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서울 잠실역. 롯데백화점에서 롯데월드쪽으로 가는 지하상가가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친 것을 발견.

 

이성당도 롯데백화점 안쪽으로 이동했고 그 옆에는 아우어베이커리가 입점.

 

기존의 그쪽 방향 지하상가는 일본의 지하쇼핑상가 느낌이 나게 바뀌었는데

 

파스퇴르 밀크바, 버터핑거팬케이크, 베이크치즈타르트, 앤티앤스프레첼, 훕훕베이글, 에비츄 스토어, 무민 스토어 등등이 입점해있는데

 

에비츄 스토어랑 무민 스토어, 파스퇴르 밀크바, 훕훕베이글은 정말 상상조차 못한 가게들이었다.

 

전에 압구정에 있는 무민 테마카페에 방문해서 무민 스토어 존재 자체는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았으나 분위기가 무민 테마카페와는 사뭇 달라서 신선했다.

 

에비츄 스토어는 음... 한국에서 인기가 좋은게 신기할 정도... 물론 캐릭터도 귀엽고 애니도 재미있긴한데 대중성이 떨어질 듯 한데 스토어가 생기다니... 초기 크레용신짱 - 짱구보다도 더욱 노골적인 성인 애니 캐릭터인데 말이지

 

파스퇴르 밀크바는 여기에서 처음 봤고, 훕훕베이글은 몇년 전부터 알고있었으나 여기에 진출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나 싶어서 놀랐다.

 

그래서 훕훕베이글에 방문.

 

16-17종류의 다양한 베이글을 판매하고 있었다.

 

 

베이글 가격은 개당 2700원 정도였다.

 

우리가 구매한 것은 단호박 베이글과 티라미수 베이글.

 

훕훕베이글의 비닐쇼핑백은 윗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베이글 담기에 딱 좋은 사이즈였다.

 

 

개별 포장. 미스 베이글 얼굴이 그려져있다.

 

 

좌측이 티라미수 베이글, 우측이 단호박 베이글.

 

 

정확한 명칭은 단호박 크림치즈 베이글인가 그랬는데 단면을 보니...

 

크림치즈 양이... OTL

 

뭐... 내가 자른 부분만 크림치즈가 적게 보이는 거겠지.

 

 

 

먹어보았는데 크림치즈는 가당되지 않은, 크림치즈 그 자체.

 

하긴 베이글에는 보통 달지않은 크림치즈를 발라먹으니까.

 

베이글에는 단호박을 직접 삶아 체쳐 넣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중간중간 아주 작게, 단호박 껍데기 같은게 보이는 듯 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단호박맛이 그리 강하진 않다.

 

원래 단호박식빵도 그렇고 단호박빵이나 단호박스콘도 그렇고... 단호박이라는게 퓨레로 만들어서 빵이나 과자에 넣으면 그 풍미가 그리 잘 느껴지지는 않는다. 자체적인 단맛이 강한 편도 아니고 향이 진한 편도 아니고.

 

좀 달달하게 만들거나, 단호박 함량이 엄청나게 높거나, 향이 강한 단호박을 써야 좀 나은 정도다.

 

그래서 단호박관련 제품 만들 때는 역시 단호박 다이스나 슬라이스를 시럽에 졸여서 넣는게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

 

결국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훕훕베이글의 이 단호박 베이글도... 단호박 색이 날 뿐 단호박 풍미는 별로 강하지 않았다.

 

그리고 크림치즈도 사실.. 단맛이 제로다보니 그리 맛있게 먹진 못했다. 베이글이야 원래 담백하게 먹는 빵이고 이런 가당하지않은 크림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나는 역시 조금은 달콤한게 좋아.

 

단호박베이글에서 달콤한 단호박 맛이 나거나, 아니면 크림치즈가 좀 달콤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티라미수 베이글.

 

빵 자체에 커피엑기스가 들어간 것 같고, 커피 베이글이 아닌 티라미수 베이글이다보니, 빵 반죽의 마블은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속에는 걸쭉한 커피시럽같은 것과 크림치즈같은 필링이 들어있었다.

 

진짜 티라미수 맛을 구현하고 싶었다면 커피 + 마스카포네치즈 + 코코아파우더 정도의 재료를 베이글에 사용했을 것 같은데

 

속에 들어있는 필링이 마스카포네치즈가 섞인 크림치즈인지는 잘 모르겠다.

 

티라미수에 크림치즈를 사용하는 곳들이 워낙 많으니...

 

 

먹어보았는데

 

이 크림치즈 역시 단 맛은 없는 듯 하다. 다만, 단호박 베이글보다는 조금 더 달콤한 편이었는데, 속에 들어있는 커피시럽같은게 커피의 진한 향과 새콤하고 씁쓸한 풍미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와 동시에 달콤한 맛도 보여주었기 때문.

 

티라미수 베이글 쪽이 내 취향에 더 가까웠다.

 

물론 식감은 두 제품 모두 속은 촉촉하고 겉은 좀 질깃한, 베이글의 식감 그대로를 가지고 있었다.

 

필링이 들어가있는 베이글. 2700원...

 

저 가격에도 잘 팔리는 것을 보면 역시 마케팅이 중요한 것 같다.

 

잠실 지하상가에서 만난, 베이글전문점 훕훕베이글의 단호박 베이글 & 티라미수 베이글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8. 1. 16:2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샤니의 진한느낌 치즈베이글 이라는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같은 SPC인 파리바게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녀석.

 

아마 동일한 제품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똑같이 생겼다.

 

그래도 카페나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등에 가지 않아도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양산빵 베이글이다보니

 

한번 구매해보았다.

 

제품은 매우 가볍다.

 

가격은 천원.

 

 

20초 전자렌지 돌려먹으면 더 맛있나보다.

 

무게는 65g이고, 205kcal밖에 되지않는다. 역시 베이글이군!

 

 

크림치즈는 샌드되어있는게 아니고, 빵 속에 들어가있다.

 

속에는 크림치즈가 들어있되, 13.73%만큼 들어가있고, 베이글 위에는 모짜렐라치즈 토핑이 되어있는데,

 

피자치즈와 파마산치즈가 섞인 치즈라고 한다.

 

 

원재료.

 

생각외로 알기 쉬운 재료들만 들어간다.

 

 

영양성분표.

 

 

진한느낌 치즈베이글.

 

확실히 고소한 치즈냄새가 난다.

 

파마산 치즈냄새가 가장 강함.

 

 

안쪽에는 제대로 구워지지않은 치즈들이 붙어있고...

 

 

밑면.

 

밑면에도 치즈조각들이 눌러붙어있었다.

 

 

반으로 잘라봤는데.

 

.....

 

크림치즈....?

 

 

아무리 봐도 사진이랑 많이 다른뎁쇼.

 

너무 심하게 연출된 이미지 아닌가.

 

아니, 예상은 했지만서도..... 크림치즈가 들어가있던 흔적만 있지, 크림치즈는 보이지 않는다.

 

빵색이랑 크림치즈색이랑 비슷해서일까? 한입 먹어봤다.

 

 

음...

 

이 빵은 베이글이라 부르기가 좀 그렇군.

 

물에 데친건 아닌가보다. 전혀 질깃한 느낌이 없었고,

 

겉도 속도 매우 부드럽고 촉촉했다. --;

 

그냥 링 모양으로 성형하고 살짝 구운 빵같은 느낌.

 

마가린이랑 버터가 아닌 쇼트닝을 넣은 이유도 유지의 풍미없이 베이글같은 담백하고 촉촉한 식감을 위해서인듯.

 

 

가장 중요한 크림치즈의 맛은...

 

나긴 나는데... 엄청 미미하다.

 

뭐여 이거.

 

오히려 위쪽에 있는 모짜렐라 치즈토핑 구워진거랑 파마산치즈 향이 더 강렬할 정도.

 

 

계속 먹어들어가도..

 

 낙엽이 떨어지면서 내 머리 스치고 지나가서 바닥에 떨어지는 것처럼,

 

얇은 크림치즈가 하늘에서 하늘하늘 떨어지다가

 

빵을 살짝 스치고 지나간듯한 그런 맛이다.

 

 

빵은 탄력성있고 촉촉해서 맛있긴허네.

 

빵 자체도 살짝 단맛이 난다.

 

빵생지가 오히려 가장 맛있는 듯 --;

 

 

하도 궁금해서 윗부분을 열어봤는데

 

ㅋㅋㅋㅋ

 

빵만 보이고 크림치즈 발라져있지도 않어.

 

 

아 그래도 이쪽은 크림치즈가 좀 보인다.

 

 

빵 색이랑 비슷하지만, 마치 종이비누정도의 두께로 발라져있는 크림치즈.

 

저번 아티쉐리의 크림치즈 커피번도 그렇고....

 

국내 제빵회사들 크림치즈 너무 아끼네. ㅡㅡ

 

크림치즈가 들어간 양산빵은 먹으면 안되겠다.....

 

크림치즈 맛이 너무 연해서 아쉬웠다.

 

이름을 연한느낌 치즈베이글이라고 하면 좋을 듯.

 

크림치즈만 조금 더 들어있으면 괜찮을, 샤니의 진한느낌 치즈베이글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11. 11. 16:1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는 베이글 전문점이 꽤 많다.


국내에도 베이글 전문점이 개인가게부터 프랜차이즈까지 이제는 꽤 되는 걸로 아는데,


일본도 과거 한 때 베이글이 유행했었으니..


여기는 그 베이글 전문점 중 하나인 베이글&베이글.


일본어로는 ベーグル&ベーグル


프랜차이즈 업체로 보면 된다.


여름 한정제품인 수박맛이 특이해서 사게 되었다. ㅋㅋㅋ


수박맛 베이글이라니. 궁금해.



베이글&베이글의 비닐쇼핑백.


베이글&베이글의 마크는 완전 똥그라지 않은, 울퉁불퉁 자연스러운 베이글 모양의 원 속에


B&B와 별 3개가 그려져있는 형태. 별 3개는 뭐지. 삼성 계열인가.




같이 들어있던 베이글 라인업.


너무 많아서 특이한 것만 골라보자면, 이제까지 나온 것들 중에서는 초코민트, 바질치즈, 카레베지터블, 바나나캬라멜, 


올해 가을에 나올 애들 중에서는 백후추, 초코바나나.


내년에 나올 애들 중에서는 두유모카, 모찌, 흑후추 정도?


맛있어보이는 애들도 많네. 



어쨌든, 이번에 구입한 수박すいか맛 베이글입니다.


수박 속살같은 외관이 특징입죠.


가격은 191엔.



크.. 살짝 단단하면서 질깃질깃해보이는 겉껍질이 뙇 느껴지네.


크기는 보통 베이글 크기다. 작진 않고, 그렇다고 크지도 않은 베이글 크기.



수박씨를 표현한건... 초코칩? 아니면 코코아쿠키?



밑면.



한입 크게 먹어보니


생각보단 덜 질기다??


가볍게 뜯겼다.


물에서 오래 데친 다음에 구워서, 다량의 수분때문에 크러스트가 완전 질긴 베이글 먹으면 이 나갈 것 같은데


이건 다행히 허용범위 내였다(?)



냠냠 맛을 음미함.


음... 맛은.. 수박맛...이 안나.


이런 사기꾼들!!



그냥, 담백한 빵맛에, 수박씨로 넣어놓은 초코칩의 단맛이 가끔 느껴지는 정도다.


빵은 베이글답게 정말 담백함. 물론 먹다보면 의외로 단맛이 느껴지지만 단과자빵과 비교하자면


단맛이 거의 안느껴지는 수준. 기름기도 없고. ㅇㅇ


심하게 퍽퍽하지 않고 애매하게 촉촉하니 생각보다 맛있다. 역시 베이글. 





초코칩은 그냥 딱 오븐에서 구워진 수분 없는 초코칩맛. 중간 중간 초콜릿의 단 맛을 느끼게 해주니 좋네.



퍽퍽하지않고 속살은 졸깃쫄깃하니 좋았다.



아쉽게도 수박맛은 아닌, 모양만 수박인 베이글이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됐슈.


by 카멜리온 2014. 9. 21. 18:0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파네 포르치니는 크기는 작지만 개성있는 제품들을 참 많이 팔고 있다.

 

한쪽 진열대에서는 베이글들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이 베이글은 전부 홋카이도산 밀 베이글 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었고,

 

여러 종류의 맛이 구비되어 있었음.

 

플레인, 깨, 키나코, 검은콩 등등

 

내가 좋아하는 키나코 맛도 있길래! 사봤음. 바로. 당장.

 

설명으로는'속에는 고구마와 밤이 들어있어요!'라고 써져있다.

 

오...

 

단순 키나코뿐 아니라, 고구마랑 밤까지!!!

 

기대기대. ㅋㅋㅋ

 

가격은 137엔.

 

크기에 비해서 조금 가격이 나가지만,

 

사실... 한국빵들이랑 비교하면 오히려 일본 빵들이 저렴한 느낌이다.

 

일본 빵은 300엔 넘어가는 애들이 별로 없거든.

 

한국은 조금만 커도 바로 3-4000원 넘어가고. ㅋㅋ

 

 

파네 포르치니~~ 마음에 드는 빵집.

 

자주 못간게 후회되는 빵집.

 

 

아침에 사놓고 하루종일 싸돌아다녀서 완전 습을 먹어 상태가 좀 안좋아졌지만,

 

파네 포르치니의 키나코 베이글!

 

 

생지에는 검은깨도 들어있다.

 

겉에는 키나코가 묻어있고. 두껍게.

 

 

갈라보니..

 

안에는 정말 고구마와 밤같은게 들어있었다.

 

이거 베이글 엄청 작은데,

 

발효 전이면 또 반죽도 엄청 작을 텐데, 만들기 짱났겠다.

 

 

맛있어보임. 으.. 이게 겨우 137엔이라니!!

 

 

시식 평,

 

아.. 역시 파네포르치니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 그래서 키나코. ....

 

일단 베이글 생지다보니까 조금 단단하되, 크러스트까지 단단하진 않고, 질깃한 식감이 지배적이다.

 

내부는 촉촉한 편이었고, 부드럽진 않았지만 씹는 맛이 좋았다.

 

그러면서 씹을 수록 느껴지는 검은깨의 고소한 맛과 키나코의 구수하고 달콤한 풍미가 인상적이었고,

 

내부에 들어있는, 꽤나 달콤한 밤다이스와 고구마다이스는  단맛이 전혀 안나는 베이글 생지와 잘 어울렸다.

 

크기가 작은데다가 내부에는 밤다이스 고구마다이스가 들어있었기에, 베이글 생지는 양이 적은 편이었기에

 

전체적으로 달콤한 느낌이었다.

 

즉, 베이글이긴하지만, 빵 생지 대비 달콤한 밤다이스와 고구마 다이스의 비율이 높았고, 키나코까지 묻어있어서

 

달달한 타입의 제품이었다는 것.

 

 

진짜 맛있었다.

 

하나의 베이글을 만들더라도.. 검은깨 키나코 밤다이스 고구마다이스를 넣어 특색을 주는

 

젊은 제빵사들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파네 포르치니.

 

인기가 좋은 빵집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4. 5. 27. 19:0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 텐진바시스지였었나..

 

쇼텡가이를 지나가다가, 처음보는 가게 발견!

 

최근에 생긴거겠지?? 처음보는데.

 

어떤 가게냐면.. 베이글 전문점.

 

 

가게는 매우 작아보였는데,

 

뭔가 정감가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서

 

한번 들어가보기로 했다.

 

베이글전문점이니 뭔가 베이글 이런저런게 많을것 같았고.

 

 

베이글은 12종류 정도 판매하고 있었다.

 

플레인부터 호두, 검정콩 등등 여러가지 종류!

 

그 중에서 내가 구매한건, 시나몬피칸이란 녀석과 블루베리라는 녀석이다.

 

 

요게 바로 시나몬 피칸!

 

겉에는 입자가 커다란 설탕이 살짝 녹아서 붙어있다.

 

호두도 아니고 피칸을 넣은데다가 이 위쪽의 설탕부분이 괜찮은 것 같아서 구매결정 ㅋ

 

 

따뜻할 때 먹어야징! 하고 먹었는데!!!

 

우와

 

진짜 맛있다...

 

방금 막 나온거라서 완전 따끈따끈한 상태였는데

 

그래서인지 베이글답지않게 겉부분이 질깃한 식감이 전혀 없었고,

 

빵결 자체도 아주 살짝 쫄깃함이 느껴질 뿐, 부드러운 식감이 더 강했다.

 

피칸조각은 오독오독 씹히고,

 

위쪽의 설탕부분은 달콤하면서도 와작와작한 식감을 주었다.

 

이 설탕부분이 꽤 잘 어울리는 것 같았음. ㅋㅋㅋ

 

막상 먹으니까 시나몬향은 그리 강하지 않았는데,

 

식감면에서 쫭쫭이었다. ㅎㅎㅎ

 

아 물론 맛도 있었음. 담백한 베이글과 고소한 견과류, 달콤한 설탕토핑.

 

 

따뜻할 때 먹었으니 엄청 맛있었던거긴 하겠지만,

 

어쨌든 이거... 정말정말 맛있었다.

 

내가 먹은 베이글 중 Top3안에 들듯?

 

 

다음은 블루베리 베이글.

 

흔한 베이글 중 하나이긴 한데,

 

위에 귀리가 뿌려져있어서 한번 구매해봄.

 

귀리는 뭐 맛보다는 거의 데코.. 혹은 빵 구분용 정도로 보이긴 하지만서도.

 

 

이건 일찍 나온건지 완전 식어있었음. ㅇㅇ

 

그래서 식어있는 베이글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시나몬피칸처럼 따뜻해서 맛있는? 그런 효과를 누릴 수 없음.

 

 일단 베이글을 뜯어봤는데

 

속결도 부드러워보이니 괜찮고, 블루베리가 박혀있었음. ㅇㅇ

 

겉부분은 살짝 질깃했다. 역시! 베이글!

 

 

 

먹어봤는데

 

음.. 속은 나름 부드럽지만, 조금 탄력성이 있었고,

 

겉부분은 확실히 질깃질깃했다.

 

식어서그런지... 맛은 그닥....??

 

블루베리도 생각보다 별로 안들어있었고, 위의 귀리는 별 존재감이 없었다.

 

양이 적은것도 적은거지만 빵이 살짝 단단하다보니 귀리의 단단한 식감이 묻히는 듯.

 

오독한 식감의 넛츠류면 느껴졌을텐데.

 

어쨌든, 역시.. 빵은 따끈할 때 맛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주었고,

 

역시 달콤함이 느껴지는 편이 맛있구나! 라는 것도 깨닫게 해준

 

일본 오사카 텐진바시스지의 Happy Camper Bagle의 베이글이었당. 

 

by 카멜리온 2014. 2. 6. 22:0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대전의 정성을 다하는 베이커리!

 

예전에 방문했었지만 멜론빵이 없었기에 패스했던 곳.

 

재방문해봤다.

 

 

 

정성을 다하여 구워주셔요!

 

 

내부 진열대 모습.

 

 

블루베리 베이글, 월넛

 

 

요구르트빵

 

 

고구마빵 흑미찰빵

 

 

초코브라우니, 미니크림치즈

 

 

호두파이, 견과류타르트

 

 

찜카스테라

 

 

호두마켓

 

 

흑설탕케익, 크림치즈

 

 

찰도너츠

 

 

팥도넛, 크림치즈빵

 

 

구운고로케, 김치고로케

 

 

호박케익

 

 

쿠키와 만쥬류

 

 

쉬폰류..

 

호두, 플레인, 엔젤 세종류 있는 듯.

 

 

시몬, 롤, 파운드, 카스텔라 등등

 

 

생크림빵

 

 

조리빵류

 

 

조리빵류

 

 

조리빵류

 

 

커피번, 베이비슈

 

 

찹쌀떡, 크림빵, 공갈빵, 마늘바게뜨

 

 

단과자빵류

 

 

모카카푸치노

 

 

고구마바게트, 깨찰빵, 찰크림치즈

 

 

쑥찰빵, 녹차크림치즈

 

 

보름달, 호두찰빵

 

 

쇼케이스

 

 

쇼케이스.. 마카롱과 롤케이크 등 판매중

 

 

오픈공방이었다.

 

그냥 가게 들어가면 진열대 뒤로 바로 이렇게 공방이 보인당.

 

 

 

재미있는 건...

 

가게를 둘러보고 있는데,

 

손님들이 들어와서 담배를 사감.

 

ㅋㅋㅋㅋㅋ

 

빵 손님 반, 담배 손님 반이었다.

 

윗 사진 오른쪽 아래에 보면 담배가... ㅋㅋㅋㅋ

 

담배도 파는 빵집! 정성을 다하는 베이커리!

 

 

 

그보다 저 사진 ㅋㅋㅋㅋ

 

'보면 볼수록 자꾸 보고 싶네요!'라니...

 

 

내가 구매한건, 블루베리 베이글.

 

딱히 구매할 게 없어서..

 

멜론빵 다음 구매순위인 단과자빵종류도 전부 별로였고.. 건강빵류도 그다지라..

 

 

3000원.

 

크기는 그냥 보통.

 

흰색 빵이라 꽤나 쫄깃해보인당.

 

 

밑면.

 

구멍이... 없어..

 

메꿔졌다!

 

 

반으로 잘라봤는데, 속에 블루베리필링이 들어있었당.

 

 

블루베리 필링 뿐만 아니라 크림도 들어있네.

 

뭔 크림인지는 잘 모르겠음.

 

 

그냥 딱 보기에는 꽤나 맛나보이는데 한번 먹어볼까???

 

 

음........

 

내가 갔을 때가.. 오후 7시 정도였었는데..

 

대부분의 빵들이 포장이 되어있지 않았다.

 

요놈도 마찬가지였고..

 

그래서인지..

 

요 빵..

 

겉부분이 무지하게 말라있어!!

 

베이글이라 찔깃한 그런 느낌이 아니라,

 

건조해져서 마른 그런 느낌이다.

 

완전 별로인 식감 ㅡㅡ

 

 

물론 속 부분은 촉촉하고 탄력성있고 맛있었지만, 겉부분이 완전 별로였다... 식감 최악.

 

묻어있는 가루도 슈거파우더가 아니라 그냥 밀가루. ㅋ

 

베이글이니 단맛이 안나는게 정상이긴 한데..

 

별로였다.

 

내부의 블루베리 필링은 신맛이 그리 안나고 단맛이 나는 편이라 내 타입이긴 함.

 

 

근데.. 빵이 정말 별로였다.

 

블루베리 필링이랑 같이 들어있는 크림은 보통 커스터드크림같은 느낌인데,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단맛은 그리 나진 않았다.

 

필링부분은 괜찮긴 했는데, 빵 겉부분 식감이 너무 안좋아서.. 가성비가 별로라고 느낀 빵이었다. ㅠㅠ

 

수분 다 빼앗겨버린 그런 빵껍질 식감.

 

by 카멜리온 2013. 10. 20. 11:1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마트 내에 있는 베이커리 데이앤데이(day and day)

 

요새는 밀크앤허니에 밀려서 은근히 보기 힘들다 ㄷㄷ

 

홈플러스 아티제블랑제리는 '아티제'로, 홈플 뿐 아니라 여기저기서 럭셔리하게 만나볼 수 있고,

 

롯데마트 보네스뻬도 여기저기서 럭셔리하게 만나볼 수 있는데

 

데이앤데이 지못미 ㅠ

 

어쨌든, 데이앤데이에서 아주 가끔 빵을 사먹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들림.

 

데이앤데이에는 일단, 위 사진처럼 베이글이 많당.

 

 

그리고.. 카스텔라브레드.

 

위에 부드러운 카스텔라반죽을 올려 구워낸 제품.

 

어떻게보면 번..같기도 하고,

 

내 기준으로 보면 멜론빵류라고 볼 수 있네.

 

 

초코모카빵

 

어허

 

사실, 일본에 흔한 멜론빵이 한국에 없는 이유는..

 

소보로빵이 그 위치를 대신하고 있는데다가,

 

모카빵이 존재하기때문인데,

 

그래서 난 소보로빵과 모카빵은 멜론빵에 넣지는 않는다.

 

다만 멜론빵류로 칠 뿐...

 

일본에서는 소보로빵과 모카빵, 번을 보기가 힘듬.

 

번은 좀 대중적이라기보다는 최근에 들어온(이라고 해도 벌써 몇년이나 흘렀지만) 외국태생 제품이니 제외하고,

 

소보로빵, 모카빵, 맘모스 정도는 한국적인 빵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물론 유래를 찾아 올라가면 거의 다 일본에서 넘어왔고..

 

또 거슬러 올라가면 스트로이젤, 모카쿠헨 등등 독일 태생이라든지 하니까 애매한 감이 많지만,

 

일단 난 그렇게 해두고 싶다.

 

어쨌든, 모카빵에 변화를 준 초코모카빵.

 

 

빅 크림치즈브레드.

 

요놈도 위에 머랭반죽같은 걸 올려서 구워낸 제품이다.

 

데이앤데이.. 멜론빵류 좋아하는구나?

 

 

그리고.. 이번에 발견한 삼색크림빵!!!!

 

오옼!!!

 

짱이다!!

 

한국에서 이런걸 보게 될 줄이야!!

 

가격이 쪼까 쎄지만 바로 장바구니. ㄱㄱ

 

 

데이앤데이는 정말 쿠키생지든 토핑물계 쿠키반죽이든 올려구워내는 걸 좋아하는 듯 ㅋ

 

모카번과 갈릭번도 팔고있다.

 

사실 저 갈릭번은...

 

거의 일년 전부터 계속 눈에 봐두고 있는 녀석인데

 

계속 못먹고 있네 ㅠㅠ

 

아마 올해 내로 포스팅하긴 할거임.

 

 

모카소보루크림빵.

 

모카빵 + 소보로빵 + 크림빵이올시다.

 

 

갈릭소보루찰파이

 

얘네 소보로도 좀 좋아하는듯.

 

 

커스터드롤

 

맛있겠당.

 

 

블루베리카스텔라

 

으어

 

 

블루베리크림브레드

 

 

롤롤베이글치즈스틱(양파)

 

아 이거 요새 데이앤데이에서 1위하고있는 제품인데.

 

어니언베이글치즈스틱이었나.

 

어쨌든 한달 전쯤에 먹었었는데 맛있었다.

 

빵은 쫄깃쫄깃 치즈도 쫄깃쫄깃

 

기름기는 기름기름.

 

 

카스텔라빵.

 

데이앤데이는... 모카빵, 소보로, 번 등등 멜론빵류랑 카스텔라가루 묻힌 종류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행사중. 쿠키.

 

 

행사중. 파이.

 

그리고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지만,

 

무지 맛나보이는 소보루트위스트라던지, 연유크림빵 등등 많은 제품들이 있다.

 

 

롤케익은 아티제블랑제리가 그나마 여러종류 팔고 괜찮은 편인데,

 

이제는 데이앤데이도 짱짱인듯. ㅋ

 

치즈맛, 녹차맛, 딸기맛, 블루베리맛 롤케익이 준비되어있다.

 

3개 세트(3개 선택)는 9천원임. 올ㅋ

 

맛있어보인당....

 

 

뭐 어쨌든 난 이 삼색크림빵을 잡수실거임.

 

4800원.

 

1개당 1600원꼴이다. ㄷㄷ

 

크기는 작은데.

 

 

물어보니 이 녀석은...

 

오렌지 맛이란다. ㅋㅋㅋ

 

 

끈적거리는 오렌지색 토핑물 쿠키가 올라가있음.

 

 

요런애들 짱나는데.

 

먹다보면 완전 다 묻어 손에 끈적끈적학 짱나게 사진기에도 다묻 완전 짜증나 이런거 아오 끈적거려 물티슈필요해

 

 

뒤집어보니 하얀 밑면 등장.

 

빵은 전부 머핀처럼 생겼다.

 

버섯처럼 생겼다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

 

자.

 

삼색크림빵 중 오렌지크림빵!!

 

과연 크림이 얼마나 들었을까??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굳구구두구두구

 

기대하면서 반으로 CUT!!!!

 

 

 

 

 

 

 

 

 

 

 

 

 

 

 

 

 

 

 

 

 

 

 

 

 

 

 

 

 

 

 

 

 

?

 

 

 

 

 

 

 

 

 

 

 

 

 

 

 

???

 

 

 

 

 

 

 

 

 

 

 

 

 

 

anjwy?

 

 

 

 

 

 

 

 

 

 

당황했다.

 

날 당황케하다니.

 

자르고 한 4초간 이 빵새끼를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었다.

 

 

 

에이

 

설마

 

설마 지금 보이는 이 크림이 전부일라고.

 

한입 베어먹어봤다.

 

 

 

 

단면은 날 놀라게하기위한 이벤트였을 뿐이었군!

 

오렌지착색료 듬뿍 오렌지착향료 듬뿍의 팜유 크림이 들어있었다.

 

입에서 오물오물 맛과 식감을 느껴보는데...

 

 

이거...

 

 

맛없다.... 대단하다..

 

 

빵은 엄청난 기름덩어리다.

 

브리오슈같은 느낌의 빵을 만들고 싶어한 것 같은데

 

완전 기름기에 쩔어있는 그런 빵이고,

 

크림도... 완전 미끌미끌 입에 미끌거리는 느낌이 심하게 남는 그런 저가형 크림이었다 ㅡㅡ

 

오렌지향도 맛깔나는 그런 오렌지향이 아니고... 불량식품 느낌.

 

 

구라안치고,

 

내가 빵남기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진짜 그런 사람 아닌데,

 

 

 

남김.

 

남김.

 

먹다 남김.

 

 

일단 샀으니 끝장은 봐야제

 

다음은 바나나크림빵.

 

위에는.. 진한 노란색의 토핑이 뿌려져서 구워져있다.

 

 

끈적거리는 토핑물 쿠키.

 

 

밑면.

 

 

반을 갈라봤는데

 

이번엔 내가 잘 갈랐다. 굿.

 

 

노란색의 크림.

 

물론 바나나향이 나는데.. 심상찮다. ㅋㅋㅋ

 

 

 

 

매우 촉촉해보이는 빵결.

 

저게 다 기름에 쩔어있어서 저럼.

 

 

먹어봤는데

 

 

 

ㅋㅋ

 

역시나 빵 식감은 부드럽고 촉촉하긴 하되

 

매우 느끼하고 기름지고 미끌거리는 식감이 입에 남는다. 크림이 아니라 빵이.

 

크림은 바나나향이 나는데

 

불량식품의 느낌.

 

음 뭐랄까.

 

조금 퀄리티가 나아진 요즘 시대의 아폴로가 아니고..

 

90년대 초반의 아폴로를 10봉지 까서

 

하나하나 짜내서 모아놓은 다음에 조금 녹여서 살짝 묽게 하고, 바나나향 첨가해서 먹는 그런 느낌의 크림이다.

 

 

 

그리고 대망의.... 멜론크림빵!

 

사실 이녀석을 보고 고른건데 말이지.

 

 

다른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끈적거려보이는 멜론색 토핑물을 올려구웠다.

 

근데 이건 멜론색이라기보다는 녹차같네.

 

멜론냄새는 별로 안나는 것 같고,

 

설탕 안뿌려져있고 무늬 없음.

 

 

밑면.

 

오렌지크림빵의 찌꺼기가 붙어있다.

 

 

단면.

 

오 멜론색 크림.

 

 

빵은 지금 사진으로 보기만해도 토나올 것 같다...

 

저 빵 진짜 최악이었어..

 

내가 근래 2년간 먹은 빵 생지중 가장 최악인 것 같았다.

 

팜유덩어리 빵생지.. 유지가 많이 들어갔다고 부드러운 것도 아니었다.

 

결이 거칠었음.

 

 

 

여하튼 이 놈도 한번 먹어봤는데

 

아 역시나 빵은 힘들다.

 

씹을 때마다 빵에서 기름이 쫙쫙 나오는 느낌이야...

 

 

크림은 멜론향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오렌지나 바나나보다는 멜론크림빵이 가장 나은 것 같다.

 

사실 오렌지는 그다지 내가 안좋아하는 거고

 

바나나는 빵으로 만들면 좀..

 

멜론은 그나마 내가 멜덕이라 많이 접해볼 수 있어서 적응된 듯.

 

 

그렇지만,

 

크림도 너무 미끌미끌거리는 식감에 맛도 별로고..

 

여하튼 최악이었다.

 

데이앤데이..

 

괜찮게 보고있었는데

 

나한테 이런걸 먹게하다니!!

 

데이앤데이에 데여서 이에 분노! 데이앤데이에 대한 이미지 하락.

 

내가 간 매장만 이런건 아니겠지???? ㅡㅡ

 

 

by 카멜리온 2013. 10. 18. 11:3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오코나에서 빵 세마리를 데려왔다.

 

 

오른쪽부터 보이겔, 참치와 감자, 쫀득쫀득 크림치즈.

 

 

겔러그에 나오는 우주선처럼 생긴 이 빵은 바로 보이겔이다.

 

겔러그에서 보이기때문에 보이겔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는 개뿔

 

 

보이겔은 독일어로 반지, 고리, 팔찌라는 뜻이다.

 

참고로 베이글이라는 이름도 이 보이겔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어쨌든 이 보이겔은 오스트리아의 전통빵이다.

 

근데.. 전통빵이라고 해야할지 전통과자라고 해야할지 ㅡㅡ

 

국내에서는 이 보이겔을 팔고 있는 곳이 시오코나를 포함해서 3군데도 되지 않을 것 같다.

 

좀 희귀한 빵.

 

시오코나에서는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겉보기엔 건강빵처럼 생겼다.

 

겉은 단단해보이는 질감과 색이고, 토핑되어있는 것도 없고 속도 그리 부드러울 것 같아보이지 않는다.

 

왠지 밀도가 높아보임.

 

크기는 별로 안크다. 그냥 보통 빵만함.

 

 

반으로 갈라봤는데

 

요상한 게 들어있다!

 

 

속에 들어있는 이것은 아몬드페이스트와 오렌지필을 섞어 만든 필링이다.

 

마지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녀석인데,(정확히는 로마지팬) 원래부터 오렌지필을 넣는경우도 많음.

 

색은 당절임 밤보다 살짝 더 진한 느낌.

 

꿀이 들어갔다거나 유자청이 들어갔다거나 그런 느낌이다. ㅋ

 

실제로 보이겔에 꿀이나 시나몬을 넣는 경우도 많다.

 

그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빵 단면은 발효빵이라기보다는 베이킹파우더로 만든 머핀, 스콘 같은 느낌이라는 것.

 

 

겉은 살짝 광택이 돌되 조금씩 갈라져있다.

 

계란물을 발라서 구운 느낌.

 

 

일단 시식!

 

속의 아몬드페이스트+오렌지필로 이뤄진 마지팬은 상큼하면서 달달하다.

 

이 느낌은...

 

홍콩 기화병가의 파인애플빵이랑 무지 닮아있다!

 

오렌지맛보다는 살구잼 혹은 파인애플잼 같은 맛이다.

 

어쨌든 무지 맛있음. 쩜!

 

쩐다! 가히 쩐다고 말할 수 있다.

 

빵 생지는 살짝 퍽퍽하면서 으스러짐.

 

비슷한 식감을 찾아보라면.. 스콘이나 생도넛 안쪽부분과 비슷하다.

 

살짝 수분이 부족한 듯 하면서 바스러지는 식감.

 

왜냐면...

 

보이겔은 이스트를 사용하긴하지만, 강력분이 아니라 박력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즉, 이스트가 들어가니까 빵으로 분류해야 하지만, 그다지 발효시키지도 않고,

 

박력분이다보니 제대로 글루텐생성도 안되서 저런 포슬포슬한 식감이 되다보니

 

빵보다는 과자로 분류하는 느낌이 강하다.

 

스콘의 경우는 이스트가 아니라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니까 보이겔 생지와 스콘 생지의 풍미는 조금 다름.

 

유럽에서는 주식이 빵이다보니 이런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슈톨렌같은 경우도 이스트를 넣지만 부풀리지않고 케이크 식감처럼 만들어내고 말이지..

 

 

보이겔.. 이거... 은근 맛있다???

 

겉보기에는  말발굽같은 녀석이었는데 완전 맛남 ㅋ

 

 

그리고 요 내부의 필링은

 

 

양쪽 끝부분까지 아주 잘 들어있다.

 

마지팬처럼 아몬드페이스트와 오렌지필을 되게 반죽한 후,

 

길게 성형한 후에 그걸 빵생지로 말아서 성형한 후 구워낸 것 같다.

 

거의 균일한 두께로 끝부분까지 알차게 들어있으니 굿굿.

 

진짜 맛있었다.

 

대 만족한 빵! 보이겔!

 

특이한 녀석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겉보기엔 맛나보이지 않는데.. 더 맛나 보이게 보이겔 만들어주셈.

 

 

다음은 참치와 감자.

 

3000원.

 

시오코나 자체가 가격이 비싼 편인지라, 요놈도 좀 센 듯.

 

 

겉부분은 단단한 하드계 빵이다.

 

위에 덧가루를 뿌려놓았음.

 

일본이나 국내의 인지도있는 빵집에서 흔히 볼 수있는 타입의 모양이다.

 

위에 십자로 틈을 만들어 빵 내부에 공동이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내부의 필링이 보이도록, 잘 익도록 해놓았음.

 

 

내용물로 감자 덩어리가 보이고, 십자 가운데에는 마요네즈를 뿌려놓았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생각보다 커다란 감자크기에 놀랐음 ㅡㅡ;

 

감자 다져놓은 거에 마요네즈랑 참치를 버무려 놓은 걸 예상했는데 보기좋게 빗나가버렸다.

 

 

카레에 넣을 만한 큼직큼직 깍둑썰기한 감자가 보이고...

 

마요네즈는 안보이는 것 같고.. 참치도 안보인다 -_-

 

참치 다 어디갔냐

 

 

 

일단 한입 먹어봤는데

 

오!

 

이것도 진짜 맛있다.

 

크러스트는 바삭하진 않고 꽤나 질긴편이다.

 

바게뜨 생지나 깡파뉴 생지로 보면 될 것 같다.

 

유지나 계란 설탕은 안들어있는 것 같음.

 

어금니 꽉 꺠물고 드득 찢어먹으면, 속의 크럼은 수분이 어느정도 많고 쫄깃 탱탱 담백해서 맛난다.

 

특히 감자가 이 빵이랑 꽤 잘 어울림.

 

물론 그냥 감자가 아니고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었다.

 

감자는 적당히 잘 익어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

 

빵과 감자는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 고소한 맛이 난다.

 

 

하드계 조리빵.. 진짜 맛났음. 이런 것도 있구나.. 싶었다. ㄷㄷ

 

 

근디 감자가 넘 적은데? 참치는 아직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고.

 

 

다른 쪽을 한입 베어먹었는데

 

??

 

참치가 다 요기잉네

 

 

참치가 듬뿍 들어있는 부분도 맛났다. 근데 아까 감자랑 빵만 먹을 때가 왠지 더 맛있는 것 같음.

 

분명 참치랑 먹어도 맛있긴 한데, 첫입의 컬쳐문화쇼크충격이 임퐉트있게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가격이 비싸서 안타깝지만 분명 이 참치와 감자도 물건이긴 물건이다. ㄷㄷ

 

나 감자 별로 안좋아하는디 이거 먹고 감자에 대한 호감도 상승. ㅋ

 

 

마지막으로 쫀득쫀득 크림치즈.

 

이놈은 이젠 뭐 어떤 빵집을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빵.

 

시오코나에서는 2000원이다. 크기는 보통 과자빵크기. 혹은 아주 살짝 더 작다.

 

 

위에는 파마산 치즈가루같은 것이 뿌려져있고,

 

빵은 좀 오래 구워서 그런가 갈변해있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크림치즈 굿.

 

 

가격이 조금 세지않나 싶었는데, 크림치즈가 실허게 들어있으니 ㅇㅋ

 

 

살짝 수분을 머금은 새하얀 크림치즈가 빵과 1:1:1비율을 이루며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한입 바로 베묵!

 

으앙

 

완전 맛있엉

 

크림치즈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쫄~깃하고 담백한 빵과 입 속에서 어우러진다.

 

쫄깃쫄깃한 빵을 혀로 굴리면서 입 속에서 씹으면, 달이 지구 주위를 돌 듯

 

저작운동에 의해 미립자 크기로 다져지는 빵 주위로 크림치즈가 360도 스핀하며 

 

상큼 달콤 고소한 맛 처먹어라~ 하면서 강약중약약패턴으로 혀의 미뢰를 공격함.

 

 

빵은 쫄깃쫄깃 맛나고 크림치즈도 내 타입이었당 굿굿

 

가끔 크림치즈 이상한 거 넣는데 있음;;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맛에서 만족했다.

 

 

오늘의 결과

 

보이겔은 맛도 좋았지만 그 희소성때문에 더더더욱 만족. 셋 중 최고!

 

참치와 감자는 예상외로 엄청난 맛이었기에 만족. 한번정도 더 사먹을 의향 있음.

 

쫀득쫀득 크림치즈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제품이었지만 시오코나에서 파는 것도 맛있었다.

 

근데 크림치즈 들어간 쫄깃한 빵 정도는 다른데서 사먹어도 될 듯. ㅋ

by 카멜리온 2013. 7. 22. 23:0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안스베이커리에서 그 수많은 빵들 중에 내게 선택된 빵!

 

바로.. 요 옥수수베이글!

 

 

 

멜론빵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옥수수베이글.

 

내가 멜론빵과 동급으로 쳐주다니.. 영광인줄 알라우 동무 

 

사실..

 

배고파서 하나 뭐 먹고갈거 고를 생각이긴 했는데,

 

가장 먹음직스러운 녀석이었다.

 

 

 

안스베이커리의 옥수수베이글.

 

가격 2500원.

 

크기는 꽤 컸다.

 

보통 베이글정도의 크기 혹은 약간 더 큰 정도?

 

절대 소형빵이라고는 볼 수 없고, 중형빵 정도의 크기.

 

보통 여자 2명이면 빙수 하나랑 이거랑 사서 먹으면 딱 될 정도의 크기.

 

 

 

이 녀석이 먹음직스러웠던 이유는.

 

일단 내가 옥수수빵 좀 좋아하는 편이당.

 

뻑뻑한 옥수수빵류 좋아한당.

 

콘브레드... 옥수수카스텔라라든지.. 콘그리츠같은거 묻어있는 빵이라든지.

 

고소하고 맛있잖앙. 글고 개뻑뻑. ㅋ

 

일단 그러한 옥수수의 노르스르르름한 색이 마음에 들었고, 겉에 묻어있는 옥수수가루도 맛나보였음.

 

쫄깃해보이기도 했고, 내부에 들어있는, 살짝쿵 보이는 크림과 블루베리필링도 맛나보였당.

 

 

 

뚜껑을 까보았다.

 

우왕

 

크림 완전 많이 들어있어!

 

그 밑에는 블루베리쨈도 듬뿍 들어있다!

 

배고프니 바로 먹어보장

 

 

 

냠냠냠냠

 

으음...

 

짱이당.

 

생크림도 분명 동물성일거야. 끝맛도 느끼하지않고, 입안에서 사르르 깔끔하게 녹아 사라진당~~

 

신선하고 상큼한 유지방의 맛이 느껴짐. 겉도는 기름같은 맛은 안느껴지는 듯 하당.

 

근데 블루베리쨈도 괜찮았다.

 

예전에 밀크앤허니의 맘모스M에 들어있는 블루베리쩀은 산미가 너무 강해서 별로였었는데,

 

달콤달콤하고 새콤한 맛은 매우 적어서 나한테 딱 좋았당.

 

그리고 빵은 생각대로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하니 맛있었다.

 

하지만, 이름은 베이글이지만, 그냥 모양만 베이글처럼 만들어서 구워낸 듯 싶다.

 

왜냐면 베이글 특징이 물에 데친다는 건데, 데치면 겉 부분이 단단하거나 질겨진다.

 

근데 이건 질기다거나 단단하거나 한 크러스트가 없는, 외부든 내부든 부드럽고 적당히 쫄깃한 보통 빵이었다.

 

물에 데쳤다든지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당.

 

게다가 묻어있는 옥수수가루의 상태도, 데친 후에 묻혔다던지, 다 구워낸 후에 묻혔다던지 한 건 아닌 것 같고.

 

2차발효 전 도우에 묻힌 느낌인지라, 아마.. 절대 물에 데친 빵은 아닐 거라 생각함.

 

 

 

결을 보면 알겠지만 속은 그냥 폭신폭신 부드럽고 겉부분은 질기다기보다는 살짝 쫄깃한 식감.

 

크림이 많아서 먹을때마다 삐져나옴

 

 

뭐, 데치기 여부야 그렇다치고, 일단 중요한건 맛임.

 

배고파서 더 맛있다고 느끼긴 했겠지만, 진짜 맛있었다 ㅎㅎ

 

 

 

근데 먹다보니 확실히 크긴 크다고 느꼈음 -_-;

 

안스베이커리도 성심당처럼 빵들이 대부분 중형빵 이상 크기라서..

 

소형빵이라 볼 수 있는게 전체의 10%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다.

 

뭐, 크기는 커도 순식간에 다 먹었당!  맛있으니깐. 세 개는 더 사먹을 수 있을 듯.

 

맛있었던 안스베이커리의 옥수수 베이글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5. 24. 22:2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혼마치 근처에 있는, 오사카에서 유명한 빵집 '타케우치'



위치를 자세히 알지 못해 꽤 찾아다녀야 할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멀리서 봐도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금방 알 수 있다.






by 카멜리온 2011. 12. 31. 12:21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