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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에서 팔고 있는 '아쯔기리 카쯔산도(厚切りかつサンド)'


로스 돈까스가 약 20mm에 육박한다는.. 엄청난 돈까스샌드다.


근데 내가 못찾는 건지.. 아무리 찾아도 안보임.


그래서 걍 다른거.



두둥.


이건 로스밀푀유까스인데


쥬시한 돈까츠와 프루티한 소스가 특징이라고.


얘도 돈까스 두께가 상당하잖아?? ㄷㄷ


오키 너로 정했다.



로스 밀푀유까스.


원래는 로스 밀푀유 까츠샌드ロースミルフィーユかつサンド인데,


이름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뒷부분 '샌드'가 안적혀있다.

 

 


재미있는건... 오이시스에서 만든다는거. --;

 


두둥. 드디어 개봉한 로손의 로스 밀푀유 까츠산도.


돈까스를 살펴보면.. 정말 겹겹이 쌓인 밀푀유돈까스임을 알 수 있다.

 


어림잡아 9겹은 될 듯.


돈까스 전체의 두께도 상당하고, 튀김옷도 소스가 스며들어 있어서 매우 맛나보인다.

 


열어보니 둥근 형태의 돈까스임을 알 수 있음.


채소는 아예 없고 딱 돈까스만이 존재. 두둥.


채소 없이 이렇게 딱 돈까스만 들어있는 까츠샌드도 매우 많다. 개인적으론 채소도 들어있으면 좋겠는데..

 


바로 먹어봤다.


아....


와....


짱이네 진짜.


기가 막힌다. 와.


겁내 맛있음!!!

 


식빵은 부드럽고 촉촉하고,


가장 중요한... 돈까스는 와 전혀 질기지않고 아주 그냥 입에서 솜사탕 녹아내리듯 부드러움의 극치를 달렸다.


고기 맞아?


돈까스 튀김옷에 깊게 스며들어있는 소스의 맛은,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보름달이 떠있고, 그 하늘 아래의 넓은 공터에서 사과 배 파인애플이 격렬하게 강강수월래를 하는 듯한 맛이었다.


과일맛이 저변에 깔려있는, 정말 프루티하면서 감칠맛 나는 소스.


이 까츠샌드의 메인은 역시 소스가 아니었나 싶다. 결국엔 소스가 맛을 좌우하니.

 

 

물론 9겹 전후로 겹겹이 쌓여있는 돈까스도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비리지 않아서 정말 맛있었다.


단점이라면, 돈까스 자체가 너무 두껍다보니 소스가 많이 뿌려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맛이 조금 심심했다는 점?


빵은 차치하고라도 돈까스 두께를 소스의 양과 맛이 못따라감. 


소스가 조금 더 많았거나, 아니면 맛이 조금 더 진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여하튼 꽤나 맛있었다.


튀김옷은 바삭거리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뭘 더 바라겠는가.


역시 까츠샌드는 진리라능.

 

by 카멜리온 2014. 9. 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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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에 있는 유명한 돈까스 전문점. 키무까츠.

 

도톤보리 핫삐돌체 가게 건너편에 있는 오사카 극장? 그 건물 지하에 있다.

 

キムカツ인데... 이 키무가 한국인 성인 Kim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한국인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가게로, 도쿄와 오사카에 매장이 있고, 미국에도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한국 홍대에도 생겨서 장사가 매우 잘되고 있다고...

 

어쨌든 유명하다고 하니까 와봤다.

 

맛있는 돈까스집 찾기가 너무 어려워. ㅠㅠ 은근히 돈까스 전문점이 없는 것 같다.

 

숨겨진 가게들이야 많겠지만 표면적으로 알려진 곳이 그닥...

 

20분정도의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

 

워낙에 한국인들이 많이 오다보니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있다.

 

실제로 내가 들어가있을 때 모든 테이블이 꽉 차있었는데 이 중 90%는 한국인들 --;;;;

 

일본에서 한국인 비율이 이렇게나 높은 가게는 처음이야 --;;;


 

우리는 3품세트로 주문했다. 물론 밥세트도 함께.

 

맛은 네기시오(파 소금), 유즈꼬쇼(유자 후추), 치즈.

 

 

 

주문하고 10여분정도 기다리니 돈까스가 나왔다.

 

밥과 센기리양배추는 저렇게 한번에 준다.

 

밥은 리필이 안되지만 국과 양배추는 리필이 가능!


 

내가 주문한 치즈.

 

사실 네기시오가 먹고 싶었는데 다른 애들이 먼저 고르고 마지막에 고르다보니 그냥 치즈로...


 

두둥.

 

이게 바로 키무까츠의 유명한!! 25겹 돈까스인 밀푀유(밀피유)돈까스다.

 

생각해보면 일본에서 처음으로 먹었던 일본 돈까스도 밀푀유였었는데.. 신세계를 맛봤었지... -_-

 

 

 

 

소스를 안찍고, 입에 넣고 먹는데

 

 

장난 아니네.

 

입에서 녹네 녹아. 와

 

방금 막 튀겨져나온 튀김옷은 입 속에서 봐삭봐삭 경쾌한 식감을 내며, 적지만 뜨거운 기름을 내뿜는다. 허나 느끼하지 않을 뿐더러, 비린 기름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매우 얇은 고기를 겹겹이 쌓아서 만든 25겹의 고기층은, 얇은데도 불구하고 뜨끈한 육즙으로 혀를 농락한다.

 

고기가 얇긴하지만 전혀 질기지않아서 씹지않아도 저절로 녹아내리는 느낌. 이건 마치 달콤하지 않은 솜사탕.

 

그러면서  사이에 들어있는 치즈는 고소한 유지방의 맛을 내며 튀김옷과 고기의 맛을 이어주는 매개체역할을 톡톡히 한다.

 

겁나 맛있네잉..

 

방금 막 튀겨져나왔기에 더 맛있게 느끼는 거긴 하지만, 일단 돈까스로써 레벨 자체가 높은 것 같다.

 


 

근데 개인적으론 이 네기시오(파 소금)가 가장 맛있었다.

 

익은 파 특유의 향과 그 달짝지근한 풍미가 돼지고기와 튀김옷과 매우 잘 어울렸다.

 

역시 파 소금으로 할걸...ㅠㅠ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게 먹어서인지.. 나중에 홍대가서 또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선 이제 숨겨진 돈까스 맛집을 찾아야지.

 

맛있어도 여행가서 같은델 또 갈 순 없어.

 

25겹 밀푀유 돈까스로 유명한, 오사카 난바의 돈까스 전문점 키무까츠였다.

 

난바로 여행을 갔는데 길을 잃어서 한국인을 만나고 싶다면 키무까츠로!!


by 카멜리온 2014. 9. 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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