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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5년 3월 10일에 작성되었고, 2015년 8월 23일에 공개로 돌린 것임을 밝힘.

 

 

일본 오사카에서만 팔고 있는, 일본 구리코사의 바통도르.

 

예전에는 프릿츠처럼, 초코가 코팅되어있지 않은 바통도르를 팔았는데,

 

역시 초코코팅이 된게 인기가 좋아서인지, 이제는 초코코팅된 바통도르를 메인에 내세우고 판매하고 있다.


 

아몬드, 스트로베리, 우지말차, V.S.O.P, 슈가버터 판매중.

 

슈가버터만 프릿츠고, 나머지는 빼빼로. 일본으로 치면 포키라고 보면 된다.

 

예전에 몇번 포스팅한 바통도르와..... 프리미어 빼빼로.

 

 

 

 

한국 롯데의 '프리미어 빼빼로'라는 녀석이, 이 일본의 바통도르와 매우 비슷한데,

 

이번에!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사온 3종류의 바통도르 말차-딸기-아몬드 중 하나인 구리코 '바통도르 아몬드'.

 

그리고, 2014년 11월에 사두고 먹지않고 보관해둔 롯데 '프리미어 빼빼로 화이트'.

 

상자 디자인과 그림이.. 매우 흡사하다.

 

심지어 크기조차 비슷해.

 

다만 포장상자의 차이점이 있다면,


 

 

두께가 다르다는 것.

 

프리미어 빼빼로는 바통도르 두께의 140% 정도이다.

 

또한, 바통도르는 구매시점으로부터 한달도 채 안되는 기한까지 상미기간이 적혀있고,(구매시점 2015년 2월 17일경)

 

빼빼로 프리미어는 구매시점으로부터 9-10개월 정도 후까지 유통기한이 써져있다.(구매시점 2014년 11월 8일경)


 

 

옆면.

 

공통점이라면, 옆에 써진 글자. 바통도르 아몬드는 '아몬드', 프리미어 빼빼로는 '화이트'라고, 무슨 맛인지 써져있는데,

 

폰트와 각도가 비슷. 심지어 투명도도 비슷한 듯.

 

차이점이라면, 상기한대로 상자가 프리미어 빼빼로 쪽이 더 두껍다.

 

그리고 프리미어 빼빼로 쪽은 더 고급스럽게, 띠지 하나 두른 것 같은 디자인을 보여줌.

 

상자 높이는 미묘하게 바통도르 쪽이 크다.


 

 

뒷면.

 

바통도르는 제품 설명 및 원재료명, 주의사항, 콜센터 번호 등이 이 쪽에 써져있는 반면,

 

프리미어 빼빼로는 앞면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럼 이제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살펴보자.

 

프리미어 빼빼로 화이트는

 

준초콜릿[백설탕,식물성유지,유당,전지분골드1,코코아버터]

밀가루

쿠키칩[백설탕, 쇼트닝(부분경화유;정제팜올레인유,정제팜스테아린유), 코코아분말, 액상과당],

백설탕

식용유지,

기타가공품

곡류가공품

전란액

가공버터

전지분골드1

산도조절제

맥아엑기스

정제소금

액상과당

합성착향료

효소제

효모

 

가 들어가있다. 참고로, 프리미어 빼빼로 3종류(슬림, 화이트, 카페) 모두, 기존의 빼빼로와 동일한 성분표임을 이미 확인하였다.

이 프리미어 빼빼로 화이트의 경우는, 빼빼로 화이트쿠키와 중량만 다를 뿐, 동일하다.

.....사실.... 중량도, 화이트쿠키 3봉지가 들어있는게 바로 프리미어 빼빼로 화이트...

3봉지를 조금 고급스러운 상자에 담고, 이름만 바꿨을 뿐.

 

그래서 이 상자에는 총 96g의 과자가 들어있다.

빼빼로 화이트쿠키는, 32g임.


 

 

바통도르는 원재료를 살펴보기에 앞서, 설명을 보자면,

 

버터를 듬뿍 넣은 리치한 버터 프렛첼에 입에서 살살녹는 초콜릿을 코팅.

버터와 초콜릿의 만남으로, 요염하고도 부드럽게 구미를 당기는, 독특한 깊은 맛이 탄생했습니다.

티타임에, 혹은 와인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바통도르 아몬드에는,

 

밀가루,

설탕,

코코아버터,

전지분유,

버터,

아몬드페이스트,

아몬드,

과당포도당액당,

이스트,

카카오매스,

몰트엑기스,

소금,

코코아파우더,

향료,

조미료(무기염),

유화제


가 들어간다.

 

일본과자 특성상, 중량이 표기되어있지 않지만, 4개씩 5봉. 총 20개가 들어있다고.

재료를 보면... 식물성유지는 고사하고, 가공버터조차 들어가지 않은 걸 확인할 수 있다.

코코아버터와 카카오매스, 코코아파우더로 만든, 준초콜릿이 아닌 진짜 초콜릿을 사용하고 있고,

프렛첼부분에도 버터를 사용하고 있다. 과자임에도 상미기간이 짧은 이유를 이제야 알겠군.

 

 

프리미어 빼뺴로는, 오픈하는 부분에 요렇게 떼기 쉽게, 잡는 부분을 만들어 둔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괜히 프리미어가 아니군!

 

삐뚤게 붙어있지만서도.


 

 

허나, 바통도르에도 잡는 부분을 만들어 둔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깔끔하게 붙어있는데다가, 화살표와 '오픈'까지 표기되어있다.


 

 

드디어 개봉!

 

바통도르는 5봉지, 프리미어 빼빼로는 3봉지가 들어있다.


 

 

두둥.

 

5봉지 vs 3봉지

 

개수는... 20개 vs 27개


 

 

속포장지의 경우, 빼빼로 프리미어도 꽤나 잘 만들어둔 것 같다.

 

바통도르는 포장지가 빳빳하고 고급스럽긴 한데 조금 심플한 느낌.


 


 

바통도르는 한 봉지에 4개, 프리미어 빼뺴로는 한봉지에 9개 들어있다.

 

프리미어 빼빼로의 경우는, 아마도 화이트, 슬림, 카페 세 종류 모두 한봉지에 들어있는 개수가 다를 것이라 추측.

 

슬림은 좀 많이 들어있을테고, 카페는 슬림보다는 적게 화이트보다는 많이 들어있겠지.


 

 

프리미어 빼빼로 화이트는, 전에 먹었던 빼빼로 화이트쿠키와 동일하다.

 


 

 

바통도르 아몬드는.. 아몬드 색같은 초코색을 가지고 있는데, 열자마자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뿜뿜.

 

초콜릿 중간중간에 검은 점들이 보인다.

 

아까의 설명을 다시 보니, 초콜릿 속의 검은 입자는 아몬드라고 한다.

 

초콜릿에는 아몬드페이스트를 넣고, 아몬드도 따로 집어넣은 듯.

 

입자가 매우 작게 갈아 넣어서 빼빼로 아몬드 같은 비주얼은 나오지 않는다.


 

 

프렛첼 부분.

 

무늬는 비슷하다만, 바통도르 쪽이 약간 더 두꺼운 편.

 

초코 코팅된 부분도 바통도르가 더 많다.

 

색은, 바통도르 쪽이 조금 더 밝은데, 그래서인지 빼빼로 쪽이 상대적으로 조금 단단해 보인다.

 

 

전체적인 길이는 바통도르가 조금 더 긴 편.


 

 

바로 먹어봤다.

 

바통도르는 역시 초코코팅이 와- 겁나 두꺼워. 쩌는 듯.

 

이건 포키라기보다 Fran 프랑 급인 듯.

 

식감은,

 

빼빼로는 프렛첼이 매우 단단하지만, 실제로 입 안에서 씹으면 눅눅하게 단단한 그런 식감이다.

 

경쾌하게 와작 와작 하는 식감이 아닌, 그극, 그극 하는 식감.

 

초콜릿 또한, 화이트초코는 꽤 달면서 느끼한 편이고, 입안에서 미끌거림이 조금 남는 것 같다.

 

쿠키크런치는 바삭하지 않지만, 씁쓸하면서도 달콤 고소한 오레오쿠키같은 초코맛을 주어 괜찮다. 화이트초코 부분이 그리 맛있지 않지만 그래도 둘이 나름 조합이 좋다.

 

바삭하면 더 좋겠다. 쿠키크런치.

 

 

바통도르 아몬드의 경우는, 프렛첼 부분이..

 

엄청난 식감과 맛을 보여줬다. ㅡㅡ;

 

예전에 몇번 먹었을 때도 느꼈지만, 버터가 듬뿍 들어가서 매우 고소한 그 맛이 정말 기똥차다.

 

뭐라고 해야하지. 입에 촥촥 감기는, 고급스러운 버터과자.. 그런 느낌.

 

식감은, 입안에서 파사삭 파사삭 부서지는데, 분명 바삭한데도 이내 입안에서 녹아 사라지는 듯한 그런 식감.

 

여하튼, 포키나 빼빼로의 과자부분과는 전혀 다른 과자임을, 먹어보면 알 수 있다.

 

그냥 모양만 비슷할 뿐, 그들과는 전혀 달라.

 

정말 맛있다. 바통도르가 일본 전체에서 딱 백화점 두 곳에서만 파는 프리미엄 포키(원래는 프리미엄 프릿츠로 시작했지만)라는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고급스러운 맛과 식감일지 상상이 갈런지.


 

 

그리고 바통도르의 이 초콜릿은,

 

식물성유지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코코아버터, 카카오매스로만 이뤄진 진짜 초콜릿인지라,

 

그 풍미가 기대 이상이었다.

 

아몬드 맛은 강렬한 편은 아니었으나, 적당히 단 맛에,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그 식감이,

 

바삭바삭 고소한 버터풍미의 프렛첼부분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윗 사진처럼 손에서 빠르게 녹아버리기때문에 빨리 먹어치워주는 게 좋을 듯.


 


초코코팅이 두꺼운 것 또한 바통도르의 장점.

 

프렛첼도 기존보다 두꺼운 편이므로, 꽤 비율이 좋다.

 

바통도르. 정말 맛있는 빼뺴로를 먹고 싶다면, 이걸 추천해주고 싶다.

 

가격은 바통도르는 소비세 포함 501엔. 현재 원화로는 4800원 정도 되려나.

 

프리미어 빼빼로는 작년의 경우, 4000원에 나왔지만 발품팔아 싸게 구매하면 3120원에도 구매가 가능했다.

 

너무나도 비슷한 한국 롯데 프리미어 빼빼로와, 일본 구리코 바통도르 비교글이었다.

 

올해 빼빼로데이에도 나오려나?? 프리미어 빼빼로.

by 카멜리온 2015. 8. 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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