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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쵸矢場町역에서 사카에栄역까지 백화점 빵집 탐방을 끝낸 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다음 목적지는, 나고야성!


일본 3대 성중 하나라는 나고야성!


일본 3대 성은 쿠마모토성, 오사카성, 나고야성이라고 한다. 그 유명한 히메지성이 없는게 의문점이긴 하지만,


쿠마모토성과 오사카성은 이미 봤으니, 나고야성만 보면 3대 성 순례 끝인가? 하하하하하ㅏ하하핳


사카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2개역만 올라가면 시야쿠쇼市役所역이 나온다.


거기서 내리면 바로 나고야성이 등 TO THE 장!



수풀이 우거진 가장 바깥쪽 해자 터.


역시 나고야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라서 그런지 내리는 사람이 많았다.


인파에 밀려서 딸려들어가듯이 나고야성 내로 들어갔는데...


계속 들어가다보니 커다란 건물이 나옴.


근데 사람들이 전부 뭔가를 먹고있네?? 국수같은거.


뭐지.


그리고 사람들 버스같은거 기다리고 있어. 줄서서.

 


뭐지? 뭐야??


게다가 사람들 대부분 그 큰 건물로 들어간다.


??????


성 들어가기 위한 표를 여기서 사는건가??


그리고 천수각이 먼가?? 차를 타고 들어가야되는거야??

 


자세히 보니까...


엉..


저 한자는.. 스모????


스모경기를 하는 곳이었나보다. --;


어쩐지 사람 겁나 많더라..


지도를 보니 이 커다란 건물은 아이치현 체육관.


스모경기를 해서인지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던 거였구나...


난 지도를 보고 나고야성 천수각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다.

 

 

 

파란색으로 표시한게 스모를 하고 있는 아이치현 체육관.


빨간선이 시야쿠쇼역에서부터 나고야성 매표소 앞 까지의 동선.



나고야성 들어가는 입구는 요렇게 생겼다.


왼쪽에 작게 있는 건물이 매표소.

 

 


나고야성 표.


가격은 500엔.


도니치에코티켓을 가지고 있다면 100엔 할인받을 수 있다.

 


나고야성 팜플렛인데, 한글만 없다.


뭐지...


여기 한국인 별로 없던데 --; 내부에서 세팀정도 본 듯.

 


들어가자마자 탁 트이는 시야.


저 멀리 나무 사이로 나고야성이 보인다.


저기 줄 서 있는 사람들은 뭐 땜시 서있는진 모르겄다. 날도 더운데.

 


나고야 성에서 유명한 킨샤치.


금金으로 되어있고 몸은 물고기魚, 얼굴은 호랑이虎다.


그래서 킨샤치金鯱.

 


두둥!!


드디어 나고야성에 도착!!


생각보다 거대해서 놀랐다.


일본 3대 성 중, 쿠마모토 성은 성 뒤쪽에서 보고 정말 거대하다고 느낄 정도였는데,


나고야 성도 쿠마모토성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거대하다고 느낌.


오사카성은 둘에 비하면 작은 수준인 것 같다.


근데 윗 사진은 착시효과때문에 작아보이게 나옴. -_-


꼭대기에 킨샤치가 번쩍번쩍 빛나고 있는게 눈에 띈다.

 


근처에서 찍은 사진. 이쁘네. 나고야에서 나고야성조차 캐릭터로 만드는 이유를 알겠어.

 


가다보니 이런 터가 나온다.

 


 


요 쪽 해자엔 물이 꽉 차있네.

 

 


천수각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나 킨샤치가 보인다.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없음.

 


가장 꼭대기인 7층에 가서 주위를 둘러봤다.

 

 


천수각 기념 스탬프도 있고,

 



 

 


기념품 코너.


이런저런 잡다한게 참 많다. 으으 사고 싶어도 너무 비싸.

 


스폰지밥이랑 스누피도 있다!! 오오

 


역시 관광객들에겐 이런 기념품들이 눈길을 끄는 듯.

 


계속 주위를 둘러봤다.


근데 창문이 전부 닫혀있어서 개 더워 ㅡㅡ


에어컨이 틀어져있었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더웠다.

 


성 내부에는 이렇게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미관을 해치는구나.

 

 

 


나고야 성 내부의 엘리베이터. 5층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고, 6층은 닫혀있고, 7층은 전망할 수 있게 되어있다.

 


1층으로 내려오니 또 샤치호코가 --;


이 녀석이 여기서 유명한 이유는,


이 나고야 성 축성 당시에, 순도 84%의 금을 사용해서 만든 킨샤치때문.


물론 그건 2차세계대전때 소실되었지만, 1959년 성 재건 때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킨샤치 설명. 한국어로는 금 범고래...


 


그리고 그 바로 옆에는 일본의 명성 49 라고 하는 코너가 있어서 쭉 구경해봤다.


오오 이거 재밌잖아??

 


예전에 큐슈 놀러갔을 때 나가사키에서 쿠마모토로 가는 도중 들렸던 시마바라島原성.


되게 허접하게 생겼는데 여기선 나무로 가려서 멋지게 찍어놨네 --;;

 


보고 싶지만 몇년 째 공사중이라 볼 수도, 들어가볼 수도 없는 히메지姫路성.


공사가 완료되면 언젠가 꼭 가볼거여.

 


시코쿠 에히메현에 있다는 우와지마宇和島성. 천수각이 꽤 작아서 찍어봄. ㅋㅋ

 


큐슈 나가사키현에 있는 히라도平戸성.


여기도 가보고 싶었는데 스케쥴이 안되서 못가봤다.


큐슈에 있는 성 중 여기만 보면 되는데..

 


꽤나 유명한 성인, 효고현의 다케다竹田성.


효고에 있으니까 꼭 가보고 싶긴 한데 거의 돗토리현과의 경계쪽에 위치한 듯..

 


단층짜리 성인가?? 하고 봤더니 교토에 있는 니죠죠잖아 --;

 


나고야성을 나오면서 뒤돌아보니 오오 바로 밑에서 올려다보는 시점이네.


 


나가보니 나고야성에서 나름 유명한, 아이스크림가게가 보였다.


과자를 꽂아주는 특선말차소프트가 가장 유명하다고.

 


그 외에 각종 오미야게들.

 

 


공사중이라서 정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ㅠㅠ

 

 


원래는 이런 느낌이다.

 


하도 돌아다녀서 그런가 배가고프네.


아까 천수각 올라가기 전에도 푸딩멜론빵 하나 조졌지만


천수각 나온 직후니까 또 하나 먹어줘야겠구마.

 


아까 아츠타 신궁 앞에서 사온 포포의 멜론빵~~~

 


스모경기가 있어서인지 이런 깃발이 잔뜩 있었다. 

 


맛있게 간식도 먹었겠다, 다음 목적지로 출발!


근데 아까 나올 때는 사람도 많고해서 몰랐는데, 들어갈 때 보니까..


이 시야쿠쇼역.


옛 느낌 살려서 잘 만들어놨네 입구.

 

by 카멜리온 2014. 9. 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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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이온의 브레드팩토리에서 발견한 푸딩 멜론プリンメロン

 

추천 4위!

 

어어.. 이런 제품 파는 브레드팩토리는 처음 봤는데??

 

이거.. 푸딩맛을 재현한 멜론빵일지, 푸딩이 들어간 멜론빵인지는 모르겠지만 나, 푸딩관련한 멜론빵 먹어본 적 있던가?

 

 

 

찾아보니 푸딩관련한 빵을 먹어보긴 했는데 멜론빵은 안먹어봤네.

 

그래! 먹어보자!


 

 

 

브레드팩토리bread factory에서 구매해서 신나게 들고다니다가,

 

나고야성 천수각에 올라가기 전에 이 푸딩멜론을 먹기로 했다.


 

 

비닐에 포장되어있는 푸딩 멜론.


 

 

위에 분당이 살짝 뿌려져있는 푸딩 멜론.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무늬는 딱히 없지만.. 자연스런 크랙.

 

색은 좀 맛있어보이네. 카라멜색.


 

 

설탕이 묻어있지않고 분당.

 

오븐에 넣기 전에 뿌려 구운 것 같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하고..

 

카라멜라이즈가 되어있는 듯한 느낌. 반들거린다. 기분탓인가?

 

그리고 뭔가 설탕입자들이 붙어있는 것 같다.

 


 

 

 

나고야 성 천수각 앞 벤치에서 여유롭게 갈라봤다.

 

빵이 좀 찌그러져있어서 단면이 이쁘지않네. 빵이 조금 퍼져있는 느낌이 과발효인 것 같기도 하지만, 단지 내부 필링 때문에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겠지.

 

그래서 비주얼은 좀 별로인데.. 맛있으려나..


 

 

단면. 빵은 꽤 부드러워보인다.

 

쿠키는 파삭파삭 마카롱 생지 구운 것 같은 느낌.


 

 

살짝 열어서 살펴봤는데, 푸딩은 아닌 것 같고 푸딩맛을 내기 위한 크림인 것 같다. 카라멜소스와 커스터드계 푸딩맛 필링?

 

뭐.. 빨리 천수각 올라갸아하니까 일단 먹어볼까?


 

 

 

오.

 

오ㅗ옹오오오옹오!!

 

오옹오오오오오옹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옹오오오오오오오!!

 

와 이거 뭐지

 

진짜 정말 맛있다.

 

짱이네.. 기가 막히다.. 뭐지 이거 정말.

 

일단.. 빵이 매우 부드럽고 폭신폭신하다.

 

빵이 눌리고 찌그러진 이유? 내가 잘못 다뤄서 그런게 아냐. 과발효인게 아냐..

 

그냥.. 빵이 엄청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모양유지가 힘들었던 거야 ㅡㅡ;

 

모양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빵이 매우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웠다. 맛있어.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이 푸딩맛 나는 필링. 이게 정말 대박이었다.

 

커스터드맛이 나는 달콤한 푸딩필링과 캬라멜소스가... 정말 맛있는 일본 푸딩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빵을 먹고 있는데! 푸딩까지 먹고 있어. 나.

 

쿠키?

 

쿠키도 빵과 필링에 뒤지지않게, 기가막히게 맛있었다.

 

바삭파삭한 쿠키생지. 분당이 뿌려져있어 조금 단 편이긴 한데, 달콤하고 고소하고 식감과 맛 모두 대만족.


 

 

속에 들어있는 필링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고 말이지.

 

이거 정말 괜찮은 빵이네.

 

이게 추천 4위면 대체 1-3위는 뭐야.

 

아. 혹시 몰라서 말하는 거지만... 속에 들어있는게 커스터드맛이 나는 커스터드계 푸딩필링이라고 했는데, 커스터드크림과는 확연히 다르다.

 

일단 식감도 커스터드크림과 좀 다르고, 카라멜소스가 같이 있어서인지 확실히 푸딩맛으로 느껴짐.

 

커스터드크림 ㄴㄴ해.

 

...물론 커스터드계 푸딩 아파레이유 재료랑 커스터드크림 재료랑 거의 비슷해서 맛도 비슷하긴 하지만서도. 

 

 

 

아 정말 빵도, 쿠키도, 필링도 최강이었다.

 

또 먹고 싶을 정도.

 

이건 정말 맛있는 멜론빵이다!


 

 

푸딩 필링.


 

 

이게.. 빵이 납작하게 눌려있는게 의외로 좋은 점도 있었다.

 

빵이 납작해서인지 맛이 더더욱 농축되어있는 듯 했다. 맛이 찐해- 좋아. 아주.

 

다른 브레드팩토리도 이거 만들면 잘 나갈 것 같은데 왜 안만들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일본 이온몰 브레드팩토리의 푸딩 멜론プリンメロ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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