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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아빠의 꿈 빵집.


 


꽤나 불친절한 서비스때문에 말이 많았던 빵집이었지만,


그래도 매우 자주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런저런 부재료도 아끼지 않고 팍팍 넣고,


그에 비해 가격도 비싸지않고 적당한 편이고, 또한,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내서


개인적으로 호감가지고 있느 빵집인 아빠의 꿈이다.


 

이번에도 처음 보는 빵들이 많았다.


적고구마앙금이 듬뿍 들어간 페스츄리 생지의 빵인 '고구마 가득'


 

유자앙금빵.



 

미니 곡물 찰떡.


얘도 적고구마!


 

쿄베이커리의 동명의 제품이 떠오르는, 허나 전혀 다른 포맷인 검정고무신.


 

녹차맛이 날 듯한 스콘과 모카단호박


 

블루베리 프렌치는 전에도 있던거고..


단호박브레드. 처음 보는 거!



단호박앙금.


이번에는 단호박에 꽂히셨나보다.

 

 

아몬드가 후두둑


 

오렌지크림빵


 

찰떡콩콩


 

성심당과 슬로우브레드의 토요빵과는 이름만 같을 뿐인 토요빵.


적고구마가 통째로 올라가 있다.


단호박과 적고구마를 사랑하시는군!


 

소보로, 스테이크.


소보루가 아닌, 소보로로 사용하는 것 때문에 더 좋아졌다.


 

온통씨앗호떡


 

흑두 국산 앙금빵.


 

시간이 일러서인지, 하드빵류는 아직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 중 눈에 띄는건 팥을 품은 썬! 5000원.


하나 남았던거 내 쟁반에 올려져있다. ㅋㅋㅋ


 

그리고 2013년에도 먹었던, 포스팅은 2014년에 했던 그 슈톨렌도 보인다. 그 옆에는 파네토네나 구겔호프가.


아빠의 꿈의 스톨렌, 큼직하면서 맛도 괜찮았는데...


근데 이번에는 두가지 사이즈. 들어간 재료가 다르려나.


 

이건, 아빠의 꿈의 팥을 품은 썬.


뺑드램의 팥을 품은 깜빠뉴같은 제품이다.


혹은, 라뜰리에모니크/패스트리모니크의 후류이 아리꼬르쥬같은 제품.


하드빵인데, 속에.....


팥앙금!!! 이 들어있거든!


아 물론 견과류도 같이. ㅇㅇ

 

제품 자체는 엄청 큰 편은 아니다. 보통 모카빵 정도의 크기?


 

밑면.

 

덧가루가 많이 묻어있다.

 

 

단면! 단면을 보자!

 

칼로 잘라보니 이런 단면이 나왔다.

 

 

보니...

 

호두와 밤!! 그리고 단팥앙금이 보인다.

 

호두는 분태와 반태가 섞여 들어있을 정도로 큼직했고,

 

밤도 노르스름한 색을 내며 큼직한 크기를 뽐내고 있다.

 

 

그런데 기대보다 팥앙금이 적었다.

 

빵 속결은 꽤나 어두움. 통밀이 꽤 들어갔을 것 같다.

 

크러스트는 매우 단단했는데, 크럼 역시 촉촉하고 쫄깃하다기보다는, 수분이 조금 적고 단단한 타입으로 보인다.

 

 

바로 한입 먹어봄.

 

하드빵 중의 하드빵.

 

매우 질기면서 단단하다.

 

내부의 호두가 오독하게 씹히면서 견과류의 고소함을 느끼게 해주었고,

 

빵 자체는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곡물의 고소한 맛을 냈다.

 

 

중간에 이렇게 팥앙금이 들어있는데,

 

직접 만드신 팥앙금인지, 거의 단맛이 없었다.

 

밤과 팥앙금이 들어있는 제품이지만 달지 않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조금 아쉽지만 팥앙금도 조금 수분이 부족해서 퍽퍽함이 느껴졌다.

 

고운앙금이 아니고 팥껍질이 많이 남아있는 쯔부앙.

 

 

맛있긴 한데, 뭔가 조금 아쉽다고 해야하나..

 

맛이 포인트가 없다고 해야하나.. 여하튼 가성비는 좋다고는 느끼지 못했다.

 

후류이 아리꼬즈류나 팥을 품은 깜빠뉴를 먹었을 때의 그 임팩트가 느껴지진 않았다.

 

 

하지만, 절대 맛없을 수 없는 조합!

 

통팥앙금에 호두에 밤!

 

그리고 지금 보니 건포도도 조금 들어간 것 같은데, 이상하게 건포도 맛은 거의 못느꼈다;;

 

팥이 있어서 그런가..

 

 

팥앙금이 더 들어있거나.. 아니면 팥앙금의 당도가 좀 더 높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단 맛이 전혀 없어도 맛있는 제품들이 많지만, 이 팥을 품은 썬같은 경우는 단맛이 애매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 같다.

 

은은한 단맛까지도 아니고.. 살짝 달긴 한데, 나머지 부분이 전혀 달지 않기에 상쇄되고도 남아서 뭔가 조화가 좋지 않다고 해야하나..

 

팥앙금과 나머지 애들이 따로 노는 느낌.

 

 

내부까지도 조금 단단한 타입이라 다 먹고나니 턱이 심하게 아프긴 했지만, 맛있었다.

 

맛없을 수가 없지. 이 재료들이라면...

 

근데 위에서 말한 것 처럼 팥앙금의 양과 당도가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밤도 생각보다 적게 들어있어서 아쉬웠던.. 2조각 정도 들어있었으니.

 

아빠의 꿈의 '팥을 품은 썬'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 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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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이라면 역시 성심당!

 

한때 부도 위기였으나, 갑자기 베이커리 열풍을 타고 전국에 널리 알려져서 전국구급이 되어버린 빵집!

 

이제는 장사가 너무 잘되서 항상 가게가 꽉차있는 성심당!

 

대전의 다른 오래된 빵집들은 거의 다 망했지만, 성심당은 살아남았다.

 

유명해지고 나서, 대전역에도 성심당 지점이 생겼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다.

 

 

그리 크진 않았다.

 

대전역 매표소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는 쉬운 편이다.

 

사람들이 줄서있는데 오늘은 그다지 사람이 없는 편인듯.

 

맨날 사진보면 엄청 길게 줄서있고 그러던데. ㄷㄷ

 

인테리어는 사진처럼, 옛날 느낌이 나는 벽돌집처럼 만들어놓아서 독특함을 준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다보니 빵도 특정상품만 몇가지만 팔고있었다.

 

노아레즌, 크랜베리 바게트

 

 

땅콩크림빵

 

 

유명한 판타롱 부추빵.

 

 

소보로

 

버터빵

 

 

파이만주

 

 

댕기동자 페스츄리

 

플레인 크로와상

 

 

월넛브레드

 

 

 

팡 오레

 

팡오레.. 내가 아는 팡오레는 우유들어간 빵인데 이건..

 

옥수수들어간 빵이네 ㄷㄷ

 

 

토요빵

 

이것도 유명한 녀석. 그리고.. 개인적으로 튀김소보로와 판타롱부추빵보단 더 좋아하는 녀석.

 

 

 

우리밀 찹쌀 달쫀이

 

 

우리밀 양파빵

 

 

까망베르

 

 

먹물크림치즈빵

 

 

밤고구마브레드

 

 

모카빵

 

 

모카마롱

 

 

스테이크빵

 

 

그릴소세지 롱소세지

 

 

보름달 호두 찰떡

 

우리밀 찹쌀 방망이

 

미녀와 야수

 

 

해바라기

 

 

진열대 풍경.

 

저 안쪽에서는 수많은 제빵인들이 쉴틈없이 빵을 만들고 있었다.

 

 

반대쪽 진열대.

 

 

 

내가 구매한건, 빵오레.

 

예전에 안스베이커리의 옥수수 베이글을 먹을 때 썼던 것처럼, 옥수수빵 좋아하는 편인데다가,

 

빵오레라는 이름인데 옥수수가 들어가있어서 구매해봄 ㅋㅋ

 

 

성심당의 팡오레.

 

가격은 1500.

 

 

그냥 비닐봉지인줄 알았는데, 인쇄가 되어있었당.

 

성심당.

 

 

위쪽에도 인쇄되어있음. 고급스러운 디자인.

 

게다가 유산균 발효시켜 반죽한 정직한 빵입니다. 라는 문구는 빵을 먹으려고 봉지를 딱 여는 사람들에게

 

성심당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수 있을 듯.

 

먹기 직전에 상기시켜서 빵을 더 편안하게 먹도록 유도하고.

 

 

두둥.

 

딱봐도 옥수수맛이 날듯한 빵이 등장.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보다 아주 살짝 큰 정도다.

 

그냥 일반적인 콘브레드랑 비슷한 크기?

 

 

옥수수알이 반죽에 많이 섞여있는 듯.

 

요렇게 삐져나와있는 애들도 많다. ㅎㅎ 귀엽네

 

 

윗면에는 계란물이나 우유를 바른 듯 광택이 돌고있당. 먹음직먹음직

 

 

그리고 가운데 갈라진 부분에는 하겔슈거가 뿌려져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빵에 포인트를 줌.

 

갈라진 틈 사이로는 옥수수알도 몇개 보인다.

 

 

칼로 가르려다가.. 옥수수빵이다보니 왠지 손으로 갈라야 할 것 같아서 ㅋㅋ 손으로 갈라봄!!

 

오오!!

 

예상한대로 샛노란 옥수수빵의 단면이 등장.

 

 

 

 

내부는 꽤 촉촉하다.

 

퍽퍽한 옥수수빵이 아냐!

 

왠지 이름처럼, 우유가 들어있을 법한 빵이다.

 

냄새는 고소한 옥수수냄새가 나지만, 그리 강하진 않은 편이다.

 

 

시식!

 

베어먹자마자 옥수수가 보임. 굿

 

입 속에서도 옥수수가 하나 씹힌다.

 

빵은 옥수수빵 답지않게 매우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이다.

 

옥수수맛은 강하지 않지만, 뭔가 옛날 느낌스러운 그 옥수수빵맛이 느껴져서 정겹다.

 

옥수수 알갱이도 말라비틀어진 그런 건옥수수 알갱이가 아니고, 신선함이 느껴지는, 오동통한 옥수수 알갱이다.

 

 

이름이 팡 오 레인 만큼, 우유가 들어가있으리라.

 

그래서 맛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져서, 옥수수맛도 조금 연하게 느껴지는 것일테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의 식감, 살짝 진한듯한 크러스트 색이 나타났을 것 같다.

 

살짝 유분이 느껴지긴 하는데 그다지 기름지지도 않음.

 

단 맛은 적당하다.

 

적당한 달달함도 맘에 들었음.

 

 

옥수수빵이 퍽퍽하다는 편견은 버려!

 

옥수수의 고소한 맛은 그대로 유지한 채, 신선한 옥수수알갱이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는,

 

부드럽고 촉촉하고 그다지 달지 않아 더욱 맛있었던, 정겨운 느낌의 옥수수빵 성심당의 '팡오레'였다.

 

by 카멜리온 2013. 8. 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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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하레 두번째 방문.

 

예전에 갔을 때는 떙기는게 없어서 안샀는데, 이번엔 뭔가 사볼까해서 가봤당.

 

 

매장 모습.

 

그래도 이 정도면 좀 넓은 편인듯.

 

 

코코넛크림치즈, 소세지롤

 

 

버터크림빵 새우주머니

 

 

인기쟁이콩빵

 

카레고로케

 

 

고로케 찹쌀도넛

 

 

소세지도넛

 

 

꽈배기 찹쌀꽈배기

 

 

튀김소보로

 

역시 대전 빵집이다보니 튀김소보로. ㅋ

 

 

또띠아 스콘

 

 

모닝토스트, 고구미

 

 

카사바, 야키카레빵

 

 

고구마빵, 호두찰빵

 

 

치즈롤 김치소세지

 

 

토마토난

 

 

화이트노와르

 

 

모찌모찌

 

 

소세지미니크로와상

 

미니크로와상

 

몽블랑

 

 

보스톤소세지, 참치데니쉬

 

 

엘리게이터

 

 

단팥빵

 

 

밀크프랑스

 

야채소세지빵

 

 

다찌브레드, 치즈데니쉬

 

 

소보루, 에멘탈, 마늘바게트

 

 

오키나와, 카스테라

 

 

호두쉬폰, 쌀쉬폰

 

 

초코머핀, 호두머핀

 

 

쑥떡쑥떡 치즈바게트

 

 

호두마켓 우유모닝빵

 

 

식빵과 쿠키를 냉각시키고 있음.

 

 

쿠키코너.

 

 

아몬드쿠키, 딸기쿠키, 초코쿠키

 

 

식빵과 파운드류

 

 

가또쇼콜라 초코산딸기케이크

 

 

카라멜토르테 요거트베리

 

 

건강빵코너.

 

크랜베리바게트, 팥베리바게트, 무화과바게트, 롤감자, 로겐호밀빵, 후르츠캄파뉴, 감자치아바타, 천연발효빵, 호밀빵,

 

바게트, 호밀바게트

 

꽤 종류가 많당.

 

 

하레하레 과자점의 건강제안. 

 

 

 

가게 이름부터 일본어다보니, 가게 진열대 높~은 곳에 이렇게 제과제빵 일본책들이 많았다.

 

화질이 안좋아서 눈에 띄는건 인기빵가게 최신스타일 Book, 양과자 공예기법, 슈크레, 인기 이탈리안, 인기비스트로런치,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고 싶어, 맛있는 양과자 대사전 250레시피, 파티셰199인의 스위츠

 

 

그리고 각종 상패 등등

 

 

쇼콜라오랑주, 나가사키카스테라, 호두파운드, 스위트 크림치즈, 초코산딸기롤

 

 

티라미스, 블루블루, 고구마케이크, 초코무스, 아메르

 

 

각종 케이크도 보이고, 마카롱도 보인당.

 

 

하레하레 100% 수제쨈

 

 

1.냉동반죽이 아닌 생반죽을 사용합니다.

 

2.화학개량제가 아닌 100% 천연효모만 사용합니다.

 

3.휘핑크림이 아닌 우유에서 추출한 생크림을 사용합니다.

 

 

4.보존료, 유화제, 방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5.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계속 빵을 굽습니다.

 

6.모든빵, 당일 생산, 당일 판매 합니다.

 

7.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정직하게 만들겠습니다.

 

정말 좋은 빵집인 것 같다.

 

특히 1, 2,3,4,6을 모두 지키는(7은 기준이 없으므로 애매) 빵집은 찾아보기 힘들다.

 

진짜 힘들텐데.. 정말로 저걸 다 지킨다면, 무지 정직하고 좋은 빵집인 듯.

 

보통 개인 빵집들도, 소량판매를 위해서, 한번에 많이 만들어 놓고, 냉동시켜놓고 며칠에 걸쳐서 파는 곳이 많다.

 

이곳은 제품 수도 많은 편인데, 매장주방 합쳐서 10명전후의 직원으로 

 

이 모든걸 하루만에 만들어내려면 아무리 생각해도 힘들 것 같다.

 

그런데 왠지 이 곳은 다 만들어 낼 것 같음. ㄷㄷ

 

다만 '모든빵, 당일생산, 당일판매'라고 써있는 걸 보니,

 

빵을 제외한, 케이크류나 파운드류, 쿠키류는(당연한거지만)며칠동안 판매하고 있을것이다.

 

그리고 페스츄리류도 직접 만들어서 파는 곳이다보니, 마가린이나 가공버터가 아닌,

 

'버터'만을 사용한다고 적어놓지는 않았다.

 

페스츄리에 들어가는건 거의 대부분 롤인마가린이다보니... 아마 버터만을 사용하기는 힘들겠지.

 

 

하레하레과자점에서는 빵을 두가지 사와봤다.

 

건강빵코너에 있었던, 감자치아바타랑 무화과바게트.

 

 

치아바타 파는 곳은 많은데, 감자치아바타를 파는 곳은 생각보다 적다.

 

시오코나의 포테이토치아바타와 비교를 위해 구매해봤다.

 

가격은 시오코나 포테이토치아바타 3500의 절반인, 1800.

 

 

부피는 시오코나의 포테이토치아바타와 거의 동일하나, 무게는 상대적으로 매우 가볍다.

 

 

갈라보았는데, 속에 큼직한 기공이 잔뜩 있었다.

 

그리고 엄청 촉촉한 타입은 아니고, 아주 살짝 수분기가 남아있는 정도.

 

오오 이래서 가벼웠었구낭.

 

 

 

 

크러스트는 매우 바삭바삭해보였고, 얇진 않았지만 엄청나게 두꺼운 것도 아니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속이 촉촉하고 기공이 큼직한 치아바타와는, 크럼의 수분함유량이 사뭇 달랐지만

 

맛있어보였다. 치아바타와 바게트의 중간느낌.

 

 

한입 베어먹어봤는데,

 

이렇게 푹 주저앉을 정도였음.

 

바삭바삭

 

 

크러스트가 무척 바삭바삭거렸고, 담백한 빵의 맛이 미뢰를 자극했다.

 

씹을수록 고소고소한데다가, 서서히 밀가루의 단맛이 느껴지기 시작.

 

크럼은 아주 살짝 촉촉하고 식감은... 그리 쫄깃하진 않았다.

 

크러스트가 바삭바삭하고 질기면 질겼지.

 

크러스트 중앙부분은 바삭거리고, 가장자리부분은 질김.

 

크럼은 단 맛이 없는 보통 빵 느낌.

 

 

 

그래도 이정도로 띠용띠용 탄력성 있음. 굿.

 

괜히 감자치아바타가 아님. ㅋㅋ

 

하지만 개인적으론 시오코나의 포테이토치아바타가 한수 위인 것 같다.

 

가격값 하는 듯.

 

물론 하레하레 감자치아바타도 맛있었다. 가성비로 보면 하레하레쪽이 나은 것 같다.

 

 

다음은 무화과바게트.

 

무화과가 맛나보여서 초이스.

 

 

 

반으로 갈라보았다.

 

치아바타보다가 이걸 봐서 그런가? 좀 빵이 뻑뻑해보이네. 발효가 넘 안된 느낌. 원래 이런건가?

 

 

 

 

 

먹어봤는데,

 

정말 빵이 돌덩어리같이 딱딱함 --;;

 

턱 아퍼. 내 턱이 빠게질듯. 그래서 빠게뜨.

 

 

엄청 질기고... 원래 이 빵은 이렇게 먹나부다. 뻑뻑한 맛으로. ㅋㅋ

 

아 그래도 위에 있는 무화과가 새콤달콤 맛났다.

 

하레하레 과자점..

 

대전에서 꽤나 비싼 동네에 위치한 빵집인데다가 이것저것 정직하게 만드는 빵집인데도

 

가격은 높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퀄리티좋고 맛있어보이는 많은 종류의 빵을 팔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당.

 

좋은 빵집의 스멜~~

by 카멜리온 2013. 7. 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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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왠만한 빵집들은 다 가봤었는데, 이제껏 못가본 곳들을 추가적으로 돌아다녀봤다.

 

위는 콜마르 브레드.

 

매우 친절했고,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느낌의 제품들이 많이 보였다.

 

대전의 하레하레, 레시피, 슬로우브레드 등처럼 제과기능장 마크를 내세우고 있음.

 

 

다른 레프쿠헨 빵집. 근데 휴무일;;

 

 

그리고.. 2011년에 방문했을 때 잠시 쉬는 날이라 날 좌절 시켰던 아빠의 꿈.

(그 때 당시도 아빠의 꿈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동일한 위치임.)

 

이번에는 확인해보니 연중무휴라, 열려있었당. 굿.

 

 

 

입구에 붙어있는 단팥빵 포스터.

 

18시간 이상 숙성발효시킨 콩유산균 반죽.

 

아삭하고 고소하게 씹히는 큼직한 호두.

 

국산핱으로 직접 끓인 통단팥.

 

 

 

 

 

제품 진열대.

 

가운데에 이렇게 잔뜩 빵류가 진열되어있다.

 

월넛브레드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빵들이 보인다.

 

 

야채고로케, 버터빵, 우리밀 모찌모찌

 

 

스테이크, 롤치즈모닝, 중국산 앙금빵, 찰떡콩콩, 소세지

 

아빠의 꿈은 국내산 단팥빵이 따로 있고, 중국산 앙금빵이 따로 있다. ㅎㅎ

 

 

바질치아파타, 고소미, 크렌베리 바게트, 노아레즌, 바타르 호밀바게트

 

 

소보로앙금빵.

 

소보로도 바삭바삭해보이고 두툼하게 잘 올라가있고, 검은깨와 슬라이스아몬드가 맛있어보인당.

 

여긴 다른 대전빵집들과는 달리 튀김소보로가 없고 이 소보로앙금빵이 있음.

 

 

키다리콩콩, 우유식빵, 단호박식빵, 곡물식빵 등등

 

 

이쪽은 제과류.

 

 

못난이빵, 다크브라우니, 크림치즈카스테라, 호두머핀

 

 

시몬머핀, 쵸코머핀, 미니러스크, 찹쌀떡

 

 

못난이딸기롤, 열기구머핀, 보름달호두찰떡, 온통씨앗호떡

 

못난이딸기롤 신기하고 맛나보였당.

 

 

모카 단호박, 카렌즈도넛, 초코칩머랭

 

 

슈크림

 

오오.. 색깔이랑 광택이 엄청 맛있어보인다.

 

엄청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보이는 빵!

 

직접 끓인 커스터드크림을 넣는다고 한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음.

 

 

단호박 브레드, 소보로

 

 

씹어야 아는 호박.

 

여기는 단호박 관련 제품이나, 견과류가 들어간 제품이 많은 편이었다.

 

조리빵은 적은 편.

 

 

찰떡 콩콩

 

 

아빠의 꿈 오너셰프.

 

 

케이크류

 

 

마카롱도 있음.

 

 

그리고.. 유명한 '국산 생크림 앙금'

 

아빠의 꿈은 대전에서 꽤 유명한 빵집 중 하나인데, 확실히 괜찮은 빵들이 많이 보였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개인적으론 보통 수준인 것 같다. 싸지도 않고, 비싸지도 않음.

 

 

다만, 카운터를 보는 아주머니가 조금 불친절하셨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공손하게 짜증을 내는 그런 느낌이랄까.

 

냉장실 문을 열었는데, 열고서 20초도 안지났는데

 

'손님 부탁인데요. 문은 확인 하고나서 열어주세요.'라고 짜증난다는 말투로 말하고,

 

다른 손님들이 문을 안닫고 들어왔는데,

 

문이 열려있는 상태로 10초정도 지난 것 같은데, 카운터에서 문쪽으로 달려가면서

 

'제~발 문 좀 닫아주세요' 라면서 문을 닫았다.

 

글로 쓰니까 느낌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데, '공손하게 짜증내는'말투로 말을 하는 것이었다.

 

사진 찍는다고 하니까 '아 지금 시식도 하나도 안내놨는데'라면서 곤란해하셨음. 물론 찍는건 허락해 주셨다.

 

조금 많이... 아끼시는 성격의 아주머니인 것 같았다.

 

 

 

아빠의 꿈 포장봉지.

 

 

국산 생크림 앙금. 2500원.

 

크기가 작다보니 가격이 좀 세다싶은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동물성생크림에 국산 팥앙금이라는 재료를 고려하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아서 구매.

 

 

아빠의 꿈 빵은 콩 유산균과 천연발효종을 사용하며

제빵계량제나, 유화제, 색소 등을 일체 첨가하지 않는

자연원료로만 만들어 보다 건강하게 신선한 빵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언제나 내 아이가 먹는다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하여 빵을 만드는 아빠의 꿈 입니다.

 

 

국산 생크림 앙금.

 

틀에 넣어서 구워낸 형태이고, 위에는 검은깨가 듬뿍 올려져있다.

 

크기는 내 주먹만하다. 높이가 어느 정도 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편.

 

 

생크림을 주입한 흔적.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ㄷㄷㄷㄷ

 

엄청난 크림양의 압박!

 

보기만해도 행복해진다. ㅎㅎㅎ 입에 한입에 꿀꺽 넣고 통째로 흡수하고 싶넹

 

 

밑에는 호두분태가 들어있는 통단팥앙금이 보이고, 위에는 달콤하고 부드러워보이는 생크림이 이빠이데스.

 

 

 

한입 먹어봤는데, 와...

 

진짜 맛있었다.

 

일단 동물성 생크림은 입에 들어가자마자 달콤하고 신선한 풍미를 주며,

 

사르르 녹아 입안 전체에 농후한 유지방의 맛을 선사했다.

 

그리고 단팥은 팥 덩어리가 확실히 느껴지는 통단팥앙금이다보니 씹는 맛도 좋았고,

 

오독오독 씹히는 고소한 호두도 맛있었다. 맛도 적당하게 달달해서 나한테 맞았음.ㅇㅇ

 

빵은 살짝 쫄깃쫄깃한 식감.

 

 

통단팥 + 호두분태.

 

 

진짜 맛있었다. 2500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

 

빵은 작지만 묵직한데, 이렇게 통단팥앙금이랑 생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서 그런것이었당.

 

 

 

 

다른 한 쪽도 생크림과 단팥이 엄청 많이 들어있었다.

 

빵이 5mm정도 되려나? ㄷㄷ

 

틀에 넣고 2차발효 시킨 후, 오븐에 넣어서 단팥에서 나오는 증기를 이용해서

 

위 쪽으로 큰 공간을 만든 후 크림을 주입한 것 같은데,

 

이정도로 만들려면 팥을 포앙할때도 윗부분 반죽도 꽤나 얇게 해줘야 할 듯.

 

 

호두뿐 아니라, 팥조차 씹히는 맛이 대단해서, 부드러운 생크림과 쫄깃한 빵생지와 대조되어 엄청 맛있다.

 

생크림은 그리 달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조금 더 단편인 통단팥앙금에 묻힐 것 같지만, 양이 많다보니 묻히지않음.

 

 

빵도 발효가 잘 되어있는게 보임. 쫄깃쫄깃 수분도 적당하고 맛난다. 전혀 달지 않고 기름지지도 않다. 보통 과자빵생지.

 

 

크림이 워낙 많다보니 먹다보면 여기저기 삐져나옴 ㅎㅎ

 

작아보였지만 하나만 먹어도 배불렀다. 앙금과 생크림 양이 정말 ㄷㄷ함.

 

쟝블랑제리의 생크림단팥빵이랑 배틀떠도 손색이 없을 듯..

 

전체적으로 맛과 식감의 조화가 만족스러운 대전 아빠의 꿈의 '국산 생크림 앙금'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6. 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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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에 방문했다!

 

방문 자체는 3번째지만, 한번도 구매해보진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뭐라도 한번 사볼까 해서 들렸음. 

 

 

 

 

 

여성 쉐프가 하시는 곳이라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내부 모습.

 

50종류이상 되어보이는 빵들이 가득!

 

 

레시피의 재료 원산지.

 

이 곳에서 오정동 농수산물 시장은 꽤 가까운 편이다. 신호만 잘 탄다면 자동차로 5분정도 거리?

 

 

야채피자 바게뜨

 

 

 

새우바게뜨, 마늘바게뜨, 롤치즈 바게뜨

 

 

크림치즈 베이컨

 

 

밤팥콩떡

 

 

통고구마.

 

SBS 모닝와이드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크림치즈 호두빵

 

 

쇼콜라클래식과 밀크파리

 

밀크파리는...

 

다른 가게에서는 밀크프랑스 정도의 이름으로 팔리는 녀석이랑 거의 동일제품.

 

 

우유모닝빵, 레시피만주 트리플쿠키 시몬 카스테라 모쌩빵 밤쏙쏙

 

 

호두범벅 밀봉카스테라

 

 

소보로

 

소보로는 해바라기씨나 아몬드 슬라이스도 소보로에 붙어있었당.

 

 

슈크림빵 앙금빵(완두앙금)

 

 

피자빵

 

 

착한단팥빵 우유크림빵 아몬드크림빵

 

 

식빵과자 중국호떡

 

 

통큰 소보로, 팀브레드

 

통큰소보로는

 

넓적하게 만든 소보로빵인데, 위에 해바라기씨 밤 등을 올린 녀석.

 

 

초콜릿 쉬폰, 호두 쉬폰

 

 

파이

 

블루베리, 애플, 살구 세 종류 각각 1500원씩

 

근데 페스츄리류가 이 세 종류밖에 없는 걸 보아 혹시나 냉동생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옥수수모닝빵

 

 

생크림가득 과일빵

 

 

무가당크림 쏘옥~ 무가당 건강빵

 

 

스폐셜고로케, 구운고로케

 

크기 꽤 크당 ㄷㄷ

 

 

에그고로케 감자고로케

 

 

단팥, 밤 도너츠?

 

꽈배기도너츠

 

 

 

치즈핫도그, 쉬림프 페파로니, 후랑크 야채빵, 베이컨 스테이크.

 

은근히 조리빵류가 많은 것 같다.

 

근데 치즈핫도그, 피자빵, 감자고로케, 꽈배기, 단팥밤도너츠를 제외하고는

 

전부 저 스테이크소스.. 우스타소스 같은 걸 뿌려놨는데, 소스가 맛이 강하지 않으면 괜찮겠지만

 

맛이 강하다면 전부 비슷한 맛이 날 것같다.

 

먹어봐야 알겄지만..

 

 

 

케이크코너

 

생크림케이크는 국산생크림(우유100%)를 쓴다고 한다!

 

근데 소보로에 크림과 과일 넣어서 파는 '생크림 가득 과일빵'은 실온에서 파는 걸 보니..

 

이름은 '생크림'이지만, 동물성이 아닌가?? 여름인데.

 

 

식빵 코너.

 

여러종류의 맛있어보이고 신기한 식빵들을 팔고 있었다.

 

 

이게 혹시 뽀빠이와 올리브 식빵 이란건가?? ㅎㅎ

 

 

레시피 봉지.

 

 

빵 포장 봉지도 크기만 다르지, 무늬는 동일하당.

 

 

내가 베이커리에서 빵 고르는 우선순위는

 

멜론빵 > 소보로빵/단팥빵/건강빵/그 가게 유명제품 > 그 외 단과자빵 > 나머지

  

 멜론빵 없으니 과자빵 중에서도 소보로, 단팥빵을 고를까 하다가.. 유명제품을 한번 먹어보자!해서

 

내가 레시피에서 사온 건,

 

 

통고구마.

 

4000원.

 

크기는 가격에 비해서 그리 큰건 아닌데, 무게가 진짜 묵직하다.

 

거의 1kg정도는 될 듯.

 

TV에도 나왔다고 하고, 인터넷을 봐도 이게 유명한 것 같으니 한번 골라봄.

 

 

위에는 해바라기씨, 땅콩분태, 아몬드슬라이스, 호박씨, 호두분태, 통아몬드 등 견과류가 다닥다닥 붙어있다.

 

 

그리고 반으로 나있는 칼집 사이로, 크림치즈와 고구마 덩어리가 듬뿍듬뿍 보임.

 

우왕 ㅋ 맛있겠다!!

 

 

 

반으로 갈라봤다.

 

내부에는..

 

뭔가 걸쭉한 치즈같은 녀석(오른쪽)과 고구마 덩어리들과, 걸쭉하지 않은 치즈(왼쪽)가 보였다.

 

뭐여. 왼쪽 치즈는 크림치즈인지, 아니면 오른쪽처럼 녹아야 하는데 녹지않고 형체 유지하는 스트링치즈인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무지 많이 들었다. ㄷㄷ

 

이래서 무거웠구나 빵이. 

 

근데 잘 생각해보니까, 치즈가 저렇게 녹아있는 상태로 유지가 되나??

 

저렇게 녹아있으려면 상당히 뜨거워야하는디.

 

 

왼쪽의 고구마와 녹지않은 치즈 부분.

 

 

오른쪽의 녹은 치즈(?) 부분

 

질척거리며 흘러내린다.

 

 

먹어봤는데.

 

음...

 

왼쪽의 치즈덩어리는 크림치즈였다.

 

그리고 오른쪽의 녹아있는 듯한 녀석은, 찹쌀반죽이었다.

 

근데 처음 보는 찹쌀반죽;;

 

너무 묽게 만드신 듯.

 

어떤 느낌이냐면 고체보다는 액체의 성질이 훨씬 강한,

 

코감기 한창 때의, 쉴 새 없이 풀어야하는 샛 노오란 콧물 그런 느낌이다.

 

어렸을 때 할머니댁 가서 내가 한옥 전통문에 구멍 뚫어놨을 때,

 

할머니께서 '아이구 우리 똥강아지 구멍을 많이도 뚫어놨구나 ㅎㅎ'하시면서

 

그거 종이 덧대어 막으려고 밀가루풀 만들어서 걸쭉하고 끈적하게 만든

 

그런 느낌임. 뚝뚝 흘러내리면서 더럽게 끈적거리는거

 

 

 

근데 문제는...

 

이 빵 맛이.. 별로다;;;

 

일단 빵 자체가 단 맛도 하나도 없고 조화가 안됨;;

 

고구마도 맛있지가 않고, 크림치즈도 맛이 없다..

 

찹쌀반죽은 완전 별로였다.

 

차라리 찹쌀과 크림치즈를 합쳐서 반죽하고, 좀더 쫄깃하게 반죽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일단 빵 자체가 담백하고 아무 단맛도 없는데,

 

고구마나 크림치즈도 단맛이 아예 없고, 찹쌀반죽은 살짝 씁쓸한 맛이 날 정도이니..

 

쫄깃한 맛도 아니고 그냥 안익은 밀가루풀 같은 맛에 식감도 쩍쩍 달라붙으며 끈적거리기만 한다.

 

조금은 설탕을 넣어서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빵 자체가 기름도, 단맛도 아예 없고 목이 메이는 느낌이다.

 

건강빵류는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기나하지 이건 쫌...

 

그리고 위에 올라간 견과류는 고소하니 맛있긴 했지만, 조금 애매한 양이었다..

 

빵 크기에 비해 많은 양의 견과류가 들어간게 아니다보니, 어중간한 느낌?

 

개인적으로 저 찹쌀반죽이 가장 별로였던 것 같다.

 

내 입맛에 안 맞는 건지, 아니면 오늘만 잠깐 맛이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다음에 가면 한번 다른 빵을 먹어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3. 6. 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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