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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한국 최초로 쉑쉑버거가 오픈을 했죠. 먼 옛날에...

 

SPC가 들여와서 강남에 문을 연 쉑쉑버거는, 미국에서 매우 유명한 햄버거 가게라고 합니다!

 

존맛이라는 미국 현지 햄버거가게로 가장 많이 들었던 건 인앤아웃이지만 쉑쉑버거는 일본에도 있어서 더 친숙한 느낌이네요. 한국엔 언제 생기나~~ 했는데! 2016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보통 쉑쉑버거라고 말하지만 정확히는 쉐이크쉑 SHAKE SHACK입니다. 물론 빠르게 발음하면 쉑쉑이 되겠지만요..

 

아리와 함께 낮 12시 즈음에 지나가다보니 줄이 하나도 없길래 들어가봤어요.

 

오픈시간은 오전 11시로 알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주문대기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군요. 그래도 이 정도면 5분 정도면 빠지니까 메뉴보며 고르고 있으면 됩니다.

 

 

따로 메뉴판을 나눠주지만 주문 대기열 앞 벽에도 이렇게 큼지막하게 메뉴가 쓰여있습니다. 허나 가독성이 그리 좋진 않네요..

 

 

핫 도그는 3종류 판매하고 있고, 프렌치 프라이는 두 종류 판매하고 있네요. 유명하다는 치즈 프라이가 눈에 띕니다.

 

 

버거는... 오리지널 버거라고 할 수 있는 쉑버거 SHACKBURGER 와, 매콤한 소스와 베이컨이 들어있는 스모크쉑 SMOKESHACK, 버섯패티가 들어있는 슈룸 버거 SHROOM BURGER, 슈룸버거와 쉑버거를 합쳐놓은 쉑 스택 SHACK STACK, 그리고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버거인 햄버거 HAMBURGER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때는 아직 치즈버거가 없었네요. 쉑쉑은 시즌한정 메뉴나 신제품 등이 다른 패스트푸드들만큼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체 메뉴가 입간판으로도 세워져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실제로는 A4용지 코팅한 메뉴판을 줄 서있는 고객들에게 한장씩 나눠줍니다.

 

 

아리와 저는 각각 버거 하나와 바닐라 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대기 줄이 줄어들다보니 메뉴판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대충 골라 주문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그 유명하다는 치즈 감자 크링클 컷 프라이도 주문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감자튀김 없이 요렇게만... ㅡ.ㅡ;

 

 

 

아리가 주문한 스모크쉑 싱글입니다. 베이컨과 치즈, 매콤한 체리페퍼가 들어간 8900원짜리 버거입니다.

 

채소는 들어있지 않네요.

 

 

이건 제가 주문한 쉑 스택입니다. 무려 12400원이죠.

 

사실 이건 두 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고 쓰여 있는데다가 가격이 가격인지라 '버거가 2개 나오나?' 싶어서 주문한.... '그' 가앙나암에 위치한, 인기 조오오오오오옿은 쉑쉑버거님을 만만하게 보고 경기도 오산까지 다녀온 제 잘못된 선택의 결과물입니다.

 

버거킹보다 약간 높겠거니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크라제버거나 유명 수제버거집 뺨 후드려칠만한 클래스로 봐야하는군요. 

 

이 녀석은 그래도 형형색색의 채소가 들어있습니다.

 

 

먹어봤는데

 

두 제품 모두 볼륨은 괜찮은 편입니다. 개개인의 차가 있겠습니다만 저와 아리는 하나씩 먹고나니 배불렀어요.

 

허나 맛은....... '짜다!'라는 말을 먹는 내내 처음부터 끝까지, 아니, 먹고 난 6시간 후까지도 계속 물을 벌컥벌컥 마시며 너무 짰어 라는 말을 중얼거릴 정도로 많이 짰습니다.

 

미쿡 현지의 맛을 지나치게 잘 살린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두 버거 모두 짰는데요 특히 스모크쉑이 더 짰네요. 베이컨이 들어있는데다가 채소가 전혀 없어서 그런가봅니다.

 

베이컨+치즈+패티인데, 중간중간 매콤한 맛을 주는 레드페퍼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미친듯이 짜긴 했어도 맛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매콤한 버거는 이 스모크쉑밖에 없나보네요.

 

그리고 제가 고른 쉑스택은 정말로 패티가 2개 들어있습니다. 슈륨버거의 버섯패티와 쉑버거의 패티.

 

그래서인지 뭐.. 볼륨은 상당했는데, 생각 외로 버섯패티가 은근 맛있더군요. 버섯 패티 속에는 몬스터치즈와 체다치즈가 들어있어서 치즈도 많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패티도 2장이고, 치즈에 속치즈까지 들어있다보니 버거 전체적으로 짠 맛 또한 장난아니었지만요.

 

 

 

 

 

 

우선 쉑쉑버거이 첫 방문 인상은 '짜다!' '비싸다!'였습니다. 버거 2개와 쉐이크 하나 시켰는데 28000원 정도 나왔으니까요.

 

짜다와 비싸다를 합쳐서 비짜다 라고 불러야겠군요.

 

비짠 쉑쉑버거.

 

 

 

 

 

 

두번째 방문 때에는 드디어 치즈 프렌치 프라이를 시켰습니다.

 

이 모양이라서 크링클 컷 프라이라고 부르는 거였군요. 어쨌든 이름이 기니 치즈 감튀라고 줄여 말하겠습니다.

 

음료는 아이스티와 레몬에이드를 합친 뭐시기를 시켰는데 이름 기억은 잘 안나네요.

 

 

 

이번에 제가 시킨 쉑버거입니다.

 

쉑쉑버거의 가장 기본적인 버거로 싱글은 6900원 더블은 10900원입니다.

 

이건 놀랍게도... 짜지 않았습니다! 맛있었어요. 볼륨 또한 괜찮았구요. 버거킹 와퍼의 야악간의 상위호환 느낌입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물론 와퍼 3000원일 때 먹는게 더 낫긴 하네요.

 

 

전에 왔을 때에는 없었던, 새로 추가된 메뉴인 '치즈버거'를 골랐던 아리는, 직원이 '치즈버거는 채소없이 치즈와 패티만 들어가는데 괜찮으시겠어요?'라고 되묻길래

 

토핑을 이것저것 추가해야하는 햄버거와 나머지 하나 안먹어본 슈룸 버거 중에 고민하다 결국 슈룸버거를 골랐습니다.

 

슈룸버거의 패티는 전에 제가 고른 쉑스택에서 맛보았지만 따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이 녀석은 9400원입니다. 두 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버섯을 튀긴 패티와 각종 채소가 들어간 '베지테리안 버거'...라고는 하는데 음....

 

그래도 쫄깃한 치즈가 들어있는 버섯패티는 여전히 맛있군요. 그리고 전에 먹었던 두 버거보다는 확실히 덜 짰습니다.

 

이번에 먹은 두 버거 모두 별로 안짜네요?

 

쉑쉑버거에 대한 수식어를 비짠에서 비싼으로 수정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쉑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그 제품, 치즈 감튀입니다.

 

일반 프라이는 3900, 치즈 프라이는 4900인데 가격이 비싸지만 양이 상당하긴 하네요.

 

치즈..라기보다는 뭔가 치즈소스같은게 뿌려져있습니다. 올리고당과 꿀이 섞인 듯한 끈적한 질감으로, 치즈 자체의 느낌은 아니네요.

 

치즈 특유의 고소한 맛은 잘 안느껴집니다만 먹다보니 중독성 있네요.

 

역시 감튀는 맛있을 수 밖에 없네요. 네.

 

팁이라면 이거 주문시에 나눠주는 나무 포크(마치 찹쌀떡 아이스에 들어있는 포크처럼 생겼음)로 드시지 마시고 플라스틱 포크 가져다가 그걸로 드세요.

 

나무 포크로 찍으면 안 찍히고 자꾸 그 부분이 뎅겅 잘려버립니다. ㅡ.ㅡ;

 

그냥 포크로 우어어어 집어서 우걱우걱 먹는 것이 낫더군요.

 

강남의 유명한 버거 맛집인 쉑쉑버거의 네 종류 버거 - 쉑버거, 스모크쉑, 쉑스택, 슈룸버거를 살펴보았는데 한번쯤은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하지만 두명 기준 한번 갈 때마다 보통 3만원은 깨진다는 사실, 우리 모두 잊지 말자구요!

 

 

 

 

by 카멜리온 2017. 2. 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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