래 조용한 편인데 여긴 또 70%이상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데다 보니까

더 조용하고 사람 사는 곳 같지가 않음...

돌아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이건 방에 돌아왔더니 룸메 형이 준 나마카시(생과자)다.

떡이라 하기는 좀 그렇고.. 그나마 한천,젤라틴 등의 느낌이 나는 푸딩같은 일본식 음식이라고 해야하나..

양갱비슷하다고 말하면 될 것 같다.

단팥배기가 들어가 있다.

이런 과자류는 먹기 전에도 대충 맛을 짐작할 수 있지....

겁나 달거라는걸!

 


보기엔 꽤나 징그러워보이는데 역시나 엄청---나게 달았다!!!!!

by 카멜리온 2011. 11. 2. 18:56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