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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괜찮은 빵집이지만, 그 지역(용인 수지, 동백)에서만 유명한 뺑오르방.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제품 퀄리티나 네이밍 센스, 가게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괜찮아서 가끔 찾는 빵집이다.

 

동백에 본점 포함해서 두 곳이 있고, 수지쪽에 해피수지점이 오픈,

 

그리고 올해 상현점도 오픈했다.

 

상현점은 해피수지점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는데,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는 뺑오르방 답게 노란색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매장은 예상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지만, 생각해보면 다른 뺑오르방과 거의 엇비슷한 크기인 것 같다.

 

사실 이 정도 규모도 엄청 큰 건데... 

 

해피수지점의 경우 한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다보니, 뺑오르방하면 무지막지 큰 빵집 이런 이미지가 굳어져버려서...

 

 

 

 

 

 

이 뺑오르방 상현점의 장점은!!!!!

 

시식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 --;

 

내가 간 날만 많았을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제품이 시식이 있었다.

 

물론 다른 뺑오르방도 시식이 되긴 하는데, 상현점만큼 많진 않았다.

 

위 사진만 봐도... 위 사진에 나온 절반가량의 제품이 시식이 가능!!

 

것도 매우 큼직큼직하게 잘라져있다.

 

덕분에 못먹어봤던거 다 먹어봄. ㅎㅎㅎ

 

내가 먹어봤던 초코브라우니나 팥카스텔라도 다시끔 맛을 느끼게 되었고..

 

 

진심 단팥빵은 국산팥으로 직접 만든 단팥을 넣은 단팥빵이라고.

 

속에 통단팥과 호두가 들어가 있었는데...

 

시식이 있어서 먹어봤다.

 

맛..맛있어..

 

다만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팥알이 조금 딱딱했다. 조금 더 삶아야 할 듯..

 

통팥을 싫어하는 사람은 먹기 힘들 것 같다.

 

앙금이라기보다는.. 팥배기가 들어가있는 느낌인지라.

 

 

내가 예전에 먹었던 동생몰래먹는 슈크림.

 

이건 시식이 없었는데 갑자기 잘라주셔서 처묵처묵.

 

역시 맛있다.

 

 

나는 쵸코슈크림이다!를 비롯해서 시식이.. 넘침.

 

 

 

전에 먹었던 치즈 앙 소보로랑 UFO도 보인다.

 

 

그리고.. 해피수지점에서 항상 눈독들이던 그 녀석.

 

천연발효(쵸코순이)

 

사실 초코제품은 그닥 안좋아하는 나지만,

 

 포스팅은 안했지만서도 예전에 다른 빵집에서 초코칩이 들어간 하드빵을 몇개 사먹어봤는데

 

생각 외로 엄청 맛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요 천연발효(쵸코순이)에도 자연스레 눈길이 가게 되었다. 

 

빵집들의 그 많고 많은 초코건강빵 중에서도 맛있어보여. 뭔가.

 

건포도 액종이 들어간 반죽에 프랑스발로나 코코아와 호두의 씹히는 맛이 좋다고 한다.

 

가격은 4500원.

 

 

그래서!

 

사봤다. 한번 먹어봐야지.

 

 

빵은 큰 편이긴 하지만, 무지 큰 편은 아니다. 내 손보다 약간 더 큰 크기.

 

 

하드빵이지만 빵 자체에 코코아가루가 들어가서 초코색을 띠고 있고, 빵에는 요렇게 호두와 초코칩이 듬뿍 들어가있다.

 

 

단면,

 

호두와 초코칩이 꽤나 실함.

 

냄새는 당연히 초코냄새가 난다.

 

 

생각보다 조밀한 속결이라 놀랐지만 맛있을 것 같다.

 

 

한입 먹어봤는데, 크러스트는 단단하다기보다는 조금 질깃한 식감이었고,

 

속은 촉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퍽퍽했다.

 

호두가 오독오독 씹히면서 오븐에서 구운 호두 특유의 매우 고소한 그 맛을 느끼게 해주었고

 

초코칩은 녹아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식감은 없었지만, 중간중간 진한 초코맛을 느끼게 해주었고

 

빵 자체가 달지 않은데, 빵 자체에 은은한 단맛을 부여해주었다.

 

 

빵 생지 자체는 수분이 조금 적은 느낌이었지만, 초코칩이 촉촉한 느낌이라 그런지

 

그렇게 목메지않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쵸코순이 또한.. 초코하드빵 중에서 꽤나 맛있었다고 기억할 빵이 될 것 같다.

 

그 정도로 꽤나 맛있었음.

 

단맛이 매우 절제된, 호두가 들어간 초코빵 느낌.

 

보통 하드빵, 식사빵, 건강빵으로 분류되는 애들은 담백하면서 고소한 그 맛으로 먹는거지만

 

이런 초코 하드빵은 하드빵의 특징적인 맛도 약간이나마 느낄 수 있으면서, 초콜릿도 즐길 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다.

 

초콜릿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 빵을 보면.. 초콜릿은 어느 빵에나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by 카멜리온 2014. 11. 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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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오르방 해피수지점.


은근... 분위기 좋아서 자주가게 되는 곳이다.


저번달에 상현동인가에 지점 하나 더 낸걸로 아는데 아직 거긴 못가봄.. 멀어..

 


여기서 예전부터 눈에 띄던 녀석.


진한 쵸코 브라우니.


제품에 써져있는건 정말 진한 초코 브라우니.


크기가 꽤 크다. 가격도 상당하지만.. 뺑오르방 제품들은 전부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근데 가게 인테리어나 제품 퀄리티나 포장이나 네이밍센스나 제품 크기 등을 고려하면 엄청 비싸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냥 적당한 가격 느낌?

 


여하튼 이번에 볼 녀석은 바로 요 정말 진한 쵸코 브라우니.


초코는 안좋아하지만 다같이 먹으려고 사왔당.

 


밑을 보니 열기 쉽게 개량된 테이프로 포장이 봉해져있고, 잘라먹을 수 있도록 플라스틱 톱칼도 들어있다!


오오 이게 바로 고객을 생각하는 자세.


... 물론 전부 판매가에 포함되어있겠다만..

 


두둥.


딱 봐도 커다란 철판에 크게 구워낸 후에 커팅한 후 분당을 뿌려낸 브라우니인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엔 브라우니는 찐득한 느낌까지는 아니고 그냥 적당히 촉촉해보임.



단면을 잘라봤는데 역시나 찐득한 느낌까진 아니고 촉촉한 느낌같다.


초코파운드케익같은 느낌.


....실수로 이 다음 사진들이 전부 삭제되어버려서


더이상의 외관 설명은 자제하고 바로 시식평.


맛은...


그냥 바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다. ㅠㅠ


찐득하고 꾸덕꾸덕한 달달한 초코맛의 브라우니를 상상했건만


어느정도 포슬포슬한 식감이 느껴지고, 덜 촉촉한, 많이 달지않은 브라우니였다.


겉에 뿌려진 분당으로 인해 살짝 시원한 느낌도 주었지만 뭔가 아쉬운 맛.


크기가 꽤 큰 브라우니지만, 나같이 절대 안남기고 처묵처묵하는 애가 먹기에는 적당한 크기라 생각했는데


한 6-70%정도 먹어갈 즈음에 질리기 시작하는 맛이었다.


특징이 없어서 아쉬울 따름. 견과류라도 살짝 들어있었으면 좋았을지도.


뺑오르방 제품들이 워낙 괜찮은 애들이 많았어서 큰 기대를 했던 탓일까. 


다음에는 다시 빵을 골라서 먹어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4. 7. 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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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사다준 부산 데이지의 제품들!

 

 

이번에 볼 녀석은....

 

용인 뺑오르방에서 먹은 팥카스텔라가 맛나서...

 

친구에게 부탁한 그 녀석.

 

바로,

 

통팥 크림케익!

 

데이지에서 파는 팥이 들어간 카스텔라.. 데이지는 카스텔라가 아니고 '케익'이군.

 

팥이 들어간 크림케익은 어떨까 궁금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쫄깃쫄깃한 빵 속에 통팥과 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요! 라고 함.

 

 

두둥.

 

 

냉장보관해야하는 듯.

 

 

요런 모양이다.

 

둥근 통팥 케익시트를 3단으로 샌드 한후에 4조각으로 재단해서 팜.

 

통팥이 듬뿍 들어있음.

 

 

 

버터크림일 것 같은데.. 크림도 꽤 두꺼운 층을 보여주고 있당.

 

 

 

 

 

통팥!! 팥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트 자체도 색이 팥 색!

 

이거 이거.. 꽤 묵직하다.

 

 

뭐, 계속 보기만할게 아니라 먹어봐야겠징? ㅋㅋ

 

 

 

단면.

 

역시 크림 두꺼벙.

 

 

시식!

 

 

먹어봤는데, 음...

 

시트가 매우 촉촉했다.

 

마치 시럽을 바른 것마냥..

 

근데 시럽을 바른 건 아닌 듯.

 

어쨌든 무지 촉촉해서 놀랐다.

 

그래서 묵직했낭?

 

 

중간중간에 통팥이 씹히는데 맛있었다.

 

팥 특유의 맛도 나고, 식감도 좋고..

 

전체적으로는 달달함.

 

아 근데,

 

이 버터크림이... 조금 에러였다.

 

좀 많이 느끼하고, 무엇보다.. 맛이 없었음. ㅡㅡ

 

 

시트는 무지 맛있는데,

 

버터크림이... ㅠㅠ

 

게다가 많이 들어있어서

 

전체적인 맛에도 너무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전체적으로 무지 느끼해짐.

 

시트는 맛난데 으엉..

 

 

촉촉하고 적당히 달달한, 통팥이 씹히고 팥 특유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맛난 시트에

 

그다지 맛나진 않은, 느끼한 버터크림이 샌드된, 통팥 크림케익이었다.

 

음.. 개인적으론 뺑오르방의 팥카스텔라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ㅎㅎ

 

크림 좀 맛나게 만들어 주셈.

 

by 카멜리온 2013. 11. 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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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뻉오르방.

 

오늘은 날씨가 조쿤!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많았다.

 

 

 

이번엔 저번에 못찍었던 애들과 새로 나온 녀석들 위주로 찍기로..

 

쵸코머핀

 

3개에 3200원. 싸네.

 

 

진한쵸코브라우니.

 

 

크림치즈머핀

 

 

쵸코칩머핀

 

미니사이즈.

 

 

엔젤카스텔라

 

 

부드러운 쵸코세상

 

 

엔젤동생카스텔라

 

 

천연발효(쵸코순이)

 

초코맛 건강빵.

 

 

맘씨좋은 후르츠스틱

 

 

동생 몰래 먹는 슈크림빵.

 

동백쪽 본점엔 있는데 여긴 없었음. 근데 이번에 나왔네? ㅋ

 

 

요런 쵸코스콘 먹어봤니?

 

 

삶은 단호박 크림치즈

 

 

메이플 언덕으로...

 

 

우유크림바게트

 

 

 

샌드위치류.

 

바게뜨, 크로와상, 모듬 샌드위치 

 

이번에 사온 녀석은....

 

뺑오르방에서 꽤나 유명한!!

 

 

팥카스텔라.

 

떡이니? 카스텔라니?

 

 

3층으로 되어있는데, 꽤나 묵직한 무게감을 자랑한다.

 

가격은.. 5200원이었던가.

 

팥알이 쏙쏙 박혀있는 케익시트 사이에 버터크림이 발라져있다.

 

 

아오 포장도 참 좋네.

 

이런 포장은 처음본다.

 

열기쉽게 되어있다.

 

게다가 바닥쪽에는 칼도 하나 들어있음. 굿.

 

뺑오르방이 신제품 출시도 잘하면서, 복리후생도 좋다는데

 

소비자를 위한 이런 배려까지..  

 

 

두둥.

 

마치 시루떡을 연상케하는 팥카스텔라.

 

 

 

 

 

 

 

 

 

위에 있는 이건..

 

달지않은 초코케익을 갈아놓은 크럼같다.

 

 

 

 

일단 먹어봐야하니 칼로 슥삭슥삭.

 

이거 꽤 커서 여럿이서 나눠먹어야 할 듯.

 

 

두둥.

 

버터크림이 들어있는 삼중의 팥카스텔라 단면 등장.

 

 

 

 

케익시트는 꽤나 촉촉하고 탄력성있다.

 

 

 

 

이거이거..!!

 

맛있다!

 

진짜 맛있음.

 

팥카스텔라가 유명한 이유가 있구만.

 

달긴 달지만 많이 달진 않고,

 

팥 덩어리가 씹히면서 팥 특유의 쌉쌀한 맛이 살아있고,

 

부드럽되 묵직한 식감의, 촉촉촉촉한 식감이다.

 

버터크림도 적당한 양이 들어있어서 전체적으로 느끼하지 않고 맛남.

 

 

근데 먹다보니 좀 달다고 느껴지는 군.

 

위의 팥가루 같은 부분은, 단맛이 거의 안느껴지는, 그렇다고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 것도 아닌

 

초코케익을 갈아서 뿌려놓은 것 같다.

 

 

근데 진짜 맛있다.

 

이건.. 가성비 짱짱.

 

 

 

어느 정도로 맛있었냐면..

 

나중에 누구한테 빵이나 제과를 선물해야 한다면,

 

이걸 줘야지! 라고 생각하게 만들 정도.

 

일단 다른 말 필요없고 맛있음.

 

파운드나 케익같은거 안좋아하는 나인데 이거 맛남. ㅋ

 

다음에 가면 또 사올테다.

 

물론 혼자 이거 다 먹으면 질릴거 같으니 꼭 나눠먹어야 할 듯. ㅋㅋ

by 카멜리온 2013. 11. 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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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에 2호점까지 있는 뺑 오 르방.

 

2011년에 두어번 갔었는데, 그 이후로 가본 적이 없당.

 

근데 최근에 3호점, 해피수지점이 용인 수지에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기로 했다.

 

근데 원래부터 뺑 오 르방이었나??  드 르방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전혀 관계없는 이매에 있는 블랑제리 드 르방이랑 헷갈리고 말이지.

 

 

뺑 오 르방 해피 수지점은 이렇게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고 있다.

 

노란색의 크고 이쁜 가게!

 

 

뒷 모습.

 

야외에서 즐길 수 있게 야외테이블도 많이 마련되어있다.

 

다만 비때문에 현재는 아무도 없음. ㅋ

 

내부 사진은 다음 링크 참조.

 

 

 

2013/08/10 - [빵/韓바삭달콤!] - 머랭비스켓을 올린 크림치즈 빵, 용인 뺑 오 르방 해피수지점의 'U.F.O'

 

 

 

치즈 앙 소보로.

 

치즈라고 써있는데 정확히는 크림치즈가 들어있다.

 

'소보루빵에 크림치즈와 팥이 들어있어요'

 

설명이 써져있는 깔끔한 종이 포장이라 더욱 눈이 갔당.

 

ㅇㅋ 너 구매.

 

 

뺑오르방의 치즈 앙 소보로. 1700원.

 

크림치즈와 팥앙금을 같이 넣은 소보로빵은 그다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대기대.

 

 

소보로비스켓, 앙금, 크림치즈 라고 써져있는 단면 그림이 보인다.

 

 

두둥.

 

사실 뺑오르방의 보통 소보로빵의 소보로부분이 꽤 적어보여서 이것도 그러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던 것 같다.

 

아주 그냥 빈틈없이 소보로를 붙여놓았음.

 

근데 이 정도 되면 이미 이건 소보로라고 부르기 힘든데 --;

 

그냥 쿠키생지지..

 

빵 크기는 조금 작은 편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올 듯한 사이즈?

 

 

소보로가 아주 듬뿍 붙어있다.

 

두께도 두꺼워보임.

 

살짝 수분이 있는 상태로 보이니까 그다지 바삭바삭할 것 같진 않아보인다.

 

그래도 고소할 것 같음. ㅇㅇ

 

소보로를 너무 듬뿍 붙여서 그런가 빵이 납작하다.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팥앙금 등장!

 

근데... 크림치즈는?

 

 

단면을 살펴보면 팥앙금은 대충 눈에 보이는데... 크림치즈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ㅡㅡ

 

 

팥앙금 위에 살짝 보이는 이 하얀 녀석이 크림치즈인 것 같다.

 

빵 색이랑 헷갈려서 적어보이는 걸지도 모르겠당

 

맛으로 확인해봐야할 듯. ㅇㅇ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음..

 

맛있다 이거.

 

일단 고소하면서 바삭한 소보로가

 

장마철 밖에 싸돌아다닐때 신발에서 튀어올라 종아리에 따다닥 붙는 모래처럼 알갱이알갱이 씹히고

 

달달한 팥앙금이 입안에서 한반도로 오려다가 일본으로 꺾이는 태풍 12호처럼 휘모리장단을 치며 휘몰아친다.

 

그리고 그리 강하진 않지만 뭔가 팥앙금의 단 맛을 부드럽게 해주는 녀석의 존재를 느꼈다.

 

그래. 이게 바로 크림치즈구나?

 

분명 보통 단팥앙금과는 좀 다른 맛이었다.

 

뭔가... 말로 설명하긴 힘들지만 조금 더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그보다 팥앙금이 아주 빵 속 꽉꽉 들어차있어서 만족스러운 양이었다.

 

크림치즈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그리 달지도 않았고. ㅋㅋ

 

눈으로 보기엔 크림치즈가 무지 적게 들어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적은 양으로도 깨알같은 역할 톡톡히 해주는 듯. 굿.

 

 

근데 빵이라기보다는 뭔가 조금 부드러운 쿠키를 먹는 느낌.

 

빵이 워낙 납작하다보니 ㅡㅡ;

 

소보로는 아주 살짝 기름졌지만 나한테 딱 좋은 단 맛이라 좋았고, 단팥앙금도 크림치즈덕분인지

 

양은 많았지만 달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빵 크기는 작았지만 내부 앙금이 많이 들어있어서 괜찮았음.

 

다만 새로운 맛이다! 짱이다! 이런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살짝 기대 이하였던 녀석.

 

기대안하고 사먹었으면 만족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뺑 오 르방의 치즈 앙 소보로였당.

 

by 카멜리온 2013. 8. 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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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에 2호점까지 있는 뺑 오 르방.

 

2011년에 두어번 갔었는데, 그 이후로 가본 적이 없당.

 

근데 최근에 3호점, 해피수지점이 용인 수지에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기로 했다.

 

근데 원래부터 뺑 오 르방이었나??  드 르방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전혀 관계없는 이매에 있는 블랑제리 드 르방이랑 헷갈리고 말이지.

 

 

뺑 오 르방 해피 수지점은 이렇게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고 있다.

 

노란색의 크고 이쁜 가게!

 

 

 

 

 

뒷 모습.

 

야외에서 즐길 수 있게 야외테이블도 많이 마련되어있다.

 

다만 비때문에 현재는 아무도 없음. ㅋ

 

 

문으로 들어서니 넓직한 가게 전경이 펼쳐짐.

 

오오.. 짱이잖아?

 

신나서 바로 빵 구경 시작.

 

 

인기쟁이 찹쌀페스츄리.

 

바삭한 페스츄리에 쫄깃한 찹쌀과 견과류가 들어있어요.

 

페스츄리 + 찹쌀 + 견과류 + 소보로 정도의 조합인 듯.

 

이정도는 요새 흔한 제품이니까 패스.

 

포장 스티커에 르방의 인기쟁이라고 써져있다. ㅎㅎ

 

 

잡곡 찹쌀이

 

곡물(보리 호밀 귀리 통밀 해바라기)가 들어간 반죽에 찹쌀이 들어있어요.

 

이것도 뭐 좀 자주 보이는 빵.

 

오타가 하나 있다면, 통밀이 통말로 되어있다는 것. ㅎㅎ

 

 

몽블랑.

 

 

에멘탈치즈빵

 

 

엘리파이.

 

흔히 엘리게이터라고 부르는 그 녀석.

 

초코렛도 뿌려져있다.

 

스티커에 울퉁불퉁 엘리파이 라고 적혀있는 듯.

 

 

소보루페스츄리

 

 

우유크림바게뜨는 아직 안나왔음. 빵이 안식었나보다. ㅎㅎ

 

 

치아바타 빌리지의 주민들.

 

어니언치아바타

 

올리브치아바타

 

 

롤치즈치아바타

 

시금치치아바타

 

 

달콤한 머랭비스켓과 함께 빵속에 들어있는 크림치즈가 정말 잘 어울려요.

 

라고 하는 커다랗고 둥근 빵 U.F.O

 

스티커에 진짜 U.F.O가 그려져있다.

 

 

뺑 오 르방의 장점이라면,

 

특이하고 도전적인 신제품이 자주자주 출시된다는 것, 재미있게 이름을 짓는다는 것,

 

각 제품 선전 문구도 만들고, 스티커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이쁘게 포장 한다는 것 등이 있다.

 

그래서 더 유명하고 마음에 드는 빵집. ㅎㅎ

 

각 제품마다 포장에 쓰여있는 선전 문구 등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찰식빵.

 

호두가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있고 고소하고, 타피오카전분도 들어있어서 쫄깃한 식빵.

 

 

인기제품 치즈 앙 소보로!

 

소보루빵에 크림치즈와 팥이 들어있어요.

 

이 포장은 흡사 성심당의 튀김소보로같군.

 

 

우리밀愛우리밤

 

우리밀과 우리밤을 넣어 만든 밤빵.

 

 

인기제품 팥빵

 

2개씩 들어있다.

 

 

소보로, 크림빵. 역시나 2개씩.

 

 

모닝빵, 햄롤빵

 

 

찹쌀떡,

 

요런 쵸코스콘 먹어봤니?

 

생크림으로 반죽하고 초코칩이 들어간 티타임의 필수 아이템!

 

근데 쵸코스콘 아직 안나온 듯. ㅠㅠ

 

 

인기제품 "아! 맛있다" 호두앙금파이.

 

삼총사 파이.

 

 

호두앙금파이 요렇게 생겼음.

 

요 녀석도 인기제품이라 그런지 포장이 살아있네~

 

 

베이컨 크림치즈, 밀크프랑스

 

 

착한 쵸코빵

 

달지않은 초코반죽에 호두가 씹혀 맛있어요.

 

시식제품 먹어보니 확실히 그다지 달지 않았다.

 

 

진희를 닮은 단호박 크림치즈

 

신제품. 담백 쫄깃한 반죽에 직접 삶은 단호박과 크림치즈의 어울림을 즐길 수 있어요.

 

진희는 누구지? 직원이름인가.

 

 

블루베리 크림치즈

 

버터롤반죽에 블루베리 필링과 크림치즈가 들어있어요.

 

 

감동스러운 양파치즈빵

 

 

헤이즐넛 크림치즈

 

 

쫄깃한 찹쌀바게뜨

 

 

진한쵸코브라우니

 

 

팥카스테라

 

뺑 오 르방의 최고 인기상품인 녀석이다. 달걀흰자와 팥으로 만든 부드러운 카스텔라.

 

문구가 '떡이니? 카스테라니?'인데 그 정도로 묵직하면서도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ㅎㅎㅎ

 

한번 먹어보고 싶다. ㅎㅎㅎ

 

나중에 꼭 사먹어봐야지!!!

 

이 제품때문인지는 몰라도, 덕분에 용인쪽 빵집에서는 팥 카스텔라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매의 블랑제리 드 르방도 그렇고, 시오코나도 그렇고..

 

 

엔젤 카스테라

 

 

엔젤동생 카스테라

 

엔젤 카스테라는 흰자로만 만든 녀석이라면, 이 녀석은 계란(노른자+흰자)을 이용하여 만든 녀석.

 

난백, 난황, 전란이라는 용어는 흰자, 노른자, 계란 으로 바꾸어 말하기로 정해져있다.

 

나도 그걸 따라야겠지.

 

근데 설명판에 오타! '입니니다.' ㅋㅋㅋ

 

 

아직 안나온 쇼콜라클래식,

 

치즈 카스테라.

 

 

 

역시나 아직 안보이는 크림치즈 머핀, 쵸코칩 머핀.

 

 

컵 카스테라

 

설명 : 우유에 콕 찍어드세요.

 

굿. ㅋㅋㅋ 카스테라랑 식빵은 우유에 축축하게 찍어먹어줘야 제 맛이제~~

 

 

식빵, 쨈 코너.

 

 

쿠키 전병 코너.

 

 

쿠키쿠키 러스크

 

 

만들어진지 별로 안되어서 그런지 인테리어 짱 이쁨. ㅋㅋ

 

물론 만들어진지 오래된 본점, 2호점도 인테리어 잘 되어있다.

 

 

호두야.

 

호두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카스테라.

 

 

호두파운드, 레몬파운드

 

 

우리밀카스테라

 

콜롬비아 원당이 들어갔넹.

 

 

쵸코머핀. 3개들이.

 

 

인기제품 바닐라 쵸코롤.

 

바닐라와 쵸코카스테라를 동시에 즐기세요~~

 

이거 꽤 땡기는 녀석이었다.

 

나중에 한번 사먹어봐야지.

 

 

부드러운 쵸코세상.

 

초코칩과 산딸기가 들어있다 함.

 

 

산딸기 돌돌.

 

산딸기와 버터크림이 말려있다고 함.

 

 

 

마들렌, 휘낭시에 등.

 

엄마! 나 배고파!

 

꿀 버터 레몬즙을 넣어 만든 촉촉한 아이들 간식입니다.

 

셋다 비슷한 제품.

 

특히 '엄마! 나 배고파!' 는 옵스의 '학원전'과 비슷한 느낌이다. 제품 이미지나 모양 등이..

 

 

 

 

 

 

 

 

 

 

 

 

 

 

 

 

 

 

 

 

 

 

U.F.O

 

근데 보통 U.F.O 빵은 이렇게 안생기고 모자.. 혹은 진짜 UFO처럼 생겼는데.

 

얘는 그냥 둥근 빵 모양이다.

 

 

3300원.

 

빵 자체는 크다. 중형빵.

 

근데 무게는 더럽게 가볍다 --;

 

봉지를 뙇 집어들었는데 무슨 솜사탕 들어있는 줄 알았다.

 

엄청 폭신폭신한 식감의 빵이 예상됨.

 

 

위에는 머랭비스켓이 올라가 있다고 하는데, 골고루 덮여있는게 아니구마..

 

 

머랭비스켓이 올라가있긴 한데, 이렇게 무지 얇다.

 

이건 비스켓이 아니여.

 

그냥 엄청 묽은 머랭반죽을 붓으로 살짝 바른 느낌인데? ㅡㅡ

 

물론 머랭반죽 올리면 거의 대부분 이렇게 얇게 구워지긴 하는데, 이건 얇아도 너무 얇은 듯 ㄷㄷ

 

내가 본 머랭 올려 구운 애들 중(머랭이 부가 아니라 주가 되는 제품 중) 가장 얇은 것 같다.

 

 

물론 가장자리에는 흘러내린 머랭반죽이 두껍게 굳어있는 부분이 있다.

 

근데 이것도 얼마 안됨.

 

 

밑면.

 

빵이 가벼워보인다. ㅋㅋㅋ

 

 

반으로 갈라보았음.

 

크림치즈가 들어있다!

 

오오... 진짜 가볍길래 크림치즈도 엄청 조금 들어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그래도 적지는 않은 듯 싶다.

 

 

빵은 폭신폭신 부드러워보임.

 

 

크림치즈는 살짝 노란빛을 띠고있다.

 

수분이 많이 날라가서 살짝 된 느낌.

 

 

드디어 대망의 시식!!

 

한입 베어물었는데

 

맛있다..

 

 

빵은 폭신폭신해서 쫙쫙 쭈그러드는데, 위의 머랭반죽이 있는 부분은 살짝 쫄깃한 느낌이 난다.

 

머랭비스켓은 바삭한 식감은 전혀 없고, 그냥 달콤한 맛을 주는 역할.

 

그리고... 미친듯이 끈적거리는 역할.

 

 

 

크림치즌 그럭저럭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크림치즈도 아니었고, 싫어하는 크림치즈도 아니었음.

 

그냥 딱 보통맛 크림치즈.

 

나쁘진 않았다. 감동할만한 맛도 아니었지만.

 

빵은 폭신폭신하다보니 요렇게 많이 찌그러든다.

 

전체적으론 맛남 ㅎㅎ 크림치즈가 들어있고 살짝 달콤한 머랭비스켓이 올라가있는 폭신폭신한 빵인데

 

맛이 없을리는 없지. ㅇㅇ

 

 

요렇게 꽤 폭신폭신하기때문에 빵이 그토록 가벼웠던 거시었다.

 

순식간에(보통때도 순식간에 먹어치우지만 그보다 2배 더 빨리)먹어해치울 정도로,

 

위에서 말했던대로 뭔가 솜사탕먹는 느낌.

 

근데 머랭반죽은 머랭반죽 특유의 그 비린내가 강하게 느껴져서 좀 별로였다.

 

 

그리고 이 빵의 나쁜 점을 꼽으라면

 

 

 

 

 

 

 

 

 

 

 

 

더럽게 끈적거린다!

 

 

 

 

머랭비스켓 듬뿍 올린 빵들의 대부분은 이런 단점을 갖고있는데,

 

진짜 미친듯이 끈적거림.

 

이 U.F.O 빵 다먹고 난 후의 내 손 상태가 어땠냐면,

 

33도 날씨 속에 놀이동산 놀러가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샀는데 전화받느라 못먹고

 

손에 들고있다가 더운 날씨때문에, 주르륵 주르륵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죄다 손에 녹아내린 상태에서,

 

물티슈가 없다보니 그냥  벤치에 앉아서 가방에 너무 오랫동안 넣어가지고 다녀서 완전 다 박살난

 

농심 조청유과를, 녹은 아이스크림 묻은 그 손으로 봉지째 먹고 있는데

 

지나가던 꼬맹이가 쪼그마한 노란 요구르트를 들고 뛰어가다 자빠져서 내 손 위에 또 끼얹은 상태로 2분 지난 상태?

 

여튼 미친듯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었다. ㅡㅡ 아오

 

뺑 오 르방.. 좋은 이미지였는데 U.F.O 때문에 조금 실망함.

by 카멜리온 2013. 8. 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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