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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 베이커리.

 

처음 듣는 곳인데, 지도 검색으로 알게되서 찾아가봤다.

 

다만.. 오후 늦게 찾아가서 빵이 남아있을까 하는 걱정이..

 

 

다행히 아직 빵은 남아있었다.

 

물론 많진 않았음.

 

 

이쪽은 주로 단과자빵이...

 

 

그 중에서 내 눈에 바로 들어온 이것은!!

 

'메론 크림빵'

 

오오

 

가게 이름에서부터 일본느낌이 나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카츠오 소세지빵, 사과빵

 

 

초코 코로네

 

 

카스타드 팥빵

 

 

단팥빵.

 

[직접끓인] 이 깜찍하군.

 

 

 

식빵도 팔고 있었다.

 

통밀 우유 잡곡

 

 

그리고.. 다 팔려서 없는 애들 네임택도 발견.

 

야키소바빵!!!

 

엥? 뺑오쇼콜라도 팔어?

 

아몬드 크로와상도 있는 것 같고..

 

 

장식들.

 

호빵맨과 그 친구들이 보인다 ㅋ

 

 

호시노 천연효모를 쓰시는지..

 

 

여기저기서 호시노 천연효모 굿즈가 보였다.

 

 

그리고 미즈호 베이커리 앞에는 ㅋㅋㅋ

 

원조 천원샵!!

 

천냥백화점이라고 하는 곳이..!!

 

딱봐도 최소 15년은 되는듯한 연륜이 느껴지는 간판인데.

 

 

어쨌든 구매해서 돌아왔다.

 

미즈호 베이커리의 '메론 크림빵'

 

1600원.

 

 

설탕은 많이 뿌려져있되 별다른 무늬는 없고,

 

쿠키 색은 윗부분이 더 구워졌다거나 하는 거 없이 모든 부분의 색이 동일한 흰색 계열.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정도의 크기로 보면 될 것 같고.

 

무게는 그리 가볍지도 않았지만, 묵직하지도 않았다.

 

 

쿠키는 바삭해보이네.

 

이 쿠키는 손수 밀대로 밀어 편 쿠키가 아닐 것 같다.

 

설탕은 보통 그라뉴당.

 

 

밑면.

 

 

단면샷!

 

이름값하네. 속에 '메론크림'같은게 들어있다.

 

 

근데 크림 개쪼끔. ㅋㅋㅋㅋㅋ 으악 젠장.

 

 

쿠키 두께는 보통보다는 조금 얇은 편이고,

 

빵은 보드랍기보다는 촉촉한 타입일 것 같다.

 

 

크림은 살짝 연두빛을 띠고 있음.

 

그리고 바닐라빈도 들어있다. 올.

 

 

 

대망의 시식.

 

음음...

 

쿠키부분은 바삭한 식감이고 설탕때문에 달달하네.

 

빵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타입이었다.

 

 

어느 정도 탄력성이 느껴지는 단과자빵 생지.

 

 

속의 멜론 크림은 특정 맛이 강하지 않았다.

 

커스터드 크림 맛이 난다거나.. 달달하다거나.. 그런게 없었음.

 

평범 그 자체.

 

멜론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는데... 그건 색 탓일지도 모르겠음. 한마디로 기분 탓. ㅋ

 

다만 색이 멜론색인걸 보면 레진같은걸 넣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분명 멜론맛이 나긴 하겠지.

 

다만 그 '정도'가 미약했다는 것.

 

식감은 덩어리 진 느낌이 살짝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부드럽다고 느꼈다.

 

 

근데 크림양 너무 적어서 별로 였음. -_-

 

전체적으로 보자면..

 

쿠키 색이나 식감이나 빵 식감 자체는 마음에 들었고,

 

크림도 뭐, 맛과 식감 자체는 나쁘진 않았지만

 

크림 양이 가장 큰 문제..

 

가성비로 따지면 조금은 실망스러운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6. 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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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역에 있는 카페 패스트리 모니크.

 

 

 

라뜰리에 모니크의 인기상품인 후류이와 후류이 아리꼬르쥬를 여기서도 만나볼 수 있다.

 

 

왼쪽 녀석이 패스트리 모니크의 '후류이 아리꼬르쥬'

 

오른쪽 녀석은 르빵의 '베리넛'

 

후류이 아리꼬르쥬는 5000원이고, 베리넛은 3500원이다.

 

후류이 아리꼬르쥬는 보통 두더지 정도의 크기이고,

 

베리넛은 이어달리기 바통이랑 비슷한 굵기와 길이다.

 

조금 더 짧은 느낌이지만.

 

 

어쨌든, 이번에 볼 녀석은 바로 요 후류이 아리꼬르쥬!

 

하드계열 빵이다.

 

후류이는 과일이란 뜻이고,

 

아리꼬르쥬는 팥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즉, 과일과 팥이 들어간 빵.

 

Fruits haricots rouges.

 

 

즉, 후류이와 후류이 아리꼬르쥬의 차이는, 팥의 유무.

 

밑면.

 

크랜베리정도로 보이는 녀석이 박혀있는 걸 확인 가능.

 

 

슬라이스 해봤는데,

 

단면 두둥

 

빵을 넓게 펼친 다음에 호두, 크랜베리, 팥앙금을 넣고 돌돌말아 성형한 모양.

 

중요한건,

 

호두와 크랜베리, 팥앙금이 아주 듬뿍!

 

들어있다는 거

 

 

근데 이건, 맛있는 것들만 모아놓은거잖아.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

 

게다가 빵 비율보다 속재료들 비율이 더 많은 것 같기도..

 

 

먹어봤는데

 

음..

 

크랜베리의 상큼함과

 

호두의 고소함,

 

단팥앙금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후류이 아리꼬르쥬!

 

근데 사실, 호두랑 크랜베리는 좀 느껴지는데 단팥앙금의 맛은 조금 약했다.

 

빵은 담백하고, 겉부분이 살짝 질깃했다.

 

전체적으로 그리 달지않은 녀석.

 

음.. 호두와 크랜베리를 듬뿍넣은 하드빵에 단팥앙금을 살짝 발라 먹는 그런 맛이었다.

 

맛있게 먹긴 했는데, 속재료가 너무 많다고 느꼈다.

 

빵맛이 묻힘;

 

개인적으로는 속재료 양이 살짝 줄었으면 좋겠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완전 아리가또인 제품이지만! ㅎㅎ

 

 

by 카멜리온 2013. 10. 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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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에서 빵 세마리를 데려왔다.

 

 

오른쪽부터 보이겔, 참치와 감자, 쫀득쫀득 크림치즈.

 

 

겔러그에 나오는 우주선처럼 생긴 이 빵은 바로 보이겔이다.

 

겔러그에서 보이기때문에 보이겔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는 개뿔

 

 

보이겔은 독일어로 반지, 고리, 팔찌라는 뜻이다.

 

참고로 베이글이라는 이름도 이 보이겔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어쨌든 이 보이겔은 오스트리아의 전통빵이다.

 

근데.. 전통빵이라고 해야할지 전통과자라고 해야할지 ㅡㅡ

 

국내에서는 이 보이겔을 팔고 있는 곳이 시오코나를 포함해서 3군데도 되지 않을 것 같다.

 

좀 희귀한 빵.

 

시오코나에서는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겉보기엔 건강빵처럼 생겼다.

 

겉은 단단해보이는 질감과 색이고, 토핑되어있는 것도 없고 속도 그리 부드러울 것 같아보이지 않는다.

 

왠지 밀도가 높아보임.

 

크기는 별로 안크다. 그냥 보통 빵만함.

 

 

반으로 갈라봤는데

 

요상한 게 들어있다!

 

 

속에 들어있는 이것은 아몬드페이스트와 오렌지필을 섞어 만든 필링이다.

 

마지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녀석인데,(정확히는 로마지팬) 원래부터 오렌지필을 넣는경우도 많음.

 

색은 당절임 밤보다 살짝 더 진한 느낌.

 

꿀이 들어갔다거나 유자청이 들어갔다거나 그런 느낌이다. ㅋ

 

실제로 보이겔에 꿀이나 시나몬을 넣는 경우도 많다.

 

그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빵 단면은 발효빵이라기보다는 베이킹파우더로 만든 머핀, 스콘 같은 느낌이라는 것.

 

 

겉은 살짝 광택이 돌되 조금씩 갈라져있다.

 

계란물을 발라서 구운 느낌.

 

 

일단 시식!

 

속의 아몬드페이스트+오렌지필로 이뤄진 마지팬은 상큼하면서 달달하다.

 

이 느낌은...

 

홍콩 기화병가의 파인애플빵이랑 무지 닮아있다!

 

오렌지맛보다는 살구잼 혹은 파인애플잼 같은 맛이다.

 

어쨌든 무지 맛있음. 쩜!

 

쩐다! 가히 쩐다고 말할 수 있다.

 

빵 생지는 살짝 퍽퍽하면서 으스러짐.

 

비슷한 식감을 찾아보라면.. 스콘이나 생도넛 안쪽부분과 비슷하다.

 

살짝 수분이 부족한 듯 하면서 바스러지는 식감.

 

왜냐면...

 

보이겔은 이스트를 사용하긴하지만, 강력분이 아니라 박력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즉, 이스트가 들어가니까 빵으로 분류해야 하지만, 그다지 발효시키지도 않고,

 

박력분이다보니 제대로 글루텐생성도 안되서 저런 포슬포슬한 식감이 되다보니

 

빵보다는 과자로 분류하는 느낌이 강하다.

 

스콘의 경우는 이스트가 아니라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니까 보이겔 생지와 스콘 생지의 풍미는 조금 다름.

 

유럽에서는 주식이 빵이다보니 이런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슈톨렌같은 경우도 이스트를 넣지만 부풀리지않고 케이크 식감처럼 만들어내고 말이지..

 

 

보이겔.. 이거... 은근 맛있다???

 

겉보기에는  말발굽같은 녀석이었는데 완전 맛남 ㅋ

 

 

그리고 요 내부의 필링은

 

 

양쪽 끝부분까지 아주 잘 들어있다.

 

마지팬처럼 아몬드페이스트와 오렌지필을 되게 반죽한 후,

 

길게 성형한 후에 그걸 빵생지로 말아서 성형한 후 구워낸 것 같다.

 

거의 균일한 두께로 끝부분까지 알차게 들어있으니 굿굿.

 

진짜 맛있었다.

 

대 만족한 빵! 보이겔!

 

특이한 녀석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겉보기엔 맛나보이지 않는데.. 더 맛나 보이게 보이겔 만들어주셈.

 

 

다음은 참치와 감자.

 

3000원.

 

시오코나 자체가 가격이 비싼 편인지라, 요놈도 좀 센 듯.

 

 

겉부분은 단단한 하드계 빵이다.

 

위에 덧가루를 뿌려놓았음.

 

일본이나 국내의 인지도있는 빵집에서 흔히 볼 수있는 타입의 모양이다.

 

위에 십자로 틈을 만들어 빵 내부에 공동이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내부의 필링이 보이도록, 잘 익도록 해놓았음.

 

 

내용물로 감자 덩어리가 보이고, 십자 가운데에는 마요네즈를 뿌려놓았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생각보다 커다란 감자크기에 놀랐음 ㅡㅡ;

 

감자 다져놓은 거에 마요네즈랑 참치를 버무려 놓은 걸 예상했는데 보기좋게 빗나가버렸다.

 

 

카레에 넣을 만한 큼직큼직 깍둑썰기한 감자가 보이고...

 

마요네즈는 안보이는 것 같고.. 참치도 안보인다 -_-

 

참치 다 어디갔냐

 

 

 

일단 한입 먹어봤는데

 

오!

 

이것도 진짜 맛있다.

 

크러스트는 바삭하진 않고 꽤나 질긴편이다.

 

바게뜨 생지나 깡파뉴 생지로 보면 될 것 같다.

 

유지나 계란 설탕은 안들어있는 것 같음.

 

어금니 꽉 꺠물고 드득 찢어먹으면, 속의 크럼은 수분이 어느정도 많고 쫄깃 탱탱 담백해서 맛난다.

 

특히 감자가 이 빵이랑 꽤 잘 어울림.

 

물론 그냥 감자가 아니고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었다.

 

감자는 적당히 잘 익어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

 

빵과 감자는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 고소한 맛이 난다.

 

 

하드계 조리빵.. 진짜 맛났음. 이런 것도 있구나.. 싶었다. ㄷㄷ

 

 

근디 감자가 넘 적은데? 참치는 아직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고.

 

 

다른 쪽을 한입 베어먹었는데

 

??

 

참치가 다 요기잉네

 

 

참치가 듬뿍 들어있는 부분도 맛났다. 근데 아까 감자랑 빵만 먹을 때가 왠지 더 맛있는 것 같음.

 

분명 참치랑 먹어도 맛있긴 한데, 첫입의 컬쳐문화쇼크충격이 임퐉트있게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가격이 비싸서 안타깝지만 분명 이 참치와 감자도 물건이긴 물건이다. ㄷㄷ

 

나 감자 별로 안좋아하는디 이거 먹고 감자에 대한 호감도 상승. ㅋ

 

 

마지막으로 쫀득쫀득 크림치즈.

 

이놈은 이젠 뭐 어떤 빵집을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빵.

 

시오코나에서는 2000원이다. 크기는 보통 과자빵크기. 혹은 아주 살짝 더 작다.

 

 

위에는 파마산 치즈가루같은 것이 뿌려져있고,

 

빵은 좀 오래 구워서 그런가 갈변해있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크림치즈 굿.

 

 

가격이 조금 세지않나 싶었는데, 크림치즈가 실허게 들어있으니 ㅇㅋ

 

 

살짝 수분을 머금은 새하얀 크림치즈가 빵과 1:1:1비율을 이루며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한입 바로 베묵!

 

으앙

 

완전 맛있엉

 

크림치즈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쫄~깃하고 담백한 빵과 입 속에서 어우러진다.

 

쫄깃쫄깃한 빵을 혀로 굴리면서 입 속에서 씹으면, 달이 지구 주위를 돌 듯

 

저작운동에 의해 미립자 크기로 다져지는 빵 주위로 크림치즈가 360도 스핀하며 

 

상큼 달콤 고소한 맛 처먹어라~ 하면서 강약중약약패턴으로 혀의 미뢰를 공격함.

 

 

빵은 쫄깃쫄깃 맛나고 크림치즈도 내 타입이었당 굿굿

 

가끔 크림치즈 이상한 거 넣는데 있음;;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맛에서 만족했다.

 

 

오늘의 결과

 

보이겔은 맛도 좋았지만 그 희소성때문에 더더더욱 만족. 셋 중 최고!

 

참치와 감자는 예상외로 엄청난 맛이었기에 만족. 한번정도 더 사먹을 의향 있음.

 

쫀득쫀득 크림치즈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제품이었지만 시오코나에서 파는 것도 맛있었다.

 

근데 크림치즈 들어간 쫄깃한 빵 정도는 다른데서 사먹어도 될 듯. ㅋ

by 카멜리온 2013. 7. 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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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햇쌀마루에 갔당. 두번째 방문!!

 

멜론빵을 사러 왔어요!! 라고 외치고 들어서(는 상상을 하)고 진열대를 열심히 둘러봤지만

 

음... 멜론빵이 안보이는군...

 

다 팔린 거신가 그런 거신가 거신 넘 세여 내 쪼글링 다 뒤짐 하향점.

 

물어보니 이제 멜론빵 안판다함.

 

음?

 

내가 잘못들은거 아니져.

 

...

 

.............

 

...........

....

......

...

 

 

.......

 

 

이럴수가!!!

 

다른 곳에서 멜론빵 안만들기 시작했다는 곳은 많았지만 설마 햇쌀마루도 멜론빵을 더이상 안판다니..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앙앙아아ㅏ아!!!!!!

 

 

 

하지만 난 쿨하니까 바로 아무거나 골라서 계산하고 나와줌.

 

이번에 산건 2500원짜리 연유크림 치아바타!

 

연유크림만 샌드되어있는 치아바타당.

 

맛나보이고 가격도 착한 편이고.. 굿굿.

 

 

햇쌀마루의~~~ 쌀가루로만 만든~~~ 치아바타에~~~

 

연유크림을 넣었습죠.

 

 

1983

 

 

크기도 크고, 튼실하고, 겉보기에도 정말 맛나보이지 않나여

 

좀 단단하고 질겨보이는 껍따구!

 

 

윗면

 

 

아랫면.

 

아랫면은...

 

마치...

 

사포같았다.

 

버스 안에서 서서 가고 있는데

 

앞에 앉아 있는 키는 얼추 189정도 되어보이고 나이는 32세정도 되어보이지만 실제로는 21살인,

 

이태원 클럽에 ㄱㄱ싱 하고있는 검정 민소매티의 근육질 흑횽의 볼따구를

 

버스기사양반의 급브레이크로 인해 아이쿠 한마디 외치며 이 치아바타 밑바닥으로 한번 긁어주면,

 

처 맞아서 얼마남지 않은 치아로 치아바타를 씹어먹으며 저 세상 클럽 구경갈 수 있을 듯.

 

여튼 이거 흉기수준이다... 경도도 그렇고...

 

 

내부에 들어있는 연유크림!

 

무지 많이 들어있었다.

 

근데 그리 묵직한 느낌은 아니었다. 물론 보통 생크림보다는 살짝 더 묵직한 느낌임.

 

 

반으로 갈라져 있는 치아바타 속결.

 

수분이 많아 촉촉하고 기공도 괜찮고 맛나보인당.

 

이게 정말 쌀가루로 만든거라구용?

 

 

시식!!!

 

첫입의 인상은...

 

겉은 단단하고 바삭! 속은 촉촉!

 

전형적인 치아바타의 그 맛이당!

 

근데 속은 촉촉하면서도 쫄귓쫄귓함

 

굿굿.

 

딱 내 스타일이당. 맛있당.

 

연유크림은 별로 안달았다.

 

은은한 우유의 향취와 혀에 퍼지는 부드러운 느낌, 그리고 미간에 살짝 주름을 짓게하는 매우 적당한 당도.

 

 

크림 듬뿍~~

 

그보다 치아바타 크러스트가 꽤 단단한 편임.

 

 

물론, 그에 비해 속의 크럼은 여전히 촉촉 쫄깃 부들부들한 맛을 선사해주었당.

 

단단한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 아래에, 해저동굴이 있는 구조랄까.

 

씹을수록 고소고소한 단단한 식감의 크러스트 속에, 갑자기 촉촉하고 부드럽고 살짝 쫄깃한 식감의 크럼이 나타나고,

 

그 속에는 그다지 달지않으면서 매우 촉촉하고 부드럽게 퍼지는 은은한 맛의 연유크림이 듬뿍 들어있당.

 

연유크림 정말 괜찮았음. 뭐, 연유맛 그런건 못느꼈지만서도... 당도가 딱 좋았당.

 

가성비 뛰어난, 맛있는 연유크림 치아바타였다!

 

쌀가루라 그런지 왠지왠지 더 맛있는 느낌이었음.

 

만족스러웠당.

by 카멜리온 2013. 5. 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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