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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는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서 친구와 오사카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20일에는 어디갈까 하다가, 그냥 가깝고 하니까 고베에 가기로 했다.

 

고베는 이제 지겹긴 하지만..

 

 

볼일이 있어서 4시쯤이 되어서야 고베에 도착해서 고베를 구경했다.

 

이젠 몇번 온지 기억도 안나는 고베 키타노이진칸가이를 쭉 둘러보고..

 

 

오사카랑은 달리 친구는 고베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ㅋㅋㅋ

 

하긴 나도 키타노이진칸가이 쪽은 별로야.... 기껏해야 서양 건물 몇개 있을 뿐이잖아.

 

거리 좀 이쁘고.

 

난킨마치나 데려가지 뭐.

 

 

온 김에 고베 푸딩을 사가지고 가기로 했다.

 

오리지날, 초코, 치즈맛이 있었고, 기간한정으로 밤맛도 있었음!

 

개당 250엔. 3개 구매!

 

고베 푸딩 프리미엄은 이미 품절! ㅠㅠ

 

 

슬슬 걸어내려와서 난킨마치에 갔다.

 

여기서 친구는 니꾸망(고기만두;한국식으로 말하자면 고기찐빵)을 사먹고, 난 북경오리고기버거를 사먹었다.

 

아주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 소스를 묻힌 북경오리고기를 길쭉한 흰 빵을 접어서 샌드한 음식이다..

 

친구는 이상한데서 사서 완전 사기당했음 ㅋㅋㅋㅋㅋㅋ 빵이 80%, 고기가 20%였다. ㅋㅋㅋ

 

난 신중하게 골라서 구매했기에 졸라 맛있었음 ㅋ

 

 

난킨마치 광장.

 

 

난킨마치랑 모토마치를 계속 구경하며 쇼핑하다가,

 

네코가 일하는 가게에 가서 밥을 먹고(사실 고베에 온 목적 중 하나가 이거였지 ㅋㅋㅋ) 모자이크 쪽으로 왔다.

 

언제나 아름다운 고베항의 야경.

 

 

고베 포트타워도 우뚝 솟아 빛을 발하고 있다.

 

 

밤 9시경의 항구라서 바람이 조금 차가웠기에, 앉아서 따뜻한 캔커피를 마시며 친구랑  노가리.

 

 

너무 자주 와서 지겨운 고베였지만, 일본에 있을 얼마 안남은 기간동안 여기 올 일은 기껏해야 한번 정도 밖에 없겠지.

 

친구와 함께 자리를 털고 다시 역으로 향했다.

 

 

그리고 고베 뒤쪽 산에는 저렇게 닻모양이나 기타 여러가지 모양을 산에서 불을 밝혀 빛내고 있다.

 

나도 실제로 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항상 까먹고 있었어서;;

 

 

 

다음 날인, 21일에는 친구를 데리고 나라에 갔다.

 

사실 교토를 갈까 나라를 갈까 고민했었다. 두 곳 다 데리고 갈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바뀌어서 둘 중 한 곳만 가능했다.

 

나 : 야. 교토 갈래? 나라 갈래?

 

친구 : 교토는 뭐가 있고 나라는 뭐가 있어?

 

나 : 교토는 청수사나 금각사 등이 있는 무지 유명한 역사도시고, 나라는 동대사랑.. 전에 말했지? 사슴. 사슴이 있..

 

친구 : 나라. 무조건 나라. 사슴. 사슴이다.

 

 

 

.....그렇게 해서 나라로 결정.

 

하긴 나도 교토보단 사슴있다는 나라를 선호했었지.. ㅋㅋㅋㅋㅋ

 

집에서 친구가 규동(소고기덮밥)먹어보고 싶대서 규동 만들어서 같이 먹고 킨테츠를 타고 나라에 1시에 도착했다.

 

거진 반년만에 오는 나라구나.

 

 

일단 친구랑 상점가를 구경하고

 

 

꽤 유명한 센베가게에서

 

 

팔고있는 여러가지 센베.

 

 

친구가 간장맛 센베 하나 사먹음. ㅋㅋㅋ

 

어이구 진짜 간장맛이여. 라며 맛있게 먹었다.

 

 

멀리 보이는 오중탑.

 

 

예전에 왔을 땐 이 앞에서 첫번째 사슴을 만났었는데 이번엔 없었다.

 

 

현청이었나.. 그 쪽 옥상에서 나라를 한번 둘러보려고 향하던 중에 드디어 사슴 발견. ㅋㅋㅋ

 

여전히 사슴센베나 주워먹고 다니고 있었다.

 

좋다고 쓰다듬하고있는 친구.

 

 

 

현청 옥상이라고 해봤자 별로 안높았었다.. 5층이었던 듯.

 

에? 정말 5층이 옥상이여? 올라가도 볼거 없겠구만. 하고 올라갔는데

 

동대사가 보임.

 

 

오중탑도 보임.

 

근데 나라에는 건물 높이 제한이 있나보다..

 

이 5층짜리 현청건물이 가장 높아;;;

 

 

주위를 둘러보면 그냥 나라공원 쪽은 전부 나무밖에 안보이고,

 

 

반대 편 도심 쪽도 이렇게 낮은 건물들 밖에 없다.

 

물론 이 쪽 방향으로 경사져있긴 한데.. 내가 서있는 이 건물이 가장 높았다;;

 

그래서 5층이면서도 전망대 역할을 할 수 있구나.

 

근데 그래봤자 오중탑이랑 동대사밖에 안보이잖아.

 

 

다시 내려왔더니 숫사슴이 혼자 앉아있었음.

 

아까는 암사슴밖에 없어서 숫사슴은 왜 없징? 이랬는데 어디서 듣고 온 듯.

 

 

근데 숫사슴들이랑 암사슴은 확실히 다르다..

 

암사슴은 가녀리고 귀여운데, 숫사슴은 어떤 녀석을 봐도 되게 와일드하게 생겼다.

 

털도 거칠고 드럽고.. 목주위 털도 두툼하고.. 전체적으로 근육도 있고..

 

이녀석은 그 중에서도 깨끗한 편.

 

 

가다가 발견한 일본정원 '요시키엔'

 

관광지가 아닌 줄 알고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바로 밑 흰 종이에 '외국인 무료'가 써져있는 걸 발견해서 가봤다.

 

패스포트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내가 마침 안가지고 다니던 패스포트를 이 날은 갖고있었음. ㅋㅋㅋ

 

 

 

 

 

 

 

입구는 무지 작은데..

 

내부 정원은 엄청 넓었다.

 

천천히 돌면 30분은 넘게 걸릴 듯.

 

그냥. 예쁘게 잘 꾸며놓은 일본식 정원이었다.

 

다만 내가 보고싶었던 그.. 모래랑 돌있고, 연못있는 그런 정원이 아니라..

 

뒷산 풍의 정원이었다.

 

 

요시키엔을 뒤로 학 도다이지로 향하는 중.

 

사슴을 만지려고 하나 개무시당하는 친구.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다시 찾은 도다이지 앞 연못..

 

이름 까먹었당.

 

 

 

사실 또 들어가기 돈 아까워서 친구만 들여보냈다.

 

한바퀴 돌다와 ㅋㅋ 난 여기서 사슴이랑 놀고있을께.

 

 

계속 사슴에 집착하는 친구 ㅋㅋ

 

드디어 안 도망가고 가만히 있는 사슴 발견.

 

계속 쓰담쓰담

 

 

 

 

 

 

사슴센베를 사면 개떼처럼 몰려드는 사슴들.

 

이럴 때를 틈타 슴만튀 해주면 됨.

 

슴만튀의 슴은 사슴의 슴임. 님들이 생각하는 그 슴이 아님. 갑자기 음슴체가 되었음.

 

 

친구랑 사먹은 녹차 아이스크림.

 

이거 진짜 진하고 맛있었다.. 어제 오사카성 앞에서 먹었던 그 아이스크림보다 맛있었던 것 같다.

 

식감이 사슴 털같음. 뭔가 거칠고 씁쓰스써럼해.

 

 

 

가식없이 진짜로 자고있는 사슴.

 

 

도다이지를 나온 우리는 이번에는 카스가타이샤에 가기로 했다.

 

나라에서 도다이지와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곳이지 않을까.

 

예전에 왔을 때는 가보지 못했었다.

 

타이샤라니.. 이즈모타이샤 이후로 타이샤로 불리는 신사는 처음.

 

 

가는 길에는 이렇게 석등이 진짜진짜진짜 많이 놓여져있었다.

 

 

 

 

 

 

 

 

이러한 석등들은 수백여개가 있는데, 전부 신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새긴 후에 기부한 거라고 한다.

 

 

드디어 신사 도착.

 

 

 

신사 주위에는 1000여개의 석등이 더 있고, 전부 합치면 2000여개 정도가 된다고 한다.

 

진짜 질릴 정도로 많음..

 

몇천개의 석등이 이끼를 쓰고 고요하게 자연 속에 놓여져 있는 분위기가 정말 신비스럽다.

 

 

물론 여기도 사슴이 어김없이 있음.

 

귀엽당.

 

 

 

신사에는 청동제 등불이 잔뜩 매달려있다. 이것도 천여개.

 

 

 

계속 둘러보며 구경을 하다가 슬슬 해도 저물어가고해서 친구랑 다시 나라역으로 슬슬 걸어가기 시작했다.

 

재미있는건 고쥬노토에 도착하고나서부터 재떨이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친구는 계속 담배를 못 피웠음.

 

아주 니코틴 부족으로 죽으려 하더라 ㅋㅋㅋㅋㅋ

 

아마 카스가타이샤, 도다이지를 포함해서 나라공원 전역이 금연지역인 것 같다.

 

 

친구가 먹고싶어하던 음식 중 하나, 타코야끼를 사먹었음.

 

맛있었음.

 

담배는 나라역 근처까지 와서야 필 수 있었다.

 

친구는 어글리코리안이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흡연구역을 찾았더랬지. ㅋㅋㅋ

 

 

 

나라역 상점가 미스도 앞에서 발견한 폰데라이언 ㅋㅋㅋ

 

미스도 먹고싶다..

 

그냥 돌아오는 길에 빵이나 사먹었음.

 

오사카 도착해서는 오꼬노미야끼, 히로시마야끼, 모단야끼 미친듯이 먹어주고. ㅋㅋ

 

 

2012/10/22 - [일상/먹을거리] - [일본 명물]맛있는 일본 오꼬노미야끼 / 히로시마야끼 / 모단야끼!!!

 

 

오랜만에 간, 그리고 아마 또 다시 가기까지는 꽤 오랜시간이 걸릴 듯한, 나라구경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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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나라에 갔을 때, 킨테츠 나라 역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빵집이 있었다.

 

이런 곳에 있는 걸 보면 체인점..같은데, 처음 보는 상호.

 

 

이름하여 Meets Bread.

 

과자빵과 조리빵이 대부분이었고 하드계 빵도 조금은 팔고 있었다.

 

 

멜론빵은.. 여러 종류를 팔고 있었다.

 

위 사진 왼쪽에 보이는 것은 '부모자식거북'이라는 빵.

 

멜론빵을 거북이 모양으로 만드는 건 흔히 봐왔는데,

 

부모거북, 자식거북을 따로 만들어서 같이 파는 이 경우는 처음 봤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름도 '부모자식거북'

 

보면 알겠지만 큰 거북모양 멜론빵 1개와 작은 거북모양 멜론빵 1개를 같이 팔고 있다. 200엔.

 

오른쪽에 있는 빵 2개는 코알라쨩, 호빵맨이라고 하는 빵들.

 

 

소보로빵도 발견.

 

건포도 소보로..

 

근데 한국의 소보로빵과 많이 다르다.

 

일본에서 소보로 빵 이제까지 4개정도밖에 못본 듯.

 

 

이건 '피넛메론'. 땅콩이 들어있는 멜론빵.

 

 

이게 바로 보통 멜론빵.

 

현재 모든 빵을 100엔에 파는 중이라 빨간 종이가 올라가 있음.

 

 

이건 '할로윈 메론'

 

호박생지 멜론빵입니다. 라는 군...

 

안에는 아무것도 안 들은 듯.

 

안살까.. 하다가 배도 고프고, 가격도 100엔이면 싸길래 사봤다.

 

 

이게 바로 할로윈 멜론.

 

초코시럽으로 눈코입을 만들어놨다.

 

퀄리티는 많이 떨어지는데.... 음... 어떨까...

 

 

설탕 뿌려져있고, 무늬는 격자무늬처럼 보이지만 사실 방사형임.

 

그 외에는 자연스러운 크랙인듯.

 

 

밑면.

 

호박생지라더니 정말 노란색의 빵이 보인다.

 

뭔가 맛있어 보이는데????

 

 

대가리를 반으로 쪼개서 먹어 봅시다.

 

 

먹기 전의 단면도..

 

찢어서 그런지 빵 결이 매우 맛있어 보인다.. 하악....

 

기름지면서도 쫄깃한 느낌.

 

근데 결도 그렇지만, 생지가 노란색이라 더 맛있어 보이는 듯.

 

 

먹어봤다.

 

오오오옷!!

 

맨 처음에 살 때는 '빵 생지가 호박맛인거 빼면 평범한 멜론빵이잖아'라고 생각했는데..

 

 

빵 생지가 쫄깃쫄깃하면서 고소하고 진한 호박맛이 기가 막혔다.

 

같이 먹었던 친구도 '야 신발 이거 더럽게 맛있네 뭐 이따구여 신발 일본빵 쩌네 신발' 이라면서

 

신발 오타쿠가 되며 극찬.

 

호박 멜론빵이라고 호박앙금이 꼭 들어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주는 빵이었다.

 

호박앙금이나 호박크림따위 없어도, 빵 생지만으로도 충분히 할로윈을 즐길 수 있다!!

 

호박생지를 얕보지말라규!

 

오오 과연.

 

맛있었던 할로윈 멜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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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칸사이 지방 여러가지 패스 정리 1탄!!

 

오사카나 칸사이를 여행하고 싶은데 저렴하게 가고싶다??

일본은 워낙 교통비가 비싸다보니... 교통비를 절약하면 모든 걸 절약할 수 있다!!

그래서 정리해 본 오사카/칸사이 지방 알뜰 패스 비교 분석!

 

 

1.엔조이 에코카드(구 '노마이카 프리티켓'. 1일 승차권)

 

역시 가장 저렴한 건 이 엔조이에코카드가 아닌가 싶다.

 

평일(월~금)에는 800엔에 구매 가능하며,

'구매 당일' 하루에 한하여 오사카의 시영지하철, 버스, 뉴트램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

그리고 오사카 시내 약 30군데의 시설을 할인 받아서 이용 가능.

 

주말(토,일)과 국휴일에는 600엔에 구매 가능하며,

'구매 당일' 하루에 한하여 오사카의 시영지하철, 버스, 뉴트램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

그리고 오사카 시내 약 30군데의 시설을 할인 받아서 이용 가능.

 

어린이는 300엔(평일, 주말, 국휴일 모두)

 

원래는 '노마이카 프리티켓'이란 이름의, 매주 금요일과 매달 20일에는 600엔,

그 외의 날에는 850엔에 구매가능한 티켓이었는데

최근에 이름도 바뀌고 보통 구매 가격이 50엔 싸지고, 할인가 판매 날이 변경되었다.(금/20일 -> 주말/국휴일)

 

단기 관광객이든, 일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누구나 구매가능하다.

 

발매기/ 정기권판매소/ 시영교통안내소(신오사카, 우메다)/ 시영교통액세스가이드(난바)/ 매점 등에서 구매 가능.

 

참고로 '뉴트램'은, 오사카 서쪽 코스모스퀘어 역과 스미노에코엔 역을 연결하는 난코 포트 타운선(南港ポートタウン線)을 칭한다.

그냥 오사카항을 지나가는 시영지하철이라 보면 됨.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입장 혹은 할인가격으로 입장 가능한 곳 대부분에 할인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할인 폭은 거의 10% 혹은 100엔 할인정도로 보면 된다. 간혹 50% 할인 되는 곳도 있음.

다 쓰기는 귀찮고 그냥 대충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만 몇군데 써보자면,

 

우메다스카이빌딩(공중정원 전망대) 700 -> 630(주유패스 : 무료)

텐노지동물원 500 -> 350(주유패스 : 무료)

츠텐카쿠 600 -> 500(주유패스 : 무료)

스파월드 세계의 대온천 어른 아이 모두 900(주유패스와 동일)

가이유칸 2000 -> 1900(주유패스와 동일)

오사카성 천수각 600 -> 500(주유패스 : 무료)

시텐노지 300 -> 200(주유패스 : 무료)

 

이런 느낌.

주유패스가 훨씬 좋잖아?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냥 성이나 츠텐카쿠 등 꼭 안에 안들어가봐도 되는 곳의 주위만 볼 생각이라거나, 

오사카 여기저기 부라부라 다니면서 쇼핑 정도만 할 생각이면 주유패스보다는 훨씬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일본 지하철은 200엔부터 시작해서 금방 230엔, 270엔, 310엔이 되는 상상초월의 교통비를 맛볼 수 있으므로...

600엔으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기에는 매우 이득이 되는 티켓이라 볼 수 있다.

 

 

 

2.오사카 주유패스

 

오사카 주유패스는 1일권과 2일권 2가지가 있다.

1일권은 사용 당일 한정, 2일권은 사용 시작일로부터 '연속하는 그 다음날까지'사용 가능.

(19일에 사용하기 시작했으면 '20일 건너뛰고 21일에 사용' 이런게 안된다는 말. 19일/20일 연속으로 사용 해야함)

오사카 시내를 중심으로 한 전차와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

28군데의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 가능.

12개의 관광시설을 할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2일권에는 USJ가 추가되어 13곳)

40개의 상점/음식점 등에서 특전 이용 가능.

 

1일권의 가격은 2000엔. 2일권의 가격은 2700엔.

 

다만 1일권의 경우는 '확장판(확대판)'을 살 수 있다.

확장판은 한큐확장판/한신확장판/교토확장판/킨테츠확장판/난카이확장판/센보쿠확장판이 있다. 

가격은 각각 2300/2300/2200/2500/2300/2200엔

기존의 오사카 주유패스로 이용가능한 구역 + 각 추가 구역을 이용가능하도록 만든 것이 확장판이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칸사이공항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난카이확장판(2300엔)

오사카 에어리어 + 오사카 남서쪽의 난카이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사실, 칸사이공항부터 오사카에 오는 것만해도 700~1000엔 정도는 들기 때문에,

 

1일권 이용 가능 노선 : 오사카 지하철 전 노선 + 시영버스 + 한신 한큐 난카이 킨테츠 케이한 도심 통과 노선

2일권 이용 가능 노선 : 오사카 지하철 전 노선 + 시영버스

 

이 주유패스는 오사카 성 천수각, 공중정원 전망대(우메다 스카이 빌딩), 헵 파이브 관람차, 덴포잔 대관람차, 츠텐카쿠, 시텐노지, 텐노지동물원, 산타마리아, 천연온천 나니와노유, 천연노천온천 스파스미노에을 포함한 총 28군데의 관광시설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서 인기가 좋다.

 

또한 스파월드 세계의 대온천이나 카이유칸 등등의 12군데(2일권은 USJ포함해서 13군데)의 관광시설에 할인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다.

 

이것도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단기여행온 관광객이든 누구나 구입 가능하다.

 

춘하판과 추동판 두 종류를 팔고 있으며 각각 판매기간과 유효기간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아래는 2012년 기준.

 

 

 판매기간

 유효기간

 춘하판

 2012.4.1 ~ 2012.9.30

 2012.4.1 ~ 2012.10.31

 추동판

 2012.10.1 ~ 2013.3.31

 2012.10.1 ~ 2013.4.30

 

 

둘 다 판매기간보다 1달 정도 더 긴 유효기간을 가지고 있을 뿐이니, 유효기간만 지나지 않는다면 크게 혼동은 없을 듯 하다.

 

http://www.osaka-info.jp/osp/kr

 

오사카 주유패스 한국어 홈페이지

 

 

난 하루 종일 오사카 명소를 전부 들어가보고 할테야~라고 하는 사람은 위의 엔조이 에코카드보다 이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매하면 된다.

지하철 5번 정도 타고 관광명소 2개만 무료로 들어가도 이미 1일권 기준으로는 뽕을 뽑은거라고 할 수 있다.

 

 

3-1.칸사이 쓰루패스(간사이 쓰루패스)

 

위의 2가지 패스가 오사카 내에서만 노는 데에 국한 된 패스였다면,

이 칸사이 쓰루패스는 오사카 뿐만아니라 오사카 주위 지역까지 사용이 가능한 패스라고 볼 수 있다.

오사카 주위에는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비와호, 고야산, 와카야마 등의 관광명소가 많기 때문에, 그 쪽까지 보려는 사람들에게 추천!

 

가격은 2일권에 3800엔, 3일권에 5000엔이고 어린이(초등학생)는 각각 1900/2500엔이다.

 

칸사이 전 지역의 지하철, JR을 제외한 모든 전철,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는 리무진버스, 고속버스, 심야급행버스, 좌석버스, USJ 셔틀버스 등은 이용 불가능.

 

오사카 시에는 사철(한신, 한큐, 게이한, 난카이, 킨테츠 등), 시영지하철(+뉴트럼), JR(+JR신칸센) 정도가 있는데,

이 중 사철과 시영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오사카 내에서는 JR 토자이센과 JR칸죠센 정도만 못탄다고 보면 됨.

오사카 시영 지하철만 있어도 오사카 돌아다니는데 문제 없고,

다른 지역 가는데는 사철을 주로 이용하니 JR 못탄다고 해도 별 상관 없음.

어쩄든 이 간사이 쓰루패스는 꽤나 넓은 범위의 매우 많은 종류의 사철과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패스다.

솔직히 교토나 나라, 고베 정도는 오사카에서 1시간 이내로 편도 700엔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라서 그 쪽으로 간다면 오히려 손해 볼 가능성이 크지만,

히메지성이나 와카야마, 고야산은 먼 편인데 그 쪽까지도 갈 수 있다는 게 짱!

히메지 가는데 편도로 보통 1500엔 가까이 드니까 하루에 히메지만 갔다와도 3000엔 이상 쓰게 되니까 뽕을 뽑는 거임.

다만 현재 히메지 성은 보수공사 중이라는거~ 2014년까지......

아니면 먼 고야산까지 전철타고 가서 버스타고 케이블카까지 타고 보고 돌아오면 그것도 3000엔 넘게 나오니 이득임.

 

다만 이 칸사이 쓰루패스의 단점이 있다면, 자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단지 여행오는 관광객들에게는 단점이 아니지만)

1.외국에서 [단기체류]의 입국자격으로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

2.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

 

즉, 이 칸사이 쓰루패스는 지극히 관광객들을 목적으로 만든 패스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인이나 일본 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유학생, 워홀러 등 포함)은 구매 및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게 위의 두 가지 패스와 다른 점이다.(킨테츠 레일 패스나 JR패스처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단! 1,2번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람의 가이드로서 동행하는 사람은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위의 두 패스와 마찬가지로, 각종 관광시설 및 상점/음식점 등의 특전이 붙어있다.

오사카 뿐 아니라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시가, 와카야마, 고야산 등 총 350여 곳의 우대 할인 특전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오사카 주유패스같은 무료입장은 없는 것 같다. 대부분 할인가격이나 선물임.

 

그 외에 여러가지 주의점이 있지만, 00:00부터 23:59까지를 하루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첫차부터 막차를 하루로 간주'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오사카 주유패스와 달리,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날 골라서 2번 혹은 3번 사용 할 수 있다.

연속으로 2일, 3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게 매우 큰 장점이다.

 

http://www.surutto.com/tickets/kansai_thru_korea.html

칸사이 쓰루패스 한글 홈페이지

 

 

어쨌든, 난 2일(혹은 3일)동안 교토도 가고 나라도 가고 고베도 가고 오사카도 구경할거야~~ 라는 사람은 이걸 구매하면 된다.

 

물론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볼건 많다보니 부지런하게 재빠르게 돌아다니지 않으면 뽕뽑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특히 교토나 나라를 간다면... 본전치기가 어렵다고 본다.

교토는 기요미즈데라만 해도 걸어 올라갔다 내려오면 이미 3시간은 지나있고, 킨카쿠지는 구석탱이에 있어서 값싼 버스타고 1시간은 가야되고... 

나라도 넓은 나라공원 걷다가 사슴만나서 꺅꺅대다가 도다이지가서 구경하다가 보면 하루가 끝남. -_-

 

 

 

3-2. 스룻토 칸사이 티켓

 

위에 말한 칸사이 쓰루패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스였다.

하지만, 이 칸사이 쓰루패스의 일본인 대상 버전도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스룻토 칸사이 티켓'

 

이는 일본 국내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든 패스다.

그런데 대상이 '칸사이에 사는 사람'이냐, 아니면 '칸사이 이외의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칸사이 이외의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에 대한 스룻토 칸사이 티켓(이하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 이외)')을 보자면,

 

그냥.. 칸사이 쓰루패스랑 거의 동일함.-_- 그냥 칸사이 쓰루패스의 일본국내버전이라 보면 된다.

2일권과 3일권이 있고 가격도 동일하며, 이용 가능한 교통편 및 특전 가능한 시설, 특전도 거의 똑같다.

다만, 후진게 하나 있다면, 연속해서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 2일 혹은 3일 연속으로 사용해야만 한다.

그 점 외에 다른 점이라면.... 오사카 주유패스처럼 춘하판과 추동판을 구별해서 판다.

판매기간과 유효기간은 오사카 주유패스와 동일.

골든위크나 주말, 국휴일, 연말, 연시에도 사용 가능.

 

다음으로, '칸사이에 사는 사람'에 대한 스룻토 칸사이 티켓(이하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한정)')을 보자면,

 

2일권이 없다. 오직 3일권 뿐. 가격은 어른 5000엔, 어린이 2500엔으로 칸사이 스루패스와 동일.

이용 가능한 교통편 및 특전 가능한 시설, 특전도 칸사이 스루패스와 동일.

다만 더 좋은 점은,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 이외)과 달리,

'연속해서 3일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유효기간 내에 자기가 원할 때 1일씩을 총 3번에 나눠서 사용이 가능하다.

즉, 하루 1666엔의 칸사이지방 무제한 승차권을 3장 사는 셈임. 이 점은 칸사이 쓰루패스랑 동일함.

또 다른 차이점은, 발매기간과 유효기간이 정해져있다는 것이다.

다른 애들도 다 발매기간이랑 유효기간 있었잖아? 그게 왜 차이점이야? 라고 할 수 있겠는데,

요 놈의 발매기간은 오사카주유패스나 칸사이 쓰루패스,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 이외)처럼 1년 내내 살 수 있는 발매기간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

 

봄, 여름, 가을 1년에 총 3개의 시즌동안 발매를 하는데, 2012년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다.

 

 

 발매기간

 유효기간

 봄

 3/16 ~ 5/6

 3/16 ~ 5/13

 여름

 7/20 ~ 8/26

 7/20 ~ 8/31

 가을

 10/26 ~ 12/9

 10/26 ~ 12/25

 

즉, 판매기간도 그리 길지않은 편이고, 살 수 없는 날도 꽤 많다.

날이면 날마다 살 수 있는 게 아님. 청춘 18 티켓같은 느낌.

뭐 어쨌든, 칸사이에 살고 있으면서 한번 날 잡고 오사카 주위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싶다~ 하는 사람은 이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한정)을 구매하면 좋을 듯 싶다. 

아! 물론 발매기간 중이라면 말이지.

 

 

 

 

이상, 위의 주요 패스 3개만 따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엔조이 에코카드

 오사카 주유패스

 칸사이 쓰루패스

 가격

 평일-600

 주말/국휴일-800

 1일권-2000

(확장판은 2200~2500)

2일권-2700

2일권-3800

3일권-5000

사용가능 지역

 오사카 시 내

 오사카 시 내

 오사카를 포함한 칸사이 전 지역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등등)

 사용가능 교통편

 시영지하철, 버스

 시영지하철, 버스,

(2일권 및 확장판은 +@)

 JR을 제외한 칸사이 각 지역의

지하철, 버스, 각종 사철 등

 사용가능 날짜

 구매 당일

유효기간 내 사용시작한 날

당일 혹은 연속 2일 

사용하고 싶은 날 나눠서 2번/3번

(비연속)

 칸사이 공항 연결 유무

 칸사이 공항까지 이용 불가

1일권 난카이확장판은

칸사이 공항까지 이용가능 

 칸사이 공항까지 이용 가능

 특전

 오사카 주요 관광지

약 30군데 할인혜택

 오사카 주요 관광지

28군데 무료 입장

오사카 주요 관광지 12(13)군데 할인혜택

오사카 상점/음식점 등 특전

 

 칸사이 주요 관광지 및 상점/음식점

특전(할인 혜택 또는 선물)

 

 

 

다음에는 칸사이를 조금 벗어나서,

 

킨테츠 레일 패스, JR 패스, 청춘 18 티켓에 대해 분석해보기로 하겠다~

 

by 카멜리온 2012. 10. 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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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눈을 떴는데 하늘이 흐렸다.

 

태풍이 온다더니 정말 오는군... ㅠㅠ

 

 

아침 산책 겸 나가서 돌아다니는데 키무치는 일단 세차.

 

 

다이센은 산봉우리가 구름속에 묻혀버렸다.

 

 

산책산책~ 엄청나게 큰 파들이 심어져있었다.

 

일본의 논과 밭은 한국과 별 다를 게 없었다.

 

물론 조금 이질적인 느낌은 든다.

 

너구리나 멧돼지 등이 많다보니 망 울타리나 전기 울타리는 필수로 갖추고 있었다.

 

 

밤나무가 여러 개 있었다.

 

근데 저 뒤에 보이는 두 그루는 아직 밤이 녹색인데, 한 그루는 밤이 완전 익어서 떨어져 있음.

 

 

비어있는 것은 너구리가 가져간 거라고 함. ㅋㅋ

 

 

벌써 가을이구나.

 

그렇게 더웠었는데 어느새 가을이 되었구나.

 

 

 

오늘은 사실 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땅, 오키라고 하는 섬에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쓰에 부근의 두 개의 항구에서 출발하는 페리를 알아보니,

 

하루에 섬에 페리가 2번밖에 안 오는데 그게 3시간정도 만에 오는거라, 당일치기가 불가능해서 포기.

 

섬도 작은 편도 아니고, 큰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어서 3시간. 아니, 하루 만에 둘러본다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이고.

 

모노노케히메(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야쿠시마와 동급으로,

 

엄청나게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인데, 갈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가볍게 별장 옆에 있는 다이센 목장에 갔다가 히로시마로 바로 가기로 했다.

 

 

별장에서 자동차로 15~20분 정도 가면 나오는 다이센목장.

 

다이센마키바(大山牧場) 미루쿠노사토(ミルクの里) : 다이센목장 밀크마을

 

매우 유명한 목장인데, 시로바라(白バラ)라고 하는 브랜드의 우유가 바로 이 목장에서 나온다.

 

이 젖소가 시로바라의 캐릭터.

 

 

 

시로바라우유 사브레

 

 

다이센목장 우유센베

 

 

돗토리 랑그도샤. 그냥 시로이코이비또랑 거의 같은 제품..

 

 

다이센목장 목장사브레

 

 

우유사브레

 

 

다이센 카위 비스켓

 

 

 

시로바라우유푸딩. 4개들어있다.

 

 

다이센 바움쿠헨

 

 

각종 유제품들.

 

사실 시로바라우유가 꽤나 유명한데 몇년 전까지만해도 이 목장에서밖에 구매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일본인들의 특징 중 하나인데, 특산물은 그 지역에서만 판매해서 희소성을 가지게 하는 것.

 

시로바라우유도 그렇게, 목장에 찾아와야만 구매를 할 수 있는 희소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각종 업체들이 제발 유통해달라고 열심히 찔러대서 결국 수락.

 

현재는 보통도시에서도 시로바라 우유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건 일부분만..

 

여기 있는 시로바라 제품의 반 이상은 여기서 밖에 구할 수 없는 것들.

 

 

키무치네 별장에는 시로바라우유가 잔뜩 있어서 내가 무진장 많이 마셨음 ㅋㅋㅋ

 

 

시로바라우유로 만들지 않은 유제품도 팔고 있다.

 

 

각종 우유, 유음료, 유제품.

 

병에 들어있는 제품들은 이 곳에서밖에 못구하는 제품들.

 

 

 

시로바라슈크림

 

 

일단 아침을 여기서 먹기로 했다.

 

날씨가 흐려서 저 멀리 보이는 다이센의 산봉우리가 보이지 않는다.

 

 

 

목장 건물 내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여기서 먹는데, 우유와 관련된 음식들도 많았다.

 

 

예를 들면.. '우유마을 특제 우유 우동' 이라든지, '우유마을 화이트 비프시츄'라든지, 우유마을 치즈 퐁듀'라든지...

 

보통 메뉴도 많았음.

 

나는 위에 나와있는 '특제 스테이크 돈부리(덮밥)'을 주문했다.

 

스테이크를 돈부리로 먹는 이야기는 아직 들어본 적 없어서;;;

 

1300엔. 한국돈으로는 18500원정도.. 후덜덜한 덮밥 ㄷㄷ

 

 

조금 구름이 적어진 듯.

 

 

두둥!

 

이게 바로 특제 스테이크 돈부리!

 

샐러드가 딸려 나온다. 

 

 

스테이크와 시시토우(꽈리고추같은거)와 튀긴마늘슬라이스, 깨, 시로바라 버터를 계란지단과 밥 위에 올려놓았다.

 

 

맛있긴 했는데....

 

규동이 더 맛있는 것 같아 -_-;;

 

스테이크는 두꺼운데 소스가 너무 연해..

 

키무치네 할아버지가 이거 자주드신다고했는데 흠..

 

 

목장 사진.. 저 도로 밑으로 더 넓은 목장이 펄쳐져있다.

 

 

 

우유 오믈렛

 

 

다이센 밀크만쥬

 

 

다이센 밀크&치즈 러스크

 

 

다이센푸딩맛 링케이크

 

 

뭔가 엄청난게 있길래 주목.

 

최근에 무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과자라고 한다.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었음.

 

 

 

이게 바로 '시로우사기(흰토끼) 피낭시에'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사실 이 다이센목장의 명물은...

 

'다이센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나나쨩이 우유를 진짜진짜진짜 싫어해서 유제품이나 우유맛나는 제품등은 절대 안먹는데,

 

그런 나나쨩이 맛어서 가끔 먹는다는 녀석이 바로 이 '다이센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키무치도 이 아이스크림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말하고 말했다.

 

여행 떠나기 한 달도 전부터. ㅋㅋ

 

드디어 먹어보는 구나.

 

 

300엔.

 

사실, 이 목장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다들 한 손에 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었음.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이거 핥핥하면서 처묵처묵.

 

저 쪽의 커플들도 핥핥, 이쪽의 커플들도 핥핥, 저기 저 가족들도 핥핥, 저 할아버지도 핥핥, 저 꼬마도 핥핥

 

 

이게 다이센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식 평...

 

내 인생에서 이렇게 맛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처음이다 -_-;;;

 

생크림같은 맛이 나면서 살짝 달달한데 우유맛이 찐하고 완전 부드러웠다.

 

금새 녹으니까 빨리 먹어줘야함.

 

키무치도 자기가 먹은 아이스크림 중에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했다.

 

너무 맛있어서 진짜 '우오! 우오! 쩐다! 대박! 우오! 우오!' 이러면서 먹었다. ㅋㅋㅋ

 

콘 부분도 바삭바삭하면서 고소하니 완전 맛있었다.

 

키무치가 다른데서 소프트아이스크림 먹을 때마다 이게 생각난다고 하던데 나도 그럴 듯...

 

 

어느 새 다이센이 전부 보이게 되었다.

 

이 다이센은 시로바라 뿐 아니라 폭포도 유명하고, 스키장도 유명하다. 서일본에서는 최대의 스키장이라고 함.

 

높이는 1700m로 츄고쿠지방 최대의 높이이고, 일본 3대명산 중 하나로 뽑힌 적이 있다.

 

그리고, 산토리에서 팔고있는 유명한 '오쿠다이센(奥大山) 미네랄 워터'가 바로 이 다이센에서 나온 물이다.

 

내가 롯코산 미네랄워터랑 더불어서 가장 많이 애용하는 생수임.

 

아마 오쿠다이센 미네랄 워터가 일본 유통 미네랄 워터중 3위안에 들지 않을까라는 생각. 워낙 많이 팔고있고..

 

 

9월 30일에 뭔가 이벤트를 한다고 준비 중이라, 젖소들은 전부 축사에 들어가 있어서 볼 수 없었다.

 

우리는 차를 타고 다이센에서 히로시마 현으로 향했다.

 

 

히로시마부터 갈까, 이와쿠니의 킨타이바시부터 갈까, 미야지마의 이쯔쿠시마부터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이쯔쿠시마진쟈부터 가기로 했다.

 

다이센에서 미야지마-이쯔쿠시마진쟈까지는 260km. 대략 3시간정도 걸린다.

 

고속도로가 아닌 보통 도로는 길도 좁고 정체되는 경우가 많아서 고속도로로 갔다.

 

 

 

중간에 들린 휴게소.

 

 

아까 그 시로우사기 휘낭시에를 발견.

 

 

초콜렛맛도 있었다.

 

 

시로우사기 휘낭시에가 유명한 이유는 몬도셀렉션에서 2011년, 2012년 연속으로 최고금상을 수상했기때문.

 

2009, 2010년에는 금상수상.

 

 

이게 초코렛맛 시로우사기 휘낭시에.

 

 

이건 보통 시로우사기.

 

 

근데 바로 옆에 이런 녀석이 있었다.

 

시로우사기랑 비슷한데???

 

 

2012년에 금상을 수상한 산인명과 '이나바의 시로우사기'라는 과자였다.

 

 

이나바의 시로우사기는 이즈모타이샤에 갔을 때 설명한,

 

고사기에 기록되어있는 이즈모신화에 나오는 오오쿠니누시와 토끼의 이야기와 관련된 과자다.

 

오오쿠니누시가 토끼를 만난 곳이 이나바임.

 

 

시로우사기 휘낭시에와 이나바의 시로우사기는 크기랑 생김새가 매우 닮았지만,

 

차이점이있다면 시로우사기 휘낭시에는 말 그대로 휘낭시에.

 

버터가 많이 들어가있는 서양과자다.

 

그에반해 이나바와 시로우사기는 앙금이 들어있는 만쥬. 그리고 빨간 눈이 붙어있음.

 

연을 이어주고 복을 부르는 과자라고 함.

 

지금은 이 이나바의 시로우사기도 인기가 좋다고 한다.

 

다시 미야지마로 향했다.

 

 

미야지마에 도착하니 페리를 타는 곳이 있었는데, 페리치고는 완전 싼 편. 왕복권이 340엔이다.

 

물론 15분정도면 배가 닿는 거리라 그리 싼건 아닌가..??

 

아냐, 그래도 싼편임. 일본은 이 정도도 대충 1000엔은 받아먹을텐데.

 

 

 

 

 

하지만 저 멀리 보이는 미야지마 위는... 먹구름이 꾸물꾸물.

 

저길 들어가도 괜찮나..

 

 

페리는 작은 편이었다. 하지만 10분 간격으로 운행해서 참 좋음.

 

 

배를 타고 가는데 태풍!! 태풍 속의 미야지마다!!

 

 

 

 

 

저 멀리 이쯔쿠시마신사의 오오토리이가 보인다.

 

주위에 사람이 바글바글.

 

 

 

선착장에 도착하고 내려보니..

 

 

사...사슴????

 

나라도 아닌데 왠 사슴???

 

 

배가 고픈지 손에 들고있던 팜플렛을 막 씹어먹었다.

 

관광객 졸라 많구만 왜 배가 고프냐.

 

 

여기저기서 사슴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엄한 곳에 머리를 들이밀고 있는 사슴도 있었고... -_-;;

 

 

 

사슴 다리 겁나 가늘다.

 

 

이 아줌마는 사슴들한테 공격당하고 있었음.

 

목도리를 막 물고 늘어짐 ㅋㅋ

 

 

저 멀리 이쯔쿠시마신사가 보인다.

 

 

바닷물이 빠져있기 때문에, 아저씨가 열심히 조개를 캐고있고, 시로사기가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고 있다.

 

 

반대편 미야지마역이 보임. 열심히 페리가 왕복운행하고 있다.

 

 

 

고쥬노토(오중탑)이 멀리서도 보임.

 

 

 

 

 

 

이쯔쿠시마신사에 가까워지자 갑자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ㅠㅠ

 

오오토리이.

 

1875년에 세워졌고, 1996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썰물이라 현재는 이 곳까지 걸어서 들어올 수 있다.

 

오오토리이와 이쯔쿠시마신사 사이에서 신사를 바라본 모습.

 

이 이쯔쿠시마신사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물 위에 세워진 신사다.

 

신사 전체가 세계유산이고, 교토의 아마노하시다테, 미야기현의 마쓰지마와 함께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다.

 

섬 자체를 신으로 보기때문에 채벌이 엄격히 금지되어, 섬에 있는 '미센'이라고 하는 산은 국가문화재이자천연기념물이다.

 

그래서 미센은 삼림이 우거지고 자연상태 그대로의 원시림이다. 

 

또, 모미지다니라고 해서,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등산로가 유명한데, 그래서 모미지만쥬가 히로시마 명물이 된 것 같다.

 

섬 내에 해수욕장도 꽤 있어서 여름에도 관광객이 많고, 가을에는 단풍을, 봄에는 벚꽃을 보러 관광객이 많다고 한다.

 

어쨌든, 위의 이쯔쿠시마신사가 밀물때는 이런 모습이 된다고 한다.

 

 

정면 사진이 없어서 신사 내부에서 찍은 사진 찾아서 올림.

 

정말 물 위의 신사다.

 

 

오오토리이의 모습.

 

 이것도 물이 들어오면

 

 

이렇게 바다 한가운데에 우뚝 솟은듯한 모습이 된다고 함.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기 시작해서 우리는 재빨리 철수했다.

 

날이 좋았으면 자전거빌려서 섬이나 산책하려고 했었는데......

 

 

사슴 코딱지 ㅋㅋ 코코아피넛과자다.

 

오미야게점에서 팔던 것.

 

 

메이지의 키노코노야마(버섯산) 츄고쿠시코쿠한정.

 

키나코모찌(인절미)맛.

 

메인에 그려져있는 4가지 그림 중 아는 건, 돗토리사구, 이와미긴잔이네.

 

 

롯데의 코알라마치. 츄고쿠시코쿠한정.

 

시마네-이와미긴잔

야마구치-긴타이바시

돗토리-사구

오카야마-??

히로시마-이쯔쿠시마진쟈

에히메-??

카가와-사누끼우동

코우치-??

토쿠시마-??

 

 

 

가루비의 포테토칩스 밋쨩 히로시마오꼬노미야끼맛.

밋쨩오리지날소스가 들어있어서 포테토칩에 뿌려서 먹으라고 함.

 

 

가루비의 쟈가리꼬 -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맛. 츄고쿠 시코쿠 한정.

카키노타네(땅콩들어있음)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맛. 세토나이 해 한정.

 

 

히로시마 코이비또.

 

ㅋㅋㅋㅋㅋㅋ

 

시로이코이비또를 따라한 제품인데 요즘에는 그냥 대놓고 여기저기다가 막 파는 듯.

 

진짜 가는 곳마다 다 보인다.

 

오사카코이비또, 도톤보리코이비또, 시라하마코이비또, 시마네코이비또, 돗토리코이비또 등등

 

딱 지역명이랑 전체적인 색깔만 다르지 제품이랑 디자인은 동일.

 

 

물론 당연히 모미지만쥬도 팔고있다.

 

 

 

 

여기가 상점가가 즐비해있는 오모떼산도쇼텡가이.

 

 

모미지만쥬를 만들어내는 기계를 가진 가게도 엄청 많다.

 

 

 

 

 

각종 수공예품이 많았음.

 

사실 미야지마는 '주걱'도 유명하다.

 

세계 최대크기의 '오오샤모지(왕주걱)'이 오모떼산도쇼텡가이에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주걱도 엄청나게 많이 팔고 있었음.

 

일본에서는 '주걱'하면 미야지마! ㅋㅋ

 

 

 

 

그리고 히로시마는 굴이 유명하다.

 

그래서 여기도 굴 관련 오미야게도 참 많았고 음식점도 많았다.

 

 

카키메시(굴밥) 미야지마

 

 

굴. 굴.

 

 

오미야게도 굴. 굴.

 

 

 

서둘러서 섬을 빠져나왔다.

 

미야지마에는 다른 곳보다도 외국인이 참 많았던 것 같다.

 

교토나 나라보다도 많았었음.....

 

이제까지 내가 본 일본 관광지 중 가장 많았던 듯.

 

빠져나오는 페리 위에서 바라 본 미야지마는 완전 구름 속에 파 묻혀있었다.

 

섬이라 비가 더 잘오긴 하겠다만... 미야지마는 정말 볼 것도 많고 괜찮은 관광지인 것 같다.

 

제대로 구경을 못해서 아쉬웠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또 와야지.

 

 

다시 미야지마 역 쪽 항구에 도착!

 

 

여기도 오미야게를 팔고있는 곳이라서, 여기서 오미야게를 사기로 했다.

 

 

미야지마역에 도착해서 오미야게를 고르기로 했다.

 

미야지마 현지보다는 이 쪽이 더 싸기 때문에.

 

베이비스타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 센베(히로시마 한정)

 

 

구리코의 프릿쯔 히로시마오꼬노미야끼 맛.

 

히로시마 한정.

 

 

아까 본 키노코노야마 조금 큰 버전.

 

 

킷캣 칸키쯔 황금 블렌드. 츄고쿠시코쿠 한정.

 

 

히로시마 단풍 랑그도샤.

 

랑그도샤는 쿠크다스같은 과자다.

 

 

 

 

세토나이레몬.

 

레몬은 세토나이레몬이 가장 유명한데, 그걸 넣은 도라야끼. '레모도라'

 

 

물론 내가 고를 것은 모미지만쥬.

 

 

말차모미지만쥬.

 

 

메이플모미지휘낭시에.

 

앙금이 안들어있는, 메이플맛이 나는 기름진 달콤한 단풍모양 양과자.

 

최근에 새로 나온 녀석이라고 한다.

 

시식해봤는데 맛있었음.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결국은 직접 진열해놓고 팔고있는 곳으로 갔다.

 

역시 만들어진 거 막 쌓아놓고 파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모미지만쥬는 기본적으로 5가지 맛은 꼭 있는 것 같았다.

 

말차, 쯔부앙, 코시앙, 초코, 커스터드크림.

 

결국 여기서 구매!

 

 

 

미야지마역에서 경정이 한창 진행되는 중이었다.

 

일본인들은 파칭코나 복권도 무지 좋아하지만, 경마나 경륜, 경정도 매우 좋아함.

 

재미있는 것은 페리로 10분거리인 미야지마는 1시간 도 훨씬 전부터 비가 막 쏟아지고 있는데,

 

건너편인 이 미야지마역은 전혀 비가 안옴.

 

역시 미야지마는 섬이라서...

 

 

저 곳은 관객석.

 

경정은 경마나 경륜보다 관객이 적긴하나 더 큰 돈이 움직인다고 한다.

 

 

이게 미야지마역에 있는 보트레이스.

 

우리는 야마구치 현의 이와쿠니에 있는 긴타이바시는 저녁에 보기로 하고 일단은 밥을 먹으러 히로시마로 향했다.

by 카멜리온 2012. 10. 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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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

 

도시락을 싸들고 사슴으로 유명한 나라로 봄 나들이를 갔다.

 

오사카 킨테츠난바역에서 킨테츠전철을 타고 바로 킨테츠나라역에 도착.

 

근데 봄인데도 한 낮이 되니 덥다;;;

 

 

나라역에서 내려서 나라공원으로 가는 길.

 

산조도리.

 

골든위크 막바지인데다가 토요일이라서 사람이 꽤 많았다.

 

 

나라공원 가는 길에 있는 사루사와 연못.

 

거북이가 엄청나게 많다

 

 

 

 

 

 

사루사와 연못을 돌아가다보면 바로 눈 앞에는 거대한 오중탑(고쥬노토)이 보인다.

 

 

 

오중탑으로 ㄱㄱ

 

 

사슴이 대체 어디있을까 찾고 있었는데

 

가장 먼저 발견한 사슴들.

 

더워서 그런지 오중탑 앞 그늘 진 곳에서 쉬고 있었다.

 

꼬마들이 열심히 시까센베(사슴이 먹는 과자)를 공양하는데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음;;

 

골든위크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센베를 먹었을꼬..

 

 

사슴 : 사슴센베 내놔!

 

꼬마들 : 드.. 드리겠습니다!

 

사슴 : 필요없어!

 

 

이게 바로 오중탑.

 

진짜 크다..

 

대충 11층 건물 높이 정도 되는 것 같다.

 

나라에 유명한 곳이 3-4군데 정도 있는데 그 중 하나인 '고후쿠지'에 속하는 목조건물.

 

 

오중탑 반대편으로 가면 나오는 남원당(난엔도).

 

 

 

 

남원당에서 오중탑쪽으로 되돌아 가는 길.

 

동금당과 오중탑이 보인다.

 

멀리서 봐도 엄청난 크기.

 

원래 동금당 바로 앞에 있는 저 곳이 고후쿠지 본당이 있는 곳인데 공사중이었다..

 

 

오중탑 옆의 동금당.

 

 

고후쿠지를 나와서 나라공원쪽으로 열심히 가는 중에 발견한 사슴.

 

 

잔다;;

 

 

 

근데 아까부터 숫사슴들밖에 안보임.

 

 

시까센베(사슴 전병 : Deer cookies)

 

150엔.

 

귀여운 사슴 인형들.

 

 

ㅋㅋㅋㅋㅋㅋ

 

안내표지판이 친절하게 그림으로 그려져있고 4개국어로 써져있다.

 

근데 공격하는 사슴들을 너무 귀엽게 그려놓은 것 아님?

 

그리고 항상 공격받는 쪽은 꼬마여자애랑 할머니.

 

근데 가장 웃긴건..

 

 

 

꿀밤때리기!!ㅋㅋㅋㅋㅋ

 

사슴같은 애들은 뒷발차기로 때린다는 사실은 문과인 저도 잘 압니다.

 

저렇게 때리는 게 어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저렇게 귀여운 표정으로 때린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후쿠지로부터 20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나라공원.

 

 

 

넓다~

 

피크닉 나온 가족들이 즐겁게 놀고 있었음.

 

 

 

일단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싸온 도시락을 즐겁게 냠냠쩝쩝.

 

네코가 싸온 건

 

일본식 계란말이인 다시마끼, 일본식 순살치킨인 카라아게, 아스파라거스베이컨말이꼬치, 감자샐러드, 방울토마토.

 

맛있었당.

 

사실 내가 음식 좀 요상하게 못싸갔어야 했는데.. 맛 없는 걸 먹일 순 없으니;;

 

 

밥 먹고 나서 동대사(도다이지)쪽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사슴 패밀리.

 

이 쪽은 전부 암컷.

 

 

근데.. 엄청 놀라운 걸 목격해버렸다.

 

위에 사진을 찍고난 직후에 사슴이 저 남자 꼬마애를 공격했다.

 

근데 어떻게 공격했냐면

 

 

아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웃었던 이 안내표지판과 완전 똑같이 때렸다;;;

 

오오.. 대단했음. 뒷발차기가 아니라 진짜 두발로 서서 앞발로 원투펀치 날리는 구나.

 

보고나서 깜짝 놀랐다.

 

남자 꼬마애가 끈질기게 달라붙어서 만지려고 하니까 공격한 듯.

 

아 근데 공격은 Miss.

 

남자 꼬마애가 엄청난 민첩성으로 회피에 성공.

 

짜식.. 대단한데.?-_-)乃

 

 

 

동대사로 가는 길에 있는 커다란 오래된 목조 문.

 

이게 난다이몬(남대문)이었던가.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난다이몬을 지나서 동대사로 가는 길.

 

야타이가 늘어서 있다.

 

이 문 바로 안에.. 동대사가 있음.

 

그 유명한 동대사가!!

 

 

두-둥!

 

동대사(도다이지)다!!

 

 

오오.. 엄청난 크기..

 

엄청난 포스!!

 

그리고 거기 사진찍는 외국인 아자씨도 포스가 장난 아니시네여;;

 

 

동대사 내부에 있는 불상.

 

 

 

그 양 옆에 있는 불상.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동대사 내부 기둥 밑에 작은 구멍이 있어서

 

어른이든 꼬마애든 기어서 빠져나오고 있었다.

 

뭔가 좋은 일이 있나보지??

 

근데 구멍이 무지 작아서 성인남자는 빠져나오기 힘듬;

 

작고 날씬한 체형의 성인여자까지는 가능하더라.

 

 

동대사 바깥쪽에 있던 목조불상..

 

근데 이상한걸 뒤집어 쓰고 있다;;

 

 

그리고 완전 괴랄하게 생겼음.

 

꿈에 나올까 무섭다 ㅅㅂ;

 

 

동대사를 나오니 슬슬 해가 져가고 있었음.

 

 

앉아서 네코가 잔뜩 사가져온 과자 이것저것을 먹었다.

 

빛나는 세균맨!!

 

 

 

동대사 바이바이

 

 

사슴만지는 소녀.

 

나도 용기를 내서 소녀사슴을 만졌다.

 

하도 시달려서인지 이젠 무 신경도 안쓰는 듯.

 

쿨한 사슴이었음.

 

 

 

 

 

 

동대사에서 좀 더 북쪽으로 가면 나오는 니가쓰도(이월당)에서 바라본 구름에 가려지는 태양의 모습.

 

 

 

이게 니가쓰도.

 

 

 

 

 

 

 

 

 

돌아오는 밤 중에 바라본 고쥬노토(오중탑)

 

전기 절약한다고 한 쪽에만 불을 켜놨다.-_-

 

2012년 5월 5일 어린이날의 추억.

 

정말.. 재미있었던 나라 봄나들이였다.

 

 

 

 

by 카멜리온 2012. 5. 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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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사카에 살고 있지만..

안가본 데는 전혀 모르고 있다.

게다가 구 또한 내가 사는 곳을 제외하고는 전혀 모르고 있어서..

정리할 겸 올려 보기로 했다.





오사카의 구는 윗 그림과 같다.

西淀川区   니시요도가와쿠
淀川区    요도가와쿠
東淀川区   히가시요도가와쿠
此花区   코노하나쿠
福島区   후쿠시마쿠(원전폭발이 있었던 그 후쿠시마는 당연히 아니겠죠 ㅋㅋ)
北区   키타쿠
都島区   미야코지마쿠
旭区   아사히쿠
港区   미나토쿠
西区   니시쿠
中央区   츄-오-쿠
城東区 죠-토-쿠
鶴見区   쯔루미쿠
大正区   타이쇼-쿠
浪速区   나니와쿠
天王寺区   텐-노지쿠
東成区   히가시나리쿠
住之江区   스미노에쿠
西成区   니시나리쿠
阿倍野区   아베노쿠
生野区   이쿠노쿠
住吉区   스미요시쿠
東住吉区   히가시스미요시쿠
平野区   히라노쿠

구가 참 더럽게 많네-_-;; 전부 일일히 쓰느라 힘들었는데, 공부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참고로 나는 현재, 아사히쿠旭区에 살고 있고, 가본 곳은.. 中央区, 城東区、都島区、北区、東成区정도 되는 듯 싶다.





그리고 오사카 주변은 이와 같다.

'오사카 시' 지도와 모양이 다른 이유는.. '오사카 부'니까.(오사카 시는 오사카 부 내에 속함)

2일전부터 펜팔하기 시작한 오사카에 살고 있거나, 그 주변에 살고있는 일본 친구들이 꽤 많은데,

효고현에 사는 친구도 있어서 그곳이 어딘가.. 한번 찾아보게 되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고베/히메지, 북쪽으로는 교토, 남쪽으로는 나라/나고야(나고야는 조금 멀지만.)가

있다.

구경할 만 한 곳은 전부 있는 듯. ㅋㅋㅋ

전부 유명한 일본 도시들임.

근데 일본 전체지도를 보니.. 일본이 크긴 큰 것 같다.

칸사이 중심부가 겨우 저정도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다니..

by 카멜리온 2011. 11. 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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