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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사다준 데이지 빵들~~

 

그 중에서 오늘 볼 녀석은!!

 

 

쑥 카스텔라!!

 

시트에 쑥을 넣어 구웠으며, 시트 사이에는 버터크림이 샌드되어 있어요.

 

라고 함. 4500원.

 

그런데 사실 이거...

 

내가 친구한테 부탁하긴 했는데..

 

 

받고나서

 

'음? 이건 뭐지?? 녹차 카스테라인가??'

 

 

 

 

이놈의 기억력....

 

 

냉장보관해달라고 써져있다.

 

근데 정작 니네는 실온에서 판매하고있잖아.

 

 

 

두둥.

 

쑥카스텔라 등장!

 

사실 이때까지도 이게 무슨 케익일지 궁금해했다.

 

난 뭐, 녹차 케익일거라 생각했지.

 

냄새를 맡아봤지만 녹차냄새는 안나고..

 

...쑥냄새도 안났다.

 

 

직사각형으로 잘 절단해놓은 카스텔라.

 

사이에는 버터크림이 한층 샌드되어있음.

 

손으로 제품 윗부분을 꾹꾹 눌러봤는데

 

꽤 단단했다.

 

아 이거 단단한거보니, 왠지 퍽퍽한 식감일 것 같네.

 

맛없을 듯.

 

 

반으로 잘라봤다.

 

잘라봤자 똑같긴하지만서도.

 

 

포슬포슬한 느낌의 시트.

 

 

먹어봤는데...

 

아...

 

존맛.

 

날 환호하게 만드는 맛..

 

오오.. 진짜 짱이었다...

 

분명.. 퍽퍽한 식감일줄 알았는데,

 

완전 촉촉촉촉촉촉촉한 시트!!

 

적당히 달달하면서 쑥 자체의 쌉쌀한 맛이 은은하게 입속에서 퍼져나가는게 일품이었다!!

 

아 물론 맨처음엔 쑥카스텔라인지 몰랐으니까

 

녹차맛을 느끼려고 했는데

 

뭔가 맛이.. 녹차맛이 아닌거지!

 

뭐지? 뭐지? 하면서도 워낙 맛있다보니까

 

그냥 말없이 혀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수십초간 맛을 음미하고 있는데.

 

머릿속을 불현듯이 스치는 단어

 

쑥!

 

그래! 이건 쑥이다! 쑥이야!

 

쑥카스텔라였군!!

 

정말 맛있는 쑥카스텔라야! 대단하군!

 

 

정말 촉촉하고.. 쑥의 맛이 살짝쿵 달콤함과 함께 퍼지는 쑥카스텔라.

 

 

버터크림은

 

2013/11/15 - [빵/맛있는 빵들!] - 부산의 일본계 빵집 데이지(Daisy)의 통팥이 들어있는 카스텔라, '통팥 크림케익'

 

통팥 크림케익에 들어있는 버터크림과 동일한 크림 같은데,

 

쑥 카스텔라에는 버터크림이 그다지 많이 들어있지 않아서 느끼하다거나 하진 않았다.

 

적은 편이라서 오히려 전체적인 맛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음.

 

단조로운 식감에 변화를 살짝 주는 정도??

 

어쨌든, 쑥카스텔라.. 생각 이상으로 매우매우 맛있었다.

 

쑥카스텔라 파는 곳 또 없으려나~~~?

 

 

 

by 카멜리온 2013. 11. 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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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대전 성심당에 갔당.

 

예전에 갔을 때는 멜론빵을 안 팔고 있었는데, 멜론빵을 팔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땜시롱!!

 

오오오오오... 성심당의 멜론빵이라니..

 

먹어보고 싶다.. 먹어보고 싶다............

 

 

 

오전에 갔더니 그래도 사람이 좀 적었다.

 

대신 제품은 진열대가 넘치도록 많았음.

 

 

성심당의 특징이라면 주로 큰 빵 위주로 판다는 것이다.

 

작은 빵은 찾아보기 힘들다. 보통 중형/대형 빵들이 많음.

 

근데...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멜론빵이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된 일이지? 불과 몇개월 전까지 팔고 있었던 것 같은데..

 

오전에 와서 아직 안나온 건가? 오후에 나오려나?

 

직원에게 물어봤당.

 

그러자 돌아온 대답.

 

[이제 안나오는 것 같네염.. ㅈㅅ]

 

헐 --;;

 

성심당의 그 뻘건 멜론빵 사러 왔는데.. 왜 없나여...

 

내가 오니까 이제 안파는 건가여...

 

요새 자꾸 멜론빵 허탕만 치네... ㅠㅠ

 

 

 

 

이쪽은 여러가지 건강빵, 전통빵, 자연빵 등을 팔고 있는 곳.

 

구석에 이 진열대가 따로 있다.

 

 

시식도 가능하고.. 직원이 빵을 잘라서 포장해줌.

 

 

케이크 진열대

 

 

 

성심당의 유명메뉴중 하나인 '대전부르스 떡'

 

대전 토박이이지만 먹어본 적이 없다...

 

 

 

한쪽 코너에는 쿠키와 구움과자, 초콜렛 등이 놓여져있다.

 

 

 

성심당의 메인메뉴 중 하나인 '판타롱 부추빵'

 

그나마 이건 소형빵이네.

 

인기가 많다보니 한명당 3개 한정으로 되어있다.

 

먹어본 적이 없다.(성심당에서 빵을 가끔 먹긴 했지만 뭘 먹었는지 기억은 안난다 --;)

 

 

또다른 메인메뉴인 '튀김소보로'

 

사실 이게 진짜 성심당의 간판메뉴지.

 

소보로빵과 단팥빵과 도너츠를 모아놓은 빵이다.

 

아니 뭐.. 간단하게 단팥도너츠에 소보로를 올린 빵이라고 해도 되겠지.

 

이건 6개씩 구매 가능.

 

막 튀겨져 나온다. 저 뒤에 보면 튀김소보로만 만드는 곳이 있음.

 

이것도 소형빵.

 

 

빵이 무지 많지만 사람도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가 힘들다. 크림치즈 화이트 번.

 

 

씹어야 아는 호박.

 

 

어허 이놈의 수전증..

 

 

모카밤.

 

 

쑥떡쑥떡.

 

저 뒤에 있는게.. 오징어먹물 연유바게뜨인가랑 토요빵.

 

토요빵도 성심당에서 만들어진 유명한 빵이다.

 

 

곡물 바게뜨.

 

성심당은 인기있는 대형 빵집답게, 많은 제품들의 시식이 가능하다.

 

그리고.. 직원이 시식제품 자르는 속도도 빠름. 사람 많은 시간대는 2-3명의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계속 시식제품을 낸다.

 

근데 손님이 워낙 많다보니 시식그릇에 시식제품이 잘려져 담기자마자 깨끗하게 비워지는게 문제 --;

 

근데 따라다니다 보면 먹기는 쉬우니까 두세바퀴만 돌아도 점점 배가 불러옴 ㅋㅋ

 

물론 나한텐 시식빵따윈 아무리 먹어도 기별도 안가지만 ㅠㅠ

 

 

2층의 테라스키친.

 

근데.. 아무리 오전이라고는 해도 서비스의 질이나 제품의 질이나 그리 좋지는 않았다.

 

 

여기서 성심당의 또다른 유명메뉴인 팥빙수도 주문 가능함.

 

겨울에도 파는진 모르겠다.

 

테라스키친은 음료가 비싼 편은 아니다.

 

모든 종류가 1000원대, 2000원대에서 끝남.

 

물론 커피의 질은 장담 못함.ㅋ 난 커피맛을 모르니까 상관없지만.

 

 

성심당은 이 곳 본점 외에 롯데점(대전 용문역 근처 롯데백화점 식품관), 대전역점 두 곳이 더 있다.

 

본점 있는 곳에서 대전역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도 안걸리는 거리인데..

 

 

제빵개량제 화학첨가물 안넣었다고 함. 처음 알았네.

 

유산균을 발효시켜 반죽했다함. 처음 알았네.

 

 

내가 산곤 튀김소보로(이하 튀소), 판타롱 부추빵, 후렌치 파이.

 

후렌치 파이는 내가 산건 아니라 별 관심 없음.

 

난 페스트리 류 안좋아해서... 간단하게 쓰자면 단 맛이 없다보니 위에 슈거시럽을 뿌려놓은 단순한 퍼프 페스트리였음.

 

 

튀소!

 

성심당 명물 1위! 1980년 5월 20일 탄생!

 

근데 튀소는 예전에도 먹어보긴 했지만 내가 튀긴 빵을 안좋아하다보니.. 별로 안 땡긴다.

 

 

튀소 백배 즐기기.

 

매장에서 즉시 먹으면 최고의 맛!

차가운 우유와 함께하면 더 굿!

1시간 이내에 드셔야 진정한 튀소의 맛!

 

 

방금 막 튀겨져 나온 튀소의 비주얼.

 

소보로가 아주 끝장난다 --;

 

소보로 사이사이에는 아몬드 슬라이스가 꼽사리 껴있음.

 

그리고 잘 보이진 않지만 아마 땅콩분태도 있을 거라 생각됨.

 

 

반으로 잘라보았다.

 

팥앙금이 아주 실허게 들었구마.

 

 

팥앙금은.. 통단팥앙금은 아니고, 고운 팥앙금. 완전 고운팥앙금은 아니고 팥껍질이 보이는 고운 팥앙금.

 

빵은 얇은 편.

 

흡유량이 장난 아닐 듯.

 

 

왜냐면 겉만 해도 이미 이렇게 기름 범벅인걸 ;;

 

소보로도 기름을 아주 그냥 흠뻑 잡수셨고.

 

 

물론... 맛있다.

 

튀소는 맛있음.

 

솔직히 이 조합은 맛있을 수 밖에 없을 듯.

 

고소하고 달콤한 소보로도 기름에 튀겨진 상태, 빵 자체도 기름에 튀겨진 상태, 내부에는 달콤한 팥앙금.

 

밀가루 + 설탕 + 기름의 콤보 앞에서, 인간이라면, 머리로는 싫어하더라도  입으로는 끌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물론 내가 그러함.. 맛있는건 어쩔 수 없당.. 머리로는 그닥이라고 외치지만.. 혀는... ㅠㅠ

 

 

그.. 그래도 맛있다...

 

팥앙금은 엄청나게 단 건 아니고 보통의 달콤함임. 빵도 기름을 흡수해서 고소하고 맛있다.

 

슬라이스 아몬드 들어간 소보로도 빠삭빠삭 맛있다.

 

근데 역시 기름범벅인 빵이라는게 OTL

 

 

 

먹고 2시쯤 매장으로 내려오니... 손님이 바글바글거려 움직이기도 쉽지않았던 성심당 내부.

 

폭설오는 날 퇴근길의 신도림역같네.

by 카멜리온 2013. 2. 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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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야에서 새로운 빵이 나왔다.

 

이름하여 '단팥앙금 콩가루 쑥빵'!!!

 

뭔가 복잡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모여있음.

 

 

쑥 생지에 팥앙금과 쫄깃한 콩가루를 넣어서 평평하게 구워냈습니다!

 

 

딱 봐도 쑥빵이군!

 

쑥빵 은근 은근 좋아함.

 

 

 

반으로 갈라보니...

 

뭔가 콩가루크림같은게 보인다?

 

 

자세히 보니 단팥앙금 조금과 섞여있는 연갈색의 콩가루 크림이 보임.

 

 

반대편도 마찬가지.

 

팥앙금과 콩가루 크림!

 

 

 

먹어봤는데,

 

이 콩가루 크림..

 

정말 쫄깃쫄깃하다!

 

오오.. 크림보다는 약간 떡같은 느낌?

 

쫄깃하면서 키나코 맛이 찐함.

 

맛있음.

 

 

뭉글뭉글한 키나코 떡.

 

근데 팥앙금은 생각보다 적다.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꽤 들어있었음.

 

빵 전체에 키나코 떡과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었고, 빵 자체에서는 쑥 맛이 쑥쑥!

 

쑥 + 콩가루 + 팥

 

꽤나 좋은 조합인듯.

 

무지 맛있었당!

by 카멜리온 2012. 7. 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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