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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빵과자 페스티벌.

 

SIBA 2013에 다녀왔다. ㅎㅎ

 

코엑스 전시관 B홀에서 11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4일간 열렸다.

 

정말.. 꼭 가고 싶었던 박람회.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는데

 

동네빵집관이라는 곳이 있었음.

 

 

50% 세일된 가격으로 빵과 과자를 판다고 한당.

 

우왕 굿.ㅋ

 

 

공방은 꽤나 넓게 만들어 놓았다.

 

많은 제빵인들이 끊임없이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여러 종류의 제품들을 팔았는데,

 

진열대는 위와 같은 진열대 3개정도가 있었음.

 

빵쪽은 조리빵, 과자빵을 주로 팔았고,

 

과자쪽은 롤케익, 만쥬 등을 팔았다.

 

무엇보다 시식을 끊임없이 해줘서 좋았다. ㅎㅎ

 

그냥 계속 잘라주신다.

 

조금 높아보이시는 분이 시식자르시는 분한테

 

'그냥 넌. 끊임없이 계속 잘라'라고 지시하는 걸 옆에서 들었음. ㅎㅎ

 

 

여러가지 빵 중에서 내 눈에 뜨인 것은 바로 요 코코넛 빵!

 

가격은 1500원.

 

이게 할인된 가격이라닛!!

 

이건 시식이 없었던 데다가...

 

더이상 안만들더라.

 

그래서 구매구매열매 발동했슴매.

 

 

두둥.

 

코코넛빵.

 

어디 빵집의 제품인지.. 카운터에서 물어봤는데

 

그냥 제빵제과협회 쪽에서 다같이 만드는거라 특정 빵집에서 만드는 건 아니라고 했다.

 

흠... 시중에 팔고있지 않은 제품 레시피를 쓰진 않았을 것 같은데..

 

분명 월간 베이커리 어딘가에서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거의 비슷하게 생긴 코코넛빵을 본 기억도 있고..

 

어디서 팔고있는지는 나중에 검색해보면 알 수 있겄지 뭐.

 

 

요런 모양이다.

 

사실, 맨 처음에 코코넛빵이라는 이름을 보고서

 

'속에 코코넛 크림이 들어있으려나'라고 생각했음.

 

왜냐면 그냥 겉모양만 떡 봐서는

 

코코넛과 관련된 건 없어보였기 때문에.

 

다만 쿠키생지의 색이,

 

그리고 그 위에 뿌려져있는 요 녀석이 뭔지가 내 궁금증을 자극했다.

 

쿠키생지는 매우 단단한 타입이고,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당.

 

진한 초코색의 쿠키에, 설탕은 안뿌려져있고..

 

대신 뭔가 빵가루 같은게 잔뜩 뿌려져있음.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 정도의 크기다.

 

 

밑면.

 

빵은 살짝 기름질 것 같다.

 

 

빵가루 같은 요놈.

 

이름을 보고나서, 코코넛채일까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내가 이제껏 봐왔던 코코넛채는 전부 이것보단 길었기에, '설마 이게 그거겠어?'라는 결론에 도달.

 

 

반으로 갈라봤는데,

 

오오.

 

속에 하얀 필링이 듬뿍 들어있다.

 

 

빵 색도 새하얗고, 필링도 새하얗다.

 

크림치즈인지 뭔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

 

빵은 폭신폭신 부드러워보인다.

 

 

꽤나 되직한 크림.

 

 

 

여러가지로 궁금궁금한 녀석이라서 바로 먹어봤다.

 

으음...

 

속에 들어있는 건 크림치즈였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맛의 크림치즈!

 

근데 설탕을 좀 많이 넣었는지 좀 다네...

 

위의 쿠키생지는 역시나 초코였다.

 

근데 초코맛이 거의 안남.

 

위의 빵가루 같은게 안묻어있는 부분만 떼서 따로 먹어야만, 초코맛을 희미하게나마 느낄 수 있다.

 

 

크림치즈 듬뿍듬뿍! 빵은 폭신폭신 부드러움!

 

전체적으로 전혀 기름지지않고 깔끔한 맛의 빵이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쿠키생지에 토핑되어 구워져있는 정체불명의 가루는..

 

설마는 설마 설마군.

 

코코넛이었다 --;

 

그것도 코코넛 맛이 강한.

 

별로 안뿌려져있는 것 같은데도, 코코넛 맛이 꽤나 강렬했다.

 

 

물론 좋은 의미로 강렬했다.

 

 

크림치즈와 빵과의 조화도 괜찮았고.

 

크림치즈도 많이 들어서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크림치즈라 더 좋았음.

 

쿠키도 바삭바삭바와작와작.

 

다만 초코맛 쿠키는 아직도 의미불명.

 

추측이라면... 그냥 코코넛 색 만들기 위해서 코코아파우더를 넣은 듯.

 

초코맛을 내려는 의도는 없었고, 색을 내려는 의도.

 

 

 

뭐, 어찌되었든 1500원으로 완전 만족만족한 빵이었다.

 

근데 50% 할인 가격으로 1500원이면 원래는 3000원이라는 건데..

 

2500원이라면 사먹겠지만 3000원까지는 좀;

 

2년에 한번 열리는 SIBA

 

이거 또 먹으려면... 2015년까지 기다려야하나? ㅋㅋㅋㅋㅋㅋ

 

이런 Siba ㅋㅋㅋ

 

 

by 카멜리온 2013. 11. 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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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베이커리.

 

2층으로 되어있고 무지 큰 카페 베이커리다.

 

 

내부를 보니 이트인공간이 너무나도 넓어서 카페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베이커리라는 이름답게 빵이나 제과류를 생각보단 많은 종류를 팔고 있었다.

 

뺑 오 레이즌, 뺑 오 쇼콜라, 미니 크로와상, 크로와상

 

근데 이름표가 안맞는 듯 ㅋㅋ

 

크로와상(그 뒤에 미니 크로와상), 뺑 오 쇼콜라, 뺑 오 레이즌, 커스터드 크림빵? 이런 순인 것 같다.

 

 

모카 레이즌 빵, 크랜베리 월넛빵, 멜론빵, 호두와 크랜베리 크림치즈 누아, 블루베리 크림치즈빵.

 

내가 그렇게 찾아다니던 멜론빵 발견!!!!

 

한국에서 보기 드문 '멜론빵'이라는 표기다. 오오.오오오오오ㅗ

 

이제까지 내가 간 한국 베이커리 중 '메론빵'이 아니라 멜론빵으로 표기한 여기가 3번째 정도인 듯 싶다.

 

음, 근데 여기도 이름표가 안맞는다.

 

이름표 안보고, 제품 보고 멜론빵을 딱! 집었는데

 

가격이 3300원이라서 식겁했다 --;;;;

 

뭐여.. 멜론빵이 삼처넌이 넘어가네???

 

이름보니까 호두랑 크랜베리, 크림치즈가 들어간 것 같은데.. 그래도 넘 비싸잖아 ㄷㄷ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름표가 잘못된 거였다. 멜론빵 1500원.

 

멜론빵은 쩌기 왼쪽에서 두번째에 있는 베이지색 빵이다.

 

근데 그 옆에 있는 빵들도 멜론빵 비슷하게 생겼음. 쿠키생지가 덮여있고..

 

하나는 모카레이즌빵으로, 모카빵이라 보면 될 것 같고, 다른 하나는 뭔지 잘 모르겠다 ㄷㄷ

 

 

C.T.베이커리는 100%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여 빵을 만듭니다.

 

스콘 가격 후덜덜

 

 

크랜베리, 블루베리, 레몬 스콘과 올리브포카치아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블랙 치아바타도 팔고 있었고,

 

 

무화과 캄파뉴도 팔고 있었당.

 

 

그리고 이렇게 샌드위치도 팔고 있었당.

 

크로와상 치아바타 캉파뉴 등을 이용해서 샌드하고 있었음. 맛있겠다......

 

 

그 외에도 각종 쿠키류도 많았는데, 사브레를 포함한 이런저런 쿠키와,

 

 

비스코티! 조금 특이하게 생긴 비스코티..

 

 

헤이즐넛쿠키, 미니파운드

 

 

마미스 너트. 이건 너트타르트?

 

 

 

초콜릿마블 파운드케익

 

근데 이거 하나가 25000원이라니... ㄷㄷ

 

 

미니 치즈 머핀, 블루베리 머핀, 모카 머핀, 잉글리쉬 프르츠 파운드 케익, 그리시니, 치즈스틱 등

 

 

통 아몬드 쿠키, 코코넛 쿠키

 

 

그리고 디저트류도 조금 있었다.

 

무스나 타르트, 티라미수 등

 

 

레어치즈케이크 당근케이크 크림치즈케이크

 

있을만한건 다있다! 아아.. 다 먹어보고 싶네

 

 

볼케이노, 핑거 스노우 케이크

 

 

물론 통째로도 팜.

 

 

멜론빵을 먹기로 했다.

 

 

멜론빵은, 극히 멜론빵스러운 모양을 하고 있었다.

 

멜론빵의 정석 그대로의 모습.

 

베이지색의 포슬포슬한 느낌의 쿠키생지에, 격자무늬가 있고, 겉에는 설탕이 묻어있는 그런 멜론빵.

 

냄새는 고소한 버터냄새가 난다.

 

쿠키생지는 그리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설탕씹히는 그런 맛은 날 것 같지만.

 

 

설탕이 묻어있음..이라기보다는 쿠키생지만들 때 녹이지않고 남긴 설탕들이 보이는 느낌.

 

 

밑면. 쿠키 생지 너무 크게 밀어폈구만?

 

그래서 덮어 씌울 때 저렇게 막 접힌부분 생기고 그러지..

 

 너무 넓게 밀어 핀 나머지, 쿠키가 얇아졌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단면은, 그냥 폭신폭신해 보이는 내상이었다.

 

 

거의 흰 색에 가까운 빵결은, 퍽퍽해보이는 느낌도 아니고,

 

촉촉해보이는 느낌도 아닌, 그저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느낌이었다.

 

역시 넌 멜론빵의 정석 그대로구만 ㅋㅋ

 

쿠키생지는 얇은 듯.

 

 

시식!!

 

음...

 

외관도 멜론빵의 정석을 고대로 따라는 것 처럼, 맛도 정말 멜론빵의 정석 그대로였다.

 

근데, 보통수준보단 맛있다고 느꼈음.

 

뭐라고 해야하지.. 뭔가 부드러운 유지의 맛이 느껴져서 고소하면서 달달함도 어느 정도 있고...

 

빵 생지는 폭신폭신 부드러운데, 내 생각보다는 더 씹는 맛도 좋았다. 살짝 촉촉한 편.

 

겉의 쿠키생지는 바삭하면서 은은하게 상큼한 멜론빵 쿠키생지 특유의 맛을 주었음.

 

이런 은은하게 상큼한 멜론빵의 맛을 내려면, 레몬맛 설탕이 필수인 것 같다.

 

실제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레몬맛 설탕을 사용해서 이런 맛을 내는 곳이 많았음.

 

어쨌든, 멜론빵의 정석 그대로 따르고, 맛도 좋았던 CT베이커리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4. 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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