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마스터셰프 코리아2와의 콜라보라고 해야하나..

 

뚜레쥬르에서 7월이었던가, 마셰코2 관련 제품들을 냈다.

 

단호박파이? 그걸 비롯해서 여러가지 단호박 제품들을 냈는데

 

슬슬 없어질 듯한 시기라서 빨리 사먹어보기로 했다.

 

왜냐면 예전부터 눈독들여놨던 녀석이 있기때문에!

 

바로 이 '순호박 찰떡브레드'다.

 

 

 

국산 단호박이 들어간 빵 속에 쫄깃한 호박찰떡이 통째로 들어간 재미난 호박 모양 제품.

 

일본에서 자주 봤던, 호박모양 멜론빵이랑 똑같이 생겼다.

 

예를들면

 

2012/10/24 - [빵/日편의점/마트!] - 야마자키의 '호박빵' ★★★★

 

2012/10/12 - [빵/日베이커리!] - Life 小麦の郷(밀의 고향)의 '마치 펌프킨' ★★★★

 

2012/10/09 - [빵/日베이커리!] - Dans Marche(단스 마르셰)의 '호박 메론빵' ★★★★★

 

이런 녀석들.

 

아 근데 내가 갔던 곳들은 전부 포장해서 팔고 있어서.. 호박모양 꼭지가 안붙어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호박모양 꼭지를 꽂아놓은 순호박 찰떡브레드도 볼 수 있다.

 

 

어쨌든 구매했습죠.

 

1700원.

 

뚜레쥬르의 순호박 찰떡브레드.

 

뚜레쥬르의 멜론빵은 정말 내가 먹은 멜론빵 중 최악이라 할 수 있는 멜론빵이었는데,

 

과연 이건 내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인가.

 

 

단호박이 들어갔지만 색은 늙은호박이다!

 

모양은 호박느낌 잘 살린 호박모양.

 

 

노오란 색의 쿠키생지.

 

근데 바삭해보이진 않고 눅눅해보이는데 두께는 상당한 듯.

 

설탕은 안뿌려져있고, 냄새는 달달한 단호박 냄새가 난다.

 

 

밑면.

 

쿠키생지가 깔끔하게 빵을 감싸고 있다.

 

빵은 조금 기름진 느낌.

 

검은깨가 반죽에 들어있는가보다.

 

조금 진하게 구워냈네.    

 

 

반으로 갈라봤는데, 생각보다 두꺼운 찰떡이 하나 떡하니 들어있다.

 

 

빵 생지도 살짝 노란색을 띠고있고, 찰떡은 큼지막-

 

빵 생지에도 검은깨가 조금 들어있다. 단호박하면 역시 검은깨긴하지.

 

 

그런데 설명에는 호박찰떡이라고 써져있는데 그러고보니 찰떡이 살짝 노르스름한것 같기도 하고..

 

허나 찰떡은 주위 색에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사실 흰색인데 빵때문에 노랗게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일단 쿠키는 눅눅한 타입.

 

이건... 샤니 딸기맛쿠키, 사과맛쿠키 그런 식감이다.

 

조금 더 알만한 녀석을 말해보자면 음...

 

애플잼쿠키나 촉촉한 초코칩 그런 식감.

 

두껍고 눅눅한 식감.

 

조금 퍽퍽한 감도 있다. 쿠키부분만 먹다보면 우유만이 뇌속에 떠오르리라.

 

떡은 쫄깃쫄깃하지만 쭈욱 늘어나는 그런 쫄깃함이 아니고

 

이빨로 뚝뚝 끊기되 탄력성이 있는 쫄깃함.

 

떡은 그다지 달지 않다.

 

쿠키부분은 달콤한 호박맛. 빵에서도 호박맛이 나는 것 같다.

 

떡에서는?

 

음? 글쎄.

 

 

음 그런데 이제 생각해보니...

 

한국에서 찰떡을 넣은 멜론빵을 먹은 적이 없구나..??

 

이게 처음인듯.

 

오오

 

여러모로 실험적인 녀석이로군!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

 

 만족스러운 녀석.

 

 

쿠키는 눅눅하지만 두께가 상당해서 괜찮은 편인데

 

솔직히 이 제품의 맛을 담당하는 부분은 쿠키부분이고,

 

식감을 담당하는 부분은 찰떡부분이라 생각한다.

 

쿠키부분이 얇거나 덜 달았거나 했다면 엄청 별로인 빵이었을것.

 

 

중간중간 검은깨가 씹히며 고소함을 더해주긴 했지만 그 수가 적어서 아쉽다.

 

떡과 빵과 쿠키의 조화는 엄청 좋다!까지는 아니고 보통.

 

한국에서 만난, 호박모양과 호박맛에 떡까지 들어있는 '순호박 찰떡브레드'였다!

 

꽤 만족스럽게 먹어서 생각나면 또 구매할지도 모르겠다.

 

 

by 카멜리온 2013. 9. 27. 11:4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친구와 나라에 갔을 때, 킨테츠 나라 역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빵집이 있었다.

 

이런 곳에 있는 걸 보면 체인점..같은데, 처음 보는 상호.

 

 

이름하여 Meets Bread.

 

과자빵과 조리빵이 대부분이었고 하드계 빵도 조금은 팔고 있었다.

 

 

멜론빵은.. 여러 종류를 팔고 있었다.

 

위 사진 왼쪽에 보이는 것은 '부모자식거북'이라는 빵.

 

멜론빵을 거북이 모양으로 만드는 건 흔히 봐왔는데,

 

부모거북, 자식거북을 따로 만들어서 같이 파는 이 경우는 처음 봤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름도 '부모자식거북'

 

보면 알겠지만 큰 거북모양 멜론빵 1개와 작은 거북모양 멜론빵 1개를 같이 팔고 있다. 200엔.

 

오른쪽에 있는 빵 2개는 코알라쨩, 호빵맨이라고 하는 빵들.

 

 

소보로빵도 발견.

 

건포도 소보로..

 

근데 한국의 소보로빵과 많이 다르다.

 

일본에서 소보로 빵 이제까지 4개정도밖에 못본 듯.

 

 

이건 '피넛메론'. 땅콩이 들어있는 멜론빵.

 

 

이게 바로 보통 멜론빵.

 

현재 모든 빵을 100엔에 파는 중이라 빨간 종이가 올라가 있음.

 

 

이건 '할로윈 메론'

 

호박생지 멜론빵입니다. 라는 군...

 

안에는 아무것도 안 들은 듯.

 

안살까.. 하다가 배도 고프고, 가격도 100엔이면 싸길래 사봤다.

 

 

이게 바로 할로윈 멜론.

 

초코시럽으로 눈코입을 만들어놨다.

 

퀄리티는 많이 떨어지는데.... 음... 어떨까...

 

 

설탕 뿌려져있고, 무늬는 격자무늬처럼 보이지만 사실 방사형임.

 

그 외에는 자연스러운 크랙인듯.

 

 

밑면.

 

호박생지라더니 정말 노란색의 빵이 보인다.

 

뭔가 맛있어 보이는데????

 

 

대가리를 반으로 쪼개서 먹어 봅시다.

 

 

먹기 전의 단면도..

 

찢어서 그런지 빵 결이 매우 맛있어 보인다.. 하악....

 

기름지면서도 쫄깃한 느낌.

 

근데 결도 그렇지만, 생지가 노란색이라 더 맛있어 보이는 듯.

 

 

먹어봤다.

 

오오오옷!!

 

맨 처음에 살 때는 '빵 생지가 호박맛인거 빼면 평범한 멜론빵이잖아'라고 생각했는데..

 

 

빵 생지가 쫄깃쫄깃하면서 고소하고 진한 호박맛이 기가 막혔다.

 

같이 먹었던 친구도 '야 신발 이거 더럽게 맛있네 뭐 이따구여 신발 일본빵 쩌네 신발' 이라면서

 

신발 오타쿠가 되며 극찬.

 

호박 멜론빵이라고 호박앙금이 꼭 들어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주는 빵이었다.

 

호박앙금이나 호박크림따위 없어도, 빵 생지만으로도 충분히 할로윈을 즐길 수 있다!!

 

호박생지를 얕보지말라규!

 

오오 과연.

 

맛있었던 할로윈 멜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3. 08:36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