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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입점한 이흥용과자점.

 

분명 예전엔 없었는데.

 

이흥용과자점 매장 하나 더 늘었구만.

 

 

매장은 큰 편은 아니었다.

 

평일 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매우 많았는데, 북적북적해서 빵 보기 힘들 정도.

 

 

쭈르륵 진열되어있는 몽블랑과 단팥빵.

 

 

허허허.. 맛나보인다.

 

 

커스터드크림빵

 

 

전에 먹었던 멜론빵.

 

 

 

글고 부산 빵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코넛빵.

 

 

명란빵.

 

자주 볼 수 있는 명란바게트와 같은 빵과는 다른 포맷.

 

베이컨과 크림치즈가 명란과 어우러진 쫄깃한? 빵.

 

그나마 이게 꽤 눈이 갔다.

 

 

앙버터인 검정고무신, 흰고무신.

 

그리고 먹물연유크림빵? 그 제품.

 

 

슈소보루

 

 

파네토네, 단호박데니쉬

 

 

인기 3위라는 하쿠ㅏ마타타.

 

견과류등이 듬뿍 들어있는 하드빵.

 

 

우유크림이 들어있는 크로켓.. ㄷㄷ 우유크로켓.

 

 

포카치아.

 

각종야채와 감자를 으꺠 속을 채워 도톰한 수제햄을 넣은 제품.

 

포카치아라는 이름인데.. 내가 아는 그게 아닌데??

 

 

역시. 전에는 매장이 3군데였는데, 2군데 더 늘었다.

 

근데 그 두군데 모두 백화점 지하 부스인듯.

 

 

내가 이번에 고른 제품은, 타바스코 피자빵.

 

관심가던 명란빵도 골랐는데, 명란빵은 별로 포스팅할 생각도 없었고, 배고파서인지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꽤 맛있었다. 다음에 또 먹고 싶을 정도 ㅡㅡ;

 

 

어쨌든, 이번에 볼 타바스코 피자빵은, 빵 부분은 일반 빵이 아닌, 페스츄리로 되어있는 빵.

 

즉, 페스츄리 조리빵이다.

 

위에는 각종 토핑이 올려져있고, 그 위에는 머스타드가 지그재그로 뿌러져있다.

 

빵 크기는 파리바게트의 쫄깃한 피자빵보다 조금 큰 정도?

 

 

페스츄리 결.

 

 

위엔 어떤 재료들이 올라가있는지 먹으면서 확인해보자.

 

 

우선 채썬 당근.. 햄 조각과 베이컨이 확인 가능.

 

 

먹어봤는데

 

페스츄리는.. 전혀 파삭하지 않았다. ㅡㅡ;

 

그야 습도도 높은 날이었고.. 비닐 포장도 되어있었고.. 조리빵이라 다른 재료들이 접해있으니..

 

그런데 이거..

 

정말 토핑물 부분 두껍고 푸짐하다아아

 

게다가 믿고 먹는 이흥용과자점이니 재료 질도, 보관상태도, 제조공정도 신뢰할 수 있어.

 

 

먹으면서 느낀건데, 일단 양파와 버섯도 들어있었고, 게맛살 조각도... 꽤 많이 들어있었다.

 

개인적으로 게맛살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ㅡ.ㅡ

 

 

아삭아삭한 식감이 많이 느껴졌던 타바스코 피자빵.

 

아 근데..

 

이거 타바스코 소스 들어간거 맞아? 전혀 안매운데.

 

게다가 이름은 피자빵인데, 피자치즈도 안들어간 거 같아.

 

그냥 마요네즈랑 머스터드정도가 느껴질 뿐.

 

마음에 든 부분이라면 꽤나 여러 종류의 재료가 듬뿍 들어가서 입안이 즐거웠다는 것.

 

특히 햄과 게맛살, 양파, 버섯이 많이 들어있던 것 같다.

 

베이컨인지 비어햄인진 모르겠지만 밑에 깔려있는 큼지막한 육류는 한장.

 

빵 부분은 페스츄리였지만, 페스츄리의 특성은 느낄 수 없었고,

 

이름은 타바스코 피자빵이었지만, 타바스코 맛은 코털만큼도 느낄 수 없었던,

 

부산 유명 빵집 이흥용 과자점의 타바스코 피자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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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오전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대전역에서 무궁화를 타고 구포역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김포나 인천이 아닌, 김해공항에서 오사카로 갈 예정이었으니까.


김해는 처음 가보네. 네이버지도님께서 알려준대로 구포역에서 내렸다.


구포역도 처음!!


근데 진짜 더웠다 --; 34도는 되는 것 같더만..



중요한 사실은...


내가 여행 출발하는 날이 19일이었는데, 토요일인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18일에 환전을 해놨어야했는데 가족들과 여행하느라 환전따위 할 시간이 없었... 


'출발할 때 하지 뭐.'


'지나가다 아무 은행가서 대충 50%라도 수수료 우대 해달라고 졸라서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을 연 은행이 아예 없잖아. --;; 토요일이었어!!!!!


사설 환전소 가면 환전할 수 있지만 비행기 시간이 16시라서


대전역에서 구포역까지 소요되는 시간상 불가능했다.


사설 환전소. 명동빼고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환전을 주로 주거래은행 / 명동 사설 환전소에서만 했으니.


지금 명동 갈 시간은 당연히 읎고;;



게다가 내가 들고나온 현금이 거의 없었다.


5000원에 동전 몇개밖에 없어서 대전역에서도 ATM에서 18000원 남아있던 우리은행 체크카드에서 만원 빼서 


표 간신히 구매하고 천 얼마 남음. ㅡㅡ 그지임.



환전할 돈은 시티은행 카드에 들어있었는데, 부산에 시티은행을 찾아보니...


 없어 --; 김해공항에는 아예 외환은행이랑 부산은행밖에 없고(가장 황당했다)


김해시 내에도 시티은행 하나 있던거 아예 사라졌다고 한다. ATM도 없엉. 


그냥 부산은 시티은행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뭐지?? 중부에는 겁나 많은디.



그래서 구포역에 도착해서 패닉상태로 미친듯 방황했다. 이 일을 어찌할꼬...


구포역에서 이제 김해공항까지 가야하는데, 바로 김해공항으로 가야할지, 먼저 어디론가 가서 환전을 해야 할지...


공항에서 환전하면 수수료 겁나 붙어서 완전 바가지로 환전하는건데 --;; 절대 공항에서 한 적 없는데..


그 전에 일단 현금이 없어. 돈을 못빼. 카드로도 되려나??? 토요일이라 ATM쓰면 수수료 겁나 물거같은데.


지금도 점점 시간은 흐르고 있어.. 피치항공은 시간 늦으면 아예 항공권 날라가는데. 


등등 생각하며


더워서인지 정신없어서인지 진짜 땀 뻘뻘 흘리며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근데,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유용한 정보를 알아냈다.


일명






[토요일 일요일 주말 및 국경일에도 김해공항(인천공항)에서 싸게 환전하기!]




위에 써놨다시피 김해공항에는 외환은행과 부산은행 두 은행밖에 입점해있지 않다고 한다.


이유는 뭐 입점하는 은행에 대한 높은 임대료 및 수수료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건 넘어가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일단, 김해공항에서 싸게 환전하려면 스마트폰이 필수다. 없으면... 안돼.


첫단계는, 스마트폰으로 외환은행 스마트뱅크 어플을 다운받는다.


다운받아서 실행하면 스마트금융센터에서 사이버환전이라는 코너가 있다.


그걸 누른 후 사이버환전신청을 누르고, 실명인증 혹은 간편회원가입을 한다.


난 그냥 실명인증을 했음.


외환은행 3-4년전에 이용하긴했었는데 내가 은행을 몇년마다 한번씩 갈아타서;;



어쨌든, 간단하게 실명인증을 하고나면, 우대서비스 안내 및 선택이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환율우대가 준비되어있다.


일반우대라고 해서,


달러화, 엔화, 유로화는 기본으로 50% 우대해주고, 추가적으로 20%우대까지 가능해서 최대 70%우대가 가능하다.


그 외의 통화는 종류에 따라 30%(최대40%) 혹은 10% 우대가 가능.



(근데 이건 그때그때 바뀌는 것 같기도 하다. 더 올라갈 때도 있고 낮아질 때도 있고.)



여기서 유용한 팁 하나라면, 추가우대항목에서 기본적으로 10%를 받기가 매우 쉽다는 것!


바로.. 트위터나 페북 등 SNS에 글을 남기면 10% 추가우대해주는 쿠폰을 준다.


환전정보 나눔광장으로 가면 거기서 SNS로그인 후 글을 남길 수 있다.


 


페북에 글을 남기고 받은 10% 추가 우대 쿠폰.


나는 엔화를 환전할거니까 기본 50%에 이걸로 추가 10% 환율 우대가 가능해졌다.


글은 대충 아무거나 남겨도 된다. --;

 


그래서 환전하는 진행 절차 도중에 이렇게 쿠폰번호를 입력해주고 추가 환율 우대를 받으면 된다.


나는 총 65%환율 우대를 받았음.

 


그리고 수령지역선택에서, 김해국제공항지점을 선택하면 됨.


인천공항도 된다. ㅇㅇ


주의할 점은, 환전신청 후 30분 이내로 가상계좌에 정확한 금액으로 입금을 해야 한다는 것.


나는 그냥 구포역 근처에 우리은행이 있길래 가서 씨티은행카드로 입금해버렸다.


입금 완료 되었다는 문자를 받은 후, 이제 김해공항에 가서 돈 받으면 끝!


이 방법의 장점은...


1.토요일, 일요일, 국경일 등 은행이 쉬는 날에도 수수료 우대로 환전이 가능하다는 것.


2.공항에서 비싼 수수료 물지 않고 환전이 가능하다는 것.


을 들 수 있다.


기타 쓸데없는 것까지 꾸겨넣어보자면 공항가는데 돈 깜빡하고 놓고 갈 일 없다는거? ㅋㅋㅋ 공항에서 돈 찾으니까. ㅇㅇ


어쨌든, 1번과 2번을 합쳐놓은 것만 해도 좋은 서비스인 것 같다.


물론 수수료 90%, 100% 우대받고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보다야 비싸지만,


현금 살 때 수수료가 만약 25원이라면, 공항에서는 거의 45원 정도의 수수료를 내고 환전을 해야하는데,


수수료 우대 65%를 받으면, 45원의 수수료가 아닌, 25원의 35%인 9원의 수수료에 환전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무려 1/5의 가격.



일도 해결되었겠다. 점심때니까 밥이나 먹어야겠네. 구포역 주위에서 대충 끼니를 때우기로 했다.


밥먹으면서 여행기간동안 날씨가 어떨지... 검색을!!


두근두근


 


오!!


태풍이 오거나, 내내 비오거나 하면 진짜 우울할뻔했는데


다행히 비는 단 하루도 안온다!! 오오!!


살짝 흐린 정도일 듯 하다. 나이스!

 


고베랑 나고야, 교토도 찾아봤는데, 전부 날씨가 괜찮았다.


역시 난 럭키가이~!!


그보다 즉흥적인 여행이긴 하지만 비행기탑승 겨우 몇시간 전에 날씨 확인하고 환전하다니 --;


나 원래 계획적인 녀석인데 왜이리 됐지...


어쨌든, 환전문제도 해결되었고, 날씨도 괜찮다 하니,


기쁜 마음으로 김해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무궁화타고와서 내린 구포역은 지하철도 있으니, 지하철을 타서 가야겠군.


지도를 보니.. 음. 노란색인 3호선 지하철을 타고 강서구청역, 체육공원역을 지나 대저역까지 간 후, 


대저역에서 보라색 지하철로 환승해서 등구역, 덕두역을 지나면 바로 김해공항역이군.


다행히 아직 시간은 1시 30분정도. 공항까지는 3시까지만 도착하면 되니까 충분하구만.






.......................하지만 내게 시련은 찾아왔다.


17일에 대전에 내려왔을 때, T머니 카드 하나 있던게 망가져서 못쓰게 되었는데,


어차피 그 전까지 대중교통 이용할 일도 거의 없었기에 '타게되면 현금으로 타지 뭐. 일본갔다와서 고쳐야겠다'라는 생각이었다.


근데 아까 썼던 것처럼 내 수중에 남아있는 현금은 천얼마뿐...


동전 보니까 700원이었다. 즉, 1700원...


에이


겨우 6개역 가는데 1700원 이상 나오겠어??


구포역에서 1200원을 내고 지하철 표를 끊어서 지하철에 탔는데


아뿔싸...............


환승을 해야하는 대저역에 도착했는데


환승이... 안돼....


알고보니 지도상에 나와있던 보라색 선이, 지하철이 아니라 경전철이었던 것이다!!


김해 경전철!!


지하철과 경전철은 환승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또한 마찬가지였다. --;


개찰구를 빠져나가야 경전철 개찰구가 나옴.


아니, 카드라면 환승이 될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건 1회용 표였기때문에 불가능했다.


갑자기 막막해짐.


남은 돈 500원에... 소지하고 있는 카드 전부 돈이 읎음. 아까 환전하느라. --;


일본 갔다오면 돈 생기니까 일부러 남은 돈 다 환전시켜버렸는데 말여....


엄청 난감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현재 시각 13시 45분.


15시까지 김해공항까지 가야함.


어떡하지?? 어떡하지?? 다시 패닉상태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시간도 없어서 그냥 바로 과감하게 결정을 내렸다.


걸어가기로. --;;


어차피 대저역에서 김해공항까지는 3개역.


1개 역당 20분정도 잡는다치면 1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하겠지???





그래서 대저역에서 열심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하늘엔 구름도 거의 없고, 햇빛이 쨍쨍한 날이었다... 겁나 더워 시밤.


일단 경전철 라인을 쭉 따라 가기로 했다.


근데.. 경전철이.. 차들 완전 쌩쌩 다니는, 아무리 봐도 횡단보도가 전혀 안보이는 왕복 8차선 도로 위를 가로질러 지나가더라.


낙동북로.


..........


어떻게 가지??? 저 경전철 철도 따라가야하는데.




어찌저찌 건너고.. 이어지는건 험난한 길들.


 


<김해공항으로 갈꺼야!! 김해공항으로!!>

 


김해 경전철 철도를 따라 쭉 걸어갔다.


가다보면 첫번째 역인 등구역이 나올테지.

 


.........................


걸어도 걸어도 논밭밖에 안나옴....


뭐지???


개더운데다가 짐도 많아서 쓰러질거같아...


나중에 알고보니 대저역에서 등구역까지는 2.16km였다.......



그래서 내 예상보다 늦게 등구역 도착.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등구역 도착했을 때 시간이 14시 12분.


헐.. 30분정도 걸렸어. 뭐여 큰일났네 --;


2개역 더 가야 공항인데, 단순 계산만으로도 50분이상이 더 소요된다는 소린데.. 그러면 3시 전에 도착못해!


맙소사!!


그래서 속도를 높였다.


김해까지 왔는데..비행기 표 날릴 순 없어!!


나가사키에서 쿠마모토로 갈 때, 배 시간에 맞추기 위해시마바라에서 4개 역을 미친듯 질주했던 그 때가 오버랩되었다.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2번째 역인 덕두역에 도착했을 때 시간, 14시 35분.


시간 많이 단축했다. 헉..


다행히, 덕두역에서 공항역까진 가까운 편이었다. 딱봐도 20분이내면 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


허나 방심할 순 없었다.


김해공항처음이니까, 도보로 공항으로 들어갈 때 입구를 못찾아서 헤맬 수도 있고, 


국제선을 찾는 것도, 피치항공 수속하는 곳을 찾는 것도 전부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헤매다가 1분이라도 늦으면 고생했던게 전부 물거품이 되니까.


예전에 카고시마에서 진짜 몇분 늦어서 비행기 표 날라간거 생각하면.. 으으... 그래서 이번에 일부러 매우 일찍 나왔던 건데.


어쨌든, 1분이라도 아끼기위해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드디어 보인다!! 김해공항!!>



다행히 김해공항에는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14시 50분. 


경전철을 못타서 1시간 5분동안 걸어서 도착. --;


국제선 및 수속처를 찾는 건 간단했다.


그래서 빨리 수속을 끝내고..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


 


<처음 와본 김해공항.>

 


<피치항공>

 


일단 통신사 로밍센터로 가서 로밍을 신청했다.


데이터 무제한. 하루 부가세포함 만천원.


여행기간은 19일부터 26일까지였지만, 로밍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만 신청.


여행 일정상 그 4일에만 필요하니까.

 


그리고 외환은행에 가서 아까 스마트폰으로 환전신청해둔 엔화를 받으러 갔다.


2층에도 외환은행이 있고, 1층에도 외환은행이 있는데, 1층에 있는 이 외환은행에서 수령하면 된다.


가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바로 엔화를 건내준다.


뒤에 떠있는 엔화 현금 살 때 가격을 보니 내가 환전한 가격보다 35원정도 비싸더라 --;; 역시 공항은행이야.


엄청난 수수료!





..............어쨌든, 하루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었지만 결국은 정상적으로 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의 교훈 1.


돈은 넉넉히 가지고 다니자.


오늘의 교훈 2.


공항 갈 때는 일찍일찍 나오자.


이번엔 돈이 없었어도 시간이 있었기에 해피엔딩 ^오^






허나, 정말 해피엔딩이면 아쉽지.


사스가 피치항공!!!


비행기가 연착해서 16시 출발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17시 10분 출발 예정으로 바뀌었다. --


그리고 결국 이륙시각은 17시 20분. -- 아놔


원래대로 출발했으면 칸사이공항 도착하는 시간이 17시 20분일텐데.


이대로라면.. 난바 도착하는 시간이 19시 50분쯤이겠네.


20시에 문닫는 난바 데파치카 빵집들 돌아다닐라켔는데 망함. ^오^


그렇게 갑자기 기분 급 안좋아진 나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오사카로 향했다.




 

by 카멜리온 2014. 8. 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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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갔을 때 못갔던 빵집..

 

꿈꾸는 요리사!

 

왜 못갔냐면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 ㅡㅡㅋ

 

다른 빵집들이랑 동떨어진 곳에 있는 데다가, 역에서도 꽤 멀었음.

 

그래서 거긴 포기했는데..

 

이번에 친구가 부산가서 빵 사다줄까? 물어보길래

 

옵스랑 데이지꺼 몇개 말하고..

 

혹시 지나가게되면 꿈꾸는 요리사에서 멜론빵 하나만 사다달라고 말했었는데

 

진짜로 꿈꾸는 요리사 멜론빵까지 사다줬음! 오오오!!!

 

 

두둥

 

친구 녀석도 여기 교통편이 애매해서 못갈 것 같다고 말했었는데

 

어떻게된게.. 사가지고 왔네? ㅋ

 

꿈꾸는 요리사 비닐쇼핑백.

 

 

이렇게 3개의 빵을 사다줬당.

 

동일한 멜론빵 2개랑, 건강빵류 하나.

 

 

명함도 하나 가져다줬는데,

 

대한제과협회 부회장이었군. ㄷㄷ 

 

 

 

자.

 

본격적으로 꿈꾸는 요리사의 멜론빵을 보도록 하자.

 

보자마자 난

 

'오오.. 이거 진짜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크기도, 무늬도, 색도 내 스타일이었기떔시롱!

 

 

 

두둥

 

드디어 대면하게 된 꿈꾸는 요리사의 멜론빵!

 

특징이라면,

 

개나리 뺨 후려칠정도로 노오란 색의 쿠키생지.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

 

 

쿠키생지에는 설탕이 듬뿍 묻어있다.

 

매우 바삭바삭해보인당. 으으.. 맛있겠다...

 

냄새는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냄새.

 

그리고 뭔가 특이한 향이 나는데,

 

아~~ 이거 어디서 많이 느껴본 향인데..

 

이걸.. 표현할 방법이 안떠오르네. ㅡㅡ

 

 

밑면.

 

 

반으로 갈라봤당

 

내부에 뭔가 들어있길 바랐는데,

 

정말 들어있넹? 굿굿 ㅋ

 

 

빵은 살짝 멜론색을 띠고 있다.

 

속에 들어있는건... 딱보니까 크림치즈 같구만. 흰색에 많이 되직하니.

 

 

쿠키는 역시나 바삭바삭한 것 같다. ㅎㅎ

 

아직 맛은 못봤지만, 향이나 외관이나 그외 특징 등등이 전부 내 맘에 아주 쏘옥 드는 멜론빵이넹.

 

 

빵은 살짝 촉촉하면서 부드러워보임.

 

 

먹어봤는데

 

음....

 

크림이... 크림치즈가 아니라 커스터드크림???

 

 

 

 

크림치즈가 아니었당.

 

이건.. 커스터드크림!

 

꽤나 몽글몽글한 커스터드크림.

 

아주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음. 노른자가 적게 들어갔나보다.

 

맛을 보니... 버터 비중이 조금 높은듯..

 

버터맛이 강함. ㄷㄷ

 

내 타입은 아니었다.......

 

아쉽네. ㅠㅠ

 

 

빵은 살짝 쫄깃한 타입이었다. 맛있었음.

 

쿠키생지는 역시나 바삭바삭하면서, 설탕이 많이 묻어있어서 그런지 꽤 달달했다.

 

그리고... 아까 말했던 그 특유의 향이 나서 좋았다.

 

뭔가 고소고소하다고 해야하나??

 

음...

 

계란냄새가 강하다고 해야하나???

 

아!!!!

 

그래!!

 

카스텔라 향이 강했다.

 

카스텔라같은 냄새가 났음.

 

달코오오옴한 냄새.

 

 

카스텔라가 노란 것 처럼, 쿠키생지도 노란색인데...

 

노른자를 많이 넣었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쿠키생지는 진짜 뭔가 이제까지 먹어본 적 없는, 조금은 독특한 맛이었음.

 

맛있었음.

 

 

빵에서는 살짝 멜론향이 느껴지지만 쿠키생지의 임팩트가 강해서 묻힘.

 

전체적으로 꽤 괜찮았던 빵이었다. 크림까지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크림이었으면 완벽했을지도.

 

바삭바삭하고 달콤하고 독특한 향을 가진 쿠키생지와

 

살짝 쫄깃, 촉촉하고 멜론향이 살짝 나는 빵생지,

 

몽글몽글한 커스터드크림까지.

 

부산 꿈꾸는 요리사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1.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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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용과자점 문현본점

 

 

이흥용과자점 사직점.

 

 

그리고 사직점에서 본 호두스콘.

 

멋진 비주얼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

 

 

부산에서 출발하기 전, 표를 끊고 터미널 건물 내부 편의점 앞의 형형색색의 의자 중 하나에 걸터앉았다.

 

해가 저물어가는 오후의 부산 터미널은 많은 사람들로 번잡했다.

 

흐음..

 

일에 쫓겨 정신없이 사는 요 근래,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군.

 

 쉬는날 빵집 구경 다닐 때도 나는 정신없이 다니다보니, 이렇게 버스같은 걸 기다리는 시간 정도에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단 몇십분 뿐이지만.

 

바쁘게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다가, 아까 사둔 이흥용과자점의 호두스콘이 떠올랐다.

 

한번 먹어봐야겠네.

 

 

이흥용과자점의 호두스콘.

 

가격 1500원.

 

호두스콘인데 초코칩이 듬뿍 들어있다.

 

그런데 이흥용과자점 사직점에는 스콘이 이 거 하나뿐이라서 네임택이 잘못된 건 아닐 것이다.

 

초코칩과 호두가 모두 들어간 호두스콘이겠지.

 

 

크기는 꽤 크다.

 

1500원짜리로는 절대 안보이고,

 

꽤 단단해보이는 스콘이다.

 

모양은 삼각형.

 

겉에는 계란물이나 우유를 발랐는지 윤기가 흐르며 빛나고 있다.

 

 

단면을 보니.. 호두가 들어있넹?

 

 

 

 

자연스런 크랙과 조금 진한 것 같은 윗면색.

 

 

모서리부분부터 한입 베어먹어봤다.

 

와작.

 

역시나 단단하게 부스러진다.

 

속 부분도 촉촉하진않고. 거친 느낌.

 

씹으니까 호두도 오독오독하며 씹힌다. ㅎㅎ

 

초코칩이 씹힐 때는 초콜릿 특유의 맛이 난다.

 

근데 너무 많이 들었네. 초코칩.

 

 

냠냠 냠냠

 

조금 퍽퍽하네.

 

우유가 필요하다.

 

편의점에 들어가서 우유 좀 사올까 하다가..

 

그냥 먹기로 했다.

 

원래부터 음식먹을 때에는 음료를 잘 마시지 않는다.

 

그래도 빵 먹을 때 종종 우유정돈 같이 마셔주긴 하는데

 

오늘은..

 

귀찮아. ㅎㅎ

 

 

보슬보슬한 식감이고,

 

호두와 초코칩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다.

 

스콘은 부드러운 맛이 난다거나, 유지의 맛이 강하다거나 하진 않았당.

 

밀가루 자체의 맛이 강함.

 

설탕도 그리 많이 들어간 건 아닌지, 단 맛도 그닥이었다.

 

스콘자체가 달았으면 초코칩의 맛이 살지 못했을거다.

 

일부러 이렇게 많이 넣었는데!

 

아 근데, 맛없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스콘자체의 맛과 호두, 초코칩의 조화가

 

그리 좋다고 느끼진 못했다.

 

 

개인적으로 내 취향의 스콘은 아니었지만

 

호두도 초코칩도 많이 들어있어서 가성비는 괜찮다고 느꼈던 이흥용과자점의 호두스콘이었다.

 

퀄리티도 좋고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고, 가격도 싼 이흥용과자점.

 

꽤 괜찮다고 느낀 부산빵집이었다. ㅎㅎㅎ

 

 

by 카멜리온 2013. 10. 1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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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뚜쥬루과자점에서 발견한 '메론빵'

 

 

뚜쥬루과자점의 비닐쇼핑백.

 

분명 이 마크는.. 천안의 뚜쥬루와 동일한디.

 

 

 

개봉! 뚜쥬루의 멜론빵이다.

 

2000원.

 

외관은 그리 내 스타일은 아니다.

 

격자무늬가 있고.. 설탕은 안뿌려져있음.

 

구매 당시에는 꽤나 바삭해보이는 쿠키생지였다....만 습기를 먹어서 완전 촉촉해져버렸기에 오븐샤워를..

 

 

이렇게 보니 그나마 좀 맛있어보인다.

 

바삭해보이는 쿠키생지에, 보통 크기의 빵.

 

 

쿠키 바삭바삭해보임.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어디서 많이 본 비주얼??

 

파티세리 곽의 멜론빵과 매우 유사하다.

 

크기도 그렇고, 외관의 평범함도 그렇고, 내부의 살짝 밝은 녹색크림도 그렇고,

 

그 크림이 흔적만 남아있다는 점도 그렇고...

 

 

그냥 구멍이 뻥 뚫려있는 내부.

 

10개월간 정비안해서 물이끼가 껴있는 파이프 단면을 보는 느낌이다.

 

 

빵은 꽤 기름져보인다.

 

그런데 크림에서 새어나온 유지가 빵에 스며들어있는 흔적이 있는 걸 보아하니,

 

오븐샤워로 인해 크림의 유지가 녹아흐른듯.

 

허나... 어쩔 수 없었다..

 

 

크림은 멜론색에 찐득거려보인다.

 

 

먹어봤는데

 

음......

 

쿠키는 바삭바삭하지만,

 

빵은 퍼석하다.

 

보기에는 기름져보이지만 퍼석퍼석함.

 

구매 후 하루도 지난데다가 오븐에도 넣었다 빼서 빵의 수분이 많이 날라간 듯 싶다.

 

 

크림의 기름이 빵에 스며들어있는데

 

크림에서 멜론향은 안난다고 보면 된다.

 

파티세리 곽의 멜론빵과 거의 비슷하다.

 

다른점이라면, 파티세리 곽의 멜론빵은 빵은 촉촉하고 탄력성이 있었다는 것.

 

 

 

쿠키는 바삭바삭해서 그나마 괜찮. 쿠키 귀부분이 와작와작해서 맛남.

 

 

쿠키부분은 고소한 쿠키 맛이다.

 

유지의 고소함이라고 해야할지, 캐러멜화된 설탕의 고소함이라고 해야할지

 

여하튼 고소~~한 맛의 쿠키였음. 그다지 달지 않았고. 좋았다.

 

 

와작와작 두꺼운 쿠키 귀

 

 

퍼석퍼석한 빵.

 

 

음..

 

전체적으로 별로였던 멜론빵이었다.

 

물론 쿠키까지는 괜찮았지만, 빵이나 크림도 별로였고, 맛도 별로였다.

 

물론 구매 직후에 사먹었으면 엄청 맛있었을지도 모르는 거니까 단언할 순 없다.

 

구매한 다음 날에 먹은데다가, 멜론빵에 최악인, 습기도 많은 날이었기때문에 쿠키가 습을 잔뜩 먹어버려서

 

오븐에 한번 넣었다가 뺄 수밖에 없었기에....

 

다른 빵들도 마찬가지지만 멜론빵은 꼭 구매 직후에 먹어줘야 한다

 

다음에 또 부산에 가게되면 그 때는 바로 먹어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3. 10. 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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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나가 발견한 태극당과자점.

 

Since 1979

 

부산에는 정말 빵집이 많구나!

 

태극당은 꽤 익숙한 이름이라 들어가봤다.

 

 

내부는 꽤 넓었다.

 

느낌은 보통 동네빵집인데, 깔끔한 인테리어가 괜찮았다.

 

 

돌다가... 멜론빵 발견!

 

2000원이다.

 

멜론빵이 2개 남았나보네.. 하고 하나를 딱 집어들었는데

 

 

뒤에 있는건 다른 빵이었다.

 

마지막 하나 내꺼!

 

 

소보로빵, 단팥빵, 완두앙금빵 등 과자빵 진열대

 

 

크림빵, 커스터드크림빵 등등

 

 

태극당 과자점.

 

다른 태극당과는 상관없는 듯 하다.

 

 

태극당 과자점의 '메론빵'

 

2000원이다.

 

부산의 멜론빵들은 거의다 2000원이다.

 

옵스만 매우 싼 가격이었지..

 

 

태극당 과자점의 멜론빵은...

 

무지크다!!

 

그리고.. 그 크기에 걸맞는 묵직함이 뽀인트!!

 

외관도 시원시원하니 매우 맘에 든다!

 

격자무늬는 커다란 마름모꼴이고,

 

쿠키부분은 바삭바삭하면서도 달콤해보인다.

 

 

쿠키 두꺼워 보임.

 

설탕은 안뿌려져있다.

 

색은 황토색?

 

 

밑면.

 

쿠키생지를 감싼 것 같은데.. 조금 흘러내려 퍼지는 쿠키생지인 것 같다.

 

아니면 쿠키반죽시 설탕입자가 너무 남아있었다든지..

 

 

그래서 아래부분을 보면 쿠키가 흘러내려 굳은 두꺼~~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단면

 

빵이 살-짝 멜론색.

 

 

안엔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들어있었다.

 

 

근데 조금 분리된 느낌의 크림.

 

 

빵은 촉촉해보이고, 쿠키는 두껍다.

 

 

바로 먹어봤다.

 

음...

 

일단 쿠키부분이 와작와작하니 씹힌다.

 

커스터드 크림은 꽤 몽글몽글한데,

 

좀 기름지다..

 

유지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네.

 

 

빵은 탄력성있고 쫄깃했다.

 

연한 멜론색인데, 멜론향은 그리 나지 않는다.

 

빵색이 녹색이 아니었으면 멜론향이 나네 라는 것도 못 알아챘을정도.

 

 

기름진 커스터드크림.

 

기름지다보니 느끼하지만 달진 않다.

 

 

그리고 상태가 좋은 크림이 아니라서..

 

이렇게 뚝뚝 떨어짐.

 

몽글몽글 분리된 느낌으로..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드는건 이 쿠키부분이었다.

 

쿠키가 완전 대박이라고 할 수 있었음.

 

진짜 엄청나게 와작와작와작와작와작와작와작와작와작와작오자가와작와작와작와작와작와작와작왖과아좌와작와작와작와작와작와작와작왖고아ㅏㅈ고앚ㄱ왖가와작와좍왖가와작와작왖가오자가와작와작

 

식감이 장난 아니었는데..

 

근데..

 

달다...

 

설탕이 많이 들어갔나 달다..

 

크기도 큼직하고 모양도 괜찮고 쿠키의 식감까지는 완전 내 스타일이었는데,

 

빵 색이나.. 크림이나.. 쿠키의 단맛은 아쉬웠던, 부산 태극당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0. 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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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데이지에서 토토로 캐릭터 빵을 구매했다!

 

 

데이지 비닐봉투

 

 

본점, 신세계점, 제니스점 세군데가 있는 듯 하다.

 

내가 간 곳이 본점인지 제니스점인지 모르겠음.

 

 

토토로 등장

 

부산에서 토토로 빵 파는 곳은... 일본계 베이커리인 코트도르와 데이지 뿐이었다.

 

 

데이지의 토토로.

 

가격은 1800원.

 

크기는 납작한 타입이다보니 작게 느껴지고, 배 부분은 쿠키생지로 되어있었다.

 

근데 이건 토토로라기보다는.. 그냥 고양이같은 느낌인데.

 

표정이 약간 뾰로퉁하니 귀엽다.

 

 

배부분의 쿠키생지.

 

초코크림으로 토토로 털무늬를 그려놓았다.

 

쿠키는 촉촉한 타입이지만 끈적거리지는 않는다.

 

그냥 바삭하지않은 쿠키라고 보면 될 듯.

 

쿠키생지 색은 흰색계통으로 베이지느낌.

 

 

빵은 갈색으로 잘 구워져있고 눈도 쿠키!

 

얼굴은 눈, 입, 수염이 전부다.

 

근데 귀엽네.

 

 

밑면.

 

연갈색으로 맛있게 잘 구워져있다.

 

과자빵생지겠지.

 

 

이런 빵들은 어떻게 자른다????

 

세로로 쫙!! 갈라준다!

 

 

반으로 갈랐는데, 토토로 속에는 연노란색의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다!

 

호빵맨 속에는 팥이, 도라에몽 속에는 흰앙금이 들어있다던데

 

역시 커스터드크림이 가장 맛나지. 암.

 

 

커스터드크림은 몽글몽글한 느낌이었고, 계란비린내는 나지 않았다.

 

양은 만족스러울 정도로 들어있었음.

 

 

매우 연한 노란색인데, 개인적으로 입맛 땡기는 색은 아니네.

 

바닐라빈 시드도 들어있지 않았는데 바닐라오일이나 에센스를 넣었으려나.

 

 

땡기든 안땡기든 먹는건 기정사실!

 

바로 한입 베어먹어봤다.

 

 

음..

 

빵은 살짝 쫄깃한 식감이고, 커스터드크림은 매우 부드러웠다.

 

많이 달지는 않고 보통 당도.

 

쿠키생지는 바삭하지 않고 살짝 습기를 머금은 느낌.

 

 

 

 

먹다가 문득 보니...

 

음....

 

먹기 미안한데?  무섭다 너

 

 

한입 한입 베어먹어갈때마다 토토로의 낯빛은 안좋아지고..

 

 

빵은 쫄깃쫄깃함.

 

 

토토로 눈

 

디테일이 살아있네

 

 

눈알만 쏙 빼먹었다.

 

별 맛은 안나고.. 초코맛 조금.

 

 

 

 

전체적인 평으로는..

 

그닥이었다..

 

일단 커스터드크림도 내 취향이 아니었고,

 

배 부분 쿠키생지는 전혀 아무맛도 안났다.

 

진짜 그냥... 설탕도 안들어간.. 가루와 계란과 유지로만 반죽한 듯한 그런 맛..

 

단지 배부분 표현을 위해서 붙여놓은 느낌이 강했다.

 

빵은 쫄깃해서 식감은 괜찮았지만... 크림이나 쿠키부분이 별로라..

 

그냥 뭐 캐릭터 보며 먹는 재미지 뭐

 

부산 데이지의 토토로였다!

 

by 카멜리온 2013. 9. 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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