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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라멘으로 유명한 곳은 매우 많다.

 

후쿠오카(福岡) 하카타(博多)의 라멘 또한 매우 유명한데,

 

그런 하카타 라멘중에서도 잇푸도(一風堂)의 라멘이 알아준다.

 

이미 한국에도 잇푸도 라멘이 강남 쪽에 많이 들어와있는 상태.

 

일본에서도 꽤나 유명한 라멘집이다.

 

그러면 이 잇푸도의 라멘을 먹으러 후쿠오카까지 가야 하느냐?

 

ㄴㄴ

 

오사카에도 매장이 있다.

 

잇푸도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

 

오사카에는 우메다와, 난바에 잇푸도 매장이 있는데,

 

우메다에 있는 잇푸도는 항상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이었고, 난바에 있는 잇푸도는 가본적이 없었다.

 

있는줄도 몰랐네; 이치란만 가봐서.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 외관은 이 정도.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내부는 꽤나 넓직하다.


 

메뉴판.

 

잇푸도 난바점.

 

나마비루가 500엔이나 하지만... 역시 라멘과 교자와 생맥 콤보 먹어줘야지!


 

라멘은, 시로마루 모토아지白丸元味(흰색 오리지널 돈코츠라멘)

 

아카마루 신아지赤丸新味(시로마루겐미에 살짝 매콤한 특제 소스가 추가 된 맛)

 

이 두가지가 메인이고, 그 외에는 뭐 이것저것..

 

교자는 10개에 420엔.


 

라멘다시, 교자간장, 깨, 시치미, 이치미, 식초, 후추, 숙주무침, 베니쇼가, 기타 짠찌 등이 잔뜩 준비되어있었다. 


 

제일 먼저 교자가 나왔다!

 

근데 아주 급하게 만든 모양이다.

 

이제까지 일본에서 먹은 교자 중 가장 정갈하지 않은 교자인듯.


 

그리고 내가 주문한 아카마루.

 

가운데에 있는 소스와, 검은 소스가... 독특하다.

 

그 외에는 챠슈, 숙주, 목이버섯, 파 등이 들어가 있었다.


 

이건 친구가 주문한 시로마루에 계란 추가한거.

 

들어가는 재료는 아카마루랑 동일.

 

다만...

 

둘의 맛을 비교해봤는데

 

시로마루가 더 맛있었다 --;

 

아카마루는 조금... 조잡한 맛?

 

한국인에게는 안맞는 밋밋한 매운맛(매운맛이라 하기도 좀 그렇지만)이었다.

 

다들 평이 시로마루가 더 낫다고.

 

다만 일본 돈코츠라멘이라서 역시 조금 느끼하다고 느꼈다.

 

일본 라멘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무리없이 먹을 수 있을 수준이었으나,

 

내겐... 역시 면만 딱 건져먹을만한 수준이었다.


그래도 많이 느끼하진 않음. ㅇㅇ

 

유명세에 걸맞게, 맛있긴 했다.

 

교자도 맛있었고, 생맥. 캬.

 

라멘도 시로마루.. 괜찮았고. ㅇㅇ

 

그래도 다음에 가면 들리진 않을 것 같다. 솔직히 이치란이 더 맛있었던 것 같고.

 

라멘집이 워낙 많은데 같은 곳을 또 가고 싶진 않으니.

 

오사카 가는 사람들은 난바나 우메다에 있는 잇푸도를 방문해서 한번쯤은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4. 11. 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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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4일,


큐슈여행 첫째날 저녁 쿠마모토 시에 도착했다.


배고파서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쿠마모토 라멘을 먹어보기로 했다.


쿠마모토 라멘.. 유명하다면 유명하지만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나가사키 짬뽕, 사누키 우동, 이즈모 소바 이 정도의 명물레벨까진 아니고 한두단계 낮은 인지도랄까.


사실 라멘을 좋아하긴 해도 자주 먹진 않았고, 지역에 따라 다른 점에 대해서도 그다지 지식이 없어서...


그래도 쿠마모토까지 왔으니 한번 먹어보자!


점심은 나가사키 짬뽕을 먹었는데 저녁은 쿠마모토 라멘이라~


 


쿠마모토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유명하다고 해서 걷고 걸어서 도착한


텐호-라고 하는 가게.


사실 다른 가게 가려고 했는데 거긴 너무 먼데다가 쿠마모토를 구경하고나면 갈 수가 없어서 이 곳으로 선택했다.


도착해서보니.....




엄청나게 후줄근해!!!!!


작아!!!!!


여기 괜찮은겨???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심야 2시까지.


하루에 200식만 한정판매고, 전부 팔린 순간 종료.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오늘은 마침 일요일이라 영업중이었다.


 

가게 내부.


일본가게의 특징이 바로 보인다. 사인이 잔뜩 붙어있다는 것!


유명한 곳일 수록 유명인 사인으로 벽도배가 장난 아님.


아 이건 한국가게도 마찬가지인가?


 

작은 가게지만 안 쪽에는 좌식테이블도 있음.


 

메뉴는 이렇게 세가지.


1.주먹밥 150엔

2.라멘 정식 800엔(라멘, 쯔케모노, 계란프라이, 밥)

3.라멘 600엔


오오!!!!


완전 싸잖아!!


라멘이 600엔이면 보통 기준보다는 싼 편이다.

라멘 정식도 저 구성에 저 가격이면 싸고.


하지만 난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먹어보고 싶기 때문에 라멘 정식이 아닌, 라멘 단품을 주문했다.


노부부가 가게를 운영하고 계셨다.


 

매우 오래되어보이는 기계도 보이고(아마 면을 뽑는 듯)


명함도 잔뜩 붙어있다.


 

10분정도 지나자 나온 쿠마모토 라멘.


구성은 목이버섯, 쪽파, 김, 숙주나물, 챠슈 2장.


 

맛있어 보인당!


후추를 살짝 뿌리고 시식!


 

오.. 맛있다!


맛있어 이거..!!


면은 낮에 먹었던 나가사키짬뽕보다도 더 탄력성 있고 쫄깃하다


국물은 돼지뼈맛이 진하지도 않고 별로 짜지도 않고 딱 맛있다!!


목이버섯도 쫄깃쫄깃 맛있었고 챠슈는 얇았지만 그래도 담백깔끔!



 

기름이 뜨긴 하지만 딱 저정도만 뜨더라.


솔직히 말해서 내가 여행내내 먹었던 나가사키짬뽕, 쿠마모토라멘, 카고시마라멘 중에서 이 쿠마모토라멘이 가장 맛있었다.


여행 내내 전부 '꽤 배고플 때' 밥을 먹었기 때문에 조건은 동등했다고 생각함.


근데 쿠마모토 라멘, 이건 국물까지 전부~ 싹싹! 긁어 먹었당께.


라멘 왠만해서 국물까지 다 안먹는데 말이지.


어쨌든 텐호의 쿠마모토라멘.


완전 맛있었다.


다시 먹어보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2. 10. 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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