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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티장 베이커스 서래마을점에 방문했다.

 

한남점이든 없어진 판교점이든 아티장 베이커스는 방문할 때마다 판매제품의 30% 정도가 바뀌어 있는,

 

신제품 연구개발 및 출시에 거침없으며 변화를 추구하는 빵집인데 그러한 특성을 보이는 것은 이 서래마을점도 예외는 아니었다.

 

 

 

물론 전에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에서 만날 수 있었던 몇몇 제품들이 사라진 것은 아쉽다.

 

2014/12/30 - [빵/맛있는 빵들!]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의 '크랜베리 사워도우'&'클래식 사워도우'

2015/01/06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의 '라우겐 크롸상'

 

2015/01/12 - [빵/맛있는 빵들!]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의 '단호박 치아바타'

 

2015/01/13 - [빵/맛있는 빵들!] - 아티장베이커스 '어메이징 호밀빵'

 

2015/05/30 - [빵/맛있는 빵들!] - 아티쟝베이커스의 '아스파라거스 프레첼'

 

2015/06/01 - [빵/맛있는 빵들!]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의 '우유크림빵'

 

2015/06/08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의 '잡곡 라우겐'

 

2015/06/26 - [빵/맛있는 빵들!]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의 '먹물 치아바타'

 

2015/07/01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의 '햄치즈크로와상'

 

2015/07/25 - [빵/빵을 구경하자!] - 경기도 판교에 아티장 베이커스가 오픈!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

 

2015/08/05 - [빵/맛있는 빵들!] -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바게트/발아호밀빵/고르곤졸라 플람쿠헨/브리오슈 케이크/쑥 단팥빵

 

2016/01/19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녹차 데니쉬'

 

2016/01/20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오랑쥬 쇼콜라 크롸상'

 

2016/01/21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크롸상'

 

2016/01/29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아몬드 크로첼'

 

 

와 그런데 아티장 베이커스 제품을 은근 많이 먹었네.

 

리뷰 안한 제품을 제외한다 쳐도 이번 포스팅이 무려 '20번째' 제품이니...

 

어쨌든 매우 맛있게 먹었던 녹차 데니쉬가 사라졌군.

 

그 때 그 제품에 대한 리뷰를 쓸 때에도, 제조자 입장에서는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는 제품이다보니 사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축복이라고 몇번이나 강조할 정도의 제품이었는데

 

 

결국 사라져버렸다.

 

음.. 정말 그건 앞으로도 시중에서 보기 힘들 전무후무한 제품..

 

 

그리고 잘 보면... 내가 먹은 제품들 중 라우겐 크롸상, 우유크림빵, 바게트, 사워도우들, 단호박치아바타를 제하고는 전부 사라진 제품들이다.

 

 

이번에 가서 본 크로와상 시리즈들.

 

한남점이랑 판교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에서는 크롸상이라고 불렀었는데 여기서는 크로와상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번에 궁금한건 역시 저 메이플넛 크로와상.

 

 

하지만 이번에 고른 녀석은 더블 초코 크로와상.

 

3800원인데 엄청난 크기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옆의 초코 크로와상이 조금 위축되어 보이네.

 

 

전에도 있기야 했지만 이렇게 초코를 코팅하고 코코아파우더를 뿌리는 등 초코초코한 크롸상이 요 근래 인기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어쨌든 이 더블 초코 크로와상은 크기도 꽤나 크고 묵직한 제품이다. 

 

 

결도 아주 선명하게 잘 살아있다...

 

허나 이전에 사먹은 크롸상, 오랑쥬쇼콜라, 녹차데니쉬 등과 접는 방식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이렇게 둥글게 마는 빵오쇼콜라 타입이 유지팽창 면에서 조금 더 뛰어나서 일반 크로와상 형태보다 결이 선명하고 이쁘게 나오는 편이긴 하다.

 

허나 예전의 크롸상, 오랑쥬쇼콜라 등과 비교하여 결의 두께와 숫자의 차이를 육안으로도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니 분명 접는 방식을 달리 했을 것 같다.

 

 

 

밑면

 

유지는 전혀 새어나오지 않아서 정말 잘 구워진 완벽한 크로와상.

 

하긴 새어나왔다면 이런 볼륨이 나오지도 않았겠지.

 

 

속결

 

3절 3회나 4절 2회는 절대 아니고, 3절*4절...도 아닐 것 같고, 가장 유력한 건 3절*3절인데 그렇다보니 기공이 매우 큼직큼직하다.

 

허나 그 크기와 위치가 매우 균일하여 아름답다고 느낄 정도. 기공이 크다하여도 정말 멋진 크로와상이다.

 

 

 

 

내부에는 초코스틱이 2개 들어가있다.

 

속에도 초코, 겉에도 초코(+코코아파우더)라서 더블 초코!

 

 

먹어봤는데...

 

겉의 초코코팅은 매우 두껍고 초코맛도 진하며 나름 고급스러운 맛이다.

 

그리고 겉은 매우 단단하며 바삭!한 크로와상.

 

허나 속은 매우 부드럽고 폭신하여 식감의 대조를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초코맛이 강한 가운데에서 고소하고 진한 버터풍미가 확실히 느껴졌지만 그렇다고 느끼한 것도 아니고 꽤나 깔끔한 맛이었다

 

내부의 초코 스틱도 오독하게 씹히며 겉의 코팅초코와 함께 초코맛을 강하게 느끼는데에 힘을 보탰다.

 

정말 맛있는 크로와상이었다.. 글을 쓰진 않았지만 재작년 8월에 먹었던 올드크로와상팩토리의 초코크로와상 이후로 끝내주는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2. 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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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래마을 카페거리에 7월 17일에 오픈한 곤트란 쉐리에(GONTRAN CHERRIER)에 다녀왔다.

 

5월 말에 실장님이 곤트란쉐리에가 한국에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에이~ 설마 했는데! 정말 생길 줄이야. ㄷㄷ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곤트란 쉐리에는, 도쿄에도 6개의 매장이 있을정도로 유명한 블랑제리&파티세리다.

 

한국에도 생기다니! 오오.


 

매장은 매우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꽤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였다. 공방도 매우 넓더라.

 

제품은 하드빵, 조리빵, 페스츄리, 과자빵 위주였고, 샌드위치류와 각종 스위츠도 판매하고 있었다.


 

곤트란 쉐리에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그것. 크로와상.

 

2600원이지만 저 환상적인 결...

 

엄청난 비주얼..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과연 곤트란 쉐리에의 크로와상은 어떤 맛인가!


 

크로와상 옆에는, 데니쉬 페스츄리 계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존재인 뺑오쇼콜라가.

 

이것도 맛나보이네.

 

빵오레장


 

베리 베리


 

캐러멜넛라스베리


 

쇼숑 오 뽐므

 

쇼숑 오 뽐므는 모양이 좀 일정치 않군.


 

보스턴 아스파라거스

 

쁘띠 소시지


 

번스 포카치아


 

커스터드크림빵.

 

가격이 후덜덜하네.

 

그런데도 기세좋게 팔려나가고 있었다..


 

단팥빵.

 

가운데에 보늬밤이 박혀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메론빵'!

 

프랑스 빵집에서 멜론빵을 팔다니 --;

 

뺑 멜론.

 

기본 과자빵 중 하나인 커스터드크림빵보다 가격이 싼 멜론빵은 처음 보는군. 2300원이다.

 

특이한 점은 커스터드크림빵과 단팥빵, 멜론빵은 있지만 소보로빵은 팔고있지 않다.

 

아니, 딱히 특이할 것도 아닌가? 소보로빵과 멜론빵은 거의 비슷한 타입이니 둘 다 판매하고 있는 빵집이 오히려 드물지.ㅇㅇ

 

곤트란쉐리에는 프랑스빵집이긴 해도, 일본에 매장이 꽤 되기때문에 일본계 과자빵인 단팥빵, 멜론빵, 크림빵이 있되,

 

한국계 과자빵인 소보로빵이 없는 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바로 건너온게 아니고,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느낌이 크니까.

 

동일한 이유로 모카빵, 맘모스빵, 갈비빵, 21세기빵, 낙엽소세지피자빵, 구리볼 등도 판매하고 있지 않다.

 

팡드카카오.

 

근데 같은 Pain이면서 어떤건 빵, 어떤건 팡 이라고 표기하는건...


 

비에누아즈 아라크렘


 

팡도르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 크진않은 팡도르.


 

하드빵 라인.

 

된장이 들어간 하드빵도 있고, 꽤 퀄리티가 좋았다.



 

쇼케이스 위에 있던 곤트란쉐리에 관련 저서?

 

꽤나 미남형.. 으잉 잘생겼어


 

참고로 곤트란 쉐리에 근처에는 오페뜨나, 파리크라상, 베키아에누보 등이 위치해있는데 전부 50m이내에 있는 듯. ㄷㄷ


 

그리고 그 옆에는 작은 달롤 매장도 있었다.

 

예전에 먹었던 40192롤 이름 바꾼거로 알고있는데.. 맞나?

 

사람들이 숫자롤이라 부른다고 이름을 바꿨다고.

 

난 사공일구이롤이라고 잘 불렀는데.. 뭔가 입에도 쫙 달라붙고 좋았는디.

 

 

 


 

어쨌든, 이번에 구매한건 크로와상과 멜론빵.


 

크로와상의 결은 최고!! ㄷㄷ

 

허나 이번에는 멜론빵만 살펴볼 것이므로


 

등짝!

 

등짝을 보자!


 

연두빛이지만 왠지모르게 황금색 느낌도 드는 멜론빵 쿠키. 살짝 갈변한 부분도 있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그냥 자연스러운 크랙이다.

 

쿠키에는 설탕이 살짝 묻어있고, 쿠키에서는 멜론향이 살짝 느껴짐.

 

단단한 식감일 것 같고, 두께는 얇진 않은 것 같다.

 

빵 무게는 가볍진 않고 살짝 묵직한 정도.

 

빵 크기는 보통 멜론빵 크기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


 

이건 마치 일본 고베야의 필링이 들어있는 멜론빵 시리즈를 보는 듯 한 단면이군.

 

빵 단면의 정확히 1/3만 들어차있는 필링!

 

빵은 꽤 촉촉하면서 부드러울 것 같은데 일단 눈에 보이는 필링의 양이 아쉽다.


 

필링은 바닐라빈이 듬뿍듬뿍 들어가있는 커스터드 크림.

 

냄새만 맡아도 바닐라향이 매우 강렬하다. 크아~~~


 

바로 먹어봤다.

 

꽤나 촉촉한 빵이기때문에 이렇게 베어먹은대로 형태가 눌린다.

 

빵은 아주 미미하게 단맛이 느껴지고, 촉촉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매우 좋다.

 

쿠키는 바삭하거나 와작하진 않아도 단단한 타입.

 

그리고 그렇게 많이 달지는 않지만 단맛이 꽤 느껴지는 편. 은은한 멜론향이 느껴지는 듯 하다.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지만... 필링이 나타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


 

먹다보니 드디어 나타난 커스터드크림.

 

분명 커스터드크림빵에도 이와 동일한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으리라.

 

물론 양은 다르겠지.

 

맛은...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있어서 그런지, 이제까지 먹어왔던 그 어떤 커스터드크림보다도 바닐라향이 매우 강렬했다. --;

 

그래서인지 많이 단 것 같지 않은데도 꽤나 단 것 같은 인상이...

 

막상 중심부에 들어서니 커스터드크림이 많이 들어있긴 했다.

 

저부분에 죄 몰려있었구만. --

 

커스터드크림은 워낙 바닐라향이 강해서인지 계란 비린내나 유지의 향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몽글몽글한 식감은 굿.

 

빵과 쿠키와의 조화도 나쁘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꽤 맛있었던 멜론빵이었다. 쿠키는 적당한 두께에 단단하고 적당히 달콤해서 자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고,

 

빵 또한 맛과 식감이 좋았다. 커스터드크림은 가운데에 몰려있는게 아쉬울 뿐이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커스터드크림이었다.

 

다만 몰려있다고는 해도 워낙 크림이 안들어있는 부분이 많아서인지 크림이 적은 듯한 이미지였다.

 

그리고, 커스터드크림이 몰려있는데다가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있어서인지,

 

크림이 몰려있는 부분을 먹을 때는 바닐라향이 너무 강렬해서 빵과 쿠키와의 조화가 좋지 못했다.

 

상기한대로 크림 자체의 빵과 쿠키와의 조화는 괜찮았되, 한번에 먹게 되는 크림의 양이 문제가 되었다는 것.

 

뭐, 이에 대해서는 크림을 알아서 잘 펴발라 먹어주면 해결되겠지.

 

맛있었던 곤트란 쉐리에의 멜론빵이었다. ㅎㅎ

 

 

ps.곤트란 쉐리에의 멜론빵 사진이 너무 적은 듯 하지만.. 여기엔 밝힐 수 없는 슬픈 비하인드 스토리가...... ㅋㅋ

by 카멜리온 2014. 9. 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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