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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쓰타 신궁을 구경하고, 아쓰타 신궁 주위에서의 스케쥴을 모두 마치고서는


바로 야바쵸矢場町역으로 향했다.


사카에栄역과 야바쵸역 사이는 나고야에서 가장 번화가인 것으로 들었기 때문.


이미 아침에 갔었지만, 그 땐 맛뵈기였고,


12시가 살짝 지난 지금이라면 사카에역 주위의 많은 백화점들에 있는 빵집들이


한창 피크일테니까 ㄱㄱ싱.




야바쵸에서 사카에까지는 백화점이 정말 많긴 많다.


개인적으로는 식품관이 있는 곳을 백화점이라고 치는데(식품관 없고 패션몰만 있으면 '百貨店'이 될 수 없지라.)


쇼핑몰인 나고야 파르코パルコ를 시작으로, 


마쓰자카야松坂屋(이건 또 북관, 본관, 남관 3개의 건물로 나뉘어져있는데, 각각 엄청난 규모를 자랑)


라식크ラシック, 미쯔코시三越, 메루사メルサ, 마루에이丸栄 등등


나고야역 주위보다도 더 많은 것 같다.



일단 빵집을 제외한 것부터 올리자면, 가장 먼저 발견했던 '스텔라 아주머니의 쿠키'


그래도 나름 여러 군데서 볼 수 있었던 체인형태의 쿠키전문점이다.


신기한게 있어서 하나 찍음.


 


기간한정상품인... 수박맛 쿠키.


ㅋㅋㅋㅋ

 


그리고, 사카에는 쇼핑하기에 좋은 곳이니만큼, 이런저런 잡화들도 많이 구경.


귀여운게 많았다.

 


일본에서는 MINI ONE이나 DANISH HEART처럼,


작은 형태의 빵들을 파는 곳이 많은데, 인기가 꽤 좋다.


나는 관심도 없고해서 갈 일이 없는 곳.

 


사카에와 야바쵸사이에는 히사야오도리久屋大通り라는 거리가 있는데,


광화문광장이나 여의도공원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듯.


이 쪽은 히사야오도리공원.

 


월요일이지만 빨간날이라 그런지 12시 반 정도인데도 사람이 많다.


저기 엔젤공원에선 뭔가 축제같은걸 하길래 가봄.

 


독일 맥주 축제같은걸 하고 있었다.


배도 고픈데 시원하게 맥주 하나랑 쏘시지나 먹고 갈까 생각하다가


너무 더워서 포기. 그나마 19일 20일은 흐려서 그렇게까지 덥진 않았는데,


21일 이 날부터 개 미친듯 더웠지 시밤.


낮에 보통 34도는 되었던 것 같다. 


으음... 좀 시원한 곳에서 먹을 수 있으려면 좋겠건만.




메뉴. 위꼴 으.


 


이 더운 날씨에 텐트 하나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


저 텐트 속으로 들어가도 후끈후끈한건 매한가지였다. 땀이 줄줄 흐르는 상황.

 


저 멀리 나고야 타워가 보인다.


그 옆에 오아시스21 이라는 곳도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대충 검색해보니 그냥 야경 정도로 유명하네.


볼일 없으니 패스.

 

 

 

 


지나가다 발견한 손에 껴서 쓰는 카멜레온 인형.


근데... 카멜레온같이 안생겼어...


그리고 이거 한국에서도 팔어..

 


그래도 갖고 놀아주기.

 


이 시리즈는 고베에서부터 오사카, 나고야까지 되게 많이 보이던데


유명한건가??

 

 


지나가다 발견한 애프터눈티 베이커리.


이미 고베에서 들렸으니까 패스.

 


지나가다 마트에서 발견한 교토 유명 베이커리, 신신도進進堂의 '우지말차와 화이트초코의 선라이즈'


나고야까지 보내서 팔고 있구나...

 


마리 카토리누.


오사카에서는 쿄바시역에서밖에 못봤던 베이커리다.


동크DONQ에서 낸 베이커리로 알고 있음.

 


그래서 그런지!!


DONQ에서 파는 히야시떼멜론(차갑게 먹는 멜론)을 팔고 있었다.


총 4가지 맛으로, 밀크, 딸기밀크, 멜론, 소금바닐라가 준비되어있는데,


여기는 밀크, 딸기밀크, 소금바닐라밖에 안팔고 있었음. ㅠㅠ


그래도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소금바닐라가 심히 궁금하군.


재작년에 먹었던게 밀크랑... 뭐였더라.

 


소금바닐라맛 설명.


가격은 전부 세코미 216엔

 

 

 

 


동크의 계열답게, 동크 7월 신제품을 여기서도 팔고 있었다.


모짜렐라 치즈와 망고가 들어간 제품.

 


그 옆에 있던 안데르센. 이미 두세군데 안데르센 들렸던것같지만 또 가지 뭐. 난 한가하니까. ㅋㅋ


여기도 팔고있네. 인어공주빵.


근데 이 빵.... 유명하더라.


내가 갖고있는 책에 정말 유명한 빵집 몇군데 올라와있는데(키무라야, 동크, 안데르센 정도??)


그 중 안데르센 항목에 나와있는 11가지 빵 중 하나다.


(11가지 빵 전부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것들을 빵으로 만들어 낸 거라서, 대중적으로 유명한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이번에 일본 갔을 때 느낀 건


'아. 이번에 유행하는건 프렌치 토스트 종류구나'였었는데,


안데르센 역시 이 흐름을 타서


오렌지 프렌치토스트, 라즈베리 프렌치토스트 등을 새로 내놓았다.

 



건강빵 코너.

 


전설속의 새, 화질구지가 생각날 정도의 화질이다.


 


죠안johan에도 방문!


사실.. 오사카 우메다에도 이 johan 베이커리가 있는데,


일본 살 때 한번도 갈 수가 없었다. 우메다에 그렇게 많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거든!! 지도에만 있고 보이질 않아...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미쯔코시 백화점이 오사카 역 건물에서도 뒷부근에 있더라.


그것도 모르고 계속 헤맸으니...


참고로 죠안은 미쯔코시백화점에만 입점해있는 것 같다.


전국의 미쯔코시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는 무조건 이 죠안이 있음.


어쨌든, 내가 JOHAN에 방문하는건 이번이 최초!!


오오오... 사실 나고야 오면 꼭 가고 싶었던 곳이 이 JOHAN이었지.

 


꽤 넓은 매장을 자랑.


그런데 이 빵들.. 어디서 많이 본건데??

 


이... 이럴수가.


이 멜론빵을 보면 알 수 있어.


동크의 제품들을 그대로 가져다놨잖아???


죠안도 결국엔 동크 계열이었던 것이었다!!!

 

 


흑당호두.

 

 


사과 갈렛트.

 

 

 


딸기잼빵.


한국에는 보기 힘들지만 일본에서는 크림빵, 멜론빵, 단팥빵과 함께 과자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쨈빵.


근데, 죠안이 동크와 거의 동일한 제품을 팔고있긴 하나, 조금은 다르다.


그래서 둘의 관계를 살펴보니...


로랑 죠안이라는 프랑스인이 1983년, 긴자 미쯔코시 백화점에 동크와 함께 오픈한 것이 죠안이라고 한다.


고베가 본사인 동크가 도쿄 긴자에 가게를 오픈하는 걸 도와주었다..?


1983년이라면 동크가 이미 전국구급이 되어있을 상황이니까, 딱히 이상할 것도 없다.


어쨌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것 같다.


 


죠안 바로 앞에 있던 베이커리 피카소.


나고야에서는 나름 유명한 빵집. 


본점은 따로 있지만 유명해져서 데파치카까지 진출한 빵집.


한국 브레드05에서 팔고 있는 츠노つの빵.


여기도 피카소의 츠노빵이라고 해서, 꽤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일본에선 츠노빵은 대중적이니까.

 


포숑.


리뉴얼하기 전인지 이제까지 본 포숑들에 비해 투박한 외관이 특징.

 


인기 1위라는 프렛젤 오 자망드.

 


폴에서나 봤던 귀여운 사람모양 빵도 있네.

 

 

르 스위스.


스위스 병사 형태를 한 오렌지필이 들어간 브리오슈.







사카에역 북쪽에 있는 하브스HARBS 본점을 방문.


허나... 배가 고프지 않았기에 간단하게 사진만 찍었다.


하브스도 무지 유명한데(특히 한국인들에게 --;) 그 본점은 바로 요 나고야에 있다.


여기가 본점. 



사카에본점한정으로만 파는 베리베리 케익이 보이고, 


계절한정인 스트로베리케익, 피치 레어 치즈 케익, 그레이프후르츠 무스도 보인다.


이걸로, 야바쵸-사카에 빵집 탐방 끗!





에.. 근데 기대했던 것보다 사카에, 야바쵸에 빵집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마쯔자카에는 안데르센 동크, 라식크에는 고베야키친, 미쯔코시에는 죠안, 베이커리 피카소, 


메루사에는 후스마베이커리, 마루에이에는 마리 카토리누, 포숑, 하트브레드앤티크 등이 있는걸로 조사하고 갔는데


안데르센, 동크, 고베야키친, 포숑은 이미 다른곳에서 많이 봤었고,


죠안은 동크와 같은 계열이라 결국 80%가 비슷한 제품. 마리 카토리누도 동크와 같은 계열.


후스마베이커리는 아무리 찾아도 없고, 하트브레드앤티크는 폐점했는지 그 자리에 없었다.


하트브레드 앤티크 본점이 나고야 근처에 있어서 가보고 싶지만 엄청 멀다고 들어서 최대한 많은 매장에 가보려 했는데.. 결국 나고야에선 2군데 밖에 못가보겠네.




 

 

by 카멜리온 2014. 9. 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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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역은 꽤나 컸다. 


오사카역도 우메다 번화가에 백화점 등 이것저것 합치면 꽤 넓고 크다고 생각했는데


면적으로는 몰라도 단일규모의 건물 높이로는 쨉이 안될 듯 싶다.


걍 꽤 큼.


오오 나고야 큰 도시라 듣긴 했는데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이네? 라는 생각을 갖게 해줄 정도.



오사카에서 킨테츠 특급을 타고와서 2시간 10분여만에 도착하긴 했으나..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게 출발해서, 도착해보니 이미 20시가 다 되어가는 상황이었다.


나고야역 주위 백화점들 거의 대부분이 20시에 문 닫는데!!


그래서 일단 도착해서 팟세(킨테츠 나고야백화점)도 돌아주고, 메이테츠 본관도 돌아주고, 타카시마야도 간신히 봐주고..


미드랜드 스퀘어는 결국 시간오버로 보지 못했다.


8시가 되었는데 할 게 없다보니 이제 나고야 역 주위 구경.


.....이래봤자 결국 거리 구경에 편의점 구경이다. ㅠㅠ


돌아다니다보니.. 미드랜드 스퀘어.


꽤 크네 --;


스파이럴 타워.


별로 관심이 없는데 저게 나고야 랜드마크급이라던데잉.


뭐가 있으려나.. 하고 가보니


윗사진처럼 패밀리마트가 있었다. ㅋㅋㅋㅋㅋ


거대한 패밀리마트! 스파이럴 타워=패밀리마트!


아 근데 저 패밀리마트에서 여행내내 저곳에서밖에 못 본 멜론빵 하나를 겟했지.


기억에 남는 곳이다.




그리고 스파이럴 타워 반대편에는 미리 봐둔 인터넷카페!


내가 좋아하는 자유공간이 있었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고 메이테츠 9층 야바톤에서 맛있게 미소까츠도 먹은 나는


이제 슬슬 잠이나 자야겠다. 하고 자유공간으로 향했다.


오랜만이네 자유공간.


어제 머문 코믹 버스터 노아55와는 역시 차원이 달랐다 --;


나고야역 바로 옆이라서 그런지 손님도 매우 많았고, 매장 면적부터가 3배이상 넓음.


손님들도 술먹고 자는 손님도 많은 듯 했다. 젊은 여자손님이나 커플도 많았고.

 


나고야 자유공간의 요금표.


예전에 큐슈여행할 때 공짜로 자유공간 회원가입을 했었는데,


그 때는 회원가입은 당근 공짜아냐?! 라고 생각했건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다.


회원가입 이후에 찾아간 모든 자유공간이 회원가입금을 받고 있었다. 대략 300엔.


하긴..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짐이든 수영센터든, 처음에 가면 전부 가입비가 있었구나.


음음 어쨌든


이 자유공간은 보자... 나이트팩을 보면


6시간은 1241(세금포함 1340)


8시간은 1436(세금포함 1550)


12시간은 1815(세금포함 1960)인데


괜찮네.


8시간하면 1550엔. 샤워가 얼마인지 안써져있지만 대략 3-400엔 할거고..


이번에도 2000엔 안되는 선에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겠군.

 


좌석은 총 71개?


나는 언제나 매트석을 받는데, 구석진 58번을 골랐다.


근데 화면으로 볼 때는 완전 구석이라 좋아라 골랐는데


이 맵을 보니.. 입구 바로 앞이구만 --; 물론 두꺼운 조립식 벽이 있는데다가, 일본이니 조용하게 잘 수 있겠다만.

 


두둥. 오늘 내가 잘 곳.


자꾸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코믹버스터 노아55의 1.5배에 가까운 면적인 것 같다.


시설도 좋고... 

 


샤워는 300엔에 할 수 있었는데, 샤워룸이 하나라서(보통 1개, 많은 곳은 2개)


이미 대기하는 사람이 워낙에 많았기 때문에, 나는 10시 40분즈음에 자유공간에 들어와서 바로 예약을 했는데도


1시간이 지난 11시 50분 즈음에나 샤워를 할 수 있었다 --;


씻고 나오니 12시.


그리고 이제 슬슬 자야지.


컴퓨터를 켜고 오늘 있었던 일들 간략하게 정리, 먹었던 것들 감상평 정리해놓은 걸 총 정리해놓고


잠이 안와서 만화책 좀 봐주다가 2시쯤 잠이 들었다.


잘 때는 언제나 요렇게 담요와 좌식의자로 문쪽을 막고 자주기. ㅋㅋ


자유공간은 역시 좋은게, 담요도 2장 이상 사용가능! ㅋㅋ 1장은 문쪽 덮어두고 1장은 몸에 덮고 잤다.

 


눈을 뜨니 5시.


아.. 3시간밖에 못잤네.


어제는 2시간밖에 못잤는데 --; 몸이 갑자기 놀라서 잠이 안오는 듯 하다.


더운데 아주 미친듯 싸돌아다니니말여.


일어나서 할 거 없어서 빵 좀 먹고 걍 빈둥거리다가 시간되서 자유공간에서 나왔다.


아침 7시... 이 시간에 뭐 할게 없는데 뭐하지??


8시 반즈음부터 아츠타신궁 갈 생각이긴 했다만 그 때까지 할 게 없네.


아침이나 먹어야겠다 하고 다시 싸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견한 카페 단마르크.


지하상가에 있던 빵집.


하긴 백화점 빵집들이나 10시쯤 문열지, 그 외의 빵집들은 보통 7시에 여니까 돌아다니다보면 빵집들 볼 수 있겠구나.

 


멜론빵.



레몬크림빵

 


여기도 어김없이 페스츄리 도넛. 데니쉬 링을 팔고 있었다.

 


이른 시간인데도 수많은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보다 오늘은!!


나고야 지하철 무한 이용권!


나고야 일일승차권을 사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예정!


그래서 나고야 지하철역에 가서 표를 사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나고야 지하철 일일승차권이 안보이는 것이었다.


대신 토요일, 일요일, 국휴일에 구매 및 사용 가능한 도니치에코 표만 써져있고 말여.


오늘 월요일이니까 도니치에코 못쓰는데.. 어제 붙여놓은거 아직도 안떼놨나보네 일본사람들 생각보다 게으르구만


하면서 궁시렁대고있는데, 


도니치에코 티켓 설명 아랫부분에 뭔가를 발견. 성인 740엔? 그거 지하철 일일승차권 가격인데.. 하고 뒤집어봤다.

 



헐 여기 숨어있었네. 


일처리 제대로 안하는구만 또다시 궁시렁대면서 740엔을 넣고 지하철 일일승차권을 하나 뽑았다.


참고로,


지하철 일일승차권은 어른 740엔, 소아 370엔이고, 나고야의 지하철을 하루종일 탈 수 있다.


그리고 지하철/시영버스 일일승차권은 어른 850엔, 소아 430엔이고, 나고야의 지하철 및 시영버스를 하루종일 탈 수 있다.


나는 버스는 탈 생각없으니까 지하철 일일승차권을 구매.


그리고.. 도니치에코티켓은 위에 써놨다시피 토요일 일요일 국휴일에만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한 티켓인데,


나고야의 지하철 및 시영버스를 하루종일 탈 수 있되, 가격이 600엔이다.


즉, 주말 및 국휴일에는 250엔 저렴한 가격으로 일일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데, 그 티켓 이름이 도니치에코티켓.


물론 오늘은 월요일이기때문에 도니치에코티켓은 구매할 수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봤더니 역무원 할아버지가 와서 빤히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뭐지....


내가 표 뽑는 곳은 개찰구에서도 꽤나 떨어져 있던 곳이었고, 발매기도 가장 구석에 있는 걸로 뽑고 있었는데..


일부러 오지 않는 이상 걸어서 10여초가 걸리는 거리를 지나 내 등 뒤에 서있을 이유가 없는데..


내가 사진을 찍고 있어서 수상해서 온건가??


의심의 눈초리로 역무원 할아버지를 보고 있는데 


역무원 할아버지가 내가 뽑은 티켓을 좀 보자고 했다.


내가 지하철 일일승차권을 보여드리니..


이거말고 도니치에코티켓을 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


오늘 평일인데요.


그러자 역무원 할아버지가 하는 말.


오늘.. 국휴일이여.국휴일에 도니치 에코티켓 쓸 수 있어 임마.


??


뭐지.


오늘 빨간날?


나중에 알고보니 바다의 날이라는 국휴일이었다. --;


어쨌든, 역무원 아저씨가 저- 쪽 직원에게 가서 이거주면서 도니치에코티켓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줄궈라고 해서


가서 말하니 바로 도니치에코티켓으로 교환해주었다.


물론 140엔까지 돌려주면서.


오오... 역시 일본사람들 친절친절해.


역무원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잠시나마 궁시렁거리고.. 의심을 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역무원 할아버지와 개찰구 직원께 연거푸 인사드리고나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카에역으로 향했다.



이게 바로 도니치에코 티켓.


버스는 어차피 탈 생각이 없었고, 지하철만 탈 생각이었는데 지하철 노선이 그려져있어서 편하구만.


140엔으론 맛있는 멜론빵 하나 사먹겠습니다. 캄사.

 


사카에역 지하에 있는 비 드 프랑스.


근데 여행내내 비 드 프랑스는 너무 지겹도록 봐서..(가장 많이 본 듯?)


게다가 얘네는 매장마다 차이도 없어. --; 교토든 나고야든 오사카든 고베든..

 


사카에역에 도착해서 구경다니다가 발견한 빌딩에 붙어있는 관람차.


음.. 아침이라 그런지 차도, 사람도 없네..

 


길가다 발견한 길고양이. 사람들이 밥 준 듯 일회용 접시가 3개나!!


일본 고양이답게 도망치거나 하지 않고 


'야리지말고 빨리 가라 임마.'


이러는 표정으로 가만히 쳐다보더라.

 


사카에역 지나서 야마자키 데일리 편의점 발견해서 들어가봤는데..


멜론빵 러스크와 휘핑크림 멜론빵과 고다와리멜론빵.


이제 8대째, 9대째 이런 이름 안쓰는구나.


그보다 이번엔 데일리편의점에 거의 못갔다. 총 5군데 밖에 못 찾았으니..


킨키지방에는 데일리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빵을 많이 먹어놔서 배가 그리 고프진 않았지만, 뭐라도 먹어둘까 하는 생각으로 들어간 마쓰야.


사카에역 근처에 있는 마쓰야였다. 역시나 샐러리맨들이 잔뜩 들어와서 먹고 있었다.


아침 샐러드 정식으로 먹을까하다가... 역시 규동이지! 하면서 규동 오오모리 하나 시켜서 먹음.


시치미와 베니쇼가는 필수.



by 카멜리온 2014. 8. 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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