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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신촌에 있는 유명한 비건 빵집.더 브레드 블루에 방문했다.

 

No Egg!! No Milk!! No Butter!!

 

계란도, 우유도, 버터도 들어가지 않은 빵들을 판다고 한다.

 

 

동물성 재료를 단 한가지도 사용하지 않는 순식물성 채식빵(Vegan Bread)

 

더브레드블루의 모든 빵/케익/쿠키들은 단 하가지의 동물성 성분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채식을 지향하는 분들은 물론 아토피,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순식물성 빵입니다.

 

 

고구마 바게트. 감자 바게트.

 

둘 다 비주얼이.. 먹고 싶은 비주얼!

 

 

못난이 콩볼, 갈릭브레드.

 

콩가루 빵이라니!

 

 

밤통단팥빵

 

흑임자 완두앙금빵

 

호두백앙금빵

 

 

냉장 쇼케이스.

 

여기에도 빵과 제과류가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 중.. 내 눈에 띈 그것은 바로 멜론팡!

 

3000원.

 

그런데 이름 참 특이하게 지어놨네.

 

대부분의 경우에 '메론빵'으로 붙이는데 '메론팡'도 아니고, 멜론빵도 아니고,

 

멜론팡이라니.

 

음..

 

이름부터 독특한 녀석.

 

 

비건 도지마롤도 있다.

 

 

그리고 새로 나왔다는 비건 몽블랑과 호두 타르트.

 

사장님께서 이걸 적극 권유하시더라.

 

 

 

치아바타들도 있다.

 

이 외에도 스콘, 식빵, 쿠키들도 많이 팔고 있었다.

 

 

우리가 산 건, 멜론팡과 고구마바게트.

 

그런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뭔가 하나를 더 주셨다.

 

레몬크림 데니쉬 뭐 그런 제품인거 같은데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네.

 

 

아직 시원하게 냉기가 남아있는 멜론팡.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보다 약간 더 크고, 무게는 묵직한 편.

 

일반적인 멜론빵과는 달리, 쿠키가 전혀 덮여있지 않다.

 

그냥. 멜론크림이 들어가서 멜론팡인듯.

 

이건....

 

 

레프쿠헨의 멜론빵을 떠올리게 만드는 군.

 

그 멜론빵도 위에는 쿠키가 덮여있지 않았지.

 

슈 반죽 혹은 커스터드크림 같은 걸로 멜론빵 쿠키의 격자무늬를 나타내긴 했지만 쿠키는 없었고, 빵에 멜론크림이 샌드된 형태.

 

 

멜론팡의 밑면.

 

호떡같은 비주얼이네. ㅎㅎ

 

 

 

뚜껑을 열어봤다.

 

허... 멜론 크림 엄청 많이 들어있어.

 

멜론냄새가 뿜어져 나온다. ㅡ.ㅡ;

 

 

 

단면을 보면 이런 형태.

 

크림이 정말 엄청나게 들어있다오.

 

빵은 폭신하거나 부드럽진 않을 것 같고 쫄깃 촉촉계일 것 같다.

 

 

먹어봤는데.

 

빵은 역시나 질깃한 편.

 

고율배합은 아니..겠구나.

 

설탕은 들어갔어도 계란과 유제품이 안들어갔을테니.

 

크림은 내 예상과 전혀 다른 맛의 멜론크림이었다.

 

식감은 부드럽진 않고 꽤 되직해서 몽글몽글하고,

 

맛은... 멜론맛이 나긴 나되 일반적으로 만날 수 있는 그런 멜론크림의 맛은 아니고

 

조금 뭔가 많이 부족한 맛?

 

역시 계란과 유제품이 안들어간 크림이라 그런듯.

 

맛이.. 음.. 그래 뭔가 텁텁한 맛도 느껴지네.

 

어쨌든 일반적인 크림에 길들여진 내 입에는 그리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두유맛이 살짝 나는 것도 같은데 우유대신 두유를 사용했으려나.

 

그래도 단 맛은 적당해서 괜찮은 듯 싶다.

 

허나 빵과 크림 모두 뭔가 빠진듯한 맛.

 

아 빠지긴 빠졌겠죠. 당연히.

 

몇번이나 말했는진 모르겠지만 계란과 유제품 등의 동물성 재료가 빠졌겠지.

 

쿠키가 올라가있지 않은데다가, 순식물성 재료로만 이뤄진 멜론빵.

 

채식주의자지만 멜론빵이 먹고 싶다!!!! 라면 바로 이것을 추천.

 

비건 베이커리, 서울 서교동 더 브레드 블루의 멜론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8. 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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