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 과자점 한성대입구역 본점에 갔을 때,

 

이른 시간이라 빵들이 많이 나와있진 않았지만 냉장 쇼케이스의 페스츄리류는 상당부분 진열되어 있었다.

 

 

 

후르츠 크로아상과... 그 옆의 블루베리 다노와즈.

 

어떤걸 살까 하다가

 

블루베리 다노와즈를 골랐다.

 

 

냉장제품이라서 냉장보관 안할 거면 한 시간 이내로 빨리 먹으라고 하는 설명을 듣고 사온 블루베리 다노와즈.

 

 

 

 

 

블루베리 다노와즈와 레몬크림파이.

 

나폴레옹 과자점에서 온 친구들이죠.

 

 

블루베리가 잔뜩 들어있고 커런트도 3개 정도 올라가 있다.

 

커런트 솔직히 별로 안좋아하는데... 마시가 없어요..

 

 

블루베리 다노와즈의 옆면.

 

결이 일정하진 않지만 선명하게, 파삭파삭한 느낌으로 잘 나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속에 뭔가를 담는 형태의 페스츄리는

 

중앙 부분 결을 죽이고 주로 커스터드크림 같은 재료를 짜넣어서 중앙 부분을 부풀지 않게 한 후 소성 후에 재료를 담는데,

 

부풀지 않게 중앙 부분을 만져주는 과정에서 기껏 2차 발효가 잘 된 결이 눌려, 가장자리의 결까지 영향을 주어 그 결들이 살짝 흐트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괜찮은 외관이라 생각한다.

 

먹어봤는데

 

내부에는 커스터드크림.

 

그리고 블루베리 잔뜩!

 

블루베리 위에는 미로와가 듬뿍 뿌려져있었는데 살짝 감미가 느껴졌다.

 

커런트는 역시 별로야....

 

다노와즈. 즉 데니쉬 결은 겉부분은 파삭파삭했고, 속은 폭신...까지는 아니고 그냥 데니쉬 속결이 느껴지는 기름지면서 겹겹이 쌓인 그런 느낌이었다.

 

냉장제품이었다보니 커스터드와 블루베리가 시원해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물론 커스터드와 닿아있는 데니쉬 부분은 매우 축축했지만서도.

 

맛있었던 나폴레옹 과자점의 블루베리 다노와즈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13. 20:5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에는 여러종류의 페스츄리가 있었고, 그 중 이 레몬크림파이가 내 눈에 띄었다.

 

3000원.

 

 

 

나폴레옹에서 구매한 두 페스츄리.

 

페스츄리만 샀네 ㅡ.ㅡ;

 

 

특이하게도 비닐포장 속에 종이포장이 따로 또 되어있었다.

 

일반적으로 페스츄리는 비닐포장을 하지 않는데,

 

비닐포장까지 해서 진열대에서 판매하고 있는 요 레몬크림파이는... 뭔가 특이점이 있는 걸까.

 

그냥 비닐포장 하나였다면 단순히 의구심만 들고 지나쳤을, 즉 이렇게 글로 적는 일까지는 없었을텐데

 

종이포장 + 비닐포장은 뭔가 특이하잖아.

 

물론 종이포장 하고 비닐포장까지 하는 애들. 있지.

 

나빠쥬가 묻어있거나 혼당이 묻어있거나 서브리모/미로와같은 광택제가 묻어있거나,

 

아니면 밑에 기름이나 필링이 좀 새는 녀석이나 크림을 샌드한 형태라거나 한 제품들은 종이포장까지 하고나서 비닐포장을 하는데..

 

이 크림파이는-

 

 

 

 

별로 그런 애들에 해당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도 종이포장.

 

물론 종이포장이 이뻤다. ㅎㅎ 재질도 좋았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자. 1.포장 이뻐보이려고, 2.포장할 떄 안 부스러지게.

 

 

근데 이 녀석을 보니 이 페스츄리가 생각나는군.

 

 

 

일본 책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은근히 흔한 페스츄리 성형법이지만 오히려 시중에는 잘 보이지 않는 녀석이다.

 

심지어 페스츄리 전문점들에 가도 안보여!

 

그나마 찾아볼 수 있는 곳이라면 위에 언급된 뺑드빱바와 나폴레옹 외에,

 

리치몬드. 그리고 리치몬드와 연관깊은 시오코나. 그리고 리치몬드와 시오코나 모두와 연관 깊은 아이모리 정도.

 

리치몬드와 아이모리에서는 최근 몇 년동안 보이지 않았지만, 시오코나에서는 과거의 나폴리탄이 재 탄생해서 초코 나폴리탄으로 팔리고 있었다.

 

허나 2016년 8월 31일에 문을 닫는 시오코나... 아쉬운 마음 뿐.

 

 

 

슬리퍼 모양...이라기 보다는 접는 부채 모양의 페스츄리 위에 분당이 뿌려져있고, 그 위에 노오란 개나리색 가루가 뿌려져있다.

 

레몬크림파이니까 레몬파우더같은거겠지.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속에!!

 

레몬필링이 잔뜩 들어있어!

 

레몬필링을 따로 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수분이 적은 필링이었다.

 

크림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크림에.. 저 위에 뿌려놓은 레몬파우더같은걸 넣은 그런 느낌. 레몬파우더로 인해 크림의 수분량이 살짝 적어진데다가, 구워내는 중에 또 더더욱 꾸덕해진 그런 느낌이다.

 

맛은 생각보다 덜 시큼했고, 덜 달았다. 청량감도 생각보다 약했다..

 

솔직히 엄청 시큼!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느낌의 레몬필링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나는 바나나 이런거 아니고, 레몬이야]

 

라며,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 상대가 깊게 생각 안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오버하지않고 딱! 적당한 힘을 쓰는 느낌의 레몬필링이 들어있었다.

 

 

페스츄리는 가장 끝부분은 바삭바삭 맛있었고, 중앙부분은 바삭+폭신이라 괜찮았다.

 

기름이 새어나온 흔적도 없고 분당 양도 적절해서 괜찮았다.

 

레몬필링 양도 좋았고 꽤 맛있게 먹은 녀석.

 

나폴레옹 한성대입구역 본점의 레몬크림파이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11. 18:2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 과자점 본점에 방문했다.

 

그 많고 많은 나폴레옹 과자점 매장 중, 본점은 바로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바로 요기.

 

지하철 역으로는, 혜화역 바로 위에 있는 한성대입구역이다.

 

5번출구 나오자마자 바로 눈 앞에 보이는 큰- 건물.

 

 

생각보다 매장이 매우 커서 놀랐다.

 

8시 오픈인데 9시 50분에 방문.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나오지 않은 빵이 많았다.

 

후르츠 크로아상

 

블루베리 다노와즈.

 

재미있는게, 한 녀석은 크로아상이고 한 녀석은 다노와즈(데니쉬).

 

 

생크림 크로아상

 

 

호두 크로아상 뺑오쇼콜라

 

 

초코 크로아상

 

쩌어기 아몬드 크로아상도 보인다.

 

 

유자앙금빵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

 

 

레몬크림파이

 

 

타르트 마스카포네

 

 

천연발효 호박빵

 

 

다크초코타르트

 

 

블루베리 생크림 크로와상

 

 

나폴레옹의 케이크들.

 

나폴레옹 과자점은 동물성 생크림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잘 보면 크림 좀 뽀글뽀글함. 동물성이라..

 

 

 

나폴레옹과자점 크로아상은 왜 비쌀까요?

 

내가 항상 크로아상 만들 떄 쓰는 버터네.

 

엘르앤비르 엑스트라 드라이 버터.

 

겁나 비싸지만 정말 좋은 버터다.

 

 

하드빵도 몇몇 나와있었는데

 

쇼콜라 깜빠뉴

 

프랑스르방바게트

 

 

르방 바게트는 왜 신맛이 날까요?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바게트입니다.

이것이 발효되면서 산도가 높아져 특유의 신맛이 나기도 합니다.

 

 

깜빠뉴를 비롯한 많은 하드빵들.

 

 

라즈베리 초코 베린느

 

라즈베리 베린느

 

초코쿠키 베린느

 

 

나폴레옹 본점까지 간 이유는... 멜론빵을 두 종류나 팔고 있다는 정보를 얻어서인데,

 

너무 일찍왔나 싶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안판지 몇개월 되었다고 한다.ㅠㅠ

 

다른 매장들도 안파냐고 하니까 안판다고...

 

너무 늦게 왔구만.

 

 

 

혜화-대학로에 볼 일이 있어서 들렸는데

 

여기도 나폴레옹 과자점이 있었다.

 

대학로점!

 

가게 아웃테리어는 여기가 더 이쁜 듯.

 

 

아까 봤던 녀석들.

 

 

프랑스르방바게트와 흑임자바게트

 

색 보소.. 엄청 맛나겠군.

 

 

아까 못봤던 소보로 인 소보로, 앙금소보로, 마롱빵.

 

소보로 인 소보로는 예전에 아티쉐리에서 팔던 더블크런치(소보로빵 속에도 소보로가 들어있다)와 비슷한 제품일 것 같다.

 

참고로, 이제까지 내가 갔었던 나폴레옹 과자점은 방배점, 대치점, 압구정점인데

 

셋 다 이 나폴레옹 과자점의 분점은 아니었더라.

 

이 나폴레옹 과자점은 본점인 성북점.

 

분점인 목동점, 대학로, 노원점, 뉴코아강남점, 목동양천문화관점 정도가 있고,

 

압구정점, 대치점, 방배점, 잠실점, 광화문점 등은 '자매점'으로 분류가 되어있다.

 

정확한 관계와 자매점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어쩐지 제품도 다르고, 간판 상호명 로고도 다른게 이상하다 했어.

 

이 글 첫번째 사진에 나와있는 나폴레옹 로고가 방배점, 대치점, 압구정점에는 없었거든.

 

거긴 로고도 그렇고 제품 네임택도 그렇고, 더 럭셔리하게 꾸며놓은 듯한 느낌.

 

어쨌든, 리치몬드와 김영모과자점과 함께 서울 3대 빵집인 나폴레옹 과자점 본점에 방문해보았다.

by 카멜리온 2016. 8. 9. 20:4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유명 빵집 중 방문은 했되 구매한 적은 없는 가게 사진 방출!

 

 

김영모 제과점 반포점.

 

여기는 두 번 방문했었는데 한번도 사본 적이 없다..

 

와 근데 진짜 가격 비싸더라. ㄷㄷㄷ 

 

 

구반포역에서 내방역 가는 중에 나오는 생크림케잌타운.

  

 

역시나 구반포에서 내방역 방향쪽에 있는 리블랑제. 건강빵 위주라 패스.

 

 

나폴레옹 과자점 방배점.

 

옛날에 대치동에 있는 나폴레옹 과자점에서 구매했던 크림치즈 멜론빵을 발견할 수 없었다.

 

여기 방문 후 한달 후 쯤 대치동에 있는 나폴레옹 과자점 갔는데 크림치즈 멜론빵 여전히 팔고 있었음.

 

즉 방배점 나폴레옹에서만 멜론빵 안 파는 듯.

 

 

가다가 발견한 빵굼터.

 

빵굼터 진짜 오랜만이다. ㅠㅠ

 

옛날엔 빵굼터빵 자주 사먹었었는데...

 

요즘엔 보기 힘든 빵굼터...

 

내방역 쪽에 있는 빵굼터였다.

 

 

 

가또 마들렌. 내방역 옆.

 

손님이 들어와도 인사도 안하고 지들끼리 웃고 떠드는 지점. ㅋㅋㅋㅋㅋ

 

물론 그럴수록 나는 좋음.

 

어차피 안사고 나가거든. 아주 대놓고 나가기 편하다.

 

 

여기까지가 고속터미널역-구반포-신반포-내방 빵탐방 제품 안 산 곳 가게 사진.

 

아예 사진도 안 찍은 곳은 마인츠돔, 본누벨, 달로와요, 딘앤델루카, 신라명과, 파리크라상, 르뱅, 연제과, 브레댄코.

 

제품 구매한 곳은 베이커스필드, 박종근과자점, 행복의 집.

 

 

 김영모 과자점 도곡점.

 

정말 오랜만에 들렸는데 땡기는 게 없었다.

 

 

대치동 나폴레옹.

 

엄청 옛날에 여기서 크림치즈 멜론빵을 샀었지!

 

몇년 지난 지금, 아직도 있을까해서 와봤다.

 

 

아직 오후 2시쯤이었는데도 빵들 대부분이 품절...

 

크림치즈 멜론빵도 품절 ㅡㅡ

 

뭐 어쨌든 아직도 계속 팔고있다는 거 확인했으니 ㅇㅋ

 

 

롯데백화점 강남점 지하식품관 본누벨

 

여기저기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본누벨이 많이 들어섰는데 포숑이나 베즐리 등과는 다른 느낌이다보니 찍어봤당.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식품관에는 본누벨 있긴하되 

 

빵 한 10종류정도만 팔고 있는 완전 작은 부스 하나만 있었는데.

 

 

서울 선릉에 있는 소보로빵집.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쉬는 날이었다 ㅡㅡ

 

뭐지???

 

원래 토요일이 휴무일인가? ㅠㅠ

 

 

특이하게 건물 3층에 위치한 빵집.

 

빵집은 작다.

 

 

그래도 저 안쪽 공방까지 포함하면 12평은 그냥 넘을만한 면적.

 

나중에 꼭 다시 가봐야겠다.

 

여기까지가 도곡-대치-한티-선릉-삼성 빵탐방 제품 안산 곳 사진.

 

아예 사진도 안찍은 곳은 아티제, 파리크라상, 에삐과자점, 밀베이커리, 신명제과.

 

제품 구매한 곳은 씨티베이커리뿐. ㄷㄷ

 

 

이건 분당 쪽 지하철 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즉석빵집.

 

 

근데 즉석빵집이라고 해도 쌀효모빵이라고 한다. 장사 잘됨. ㅇㅇ

 

 

쟝블랑제리 갈 때 들렸던 를리지외즈.

 

원래 멜론빵을 팔던 곳이었다.

 

근데 이제 멜론빵 안나온다고 하심 ㅠㅠ

 

구반포-내방에 있던 행복의 집도 이제 더이상 멜론빵 안나온다고 하는 등 멜론빵을 없앤 곳이 몇몇 있다..

 

 

미금에 있는 즉석빵집 인디오븐.

 

 

즉석빵집도 최근 약간씩 레벨이 나뉘는 느낌인데,

 

정말 딱 기본 빵들..

 

소보로빵, 팥앙금빵, 슈크림빵, 크림빵, 완두앙금빵 등 과자빵과

 

 꽈배기도넛, 찹쌀도넛, 생도넛, 깨찰도넛 등 도넛류와

 

식빵류, 그리고 맘모스 모카빵 등등 기본빵만 막 만들어 파는 곳이 있는가 하면

(시장빵집들이 주로 이에 해당됨. 그 중 이지바이가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잘 해놓은 대표적인 곳.)

 

핫브레드는 이지바이보다는 조금 더 발전한 느낌이고,

 

인디오븐이나 잇브레드 등은 또 더욱 발전한 즉석빵집의 느낌이다.

 

즉석빵집으로 분류해야 할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로 분류해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 됨.

 

인디오븐이나 잇브레드정도만 되도 적은 수의 제빵기사들이 막 제품을 만들어 내서

 

좁은 점포에서 팔아서 인건비와 임대료 및 인테리어비, 포장비 등을 최대한 낮춰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되,

 

제품 퀄리티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대신 제품이 엄청나게 싼건 아님. 엄청 싼 미끼상품이 몇 있을 뿐.)수준이다.

 

잇브레드와 인디오븐은 개인빵집 느낌이 강하다. 가서 보면 땡기는 제품들도 많고. 바리에이션도 폭넓고.

 

여러종류의 케이크, 롤케이크도 파는 곳도 많으니.

 

 

여하튼 잇브레드는 대전에 있는 지점에서 사먹어봤는데 대 만족이었고,

 

여기 인디오븐도 괜찮은 제품들이 많았었다. 사진 않았지만.

 

 

라뜰리에 과자점.

 

늦게가서 빵도 별로 없었고.. 멜론빵 안파니까 아무것도 구매 안함.

 

다음에 한번 더 가봐야겠다.

 

 

여의도 브레드랩 쉬는 날 ㅡㅡ;

 

 

여의도 폴앤폴리나도 쉬는날 ㅡㅡ;

 

 

여의도 브레드피트도 쉬는 날 ㅡㅡ;;

 

이 날 재수 없었음.

 

 

보네스뻬 이렇게 건물로 되어있는 건 처음봤다.

 

항상 롯데마트나 롯데백화점에 있는 것만 봤었는디...

 

아니면 슈퍼에서 파는 봉지빵. ㅋㅋ

 

근데 들어가봤는데 땡기는 건 없었다.

 

 

서울 강동구 천호의 율베이커리.

 

작은 빵집이었는데 땡기는 제품이 없었다. ㅠㅠ

 

 

수원의 유명 빵집.

 

하얀풍차 제과점.

 

내가 간 곳은.. 역시나 내가 식욕을 자극하는 녀석이 없었다.

 

하얀풍차는 나중에 더 가봐야지.

 

 

 

경기도 성남 이매에 있는 블랑제리 드 르방.

 

여기도 3번정도 방문했지만 땡기는 건 없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르 알래스카.

 

뭔가 분위기도 좋은 유명한 빵집인데, 역시나 땡기는 게 없었던 관계로 패스.

 

이 날은 뺑드빱바랑 도쿄팡야에서만 구매.

 

 

서울 홍대의 우스블랑.

 

여기가 본점은 아니고 2호점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페스츄리류가 많았던 기억.

 

분위기 괜찮.

 

 

홍대의 퍼블리크.

 

무지 유명한 빵집이지..

 

2번 방문했는데 하루는 휴무일 하루는 빵 대부분 품 to the 절... ㅠㅠ

 

 

 

by 카멜리온 2013. 7. 23. 21:2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행복의 집에 갔다.

 

이 곳에서 멜론빵을 판다고 하길래!

 

오오오 멜론빵 오오오 멜론빵

 

 

행복의 집.

 

 

꽤나 넓은 매장에 놀람.

 

넓직넓직하다. 테이블도 몇개 있고 혼자 먹을 수 있는 긴 창가 테이블도 있다.

 

 

넓어서 좋네.

 

 

유화제, 계량제, 방부제 등의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는다고 함.

 

 

홍국 팥생크림

 

먹어보고 싶었음..

 

 

적고구마빵 바이킹

 

 

단호박 찰빵, 행복 호떡, 오징어먹물 치즈롤, 오끼나와, 찰호떡 파이

 

 

치즈모찌, 콤비모찌

 

 

고로케 및 도넛, 토스트 등의 조리빵 류

 

 

타르트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크림 도너츠도 있다!

 

이거 한국에선 은근히 찾아보기 힘든데.. 커스터드크림 들어간 도너츠.

 

가격도 착함.

 

 

과자빵류는 벽쪽 진열대에 있다.

 

초코슈크림빵, 슈크림빵, 소보로빵 등등

 

음...

 

근데 ㅇ기쯤에 있어야 할 멜론빵이 보이질 않네..

 

크림 들어있으니까 냉장실에 있으려나? 근데 냉장실에도 없음.

 

그래서 카운터에 가서 물어봤다.

 

 

 

 

나 : 저기.. 죄송한데 여기 멜론빵 없나요?

 

직원 : 아 멜론빵이요? 그거.. 안나온지 좀 되었는데.

 

나 : !!!! 어.. 언제쯤부터 안나왔죠?

 

직원 : 음.. 한 5개월쯤 되었을 거예요.

 

나 : 왜 더이상 안나오죠??

 

직원 : 글쎄요.. 인기도 그다지 없었던 것 같고.. 제품을 수시로 바꾸는데 이번에 멜론빵이 다른 빵 몇개랑 안나오게 되고, 다른 빵들을 만드시는 것 같으셔요.

 

나 : 아. 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멜론빵 획득 실패 ㅠㅠㅠㅠ

 

무지 맛있어 보였는데.. 인기가 없어서 사라졌다니... ㅠㅠ

 

ㅠㅠㅠ 솔직히 이 쪽 탐방 온게 행복의 집 멜론빵 때문이었는데.... ㅠㅠㅠ

 

 

쿠키와 머핀

 

 

롤과 카스테라

 

 

치아바타, 오징어먹물 치아바타, 통호밀빵 등등

 

 

블루베리 요플레

 

 

앙치즈 크림빵

 

 

전체적인 느낌은,

 

-가게가 넓어서 좋다.

-퀄리티 높으면서 독특하고 개성있는 빵들이 많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사실 행복의 집 근방에 있는 빵집들 김영모/박종근/나폴레옹 등등이 정말 후덜덜한 가격으로 제품을 팔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훨씬 더 싸다고 느꼈음. 이성을 찾고 보면 좀 비싼 제품도 있고, 보통가격인 제품도 있다.)

 

개인적으로 끌렸던 제품은

 

홍국팥생크림, 바이킹, 크림도너츠, 몽블랑, 스위트롤, 앙치즈크림빵

 

홍국팥생크림은 크기도 그리 작지 않고 묵직하면서 맛있어 보였으나 2000원(살짝 비싼 느낌)

 

바이킹도 소보로가 맛있어보이고 크기도 크지만 3500원(살짝 비싼 느낌)

 

크림도너츠는 크기 살짝 큰 편이고 맛있어 보이고 1200원.(싸다는 느낌)

 

몽블랑도 크기 큰 편이고 맛있어 보이고 2000원(싸다는 느낌)

 

스위트롤은 크기 무지 크고 맛있어 보이되 3500원(적절하다는 느낌)

 

앙치즈크림빵은 크기도 큰 편이고 맛있어 보이는데 2000원.(매우 싼 느낌)

 

 

그래서 결국 앙치즈크림빵을 골랐다.

 

 

큼직한데 2000원!

 

김영모나 나폴레옹이었다면 아마 4000원은 받았을 크기(실제로 행복의 집에서도 이거랑 비슷한 크기인 블루베리 요플레, 바이킹은 3500원이긴 했다)

 

이걸 고른 이유는 비단 가격때문만은 아니고, 재료를 보니 녹차가루/팥앙금이 들어가있고(빵이 살짝 녹색임),

 

이름에서는 팥앙금/치즈크림(크림치즈가 아님)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재료도 괜찮은 것 같은데 싼 가격이라, 가성비가 좋을 것 같아서였다.

 

 

위에는 토핑물이 올라가서 바삭하게 굳어있고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다.

 

 

뭔가 박혀있는데 뭐지???

 

토핑물은 조금 촉촉한 타입.

 

빵 생지는 녹차가루가 들어가서 녹색빛을 띠고 있다.

 

 

빵 뚜껑 까봄.

 

팥앙금이 잘 펴발라져있고, 치즈크림인지 뭔지가 지그재그로 듬뿍 뿌려져있당.

 

오오.. 비주얼은 일단 만족만족.

 

 

크림은 매우 되다.

 

 

시식!!!

 

음.. 빵에는 녹차가루가 들어가 있지만 녹차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왜냐면 팥앙금과 치즈크림의 맛이 매우 강렬해서;;

 

팥앙금은 달달하고 촉촉한 맛.

 

치즈크림은 조금 되직한 크림의 식감이되 살짝 시큼한 맛이 났다.

 

확실히 크림치즈는 아니고 치즈크림인 듯. 치즈의 맛이 나는데 시큼한 치즈의 맛.

 

근데 개인적으로 이 치즈크림은 조금 별로였다... 내가 시큼한 맛을 좋아하지 않으니.

 

 

위의 토핑물은 살짝 씹는 맛과 고소한 맛을 주고, 부드러운 빵과 촉촉하고 되직한 팥앙금, 치즈크림의 조화가 포인트인 빵이었음.

 

전체적으로 달달했다. 그도그럴것이 토핑물도 달달하고 팥앙금도 달달하니..

 

치즈크림은 달달하기보다는 시큼하고 촉촉.

 

 

앙금이랑 치즈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크기도 크고..

 

치즈크림만 조금 걸렸지만 전체적으로 만족만족!

by 카멜리온 2013. 1. 20. 15:4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BRCD 두번째 방문.

 

2011년에 건대 스타시티점에 방문한 이후로 처음이네.

 

압구정로데오에 있는 청담점에 방문했다.

 

 

BRCD 매장 입구

 

 

2시 반쯤 방문했는데 빵은 별로 안남아있었다.

 

 

 

모카번.

향긋한 커피의 맛과 버터크림이 어우러진 모카번.

1.6원

 

 

가나슈 까망베르치즈.

코코아 파우더를 묻힌 단과자 반죽 속에 가나슈크림과 까망베르 치즈를 넣어 달콤하고 고소한 빵

 

1.5원

 

 

크랜베리 크림치즈

 

블루베리 크림치즈

 

각 1.2원

 

 

헤이즐넛 소보로

단과자 반죽 위에 고소한 스트로이젤이 토핑되고 헤이즐넛 향이 물씬 나는 왕 소보로

2.0원

 

호두 아몬드크림빵

고소한 호두가 토핑된 반죽 위에 달콤한 아몬드 크림을 올려 구운 빵.

1.8원

 

 

크로아상BC

아몬드크림과 헤이즐넛 향이 어우러진 크로아상

1.2원

 

요구르트 브레드

달콤한 요구르트 크림과 고소한 스트로이젤이 토핑된 제품.

1.8원

 

 

그리고...

 

내가 찾던 '크림치즈 비스켓'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치즈가 가득한 BRCD 인기제품.

1.7원

 

오오오!

 

여기 오기 전에 강남지역 다른 빵집들 무지 많이 돌고 왔는데..

 

다들 무지하게 비싸서 아주 그냥 금전감각이 무더졌었는데 여기 오니까 가격이 싸서 좋구만!!

 

다른 빵집가면 이 '크림치즈 비스켓'같은 경우는... 아마 2500~3500은 받았을 듯.

 

어쨌든 17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 그리고 다른 빵들도 싼 편이다.

 

 

BRCD는

 

Bread is

Ready,

Coffee is

Done

 

이란 뜻이다. 사실 나도 지금 알았음 -_-;;

 

빵은 준비되고, 커피도 된다.

 

좀더 부드럽게 말해보면, 빵은 준비되었고, 커피는 완성되어있다.

 

그러니까 너는 와서 돈내고 처드시기만 하면 돼 이런 뜻인가?? 

 

 

봉지 뒷면에도 작게 써져있다.

 

 

두둥!

 

이거시 바로 BRCD의 크림치즈 비스켓.

 

브레댄코의 크림치즈 비스켓과 이름은 동일하지만, 이건 쿠키생지에 격자무늬가 없다.

 

그리고 더 크고, 묵직하다. 그래서 1700원이라는 가격이 싸다고 느낀거임.

 

빵집에서 파는 보통 소보로빵같은 기본 단과자빵류 애들보다 1.5배는 크다.

 

무게는 크림치즈가 많이 들어있을 것 같앙 이라고 기대하게 만들 정도로 무거움.

 

이정도면... 빵 자체도 크고, 쿠키생지도 두꺼운 것 같고, 크림치즈도 들어있고 하니...

 

대략 700-800칼로리정도 나갈것 같음 ㄷㄷㄷ

 

브레댄코의 크림치즈 비스켓은 정말 맛없었는데 BRCD, 너흰 어떨까?????!!!

 

 

쿠키 생지에는... 설탕이 아주 듬뿍 묻어있었다.....

 

엄청 많음.

 

아까 말했다시피 별다른 무늬는 없다.

 

흰색에 가까운 쿠키생지이고 꽤나 바삭해보인다.

 

설탕안뿌려져있고, 무늬있고, 바삭해보이지않았던 브레댄코의 그것과는 정 반대의 타입.

 

 

 

밑면을 보니 쿠키생지를 열심히 감싸려는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ㅋㅋ

 

하지만 결국 대충 감쌌구마..--

 

 

반을 갈라보았다.

 

이.. 이건!!

 

 

크.림.치.즈!

 

많지도 적지도 않게, 딱 적정량 들어있는 것 같음.

 

아니, 이 정도면 많이 들은 편이지 뭐.

 

 

쿠키생지랑 빵색이랑 비슷해서 쿠키생지 두께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기 힘들다.

 

 

빵준커완의 크림치즈 비스켓 시식!

 

음... 굿..

 

일단 바삭한 쿠키생지가 매우 맘에 든다.

 

물론 쿠키생지에 설탕이 많이 묻어있어서 단 편이고, 쿠키생지 특유의 바삭고소한 맛이 난다.

 

두께는 보통보다는 살짝 얇은 편.

 

빵 생지는 부드럽고 맛있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성도 있어서 살짝 쫄깃한 식감.

 

 

빵생지 굿

 

쿠키생지 굿

 

 

설탕이 많이 묻어있어서 매우 달지만 바삭바삭 맛있는 쿠키생지.

 

 

이제 크림치즈에 대해 말해볼까??

 

크림치즈는.. 단맛은 거의 없되 크림치즈 특유의 그 고소하고 찐한 맛이 살아있다.

 

식감도 맘에 든다.

 

그보다 반으로 잘랐을 때는 크름치즈가 적정량 들어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먹다보니..

 

꽤나 많이 들어있었음 ㄷㄷ

 

이 크기에! 이 크림치즈에! 이 퀄리티에! 1700원!

 

 

꽤나 만족스러웠다.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멜론빵을 이제까지 3종류 먹어봤는데(나폴레옹 과자점, 브레댄코, BRCD)

 

그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브레댄코의 크림치즈비스켓과 이름은 똑같지만 차원이 다른 녀석이었음.

 

비교하는게 이 크림치즈비스켓한테 미안할 정도.

 

쿠키생지, 빵생지, 크림치즈도 모두 마음에 들었고, 가격 또한 만족스러웠던 BRCD의 크림치즈 비스켓이었다.

 

다만 묻히는 설탕 양 좀 줄여줘!! 쿠키가 너무 달아...

 

by 카멜리온 2013. 1. 19. 22:3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카레빵 비교 분석은 멜론빵 비교 분석이랑 동시에 진행했던 거였는데.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는 고대 자료!

사실, 한국에서는 멜론빵보다 카레빵을 찾기가 더 쉽다.

동네 베이커리에서도 고로케정도는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고로케가 한종류 이상인 곳은 대부분 카레로 내용물을 하기 때문에

카레빵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조리빵은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멜론빵은 6개 비교 분석이었는데에 반해, 카레빵은 8개를 비교분석 할 수 있었다.

자 그럼 개봉 박두!

 


위쪽 라인 가장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도쿄팡야 - 카레빵
도쿄팡야 - 버섯카레빵
브레드톡 - 커리도조
파리바게뜨 - 치킨카레고로케

아래쪽 라인 가장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나폴레옹 과자점 - 카레고로케
김영모 과자점 - 고로케
미루카레 - 카레프랑스
시오코나 - 납작카레빵

 


이건 각 카레빵의 단면.

빵의 색, 내용물의 양과 색, 재료 등을 알 수 있다.

 


이건 내용물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만든 모양.

그럼 이제 하나하나 자세한 사진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첫번째로 도쿄팡야의 카레빵.

도쿄팡야는 카레빵으로 매우 유명한 일본 도쿄 시모키타자와의 '안젤리카'의 메인셰프였던
'야스마 후지와라'씨가 한국에 차린 빵집.
일본에서도 유명한 '카레빵 중의 카레빵'을 한국에 가져온 것이라 할 수 있음.
그 외에도 미소빵, 메론빵, 명란젓빵 등이 유명한 일본식 빵집임.

2011/09/08 - [빵/멜론빵 연구소] - bakery book vol.2 [과자빵과 조리빵] 그 첫번째 이야기

이전에 안젤리카에 대해서 포스팅한 글을 참고하면 더욱 좋다!

 


튀기지 않고 구운 원형의 빵 위에 피칸이 토핑되어 있다.

 


이건 도쿄팡야의 카레빵의 단면.





두번째로, 도쿄팡야의 버섯카레빵.

일본에도 있는 버섯카레빵.

 


럭비공 모양의 빵에 튀기지 않고 구운 빵의 모습.

 


단면의 모습. 쫄깃한 버섯이 들어있다.





다음으로, 브레드톡의 커리도조.

브레드톡은 싱가폴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명동에 있다. 그 외에도 있던가? 명동에만 두개인가 있던걸로 알고있는데..

 


원형의 튀긴 고로케의 형상을 하고 있고 노란색을 띄고 있다.

 


유일하게 빵 색까지 노란 커리도조.

생지에도 강황이 첨가되어 있는 것일까?





4번째로, 파리바게뜨의 치킨카레고로케.

어느 파리바게뜨를 가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카레고로케다.

 


빵가루 같은 건 거의 없고, 파슬리가루가 조금 묻어있다.

대부분 저런 파슬리가루는 내용물이 다르지만 외관이 비슷한 빵을 구별하는 데 쓰이지.

 


별다를게 없어보이는 카레.




5번째로, 나폴레옹 과자점의 카레고로케.

 


럭비공 모양.. 다르게 말하자면 호빵맨에서 카레빵맨의 모양을 가장 잘 재현해준 빵인 듯.

 


내용물의 모습. 카레에 홍고추같은게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띈다.



6번째로, 김영모 과자점의 고로케.

이름은 카레빵인 것을 연상 할 수 없는 단순한 '고로케'지만.

내용물에 카레가 들어있다고 해서 카레빵으로 넣어버렸다.

 


전형적인 고로케의 모습.

 


다행히도 카레의 비중이 높았다.

카레빵으로 분류해도 괜찮을 듯.




7번째로,

미루카레의 카레프랑스.

미루카레는 일본사람인 '다카미 가나코'씨가 주인이다.
일본에서 빵을 배워가지고 오셔서 홍대 부근에 차린 빵집.  미소빵, 멜론빵, 명란젓빵 등 일본식 빵집이다.




하드빵계 생지의 느낌이다.

카레빵에 적용한 건 처음봤다.

위에는 파마산가루같은게 뿌려져있고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속까지 열이 잘 전달되게 함과 동시에 내용물이 보이게끔 하였다.

도쿄팡야와 비슷하게 튀기는 방법이 아닌 굽는 방법을 채택했다.


 


내부의 모습. 빵 위쪽에 구멍도 있고, 구워서 그런지 진한 카레가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시오코나의 납작카레빵.


 


이름과는 다르게 전혀 납작하지 않다.. 오히려 두께가 가장 두꺼운 듯. 둥글둥글한 빵.

위에는 카레분이 뿌려져있고, 빵은 전체적으로 흰색.

 


내용물은 노란색이 아니다. 흰색에 가까운 내용물. 카레가 들어있긴 한걸까?




자 이제 본격적인 8개의 카레빵  비교분석!


우선 빵 크기 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굳이 가장 큰 걸 꼽으라면 면밀히 검토한 결과, 치킨카레고로케라고 할 수 있겠다.

나머지는 거의 비슷한데, 카레프랑스와 납작카레빵이 그나마 작은편임.(두께는 크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모양을 보면..

원형 - 카레빵 고로케 카레프랑스 납작카레빵

타원형 - 커리도조 치킨카레고로케

카레빵맨모양(럭비공 모양) - 버섯카레빵 카레고로케


반드시 그래야 되는건 아니지만, 식빵은 식빵의 모양, 바게뜨는 바게뜨의 모양,

크림빵과 소보루빵, 단팥빵, 슈크림빵도 각자 대표적인 모양이 있는데,

카레빵의 대표적 모양은 카레빵맨모양이라고 생각해!

카레빵맨이잖아. 그걸 버섯카레빵과 카레고로케가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다음으로 뭐가 뿌려져있는지 보자.

카레빵과 버섯카레빵은 입자가 커다랗고 신선해보이는 하얀 빵가루가 묻어있고,

커리도조 치킨카레고로케 카레고로케는 입자가 중간사이즈인 빵가루가 묻어있고,

고로케는 입자가 가장 고운 빵가루가 묻어있다.

카레프랑스는 파마산가루같은게 뿌려져있고, 가운데 애플파이처럼 십자모양으로 홈이 파여있는게 특징임.

납작카레빵은 밝은 노란색의 카레분같은게 뿌려져있고, 포크모양이 남아있는게 특징.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만든건지 볼까?

구운거 - 카레빵, 버섯카레빵, 카레프랑스, 납작카레빵

튀긴거 - 치킨카레고로케, 고로케

튀긴것같지만 확실치 않은 거 - 커리도조, 카레고로케

빵 표면 기름기를 보면

많음 - 치킨카레고로케

중간 - 커리도조 카레고로케 고로케

거의 없음 - 카레빵 버섯카레빵 카레프랑스 납작카레빵

빵 색깔 을 보자

카레빵 - 구운거라 흰색과 옅은 갈색의 그라데이션
버섯카레빵 - 위와 동
커리도조 - 밝은 노란색
치킨카레고로케 - 짙은 노란색
카레고로케 - 갈색
고로케 - 매우 진한 갈색
카레프랑스 - 구운거라 흰색과 옅은 갈색의 그라데이션
납작카레빵 - 구운거라 흰색과 옅은 레몬색의 그라데이션

역시 구운것과 튀긴것의 차이랄까..

음 사진에서는 모양과 색 등을 잘 못보겠지만, 나는 사진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제품을 보고 평가했으니 양해바람.




이제 내부로 들어가보자.

가장 중요한 카레 색 을 보자.

카레빵 - (2)짙은 황토색
버섯카레빵 - (1)가장 짙은 황토색
커리도조 -(4)짙은 황토색
치킨카레고로케 - (5)황토색
카레고로케 -(7)밝은 노랑
고로케 - (6)어두운 노랑
카레프랑스 - (3)짙은 황토색
납작카레빵 -(8)감자샐러드 색

일본대표 빵들의 카레는 짙은 일본카레에 가까운 것 같다.

우리나라 대표 빵들은 대체로 한국카레처럼 밝은 색을 띄고 있음.

다음으로 카레 묽기.. 이건 비교 불가. 전부 비슷한 질감이다.

다음으로 카레 재료.(카레를 제외한)

카레빵 - 옥수수알 크기정도로 다진 고기(돼지고기인듯) + 옥수수알 크기 정도의 네모난 당근(2종류)
버섯카레빵 - 옥수수알 크기 정도로 다진 고기(돼지고기인듯) + 옥수수알 크기 정도의 네모난 당근 + 느타리 버섯 많이.(3종류)
커리도조 - 옥수수알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다진 닭고기 + 옥수수알 보다 살짝 큰 정도의 네모난 감자 +  부숴넣은 삶은 계란 (3종류)
치킨카레고로케 - 옥수수알 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다진 닭고기 + 잘게 다진 홍고추 + 잘게 다진 청고추 + 잘게다진 파 (4종류)
카레고로케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고기(돼지고기인듯)+ 옥수수알 크기의  직사각형 감자 + 길쭉하게 채썬 당근 + 길쭉하고 큰 양파 + 잘게다진 청고추 + 잘게다진 홍고추 + 부숴넣은 삶은 계란 (7종류)
고로케 - 중지 손톱 정도 크기의 큼직한 돼지고기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네모난 감자 + 길쭉하게 채썬 당근 + 잘게 다진 청피망 + 옥수수알 + 길쭉하고 큰 양파 (6종류)
카레프랑스 - 중지손톱 정도 크기의 큼직한 닭고기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네모난 감자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네모난 당근 (3종류)
납작카레빵 - 옥수수알크기의 닭고기 + 으깬 감자(감자샐러드같이) + 중지손톱 정도 크기의 얇고 넓은 햄 + 옥수수알 + 옥수수알보다 살짝 작은 당근 + 다진 양파 (6종류)

우리나라 대표 빵들은 대체로 6종류 이상의 재료가 들어가는 듯.

일본 대표 빵(도쿄팡야, 미루카레)이나 싱가폴 대표 빵(커리도조)같은 경우는 많아야 3종류.

카레 양 의 경우는(빵 크기 비례 카레의 양)

카레빵 - 공동4위
버섯카레빵 - 공동3위
커리도조 - 공동3위
치킨카레고로케 - 공동 4위
카레 고로케 - 공동2위
고로케 - 공동2위
카레프랑스 - 공동3위
납작카레빵 - 1위

이 경우도 우리나라 대표 빵들에 카레가 많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많이 들어있다고 좋은것만은 아니지! 카레의 맛이나 빵과의 조화가 중요한 거임.




이제 맛을 평가해 보자.

우선 빵의 맛 은..(빵만 맛봄)

카레빵 - 담백하고 부드러움
버섯카레빵 - 담백하고 부드러움
커리도조 -가장 특이한 맛. 카레향이 살짝 나면서 닭고기의 향이 강하다.. 빵에서 말이지.. 기름지고 쫄깃함.
치킨카레고로케 - 기름이 가장 많고 가장 퍽퍽하다. 빵 자체가 기름으로 범벅.
카레고로케 - 조금 퍽퍽한 편이나 담백하다. 아까 튀겼는지 안튀겼는지 모른다고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빵 속은 빵 겉으로부터 기름이 스며든 흔적이 없다.
고로케 - 어렸을 때 먹어본 고로케다운 빵맛. 적절히 기름지고 쫄깃하다. 약간 야채향이 난다.
카레프랑스 - 담백하고 부드러움.
납작카레빵 - 담백하고 쫄깃함.

카레맛 은 따로 쓰려고 했지만 그냥 바로 빵과 카레의 조화 를 쓰는게 나을 듯.

카레빵 - 빵은 전혀 기름지지 않아서 담백하고 부드럽고, 카레는 보기와는 다르게 8개 빵중 가장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야채호빵을 먹는 느낌이 난다. 고기 씹히는 맛이 좋다. 위에 올라간 피칸은 살짝 고소한 맛을 더해줌.

버섯카레빵 - 위와 같지만 쫄깃하게 씹히는 느타리 버섯이 많이 들어있어서 식감이 더 좋은 것 같다.

커리도조 - 치킨향이라고 해야하나.. 향신료같은 냄새가 매우 강하다. 향도 강하고,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자극적이나, 카레에 들어있는 삶은계란과 큼직한 감자가 맛을 순화시켜준다. 빵은 쫄깃하고 살짝 기름져서 괜찮다. 먹으면 타이완.. 혹은 멕시코..쪽의 맛이 느껴짐. 왜지???

치킨카레고로케 - 빵이 매우 기름지지만(빵 속에 기름이 아주 잘 스며들어있다)퍽퍽한 식감까지 가지고 있다.;; 보통의 한국 카레맛이 조금 느껴지며 닭고기가 조금씩 씹힌다.

카레고로케 -양파와 감자(여기 감자는 거의 생감자 수준이다. 안익히고 넣은 느낌.. 맨처음엔 감자가 아닌 줄 알았다-_-)가 아삭아삭 씹히면서 상쾌한 맛을 준다. 카레 자체도 자극성이 거의 없는데, 계란과 감자 그리고 빵때문에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이다. 겉모습과는 달리 빵 속은 전혀 기름지지 않다.

고로케 -양파 스위트콘 감자 등 신선한 야채가 어린시절 먹어본 야채고로케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빵은 카레고로케와 마찬가지로 겉만 기름지고 속은 쫄깃하고 담백하다. 카레맛은 전혀 안나고, 단지 향만 아주 조금 날 뿐.. 카레는 색과 향을 위한 것 같다.(이름도 '카레고로케'가 아닌 '고로케'니까..)

카레프랑스 -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가 가장 큼직큼직해서 좋으나, 씹는 맛은 닭고기밖에..(감자가 푹 익었다) 카레는 거의 무자극인 도쿄팡야의 카레빵과는 달리, 진하고 살짝 짭짤한 맛을 가지고 있다. 8가지 빵 중 가장 단단하고 담백한 빵을 가지고 있는데, 카레와 빵이 잘 어울린다. 위에 살짝 뿌린 파마산치즈같은 것도 고소한 향을 내줌.

납작카레빵 - 빵은 모찌모찌크림치즈 같은 종류로, 살짝 쫄깃하고 얇은것이 특징. 빵이 얇지만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스럽다.
감자샐러드에 햄, 닭고기, 스위트콘, 당근, 양파를 섞은 느낌의 내용물이 매우 맛있다. 첫맛은 감자무스의 달콤한 맛, 스위트콘과 양파가 아삭아삭 씹히고, 끝맛은 은은하게 감도는 고급스러운 카레향이 난다. 색만 보면 카레는 전혀 들어가있지 않은 것 같은데 카레향이 어디서 나는지는 궁금하다. 카레맛은 나지않는다. 감자쪽에 중점을 둔 듯 하다. 한가지 의문점이 있다면 이름이 '납작카레빵'인데 전혀 납작하지 않다. 분명 예전에 이 빵이 납작하게 눌려있던 것을 본 적이 있던 것 같은데.. 누르는 걸 까먹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가격
카레빵 - 2000
버섯카레빵 - 2500
커리도조 - 2400
치킨카레고로케 - 1100
카레고로케 - 2300
고로케 - 1500
카레프랑스 - 2000
납작카레빵 - 2000

내 선호도 및 평점

도쿄팡야 카레빵(2000) - 카레빵은 주로 튀기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튀기지 않았다는 것이 단점보다는 장점인 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맛있음.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특징이 없는 심심한 맛. 가격도 재료에 비해서는 비싼 편.
87점

도쿄팡야 버섯카레빵(2500) - 위와 비슷하나 버섯을 넣었다는 점에서 색다름. 하지만 그렇다고 가장 높은 가격을 가진 것은 에러인듯.
81점

브레드톡 커리도조(2400) - 8가지 카레빵중 가장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닭고기 향이라고 해야하나.. 약간 고기비린내? 치킨내음?인지 향신료인지 향도 강하고 맛도 강하다. 유일하게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카레빵에 삶은계란을 넣는것이 인기인데, 8가지 중 나폴레옹의 카레고로케와 함께 단 둘만 삶은계란이라는 재료를 채택하고 있다. 혼자 빵색이 노란색이다. 가격이 두번째로 비싸다.
92점

파리바게뜨 치킨카레고로케(1100) - 내용물이 청고추 조각과 홍고추 조각이 한두개 보이고 닭고기 다진것이 살짝 보일 뿐 주로 카레덩어리가 차지하고 있고, 빵이 너무 기름지다. 하지만 크기는 가장 크고, 가격은 가장 싸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80점

나폴레옹과자점 카레고로케(2300) - 비주얼로는 가장 카레빵다운 모양에 내용물에도 삶은 계란이 들어간 것, 가장 많은 재료(7가지)가 들어간 것 등 많은 정성이 들어간 듯한 빵이다.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상쾌한 맛이다. 게다가 빵 자체도 겉은 기름지나 빵 속은 1mm도 기름이 새어 들어가지 않은, 여러가지 기술이 들어있다. 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자가 익지 않은 것은..?
95점

김영모 과자점 고로케(1500) - 원래부터 카레에 중점을 두지 않은 야채고로케이다보니, 카레맛이 나진 않는다. 비주얼과 향으로만 느낄 수 있을 뿐.. 하지만 6가지 종류의 재료가 가장 야채고로케같은 맛을 낸다. 하지만 고로케답지않게 빵 속은 기름지지않아서, 깔끔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상대적으로 8가지 빵 중 저렴한 가격이 장점!
91점

미루카레 카레프랑스(2000) - 살짝 자극적인 카레와 빵이 잘 어울러졌고, 빵 모양이 특이하다. 재료가 큼직큼직한 것이 장점이고, 튀기지않아 기름지지 않다.
89점

시오코나 납작카레빵(2000) - 이름은 납작카레빵. 하지만 납작하지 않아. 카레맛도 나지않아. 잘라놓은 단면을 보고서도 카레가 들어갔는지 알 수가 없는 빵. 단지 위에 뿌려진 카레치고는 매우 밝은 색의 노란 가루가 카레향의 전부일수도 있는 빵.
하지만 속에 들은 감자샐러드 같은 내용물은 맛있다. 빵 자체도 쫄깃하고 얇아서 좋음.
94점


결론은

나폴레옹 과자점과 시오코나의 카레빵이 가장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1. 9. 17. 15:4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네. 드디어 이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도 긴 글이라 계속 미루고 있었었는데..

2011년 1월 27일의 멜론빵 분석글입니다.

 

2011년 1월??

 

그걸 왜 지금 올려?

 

사실 그 땐 이 블로그를 하기 전이라..

 

다른 사이트에 올렸었는데,

 

그 글 거의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뭐 어찌되었든,


멜론빵을 잔뜩 사왔습니다!

그래서 모은 멜론빵 6종류.

이 6종류에 대해 한번에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미루카레 - 메론빵
나폴레옹 과자점 - 크림치즈 메론빵
뽀르뚜아 과자점 - 메론크림빵
도쿄팡야 - 메론빵
뚜레쥬르 - 메론빵
시오코나 - 녹차메론빵

입니다.


여기서는 다시 순서가 뒤바뀌었으므로, 가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뽀르뚜아 과자점-메론크림빵]
[미루카레-메론빵]
[도쿄팡야-메론빵]
[뚜레쥬르-메론빵]
[나폴레옹 과자점-크림치즈 메론빵]
[시오코나-녹차메론빵]
입니다요.

단면사진인데요.

이제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합시다.


자 첫번째 타자로 뽀르뚜아 과자점의 '메론크림빵'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2000원입니다.

뽀르뚜아 과자점의 '메론크림빵'은, 외관은 멜론빵의 그것은 아니나,
론맛크림과 부드러운 빵이 매우 적절히 조화를 이뤘고,
크기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한, 전체적으로 뛰어난 빵이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쿠키가 너무 얇고, 멜론빵의 무늬가 없다는 것.
뭐, 사실 이름부터도 '메론크림빵'이다보니
멜론빵이라기보다는 유사제품이라고 하는 게 낫겠지..

내가 봉지빵 중에서 그린샌드나 '메론샌드' 등을 멜론빵이라고 보지 않는것처럼.

빵은 6개의 빵 중, 유일하게.. 살짝 과발효 된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냄새가 거의 나지도 않았고, 빵도 부드러워서 오히려 노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 



'메론크림빵'의 얇은 쿠키 위에는 슈가파우더가 뿌려져있고,
빵 전체적으로 멜론향이 강했습니다.

가장 먼저 산거다보니 많이 찌그러져있는 등 상태가 안좋았다는 핸디캡을 적용;;


두번째 타자인 미루카레의 '메론빵'입니다.
기대되는군요 일본사람이 직접 만든 멜론빵이라..
사실 미루카레에는 여러종류의 멜론빵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메론빵'을 골랐죠.
가격은 1800원.

미루카레의 '메론빵'은, 쿠키의 모양과 무늬, 색감이 가장 뛰어났고, 
쿠키의 식감또한 단단하여 매우 좋았습니
다.
오리지널 멜론빵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빵이었죠.
쿠키는 달지 않았고, 아무것도 뿌려져있지 않았구요. 빵 전체적으로 살짝 멜론향이 났습니다.

단점이라면 빵이 그리 식감이 좋지않았습니다. 살짝 퍽퍽한 느낌.
그리고 가격이 비싼편이네요. 일반 멜론빵인데...


세번째 타자로는 도쿄팡야의 '메론빵'입니다.
도쿄팡야도 미루카레처럼 멜론빵의 종류가 많은편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메론빵'을 골랐어요.
미루카레와 마찬가지로 일본쉐프가 만든 멜론빵. 기대됩니다. 1500원이구요.
자. 시식.

도쿄팡야의 멜론빵은요, 미루카레의 멜론빵처럼 오리지널 멜론빵에 한없이 가까운 빵이지만,
 미루카레의 그것보다 전체적으로 더 달다..는 느낌이네요.
단단한 쿠키 위에는 설탕이 뿌려져있고, 쿠키는 살-짝 멜론맛이 감도는 것 같아요.



네번째로는 제가 자주가는 시오코나의 '녹차메론빵'입니다.
멜론빵 종류는 두 가지인데,(현재는 세 가지) '초코메론빵'보다 '녹차메론빵'이 더 기본적인 느낌이라
이거로 샀어요. 일반 멜론빵은 없습니다.
1500원의 가격입니다.

시오코나의 '녹차메론빵'은, 쿠키에 녹차가루를 사용하여 매우 강한 녹차향이 특징입니다.
멜론향 따윈 전혀 나지 않아요. 쿠키의 경도는 가장!! 단단하며,
(어떻게 해야 이렇게 단단하게 만드는지;)

위에는 설탕이 뿌려져있고, 빵 내부에는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쿠키는 녹차맛이 매우 강할 뿐, 달진 않으며, 커스터드 크림 또한 달지않지만
진한 농도로, 듬뿍 들어있습니
다.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는 것까지 고려하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멜론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로, 나폴레옹 과자점의 '크림치즈 메론빵'에 대해 살펴보기로 합시다.
2300원으로 가장 비싸네요.

나폴레옹의 '크림치즈 메론빵'은, 멜론향 따위는 나지 않는, 단단한 쿠키를 가지고 있고
크림치즈를 내포하고 있는 빵입니다. 크림치즈의 레벨이 꽤 상당했습니다.
시원하면서도 달콤하고 고소한 맛. 분당보다는 꿀을 첨가한 듯한 느낌.

 양도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구요.
쿠키는 달지않고, 단지 바삭한 식감을 주기위해 존재한다는 느낌.
가격은 가장 비싸
다는 것이 단점.

 



마지막으로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등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는 잘 안가지만

  짝수를 맞추기 위해
억지로 산 뚜레쥬르의 '메론빵'.
가격은역시 가장 저렴하네요. 1000원.

뚜레쥬르의 멜론빵은, 6종류의 멜론빵 중 유일하게 빵 생지까지 녹색인 멜론빵입니다.
뭔가 화학적 멜론향이 강하게 나며, 유일하게 럭비공모양의 멜론빵 모양을 택했네요.
 흔히 선라이즈라고 부르는 관서지방의 멜론빵 모양이랄까..
조금 화장품 같은 맛이 나며 끝맛은 써요..
가격은 가장 싸지만 맛은 조금 아쉬웠네요.

다만 뚜레쥬르나 파리바게뜨의 경우는 체인점마다 혹은 기간에 따라
멜론빵의 모양이나 색, 맛이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딱히 뭐라고 하기가 그러네요. 
가끔 뚜레쥬르나 파리바게뜨가면 멜론빵이 빵모양이나 쿠키무늬나 색 등이 바뀌더라구요.
어쨌든 이번에 산 뚜레쥬르의 멜론빵은 많이 아쉬운 편.

다른 지점에서 사면 좀 더 괜찮은 멜론빵을 만날 수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에 갔던 뚜레쥬르는 좀.. 장사가 안되던 구석진 곳이었어서요..

아무리 매뉴얼이 있어도 제빵기사분의 실력과 점주님들의 성향에 따라 매장의 제품들 맛이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니 다음에 다른 곳에서 다시 사먹어봐야겠습니다.




네. 6종류의 멜론빵을 비교 체험해 봤습니다.
외부(빵 크기, 쿠키색깔, 쿠키경도, 쿠키무늬, 향, 뿌려진 것)
내부(필링 종류, 필링 양, 빵 상태, 빵 색)
맛(필링 맛, 쿠키 맛, 빵 맛)
전체 조화, 가격, 핸디캡을 모두 평가해서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순위는..

1위. 시오코나 

★★★★☆


2위. 도쿄팡야 , 나폴레옹 과자점

★★★★

 

4위. 뽀르뚜아과자점

★★★☆

 

5위. 미루카레

★★★☆

 

6위. 뚜레쥬르


 

 

이렇게네요.

각각 점수는 91, 89, 85, 84, 60입니다.
1위와 5위까지는 뭐, 나름 비등비등한데, 6위는 비교불가예요.
다음엔 멜론빵 비교체험2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카멜리온 2011. 7. 26. 00:21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