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서울 천호역 근처에 있는 블랑제리 11-17에 방문.

 

 

 

이번에 볼 녀석은 바로 이 후와후와다.

 

일본어로.. 폭신폭신 정도되는 이름. 반대편의 모찌모찌는 쫄깃쫄깃.

 

하얗고 부드러운 빵속에 부드럽고 달달한 슈크림.

 

1500원!

 

 

블랑제리 빵봉다리. ㅋㅋ

 

 

 

이번에 사온 녀석은 이렇게 세종류다.

 

바게뜨 앙버터, 블루베리타르트, 후와후와.

 

 

후와후와의 모습.

 

캐러멜화와 메일라드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구워낸 흰색의 빵.

 

위에는 슈거파우더가 아니라 밀가루가 묻어있는 거라 추측.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유크림빵 혹은 크림치즈 들어있는 쫄깃한 흰빵. 딱 그 크기다.

 

어떻게보면 앙증맞다고도 볼 수 있는 그런 크기. 

 

 

밑면이다.

 

밑면도 하얗다. 빵을 꼬집어 마무리한 모양이 보임.

 

 

반을 갈라봤는데,

 

우왕

 

 

바닐라빈이 ㅋㄱ콕코곸고콕콕콕 박혀있는 화이트 커스터드크림이 나왔다.

 

빵도 하얗고, 크림도 하얘!

 

 

꽤나 몽글몽글하다. 미음같은 느낌.

 

왠지 느끼해보인다. -_-

 

 

반대편도 요렇게 광택도 쩔고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있는 크림이 듬뿍 듬뿍!

 

 

먹어봤는데.

 

음....

 

빵이....

 

축..축축해...

 

 블랑제리 11-17의 이 후와후와 시리즈를 먹은 사람들은 말하지

 

'빵이 안익은 것 같아'라고.

 

그래, 나도 받았어. 지금.

 

빵이 안익어있는듯한 느낌--;;;;

 

이건 쫄깃함을 넘어서서 그냥 안익은 느낌이다.

 

하얀 빵이라 쳐도 이건 정도가 지나치다.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위해서 일찍 뺀 그런 느낌이다.

 

물론 이 식감과 맛을 위해서 레시피 및 공정을 열심히 수정, 보완해서 만들어냈겠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빵일거라 봄;;

 

 

빵이.. 겉부분은 그래도 수분이 날라가서 건조하고 살짝 질깃한 가죽같은 빵껍질이 만들어져있는데,

 

내부부분은 그냥 밀가루 반죽 느낌.

 

물론 매우 쫄깃쫄깃하다.

 

 

빵 단면 보면.. 엄청 쫄깃해보이는 느낌. 수분도 많고.

 

 

ㅠㅠㅠ

 

별로야 이런 식감과 맛...

 

 

빵 덕분에 크림도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다

 

달달하니 맛나긴 하는데, 빵이 너무 신경쓰여서.. 제대로 알 수가 없었다.

 

 

블랑제리 11-17에서 세가지 제품을 샀는데,

 

블루베리 타르트랑 바게트앙버터는 대 성공이었는데,

 

이건.. 대 실패 ㅠㅠ

 

물론 이 식감과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겠지.

 

근데 내 타입은 아니었다.

 

왠만큼 맛없는 빵이라도 다 먹어버리는 나인데, 이건... 반정도 버림.

 

크림부분만 먹었음. 거의.

 

밀가루 냄새나는 안익은 듯한 반죽 별로예요...

 

좀 더 구워주세요 ㅠㅠ

 

by 카멜리온 2013. 8. 26. 01:2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서울 천호 블랑제리 11-17에 가서 사온 녀석 세 종류 중 하나는

 

 

자연숙성 바게트에 고소한 앙금과 버터가 쏙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용

 

2500원

 

호오 앙버터인데 바게트앙버터구나.

 

바게트도 맛있어보이고.. 한번 구매해볼까?

 

해서 구매하게 됨.

 

 

 

 

두둥

 

아아 보기만해도 햄보카군.

 

 

내가 바로 바게트 앙버터다.

 

완전 단단해보이는 바게트.

 

윗부분 크러스트는 쿠페를 일자로 살짝만 주었는지 자연스럽고 와일드한 모습이다.

 

갈라져있는 사이로 흰색 버터랑 팥앙금이 살짝 보인당.

 

 

밑면.

 

 

근데 이름은 바게트지만 크기는 그리 길지 않다.

 

바타르 정도 혹은 그보다 짧은 길이.

 

 

뚜껑을 까봤는데

 

두둥

 

 

별들이 서로 자기가 더 밝다고 싸우면서 바은짝거리고있는 검붉은 밤 하늘에

 

은하수가 가로질러 지나가듯 하이얀 우유버터가 쫘이악 펼쳐져있다.

 

다만 이건 버터를 통째로 넣었다기 보다는, 많이 크림화 시켜서 짜놓은 느낌이다.

 

실제로, 구매했을 때 앙버터를 열어서 이 우유버터를 짜서 넣어주는 것 같았다.

 

제품 가격 지불하고나서도 사진찍느라 열중해있어서 제대로 못봤지만,

 

 슬라이스도 부탁안했는데 이 바게트 앙버터를 뒤쪽 작업대로 가져가서

 

뒤돌아서 10-15초 정도 뭔가 작업을 하셨음.

 

그 때 이 버터를 넣으신 듯.

 

짠게 아니라 칼로 버터를 직접 한땀한땀 장인정신으로 잘라서 넣으셨을 수도 있지만...

 

다음에 가서 한번 봐야겠당.

 

뭐, 일단 이 비주얼은 보기만해도 침이 고이는구만.

 

 

반을 갈라봤다.

 

음. 이 비주얼은 흡사 브레드05의 앙버터같군.

 

 

커다란 기공이 보이고, 단단해보이는 크러스트에, 크럼도 수분이 매우 적어서 바삭바삭거릴 듯한 느낌.

 

 

못참고 바로 시식!

 

먹고...

 

난 할말을 잊었다.

 

이제까지 내가 먹어본 앙버터중 가장 맛있는듯 ㄷㄷ

 

이유는 모르겠는데 완전 장난 아니다

 

단팥앙금에는 호두가 들어있어서 오독오독 씹히는데, 그리 달지 않고 무지 맛남.

 

바게트는 크러스트는 완전 단단하면서 질김.

 

크럼은 수분이 적어서 바삭바삭바삭!

 

 

 

 

팥 자체의 독특한 그 맛이 농후하게 느껴지는 단팥앙금은 쓰지않으면서 적당한 당도로

 

전혀 달지않은 바게트와 입 속에서 하나되어 최상의 하모니를 이뤄내고 있었다.

 

그리고, 흰색의 우유버터는 양은 적어보였지만, 고소하고 향긋한 버터의 풍미를 강하게 내면서

 

거친 바게뜨의 식감을 촉촉한 단팥앙금과 함께 유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으로 보들보들보드럽게 만들어주었다.

 

 

중간중간 씹히는 호두분태는 오독오독한 식감을 주며 고소한 견과류의 맛을 주었는데,

 

보통 호두 분태는, 호두 반태를 반으로 자른 1/4태를 반으로 한번씩 더 자른,

 

즉 1/8태 정도 되는 크기를 말하는데,

 

호두가 비싼데다가, 호두 입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1/8태는 조금 큰감이 있어서

 

호두 분태하면 1/8크기로 사용하기보다는 그보다 더 작은 1/16크기로 사용한다.

 

근데 이 11-17의 바게트 앙버터에 들어있는 호두분태는 1/8크기의 레알 호두분태였다. ㄷㄷ

 

꽤 큼직큼직한 호두크기. 굿굿.

 

그런게 듬뿍 들어있음. 우왕~~

 

 

바게트도 비주얼만큼 무지 맛났는데,

 

조금 아쉬웠던 점은 습도가 높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바게트가 매우 질겼다는 것.

 

바게트가 질기지 뭘 원하는거여? 라고 할지도 모르겠찌만 조금 바삭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맛있긴 대박 맛있었음.

 

블루베리 타르트도 대만족이었는데, 이 바게트 앙버터도 나를 꽤나 만족시켜준 녀석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8. 20. 21:57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